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추석 연휴 동안 기업과 해운선사가 차질 없이 항만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항만운영 특별대책'을 마련해 주요 항만의 물류 시스템을 24시간 가동한다고 12일 밝혔다. 해수부는 연휴 기간 원활한 선박 입출항을 위해 '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PORT-MIS)을 정상 운영한다. 시스템 장애 발생에 대비해 관리 인력도 24시간 근무한다. 화물 하역 작업에 투입되는 하역사와 항운노조, 항만공사 등은 추석 당일 화물 하역 작업을 위해 비상근무 체제를 운영한다. 선박 입출항 과정에서 선박 안전을 관리하는 예선업체와 도선사도 비상 대기조를 구성해 근무한다. 선박 연료·선용품 공급 업체와 항만 용역 업체 등 항만 운송 관련 사업체는 추석 당일을 제외하곤 정상 영업한다. 사전에 요청이 있으면 추석 당일에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연휴 기간 밀입국 등 보안 사고에 대비해 항만 경비·보안 인력도 정상 근무한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9-12 11:44:03[파이낸셜뉴스]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DLS)이 중국 물류로봇업체와 계약을 맺고 물류센터 내부 하드웨어 라인업을 확대한다. DLS는 중국 물류 로봇 기업 리비아오 로보틱스와 물류 효율성을 높여주는 제품 공급을 골자로 하는 ‘물류 자동화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두 회사가 국내에 공급할 주요 제품은 △상품 박스 처리 시스템 '에어롭' △구간 반복 이동 시스템인 'T-sort' △3D 분류 시스템 등 세 가지다. 에어롭은 지난해 처음 출시돼 국내 물류 자동화 솔루션 기업 중 유일하게 DLS가 공급하는 시스템으로, 토트(상품 박스)를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상품 보관용 랙에 크레인을 설치해 상품을 빠르게 입출고할 수 있다. 에어롭은 설치 기간이 짧고, 설치 비용도 적다. T-sort 분류 시스템은 물류 로봇이 정해진 구간을 반복해서 오가며, 상품을 신속하게 인식하고 분류해 지정된 박스로 전달한다. 물류 로봇이 지나다닐 수 있는 플랫폼의 설계를 유연하게 할 수 있어 공간 효율성이 높다. 기존 대비 더 많은 상품을 분류할 수 있는 3D 분류 시스템은 플랫폼과 분류 박스를 여러 층으로 구성할 수 있어 공간 활용도가 높다. 다품종 소량 상품 선별 작업, 반품 물류에 적합하다. DLS는 지난해 3D 분류 시스템을 활용해 수도권에 위치한 대형 패션 물류센터에 물류 자동화 체계를 구축했다. DLS 김덕현 대표는 "최근 작업자 안전사고 예방, 인력 확보의 어려움 등으로 소형 물류센터에서도 물류 자동화 시스템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면서 "DLS는 물류 로봇 전담 조직의 소프트웨어 역량을 강화하고, 고객의 다양성을 충족하기 위한 다양한 물류 설비를 확보해 수주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05-31 10:14:53G마켓이 경기 화성시 동탄메가센터에 이종 로봇을 통합 운영, 관리할 수 있는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현장 검증에 돌입했다. 스마일배송의 주력 물류 거점인 동탄메가센터의 피킹, 운반, 정리 등 일체의 작업을 로봇이 수행하면서 업무효율성과 공간효율성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24일 G마켓에 따르면 이번에 도입한 '로봇 통합운영 솔루션'은 LG CNS가 개발한 서로 다른 형태의 로봇을 통합 제어, 관리, 운영할 수 있는 신기술이다. 지난 2023년 5월 양사가 체결한 '물류센터 로봇 기반 자동화 설비 기술검증' 협약에 따라 G마켓 동탄메가센터에 최초 도입됐다. 동탄메가센터는 축구장 약 20개에 달하는 규모의 풀필먼트센터다. 해당 솔루션은 동탄메가센터의 공간을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형태의 신형 로봇 플랫폼을 설치해 적용됐다. 현재 '로보셔틀' 로봇과 '소형 피킹'로봇을 연동시키는 기술검증을 진행 중이다. 지상부터 천장까지 높게 설치되어 있는 상품 적재 공간을 위아래로 오르내리는 '로보셔틀' 로봇이 주문에 따라 상품이 담긴 다수의 상자를 특정 장소에 옮기면, 밑에서 대기 중인 '소형 피킹' 로봇들이 작업자에게 전달해주는 방식이다. 이번 솔루션 도입으로 물류효율성은 한층 더 강화됐다. 정상희 기자
2024-03-24 18:45:33[파이낸셜뉴스] 현대무벡스는 에코프로비엠 캐나다 퀘벡 공장의 스마트 물류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이와 관련 현대무벡스는 지난 1월 에코프로비엠과 200억원 규모 통합 물류자동화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갔다. 오는 2026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에코프로비엠은 SK온, 포드와 합작해 캐나다 퀘벡에 초대형 양극재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1조2000여억원이 투입되며 완공 후 전기차 54만대분에 달하는 연간 4만5000t의 양극재를 생산할 계획이다. 현대무벡스는 이 공장에 자동창고시스템(AS·RS)을 비롯해 양극재 공정에 필요한 다양한 핵심 물류 설루션을 제공한다. 현대무벡스 기술로 개발한 2세대 스태커크래인(SRM) 무인이송로봇(AGV), 고속 수직반송기 등의 첨단 장비와 함께 이를 통합 제어할 수 있는 창고관리시스템(WMS) 등 고도화된 물류IT 설루션까지 일괄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AGV는 전 방향 자율주행이 가능한 모델로 양극재 공정에 20대 이상 투입될 예정이다. 생산효율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무벡스는 지난해 2차전지 스마트 물류 사업에 진출한 이후 배터리 공정에 이어 소재 분야까지 신사업 영역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고 있다. 현재 글로벌 배터리 소재 기업들이 건립하는 구미 양극재 공장, 아르헨티나 염수리튬 공장 등에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고 지난해 10월에는 에코프로HN 초평2캠퍼스 자동창고도 수주한 바 있다. 현대무벡스 관계자는 "고객사의 안정적인 북미 양극재 공급망 구축 사업에 최적의 스마트 물류시스템으로 일조할 것"이라며 "지난해 역대 최대 수주 성과를 올린 만큼 올해도 여세를 몰아 신규 수주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무벡스는 현대엘리베이터와 함께 현대그룹을 이끄는 핵심 계열사로 스마트 물류, IT서비스, 승강장안전문(PSD)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토탈 스마트 물류 설루션 기업이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3-06 12:51:12[파이낸셜뉴스] 코스닥 디지털전환(DX) 전문기업 투비소프트가 농협물류의 BPR 금융물류시스템 리뉴얼 사업에 착수했다. 투비소프트는 농협물류의 BPR 금융물류시스템 가운데 배송관리시스템(TMS) 리뉴얼 개발을 시스템통합(SI) 방식의 턴키 사업으로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BPR(Business Process Re-engineering)은 비용, 품질, 서비스와 같은 핵심적 성과 향상을 위해 기업 업무 프로세스를 근본적으로 재설계하는 것을 말한다. 영업 경쟁력 강화와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는데 효과적이다. 농협중앙회 및 계열사 운송물량을 통합해 물류 효율성 제고를 목적으로 2004년 출범한 농협물류는 농산물물류, 마트물류, 사료·양곡, 금융물류 등 다양한 사업을 전국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농협물류가 2007년 최초로 구축한 금융물류시스템은 농협 영업점의 중요문서, 전·장표, 용도품을 수송하는 중요문서수송과 원화 및 외화 자금을 수송하는 현금수송으로 나뉜다. 투비소프트는 더욱 안전하고 간편한 현금수송 서비스를 위해 배차, 운영, 정산 등 TMS 시스템부문을 '넥사크로N v24' 개발 플랫폼을 활용해 획기적으로 리뉴얼할 방침이다. 먼저 배송 기사용 PDA 시스템 작업 내역을 TMS에 실시간으로 연동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업무 운행 내역에 대한 알림 기능을 강화한다. 세부적으로는 배차관리, 실적관리, 정산관리, 은행점포시스템 등 부문을 집중적으로 개선한다. 특히 메인화면 실적통계관리 대시보드 리뉴얼과 영업점 사전 방문 전 카카오톡 알림 서비스, 배송경로 최적화 서비스를 티맵(Tmap)과 연동해 제공하는 등 신규 기능도 적용한다. 리뉴얼 시스템은 내년 2월 말 개발 완료 후 상용화될 예정이며 향후 사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지속적으로 보완할 예정이다. 투비소프트는 이번 시스템 리뉴얼 작업을 시작으로 다양한 응용 솔루션을 더해 농협물류의 DX화를 적극 지원하고, 사업 영역을 넓혀 턴키 수주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투비소프트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A부터 Z까지 투비소프트가 주관하고 수행하는 턴키 형식으로 진행하는 만큼 성공적 개발이 완료된다면 자체 기술력을 인정받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추후 다양한 응용 솔루션을 활용한 DX 연동 작업을 통해 고객 편의성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12-27 09:26:28[파이낸셜뉴스] 엠젠솔루션이 자회사와 협력해 인공지능(AI) 화재솔루션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엠젠솔루션은 자회사인 현대인프라코어가 ‘물류센터 내 화재 가능성 판단 시스템’ 관련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서버, 차상, 지상 장치를 이용해 물류운반차량의 배터리 상태 정보를 기반으로 화재 가능성을 판단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특허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의 구매조건부 과제에 따른 성과다. 이에 따라 엠젠솔루션은 수요처인 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에 ‘가락시장 물류운반기기 및 충전소 위치·화재알림 비상서비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수요처에 따르면 물류센터의 대형화, 밀집화로 인해 복합재난 관련 대비책이 절실하다. 주 요인으로 전동 물류운반기기 증가에 따른 충전 중 화재 발생 가능성이 꼽힌다. 대형화재로 번질 가능성이 높으며 납축전지에서 리튬이온배터리로 교체가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배터리 폭발 등의 위험 요소에도 노출돼 있다. 엠젠솔루션의 시스템은 차량에서 발생 가능한 △과열 경고 △통신 장애 △화재 감지 등에 대한 통합 관제 시스템을 제공한다. 위험 발생 시 모바일 알람 기능을 갖췄으며 기존 소방 방재 시스템과 연계해 더욱 신속한 진압이 가능하다. 엠젠솔루션의 AI 화재솔루션은 물류센터 외에도 공장, 고속도로, 터널, 문화재, 지하시설물, 모든 재활용 시설 등 화재발생 취약 장소에 다양한 형태로 적용이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산업 현장의 자동화와 무인화 추세에 따라 화재 관련 솔루션의 수요도 동반 성장 중”이라며 “당사의 통신 관련 기술 및 지능형 CCTV 영상 분석 기술과 현대인프라코어의 소방 기술을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화재 관련 특허를 다수 출원, 보유 중이고 특히 전기자동차의 화재를 조속하게 진압할 수 있는 특허도 보유했다”며 “이를 활용해 전기차 및 전기오토바이, 충전소 등으로 확대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9-21 08:37:04캐논코리아가 소규모 의원과 중소병원을 타깃으로 한 병원 실무에 최적화된 물류관리시스템 SAON Pro를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SAON Pro는 일반 기업에서 범용적으로 사용하는 회계시스템이나 그룹웨어와는 다르게 의료기관에 특화된 메디컬 ERP 물류 관리 솔루션이다. 캐논코리아는 병의원들의 업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기존 캐논 메디컬 ERP 4가지 모듈(△인사·근태 △급여 △물류 △자산) 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물류 관리 모듈을 외부 서버 저장 방식으로 신규 개발했으며 가볍게 사용할 수 있는 구독형 요금제 형태를 채택해 고객 접근성을 높였다. SAON Pro는 병원 물류 관리 프로세스를 단계별로 분류하고 이에 맞춘 기능을 제공해 업무 효율성을 대폭 개선했다. 물품 발주 및 입·출고, 재고관리 등 물류관리 전 과정에 따른 기능을 지원하며 병원 필수 프로그램인 EMR/OCS 처방시스템과 연동해 재고 관리 업무 일부를 자동화한다. 또한 통계 기능을 구축해 구매·재고 데이터를 따로 관리할 필요 없이 부서별로 쉽고 간편하게 확인하고 데이터를 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다. 캐논코리아는 현재 전국 60여개 병의원에 Medical ERP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새롭게 출시하는 SAON Pro를 통해 더욱 많은 병의원 관계자들의 업무 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병원 물류관리 시스템의 표준화를 선도할 계획이다. 이러한 계획의 일환으로 SAON Pro를 통해 초기 구축 비용의 부담을 낮추고 사용자인터페이스(UI)/사용자경험(UX)를 개선해 간단하고 쉽게 사용하도록 사용성을 높였다. 또한 전용 홈페이지에서 클라이언트 다운로드, 사용 매뉴얼 및 동영상 안내를 제공해 접근성을 개선했다.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이사는 “새롭게 선보이는 물류관리시스템 SAON pro를 통해 의료기관 관계자들의 초기 시스템 구축 비용 부담 해소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캐논코리아는 기존 사무기, 사진 및 영상 분야에서 나아가 메디컬, 오피스 솔루션 등 4차 산업 트렌드에 부합하는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8-30 09:45:44[파이낸셜뉴스] 부산테크노파크가 지역 중소 물류기업의 근로환경 개선과 합리적 경영유도를 지원하기 위한 ‘물류현장 디지털 안전관리 시스템 실증 확산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18일까지 모집한다. 2일 부산테크노파크에 따르면 물류현장 디지털 안전관리 시스템 실증 확산 지원사업은 최근 중대재해처벌법, 산업안전보건법 등에서의 관리의무 강화 기조에 체계적인 대응이 어려운 지역 중소 물류기업을 위한 사업으로 국비와 시비 총 14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부산시는 앞서 물류기업의 의견을 반영해 물류현장관리 소프트웨어(S/W), 디바이스를 기반으로 한 안전관리 시스템을 물류기업에 보급해 성과를 분석하는 기획안을 국토부 공모에 제출해 지난 3월 공모에 선정되면서 국비 7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주요 지원사항은 물류 현장 안전관리 SW 구축, 안전·규제 대응 위험성 평가 및 컨설팅 지원, 작업장 내 사고 예방 디바이스 보급 등으로 지원 규모는 부산지역 물류 시설 20곳 내외다. 지원 대상은 중소기업법상 중소물류기업이나 중견기업법상 중견 물류기업 중 부산에 본점 또는 지점 사업자 등록이 돼 있고 부산지역 내 500㎡ 이상의 물류 시설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지원을 원하는 물류기업은 오는 18일까지 사업신청서를 부산테크노파크에 제출하면 된다. 한편 부산테크노파크는 오는 8일 오후 4시 중구 크라운하버 호텔에서 관심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시는 이번 지원사업이 최근 온라인 거래 활성화 등으로 늘어난 물량 대비 열악한 시설에서 증가하고 있는 재해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물류기업 근로자의 산재율을 감소하고 안전관리 경영을 확산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내다본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08-02 14:05:51부산시가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한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의 후속 연구개발(R&D) 사업으로 부산대와 함께'2023년 선도연구센터(ERC)' 사업을 추진한다. 12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과기정통부 주관 2023년 선도연구센터 공모에 부산대학교의 '인간 중심-탄소 중립 글로벌 공급망 연구센터'가 지역대학 중 유일하게 선정돼 7년간 국비 135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 인간 중심-탄소 중립 글로벌 공급망 연구센터는 부산항을 테스트베드로 하며 위성 및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통해 얻어낸 해양데이터를 기반으로 중대재해와 기후변화를 고려한 물류 최적화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연구인력 양성, 기술 상용화 등을 추진한다. 시는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산업과학학신원과 함께 이번 공모사업의 과제 기획 단계부터 전 단계에 모두 참여해 대학의 연구성과가 원천기술 개발에 머무르지 않고 실용화 단계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연구는 지·산·학·연 협력의 일환으로 시가 추진 중인 '해양데이터 수집위성 부산샛(BusanSat) 개발 프로젝트'와도 연계해 진행된다. 부산샛으로부터 초소형 인공위성 데이터를 제공받아 지역 기업과 연구성과 실용화를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실증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국제해사기구(IMO) 규제 등으로 해양산업 전반의 환경규제가 강화되는 추세에 따라 이번 연구를 통해 개발된 친환경 항만물류 최적화 시스템이 향후 전 세계 항만 대상 필수도입 기술개발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한편 시는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하고 '부산샛 국제협력 프로젝트'를 이번 인간 중심-탄소 중립 글로벌 공급망 연구센터와 앞서 선정된 '해양위성 정보 기반 스마트해양 오픈이노베이션 사업' 등 위성정보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과 연계해 해양공간을 테스트베드로 위성정보 서비스 산업 전반을 선도적으로 개척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주관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을 통해 개발한 부산샛은 내년 미항공우주국(NASA)을 통해 발사될 예정이다. 향후 항공우주청이 경남에 개설되면 부울경의 인적·물적 인프라를 기반으로 우주 및 첨단기술 융합 신산업 육성을 위한 초광역 협력사업 등을 추진해 동남권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등 지역균형발전의 새로운 모멘텀을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07-12 18:21:03[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한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의 후속 연구개발(R&D) 사업으로 부산대와 함께‘2023년 선도연구센터(ERC)’사업을 추진한다. 12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과기정통부 주관 2023년 선도연구센터 공모에 부산대학교의 ‘인간 중심-탄소 중립 글로벌 공급망 연구센터’가 지역대학 중 유일하게 선정돼 7년간 국비 135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 인간 중심-탄소 중립 글로벌 공급망 연구센터는 부산항을 테스트베드로 하며 위성 및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통해 얻어낸 해양데이터를 기반으로 중대재해와 기후변화를 고려한 물류 최적화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연구인력 양성, 기술 상용화 등을 추진한다. 시는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산업과학학신원과 함께 이번 공모사업의 과제 기획 단계부터 전 단계에 모두 참여해 대학의 연구성과가 원천기술 개발에 머무르지 않고 실용화 단계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연구는 지·산·학·연 협력의 일환으로 시가 추진 중인 ‘해양데이터 수집위성 부산샛(BusanSat) 개발 프로젝트’와도 연계해 진행된다. 부산샛으로부터 초소형 인공위성 데이터를 제공받아 지역 기업과 연구성과 실용화를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실증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국제해사기구(IMO) 규제 등으로 해양산업 전반의 환경규제가 강화되는 추세에 따라 이번 연구를 통해 개발된 친환경 항만물류 최적화 시스템이 향후 전 세계 항만 대상 필수도입 기술개발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한편 시는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하고 ‘부산샛 국제협력 프로젝트’를 이번 인간 중심-탄소 중립 글로벌 공급망 연구센터와 앞서 선정된 ‘해양위성 정보 기반 스마트해양 오픈이노베이션 사업’ 등 위성정보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과 연계해 해양공간을 테스트베드로 위성정보 서비스 산업 전반을 선도적으로 개척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주관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을 통해 개발한 부산샛은 내년 미항공우주국(NASA)을 통해 발사될 예정이다. 향후 항공우주청이 경남에 개설되면 부울경의 인적·물적 인프라를 기반으로 우주 및 첨단기술 융합 신산업 육성을 위한 초광역 협력사업 등을 추진해 동남권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등 지역균형발전의 새로운 모멘텀을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07-12 07:5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