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가족의 생활 안정과 조속한 피해 수습을 위해 구호금 5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구호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지정 기탁할 예정이며 상담·자원봉사 등 인력, 의료 및 구호 물품, 이동형 화장실 등도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시가 사고 직후 구급차량 7대와 구급요원 15명을 긴급 지원한 데 이어 유가족과 전남도의 요청을 반영한 후속 조치다. 서울시는 유가족과 전남도 측의 요청에 따라 서울시의사회, 서울시약사회, 서울시한의사회와 협력해 의약품·의약외품 1만6000여개, 한방의약품 4000여개 등 의료물품 총 2만여개를 지원키로 했다. 또 담요·속옷·일회용품 등 응급구호 물품 200여세트도 3일 무안으로 보낸다. 이동형 화장실과 휴게 버스 등도 전남도와 협의해 필요한 규모로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심리상담 수요 증가에 대비해 서울시광역심리지원센터·정신건강복지센터, 민간 학회 등을 통해 재난심리 전문상담인력 84명을 확보하고 상담버스 1대를 투입할 준비를 마쳤다. 서울시 재난대응바로봉사단 소속 자원봉사자 1000여명도 대기 중이다. 준비된 심리상담 인력과 버스, 자원봉사자는 전남도가 요청하면 즉시 파견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의 지원이 슬픔과 고통을 겪고 계신 유가족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며, 피해 상황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31일 오전 8시부터 서울시청 정문 앞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에는 2일 오후 2시까지 총 2만1011명의 조문객이 다녀갔다. 분향소는 4일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5-01-02 16:25:13[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북구는 내년 1월부터 만 100세를 맞이한 어르신들께 장수를 기원하는 50만원 상당 축하물품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만 100세 이상 어르신들께 사회적인 지원을 통해 장수를 기원하는 경로효친의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앞서 사업 추진을 위해 구는 지난 6월 ‘서울특별시 강북구 장수축하물품 지급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이에 따라 신청일 기준 강북구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만 100세를 맞이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1회 50만원 이하의 물품을 지급한다. 장수축하물품은 공기청정기, 안마 매트, 온열 찜질기, 이불 세트 등으로, 희망 품목이 없을 경우 50만원 금액 상당의 노인 복지 용품으로 지급할 수 있다. 장수축하물품 신청자는 장수 어르신 또는 부양의무자로, 만 100세가 도래하는 날부터 1년 이내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단, 2025년 기준 1924년 이전 출생 장수 어르신은 내년 12월 31일까지 장수축하물품을 신청해야 한다. 한편 구는 지난 10월 노인의 날을 기념해 건강·장수를 기원하고 존경하는 마음을 담아 100세가 되신 어르신을 대상으로 장수지팡이 청려장을, 11월에는 장수 기념패를 지급한 바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100세를 맞이한 어르신들 모두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그동안의 삶과 헌신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12-30 09:15:45[파이낸셜뉴스] 내년부터 디자인등록출원 때 일부 물품의 분류기준이 변경되고 마사지용 침대 및 베개 등 143개 물품명칭도 추가된다. 특허청은 내년 1월 1일부터 디자인등록출원 시 일부 물품의 분류 기준이 변경됨에 따라 출원인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29일 밝혔다. 마사지용 침대 등 143개 물품명칭 추가 이는 디자인 물품분류의 국제 기준인 로카르노 분류 제15판이 내년 1월 1일부터 공식 시행되는데 따른 것이다. 특허청은 변경된 디자인 국제분류 기준을 국내에 반영하기 위해 '물품류별 물품목록'고시를 지난달 개정했다. 개정된 고시에는 143개의 신규 명칭이 추가됐으며, 56개 물품명칭은 삭제됐다. 또 모두 246개의 물품명칭 및 분류가 변경됐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마사지용 침대 및 베개’ 등 국내 거래실정을 반영한 물품명칭이 추가됐다. 또한 최신 디자인 산업 트렌드를 반영, 로봇 및 스마트 물품의 명칭도 신설됐다. 그동안 분류가 모호했던 ‘마사지 베개’는 다른 마사지용 가구와 함께 6류(가구)에 분류되며, 로봇청소기, 전기 자전거 등의 ‘충전 스테이션’은 기타 충전기들과 동일하게 13류(전기장치)로 분류된다. ‘배달 드론’은 운송수단에 해당하는 12류에 새로 추가된다. 일부 디자인일부심사등록 여부 변경 출원인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부분은 이번 기준 변경에 따라 일부 물품의 디자인일부심사등록 대상 포함 여부가 변경된다는 점이다. 반지 형상의 웨어러블 기기인 ‘스마트 링(Smart rings)’은 10류(시계 및 계측기구)에서 일부심사등록 대상에 해당하는 11류(장식용품)로 이동한다. 그동안 일부심사등록 대상인 19류(사무용품)로 분류돼 오던 ‘전자 칠판’은 데이터 처리장치 등의 성질을 가진 물품으로 판단돼 일반심사 대상인 14류로 변경된다. 만일, 변경된 물품분류대로 출원서에 기재하지 않는다면, 물품류 보정에 관한 의견제출통지서가 발송되는 등 절차가 추가될 수 있다. 변경된 분류기준은 내년 1월 1일 출원건부터 적용되며, 로카르노 분류 제15판과 이를 반영한 '물품류별 물품목록' 고시는 내년 1월 1일부터 특허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춘무 특허청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물품분류 변경으로 인해 출원을 준비 중인 개인 및 기업은 디자인 전략 수립에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앞으로도 특허청은 우리 거래실정에 맞는 분류기준을 확립하고 고품질 심사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소통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2-29 12:30:50[파이낸셜뉴스] 교통사고 전문 한문철 변호사(63)가 폐지수집 어르신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반광 방한모자, 반광 패딩, 반광 망토 등 안전물품 1000세트를 기부했다. 서울시는 26일 서울시청에서 김병민 정무부시장, 한문철 명예시장, 김현훈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전달식을 열었다. 안전물품은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관내 폐지수집 어르신들에게 배부될 예정이다. 빛을 반사해주는 반광 재질로 제작돼 야간 교통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폐지수집 어르신들을 위해 전국 최초로 안전보험에 가입해 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경량리어카, 야광조끼, 안전모 등의 장비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유튜브 채널 ‘한문철TV’를 비롯해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SBS ‘맨 인 블랙박스’ 등에서 활약한 한문철은 이달 초 서울시 명예시장으로 위촉됐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12-27 09:01:3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관계자들이 지난 24일 대전 대덕구 석봉동 노인회관에서 세탁기와 건조기 물품 전달식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타이어 제공
2024-12-26 09:29:43[파이낸셜뉴스] 국립한국해양대는 지난 23일 동삼종합사회복지관과 상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지역사회 협력 및 기여를 목적으로 ‘따뜻한 희망 꾸러미 나눔 후원 행사’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후원 행사에는 류동근 총장과 임종세 학생처장, 김시현 사회봉사센터장 등 대학 주요 관계자와 두 사회복지관의 임직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국립한국해양대는 복지관당 각 100박스 씩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지역 내 어르신들에게 전달되는 후원물품은 방한용품, 청소년들에게 전달되는 후원물품은 학업용품으로 구성됐다. 국립한국해양대는 앞으로도 이같은 지역사회 협력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기획, 운영할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2-24 09:33:17[파이낸셜뉴스] 근로복지공단 정선병원은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좋은친구산업복지재단으로부터 물품 기증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기부 물품은 전동침대 1대와 생필품 150점 등이다. 좋은친구산업복지재단 류기섭 상임이사는 “산재로 입원 중인 환자분들의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산업재해 환자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근로복지공단 성헌규 의료복지이사는 “이러한 지원을 통해 연말에 환자분들과 소통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고, 좋은친구산업복지재단에 감사하다” 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12-20 15:29:03[파이낸셜뉴스] 부산항만공사(BPA)는 겨울 혹한기를 대비해 부산항 항만 근로자들의 한랭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방한용품을 지원했다고 18일 밝혔다. BPA는 매년 여름 혹서기와 겨울 혹한기에 항만 근로자들의 기후 질환 및 이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물품을 적기에 지원하고 있다. 전날에는 부산항 북항, 신항, 감천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일하는 항만 근로자 2500여명에게 체온 유지에 도움을 주는 넥워머와 귀마개, 대용량 핫팩을 총 3만여개를 배부했다. 이날은 냉동화물과 철강류 등을 주로 취급하는 부두 특성상 야외 작업이 많은 감천항에서 근로자들의 한랭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캠페인과 동시에 감천항 7개 하역사 소속 근로자와 항만 출입자들에게 핫팩과 한랭질환 예방수칙 및 항만 내 안전수칙 자료를 나눠주며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주의를 당부했다. BPA는 올해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을 감천항 하역사로 확대해 영세한 항만 하역사의 안전·보건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BPA 홍성준 운영본부장은 “앞으로도 항만 근로자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2-18 13:43:45[파이낸셜뉴스] SK스토아는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설립한 사회적기업 '행복한나눔'과 취약 계층 자립을 위한 물품 후원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SK스토아는 2억2000만원 상당의 의류 물품을 행복한나눔에 기증한다. 기증된 물품은 전국 행복한나눔가게에서 판매되며 그 수익금은 소외 계층의 일자리 마련과 자립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 최우석 SK스토아 플랫폼지원그룹장은 "사회 구성원 모두가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자 더 많이 고민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12-12 11:21:49[파이낸셜뉴스] ㄱ씨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어린 두 자녀에게 선물을 사주기 위해 아울렛에 방문했다. 두 자녀의 손을 잡고 매장을 둘러보다 마음에 드는 패딩을 발견하여 구매했다. 이후 ㄱ씨는 두 자녀를 데리고 짐까지 들고 둘째의 선물까지 살 수 있을지 걱정이 됐다. 이때 마침 눈에 들어온 것이 ‘주소기반 로봇배송 서비스’. 매장직원에게 로봇이 주차장 배달존까지 구매한 물품을 배달해 준다는 설명을 들은 ㄱ씨는 둘째의 선물을 구입하여 매장에 맡겨 놓고 맛집에서 간식을 먹은 후 ‘주소기반 로봇배송 서비스’를 신청했다. 큰 짐을 들고 다닐 필요 없이 로봇이 주차장까지 구매품을 가져다주니 한결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었다. 행정안전부는 11일 전남 무안군 롯데아울렛 남악점에서 주소 기반 자율주행 로봇의 배달 시연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로봇의 층간(수직)이동을 위한 엘리베이터 자동호출 기능과 실내·외간 출입을 위한 자동문 연동 기술을 구현해 배달 시 로봇의 공간이동 제약을 없앴다. 앞으로 고객이 주소기반 로봇배송 전용 어플리케이션으로 물품 구매 매장을 선택하고 배송을 신청하면 로봇이 각 매장의 로봇배달점에서 물품을 수령한 후 고객이 기다리고 있는 주차장 배달 존까지 물품을 배달한다. 유아 동반고객, 노약자, 장애인 등에게 우선적으로 11월 20일부터 12월 20일까지 실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만족도 조사를 거쳐 자율주행 로봇배송 서비스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앞서 행안부는 ▲ 부산 에코델타시티 스마트빌리지 ▲ 세종 중앙공원 ▲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 서울 송파구 탄천길 등에 로봇 이동 경로를 구축해 배송·순찰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김민재 행안부 차관보는 "로봇 배송, 드론 배송, 주차장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시범사업으로 신산업을 육성하고 발전시켜 편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4-12-10 12: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