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지아이텍이 로보에테크놀로지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스마트 물류로봇 사업에 진출한다. 지아이텍은 로보에테크놀로지와 협력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스마트 물류로봇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로보에테크놀로지는 인공지능(AI)과 3차원(3D) 비전 기술을 활용해 물류로봇을 만드는 업체다. 물류 작업을 할 때 파레트 위에 박스를 효율적으로 쌓거나 내릴 수 있는 'CBR(Cart type Box handling Robot)'을 최근 출시하기도 했다. 지아이텍 측은 "로보에테크놀로지와 함께 효율적인 물류 솔루션을 제공하고, 거래처에 더 큰 가치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이 가능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아이텍 이상권 대표는 과거 신성이엔지에 근무할 당시 일본 진공로봇 회사인 아이텍을 인수한 뒤 운영한 경험이 있다. 이렇듯 로봇 산업에 대한 이해와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회사 성장을 이끌고 있다. 지아이텍은 로봇업체 경영 노하우에 로보에테크놀로지와의 협력을 더해 정밀가공 및 장비 기반 기술력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 2차전지 정밀부품 사업에서도 탄탄한 기반을 다질 방침이다. 지아이텍은 정밀가공 분야에서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2차전지 슬롯다이 분야에서 기술력과 품질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는다. 이를 위해 최신 기술을 도입하고 생산 공정을 최적화하며, 품질관리 시스템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초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MES(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 △PLM(Product Lifecycle Management) 구축에 착수해 최근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들 시스템은 회사 운영 효율성과 함께 내부 프로세스 투명성을 높여 전체적인 경영 체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지아이텍은 2차전지 정밀부품 등 하드웨어 기업으로서 소프트웨어를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 중이다. 이를 통해 스마트 물류로봇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한다. 신사업을 추진해 장기적인 성장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이상권 대표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환경 친화적인 기술과 공정을 도입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 요구에 부응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산업 전반에 걸쳐 혁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기적인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고, 이러한 노력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인영 회장은 "기존 비즈니스 강점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품질 관리를 통해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생산 공정을 최적화하고 품질관리 시스템을 더욱 강화하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결합을 통해 새로운 섹터로의 확장과 동시에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7-17 16:23:24[파이낸셜뉴스] 현대무벡스는 지난 3일 현대그룹 사옥 내 H-스타디움에서 1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발자회의인 제1회 'HMXDC'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HMXDC는 최근 부상하고 있는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물류, 빅데이터, 예지보전, 수요예측 등 핵심적인 산업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고 스마트 물류의 고도화와 기술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취지에서 기획했다. 현대무벡스 R&D본부가 주관한 이번 회의에서는 연구원들이 직접 나서서 △무인이송로봇(AGV) 등 물류로봇 △자율주행기술(SLAM) 및 로봇제어시스템(VCS) △창고제어시스템(WCS) 등에 대한 소개와 개선 방안 등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최근 부상하고 있는 인공지능(AI)·로봇 기술의 산업 적용 사례를 면밀하게 살펴보고 앞으로 회사가 주력해야 할 미래 혁신 기술과 사업 재편 방향에 대해 임직원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도익한 현대무벡스 대표이사는 "스마트 물류는 다양하고 혁신적인 기술이 융복합된 신성장 미래 산업"이라면서 "회사가 짧은 기간 내 값진 성과를 이어가고 있지만 결국은 AI·로봇 기술을 고도화하고 효율적으로 적용하는 것이 사업경쟁력의 핵심이고 회사의 미래를 담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대무벡스는 차별화된 스마트 물류 솔루션을 앞세워 2차전지를 비롯해 타이어·유통·식품·제약·바이오 등 거의 모든 산업에서 수주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북미·호주 등을 중심으로 수백억 원대 글로벌 대형수주가 이어지면서 지난해 창사 이후 최대인 연간 수주 4000억원을 돌파했다. 올해도 이미 6월까지 신규 수주액 3000억원을 넘어섰다. 이러한 빠르고 압축적인 성장의 배경에는 현대무벡스의 부단한 첨단 기술 내재화 노력이 숨어있다. 2019년 대규모 청라R&D센터를 구축해 단기간 내 AI·로봇 기반 스마트 물류 솔루션 고도화에 성공했다.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신성장 산업에 진출할 수 있었고 지난해부터 굵직한 글로벌 수주 성과를 이어갈 수 있었다. 현대무벡스는 국내외 신기술 특허 107건을 출원, 126건을 등록했으며 2022년에는 특허청으로부터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대무벡스 관계자는 "첫 HMXDC에서 보여준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높은 호응을 고려해 향후 정례화 회의로 더욱 확대·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7-04 09:04:31물류로봇 스타트업 '플로틱'과 대화형 인공지능(AI) 에이전트(비서) 개발사 '와들'이 나란히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16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플로틱은 최근 52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캡스톤파트너스 주도로 퀀텀벤처스코리아, 블루포인트, BNK벤처투자, BSK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이로써 회사의 누적 투자액은 100억원이 됐다. 지난 2021년 설립된 플로틱은 물류센터 자동화를 위한 로봇 솔루션 '플로웨어'를 개발, 제공하는 기업이다. 플로웨어는 이커머스 물류센터 출고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차지하는 피킹 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돕는 로봇 솔루션이다. 최소한의 설비와 투자로 약 6주 내 센터 시스템 연동부터 실제 운영까지 가능하고, 기존 수작업 대비 최대 3.5배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플로틱은 지난해 포브스 선정 '아시아 100대 유망기업'에 국내 로봇 기업으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또 국내 대기업 및 제3자 물류사업(3PL) 업체와 현장 실증 테스트를 거치고 포스코DX, 로지스올 등과 협업을 통해 올 하반기 본격적인 제품 상용화에 나설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 투자금을 물류 현장에 필요한 로봇 솔루션을 연구하는 데 투입할 계획이다. 와들도 최근 20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카카오벤처스와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패스트벤처스가 참여했다. 지난 2019년 설립된 와들은 온라인 쇼핑몰 방문자와 대화하며 구매 의도와 상황에 맞는 상품을 추천하는 AI 비서 '젠투'를 개발하고 있다. 젠투는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상품 상세정보와 리뷰 등을 학습해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베테랑 점원처럼 소개하고 추천하는 솔루션이다. 현재 밀키트, 주류, 영양제, 침구 등 국내외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젠투를 이용하고 있다. 와들은 지난 3월 미국 현지에서 열린 오픈AI 매칭데이 상위 3개사에 선정되기도 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부턴 이커머스에서 나아가 자동차, 부동산, 금융 등으로도 영역을 넓힐 예정이다. 박지혁 와들 대표는 "고객을 이해하는 대화형 AI 젠투를 통해 소비자에게는 혁신적인 온라인 구매 경험을 선보이고, 판매자의 영원한 숙제인 구매 전환이라는 문제를 함께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6-16 18:48:32[파이낸셜뉴스] KCC가 물류업계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 구축에 발맞춘 토탈 솔루션을 선보였다. 9일 KCC에 따르면 물류 산업이 혁신적인 발전을 거듭하는 상황에 맞춰 자율주행 물류로봇인 무인 운반 차량(AGV)과 자율 이동 로봇(AMR)에 적합한 바닥재 4종을 출시했다. AGV는 자기 테이프, QR 코드, 또는 별도의 외부 마커에 따라 정해진 경로로 이동하고, AMR은 좌표에 있는 최적의 경로로 이동하며 장애물이 있을 경우 경로를 재설정해 자율 이동하는 로봇이다. 이번에 선보인 AGV·AMR전용 바닥재 시스템 4종은 자율주행 물류로봇 특징에 맞춰 개발됐다. 물류로봇의 경우 자체 무게가 1t~5t에 달하며, 여기에 물자까지 더해 동일한 경로로 운반이 반복되기 때문에 바닥면 손상이 자주 일어난다. 또 바닥, 적재물품과 마찰로 발생할 수 있는 정전기 쇼크로 인해 자동화 장비의 하자도 생길 수 있다. KCC는 에폭시 계열 고강도 바닥재 스마트E를 포함해 스마트T, 스마트C, 스마트 H까지 이번 AGV·AMR전용 바닥재 시스템 4종으로 구성된 '스마트 시리즈'를 통해 △기기의 하중 △신축·보수 현장 여부 등 각각의 상황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KCC는 물류 자동화 시스템에 최적화된 바닥재 시스템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최근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됐던 국제물류산업대전에 참가해 호평을 받기도 했다. 이와 함께 물류 창고 화재 안전에 필수적인 유기 수성타입 내화도료 2종의 우수성도 알렸다. 함성수 KCC 유통도료사업부장 상무는 "KCC의 초격차 기술의 실현이 스마트 팩토리와 스마트 물류시스템의 발전으로 이어지게 돼 의미가 크다"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함으로써 새로운 환경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제품을 지속 선보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5-09 09:31:30[파이낸셜뉴스] CJ대한통운이 택배 라스트마일 배송로봇 도입을 테스트한다. 분류·피킹 등 물류센터에서 이뤄지는 작업뿐 아니라 최종 배송 단계까지 물류 전 단계에 걸쳐 첨단 기술을 적극 접목하겠다는 구상이다. 25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기아, 현대건설, 로봇전문 스타트업 디하이브와 함께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로봇개 '스팟(SPOT)'을 활용한 택배 라스트마일 로봇배송 실증 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실증 사업은 고객에게 마지막으로 상품이 전달되는 라스트마일 배송 단계에서 로보틱스 기술의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증 사업은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경기 고양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라피아노 삼송'에서 진행됐다. CJ대한통운 택배기사가 차량에 스팟과 택배 상품을 상차해 배송지로 이동한 뒤, 스팟과 택배 상품을 하차시키면 스팟이 적재함에 택배를 실은 채 고객의 집 앞까지 물품을 배송하는 방식이다. 배송완료 후 스팟은 차량으로 복귀해 남은 택배를 실은 후 추가 배송을 이어간다. CJ대한통운은 실증 사업을 위해 필요한 택배차량과 물량 등 제반 환경을 제공했으며, 실제 택배상품이 안정적으로 고객에게 전해지며 성공적으로 테스트를 마쳤다. 이번 테스트를 통해 CJ대한통운은 실제 배송 환경에서 로봇 도입 시 효율성과 개선점 등 데이터를 수집하고, 향후 라스트마일 서비스 고도화에 활용할 예정이다. CJ대한통운은 로봇배송 서비스 적용 시 사람과 로봇이 협력하는 형태로 라스트마일 배송을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주택가나 언덕길 등 배송 난이도가 높은 지역은 로봇이 배송하고 사람은 아파트 지역을 담당하거나, 로봇이 배송하는 동안 택배기사는 추가 택배 물품을 상차해 오는 등 다양한 운영 형태를 구상할 수 있다. 김경훈 CJ대한통운 TES물류기술연구소 소장은 "물류산업 혁신성장을 위해 물류 전 단계에 걸쳐 인공지능(AI)·빅데이터와 로봇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경쟁사 대비 3~5년 앞선 초격차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실증 사업을 토대로 라스트마일 단계에서도 혁신 기술을 도입해 미래형 물류 서비스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4-25 09:36:53G마켓이 경기 화성시 동탄메가센터에 이종 로봇을 통합 운영, 관리할 수 있는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현장 검증에 돌입했다. 스마일배송의 주력 물류 거점인 동탄메가센터의 피킹, 운반, 정리 등 일체의 작업을 로봇이 수행하면서 업무효율성과 공간효율성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24일 G마켓에 따르면 이번에 도입한 '로봇 통합운영 솔루션'은 LG CNS가 개발한 서로 다른 형태의 로봇을 통합 제어, 관리, 운영할 수 있는 신기술이다. 지난 2023년 5월 양사가 체결한 '물류센터 로봇 기반 자동화 설비 기술검증' 협약에 따라 G마켓 동탄메가센터에 최초 도입됐다. 동탄메가센터는 축구장 약 20개에 달하는 규모의 풀필먼트센터다. 해당 솔루션은 동탄메가센터의 공간을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형태의 신형 로봇 플랫폼을 설치해 적용됐다. 현재 '로보셔틀' 로봇과 '소형 피킹'로봇을 연동시키는 기술검증을 진행 중이다. 지상부터 천장까지 높게 설치되어 있는 상품 적재 공간을 위아래로 오르내리는 '로보셔틀' 로봇이 주문에 따라 상품이 담긴 다수의 상자를 특정 장소에 옮기면, 밑에서 대기 중인 '소형 피킹' 로봇들이 작업자에게 전달해주는 방식이다. 이번 솔루션 도입으로 물류효율성은 한층 더 강화됐다. 정상희 기자
2024-03-24 18:45:33[파이낸셜뉴스] G마켓이 경기 화성시 동탄메가센터에 이종 로봇을 통합 운영, 관리할 수 있는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현장 검증에 돌입했다. 스마일배송의 주력 물류 거점인 동탄메가센터의 피킹, 운반, 정리 등 일체의 작업을 로봇이 수행하면서 업무효율성과 공간효율성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24일 G마켓에 따르면 이번에 도입한 '로봇 통합운영 솔루션'은 LG CNS가 개발한 서로 다른 형태의 로봇을 통합 제어, 관리, 운영할 수 있는 신기술이다. 지난 2023년 5월 양사가 체결한 '물류센터 로봇 기반 자동화 설비 기술검증' 협약에 따라 G마켓 동탄메가센터에 최초 도입됐다. 동탄메가센터는 축구장 약 20개에 달하는 규모의 풀필먼트센터다. 해당 솔루션은 동탄메가센터의 공간을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형태의 신형 로봇 플랫폼을 설치해 적용됐다. 현재 '로보셔틀' 로봇과 '소형 피킹'로봇을 연동시키는 기술검증을 진행 중이다. 지상부터 천장까지 높게 설치되어 있는 상품 적재 공간을 위아래로 오르내리는 '로보셔틀' 로봇이 주문에 따라 상품이 담긴 다수의 상자를 특정 장소에 옮기면, 밑에서 대기 중인 '소형 피킹' 로봇들이 작업자에게 전달해주는 방식이다. 이번 솔루션 도입으로 물류효율성은 한층 더 강화됐다. 물류센터의 공간효율이 최대 3배 이상 증가했다. 작업자의 이동거리가 최소화되면서 안전사고 예방이 가능하다. 작업자에게 양손 사용이 가능해지는 웨어러블스캐너인 핑거스캐너를 제공하는 등 작업 편의성도 향상됐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3-22 14:09:44KT가 노바테크와 물류로봇 플랫폼 공동개발 및 사업화에 나선다. KT는 13일 노바테크와 물류로봇 플랫폼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로봇 기반 물류 자동화 플랫폼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물류자동화 시스템과 로봇 관제·분석 시스템 결합, 이기종 멀티로봇관리시스템(FMS)과 로봇제어시스템(RCS) 간 연동 개발 등을 추진한다. 또 창고관리시스템(WMS), 장고제어시스템(WCS)과 연계한 물류 엔드투엔드(E2E) 자동화 솔루션 개발, 국내 및 글로벌 시장 조기 진출을 위한 실증사업 등도 추진키로 했다. 노바테크는 로봇 기반의 물류자동화, 디지털트윈 기술을 바탕으로 산업현장의 안전성과 생산성을 강화시킬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공급해 온 기업이다. 현대자동차 터키·울산·싱가포르·광저우·조지아 공장과 한화비전 시카고 창고 등 여러 곳의 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전문적으로 개발·공급하고 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KT와 노바테크는 공동 개발한 구축형(온프레미스) 기반 물류 자동화 시스템으로 국내 제조 창고 물류시장에 먼저 진입한다는 방침이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3-13 18:23:24[파이낸셜뉴스] KT가 노바테크와 물류로봇 플랫폼 공동개발 및 사업화에 나선다. KT는 13일 노바테크와 물류로봇 플랫폼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로봇 기반 물류 자동화 플랫폼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물류자동화 시스템과 로봇 관제·분석 시스템 결합, 이기종 멀티로봇관리시스템(FMS)과 로봇제어시스템(RCS) 간 연동 개발 등을 추진한다. 또 창고관리시스템(WMS), 장고제어시스템(WCS)과 연계한 물류 엔드투엔드(E2E) 자동화 솔루션 개발, 국내 및 글로벌 시장 조기 진출을 위한 실증사업 등도 추진키로 했다. 노바테크는 로봇 기반의 물류자동화, 디지털트윈 기술을 바탕으로 산업현장의 안전성과 생산성을 강화시킬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공급해 온 기업이다. 현대자동차 터키·울산·싱가포르·광저우·조지아 공장과 한화비전 시카고 창고 등 여러 곳의 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전문적으로 개발·공급하고 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KT와 노바테크는 공동 개발한 구축형(온프레미스) 기반 물류 자동화 시스템으로 국내 제조 창고 물류시장에 먼저 진입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이종 멀티 군집 로봇 제어, 인공지능(AI) 시뮬레이터 기능 고도화와 클라우드 기반 관제·분석 시스템 구축으로 해외 시장에도 도전하겠다는 목표다. 아울러 물류 자동화 공정에 최적화된 무인지게차, 피킹로봇, 저상형로봇 등 다양한 물류 로봇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KT 연구개발센터와 노바테크 물류센터 등에 물류로봇 테스트필드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상호 KT 로봇사업단장(상무)은 "현대자동차, 한화비전 등 대기업 국내외 물류로봇 제어시스템 구축 경험을 보유한 노바테크와 서비스 로봇 관제·분석 및 AICT(AI+ICT) 노하우를 보유한 KT가 물류 자동화 사업 모델을 함께 만들어감으로써 상호간 최적의 시너지 효과를 예상한다"며 "앞으로도 양사 간 협업으로 구현될 E2E 물류로봇 자동화 플랫폼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까지 안착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3-13 10:01:14[파이낸셜뉴스] 메리츠증권은 20일 제이스텍에 대해 2차전지와 무인물류 로봇 사업을 지닌 기업들 중 가장 저평가 된데다, 올해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제이스텍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자동화 전문 장비 회사로 2007년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디스플레이 장비는 본딩과 레이저 장비를 주력 으로 공급하며 고객사는 국내 1위 디스플레이 업체다. 최근 이 회사는 동사는 신사업으로 2차전지향 사업 확대를 진행 중이며 올해부터 고객사의 양산 라인 셋업에 따른 본격적인 매출 확대를 예상하고 있다. 양승수 연구원은 “제이스텍의 본업인 OLED사업은 지난해 고객사의 4.1조원 8.6세대 OLED 생산 라인 투자 발표 이후 다수의 전공정 장비 업체들이 OLED 장비 공급계약을 공시했다”라며 “통상적으로 후공정 업체들이 전공정 업체들의 수주를 6~12개월 후행하고, 핵심 장비인 증착기의 국내 반입이 3월달 내 이뤄진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상반기 내 수주 가시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2차전지 사업부는 2022년 4월 금형전문회사 인수를 통해 부품 사업부로 시작했는데, 현재 북미 완성차 업체와 샘플 단계로 캡어셈블리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올해 약 20억원의 매출 발생을 기대한다”라며 “ 향후승인에 성공할 경우 본격적인 대규모 양산은 2025년에 시작될 전망”이라고 부연했다. 이에 더해 제이스텍이 현재 북미 배터리 셀 제조 스타트업인 IBC의 인도 내 배터리 공장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점도 호재로 봤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제이스텍이은 현재 보유한 자동화 및 부품 기술을 기반으로 순차적으로 전극·조립·화성 공정에 들어가는 Coater, Laser Notching 및 Stacking 등의 전공정 장비를 내재화하는데 성공했다. 양 연구원은 “이를 바탕으로 IBC의 인도 배터리 공장 구축 프로젝트에서 셀 디자인 → 생산까지의 풀공정(턴키)을 담당할 전망”이라며 “IBC는 2025년 기준 인도 내 2GWh 규모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예상되는 동사의 올해 2차전지향 수주 규모는 약 4000억원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그간 북미 스타트업에 불과한 IBC의 인도 내 대규모 프로젝트 추진 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존재했으나 최근 3500만 달러 1차 펀딩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계획대로 올해 2GWh 증설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IBC는 하반기 7000만 달러 규모의 2차 펀딩을 계획 중이며 성공적으로 자금이 모집될 경우, 향후 추가적인 증설과 함께 동사의 2차전지향 수주규모의 대규모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봤다. 한편 메리츠증권은 올해를 시작으로 제이스텍이 2차전지향 수주 확대, AGV(물류로봇) 공급 본격화, 디스플레이 본업 회복이 견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2차전지향 매출의 경우 턴키 프로젝트로 진행함에 따라 적정 마진을 보장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매출 확대가 전사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개연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양 연구원은 “ 종합적으로 동사 실적은 2023년을 바닥으로 가파른 우상햔 추세가 한동안 지속될 전망인데, 제이스텍 현 주가는 2024년 PER 9.7배, 2025년 PER 4.5배로 국내 2차전지 장비주 및 무인 물류 로봇 관련주 대비 저평가되어 거래 중”이라며 “벨류에이션 매력이 확보된 현 주가에서는 2차전지향 수주 확대 및 가파른 실적 성장을 통해 나타날 수 있는 밸류에이션 재평가 가능성에 대비할 시점으로 판단한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2-20 10:4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