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내 4개 도시에서 열리는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성화 도착 행사가 8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열려 진종오 조직위원장과 마스코트인 뭉초 및 서포터들이 함께하고 있다. 15세에서 18세까지 청소년의 건강한 신체 및 도전 정신을 제고하고 문화와 교육 프로그램 중시로 참여와 배려 의식을 강화하는 목적으로 열리는 이번 올림픽은 7개 경기, 15개 종목, 81개 세부 종목에 참가하는 70여 개국 6,000여 명의 선수단이 함께한다. 이번 올림픽의 마스코트는 '뭉초'로 2018년 평창에서 열렸던 동계올림픽의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가 눈싸움을 하며 가지고 놀던 눈뭉치에서 태어났다. 사진·영상=서동일 기자 tekken4@fnnews.com 서동일 기자
2023-10-08 17:07:37【파이낸셜뉴스 평창=김기섭 기자】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가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마스코트 '뭉초'가 공개되는 등 대회를 향한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됐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19일 강원도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상징물과 주제가를 공개하고 강원 2024의 비전인 ‘즐거움과 성장이 되는 스포츠, 공존과 화합으로 여는 평화로운 미래’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대회 공식 마스코트인 ‘뭉초’는 ‘청소년과 함께하는 올림픽’이라는 대회의 의미를 담기 위해 실시한 14~24세 청소년 대상 상징물 공모전에서 수상자로 선정된 박수연(대학생)씨의 작품이다. ‘뭉초’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과 반다비가 눈싸움을 하며 갖고 놀던 눈뭉치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가 다가오자 ‘ 뭉초’로 새롭게 태어났다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또한 이날 공개된 강원 2024의 주제가 ‘We go high’ 역시 청소년 공모전에서 수상자로 선정된 작곡가 김근학(대학생)씨의 작품이다. 주제가와 함께 공개된 공식 안무 퍼포먼스에는 2018평창기념재단에서 주최하는 드림프로그램에 참가한 해외청소년 15명을 포함, 국내외 청소년 60여명이 함께 공연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강원 2024 홍보대사 김연아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연아 홍보대사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의 의미와 정신을 전하며 "청소년올림픽은 청소년이 함께 만들어가는 대회이다. 앞으로도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해서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길 소망한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행사의 마지막 순서로 조직위는 브레이킹 비걸(B-Girl) 김예리 선수를 새로운 홍보대사를 위촉했다. 김예리는 “강원 2024의 새로운 홍보대사로서 활동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2018부에노스아이레스 청소년올림픽에 참가한 경험을 바탕으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를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조직위는 현재 평창에 위치하고 있는 주사무실을 확대 운영하고 대회컨트롤타워인 종합운영센터(MOC)를 설치, 평창동계올림픽 레거시 사업 지원 등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조직위 김철민 사무총장은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열렸던 이곳 평창에서 G-1년계기 대회 상징물 공개 행사가 개최된다는 점에 매우 뜻깊은 의미가 있다"라며 “지역 주민 여러분들과 함께 협력해서 강원 2024 대회도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01-19 17:37:03[파이낸셜뉴스]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 개최되는 강릉 올림픽파크에 BBQ관을 열고 참여한 선수들과 관람객들에게 K-푸드의 우수성 알리기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윤홍근 BBQ 회장은 지난 19일 BBQ관을 방문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임경숙 한식진흥원 이사장, 김진태 강원도지사에게 치킨류, 사이드류, 떡볶이 등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K-푸드를 소개하고, 한국음식의 발전과 해외시장에서의 외식산업 발전 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어 ‘BBQ 서포터즈’, 강원도 동계청소년올림픽 마스코트인 ‘뭉초’와 함께 사진을 촬영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현장에서 ‘BBQ 서포터즈’를 격려하고, 키오스크로 직접 주문한 BBQ 치킨 등을 이들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윤홍근 BBQ 회장은 "‘K-푸드’를 먹고 싶다는 것이 한국을 방문하는 이유 1순위로 급부상한 가운데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서 한국을 대표해 세계인에게 한식의 맛과 우수성을 선보일 수 있어 영광이다"며 "앞으로도 북미를 넘어 동남아,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 해외시장 확장을 통해 다양한 한식이 전세계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1-22 13:27:41【 강릉·평창(강원)=장인서 기자】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가 장쾌한 바람에 펄럭이는 태극기, 오륜 깃발과 함께 힘찬 여정을 시작했다. 전 세계 80여개국 1만5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강원2024'는 1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평창·강릉·정선·횡성 등 강원특별자치도 4개 도시에서 2월 1일까지 14일간 열린다. 대회 기간 강원을 찾는 국내외 여행객들은 경기 관람은 물론 흥미진진한 액티비티와 스포츠 체험, 감성을 채워줄 문화예술 공연과 교육전시 프로그램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와 조직위원회, 강원도 등 7개 기관은 스포츠 정신을 일깨우는 개·폐회식 행사와 '경쟁·학습·공유'의 경험을 제공하는 지역 페스티벌을 다채롭게 준비해 다양한 국적, 모든 연령대의 손님을 활기차게 맞이하고 있다. 동계스포츠와 한국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글로벌 대축제의 막이 열린 셈이다. '아시아 최초' 청소년 동계올림픽 '강원2024'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주관하는 아시아 최초의 청소년 동계올림픽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개최했던 강원은 그동안 축적한 스포츠 문화유산을 디딤돌 삼아 다시 한번 올림픽 깃발을 펼쳐 들었다. 이번 대회는 '함께할 때 빛나는 우리'라는 슬로건 아래 설상·빙상·슬라이딩 부문 총 7개 경기, 15개 종목(세부 81개)에 걸쳐 승부를 가린다. 경기는 4개 시군에 위치한 10개 시설에서 종목별로 구분해 진행된다. 종목별 최적화된 규모와 설비를 갖춘 경기장들은 멀리서부터 포토존 역할을 톡톡히 한다. 또 외관과 내부를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하나의 관광 코스가 된다. 개막식을 제외한 전 경기가 무료 입장이라 발길도 가볍다. 강릉에서는 쇼트트랙, 피겨스케이팅, 스피드스케이팅 경기가 열리는 아레나와 오발, 아이스하키센터, 컬링센터를 둘러볼 수 있다. 경기장 곳곳마다 대회 마스코트로 활약하는 '뭉초' 캐릭터가 관람객을 반겨준다. 특히 경기가 열릴 때마다 보안 인력 및 의료진이 총출동해 방문객들의 안전을 책임진다. 평창에서는 봅슬레이·스켈레톤·루지 경기가 열리는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와 바이애슬론센터, 스키점프센터를 탐방할 수 있다. 정선 하이원 스키리조트와 횡성 웰리힐리파크 스키리조트까지 돌아보면 2주간의 스포츠 여행 일정이 꽉 채워진다. '강원2024' 개회식은 19일 오후 8시 강릉 오발과 평창돔에서 이원 생중계되며, 폐회식은 강릉 올림픽파크 야외무대에서 진행된다. '평창 2018' 개막식 당시 화려한 퍼포먼스로 좌중을 압도했던 양정웅 연출이 이번 대회 개·폐막식 총감독을 맡아 또 한번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양 연출은 "청소년 대회인 만큼 판타지 SF 장르를 도입한 스토리와 디테일에 초점을 맞춰 시적이고 아름다운 장면을 보여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곳곳에서 'K페스티벌' 한마당 대회 기간 4개 지역에서는 겨울 액티비티와 스포츠·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페스티벌이 열린다. 먼저, 강릉올림픽파크 내 강릉하키센터 일대에서는 아이스링크, 슬라이딩, 미니 하키&컬링·바이애슬론을 즐길 수 있다. 겨울 찬바람에 경험하는 각종 스포츠는 느슨했던 몸과 마음에 신선한 활력을 안겨준다. 문화콘텐츠로는 인생네컷, 크로마키 포토존, 하늘그네, 겨울음식, 전통놀이 체험을 비롯해 청소년 동아리 프로그램, 국립단체 예술공연이 마련됐다. 청소년 대회라는 점을 고려해 교육 및 진로 상담 부스도 운영한다. '강원2024' 엠블럼 및 마스코트, 미디어파사드 전시도 만나볼 수 있다.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와 2018평창올림픽기념관 일대에서는 튜빙과 인간 인형뽑기 등 액티비티를 비롯해 크로마키 포토존, 전통놀이, 뭉초 오브제, 인생네컷 등 문화체험, 미니 바이애슬론과 스키점프 등 다양한 스포츠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또 올림픽에 대한 이해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올림피언 토크 콘서트, 2018평창올림픽기념관 투어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횡성 웰리힐리파크 일대에서는 스피드 챌린지와 미니 하키&컬링·바이애슬론, VR체험, 복조리 만들기, 작은 무대 공연에 참가할 수 있다. 이외에 정선 하이원리조트 마운틴하우스 일대에서는 문화·스포츠 체험과 더불어 대형 뭉초 포토존을 운영해 방문객들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대회 기간 7개 단체의 문화예술 공연과 국내외 장애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특별전시, K팝 콘서트와 K컬처 페스티벌도 열린다. 국립현대무용단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국립합창단, 국립오페라단, 국립발레단 등이 선보이는 특색 있고 다채로운 무대를 통해 관객들은 한국 문화예술의 깊이를 가까이에서 체감할 수 있다. 로컬관광 명소서 '눈과 입'을 즐겁게 강원의 겨울은 아주 특별하다. 영하권 날씨에 함박눈까지 더해지면 온통 순백으로 세상을 감싼 동화 같은 풍경을 선사하기 때문이다. 태백산맥을 타고 불어오는 찬바람은 매서운 듯 산뜻한 기운을 머금고 있다. 특히 동해 수평선을 배경으로 펼쳐진 자연 지형이 매우 신비롭고 아름다워 여행객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수도권에서 가까운 교통 접근성도 인기 요인이다. 대회 기간 가볼만한 강원 명소로는 조선 양반가의 기품이 서린 강릉 선교장, 16세기 여류시인 허난설헌의 생가터 등 지역문화재를 비롯해 정동진과 심곡항을 잇는 탐방로 '정동심곡 바다부채길'(2.86㎞) 등을 꼽을 수 있다. 바다부채길은 200~150만년 전 지각 변동을 관찰할 수 있는 국내에서 가장 긴 해안단구로, 천연기념물 제437호로 지정돼 있다. 바닷길 산책을 마친 후 SNS 핫플레이스 '박이추 커피공장'에 들르면 차 한잔을 마시며 막간의 여유를 누릴 수 있다. 평창에서는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숲길, 뮤지엄딥다이브가 관광객들 사이 인기가 높다. 또 유명 겨울축제인 '평창송어축제'도 빼놓을 수 없다. 이달 28일까지 열리는 축제에서는 얼음·텐트낚시와 더불어 얼음광장에서 눈썰매, 스노우래프팅, 얼음자전거, 스케이트, 범퍼카 등 다양한 체험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송어맨손잡기 이벤트다. 신체의 감각이 얼얼할 정도의 추위 속에 정신없이 송어를 잡는 모습이 참가자 본인과 구경꾼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한다. 잡은 송어는 축제장에서 회나 구이로 요리해 즉석에서 맛볼 수 있다. 회센터에서도 송어회, 구이, 송어어묵 등 15가지 송어 요리를 판매하고 있어 각자 취향과 입맛대로 즐기면 된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1-18 17:59:14[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특허청 상표특별사법경찰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기간 중(1월 19일~2월 1일) 올림픽 관련 위조상품 유통방지 캠페인을 벌이고, 현장 단속에도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특허청이 지난해 7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요청을 받아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와 합의한 위조상품 유통방지 협력활동의 하나로, 지금까지 권리확인, 온라인 사전 모니터링 등의 활동을 펼쳤다. 상표경찰은 최근 온라인 사전모니터링을 통해 눈뭉치의 형상을 표현한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의 마스코트인 '뭉초'의 대형 조형물을 불법으로 유통하려던 업체를 적발, 관련 판매 게시물을 삭제했다. 뭉초 조형물은 포토존으로 활용되기도 하며 현재 조직위원회 승인을 받아 서울역, 인천공항, 강릉역 등 인구유동이 많은 다양한 장소에 설치됐다. 특히 동계청소년올림픽 관련 라이선스 상품의 온라인판매는 조직위원회와 파트너십을 맺은 온라인플랫폼에서만 이뤄지는 만큼, 올림픽 엠블럼 부착 제품, 뭉초 마스코트 등 올림픽 관련 제품을 구매할 때 위조상품에 대한 소비자 주의가 요구된다. 정인식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전 세계 청소년이 모여 문화를 교류하는 축제의 장인 만큼 이번 기회에 정품 존중문화를 전파할 것"이라며 "선수나 관광객이 위조상품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비자가 동계청소년올림픽 관련 위조상품 유통 증거를 가지고 있는 경우 지식재산침해 원스톱 신고상담센터로 신고하면 된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1-18 09:08:04강원도가 6년만에 또 다시 세계의 중심에 선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잇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강원 2024)이 오는 19일 성대한 막을 올린다. 이날 오후 8시 강원도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과 평창의 평창돔에서 이원으로 동시에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강릉시, 평창군, 정선군, 횡성군은 대회가 끝나는 2월 1일까지 축제의 장으로 탈바꿈한다. 강원도는 지난 2020년 1월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 투표에서 81표 중 몰표에 가까운 찬성표 79장을 휩쓸어 제4회 동계청소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됐다. 동계청소년올림픽이 유럽을 벗어난 지역에서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청소년올림픽은 IOC가 미래의 올림픽 스타를 발굴하고 전 세계 청소년들에게 올림픽 정신을 전파하고자 고안한 대회로 기존 올림픽처럼 동·하계 대회가 4년마다 열린다. 강원 2024에는 전세계 79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의 선수 1900명을 포함한 1만5000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개최국인 우리나라는 미국과 더불어 가장 많은 102명의 선수를 파견한다. 대회 마스코트는 '뭉초'로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의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가 눈싸움하며 놀던 눈뭉치가 뭉초로 재탄생했다. 강원 2024는 한국 겨울 스포츠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무대다. 가장 시선을 끄는 선수는 '천재 스노보드 선수' 최가온(세화여중)이다. 2008년생 최가온은 2022년 3월 국제스키연맹(FIS)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고, 지난해 1월 미국의 익스트림 스포츠 대회 X게임 슈퍼파이프 부문에서 역대 최연소로 정상에 오른 차세대 스타다. 지난해 12월에는 2023-2024 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한국 선수로는 사상 두번째로 금메달을 따내며 세계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기도 했다. 최가온은 올림픽에서 2연패한 한국계 스타 플레이어 클로이 김(미국)의 뒤를 이을 선수로도 언급된다. 스노보드 남자 기대주 이채운(수리고)도 세계가 주목하는 선수다. 이채운은 지난해 3월 조지아에서 열린 FIS 프리스타일·스노보드 세계선수권대회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에서 우승, 한국 스키·스노보드 사상 최초로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따냈다. 이번 대회에서는 남자 빅에어와 하프파이프 종목에서 2관왕을 노린다. 빙상에선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신지아(영동중)가 이번 대회를 빛낼 선수로 꼽힌다. 2008년생인 신지아는 지난 2022년 4월에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혜성처럼 나타났다. 한국 선수가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입상한 건 김연아 이후 처음이자 16년 만이었다. 한국은 피겨 단체전에서도 금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올림픽 효자종목' 쇼트트랙에서는 싹쓸이 금메달을 노린다. 단거리 전문 강민지(인천동양중)는 여자 500m 금메달 후보다. 강민지는 지난달에 열린 ISU 주니어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 여자 500m 1차 레이스에서 두세 살 많은 경쟁 선수를 누르고 동메달을 땄고, 여자 3000m 계주에선 금메달을 합작했다. 여자 대표팀 정재희(한강중), 남자 대표팀 김유성(한광고)과 주재희(한광고)도 모두 이번 대회 금메달을 노린다. 빙상 관계자는 "이번 대회엔 7개 메달 레이스가 펼쳐지는데 4개 이상 금메달을 바라보고 있다"고 전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1-17 18:05:22강원도가 6년만에 또 다시 세계의 중심에 선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잇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강원 2024)이 오는 19일 성대한 막을 올린다. 이날 오후 8시 강원도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과 평창의 평창돔에서 이원으로 동시에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강릉시, 평창군, 정선군, 횡성군은 대회가 끝나는 2월 1일까지 축제의 장으로 탈바꿈한다. 강원도는 지난 2020년 1월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 투표에서 81표 중 몰표에 가까운 찬성표 79장을 휩쓸어 제4회 동계청소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됐다. 동계청소년올림픽이 유럽을 벗어난 지역에서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청소년올림픽은 IOC가 미래의 올림픽 스타를 발굴하고 전 세계 청소년들에게 올림픽 정신을 전파하고자 고안한 대회로 기존 올림픽처럼 동·하계 대회가 4년마다 열린다. 강원 2024에는 전세계 79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의 선수 1900명을 포함한 1만5000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개최국인 우리나라는 미국과 더불어 가장 많은 102명의 선수를 파견한다. 대회 마스코트는 '뭉초'로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의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가 눈싸움하며 놀던 눈뭉치가 뭉초로 재탄생했다. 강원 2024는 한국 겨울 스포츠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무대다. 가장 시선을 끄는 선수는 '천재 스노보드 선수' 최가온(세화여중)이다. 2008년생 최가온은 2022년 3월 국제스키연맹(FIS)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고, 지난해 1월 미국의 익스트림 스포츠 대회 X게임 슈퍼파이프 부문에서 역대 최연소로 정상에 오른 차세대 스타다. 지난해 12월에는 2023-2024 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한국 선수로는 사상 두번째로 금메달을 따내며 세계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기도 했다. 최가온은 올림픽에서 2연패한 한국계 스타 플레이어 클로이 김(미국)의 뒤를 이을 선수로도 언급된다. 스노보드 남자 기대주 이채운(수리고)도 세계가 주목하는 선수다. 이채운은 지난해 3월 조지아에서 열린 FIS 프리스타일·스노보드 세계선수권대회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에서 우승, 한국 스키·스노보드 사상 최초로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따냈다. 이번 대회에서는 남자 빅에어와 하프파이프 종목에서 2관왕을 노린다. 빙상에선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신지아(영동중)가 이번 대회를 빛낼 선수로 꼽힌다. 2008년생인 신지아는 지난 2022년 4월에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혜성처럼 나타났다. 한국 선수가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입상한 건 김연아 이후 처음이자 16년 만이었다. 한국은 피겨 단체전에서도 금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올림픽 효자종목' 쇼트트랙에서는 싹쓸이 금메달을 노린다. 단거리 전문 강민지(인천동양중)는 여자 500m 금메달 후보다. 강민지는 지난달에 열린 ISU 주니어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 여자 500m 1차 레이스에서 두세 살 많은 경쟁 선수를 누르고 동메달을 땄고, 여자 3000m 계주에선 금메달을 합작했다. 여자 대표팀 정재희(한강중), 남자 대표팀 김유성(한광고)과 주재희(한광고)도 모두 이번 대회 금메달을 노린다. 빙상 관계자는 "이번 대회엔 7개 메달 레이스가 펼쳐지는데 4개 이상 금메달을 바라보고 있다"고 전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1-17 15:03:19[파이낸셜뉴스] 중국 알리바바그룹의 알리익스프레스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의 공식 전자상거래 파트너로 참여한다.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한국 대표는 4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알리익스프레스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공식 라이선스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알리익스프레스는 '강원 2024 공식 올림픽 온라인 스토어'를 단독으로 선보이고, 대회 마스코트인 '뭉초(Moongcho)' 인형과 배지, 의류, 액세서리, 문구 등을 판매한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은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청소년 동계 올림픽으로,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평창과 강릉, 정선, 횡성 일대에서 진행된다. 알리바바그룹은 2017년 1월부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올림픽 글로벌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을 통한 올림픽 티케팅 시스템, 자원봉사자·직원 관리 시스템 등을 지원한다. 리온 씨에(Leon Xie) 알리바바 그룹 올림픽 비즈니스 총괄 대표는 “알리바바 그룹은 알리익스프레스 및 알리바바 클라우드 비즈니스를 통한 다양한 방법으로 이번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게임에 힘을 실어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장 레이 대표도 “핵심시장인 한국의 여러 파트너·조직과 함께 상생과 성장을 도모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파트너십이 국내 매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알리익스프레스에서는 이제 저희 현지 제품 뿐 아니라 공식 라이센스 제품도 만날 수 있는 플랫폼이 됐다"며 "이제는 단순히 매출 수치를 올리는 것보다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훨씬 더 가치 있고 귀중한 일이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장 레이 대표는 "비즈니스가 성장함에 따라 5~7일 배송보다 더 빠른 1일 배송을 제공하기 위해 현지 창고를 설립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6일 열린 '지적재산권 및 소비자 보호 강화 발표 기자간담회'에서도 같은 내용을 언급한 바 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1-04 14:16:17【파이낸셜뉴스 평창=김기섭 기자】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이하 강원2024)가 내년 1월19일 개막하는 가운데 경기장 밖에서 페스티벌 사이트 플레이윈터존이 운영된다. 21일 강원2024 조직위에 따르면 플레이윈터존은 대회 기간 방문할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 사이트로 스포츠, 문화, 이벤트, 공연예술, 전시, 교육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강릉하키센터에 조성되는 야외 아이스링크의 경우 낮에는 평범한 스케이트장이지만 밤에는 ‘DJ 스케이트 나이트’의 무대로 변신한다. 쇼트트랙 국가대표 최민정과 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박소연이 일일 코치로 나서는 아이스 원포인트 레슨도 이곳에서 진행된다. 평창올림픽기념관에서는 강원 2024 홍보대사 김연아·윤성빈과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의 올림피언 토크 콘서트가 열리며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할 소통의 장으로 꾸며진다.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 센터의 스노우 튜빙, 정선 하이원 스키 리조트 내 높이 약 4m에 달하는 마스코트 '뭉초' 대형 포토존, 횡성 웰리힐리 파크 내 스피드 챌린지 등이 가장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양한 겨울 스포츠 체험과 전통놀이, 겨울 먹거리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들이 제공되며 강릉아트센터에서는 국립합창단과 발레단 등 정상급 공연이 펼쳐지고 평창돔에서는 K팝 콘서트도 볼 수 있다. 유승민 2018평창기념재단 이사장은 “관중들도 함께 즐기는 대회를 만들기 위해 문체부, 강원도, 재단, 대회 조직위가 여러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며 “이번 겨울 방학에 대회를 관람하면서 새로운 스포츠 스타의 탄생도 지켜 보고 어디에서도 만날 수 없는 경험도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12-21 09:06:58【파이낸셜뉴스 평창=김기섭 기자】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이하 강원 2024)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스타들이 출연한 유튜브 콘텐츠들이 연속으로 공개, 대회에 대한 관심이 고조될 전망이다. 19일 강원2024 조직위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내년 1월19일부터 2주간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과 강릉, 정선, 횡성 등 4개 지역에서 80여 개국, 1900여 명의 청소년 선수들이 모여 15개 종목의 경기가 치러진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세계 최초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올림픽™ 프렌즈로 위촉된 배우 이동욱과 최근 유소년 지원 스포츠 재단을 설립하는 등 유소년 스포츠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배구 선수 김연경의 ‘곧메달 상담소’가 IOC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다. 청소년 선수들의 고민을 인생 선배 이동욱과 국가대표 선배 김연경이 상담하는 내용으로, 토크쇼 진행 경험이 풍부한 이동욱과 뛰어난 예능감을 가진 김연경의 케미가 만나 흥미로운 사연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 영상에 특별 출연한 대회 마스코트 뭉초도 또다른 볼거리다. 대회 준비에 직접 참여해 보는 콘텐츠도 대기 중이다. 아이돌의 K-알바 체험기 ‘워크돌’의 슈화가 평창 올림픽 슬라이딩센터를 방문해 일일 아이스메이커로 트랙을 직접 관리하고 썰매 종목도 체험한다. 이 곳은 스켈레톤 윤성빈 선수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경기장이기도 하다. 강원 2024 공동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스포츠 스타들의 활약도 눈에 띈다. 사격과 스피드 스케이팅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진종오·이상화 공동조직위원장이 스브스뉴스에서 만나 올림피언이 되기까지의 과정, 각자의 훈련 방식, 종목 소개, 강원 2024 직관 포인트 등을 소개한다. 강원 2024 조직위 관계자는 “앞으로 남은 한 달 동안 세계의 이목을 끄는 스포츠 이벤트이자 K-컬처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IOC와 조직위, 문체부, 강원특별자치도, 2018평창기념재단 등 모든 기관이 힘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 2024 입장권은 대회 웹사이트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개회식을 제외한 모든 경기는 무료 관람이 가능하지만 일부 종목의 입장권이 매진에 가까워지고 있어 경기 관람을 위해 미리 입장권을 예매해야 한다. 입장권 소지자는 각 개최 도시 페스티벌 사이트의 다양한 프로그램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12-19 09:1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