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은 오는 21일 IBK챔버홀에서 앙상블 시리즈 ‘MIMA 앙상블 뮌헨’을 개최한다. MIMA 앙상블 뮌헨은 전 세계에서 활약하는 4인으로 구성된 실내악 단체로, 독일 뮌헨을 기반으로 활동 중이다. 19일 예술의전당에 따르면 이번 공연에서는 깊이 있는 음악성과 노련함이 녹아든 베토벤, 도흐나니, 슈만의 작품으로 앙상블의 진수를 선보인다. 뮌헨 음대 교수로 재직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이미경, 비올리스트 롤란드 글라슬, 첼리스트 웬신 양, 그리고 가천대 교수로 재직 중인 피아니스트 최경아가 함께 만들어내는 선율로 청중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1부는 현악기의 고전적인 울림을, 2부는 건반악기의 아름다운 화음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국내 무대에서 쉽게 만나기 어려운 MIMA 앙상블 뮌헨의 풍부한 색채감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악 3중주의 매력을 마주할 1부에서는 베토벤의 가장 뛰어난 초기 실내악 작품 중 하나로 꼽히는 '현악 3중주 제2번 G장조 Op.9-1'로 포문을 연다. 베토벤 특유의 드라마틱한 구성과 대담한 전환이 인상적인 곡으로 현악 3중주의 가능성을 최대치로 끌어올린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어 현악 3중주의 풍부한 음색과 조화로운 합주가 돋보이는 도흐나니의 '현악 3중주를 위한 세레나데 C장조 Op.10'을 연주한다. 2부에서는 슈만의 '피아노 4중주 Eb장조 Op.47'을 들려준다. 예술의전당 관계자는 "1842년 완성된 이 곡은 주도적인 피아노 선율 속 현악기들의 낭만적인 대화가 녹아들며 청중들의 마음을 흥미롭게 뒤흔들 것"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9-19 16:22:44[파이낸셜뉴스] 쿠팡플레이가 해외축구 생중계 일정에 돌입한다. 쿠팡플레이는 오는 10일(한국시간) 오후 11시 열리는 FA 커뮤니티 실드와 다음날 오전 1시30분에 진행되는 토트넘 홋스퍼 vs 바이에른 뮌헨 친선경기를 연속 중계한다고 8일 밝혔다. FA 커뮤니티 실드는 맨체스터 더비로 치러진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PL) 우승팀인 맨체스터시티와 FA컵 우승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맞붙는다. 맨체스터 더비는 전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더비 중 하나다. FA 커뮤니티 실드 경기 직후인 11일 오전 1시 30분에는 토트넘과 뮌헨의 친선경기 중계가 이어진다. 지난 3일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 서로를 상대한 토트넘과 뮌헨이 일주일 만에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재대결을 펼친다. 앞선 쿠팡플레이 시리즈 경기에선 뮌헨이 2:1로 승리했다. FA 커뮤니티 실드 경기는 윤장현 캐스터와 임형철 해설위원이, 토트넘과 뮌헨의 친선경기는 한준히 해설위원과 김용남 캐스터가 중계를 맡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8-08 09:37:57[파이낸셜뉴스] 뉴진스(NewJeans)가 바이에른 뮌헨(이하 뮌헨) 대 토트넘 홋스퍼(이하 토트넘) 경기의 하프타임 쇼를 장식한다. 18일 소속사 어도어에 따르면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가 내달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뮌헨 대 토트넘 경기 하프타임 쇼에 선다. 뮌헨 대 토트넘 경기는 한국에서 처음 선보이는 빅 매치다. 특히 손흥민이 뛰는 토트넘과 김민재가 소속된 뮌헨의 맞대결에 축구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뉴진스는 “뮌헨 대 토트넘이라는 꿈의 매치가 펼쳐지는 쿠팡플레이 시리즈의 하프타임 쇼를 꾸미게 되어 설렌다”라며 “경기장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무대를 선보이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쿠팡플레이 시리즈는 쿠팡플레이가 직접 주최·주관·중계하는 연례 스포츠 행사다. 지난 3년 동안 유럽 4개 리그(프리미어리그, 라리가, 리그 1, 분데스리가) 6개 명문 구단 초청을 성사시킨 덕분에 축구 팬들이 기대하는 행사로 자리잡았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7-18 08:25:47저 멀리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센터백 한일 경쟁이 펼쳐지게 되었다. 이 또한 한일 양국에는 자존심 싸움이다. 뮌헨이 일본 대표팀 출신 수비수 이토 히로키(25)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뮌헨은 14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 "이토와의 계약을 마무리했다. 이토는 2028년 6월 30일까지 뮌헨에서 뛴다"고 밝혔다. 세부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뮌헨은 2027년 6월까지 슈투트가르트와 계약된 이토의 바이아웃(최소이적료) 금액인 4천300만 유로(약 455억원)를 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뮌헨 유니폼을 입게 된 이토는 지난해 7월 먼저 입단한 '태극전사 김민재(27)와 '한일 국가대표 센터백' 주전 경쟁을 펼치게 됐다. 188㎝의 키에 왼발잡이인 이토는 2018년 주빌로 이와타(일본)에서 프로로 데뷔해 2021년 슈투트가르트에 임대된 뒤 2022년 완전 이적했다. 왼쪽 풀백과 센터백을 모두 소화하는 이토는 지난 시즌 전반기에는 주로 왼쪽 풀백으로 나섰고, 후반기에는 센터백으로 뛰었다. 2022년 6월 파라과이 평가전을 통해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이토는 2022 카타르 월드컵,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등에서 일본 대표로 활약하며 19차례 A매치(1골)를 소화했다. 뮌헨 구단은 이토의 영입에 대해 "슈투트가르트에서 최고 수준의 활약을 보여줬다"라며 "키가 크고 공격적인 이토는 왼발 능력이 뛰어나다. 패스 게임도 잘하고 왼쪽 풀백과 센터백을 모두 맡을 수 있는 다재다능한 수비수"라고 덧붙였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6-14 08:50:23[파이낸셜뉴스] 만일 사실이라면 뮌헨이 거대한 승부수를 던지는 것이다. 세계 챔피언을 노리는 팀이 고작 5승에 팀을 2부리그로 강등시킨 감독을 영입하는 유례가 없는 모험수를 던지려고 하고 있다. 강등권 감독과 뮌헨의 조합은 그래서 충격적이다. 한국 축구대표팀 수비수 김민재(27)가 활약하는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새 사령탑으로 번리(잉글랜드)의 뱅상 콩파니(38·벨기에) 감독이 유력하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계속적으로 잇따르고 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 등은 23일(한국시간) "뮌헨이 새 사령탑 선임을 위해 충격적이게도 콩파니 감독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며 "뮌헨은 콩파니 감독이 합류를 원하는 것으로 믿고 있다. 뮌헨과 번리도 콩파니 감독의 보상금 합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2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콩파니 감독이 번리의 강등에도 뮌헨의 차기 사령탑 후보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는데, 이틀 만에 콩파니 감독은 뮌헨의 가장 유력한 사령탑 후보가 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도 "콩파니 감독이 뮌헨 사령탑으로의 '충격적인 이동'에 합의했다"라며 "번리가 2부리그로 강등됐음에도 뮌헨은 토마스 투헬 감독의 후임으로 콩파니 감독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뮌헨은 투헬 감독의 후임으로 레버쿠젠(독일)의 사비 알론소 감독, 독일 대표팀의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오스트리아 대표팀의 랄프 랑니크 감독 등을 후보군에 올렸지만 모두 계약까지는 이르지 못했다.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전부 뮌헨을 거부했다. 이런 가운데 뮌헨은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에서 '레전드 수비수'로 활약한 뒤 지도자의 길을 걷고 있는 '젊은 지도자' 콩파니 감독을 차기 사령탑 후보로 찍었다. 다만, 콩파니 감독의 번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5승 9무 24패(승점 24)에 그치며 19위로 2부 강등의 고배를 마셨다. 이 때문에 분데스리가 최고의 클럽으로 손꼽히는 뮌헨의 지휘봉을 맡는 게 어울리지 않는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팬들 사이에서 터져나오고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5-24 06:22:29[파이낸셜뉴스] 분데스리그에서 뛰는 두 명의 태극전사들이 유종의 미를 거뒀다. 국가대표 공격수 정우영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최종전에서 1골 1어시스트를 추가하며 산뜻한 마무리를 했다. 정우영이 뛰는 슈투트가르트는 18일(현지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3 분데스리가 34라운드 홈 경기에서 묀헨글라트바흐를 4-0으로 완파했다. 이날 대승에 앞장선 선수가 정우영이었다. 후반 12분 교체 출전한 정우영은 후반 30분 세루 기라시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반대 측면으로 넘겨준 땅볼 패스를 시원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8분에는 행운의 어시스트도 기록했다.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정우영의 이번 어시스트까지 인정해 올 시즌 기록을 2골 3도움으로 표기했다.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강등권에서 잔류를 위해 분투했던 슈투트가르트는 올 시즌 23승 4무 7패로 승점 73을 쌓아 최종전에서 2위를 확정했다. 김민재가 뛴 바이에른 뮌헨(승점 72)을 근소한 차이로 제쳤다. 지난 시즌 16위 슈투트가르트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도 따내는 등 함박웃음을 지으며 올 시즌을 마쳤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5-19 11:11:15[파이낸셜뉴스] 김민재를 대놓고 저격하던 투헬이 뮌헨을 떠난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7일(이하 한국시간) "투헬 감독이 뮌헨과 잔류 가능성을 놓고 이야기해왔지만 결국 이번 여름 결별하기로 확정했다"고 전했다. 투헬 감독은 19일 호펜하임과 정규리그 최종전을 마지막으로 팀을 떠나게 됐다. 지난해 3월 첼시(잉글랜드)를 떠나 뮌헨의 지휘봉을 잡은 투헬 감독은 최종전을 앞두고 14개월 동안 팀을 이끌면서 지금까지 37승 8무 15패(승률 61.67%)를 기록했다. 뮌헨은 이번 시즌 성적이 부진하자 계약 기간을 1년 남긴 지난 2월 투헬 감독과 결별을 선택했다. 이후 뮌헨은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을 지휘한 사비 알론소 감독을 차기 사령탑으로 점찍고 영입에 공을 들였지만 결국 실패로 돌아갔다. 차기 사령탑 영입에 애를 먹은 뮌헨은 결국 투헬 감독의 마음을 돌리기 위한 잔류 작업에 들어가면서 유임이 가까워지는 듯했다. 하지만 투헬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뮌헨과의 결별을 선언하고 말았다. 투헬 감독이 떠나게 되면서 최근 제대로 기량을 평가받지 못해 마음 고생을 했던 김민재는 새로운 기회를 맞게 됐다. 투헬 감독은 지난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이후 김민재를 향해 대놓고 “탐욕스럽게 수비한다”라며 김민재를 공개 저격한 바 있다. 투헬 감독 하에서 김민재는 다이어에 완전히 밀려 후보로 전락했고 그나마 간간히 출전하던 경기에서도 투헬 감독의 저격에 “미안합니다”라는 공개 사과까지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챔피언스리그 2차전에서는 김민재가 공에 관여하지 않았음에도 김민재가 출전한 이후 골을 먹었다는 이유로 비판을 받기도 했다. 투헬 감독이 팀에 있는 한 주전으로 도약이 불가능했던 김민재로서는 새로운 도전을 해 볼 수 있는 여지가 생겼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5-18 14:24:48독일 언론의 김민재 희생양 만들기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에는 이적 1년만에 뮌헨이 김민재를 판매할 수도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독일 매체 TZ에 의해서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의 이적에 대한 실패를 인정할지 여부에 대해서 고민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민재를 본전에 판매할 수 있다는 뉘앙스의 기사를 내보냈다. 이어 “레알전 두 차례 실수는 김민재의 내부 평가가 나빠지게 만들었다”며 “김민재의 탐욕적인 수비가 팬들을 분노하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최근 김민재의 입지는 좋지 않다. 뮌헨은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의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1차전 홈 경기에서 해리 케인의 페널티킥 골로 역전승을 거두는 듯했으나 후반 38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 페널티킥 동점골을 내줘 2-2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김민재가 페널티킥을 헌납했다. 후반 37분 비니시우스의 패스를 받으려던 호드리구를 잡아채며 발로 걸어 넘어뜨리는 명백한 파울을 범하고 말았다. 전반 24분 비니시우스에게 선제 실점하는 상황에서도 김민재의 실책성 플레이가 있었다. 김민재는 토니 크로스로부터 패스를 받으려는 비니시우스에게 따라붙으며 전방으로 달려 나왔고, 뒷공간은 텅 비고 말았다. 크로스는 뒷공간으로 침투 패스를 넣어줬고, 비니시우스는 빠르게 달려 나가 슈팅으로 연결했다. 김민재는 비니시우스의 발을 따라잡지 못했다. 독일 매체 슈포르트1에 따르면 투헬 감독은 “김민재는 너무 탐욕스럽다. 공에 대한 압박감이 너무 없다. 너무 쉽게만 생각한다. 그래서는 아무도 그를 도울 수 없다”고 말했다. 대인 방어 능력에 스피드를 겸비한 김민재는 예전부터 적극적으로 튀어나오며 상대 패스를 차단하는 플레이를 즐겼는데, 이날 투헬 감독은 이에 대해 "너무 탐욕스럽다"는 표현을 3차례나 써가며 대놓고 비판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뮌헨에 입단한 김민재는 전반기에는 팀에 안착하는 듯했으나 후반기 토트넘(잉글랜드)에서 이적해온 에릭 다이에게 주전 자리를 빼앗기며 벤치 신세가 됐다. 각종 축구 매체와 기록 사이트는 김민재에게 박한 평점을 매겼다. 골닷컴은 10점 만점에 2점을 김민재에게 부여하면서 "세리에A를 지배했던 과거 모습의 '짝퉁'으로밖에 안 보인다"고 혹평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뮌헨에서 가장 낮은 5.4점을 부여했다. 또 다른 언론은 “합리적인 제안이 오면 한 시즌 만에 김민재를 내보낼 준비가 됐다”라며 김민재에게 투자한 5000만유로를 회수할 수만 있다면 언제든 그를 보낼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김민재와 뮌헨의 이별이 사실상 코앞에 다가온 느낌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5-08 12:37:04[파이낸셜뉴스] 문화 차이라고 봐야할까. 아니면 투헬 감독의 마음이 김민재에게 완전히 떠났다고 봐야할까. 투헬 감독이 김민재를 공개적으로 강하게 질책했다. 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의 토마스 투헬 감독이 승점 3을 날려버린 김민재를 '직격'했다. 뮌헨은 1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의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1차전 홈 경기에서 해리 케인의 페널티킥 골로 역전승을 거두는 듯했으나 후반 38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 페널티킥 동점골을 내줘 2-2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김민재가 페널티킥을 헌납했다. 후반 37분 비니시우스의 패스를 받으려던 호드리구를 잡아채며 발로 걸어 넘어뜨리는며 페널티킥을 헌납했다. 평소 솔직한 화법의 투헬 감독은 경기 뒤 해당 장면을 두고 기자회견에서 김민재의 잘못을 매섭게 지적했다. 독일 매체 슈포르트1에 따르면 투헬 감독은 "김민재는 수비할 때 그렇게 공격적으로 나가서는 안 된다. 공을 따낼 수 있을 땐 괜찮지만, 아니라면 그래선 안 된다"면서 "김민재는 너무 탐욕스럽다. 공에 대한 압박감이 너무 없다. 너무 쉽게만 생각한다. 그래서는 아무도 그를 도울 수 없다"고 말했다. 대인 방어 능력에 스피드를 겸비한 김민재는 예전부터 적극적으로 튀어나오며 상대 패스를 차단하는 플레이를 즐겼는데, 이날 투헬 감독은 이에 대해 "너무 탐욕스럽다"는 표현을 3차례나 써가며 신랄하게 비판했다. 여기에 뮌헨 스트라이커 케인은 "투헬 감독이 라커룸에서 김민재에게 말했다. 투헬 감독은 이런 상황에서 비밀스럽게 지적할 사람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더그아웃에서도 이러한 사실을 계속 언급했다는 의미다. 올 시즌을 앞두고 뮌헨에 입단한 김민재는 전반기에는 팀에 안착하는 듯했으나 후반기 토트넘(잉글랜드)에서 이적해온 에릭 다이에게 주전 자리를 빼앗기며 벤치 신세가 됐다. 이날은 또 다른 주전 센터백 마테이스 더리흐트의 부상으로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지만 아쉬운 모습으로 마무리가 되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5-01 18:01:58국가대표 센터백 김민재가 소속돼 있는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 명문 구단 바이에른 뮌헨이 올여름 한국을 방문한다. 20일 쿠팡플레이가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개최를 확정하고, 첫 번째 초청팀을 공식 발표했다. 바로 분데스리가 최다 우승을 기록 중인 독일 명문 구단 바이에른 뮌헨이다. 바이에른 뮌헨이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1900년 창단 이후 사상 최초다. 쿠팡플레이가 직접 주최·주관·중계하는 쿠팡플레이 시리즈는 팬들에게 손꼽히는 스포츠 이벤트로 자리 잡았다. 2022년 토트넘 홋스퍼와 세비야 방한을 시작으로, 2023년엔 맨체스터 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그리고 파리 생제르맹 선수들의 세계적인 경기를 한국 팬들에게 선보였다. 바이에른 뮌헨 미하엘 디더리히 수석 부회장은 "축구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한국을 방문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새로운 문화 교류와 파트너십으로 한국에 대해 더 알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쿠팡플레이는 지난해 11월 바이에른 뮌헨이 소속돼 있는 분데스리가 인터내셔널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쿠팡플레이는 2024-2025 시즌부터 분데스리가의 전 경기를 포함해 분데스리가2, 독일 슈퍼컵과 승강 플레이오프 경기를 국내 독점 중계하는 한편, 유소년 선수 육성, 기술 개발, 향후 쿠팡플레이 시리즈의 분데스리가 팀 초청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정했다.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에 참여하는 추가 초청팀을 비롯한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식 발표를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3-20 14:3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