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6·25전쟁 납북피해 진상규명 및 납북 피해자 명예회복법 제정일인 지난 26일 윤석열 대통령은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를 잊지 않겠다는 의미의 ‘물망초 배지’를 착용하고 국무회의를 주재했다. 이튿날인 27일 통일부는 북한이 납북 문제 해결에 나서지 않는 것을 비판하고 나섰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입장문을 내 “북한이 납북 문제와 관련해 더 이상 해결할 것도 없고 알 수도 없다는 식의 무책임한 태도를 지속하는 것에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구 대변인은 “2013년 이후 북한에 의해 불법 체포당한 김정욱·김국기·최춘길 선교사를 포함한 우리 국민 6명은 자유를 박탈당한 채 장기간 구금시설에 억류돼 있으며, 북한은 이들에 대한 통신·면담 등 어떤 형태의 접촉도 불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구 대변인은 그러면서 “국무회의에서 윤 대통령을 비롯한 국무위원 모두가 세송이 물망초 배지를 패용하고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전원을 가족과 대한민국의 품으로 돌아오게 만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며 “북한의 불법적·반인륜적 처사를 다시 한 번 규탄하며 북한은 이 문제가 우리 국민의 생명 보호를 위한 중대한 문제임을 분명히 인식하고 문제 해결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일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요구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에서 “저를 포함한 모든 국무위원이 아주 특별한 배지를 가슴에 달았다. 6·25전쟁 무렵과 그 이후 북한에 잡혀 아직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국군포로·납북자·억류자들을 잊지 말자는 물망초 배지”라며 “정부는 북한의 불법적이고 반인륜적인 처사를 규탄하며 우리 국민의 송환을 촉구해왔다. 국민 보호는 국가의 가장 중대한 책무이자 국가가 존재하는 근본적 이유다. 모두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지난해 8월 한국·미국·일본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에서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문제 해결에 뜻을 모은 것을 상기시켰다. 이에 따라 통일부는 김영호 장관 직속 납북자대책팀을 신설해 운영 중이다. 물망초 배지도 통일부가 주도하는 캠페인을 위해 만든 상징물이다. 김 장관은 같은 날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가족·단체와 간담회를 가지고 물망초 배지를 전달했다. 김 장관은 “북한은 6·25전쟁 중 10만명이 넘는 국민을 데려갔고 귀환하지 못한 포로도 6만명에 이른다. 6·25전쟁 이후 60년이 훨씬 지난 2013년 이후에도 김정욱·김국기·최춘길 선교사 등 6명이 불법 체포돼 억류돼 있다”며 “북한의 인권적 유린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 국민의 강력한 의지를 하나로 모아 북한에 냉혹하게 전달하고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가 하루빨리 가족 품으로 돌아오도록 정부는 국민 모두와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가족·단체들은 납북 문제의 빠른 해결을 요청하고 피해자의 생사만이라도 확인해 달라고 호소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4-03-27 15:33:04신인가수 꽃비(박이슬)가 ‘스토리어게인’ 시리즈를 잇는다. 쓰리나인종합미디어에 따르면 꽃비의 ‘스토리어게인’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이 오는 2일 정오 각종 음악 사이트에 정식 발매된다. 이번 ‘스토리어게인2’에는 타이틀곡 ‘물망초’와 수록곡 ‘사랑의 온도’, 두 곡이 담긴다. 타이틀곡 ‘물망초’는 인기 작사가 장경수의 야심작으로 드라마틱한 사운드가 특징인 작품이다. 정열적인 브라스와 강렬한 어쿠스틱 기타, 그리고 여러 퍼커션이 조화를 이뤘다. 안개 속에 가려진 사랑에 대한 가사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의 후렴을 통해 중장년층은 물론 젊은 세대에게도 친근하게 다가갈 전망이다. 꽃비의 ‘스토리어게인’ 시리즈는 핑클, 젝스키스, 델리스파이스, DJ DOC, 소찬휘, 쿨, 소향의 프로듀서로 유명한 변성복이 기획했으며 조항조의 ‘가지마’를 작곡한 작곡가 김인효와 작사가 장경수 등 국내 최고의 뮤지션들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쓰리나인종합미디어는 “꽃비가 ‘노래하는 가요 청백전’ 등 방송 출연 이후 쏟아진 호평에 힘입어 트로트 가수로 데뷔하는 만큼, 장르를 불문하고 펼칠 앞으로의 활동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꽃비는 앞서 ‘스토리어게인’의 문을 여는 싱글을 지난달 31일 발매했으며, 오는 5일 또 다른 신보로 시리즈를 완성할 계획이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쓰리나인종합미디어
2023-06-01 14:49:37【오사카(일본)=백수정 기자】 '언론인, 교육자, 국회의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 땅의 자유민주주의와 법치국가 실현을 뛰어 왔습니다.' 사단법인 물망초의 박선영 이사장의 SNS 자기소개 글이다. 박 이사장을 설명하는 수식어는 많다. 그러나 박 이사장이 늘 북한인권 문제에 관심을 보였던 것을 고려하면 '탈북자의 대모'라는 수식어가 그를 가장 잘 설명하고 있다. 박 이사장은 18대 국회의원 시절 중국대사관 인근에서 중국의 탈북자 강제 북송에 항의하며 11일간의 단식투쟁을 진행, 전 세계에 북한인권 문제를 알리기 시작했다. 북한인권 문제를 해결하기 이해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박 이사장이 일본을 찾았다. 다음은 박 이사장과의 일문일답. ―일본 방문의 목적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아주 오랜만에 일본에 왔다. 일본은 사실 무척 자주 다녔다. 북한인권 문제, 독도 문제, 사할린 문제, 강제동원 문제 등으로 수없이 일본에 왔었지만 대부분 당일치기였고, 길어야 2박 3일 몰아서 볼일을 보는 형식이어서 개인적인 여행을 하기는 어려웠다. 사실은 관심사가 다양해서 일본이 어떻게 그렇게 노벨과학상을 받는지 그 비결이 궁금했고, 문화유산을 잘 지켜나가는 방식도 궁금했다. 그래서 빗장이 풀리자마자 나고야와 시라카와고를 보러 왔다. ―한국과 비교해 방일 외국인 관광객 정책이나 지방서 체험하는 일본 지차체 정책의 핵심은 ▲한국은 아직 외국인 관광객이 많지 않은데, 일본은 많아서 깜짝 놀랐다. 지금은 비수기여서 시라카와고나 다카야마 같은 곳은 문을 닫은 상점들이 많은데도 외국인 관광객들은 단체관광을 많이들 오더라. 그 비결은 일본의 과거를 보존하고 지켜나가려는 노력, 보여주기식이 아니라 내면을 가꾸려는 노력이 이방인들을 끌어들이는 힘이 아닐까 싶다. ―작년 일본서 열린 재일교포 북송 문제 집회 신변위협 이야기로 불참 배경 전말은 ▲(웃음) 북한인권 문제라는 관점에서 재일교포들의 북송 문제에도 오랫동안 관심을 가져왔다. 2020년에는 같은 주제로 일본의회에서 세미나도 했다. 그때도 니가타에 가 보고 싶었는데 여러가지 문제로 못 갔다. 니가타는 재일교포들을 북한과 일본 적십자사가 합동으로 북한에 보낸 국제적 사기 사건이자 불법행위가 벌어진 곳이다. 북한을 지상낙원이라고 속여서 재일교포들을 보냈고, 속은 것을 안 사람들이 돌아오려고 했을 때 일본은 일본인과 일본인 배우자들에게만 귀국을 허용했다. 그것은 차별적인 대우였다. 명백한 차별. 그 후 탈북해서 온 재일교포와 그 후손들이 당시의 일들을 증언하면서 지금은 어느 정도 알려지긴 했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국민들은 모른다. 한국 국민도 일본국민도. 그래서 그 현장인 니가타에 가서 북송 관련된 일을 제대로 알리고자 하는 분들도 만나보려고 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말리더라. 일본 극우들의 표적이 될 수 있다고. 내가 독도 문제에 천착해 온 데다가 아베 전 수상에 대한 테러도 발생하면서 불상사가 날 수도 있다고 말려서 못 왔다. ―국회의원시절 본적을 독도로 옮겨서 최근 물망초 활동에 받은 불이익이 있었는지 ▲그런 건 없다. 독도는 영토문제고, 물망초는 북한인권 문제니까. 일본인 납치 등 북한인권 문제엔 서로 협력하지만 영토문제야 양보할 수 없는 아주 첨예한 문제다. ―올해 2월 22일 일본 다케시마의 날에 일본측서 물망초에 비공식 접촉이 있었나 ▲그런 것은 없다. ―올 일본 히로시마 G7 정상회의 전 윤석열 대통령 방일 관련 의견은 ▲일본은 애증이 교차하는 나라지만 냉정해야 하지 않겠나. 협력할 것은 협력하고, 정리할 것은 정리하고, 미래를 위한 관계설정도 절실한 만큼 언제 어디서든 만나는 것은 필요하다고 본다. 다만 과거, 현재, 미래를 다 제대로 인식하고 만나느냐,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일본 역대 총리들의 일본인 납치 관련 ‘파란 배지’ 부착에 대한 생각은 ▲가장 부러워하는 부분이다. 어느 정당 소속이든 일본의 총리들은 전부 업무개시일부터 끝날 때까지 모두가 파란 배지를 달고 다닌다. 그것도 납북자가족회에 돈을 내고 직접 사서 달고 다닌다. 북한에 납치된 사람들을 정부가 잊지 않겠다는 다짐과 선서 같은 상징이다, 파란 배지는. 그 배지를 단 일본 총리들은 어디를 가든, 심지어 연미복을 입을 때에도 빠트리지 않고 단다. 정상회담을 할 때에도 마찬가지다. 그게 정상이다. 국가의 존재이유는 첫 번째가 국토방위, 두 번째가 자국민보호다. 그런 점에서 자국민이 다른 나라에 납치가 되어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면 당연히 송환을 위한 노력을 끝까지 해야 한다. 그런 노력을 하는 일본이 솔직히 부럽다. 일본 총리의 옷깃에 붙어 있는 파란 배지는 바로 국가의 존재이유를 보여주는 상징이니까. ―사단법인 물망초는 비전으로 탈북자 및 역사의 조난자들을 위해 일하는 민간단체라고 소개되던데 현재 물망초의 주요방향과 핵심역량은 ▲물망초는 ‘나를 잊지 마세요, FORGET ME NOT’이라는 의미다. 잘못 없이 나라가 제 구실을 못 해서 포로가 되었거나, 끌려갔거나, 죽임을 당했거나, 상해를 입었다면 언제라도 국가는 그들을 보듬고, 데려오고, 도와주어야 한다. 그런데 대한민국은 그런 역할을 못 하고 있다. 과거부터 지금까지 쭉 그렇다. 예전엔 못 살아서 그랬다 하더라도 지금은 잘 살면서도, 충분히 능력이 있으면서도 그런 분들을 외면하고 있음을 부인하기 어렵다. 예컨대 6.25 때 포로가 되어 70년 이상을 북한의 탄광지역에 억류되어 강제노역을 하고 계신 분들, 사할린 한인들, 731부대 희생자들 등등 자기 잘못 없이 신산했던 우리의 역사 속에서 역사의 수레바퀴 위에 올라타지 못하고 곤경에 빠지신 분들을 나는 ‘역사의 조난자’들이라고 부른다. 물망초는 그런 분들을 우리가 직접 구출하거나 도와드리지는 못 하더라도 잊지는 말자는 뜻에서 물망초라고 이름을 붙였다. 아시겠지만 물망초는 아주 작은, 보잘것없는 풀꽃이다. 개인은 국가 앞에서 한없이 작고 힘도 없는, 그러나 꽃처럼 귀한 대우를 국가로부터 받아야 하는 국가의 주인이다. ―물망초의 꾸준한 ‘북한 강제실종범죄 책임규명을 촉구하는 공동선언문’을 발표하는 이유는 ▲바위를 깨는 것은 도끼도 망치도 아니다. 물방울이다. 아주 작은 물방울들이 모여서 구멍을 내고 그 물이 얼면 떨어뜨려도 깨지지 않던 바위에 금이 가고 서서히 깨진다. 물망초는 작고 약한 꽃이지만, 그 꽃의 향기가 퍼져나갈 때 단단한 빗장도 열릴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 공동선언문은 총도 아니고 칼도 아니다. 미사일도 아니다. 그러나 그런 선언문을 기회가 될 때마다 발표를 하면 몰랐던 사람들도 차츰 알게 되고, 알게 된 사람들은 말을 하고 행동도 하게 된다. 아는 만큼 보이니까. 보이면 행동하게 되어 있고. 그게 바로 바위를 깨는 작은 물방울이 되는 것이라서 우리는 끊임없이 소리를 낸다. 메아리가 치리라 믿으면서. ―북한 인권 피해자 활동 관련, 일본의 북송 관련 유엔 인권이사회, 유엔 인권특별보고관 북송 당한 사람들, 특히 기관이나 국가가 주도해서 사람들을 사지로 몰아넣은 사건들에 대한 활동을 꾸준히 하는 이유는 ▲인권을 침해한 범죄에는 시효가 없다. 우리가 반인도적 범죄라고 부르는 집단학살, 포로억류, 납치, 인종차별, 강제노역 같은 범죄가 그에 속한다. 그들을 용서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이고 그 다음 단계다. 용서는 뉘우치는 자에게 하는 것이고, 살아남은 자들은 똑같은 범죄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게 하겠다는 ‘NEVER AGAIN’의 마음과 다짐이 없으면 동일한 범죄는 무한 반복되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 물망초는 느리지만 꾸준히, 뚜벅뚜벅 이 길을 간다. 우보천리, 느린 소가 천리를 가는 법이다. ―지난 서울시 교육감 선거서 당선이 되었다면 꼭 추진하려 했던 정책은 있다면 ▲시대에 맞는 교육을 하고 싶다. 21세기를 살면서 시대착오적인 교육을 한다면 되겠는가? 시대착오적인 사상교육도 문제고, 전근대적인 교육방법도 문제다. 미국, 영국, 프랑스, 이스라엘 등 서구국가는 물론 일본, 인도 등 아시아국가들까지 21세기를 맞으면서 가장 먼저 한 것이 교육개혁이었다. 우리는 꿈도 못 꾸는 개혁을 그들은 해냈다. 오바마는 시대 부적응 교사들을 내보냈고, 비전제시를 못 하는 학교를 없애버렸다. 지금 다른 나라들은 4차 산업시대에 맞는 교육을 하고 있다. 국어 수학 역사 과학 과목을 강화하면서 동시에 융복합교육을 하고 있다. 단순히 코딩교육만이 아니다. 스팀(STEAM)(Science, Technologe, Engineering, Art, Mathematics)교육을 하지 않으면 우리 아이들의 미래먹거리는 마련할 수가 없다. 그런데도 우리는 교과편제와 학제편제가 아직도 전근대적이다. 새 정권 들어서서 이제야 IT교육을 강화하겠다고 하지만 대학위주다. 초중고 교육부터 달라져야 한다. ―과거 북한인권 운동가로서 한원채 인권상 수상, 물망초가 故 박구호 장학금재정 계기는 ▲한원채 인권상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같이 받아서 영광이다. 박구호 장학금은 사실은 우리 아버님 성함으로 나와 남편이 기금을 마련해 만든 장학금이다. 국가유공자의 자녀들이 군 복무를 끝낼 때 대학에 등록금 걱정 없이 복학할 수 있도록 하자는 장학금이다. 9살에 아버님을 잃은 나도 참 어렵게 공부했다. 35살에 돌아가신 우리 아버님은 너무 가난해서 야간고등학교를 겨우 졸업하셨고, 6·25가 터지자 군대에 이병으로 입대해서 부사관과 장교가 되셨지만, 공무 수행 중에 들어가셨다. 제대군인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된다면 좋겠다. 그래서 군대가 가서 썩는 곳이 아니라,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곳이 된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다. ―탈북민 대학생 등과 6·25 특별한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는데 ▲올해가 정전 70주년이 되는 해다. 내 꿈은 정전 70주년을 기념해서 참전국 15개 나라의 대학생 70명, 북한출생의 탈북 대학생 70명, 대한민국 출생 대학생 70명 등 210명과 함께 DMZ를 걷는 것이다. 세계 최빈국에서 세계 10대 강국이 될 수 있도록 도와준 나라의 대학생들에게는 감사함과 함께 우리 한반도의 분단 현실을 보여주고 싶고, 탈북 대학생들에게는 그들이 북한에서 잘못 배운 우리의 근현대사를 제대로 알려주고 싶다. 또한 우리의 대학생들에게도 학교에서 배운 잘못된 역사 말고, 직접 걷고 보고 들으며 깨우친 조국의 현실을 스스로 체화하고 큰 비전을 세울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고 싶다. 그러나 이런 일이 가능할지는 잘 모르겠다.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진다라는 생각으로 꿈을 꾸고 있다. 한두 푼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지만 십시일반이면 가능하지 않을까. (웃음) sjbaek@fnnews.com
2023-01-31 13:53:34[파이낸셜뉴스] 가수 정동원이 '개나리학당'에서 선생님으로 활약했다. TV조선 ‘개나리학당’은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국민가수’ 등 TV 조선이 발굴한 어린이 출연자들이 보여주는 예능 도전기다. 어른들은 모르는 요즘 애들, 또 요즘 애들은 모르는 어른들의 문화를 서로 배우고 이해하는 본격 ‘세대 공감 프로젝트’로, 10대부터 70대까지 세대를 초월한 감동과 재미를 선사한다. 지난 17일 밤 첫 방송된 TV조선 '개나리학당'에 정동원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개나리 입학식'이 진행돼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MC 붐은 정동원의 등장에 "삐약이 아냐"라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이에 정동원은 "장닭"이라며 "정 선생님이라 불러 달라"고 말했다. 임서원, 안율, 김태연, 김유하, 임지민, 김다현, 류영채의 인사가 끝나자, 붐은 "정동원 쌤 어떠냐"라고 물었다. 출연진들은 "잘생겼다"며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정동원은 이같은 팬심에 화답하듯 "입학을 축하해드리기 위해 선생님으로서 멋진 무대를 준비했다"며 '물망초'를 열창했다. 개나리 학생들의 자기소개가 시작되고, 김유하와 안율은 자신의 롤모델로 정동원을 꼽아 시선을 모았다. 김유하는 즉석에서 '보릿고개'를 부르며 넘치는 팬심을 과시했다. 노래 가사 맞히기 코너에서는 "해변에 왜 젊음이 있냐"는 임서원의 질문이 이어졌고 이에 정동원은 "해변에는 젊은 연인들이 많이 놀러 가니까 젊음이 넘친다는 표현을 쓴 것 같다"고 설명하며 이해를 도왔다. 3교시에서는 이사장님으로 장윤정이 등장했다. 장윤정은 선생님이 된 정동원을 보며 "이렇게 성장한 모습 너무 보기 좋다. 동원이가 옛날에는 이모라고 불렀는데 이제 누나라고 하더라"라고 말했고 이에 정동원은 깍듯하게 인사하며 의젓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정동원은 붐과 남다른 티키타카로 웃음을 안겼다. 출연진들과는 형제, 남매 같은 케미를 선보였다. 그런가 하면 완벽한 가창력까지 겸비해 다채로운 매력을 드러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01-18 08:18:57'국악인 출신' 가수 연화(蓮花)가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소속사 (주)쓰리나인종합미디어는 2일 가수 연화 (蓮花)가 타이틀 '물망초'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연화 (蓮花)는 오는 8일 오후 3시 30분 '노래하는 가요청백전' 윤경화쇼 가요중심 녹화 방송에서 새 음반 '2021 아름다운 선물'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가수 연화 (蓮花)는 새 앨범 첫 무대를 앞두고 "긴 생머리를 활용한 스타일링으로 한층 여성미를 뽐낼 것이다"라며 "새로운 음반이 나와 활동할 시간은 빠듯하지만, 늘 시간을 쪼개어 퍼포먼스에서 보여줄 노래와 안무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특히 이번 첫 무대에서는 특별한 뭔가를 보여 드릴 테니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가수 연화 (蓮花) 신곡 '물망초'는 현대적인 리듬과 드라마적인 오케스트라 사운드가 귀를 사로잡는 곡이다. 특히 힘들었던 지난날은 잊고 누구나 쉽게 꿈꿔오던 추억대한 사랑의 그리움과 기억 속에 잊지 말아달라는 내용을 담은 가사가 인상적이라는 평. 특히 인기 작사가 장경수와 기타리스트 유태준, 강혁 그리고 '거짓말'의 김인효 작곡가가 참여했다. 또 핑클, 소찬휘, 젝스키스, 등을 키워낸 변성복 프로듀서가 새 음반의 기획부터 의상 스타일링 등 전반적인 부분에 참여해 컴백에 힘을 보탰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주)쓰리나인종합미디어
2021-03-06 10:49:32▲ 전효성 물망초 사진=전효성 SNS시크릿 전효성이 3월 솔로로 컴백한다. 이어 지난 8일 전효성은 자신의 SNS를 통해 물망초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물망초의 꽃말은 ‘나를 잊지말아요’ 라는 의미가 담겨있어 팬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어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 측은 “전효성만이 보일 수 있는 매력적인 보컬과 퍼포먼스로 승부할 것이다. 시크릿 리더로서 미처 다 보이지 발산하지 못했던 매력을 솔로 무대를 통해 최대치고 선보일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전효성은 현재 솔로 앨범 막바지 작업 중인 것으로 덧붙여져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 parksm@fnnews.com 박선민 기자
2016-03-09 20:55:37교원그룹 상조 브랜드 '물망초'가 킬리만자로 등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교원은 '7080세대'의 꿈과 로망을 일깨워주기 위해 마련한 '로맨스 어게인 프로젝트(Romance Again Project)' 두번째 캠페인으로 탄자니아에 위치한 킬리만자로를 등반하는 '두근거리는 도전' 이벤트를 오는 9월 1일부터 10일까지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킬리만자로 등반 프로젝트에는 교원 물망초 홈페이지(www.kyowonlife.co.kr)를 통해 사연을 접수, 심사를 거쳐 채택된 3명의 7080세대가 선정됐다. 이들은 산악인 김세준씨와 함께 9박10일간 일정으로 킬리만자로 마차메 루트를 등반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3명의 참가 동기도 가지가지다. 사업 실패를 딛고 현재 새 직장에서 일하고 있는 채모씨(49)는 18세 때 결혼해 일찍 자녀를 낳았고 벌써 결혼 적령기에 접어든 이들에게 도전하는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윤모씨(54)는 고혈압 때문에 시작한 등반이 이젠 에베레스트 트레킹까지 할 정도로 산을 사랑하게 됐고 명예퇴직을 한 후 다시 일을 시작하는 시점에서 삶의 전환점을 만들고 싶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와 함께 젊은 시절 프로야구 선수로 활약한 김모씨(52)는 킬리만자로 등반이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청년 시절을 추억하고 앞으로의 삶을 정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교원 측은 앞서 로맨스 어게인 첫번째 프로젝트로 지난 7월 22일 경남고대 군산상고의 '레전드 리매치'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진행, 7080세대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bada@fnnews.com김승호기자
2011-08-22 17:30:31교원그룹 상조브랜드 ‘물망초’가 킬리만자로 등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교원은 ‘7080세대’의 꿈과 로망을 일깨워주기 위해 마련한 ‘로맨스 어게인 프로젝트(Romance Again Project)’ 두번째 캠페인으로 탄자니아에 위치한 킬리만자로를 등반하는 ‘두근거리는 도전’ 이벤트를 오는 9월1일부터 10일까지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킬리만자로 등반 프로젝트에는 교원 물망초 홈페이지(www.kyowonlife.co.kr)를 통해 사연을 접수, 심사를 거쳐 채택된 3명의 7080세대가 선정됐다. 이들은 산악인 김세준씨와 함께 9박10일간의 일정으로 킬리만자로 마차메 루트를 등반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3명의 참가 동기도 가지가지다. 사업 실패를 딛고 현재 새 직장에서 일하고 있는 채모(49)씨는 18세 때 결혼해 일찍 자녀를 낳았고 벌써 결혼 적령기에 접어든 이들에게 도전하는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윤모(54)씨는 고혈압 때문에 시작한 등반이 이젠 에베레스트 트레킹까지 할 정도로 산을 사랑하게 됐고 명예퇴직을 한 후 다시 일을 시작하는 시점에서 삶의 전환점을 만들고 싶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와 함께 젊은 시절 프로야구 선수로 활약한 김모씨(52세)는 킬리만자로 등반이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청년 시절을 추억하고 앞으로의 삶을 정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교원 물망초 이헌근 팀장은 “40~50대 남성들이 가장 쉽게 접하고 즐기는 레저 활동이 등산이라는 점을 감안해 킬리만자로 등반을 후원하게 됐다”면서 “다시는 볼 수 없는 만년설이란 신비로움을 간직한 킬리만자로 등반은 바쁘게 살아온 중년 남성들에게 두근거림을 줄 도전이 되기 안성맞춤”이라고 밝혔다. 한편 교원측은 앞서 로맨스 어게인 첫번째 프로젝트로 지난 7월22일 경남고-군산상고의 ‘레전드 리매치’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진행, 7080세대들에게 향수를 불러 일으킨 바 있다. /bada@fnnews.com 김승호기자
2011-08-22 11:14:23배우 수애가 김수현 작가가 집필한 SBS 새 월화드라마 ‘물망초’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 됐다. 6일 소속사 측은 “수애가 오는 9월 방송하는 '무사 백동수' 후속 SBS 새 월화드라마 '물망초'에 여주인공 서연 역으로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드라마 ‘물망초’는 정을영 PD와 김수현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기억을 잃는 여자와 사랑을 책임지는 남자의 지고 지순한 사랑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이에 수애는 소속사를 통해 "많은 부담과 기대 그리고 설렘이 공존하는 묘한 느낌으로 작품을 준비하게 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수애는 최근 방글라데시를 방문해 ‘비코우즈 아이엠 어 걸(Because I am a girl)’ 활동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u-hui3@starnnews.com임주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2PM 우영, 일편단심 '아이유'사랑? "설리보다 아이유' ▶ 소유진 이별통보, 네티즌 “그대는 진정한 낚시꾼” ▶ 현아 ‘버블팝’ 뮤비, 유튜브서 조회수 20만건 돌파 ▶ 김구라 노홍철 부자관상 공개, 10점차 김구라 勝 '눈길'
2011-07-06 10:17:20교원그룹은 최근 설립한 ㈜교원라이프를 통해 상조 브랜드 ‘물망초’를 이달 중 론칭하고 상조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1일 밝혔다. 교원라이프는 교원그룹에서 100% 출자한 상조 전문 자회사로 ㈜교원, ㈜교원구몬, ㈜교원L&C, ㈜교원여행, ㈜교원하이퍼센트에 이은 교원그룹의 6번째 계열사다. ‘물망초’ 상품은 서비스 종류에 따라 ‘물망초 한 송이’(월 납입금 3만8000원×100회), ‘물망초 두 송이’(월 납입금 5만2000원×100회), ‘물망초 세 송이’(월 납입금 6만4000원×100회) 등 세 가지를 선보일 계획이다. 교원 관계자는 “예치 기관과의 예치계약, 표준약관 준수 등 가입자 보호프로그램을 갖추고 장례 지도사와 영업인력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서비스 교육을 실시하는 등 모기업의 탄탄한 재무건전성과 ‘정도 경영’ 정신을 기반으로 다른 상조 브랜드들과 차별화된 프리미엄 장례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교원 측은 올해 3만9000여명의 회원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향후엔 ‘물망초’ 외에 실버사업과 관련한 신사업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이번 상조시장 진출로 교원그룹은 기존의 교육, 환경가전, 호텔·레저, 화장품, 건강식품 사업에 이어 2015년까지 매출 3조원, 고객 1000만명 달성을 목표로 하는 ‘비전 2015’를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하나 더 추가했다. /bada@fnnews.com김승호기자
2011-01-11 21:2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