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우수한 환경기술의 국내외 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14일부터 이틀간 경북 경주 라한셀렉트호텔에서 ‘2024 환경신기술·혁신제품·녹색기술 발표회’를 개최한다. 13일 환경산업기술원에 따르면 이번 발표회에는 수질 오염, 관로 노후화 등 환경 현안 해결을 위한 물 분야 최신 환경기술을 선보인다. 환경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대학을 비롯해 지자체, 공공기관 관계자와 환경협력국가 연수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기술 및 정책 발표, △기술 전시 및 인증 상담, △참가자 간 교류, △환경기술 적용 현장 탐방, △유공자 표창 등으로 구성되어 기술 개발자와 수요자 간 긴밀한 협력을 지원한다. 첫째 날에는 물 분야의 우수 환경기술을 소개하는 발표회가 진행된다. 대표적인 우수 환경기술로 연속적인 녹조 제거가 가능하도록 여과 장치를 활용해 효율성을 높인 신기술을 비롯해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지능형 누수관리 시스템을 적용한 혁신제품 등이 소개된다. 아울러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신기술의 시장 진입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첫걸음 지원 사업’을 발표한다. 한국도로공사는 ‘중소기업 기술마켓’과 연계한 신기술 보급 촉진 방안을, 한국조달연구원은 혁신제품 지정 제도를 각각 소개한다. 이와 함께 행사장에서는 기업과 수요자 간 현장 상담이 진행된다. 특히 우수 환경기술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환경협력국가 담당자가 해당 국가에 관심 있는 기업과 상담을 진행한다. 둘째 날에는 행사 참가자들이 경북 경주시와 금호건설이 공동 개발한 하수처리 환경신기술의 적용 현장을 방문해 인과 질소 등의 녹조 원인물질(영양물질)을 효율적으로 제거하는 하수처리 기술과 시설을 둘러본다. 김영기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본부장은 “환경기술 개발자와 수요자의 협력 기회를 확대하여 우수한 환경기술이 널리 확산되고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11-13 11:41:07[파이낸셜뉴스] 환경부는 오는 9월9일까지 제11회 대학생 물환경 정책·기술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물환경 분야와 관련된 참신한 정책과 기술을 찾아내고 우수한 청년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추진한다. 공모전은 국내 소재 2년제 이상 대학생 중 환경공학이나 이공계열 학생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응모하고자 하는 대학생은 9월 9일까지 공모전 누리집에 작품을 제출해야 한다. 환경부는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거쳐 총 10개팀을 선발하고 멘토링 캠프(9월20∼21일, 국립생태원) 및 중간보고회를 거친 뒤에 11월 최종발표회를 연다. 공모전 운영과정에서는 선발팀에게 소정의 연구비를 지원해 공모작품의 준비과정을 돕고 캠프 과정에서 전문가들과 학생들이 취업이나 향후 진로에 대해서 가감없이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최종발표회 결과 대상을 수상한 1개 팀에게는 환경부 장관상과 물환경 선진국가를 견학할 기회를 준다. 최우수상 1개팀과 우수상 2개팀에게는 장관상과 상금이 제공된다. 최우수상은 300만원, 우수상은 200만원이다. 이 외 6개팀에게는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상,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상 등 특별상과 상금 100만원을 수여한다. 김종률 물환경정책관은 "이번 공모전이 물환경 선진국가 견학 기회 제공 등 관련 분야를 전공하는 대학생을 위해 준비된 만큼 평소 관심이 있던 대학생들의 참여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물환경 분야 전문가 양성에도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8-18 14:28:36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경기 화성시 송산글로벌교육센터에서 기후위기 및 사회·환경문제에 대응해 새로운 도시 패러다임을 논의하기 위한 '수변도시 정책 포럼'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가 공동 주최한 이번 포럼은 학계 등 외부 전문가와 함께 물·환경·에너지 분야의 특화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허재완 중앙대 교수의 '급변하는 세계와 도시계획 패러다임 전환'을 주제로 한 기조 강연에 이어 권영상 서울대 교수의 '수변공간을 활용한 도시 장소성 증진방안', 박정혁 한국수자원공사 도시정책기획센터장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도시계획' 등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이어 열린 종합 토론에서 수변 도시의 미래 성장을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안정호 한국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부문장은 "산·학·연·관 교류 확대를 통한 물·환경·에너지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도시의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연 기자
2024-07-07 19:15:38[파이낸셜뉴스] 환경부가 기후변화로 인한 잦은 홍수·가뭄, 도시화에 따른 불투수면 증가 등 복합적인 물 재해로부터 안전한 물순환 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제도를 도입한다. 환경부는 22일부터 40일간 ‘물순환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시행규칙 제정안을 입법예고 한다. 이번 제정안은 지난해 10월 24일에 공포한 ‘물순환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올해 10월 25일부터 시행하기 위해 마련했다. 주요내용으로는 △물순환 촉진 시책 등을 마련하기 위한 국가물순환촉진기본방침 수립 △물순환 촉진구역 지정 및 관련 종합계획과 실시계획 수립 △물순환 전주기 실태조사, 평가·진단과 지원센터 지정 등이다. 제정안에서는 물순환 촉진을 종합·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10년마다 환경부 장관이 수립하는 ‘국가 물순환 촉진 기본방침(이하 기본방침)’의 주요 내용을 구체화하고, 절차를 명확히 했다. 기본방침 수립에 앞서 환경부는 기본방침 및 물순환 촉진 종합계획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물순환 실태를 조사하고 물순환이 왜곡된 정도, 물재해 등 물순환 취약성에 대해서도 평가한다. 환경부는 가뭄·홍수 등으로 피해가 발생한 지역이나 앞서 설명한 물순환 취약성 평가를 통해 물순환이 현저히 왜곡되거나 물관리 취약성이 심각하다고 평가된 지역을 물순환 촉진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다. 물순환 촉진구역으로 지정되면 환경부는 물순환을 촉진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환경부로부터 지정받은 사업시행자 또는 총괄관리자는 개별법에 따라 분절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물순환 사업들을 통합.연계한 ‘물순환 촉진사업’을 할 수 있다. 이밖에 물순환 촉진 제품·설비 설치 확대와 물순환 왜곡 및 물관리 취약성을 개선하기 위해 물순환 시설에 사용되는 제품·설비의 인증제도를 도입한다. 제정안에 품질인증 대상, 성능·품질기준 및 인증절차, 표시방법 등을 담았다. 한편, 환경부에 따르면 급격한 도시화로 2022년 기준 전국의 불투수 면적률이 전 국토의 8.1%를 차지하고 있다. 서울 경우 불투수면적률이 54.2%로 1962년 대비 6배 이상 증가했다. 이승환 환경부 물이용정책관은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 호우, 가뭄 장기화 등 복합적인 물문제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번 제정안 마련으로 물순환 전주기를 고려한 체계적인 물순환 대책을 수립해 물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5-21 15:01:22코웨이가 지난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임직원과 함께 일상생활 속 물 환경 보호 캠페인을 펼쳤다. 24일 코웨이에 따르면 '블루워터 지킴이' 챌린지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환경 경영 일환으로 임직원들이 실생활 속에서 물을 절약하고 수자원 보호에 동참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세계 물의 날은 물 부족과 수질 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유엔이 제정한 날로 매년 3월 22일에 시행한다. 코웨이 임직원들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양치 시 물컵 사용 △설거지 시 설거지통 활용 △세탁물 모아 한번에 빨래 △손 씻을 때 수도꼭지 잠근 채 비누칠 등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물 절약 활동을 진행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작은 습관 변화를 통해 무심코 낭비되는 물을 아낄 수 있도록 인증사진 이벤트, 나만의 물 절약 방법 공유 등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응원하는 챌린지를 진행했다"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수자원 보호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전개하며 깨끗한 물의 가치를 나누고 사회적 공감대를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웨이는 환경 보호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강변과 바닷가를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 '리버 플로깅' △초등학교에 공기정화식물을 기부하고 환경교육 참여 학생 수만큼 멸종위기식물을 식재하는 '청정학교 교실숲' 조성 프로젝트 △하천 수질 정화를 위한 'EM흙공 던지기' 등을 진행했다. 강경래 기자
2024-03-24 18:40:23[파이낸셜뉴스] 오리온은 물 부족과 수질 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지정된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물 절약과 환경보호 동참을 독려하는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24일까지 오리온 공식 인스타그램의 상단 하이라이트 탭에서 직접 추가 버튼을 누르고 물 절약과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사진 등을 스토리로 업로드하면 자동 응모된다. 당첨자는 27일 발표되며 10명을 추첨해 닥터유 제주용암수 530mL 1팩(20병)을 증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오리온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오리온그룹은 음료사업을 그룹의 신수종 사업으로 선정하고 지난 2019년 제주시 구좌읍에 오리온제주용암수 공장을 준공했으며 같은해 12월 용암해수로 만든 닥터유 제주용암수를 선보인 바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물 절약과 환경보호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제주의 청정 수자원인 용암해수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3-21 14:48:24[파이낸셜뉴스] 환경부는 오는 22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2024년 ‘세계 물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유엔(UN)은 1992년 12월,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물 문제 해결을 위한 각국 관심과 협력을 촉구하기 위해 매년 3월 22일을 ‘세계 물의 날’로 지정했다. 우리나라도 물이 주는 다양한 가치를 되새기고, 국제사회 노력에 동참하고자 1995년부터 정부 차원 기념식을 열고 있다. 올해 세계 물의 날 주제는 ‘함께 누리는 깨끗하고 안전한 물’이다. 모두의 실천과 지속 가능한 물 관리를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함께 이용해 나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이는 유엔에서 정한 올해 세계 물의 날 주제인 ‘평화를 위한 물의 활용(Leveraging Water for Peace)’에 담겨있는 공존과 협력 의미를 확장한 것이기도 하다. 기념식에서는 그동안 물관리 분야에 이바지한 유공자에게 정부포상을 한다. 훈장(1명), 포장(1명), 대통령표창(5명), 국무총리표창(8명) 총 15명에게 포상을 수여한다. 훈장(홍조근정)에는 공동수 경기대학교 교수가, 포장(근정)에는 윤성택 고려대학교 교수가 각각 선정됐다. 날 세계 물의 날 행사와 연계한 학술회(세미나)도 환경부와 한국물학술단체연합회 주최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정부와 학계, 물관리 기관 등 물 관련 전문가들은 하천 관리 국가 역할 강화 및 홍수 관리 고도화(AI 기반 홍수 예보)를 담은 물관리 정책 패러다임 전환 방향을 비롯해 지속 가능한 물관리 가치 증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하여 160여개사 물기업이 참여한 국내 최대 규모 물산업 분야 전문 전시회인 ‘국제물산업박람회(WATER KOREA)’도 20일부터 22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세계 물의 날’ 기념식 이후 국제물산업박람회 전시장을 방문해 물산업 기자재를 비롯한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원격 제어시스템 등 물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볼 예정이다. 환경부는 세계 물의 날과 물의 가치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친다. 세계 물의 날을 소개하는 카드뉴스를 환경부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이번 행사와 관련한 퀴즈 이벤트를 환경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진행하고 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기후위기 시대에도 모두가 깨끗한 물을 안전하게 누릴 수 있도록 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수열에너지 등 물의 새로운 가치를 지속 창출·확산해 물산업 성장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3-21 13:41:42[파이낸셜뉴스] 환경부는 6~9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물 관리와 관련 기술을 공유하기 위한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행사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 행사는 대구시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이 공동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물포럼이 주관한다. 이 행사는 기후위기에 따른 물 문제에 대처하고, 물 관련 기술과 미래 기후위기 대응 첨단 기술을 전시해 물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케냐 수자원위생관개부와 미국수도협회 등 세계 70개국에서 1만50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물분야 고위급 회의도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지속가능한 물 관리 대응을 위한 선언문을 채택할 방침이다. 또 내년 5월 개최 예정인 '제10차 세계물포럼'을 앞두고 각국의 참여·협력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3-12-05 13:08:17[파이낸셜뉴스] 환경부는 오는 30일부터 충청북도 영동군 상촌면 일원에서 추진한 '분산형 용수공급시스템 구축 시범사업'을 마무리하고, 이 지역의 하고자 마을에 '먹는물 관리법' 수질 기준을 만족하는 맑은 물을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농촌·산간 지역 등 지방상수도 공급이 어려워 소규모 수도시설을 이용하던 주민들에게 지역 실정에 맞는 깨끗하고 안전한 용수를 공급하는 물 복지 사업이다. 이번에 영동군에 완료한 시범사업은 하고자 마을 주민 39세대(76명)를 대상으로 설치됐다. 소규모 수도시설의 정수처리공정을 기존 염소만 투입하는 방식에서 총대장균군 등 세균을 제거하는 여과필터 방식이 적용됐으며, 원격으로 수질 등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거나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이 도입됐다. 이번 시범사업이 끝남에 따라 하고자 마을 주민은 수질 오염 및 수량 부족 등 고질적인 물 문제에서 벗어나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공급되는 맑은 물을 쓸 수 있게 됐다. 한편 환경부는 영동군 외에도 김천시 부항면 일원 마을주민 205세대(553명)를 대상으로 소규모 수도시설의 공정 개선과 실시간 원격 감시·제어 시스템을 구축하는 김천시 시범사업도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에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김고응 환경부 물통합정책관은 "2021년 기준으로 전국 상수도 보급률은 99.4%에 이르지만 농촌·산간 지역 등 오지에서는 아직도 상수도를 공급 받지 못하는 주민들이 있다"며 "분산형 용수공급시스템 시범사업 등 지역 맞춤형 용수공급을 통해 국민 모두가 물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3-11-29 12:50:43[파이낸셜뉴스]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 낙동강물환경연구소는 미국 환경자원협회가 주관하는 국제숙련도 시험 수질분야에 참가해 '우수기관'(Laboratory of Excellence)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미국 환경자원협회는 국제 표준화기구(ISO)와 국제 시험기관 인증협력기구(ILAC)의 인정을 통해 아시아와 유럽 등에서 환경 분야 국제공인 숙련도시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관이다. 낙동강물환경연구소는 올해 7월17일부터 8월31일까지 전 세계 수질분야 약 1041개 기관이 참여한 국제숙련도 시험에서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 등 17개 항목 모두 만족(표준점수 Z-score 2.0 이하) 평가를 받았다. 이로써 낙동강물환경연구소는 2021년부터 3년 연속으로 미국 환경자원협회의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등 수질분야 시험분석에서 지속적으로 국제기관의 공인을 받았다. 한편 낙동강물환경연구소는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분석능력을 기반으로 지리적으로 인접한 국가물산업클러스터와 2020년 6월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올해에는 미량 수질오염물질 신규 분석법에 대한 학술회를 11월 중에 개최하는 등 협업 연구를 한층 강화하여 양 기관 간 동반상승(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국가 물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박지형 낙동강물환경연구소장은 "이번 국제숙련도 시험을 통해 분석 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분석 역량을 기반으로 낙동강 유역 통합물관리의 실질적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과학적 지원 연구를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3-10-10 13:2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