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0일 한국철도공사 또는 직원을 사칭한 물품 구매 사기 시도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코레일에 따르면 최근 '한국철도공사 전남본부장', '한국철도공사 수도권 서부본부 총무과' 등 명의를 사칭한 공문을 보내 약국 등에 물품 구매를 유도하는 사기 시도가 발생했다. 주로 가짜 명함과 위조한 공문서를 지역본부에 전달하고 공사 직원을 사칭해 대금을 대신 송금할 것을 요구하는 방식이다. 이에 코레일은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코레일톡'에 공사 사칭 사기 주의 팝업창을 게시했고, 피해 예방을 위해 수사기관과도 협조해나갈 계획이다. 또 코레일은 의심스러운 거래에 대해서는 사실 여부를 꼼꼼히 확인하고 사기 피해를 당했을 경우 통화 내역·주고받은 문자메시지 등 증거를 확보한 후 즉시 경찰에 신고해 도움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5-06-20 09:56:59[파이낸셜뉴스] 코레일은 최근 한국철도공사 또는 직원을 사칭한 물품 구매 사기 시도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전국 각지에서 공공기관 등을 사칭한 물품 구매 사기 시도가 빈발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철도공사 전남본부장’, ‘한국철도공사 수도권서부본부 총무과’ 등 명의를 사칭한 공문을 보내 약국 등에 물품 구매를 유도하는 사기 시도가 발생했다. 사기 행위는 주로 가짜 명함과 위조한 공문서를 지역본부에 전달하고 공사 직원을 사칭해 대금을 대신 송금할 것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코레일은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코레일톡’에 ‘공사 사칭 사기 주의’ 팝업창을 게시했으며, 피해 예방을 위해 수사기관과도 협조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의심스러운 거래에 대해서는 사실 여부를 꼼꼼히 확인하고, 사기 피해를 당했을 경우 통화 내역, 주고 받은 문자메시지 등 증거를 확보한 뒤 즉시 경찰에 신고해 도움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6-20 09:00:57[파이낸셜뉴스] 조달청은 정부정책 지원의 효과성은 높이고 기업의 경쟁력은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달청 물품구매 적격심사 세부기준' 및 '조달청 중소기업자간 경쟁물품 계약이행능력심사 세부기준'을 개정, 오는 9월부터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적격심사는 계약이행능력이 없거나 부족한 업체가 덤핑 입찰에 의해 낙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수행능력, 입찰가격 등을 종합 심사하는 제도로 지난 1995년 7월부터 도입돼 활용 중이다. 이번 개정은 신인도 활용의 효과성 제고를 위해 지난해 12월에 마련한 '공공조달 신인도 정비방안'의 후속조치로 마련됐다. 개정안에 따르면 우선, 신인도 심사항목의 신설, 조정을 통해 저출생 대응, 탄소중립, 고용창출 등 정부정책 지원을 강화한다. 일·가정 양립에 모범적인 기업을 우대하기 위해 신인도 심사항목을 신설하고 가점(2점)을 부여한다. 기존에 저출생 대응과 관련한 유일한 심사항목인 '가족친화인증기업' 외에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을 추가, 범국가적으로 추진 중인 저출생 대응 정책을 지원한다. 또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공공분야 대응의 하나로 적격심사 신인도 항목 중 기술인증과 정책지원 항목에 신인도 가점을 각각 신설, 탄소중립 정책을 지원한다. 또한 기간 고용을 통해 고용안정에 기여하는 기업을 우대하기 위해 신인도 가점(1~1.5점)을 신설하고 고용을 통한 사회적 약자계층 지원 확대를 위한 고용우수기업 평점도 현행보다 0.25점 상향 조정한다. 이와 함께 기술 및 품질 평가를 강화하고 조달업체의 부담도 완화한다. 기술력과 신뢰성을 갖춘 업체 선정을 위해 기술인증(일반기술·고도 기술)의 신인도 평점을 현행보다 0.5점 상향해 일반기술은 기존 0.75점에서 1.25점으로, 고도기술은 기존 1.5점에서 2점으로 조정한다. 신인도 획득을 위해 강제적으로 인증을 취득하게 되는 기업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인증이 종료될 예정이거나 활용도가 낮은 항목은 폐지한다. 이와 더불어 조달청은 소기업·소상공인 공동사업제품 구매제도 활성화를 위해 수요기관이 조달청에 계약 요청 가능한 상한액을 기존 10억원에서 20억원으로 상향하는 내용으로 '소기업 및 소상공인 공동사업제품 구매처리 지침'도 개정, 이달 16일부터 시행한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이번 신인도 정비로 국가 주요 우선정책 지원의 실효성을 높이고 기업의 기술경쟁력도 강화에도 힘을 실을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국가 정책을 내실있게 지원하고 우리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역동적 조달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6-09 10:39:32【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청 총무과 공무원을 사칭해 물품 납품을 유도하는 사기 미수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자 울산시가 또 다시 시민과 소상공인 등 지역 사업체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울산시는 불상의 남성이 울산시청 총무과 소속 공무원을 사칭하며 사기 행위를 벌이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사기 수법은 시청의 행정 유선전화가 아닌 개인 휴대전화를 이용해 위조 명함을 업체에 메시지로 전송 후, 제세동기, 소파, 안전용품, 사무기구 및 운동기구 등 납품을 유도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조작된 웹사이트 등을 통해 물품 구매 대행을 유도해 납품업체가 이를 수용·결제할 경우 사기 피해를 당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 같은 공무원 사칭 납품 사기 수법은 최근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등을 가리지 않고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앞서 울산에서는 울산시 공무원을 사칭해 공공시설 소방 안전 물품 구매’라는 제목의 위조 공문을 지역 업체에 보낸 뒤 사기 행각을 벌인 사건이 발생했다. 또 울산소방본부 직원을 사칭한 비슷한 사건도 벌어졌다. 울산시 관계자는 “시청 및 산하 기관은 민간 업체에 물품 납품을 전화로 유도하거나 개인 계좌로 입금을 요구하는 방식의 거래를 절대 하지 않는다”라며 “시청 공무원 명의의 명함 및 공문서를 받았을 경우에는 반드시 해당 부서에 직접 확인한 후 대응해달라”라고 강조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5-06-05 13:39:09[파이낸셜뉴스] 주요 치킨 프랜차이즈인 '푸라닭','60계 치킨' 가맹본부가 가맹점주에게 특정 물품을 자신을 통해서만 구매하도록 했다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다. 공정위는 푸라닭 운영사 아이더스에프앤비와 60계 치킨 운영사 장스푸드에 시정명령을 부과했다고 30일 밝혔다. 푸라닭은 2018∼2024년 영수증 인쇄용 포스용지, 치킨박스 봉인용 보안스티커, 식자재 유통기한·보관방법 표시용 식품라벨스티커를 자사를 통해서만 구매하도록 강요한 혐의를 받는다. 60계 치킨은 2022∼2024년 상품 홍보 포스터를 삽입해 가맹점 유리 벽면에 부착하는 홍보용 라이트패널을 다른 곳에서 구매하지 못하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 두 회사는 이같은 물품을 시중에서 별도로 구매할 경우, 위약금 부과, 자재공급 중단 등의 불이익을 주는 가맹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정위는 문제가 된 물품은 가맹사업의 통일성 또는 치킨의 맛·품질 유지에 관련이 없는 제품이라고 판단했다. 따라서 가맹사업법이 금지하는 거래상대방 구속 행위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mirror@fnnews.com 김규성 기자
2025-05-30 10:17:44【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내 일부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공무원을 사칭한 '대리물품 구매' 사기가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사기범은 자신을 'ㅇㅇ시청 공무원'이라고 밝힌 뒤 각종 이유를 들어 물품 대리 구매를 요청하고 있으며, 일부는 위조 공문까지 동원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 같은 현상은 경기도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일선 지자체에 따르면 화성시는 최근 공무원을 사칭하거나 공문서를 위조해 재산상 피해를 입히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실제로 남양에서 A업체를 운영 중인 B씨는 최근 시청 주무관을 사칭한 인물로부터 급한 사정으로 구매대행을 요청한다는 전화를 받았다. 수상함을 느낀 B씨는 즉시 화성시 콜센터와 관련 부서에 사실 여부를 확인했고, 전화한 사람의 이름과 직위는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건은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군 부대 관계자 사칭 사기와 유사한 수법으로, 화성시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또 군포시에서는 '군포시청 행정지원과 주무관'이라고 밝힌 사람이 군포시 관내 기업체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차량용품을 구매하고 싶다"고 접근한 뒤 '2025년도 공무수행차량 용품 구매 건'이라는 제목으로 물품구매 확약서까지 보내 사기를 시도하기도 했다. 이 같은 현상은 경기도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현상으로, 충남 천안시와 충북 제천시에서도 동일한 수법의 사건이 발생했다. 이어 전북 등 또 다른 지역에서는 가짜 소방공무원증과 물품지급 결제 확약서까지 동원된 소방관 사칭 사기도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각 지자체는 이번 사건이 최근 발생한 군부대 사칭 사기와 유사한 수법으로, 공공기관을 사칭해 신뢰를 얻은 후 물품 구매를 약속하고 '대금을 함께 정산하겠다'는 명목으로 가상의 납품업체에 대리 구매를 유도하는 사기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무원을 사칭하고, 공문서를 위조해 물품 구매를 요청하는 사기 수법에 각별히 주의하고, 이러한 연락을 받으면 즉시 112에 신고해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jjang@fnnews.com
2025-05-14 18:12:56【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테크노파크와 강원지방조달청이 상반기 재정 신속집행 추진과 도내 우수 조달물품 우선구매, 기관 간 조달행정 협력 방안 등에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강원테크노파크는 12일 강원테크노파크 원장실에서 다양한 지원 정책을 공유하고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조기 집행 실적을 높이기 위해 강원지방조달청과 간담회를 가졌다. 양 기관은 이날 간담회를 통해 정기적인 협의와 정보 공유를 통해 조달정책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조달행정의 신속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협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간담회에서 이경원 강원지방조달청장은 “5월부터 6월까지 조달요청 건에 대해 조달수수료 10% 감면, 계약절차 단축 등 적극적인 지원이 가능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조기발주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도내 우수조달물품에 대한 우선구매 협조 요청과 함께 지방계약법 시행령에 따른 수의계약 가능 규정 등을 안내하고 중소기업 제품의 공공시장 진입 확대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의 필요성도 함께 논의했다. 허장현 강원테크노파크 원장은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한 우수제품이 조달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강원지방조달청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5-12 16:22:00【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지난 22일 울산소방본부를 사칭, 지역업체 철물점을 상대로 물품구매 사기가 시도됐다가 미수에 그친 일이 생겨 울산소방본부가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3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A 소방위를 사칭한 사기 일당은 관내 한 철물점에 전화를 걸어 “사다리를 구매하려 한다”라며 제품 금액과 업체의 사업자등록정보를 요청했다. 이후 ‘물품지급 결제 확약서’라는 위조된 공문서와 함께 특정 B업체의 명함을 전달하고서는 “물품이 추가로 필요하니 응급구호키트 100점을 해당 업체에서 구매해달라”라는 방식으로 사기를 시도했다. 다행히 해당 철물점 관계자가 이상함을 감지하고 울산소방본부 소방행정과에 직접 확인하면서 사기 행각은 사전에 차단됐다. 실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예상된 피해 규모는 약 15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울산소방본부 관계자는 “소방본부에서는 다른 업체에 대금을 대납해달라고 요청하거나 선결제를 요구하는 일이 결코 없다”라며 “‘결제 확약서’와 같은 공문을 발송해 물품을 구매하는 일도 없으므로, 유사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반드시 해당 기관의 공식 전화번호를 통해 진위 여부를 확인해달라”라고 당부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5-04-23 16:20:41[파이낸셜뉴스] ㄱ씨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어린 두 자녀에게 선물을 사주기 위해 아울렛에 방문했다. 두 자녀의 손을 잡고 매장을 둘러보다 마음에 드는 패딩을 발견하여 구매했다. 이후 ㄱ씨는 두 자녀를 데리고 짐까지 들고 둘째의 선물까지 살 수 있을지 걱정이 됐다. 이때 마침 눈에 들어온 것이 ‘주소기반 로봇배송 서비스’. 매장직원에게 로봇이 주차장 배달존까지 구매한 물품을 배달해 준다는 설명을 들은 ㄱ씨는 둘째의 선물을 구입하여 매장에 맡겨 놓고 맛집에서 간식을 먹은 후 ‘주소기반 로봇배송 서비스’를 신청했다. 큰 짐을 들고 다닐 필요 없이 로봇이 주차장까지 구매품을 가져다주니 한결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었다. 행정안전부는 11일 전남 무안군 롯데아울렛 남악점에서 주소 기반 자율주행 로봇의 배달 시연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로봇의 층간(수직)이동을 위한 엘리베이터 자동호출 기능과 실내·외간 출입을 위한 자동문 연동 기술을 구현해 배달 시 로봇의 공간이동 제약을 없앴다. 앞으로 고객이 주소기반 로봇배송 전용 어플리케이션으로 물품 구매 매장을 선택하고 배송을 신청하면 로봇이 각 매장의 로봇배달점에서 물품을 수령한 후 고객이 기다리고 있는 주차장 배달 존까지 물품을 배달한다. 유아 동반고객, 노약자, 장애인 등에게 우선적으로 11월 20일부터 12월 20일까지 실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만족도 조사를 거쳐 자율주행 로봇배송 서비스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앞서 행안부는 ▲ 부산 에코델타시티 스마트빌리지 ▲ 세종 중앙공원 ▲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 서울 송파구 탄천길 등에 로봇 이동 경로를 구축해 배송·순찰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김민재 행안부 차관보는 "로봇 배송, 드론 배송, 주차장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시범사업으로 신산업을 육성하고 발전시켜 편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4-12-10 12:08:24[파이낸셜뉴스] 금융위원회가 30일 정례회의를 통해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시스템 내 예금 토큰 기반 지급·이체 서비스 등 9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신규 지정했다. 이로써 현재까지 누적 총 384건의 서비스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 먼저 이번에 신규 지정된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시스템 내 예금 토큰 기반 지급·이체 서비스는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중소기업은행, NH농협은행, 부산은행 등 7개 은행이 신청했다. 지정 은행 7개사는 한국은행이 지난해 10월 발표한 'CBDC 활용성 테스트 계획'에 따라 구축 예정인 CBDC 시스템 내에서 이용자에게 실명으로 전자지갑을 개설해줄 수 있다. 아울러 은행 예금 기반의 토큰화된 지급수단(이하 ’예금 토큰‘)을 통해 사용처에서 물품·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도록 지급·결제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거래 과정의 자동화, 결제 프로세스 효율화 등 분산원장기술 기반의 지급결제가 금융 서비스 혁신에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마이데이터 활용 주식 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타 증권사에서 주식 담보대출을 이용 중인 투자자가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기업(한화투자증권)의 금리 조건이 더 유리할 경우 주식 담보대출을 갈아탈 수 있는 서비스다. 지정 기업은 투자자에 대해 신용평가를 진행하고, 마이데이터를 통해 투자자의 타사 담보주식 현황을 확인한 후 대출 가능 여부 및 대출 가능 금액 등을 심사한다. 소비자는 기존 주식 담보대출 상환을 위해 담보주식을 매도하거나 제3의 대출처에서 자금을 일시 대출할 필요 없이 대출 전환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미성년 자녀를 위한 가족카드 서비스'는 NH농협은행이 신청한 서비스로, 미성년자인 자녀(만 12세 이상, 중·고등학생)가 부모의 신용카드 한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신용카드(가족카드)를 발급 및 사용토록 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가족카드 발급대상을 만 12세 이상까지 확대해 미성년자의 금융거래 편의성을 제고하고, 신용카드 양도 및 대여 관행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이용업종 및 이용한도를 제한하고, 자녀의 카드사용 내역 알림 등을 통해 소비자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금융위는 기존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에 보험개발원-신청인 간 정보공유를 위해 규제특례 조항을 추가(기존 11개사중 7개사만 해당)했으며, 소비자의 다양한 보험상품 비교를 보장하기 위한 부가조건(소비자의 차량정보, 기존 보험계약 만기일 등)을 포함했다. 네이버페이 이용자의 선불충전금을 하나은행 제휴 계좌(이용자 명의)에 보관하고, 네이버페이를 통해 결제할 때마다 제휴 계좌에서 자동으로 선불충전되는 '페이머니 통장 서비스의 지정기간은 내달 3일부터 오는 2026년 11월까지로 2년 연장됐다. 신용카드가맹점 모집시 사업장 방문없이 필요 증빙자료를 모바일 앱에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가입 절차를 진행하는 '소상공인의 비대면 신용카드가맹점 가입 서비스'에 대해 신용카드가맹점이 되려는 자의 사업장을 방문, 영업 여부 등을 확인해야 하는 규제에 대한 개선 요청도 수용됐다. 금융위는 특례 없이도 동 서비스를 영위할 수 있도록 여신전문금융업법령에 대한 법령정비를 착수할 예정이며, 법령 정비 작업이 완료될 때까지(최대 1년6개월) 동 혁신금융서비스의 지정기간은 만료되지 않은 것으로 간주해 서비스를 지속 제공토록 할 계획이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10-30 17: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