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오는 8월 1일까지 '뮤지엄 콘서트'를 총 12회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23년에 처음 시작된 '뮤지엄 콘서트'는 서울시향 단원들이 서울 시내 주요 박물관 및 미술관 7개소 로비, 야외 등 열린 공간으로 직접 찾아가는 실내악 공연이다.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하프 등 현악 앙상블을 포함해 목관, 금관 등 다양한 편성이 특징이다. 서울시향 악보위원의 해설과 함께 고전 클래식은 물론 재즈, 탱고, 영화음악, 판소리 등 비클래식 장르의 복합 구성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3월 '뮤지엄 콘서트'는 4일 오후 7시 한성백제박물관 공연을 시작으로 서울공예박물관(5일), 송파책박물관(6일),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7일)에서 개최한다. 자폐성 발달장애를 극복하고 소리꾼으로 활동 중인 최준과 시각장애인 트럼페티스트 홍린경이 4일과 6일 각각 서울시향 단원들과 앙상블을 선보인다. 이어 6월 플랫폼엘(2일), 한성백제박물관(3일),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4일), 서울공예박물관(5일), 7월에는 송파책박물관(30일)과 서울생활사박물관(31일)에서 열린 뒤, 8월 1일 서울역사박물관 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모든 공연은 전석 무료 관람으로, 자세한 정보는 서울시향 누리집에 안내된 박물관·미술관 문의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서울시향은 '뮤지엄 콘서트'와 더불어 서울시 25개 자치구 내 복지관과 병원 등 다양한 장소를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도 개최, 클래식 음악을 통한 위로와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3-04 06:38:55서울시립미술관(관장 백지숙)은 오는 5월 29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60분간 서소문 본관 옥상 세마휴에서 ‘콘서트+뮤지엄나이트’를 개최한다. ‘여름의 문턱’이라는 주제로 뮤지션 오지은의 목소리와 홍갑의 기타 연주로 어쿠스틱하게 꾸며진다. 2006년 17회 ‘유재하음악경연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한 오지은은 시적인 가사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오지은은 ‘그렇게 정해진 길 위에서’ ‘서울살이는’ 등 10여 곡을 소개하며, 2018 SeMA 신소장품 ‘멀티-액세스 4913’전 연계 ‘뮤직+뮤지엄나이트’ 뮤직디렉터로서 선곡을 진행하면서 느꼈던 전시 감상 등을 이야기로 풀어낸다. 지난 5월 9일 발매된 오지은의 신곡 ‘NONE’을 가장 먼저 라이브로 들어볼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하다. ‘콘서트+뮤지엄나이트’는 별도의 참가비 없이 무료로 진행되며, 콘서트 참여 희망자 60명을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예약’ 시스템을 통해 선착순 선정한다. 사전 예약 신청 기간은 5월 25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10시다. 당일 현장 희망자(10명 내외)도 입석 관람 가능하다. 뮤지엄나이트는 매달 두 번째, 마지막 수요일(문화가 있는 날)의 미술관 야간 개장시간 동안 관람객들이 미술관에서 기획전시와 연계한 음악, 영화, 퍼포먼스, 공연 등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19-05-22 09:44:56서울시립미술관은 오는 14일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에서 '콘서트+뮤지엄나이트'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뮤지션 윤석철의 공연으로 이루어진다. 윤석철은 일렉트로닉, 힙합 등 다양한 요소들을 재즈에 융화시킨 독창적인 스타일로 재즈씬을 넘어 현재 한국 음악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뮤지션으로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지난 9월 개막한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2018' 연계 뮤지엄나이트 프로그램의 뮤직 디렉터를 맡아 전시 작품과 어울리는 9개의 곡을 선곡한 바 있다. 앞서 개최된 뮤지엄나이트 콘서트와 달리 이번 콘서트는 특별히 1층 전시장 내에서 열린다. '좋은 삶'을 주제로 한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의 작품들 사이에서 뮤지션 윤석철의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이번 행사는 별도의 참가비 없이 무료로 진행되며 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좌석 신청한 70명 이외에도 현장에서 스탠딩으로 관람할 수 있다. 콘서트와 관련한 사전 현장 이벤트도 예정되어 있다. 뮤지엄나이트는 매달 두 번째 수요일과 마지막주 수요일 미술관 야간 개장시간 동안 관람객들이 미술관에서 기획전시와 연계한 음악, 영화, 퍼포먼스, 공연 등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18-11-13 15:35:16【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해남 산이정원서 가족과 특별한 추억 남기세요." 전남도는 봄을 맞아 가족 단위 방문객이 자연 속에서 특별한 체험을 즐기도록 해남 솔라시도 산이정원에서 오는 26일 '산이정원 환경·사회·투명경영(ESG)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산이정원은 전남 최초의 정원형 식물원으로,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복합문화 공간이다. 이번 행사는 ESG 경영 가치 확산을 위한 다양한 체험과 공연,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가족 단위 관람객과 어린이에게 특별한 봄의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내가 꿈꾸는 ESG 세상'이라는 주제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어린이 사생대회가 열린다. 정원의 자연을 직접 느끼고 그림으로 표현하는 활동을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며, 우수작은 현장 심사를 통해 시상과 함께 산이정원에 전시된다. 가든뮤지엄 2층 카페에서는 'ESG 북콘서트'와 'ESG 에너지 정원 토크쇼'가 진행된다. 김창섭 전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조경진 서울대 환경대학원장, 김인호 환경교육연구소장 등과 국내 최고의 환경 전문가들이 참석해 지속 가능한 미래에 대한 이야기와 실천 사례를 공유하며, 방문객과 함께 ESG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아울러 정원 곳곳에는 친환경 머그컵 만들기, ESG 풍경 그리기, 환경캠페인 부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어린이 오케스트라, 태권도 시범, 댄스공연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공연도 진행된다. 자세한 프로그램 내용과 운영 시간은 산이정원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순철 전남도 기업도시담당관은 "산이정원은 생태·문화·교육이 함께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면서 "가족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자연의 가치와 환경의 중요성을 느끼는 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4-22 09:46:49[파이낸셜뉴스] 롯데월드타워·몰이 설 연휴를 맞아 풍성한 즐길 거리와 혜택을 준비했다. 23일 롯데물산에 따르면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메인 수조에서 한복을 입은 아쿠아리스트들이 큰절을 올리는 수중 특별 웨이빙을 선보인다. 28일부터 2월 2일까지는 한복 케이프를 두른 아기 펭귄이 유모차를 타고 바다사자 수조, 메인수조 등을 지나가는 '건강검진 가는 길' 이벤트도 진행된다.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는 퓨전 국악 버스킹이 펼쳐지며 즐거움을 더한다. 오는 29일과 30일 오후 6시, 소리꾼과 해금 연주자의 조합이 돋보이는 그룹 '낭창낭창 흥키타카'와 클래식 악기와 드럼을 접목해 국악의 대중화를 꾀하는 그룹 '라라 앙상블'이 각각 하루씩 흥겨운 무대를 선보인다. 시그니엘 서울은 새해를 맞아 국내 최고층 호텔 객실에서 일출과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메모러블 선라이즈 앤 선셋(A Memorable Sunrise & Sunset)' 패키지를 선보인다. 패키지는 오는 31일까지 롯데호텔앤리조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 가능하다. 고물가 속 알뜰한 소비를 위한 혜택도 준비됐다. 롯데마트는 오는 29일까지 합리적인 가격대의 설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10만원 이하 축산, 5만원 이하 과일 선물세트를 비롯해 1만원대 가성비 선물세트를 선보이며 가격 부담을 낮췄다. 롯데하이마트는 오는 31일까지 설 선물로 수요가 높은 상품을 중심으로 '하이라이트 빅세일'을 진행한다. 새학기를 앞둔 학생들에게 선물하기 좋은 노트북, 태블릿 등 IT 가전과 밥솥, 안마용품 등 주방·생활가전을 중심으로 행사상품을 초특가에 선보인다. 롯데면세점 시내점에서는 높은 환율로 쇼핑에 부담을 느끼는 고객을 위해 다음달 2일까지 결제 수단에 따라 평일 최대 124만원, 주말에는 최대 145만원의 LDF PAY(엘디에프 페이)를 증정한다. 한편, 설 연휴 기간 롯데월드타워·몰은 일부 매장 제외 10시 30분부터 22시까지 정상 영업하며, 설 당일인 29일은 오후 12시 오픈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설 당일 11시에 오픈 예정이며 그 외 정상 영업하고, 에비뉴엘은 28일과 29일에 휴점한다. 롯데뮤지엄은 28일과 29일, 롯데콘서트홀은 28일부터 30일까지 휴관한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1-23 09:33:49【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누적 관람객 15만명을 돌파한 대구간송미술관이 오는 12월 1일 개관 전시 종료를 앞두고 다채로운 문화 행사 개최로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대구간송미술관은 전시 종료를 앞두고 미술관 개관 및 '여세동보-세상 함께 보배 삼아' 전시에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고자 간송의 문화보국 정신과 소장품을 폭넓게 감상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오는 21일 씨네21과 공동 주최하는 문화프로그램인 '2024 뮤지엄 나이트, 밤의 미술관'을 통해 독립운동가 윤동주의 일대기를 모티브로 한 영화 '동주'를 관람하고, 일제강점기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간송 전형필 선생과 윤동주 시인의 삶에 관한 토크 콘서트 및 야간 전시 관람을 함께 진행한다. 또 유아·유치원 단체 관람객을 대상으로 새롭게 진행되는 '간송달쏭' 프로그램을 통해 간송 전형필과 보화각, 간송미술관에 관한 교육을 주 3회(수~금, 오전 10시30~11시/사전 접수 필요) 실시한다. 이와 함께 개관 이후 꾸준히 진행되며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보이는 수리복원실' 운영(화~금, 오후 2~4시), 전시 전문 해설사의 '사전 전시 해설'(1일 4회), 인생 네컷 등 다채로운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대구간송미술관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마지막까지 선사할 예정이다. 전인건 대구간송미술관장은 "지난 9월 개관 이후 대구간송미술관에 보내주신 많은 성원과 응원에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면서 "12월 1일 전시 종료까지 간송의 문화보국을 경험하고 교육과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대구간송미술관은 유관기관과의 제휴를 통해 전시 기간 중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대구미술관 입장권 지참 시 입장권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간송미술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3개 전시(대구간송미술관, 간송미술관, 동대문디자인플라자)를 대상으로 교차 할인(입장권 지참 시 20%)도 실시한다. 또 KTX 연계 여행상품 운용(KTX 최대 40% 할인), 대구시티투어 특별노선 운영(미술관 입장권 20% 할인), DRT(수요 응답형 버스), 수성투어버스 운영 등 다양한 할인 혜택과 교통편의 제공 역시 전시 종료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한편 '여세동보'는 12월 1일 전시 종료를 앞두고 있다. 이번 전시는 대구간송미술관 개관기념 국보·보물전으로 간송미술문화재단 소장 국보·보물 40건 97점 등을 선보였으며, 중·남부권 국민의 문화 향유권 확대와 고미술 전시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을 받으며 화제의 전시로 주목받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11-14 14:45:08[파이낸셜뉴스] KB금융그룹은 4일 리움미술관에서 전 KB금융 계열사 고객 1000여명을 초청해 문화예술의 가치를 함께 공감하고 이해하는 'KB GOLD&WISE 뮤지엄 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리움미술관의 미술작품 관람과 함께 전문 큐레이터의 ‘프라이빗 도슨트’, 현대미술과 아트 투자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아트 강연’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리움미술관에서는 겸재 정선과 단원 김홍도의 작품들을 비롯해 도자기·서화·금속공예 등 한국 전통미술을 망라한 120여점의 한국 대표 미술작품이 전시돼 있는 ‘고미술전’, 아시아권 최초로 열리는 한국계 미국작가 ‘아니카 이(Anicka Yi)의 개인전’, 태국과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문화권의 신진 작가들의 창의적인 작품들을 경험할 수 있는 ‘아트스펙트럼 2024 드림스크린’ 등이 진행됐다. 아트강연에서는 현대미술을 쉽게 이해하고 가까이 접근할 수 있는 미술 이해 방법을 다룬 ‘쉽게 친해지는 현대미술 접근법’과 변화하는 현대미술 트렌드와 미술품 가치평가, 성공적인 미술품 투자의 지혜를 다룬 ‘투자를 위한 현대미술 트렌드 읽기’ 등의 강연이 열렸다. KB금융은미술관 로비에 배치된 포토월에서 진행된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과 강당 옆 공간에서 진행된 ‘차(茶) 테이스팅’ 등 미술작품 전시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미술관 관람의 재미를 더했다. 한편 KB금융은 문화공연을 매개로 사회와 끊임없이 상생하고 국민과 소통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대구, 세종, 서울에서 ‘빈 심포니와 함께하는 KB 국민함께 콘서트’가 열렸고, 7월에는 국내 최대 규모 아트페어인 ‘Kiaf SEOUL 2024’에 리드 파트너로 참가해 미술과 음악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KB 화(畵)음(音)데이’를 개최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11-04 16:05:59[파이낸셜뉴스] 현대카드는 내달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이태원 현대카드 구역(바이닐앤플라스틱·언더스테이지·뮤직라이브러리·스토리지·아트라이브러리) 일대에서 ‘2024 현대카드 다빈치모텔(이하 다빈치모텔)’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다빈치모텔은 토크·공연·전시·버스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학문·경영·기술 등 각 분야의 독보적인 아이콘들을 만날 수 있는 현대카드의 문화 융복합 이벤트다. 특히 이번 다빈치모텔은 프로그램 구성 및 라인업부터 티켓 판매 방식, 부대 행사에 이르기까지 한 차원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관객들과 만날 채비를 마쳤다. 올해 현대카드만의 안목으로 선별한 총 39팀이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선사하는 가운데 기존의 공연과 강연을 넘어 다양화된 프로그램 구성이 눈에 띈다. 메타코미디의 스탠드업 코미디, 뮤지컬 ‘레드북’의 토크 콘서트, 음악 감독 김준석의 영화음악 음감회, 배우 김신록의 퍼포먼스와 토크 그리고 뉴욕현대미술관(MoMA)이 기획한 퍼포먼스 아트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해외 팬들의 취향도 고려하여 해외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글로벌 라인업을 대폭 강화했다. ‘성난 사람들(Beef)’을 통해 골든글러브를 거머쥔 배우 스티븐 연(Steven Yeun) 뿐만 아니라 엘튼 존(Elton John)이 주목한 싱어송라이터 조니 스팀슨(Johnny Stimson), 미국 현대미술의 거장 데이비드 살레(David Salle), 나이키·리모와 등 글로벌 브랜드들과의 협업을 통해 주목 받고 있는 패션 브랜드 앰부쉬(Ambush)의 수장 윤안(Yoon Ahn) 등 지금껏 국내외 페스티벌에서 만나기 힘들었던 글로벌 아티스트와 연사를 직접 만날 수 있다. 어도어(Ador) 민희진 대표를 비롯해 비(Rain), 선미, 자이언티, 더콰이엇 등 K팝을 이끌어가는 글로벌 아티스트들의 토크와 공연 또한 해외 관객들의 호응을 얻을 전망이다. 해외 관객들의 티켓 구매 또한 편리해졌다. 현대카드는 지난해 다빈치모텔의 티켓 전량을 NFT로 발행해 국내 공연 문화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티켓 부정 사용 방지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는 NFT 마켓 플레이스인 콘크릿(KONKRIT)에 글로벌 패치를 적용함으로써 해외 관객들도 회원 가입·성인 인증·결제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현대카드는 올해 다빈치모텔의 모든 프로그램에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을 제공해, 해외 관객을 포함해 미처 현장에 방문하지 못한 관객들이 다빈치모텔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통로 또한 마련할 계획이다. 현대카드는 NFT 티켓 판매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다빈치모텔 관객들에게 NFT를 활용하는 새로운 방식을 제안할 예정이다. 다빈치모텔에 참여한 모든 관객들에게 한정판 티셔츠를 제공하고 이 티셔츠에 탑재된 NFC를 태깅하면 팝업·스트리트 참여 브랜드의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쿠폰을 NFT로 지급하여 분실 걱정없이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다빈치모텔이 서울 및 이태원을 대표하는 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주변 업장들과의 협업 또한 크게 확대됐다. 이태원 지역 협업 매장 수는 지난해 20곳에서 올해 총 36곳으로 크게 증가했다. 현대카드 바이닐앤플라스틱에서는 이마트, 올리브영, 런던베이글뮤지엄, 뉴믹스, 818데킬라, 헤네시, 선악과즙, 조스개러지바이유니페어, 하이브로우 등 패션·라이프스타일·뷰티·F&B 각 영역을 대표하는 브랜드 9곳과 협업해 팝업 스토어를 열고 다빈치모텔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8-07 09:54:06#OBJECT0# [파이낸셜뉴스]상반기 실적이 발표된 4대 금융지주 계열 카드사 4곳(신한·KB국민·우리·하나)과 삼성카드의 실적이 비용 효율화 영향으로 크게 성장한 가운데, 카드업계 전반적으로 문화 마케팅에 들어가는 비용은 아끼지 않는 것으로 포착됐다. 브랜드 이미지 제고 및 고객 확보 목적이라는 분석이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상반기 4대 금융그룹 계열 카드사와 삼성카드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총 1조1984억원으로 전년 동기(9550억원) 대비 25.5% 뛰었다. 카드사 각각으로는 신한카드(3793억원), 삼성카드(3628억원), KB국민카드(2557억원), 하나카드(1166억원), 우리카드(840억원) 순으로 많은 순익을 냈다. 전년 동기 대비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곳은 하나카드(60.6%)였으며 신한(19.7%), 삼성(24.8%), KB국민(32.6%)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우리카드도 전년 같은 기간보다 2.4% 성장한 실적을 내며 상반기 실적 턴어라운드를 실현했다. 이들 카드사들은 대체로 모집 및 판촉비, 마케팅 등 '영업비용 효율화'를 실적 호조 요인으로 내세웠다. 카드사들의 '문화 마케팅' 열기는 더 뜨겁다. 실제로 '문화마케팅 선두주자'로 꼽히는 현대카드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서울 강남구에서 꼬냑, 아르마냑, 칼바도스 등 80여 종의 브랜디를 제공하는 신규 공간 'Red 11'을 운영한다. 해당 바에서는 현대카드 결제만 가능하며, 현대카드 더 레드(the Red)와 더 레드 스트라이프(Stripe)로 결제할 시 2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신한카드도 '신한카드와 함께하는 1 to 10 레전드 콘서트(이하 레전드 콘서트)', '신한카드 더 모먼트(The Moment)' 등의 문화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레전드 콘서트는 4050 세대를 타깃으로 해 1970~80년대 '레전드 가수' 10팀이 내년 2월까지 릴레이로 진행하며, 신한카드 단독 티켓 40~5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신한카드 The Moment'는 신한카드 고객 대상 뮤지컬 전관 행사로 블루스퀘어 등에서 진행하며 신한카드 단독 원 플러스 원(1+1) 혜택 혹은 50~60% 할인혜택을 준다. KB국민카드는 자사 문화마케팅 기조 정착과 스타샵(Star Shop) 브랜드 홍보를 통한 스타샵 가맹점 이용 활성화 취지로 지난 2018년부터 'KB국민카드 스타샵·인천펜타포트 락페스티벌'의 주 협찬사로 참여하고 있다. 해당 행사에서 KB국민카드로 결제 시 온라인 및 행사 당일 현장티켓 15% 할인, 식·음료 및 기념품 등 구매시 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BC카드는 오는 1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진행되는 뮤지컬 '영웅' 15주년 기념공연 티켓을 BC카드로 예매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오는 14~18일까지 목동종합운동장 실내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뮤지컬 '피터팬 온 아이스'를 3만원(S석)에 구입할 수 있는 혜택도 마련했다. 이 외에 하나카드는 지난 5월 22일부터 6월 2일까지 하나 개인 신용·체크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하나카드와 함께하는 이승철 콘서트'를 진행했으며, 롯데카드는 지난해 9월 26일부터 12월 31일까지 롯데뮤지엄에서 개최된 '오스틴 리: 패싱 타임' 전시 관람권 3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카드사들이 문화 마케팅 사업을 가속화하는 것은 '필연적인 현상'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비용 절감, 내실경영이 올해의 화두이나 고객과의 접점을 늘려 나가면서도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려는 각 사의 노력은 지속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도 "고객 확보 목적이 크다"며 "예전에는 고소득자들이 좋은 문화를 즐기는 사람들이라는 인식이 다수였지만 요즘에는 누구나 공연을 보러 가는 등 (문화 향유가) 대중화돼 이쪽에 뛰어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8-04 00:31:54[파이낸셜뉴스] #1. 20대 후반 직장인 A 씨는 최근 가족 식사 모임을 호텔에 입점한 유명 식당에서 가졌다. 호텔 식사 가격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부모님의 걱정과 달리 일반 식당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가격에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식사를 마친 후에는 디지털 사이니지 전시와 버스킹 공연을 관람하는 등 부모님과 함께 색다른 경험을 하며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냈다. #2. 9년 차 디자이너 B 씨는 최근 연인과의 데이트 코스로 리조트를 찾는 일이 늘어났다. 꼭 투숙하지 않아도 리조트 내 맛집과 즐길 거리, 볼거리가 다양해 기분 전환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리조트 로비에 있는 전시회를 관람하며 작업에 대한 영감을 얻고, `F&B 매장에서 식사하고 차를 마신다. 이번 주말에는 근교 리조트 수영장에서 물놀이 후 리조트 내 삼계탕 맛집에서 몸보신할 예정이다. 호텔·리조트 업계가 신규 고객 유입과 고객 체류 시간 증대를 위해 문턱 낮추기 작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역에서 유명세를 떨치거나 오랜 역사를 가진 맛집들을 입점시켜 주목도를 높이고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마련해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강화하고 있다. SNS에 개인의 일상을 공유하는 문화가 확산하는 등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이 변화하는 흐름에 맞춰 미식 경험과 즐거움을 다채롭게 제공하며 고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관심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인스파이어 리조트 '송추가마골 인 어반' 외식기업 동경의 갈비 전문브랜드 ‘송추가마골 인 어반’은 지난 2월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 입점했다. 인스파이어 리조트는 카지노와 길이 150m 천장을 LED 화면으로 채운 ‘오로라’, 1만5000석 규모의 콘서트장 ‘아레나’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갖춰 숙박 외에도 미식·문화 체험을 즐기려는 국내외 방문객의 관심을 뜨겁게 받고 있다. 송추가마골은 양주 지역에서 43년간 자리를 지킨 양념갈비 맛집이다. 이번에 새롭게 오픈한 송추가마골 인 어반 인스파이어점은 총 12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시그니처 다이닝 존에 자리를 잡았다. 엔터테인먼트를 즐기는 도중 편히 방문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고 오픈 15일 만에 5000명이 넘는 고객이 방문했다. 송추가마골 관계자는 “한 공간에서 다채로운 경험을 하길 바라는 고객 수요가 늘어나는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대형 리조트에 입점하게 됐다”며 “식사 전후로 리조트 내 여러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어 고객들의 만족도도 높은 편이며, 앞으로 고객 접점 확장 방법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피텔 앰배서더 입점 미쉐린 레스토랑 '금수복국' 1970년부터 50년 넘게 대를 이어 복어 요리를 선보이는 미쉐린 부산 2024년 맛집 ‘금수복국’은 소피텔 앰버서더 서울 호텔 & 서비스드 레지던스에 입점했다. 금수복국은 해운대에 본점을 두고 서울 지역 호텔에 입점해 고객 접근성을 한층 높였다. 소피텔 호텔 3층에는 다양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미술관 ‘뮤지엄209’가 자리잡고 있어 전시와 미식을 함께 해결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금수복국은 회식, 업무 미팅 등 상황에 맞게 코스요리와 단품으로 즐길 수 있으며, 대표 메뉴로 △복국 △복구이 △복 지리나베 △복 가마솥 매운탕 △복 사시미 등이 있다. 안다즈 호텔 블루리본 일식 다이닝 ‘오복수산’ 해산물 전문 일식 다이닝 ‘오복수산’은 안다즈 서울 강남 지하 1층 ‘고급오복수산’으로 입점했다. 일본 삿포로의 카에센동 전문점 30곳 이상을 직접 방문해 메뉴를 연구하며 연남점이 맛집 가이드북 블루리본 인증받기도 했다. 대표 메뉴로는 △카이센동 △민물장어 덮밥 △우니 도로 이쿠라 관자 에비 △모듬 사시미 등이 있다. 안다즈 호텔은 오복수산을 비롯한 여러 유명 맛집이 입점해 있는 지하 1층 아케이드와 연결되는 1층 아트 갤러리에서는 유명 작가부터 신예 작가의 작품을 격월로 소개하여 미식 경험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4-24 17:4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