[파이낸셜뉴스] 휴림네트웍스는 한국기계산업진흥회에서 주관하는 기계·로봇·항공산업 발전유공 포상에서 기계 분야 산업통상자원부(산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발전유공 포상은 지난 1984년부터 자본재 산업의 기술 개발 및 사업화에 기여한 유공자와 유공 기업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신시장개척,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한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행되고 있다. 휴림네트웍스는 자체 고성능 물류로봇 ‘TETRA-DSV H’에 대한 보유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번 산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TETRA-DSV H는 최대 600kg(킬로그램)에 달하는 물건을 적재할 수 있으며, 물건을 견인한 상태로 초당 1.2m(미터)의 속도로 이동이 가능하다. 휴림네트웍스는 배터리 완전 방전 후 80% 충전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약 90분으로 단축시키고 1회 충전으로 최대 15시간 동안 운용 가능하도록 TETRA-DSV H를 개발했다. 휴림네트웍스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지속적으로 물류로봇을 개발해오면서 축적한 휴림네트웍스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수상을 기점으로 향후 물류로봇 기술을 고도화해 국내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물류로봇, 무인 물류 시스템 등 물류 분야 다양한 제품을 중심으로 신규 고객사 발굴을 위해 글로벌 종합기계 전시회에도 참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며 “차별화된 물류로봇 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팩토리, 공장 무인화 시장을 선점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휴림네트웍스는 지난 10월 30일부터 진행되는 ‘2024 아시아 기계&제조 산업전(AMXPO 2024)’에 참가해 TETRA-DSV H와 최신 무인 물류 시스템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해당 물류 시스템은 TETRA-DSV에 컨베이어벨트를 결합한 것으로, 별도의 레일이나 장치 없이 공정 간 물류를 자동으로 연결하기 때문에 다품종 소량생산에 적합한 유연한 공정 운영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0-31 09:11:41유진그룹 계열 물류·로봇 자동화기업 TXR로보틱스가 스마트공장과 함께 로봇융합연구소를 운영한다. 16일 유진그룹에 따르면 TXR로보틱스는 지난 15일 부산 강서구에서 엄인섭 TXR로보틱스 대표와 임직원, 협력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진행했다. TXR로보틱스 스마트공장 및 로봇융합연구소는 연면적 3472㎡ 규모에 지상 3층 스마트공장, 지상 4층 사무동으로 이뤄졌다. TXR로보틱스는 유진그룹 물류 계열 태성시스템이 올해 상반기 로봇자동화 전문회사인 로탈을 합병한 뒤 사명을 바꾼 회사다. TXR로보틱스는 다양한 화물을 빠르게 분류하는 휠소터와 버티컬 틸트트레이소터, 플립소터 등을 생산한다. 여기에 무인으로 이송·제조 작업을 수행하는 'AMR', 'AGV', 모바일 매니퓰레이터 등을 주력 제품으로 보유했다. 이를 기반으로 물류·로봇 자동화 설비제작 및 고객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현재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이다. TXR로보틱스는 스마트공장 및 로봇융합연구소를 중심으로 물류와 로봇 부문 간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한편, 맞춤형 솔루션을 위한 대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부산 가덕 신공항 및 신항만 등 지리적 이점을 통해 공급효율성 증대와 인재 영입에도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로봇융합연구소에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모바일 매니퓰레이터 개발 등 새로운 먹거리 창출과 함께 물류·로봇 공동영역에서의 연구를 통한 신제품 개발을 준비 중이다. 엄인섭 TXR로보틱스 대표는 "기술력과 생산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업계에 혁신적이고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술혁신과 품질향상을 통해 산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경래 기자
2024-10-16 18:19:24[파이낸셜뉴스] CJ대한통운이 물류용 로봇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물류 전 과정 자동화를 이루기 위해 물류산업에 특화된 로봇 기술 개발을 시작한다. CJ대한통운이 로봇 기술 개발을 위해 손 잡는 기업은 로봇 솔루션 기업 에이딘로보틱스다. 이번 협약을 통해 물류산업 특성에 적합한 로봇 솔루션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CJ대한통운은 실제 물류센터에서 취급하는 상품의 물성과 물동량을 포함한 데이터를 제공하고, 개발된 로봇 솔루션이 물류 프로세스 전반에 유기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상용화를 지원한다. 에이딘로보틱스는 CJ대한통운이 제공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특성에 맞는 상품 핸들링 로봇 솔루션을 개발 및 공급할 예정이다. 현재 우선적으로 개발 추진하는 기술은 개별 상품을 집어서 옮겨주는 피스피킹(Piece Picking) 로봇이다. 물류산업은 취급하는 상품의 종류(SKU)가 수만 종 이상으로 다양하고 무게∙부피∙강도 등 물성도 각기 다르다. 때문에 특정 제품을 반복해서 대량 생산하는 제조업과 달리 로봇 피킹 기술을 폭넓게 적용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았다. CJ대한통운과 에이딘로보틱스는 이런 물류산업 특성에 적합한 다품종 랜덤 피스피킹 로봇을 공동 개발해 상용화를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과 함께 CJ대한통운은 에이딘로보틱스의 시리즈B 투자 라운드에 전략적 투자자(SI)로서 참여한다. 양사는 지분 투자를 통해 앞으로의 긴밀한 협업을 약속했다. CJ대한통운은 추후로도 선도적인 물류기술 확보 및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유망한 테크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적극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에이딘로보틱스는 자체 기술인 '필드 센싱(Field Sensing)'을 바탕으로 다축 힘토크 센서와 이를 응용한 로봇 자동화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는 회사다. 특히, 자체 개발한 그리퍼(Gripper)와 AI비전 알고리즘 기술을 보유해 사전 등록 없이 무작위로 물체를 파지하는 물류용 피스피킹 로봇 개발에 적합하다는 평이다. 김정희 CJ대한통운 TES물류기술연구소장은 “물류 기업은 매일 수 많은 종류의 상품을 취급하는 업 특성 상 양질의 빅데이터 축적이 가능며 이런 점에서 국내 최대 물류 기업인 CJ대한통운은 물류 자동화 기술 구현에 최적화된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다양한 형태의 개방적 협업을 통해 초격차 기술역량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09-26 09:33:28[파이낸셜뉴스] 지아이텍이 로보에테크놀로지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스마트 물류로봇 사업에 진출한다. 지아이텍은 로보에테크놀로지와 협력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스마트 물류로봇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로보에테크놀로지는 인공지능(AI)과 3차원(3D) 비전 기술을 활용해 물류로봇을 만드는 업체다. 물류 작업을 할 때 파레트 위에 박스를 효율적으로 쌓거나 내릴 수 있는 'CBR(Cart type Box handling Robot)'을 최근 출시하기도 했다. 지아이텍 측은 "로보에테크놀로지와 함께 효율적인 물류 솔루션을 제공하고, 거래처에 더 큰 가치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이 가능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아이텍 이상권 대표는 과거 신성이엔지에 근무할 당시 일본 진공로봇 회사인 아이텍을 인수한 뒤 운영한 경험이 있다. 이렇듯 로봇 산업에 대한 이해와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회사 성장을 이끌고 있다. 지아이텍은 로봇업체 경영 노하우에 로보에테크놀로지와의 협력을 더해 정밀가공 및 장비 기반 기술력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 2차전지 정밀부품 사업에서도 탄탄한 기반을 다질 방침이다. 지아이텍은 정밀가공 분야에서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2차전지 슬롯다이 분야에서 기술력과 품질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는다. 이를 위해 최신 기술을 도입하고 생산 공정을 최적화하며, 품질관리 시스템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초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MES(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 △PLM(Product Lifecycle Management) 구축에 착수해 최근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들 시스템은 회사 운영 효율성과 함께 내부 프로세스 투명성을 높여 전체적인 경영 체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지아이텍은 2차전지 정밀부품 등 하드웨어 기업으로서 소프트웨어를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 중이다. 이를 통해 스마트 물류로봇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한다. 신사업을 추진해 장기적인 성장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이상권 대표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환경 친화적인 기술과 공정을 도입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 요구에 부응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산업 전반에 걸쳐 혁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기적인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고, 이러한 노력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인영 회장은 "기존 비즈니스 강점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품질 관리를 통해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생산 공정을 최적화하고 품질관리 시스템을 더욱 강화하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결합을 통해 새로운 섹터로의 확장과 동시에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7-17 16:23:24[파이낸셜뉴스] 현대무벡스는 지난 3일 현대그룹 사옥 내 H-스타디움에서 1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발자회의인 제1회 'HMXDC'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HMXDC는 최근 부상하고 있는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물류, 빅데이터, 예지보전, 수요예측 등 핵심적인 산업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고 스마트 물류의 고도화와 기술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취지에서 기획했다. 현대무벡스 R&D본부가 주관한 이번 회의에서는 연구원들이 직접 나서서 △무인이송로봇(AGV) 등 물류로봇 △자율주행기술(SLAM) 및 로봇제어시스템(VCS) △창고제어시스템(WCS) 등에 대한 소개와 개선 방안 등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최근 부상하고 있는 인공지능(AI)·로봇 기술의 산업 적용 사례를 면밀하게 살펴보고 앞으로 회사가 주력해야 할 미래 혁신 기술과 사업 재편 방향에 대해 임직원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도익한 현대무벡스 대표이사는 "스마트 물류는 다양하고 혁신적인 기술이 융복합된 신성장 미래 산업"이라면서 "회사가 짧은 기간 내 값진 성과를 이어가고 있지만 결국은 AI·로봇 기술을 고도화하고 효율적으로 적용하는 것이 사업경쟁력의 핵심이고 회사의 미래를 담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대무벡스는 차별화된 스마트 물류 솔루션을 앞세워 2차전지를 비롯해 타이어·유통·식품·제약·바이오 등 거의 모든 산업에서 수주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북미·호주 등을 중심으로 수백억 원대 글로벌 대형수주가 이어지면서 지난해 창사 이후 최대인 연간 수주 4000억원을 돌파했다. 올해도 이미 6월까지 신규 수주액 3000억원을 넘어섰다. 이러한 빠르고 압축적인 성장의 배경에는 현대무벡스의 부단한 첨단 기술 내재화 노력이 숨어있다. 2019년 대규모 청라R&D센터를 구축해 단기간 내 AI·로봇 기반 스마트 물류 솔루션 고도화에 성공했다.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신성장 산업에 진출할 수 있었고 지난해부터 굵직한 글로벌 수주 성과를 이어갈 수 있었다. 현대무벡스는 국내외 신기술 특허 107건을 출원, 126건을 등록했으며 2022년에는 특허청으로부터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대무벡스 관계자는 "첫 HMXDC에서 보여준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높은 호응을 고려해 향후 정례화 회의로 더욱 확대·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7-04 09:04:31물류로봇 스타트업 '플로틱'과 대화형 인공지능(AI) 에이전트(비서) 개발사 '와들'이 나란히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16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플로틱은 최근 52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캡스톤파트너스 주도로 퀀텀벤처스코리아, 블루포인트, BNK벤처투자, BSK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이로써 회사의 누적 투자액은 100억원이 됐다. 지난 2021년 설립된 플로틱은 물류센터 자동화를 위한 로봇 솔루션 '플로웨어'를 개발, 제공하는 기업이다. 플로웨어는 이커머스 물류센터 출고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차지하는 피킹 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돕는 로봇 솔루션이다. 최소한의 설비와 투자로 약 6주 내 센터 시스템 연동부터 실제 운영까지 가능하고, 기존 수작업 대비 최대 3.5배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플로틱은 지난해 포브스 선정 '아시아 100대 유망기업'에 국내 로봇 기업으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또 국내 대기업 및 제3자 물류사업(3PL) 업체와 현장 실증 테스트를 거치고 포스코DX, 로지스올 등과 협업을 통해 올 하반기 본격적인 제품 상용화에 나설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 투자금을 물류 현장에 필요한 로봇 솔루션을 연구하는 데 투입할 계획이다. 와들도 최근 20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카카오벤처스와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패스트벤처스가 참여했다. 지난 2019년 설립된 와들은 온라인 쇼핑몰 방문자와 대화하며 구매 의도와 상황에 맞는 상품을 추천하는 AI 비서 '젠투'를 개발하고 있다. 젠투는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상품 상세정보와 리뷰 등을 학습해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베테랑 점원처럼 소개하고 추천하는 솔루션이다. 현재 밀키트, 주류, 영양제, 침구 등 국내외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젠투를 이용하고 있다. 와들은 지난 3월 미국 현지에서 열린 오픈AI 매칭데이 상위 3개사에 선정되기도 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부턴 이커머스에서 나아가 자동차, 부동산, 금융 등으로도 영역을 넓힐 예정이다. 박지혁 와들 대표는 "고객을 이해하는 대화형 AI 젠투를 통해 소비자에게는 혁신적인 온라인 구매 경험을 선보이고, 판매자의 영원한 숙제인 구매 전환이라는 문제를 함께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6-16 18:48:32[파이낸셜뉴스] KCC가 물류업계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 구축에 발맞춘 토탈 솔루션을 선보였다. 9일 KCC에 따르면 물류 산업이 혁신적인 발전을 거듭하는 상황에 맞춰 자율주행 물류로봇인 무인 운반 차량(AGV)과 자율 이동 로봇(AMR)에 적합한 바닥재 4종을 출시했다. AGV는 자기 테이프, QR 코드, 또는 별도의 외부 마커에 따라 정해진 경로로 이동하고, AMR은 좌표에 있는 최적의 경로로 이동하며 장애물이 있을 경우 경로를 재설정해 자율 이동하는 로봇이다. 이번에 선보인 AGV·AMR전용 바닥재 시스템 4종은 자율주행 물류로봇 특징에 맞춰 개발됐다. 물류로봇의 경우 자체 무게가 1t~5t에 달하며, 여기에 물자까지 더해 동일한 경로로 운반이 반복되기 때문에 바닥면 손상이 자주 일어난다. 또 바닥, 적재물품과 마찰로 발생할 수 있는 정전기 쇼크로 인해 자동화 장비의 하자도 생길 수 있다. KCC는 에폭시 계열 고강도 바닥재 스마트E를 포함해 스마트T, 스마트C, 스마트 H까지 이번 AGV·AMR전용 바닥재 시스템 4종으로 구성된 '스마트 시리즈'를 통해 △기기의 하중 △신축·보수 현장 여부 등 각각의 상황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KCC는 물류 자동화 시스템에 최적화된 바닥재 시스템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최근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됐던 국제물류산업대전에 참가해 호평을 받기도 했다. 이와 함께 물류 창고 화재 안전에 필수적인 유기 수성타입 내화도료 2종의 우수성도 알렸다. 함성수 KCC 유통도료사업부장 상무는 "KCC의 초격차 기술의 실현이 스마트 팩토리와 스마트 물류시스템의 발전으로 이어지게 돼 의미가 크다"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함으로써 새로운 환경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제품을 지속 선보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5-09 09:31:30[파이낸셜뉴스] CJ대한통운이 택배 라스트마일 배송로봇 도입을 테스트한다. 분류·피킹 등 물류센터에서 이뤄지는 작업뿐 아니라 최종 배송 단계까지 물류 전 단계에 걸쳐 첨단 기술을 적극 접목하겠다는 구상이다. 25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기아, 현대건설, 로봇전문 스타트업 디하이브와 함께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로봇개 '스팟(SPOT)'을 활용한 택배 라스트마일 로봇배송 실증 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실증 사업은 고객에게 마지막으로 상품이 전달되는 라스트마일 배송 단계에서 로보틱스 기술의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증 사업은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경기 고양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라피아노 삼송'에서 진행됐다. CJ대한통운 택배기사가 차량에 스팟과 택배 상품을 상차해 배송지로 이동한 뒤, 스팟과 택배 상품을 하차시키면 스팟이 적재함에 택배를 실은 채 고객의 집 앞까지 물품을 배송하는 방식이다. 배송완료 후 스팟은 차량으로 복귀해 남은 택배를 실은 후 추가 배송을 이어간다. CJ대한통운은 실증 사업을 위해 필요한 택배차량과 물량 등 제반 환경을 제공했으며, 실제 택배상품이 안정적으로 고객에게 전해지며 성공적으로 테스트를 마쳤다. 이번 테스트를 통해 CJ대한통운은 실제 배송 환경에서 로봇 도입 시 효율성과 개선점 등 데이터를 수집하고, 향후 라스트마일 서비스 고도화에 활용할 예정이다. CJ대한통운은 로봇배송 서비스 적용 시 사람과 로봇이 협력하는 형태로 라스트마일 배송을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주택가나 언덕길 등 배송 난이도가 높은 지역은 로봇이 배송하고 사람은 아파트 지역을 담당하거나, 로봇이 배송하는 동안 택배기사는 추가 택배 물품을 상차해 오는 등 다양한 운영 형태를 구상할 수 있다. 김경훈 CJ대한통운 TES물류기술연구소 소장은 "물류산업 혁신성장을 위해 물류 전 단계에 걸쳐 인공지능(AI)·빅데이터와 로봇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경쟁사 대비 3~5년 앞선 초격차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실증 사업을 토대로 라스트마일 단계에서도 혁신 기술을 도입해 미래형 물류 서비스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4-25 09:36:53G마켓이 경기 화성시 동탄메가센터에 이종 로봇을 통합 운영, 관리할 수 있는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현장 검증에 돌입했다. 스마일배송의 주력 물류 거점인 동탄메가센터의 피킹, 운반, 정리 등 일체의 작업을 로봇이 수행하면서 업무효율성과 공간효율성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24일 G마켓에 따르면 이번에 도입한 '로봇 통합운영 솔루션'은 LG CNS가 개발한 서로 다른 형태의 로봇을 통합 제어, 관리, 운영할 수 있는 신기술이다. 지난 2023년 5월 양사가 체결한 '물류센터 로봇 기반 자동화 설비 기술검증' 협약에 따라 G마켓 동탄메가센터에 최초 도입됐다. 동탄메가센터는 축구장 약 20개에 달하는 규모의 풀필먼트센터다. 해당 솔루션은 동탄메가센터의 공간을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형태의 신형 로봇 플랫폼을 설치해 적용됐다. 현재 '로보셔틀' 로봇과 '소형 피킹'로봇을 연동시키는 기술검증을 진행 중이다. 지상부터 천장까지 높게 설치되어 있는 상품 적재 공간을 위아래로 오르내리는 '로보셔틀' 로봇이 주문에 따라 상품이 담긴 다수의 상자를 특정 장소에 옮기면, 밑에서 대기 중인 '소형 피킹' 로봇들이 작업자에게 전달해주는 방식이다. 이번 솔루션 도입으로 물류효율성은 한층 더 강화됐다. 정상희 기자
2024-03-24 18:45:33[파이낸셜뉴스] G마켓이 경기 화성시 동탄메가센터에 이종 로봇을 통합 운영, 관리할 수 있는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현장 검증에 돌입했다. 스마일배송의 주력 물류 거점인 동탄메가센터의 피킹, 운반, 정리 등 일체의 작업을 로봇이 수행하면서 업무효율성과 공간효율성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24일 G마켓에 따르면 이번에 도입한 '로봇 통합운영 솔루션'은 LG CNS가 개발한 서로 다른 형태의 로봇을 통합 제어, 관리, 운영할 수 있는 신기술이다. 지난 2023년 5월 양사가 체결한 '물류센터 로봇 기반 자동화 설비 기술검증' 협약에 따라 G마켓 동탄메가센터에 최초 도입됐다. 동탄메가센터는 축구장 약 20개에 달하는 규모의 풀필먼트센터다. 해당 솔루션은 동탄메가센터의 공간을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형태의 신형 로봇 플랫폼을 설치해 적용됐다. 현재 '로보셔틀' 로봇과 '소형 피킹'로봇을 연동시키는 기술검증을 진행 중이다. 지상부터 천장까지 높게 설치되어 있는 상품 적재 공간을 위아래로 오르내리는 '로보셔틀' 로봇이 주문에 따라 상품이 담긴 다수의 상자를 특정 장소에 옮기면, 밑에서 대기 중인 '소형 피킹' 로봇들이 작업자에게 전달해주는 방식이다. 이번 솔루션 도입으로 물류효율성은 한층 더 강화됐다. 물류센터의 공간효율이 최대 3배 이상 증가했다. 작업자의 이동거리가 최소화되면서 안전사고 예방이 가능하다. 작업자에게 양손 사용이 가능해지는 웨어러블스캐너인 핑거스캐너를 제공하는 등 작업 편의성도 향상됐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3-22 14:0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