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두산아트센터가 오는 22일까지 뮤지컬 '광장시장'의 주인공 배역 오디션을 위한 서류 접수를 한다고 14일 밝혔다. 뮤지컬 '광장시장'은 두산아트센터가 지난 2013년부터 운영해온 통합기획프로그램 '두산인문극장' 일환으로 제작되는 공연이다. 두산인문극장은 동시대를 관통하는 하나의 주제를 공연, 전시, 강연 등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내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지역(LOCAL)'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뮤지컬은 서울의 대표 전통시장인 광장시장과 종로 5가를 배경으로 한다. 급변하는 서울의 시장 한복판에서 노동과 환대의 의미를 되묻고, 외국인 여성 노동자의 삶과 꿈을 따뜻하게 조명하는 작품이다. 오디션에서 모집하는 배역은 미얀마 출신의 25세 여성 '아응'으로, 극의 흐름을 이끌어가는 핵심 캐릭터다. 오디션 대상은 20~30대 여성 배우로 진성과 가성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역량이 요구된다. 특히 코드 연주가 가능한 수준의 피아노 연주 실력과 사투리를 포함한 한국어 대사를 원활하게 구사할 수 있는 표현력을 갖춰야 한다. 배역 특성을 고려해 아시아계 외국인 배우도 지원할 수 있다. 오디션 지원은 22일 오후 4시까지 가능하며, 지원자 중 1차 심사를 통과한 사람에 한해 2차 심사가 진행된다. 오디션 관련 더 자세한 정보는 두산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1-14 13:34:38우리나라의 뮤지컬 시장은 2001년 해외 라이선스 작품인 '오페라의 유령'을 계기로 산업화 단계에 진입해 해마다 매출 규모가 팽창해왔다. 전체 공연 티켓 매출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장르이며 그 매출 중 70% 이상이 1000석 이상의 대형 뮤지컬이다.지난 연말 코로나19로 인해 거리두기 정책이 강화되면서 일시적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뮤지컬 공연은 관객 간 2차 감염사례가 없고, 박수와 함성 금지 등 '침묵관람'과 철저한 공연장 방역이 이뤄지고 있다. 그리고 팬데믹 장기화로 인해 여행·외식·레저 산업이 회복되지 않는 가운데 가장 안전한 문화상품으로 재평가되면서 오히려 사회활동이 많은 20~30세대 젊은 관객들이 새롭게 유입되고 있다. 우리나라 뮤지컬 시장의 확장과 역사를 같이해온 대표 기업은 CJ ENM을 꼽을 수 있다. 2003년 '캣츠' 내한공연 제작 투자로 시작해 10년간 뮤지컬계의 가장 큰손으로 불렸다. '브로드웨이 42번가' '오페라의 유령' '지킬 앤 하이드' 같은 대형뮤지컬 공동 제작투자에서부터 '김종욱 찾기' 같은 알찬 소극장 작품 개발에 이르기까지 뮤지컬 산업을 선도해온 콘텐츠 전문 그룹이다. 올해 7월에는 브로드웨이 작품 '비틀쥬스'를 세종문화회관에서 라이선스 초연 중이다. 이 작품은 장르와 규모, 스타일 등 여러 면에서 CJ가 주도하는 뮤지컬의 방향을 보여주고 있다. 먼저 브로드웨이 최신 작품에 투자하고, 거의 시차 없이 라이선스로 소개하는 방식은 기성세대에 비해 빠르게 글로벌화된 MZ세대의 호흡과도 유사한 흐름이다. '비틀쥬스'는 팀 버튼 감독이 지향하는 권력자를 풍자하고 소수자에 대한 애정을 담은 동명의 B급 영화를 원작으로 가족의 가치를 우선시하는 미국과 브로드웨이 쇼뮤지컬의 대중성을 결합해 만든 '뮤지컬 코미디' 계열의 작품이다. 뮤지컬 코미디는 역사적으로 미국 뮤지컬의 핵심이지만 유독 어둡고 디스토피아적 세계관을 가진 작품들이 인기를 얻어온 국내에서는 '순한 맛'이라는 이유로 한물간 장르로 취급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모두 움츠러든 지금 이 시기에 우리에게 진정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발상의 전환을 보여주는 CJ 브랜드 뮤지컬의 기획이기도 하다. '비틀쥬스'는 어두운 소재와 죽음과 가까운 주인공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하지만 특유의 코미디와 쇼 그리고 해피엔딩으로 구성돼 있다. 이 작품에서 가장 많이 언급하는 단어는 '죽음'과 '우리집'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전 세계의 팬데믹 상황 속에서 우리는 '죽음'의 위험에 노출돼 있고 가장 안전한 곳은 '우리집'이다. 관객들은 판타지 속에서 현실을 발견하고 작품의 주인공 비틀쥬스는 관객에게 현실을 직시하는 농담을 던진다. 일상에 지쳐 잠시 잊고 있었던 우리에게 시기적으로 절묘한 타이밍에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노래와 춤, 연기의 삼박자가 맞춰지는 무대를 온몸으로 느끼게 하는 꿈과 환상의 나래가 펼쳐진다. 이처럼 어려운 시대에서도 뮤지컬은 결코 우리가 잃어버려서는 안되는 것들을 노래해주길 바란다. 조용신 연극 뮤지컬 작가·연출가
2021-07-26 18:00:23[파이낸셜뉴스] 두산아트센터가 상반기 통합 기획 프로그램인 '두산인문극장'을 오는 4월 7일부터 7월 12일까지 4개월간 진행한다. 13일 두산아트센터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는 두산인문극장의 올해 주제는 '지역(LOCAL)'이다. 지역 불평등과 소외, 소멸 등 지역 문제부터 정체성과 의미까지 지역을 둘러싼 다양한 담론을 공연과 전시, 강연을 통해 탐색해본다. 강연은 총 8회 이어지며 역사·경제·문화·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한국 사회 속 지역이 당면한 문제들을 살펴본다. 4월 강연은 △1만 년의 고독: 인류의 이동과 지역의 탄생(7일·윤신영) △조선 후기 국토의 발견과 살 곳의 모색(14일·안대회) △지역과 우리, 나의 영토성: 이주와 정체성(21일·신혜란) △저출산, 설명할 수 없는 명백한 현상(28일·임동근)을 준비했다. 이어 6월에는 △로컬푸드와 장소 정체성(9일·박찬일) △지역 청년이 겪는 수도권 바깥에서 먹고 살기(16일·양승훈) △서울 공화국이냐 균형발전이냐(23일·이정우) △'지방소멸'의 시간들(30일·조문영)을 주제로 강연이 펼쳐진다. 공연은 연극 '생추어리 시티(4월 22일~5월 10일)'와 '엔들링스(5월 20일~6월 7일)', 뮤지컬 '광장시장(6월 17일~7월 5일)' 등 3편을, 전시는 '링잉 사가(Ringing Saga)' 1편을 6월 4일부터 7월 12일까지 선보인다. 강연과 전시는 무료로 진행된다. 강연 신청은 두산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이 필요하며, 공연 티켓은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3-13 11:16:58[파이낸셜뉴스] 충남도는 오는 1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선포식 및 성공 기원 한마당 ‘와우 페스티벌(와WOW!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충남도와 충남문화관광재단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충남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전국에 알리고 내년부터 2026년까지 이어질 충남 방문의 해를 홍보하기위한 것이다. 김태흠 충남지사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등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체험관 운영, 지역 공연, 식전 공연, 선포식, 성공 기원 한마당 순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도내 대표 문화·관광·역사 자원과 정책 등을 홍보하는 홍보관 및 체험관을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충남 관광 팝업스토어 △짚풀 엮기 체험 △탄소중립 체험 △백제 금관 만들기 및 백제 유물 컬리링북 △워디·가디(충남 관광 캐릭터) 페이스 페인팅 △충남 과거 퀴즈 △방문의 해 전담 여행사 상담 △커피차(설문조사)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홍보 △보부상 전통놀이 체험 △시군별 홍보관 등이다. 이와 함께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는 예산(풍물과 비보이), 공주(백제 춤), 당진(기지시 줄다리기 시연), 금산(송계대방놀이) 등 시군별 특색을 담은 소형 공연을 선보인다. 이어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뮤지컬 배우 박해미, 트로트 가수 박민수, 홍성케이팝(K-POP)고, 밴드 몽돌 등 충청권 출신 예술인이 참여하는 식전 공연을 통해 분위기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후 오후 6시에는 선포식을 열어 ‘문화와 레저의 중심, 미래 관광 충남’이라는 충남 관광 비전을 선포하고 충남 방문의 해 선포 세리머니를 통해 충남 관광에 대한 국내외 관광객의 관심을 모을 예정이다. 아울러 충남도는 이번 선포식을 통해 2030년까지 1억 명이 찾는 대표 관광지로의 성장을 도모하며, ‘충남 재방문율 100%’를 달성하고 삶의 가치와 품격을 높이는 치유 명소를 조성하기 위한 목표를 제시한다. 목표 실현을 위한 5대 전략으로는 △오감힐링 관광도시 △스마트관광 혁신도시 △해양레저관광 허브도시 △친환경 지속가능 관광도시 △역사와 문화예술 관광도시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선포식에 이어서는 KBS 박명수의 라디오쇼 특별 방송과 연계해 성공 기원 한마당 행사를 진행한다. 특별 방송에서는 김민석(멜로망스), 데이브레이크, 문별(마마무), 비비지, 에스에프9(SF9), 온유(샤이니), 이승윤, 코요태, 하이키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해 축하 공연을 펼친다. 이번 행사는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으며, 지정 좌석 입장권은 온라인을 통해 사전 배부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충남의 다양한 전통과 문화, 관광 자원을 소개하고 특색 있는 특산품·홍보물 등을 알릴 것"이라면서 "충남의 아름다움과 다양성을 직접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여러 프로그램을 준비한 만큼 많은 방문과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0-13 12:15:04【파이낸셜뉴스 광명=장충식 기자】 경기도 광명시는 오는 12일 오전 10시 광명시민체육관 일대에서 '책 속의 마법, 광명을 밝히다'라는 주제의 '2024 광명시 책축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은도서관, 독서동아리, 유관단체 등 독서문화공동체가 축제 기획에 참여해 각각의 특색을 살린 다채로운 주제의 부스를 운영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매직벌룬쇼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책축제 시민 추진위원들과 함께하는 개막선언, 책 읽는 가족 시상식 등으로 개막식이 진행된다. 가족뮤지컬 팥죽할머니와 호랑이, 육군 제52보병사단 군악대 축하공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이어서 광명시 올해의 책 어린이 부문에 선정된 '달팽이도 달린다' 황지영 작가의 북토크와 서율밴드 공연이 함께하는 북콘서트가 열린다. 또 광명시와 올해의 책 관련 OX 문제를 함께 풀어보는 '도전! OX 퀴즈' 이벤트도 진행된다.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 부스도 마련되며, '도서교환전' 부스에서는 소장하고 있는 책 중 2020년 이후 출판된 다 읽은 책을 2022~2023년 올해의 책과 교환할 수 있다. '광명 사람책방' 부스에서는 분야별 전문가 3인의 사람책과 대화하며 생생한 지식 및 경험을 나눌 수 있다. 김승규 반려동물 전문가와는 동물보호법에 따른 펫티켓 교육과 반려동물 행동교정을 주제로 이야기 나눌 수 있고, 조은채 퍼스널컬러 전문가와는 나의 강점과 매력을 강화하는 이미지 찾기를, 한현민 책놀이 전문가와는 보호자와 함께 그림책으로 놀이 활동에 대해 대화를 나눌 수 있다. 또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 독서동아리 등 독서문화공동체가 직접 참여하는 가족 체험부스와 시민 플리마켓 부스 등도 운영될 예정이다. 잔디광장은 책놀이터로 꾸며져 가족들이 자유롭게 책을 읽으면서 야외 피크닉을 즐길 수 있다. 황지영 작가 북콘서트, 광명 사람책방, 체험부스는 광명시도서관 통합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사전신청 접수 중이며, 그 밖의 프로그램은 축제 당일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오전 10시부터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기타 문의 사항은 도서관정책과로 문의하면 자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박승원 시장은 "이번 축제는 책을 사랑하는 광명시민과 지역 곳곳의 독서문화공동체가 함께 만들어 더 의미가 깊다"며 "축제를 통해 책과 더 가까워지며 쌓은 즐거운 기억이 일상에서도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0-10 10:49:32【파이낸셜뉴스 남양주=노진균 기자】 대경대학교와 경기 남양주시가 지난 6일 문화예술발전과 문화접근성 확대를 위해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7일 남양주시와 대경대 등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남양주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문화공연프로그램에 대경대 남양주 캠퍼스 학과별 특화된 문화공연예술 프로그램을 접목해 시민들의 문화접근성을 확대하자는 취지다. 그동안 대경대는 남양주시와 공동으로 전공학과가 참여해왔다. 지난해에는 DK예술무대(부제: 광장, 젊음의 무대가 되다)를 시와 공동으로 주관하면서 △Ready to Show △뮤지컬 세계를 위한 노래 △인생은 아름다워 △제18회 광릉 숲축제 △진접 철마음악회 △건강걷기대회 등 다양한 문화공연프로그램에 대경대 연기예술과, K-모델연기과, K-실용음악과가 참여해 왔다. 올해는 '금곡 상상더이상 페스티벌'에 K-실욤음악과가 참여해 축하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기관은 △지역문화예술 항유 증대 △예술전공 학과와의 협업을 통한 문화소외계층 누림사업 추진 등을 세분화해 시민들의 문화접근성 확대를 위해 협업하게 될 전망이다. 주광덕 시장은 "이번 관학 협약을 계기로 공정한 문화접근 기회 보장 및 지역 중심 문화 균형발전을 통해 일상이 풍요로워지는 보편적 문화복지를 실현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경대를 설립한 유진선 이사장은 "대경대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특화된 공연문화프로그램을 지속해온 만큼, 앞으로 남양주시와 문화협력 이외에도 지역을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8-07 11:00:08부동산 시장에서 MXD(복합용도개발) 방식을 통해 모습을 드러낸 단지들이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다양한 기능이 한데 모여 개발되는 만큼, 각각의 수요를 흡수할 수 있고,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 때문이다. MXD란 Mixed Use Development의 준말로, 주거와 더불어 상업·교통·업무·문화 등이 어우러진 개발 방식을 말한다. 실제로 외국에서 MXD 방식이 적용된 곳은 지역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부의 상징으로 인식되고 있다. 도쿄의 ‘롯폰기 힐즈’, ‘도쿄 미드타운’ 등은 각각 개장하면서 도쿄 지역의 관광 명소로 등극했다. 또, 프랑스 파리에서는 고밀도 주거복합단지 ‘라데팡스’가 대표적이다. 교통시설을 지하로 이전하고 업무시설을 공급해 일대를 쾌적한 환경으로 탈바꿈해 프랑스 재개발의 성공적 사례로 손꼽힌다. 국내에서도 MXD 방식이 적용된 곳들이 지역 랜드마크 등극에 성공하고 있는 모습이다. 서울 신도림 ‘디큐브시티’는 주거시설과 함께 호텔, 업무시설, 백화점, 뮤지컬 극장 등이 들어서면서 타지역민들도 방문하는 서울 서남부권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이 외에도 업계에서는 마포구의 ‘메세나폴리스’, 해운대구 ‘센텀시티’ 등이 MXD방식으로 개발이 진행돼 성공적 결과를 얻었다는 평이다. 이렇다 보니 경남 진주시에 MXD방식이 적용되는 주거복합단지가 들어선다는 소식에 수요자들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TS개발이 시행하는 ‘아너스 웰가 진주’가 그 주인공이다. 경남 진주시 가좌동 일원에 건립되며 지하 4층~지상 39층, 4개 동, 전용면적 84~115㎡, 총 840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타입별로는 ▲84㎡A 278가구 ▲84㎡B 280가구 ▲96㎡ 68가구 ▲115㎡ 214가구로 구성되어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대형 위주로 구성되었다. ‘아너스 웰가 진주’는 아너폴리스 개발사업의 일원으로 조성된다. KTX진주역 인근 약 8만6,700㎡을 개발하는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으로 복합쇼핑몰과 복합터미널, 테마형 스트리트몰과 고급 주거공간이 함께 조성된다. 단지 내, 주거 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모든 기능들이 압축돼 들어서는 만큼 입주와 동시에 원스톱 라이프를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아너스 웰가 진주’가 위치하고 있는 ‘아너폴리스’는 도보권 내에 29개 시내버스 노선이 위치하고 있어 진주시의 교통 허브역할을 함은 물론, ‘아너폴리스’로 이전 예정인 시외고속버스 터미널을 이용하여 인근 교외지역, 위성도시 및 전국의 주요 도시로의 접근이 매우 편리하다. 또한 경전선·남부내륙철도(예정)·KTX 진주역 및 사천공항을 통해 수도권 및 전국 주요 도심과의 연결성도 우수하다. 인근 혁신도시와 상평산업단지(반경 2km내)로 출퇴근이 용이한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항공우주청, KAI(한국항공우주산업㈜)등이 자리잡고 있는 사천시로의 편리한 통근이 가능하다. 편리한 대중교통망 뿐만 아니라 자차를 이용한 도로교통망도 우수해 진주시민을 비롯해 서부경남 주민들이 전국으로 이동할 수 있는 교통의 핵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 입주민들은 주변에 조성되는 인프라를 통해 원스톱 라이프를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아너스 웰가 진주’는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갖추어 원스톱 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사업지 내에 조성되는 복합쇼핑몰에는 연면적 약 9만9,000㎡의 규모로 영화관, 컨벤션, 패션, 엔터테인먼트, 뷰티, F&B 등을 갖춘 대형 복합쇼핑몰이 들어설 예정이며, 바로 옆 약 1만5,200㎡의 규모 ‘테마형 스트리트몰’은 일년내내 스트릿댄스와 버스킹 등의 공연이 펼쳐지는 차없는 거리, 다채로운 공연을 즐기는 광장, 야외에 펼쳐진 이국적인 테라스 등이 어우러져 인근 주민뿐 아니라 서부경남 주민들이 즐겨 찾는 쇼핑과 여가, 휴식의 중심지로의 발전이 기대된다. 단지 북측으로는 진주시청을 중심으로 기조성된 원도심 인프라로 이동 가능하며 유사시 한일병원, 경상국립대병원 등을 이용 가능하다. 입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시설도 다양하게 계획돼 있다. 단지내에는 피트니스센터·스크린골프장 등의 체육시설과 건식사우나, 어린 자녀를 위한 어린이 물놀이장·짚라인-놀이터, 프라이빗 독서실 및 도서관 등이 조성된다. 라운지 카페(힐링케어카페)·컨시어지 서비스 등 주민편의시설 및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으로 기존 지역내에서 경험하지 못한 최상의 입주 만족도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너스 웰가 진주’ 견본주택은 경남 진주시 가좌동에 조성되며 6월 10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1일(화) 1순위청약, 12일(수)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6월 18일(화) 이루어지며, 7월 1일(월)~7월 4일(목) 나흘간 진행될 예정이다.
2024-06-10 09:48:57【파이낸셜뉴스 속초=김기섭 기자】 전국 실향민 문화축제가 '고향의 노래, 속초의 음식, 우리의 바람'을 주제로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속초 엑스포 잔디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10일 속초시와 속초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올해로 8회를 맞는 2024 실향민문화축제는 시민과 관광객의 접근성이 좋은 속초 엑스포 잔디광장에 메인무대를 마련하고 청호동 망향공원과 조도 인근 해상에서 연계 행사를 진행한다. 공식 행사로 합동망향제, 함상위령제, 개·폐막식이 진행되고 메인행사로 주제공연 뮤지컬 갈라콘서트 갯배, 실향민문화예술한마당, 추억의 변사극, 전국 이북·속초 사투리 경연대회, 전국 실향민 노래자랑 등이 펼쳐진다. 여기에 지난해 실향민문화축제에 처음 선보여 많은 호응을 모았던 전국 이북·속초 사투리 경연대회는 강원도 우수축제 지원사업에 선정돼 보다 내실 있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매년 실향민 문화축제에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실향민 문화 테마거리가 청초호 호수공원에 아기자기하게 설치되며 속초시 연극협회 회원들이 피난 당시 실향민들의 삶과 문화를 퍼포먼스로 펼칠 예정이다. 여기에 올해는 볼거리와 체험을 더 보강하기 위해 오징어잡이배 체험을 추가했으며 실제 모형 배 위로 올라가 오징어를 잡는 체험으로 남녀노소 모두가 즐거운 경험을 쌓을 것으로 기대된다. 16일 폐막식과 함께 진행되는 축하공연에는 가수 홍진영, 후니정, 강석, 아쟁소녀가 3일간의 실향민 문화축제를 마무리하고 내년을 기약하는 흥겹고 신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실향민문화축제가 과거를 기억하고 추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한 걸음 더 나아가 다음을 준비하고 새로운 내일을 맞이하는 원동력이 되기를 바란다"며 "또 다른 의미에서의 실향민인 북한 이탈주민과의 화합을 이끌어내는 발전과 통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6-10 09:47:51[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은 29일 서울 홍릉 콘텐츠문화광장에서 2024년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이하 창의인재동반사업) 발대식 ‘크리에이터 온(CREATOR ON)’을 개최했다. 30일 콘진원에 따르면 ‘콘텐츠인사이트’에서는 △영화 '원더랜드' '세기말의 사랑'의 박관수 대표 △영화 '해빙' '밀정'의 최재원 대표 △뮤지컬 '빨래' '랭보'의 민찬홍 작곡가 등 대표 멘토가 직접 참여해 ‘멘토가 들려주는 콘텐츠 제작 스토리’를 주제로 콘텐츠 제작 노하우를 공유하고, 콘텐츠산업에 대한 교육생의 이해를 높였다. 밴드 ‘노브레인’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된 이번 발대식에는 각 장르 전문가로 구성된 멘토, 창의 교육생, 플랫폼 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문체부 전병극 제1차관과 콘진원 조현래 원장은 축사를 통해 창의교육생들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했다. 창의인재동반사업 교육생 출신 선배들의 응원 메시지도 눈길을 끌었다. △드라마 '스토브리그'의 이신화 작가는 바쁜 일정에도 직접 발대식에 참석해 선배 교육생으로서 교육생 시절 경험담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으며, △영화 '파묘'의 장재현 감독 △드라마 '기생수: 더 그레이'와 'D.P.'의 구교환 배우 영상을 통해 후배 교육생을 격려했다. 한편, 문체부 전병극 차관과 조현래 원장은 콘텐츠산업 현장의 의견 수렴 및 정책 반영을 위해 각 분야의 대표 멘토 4인 및 이신화 작가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넷플릭스 '피지컬:100'의 윤권수 PD는 “K-콘텐츠가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융합형 전문인재 양성사업이 확대되고 지속되길 바란다”라고 말했고, 전병극 차관은 “콘텐츠업계 의견을 수렴해 인재양성 분야의 지속적인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화답했다. ■ 15개 플랫폼 기관 및 150명 멘토의 전문 멘토링 프로그램 진행 올해 최고 경쟁률 6.4:1을 뚫고 선발된 창의교육생 300명에게는 맞춤형 지도를 비롯해 워크숍, 특강 등 폭넓은 현장 교육이 제공된다. 올해 창의인재동반사업에는 △이오엔터테인먼트 △씨엔씨레볼루션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 △모스트콘텐츠 △에이치제이컬쳐 △알비더블유 △(사)한국시나리오작가협회 △(사)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등 15개 플랫폼 기관 및 150명의 멘토가 분야별 전문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콘진원 조현래 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파묘'의 장재현 감독,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문지원 작가 등 창의인재동반사업에서 배출된 인재들이 K-콘텐츠를 글로벌로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콘텐츠는 창의인재로부터 시작하는 만큼 세계가 공감하는 콘텐츠를 창작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하겠다”라고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5-30 13:16:19【파이낸셜뉴스 목포=황태종 기자】전남 목포시는 '2024 목포 해상W쇼' 2회차 공연이 오는 25일 오후 8시 평화광장 해상무대 일원에서 펼쳐진다고 밝혔다. 지난 4월 화려한 불꽃쇼와 뮤지컬 갈라쇼를 시작으로 막이 오른 '목포해상W'쇼는 이번 2회차 공연을 맞아 청춘 남녀의 꿈과 풋풋한 사랑을 신나는 노래와 춤으로 풀어낸다. 이번 공연은 주크박스 뮤지컬 '폴 인 러브(Fall In Love) 목포'라는 주제로 한층 더 흥겨운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먼저, '무대 위 작은 거인' 색소포니스트 신유식이 사전공연에서 강렬한 연주와 퍼포먼스로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이어 본 공연에서는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과 춤추는 바다분수가 어우러진 환상적인 주제공연이 이어진다. 특히 주제 공연은 △DJ차니의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공연 △잭팟크루의 댄스 퍼포먼스 △미스트롯 출신 가수 장예주 △전자현악 공연팀 바이올렛 등 다채로운 주크박스 뮤지컬 공연으로 해상W쇼의 열기를 끌어올리며 관광객들의 호응을 이끌 예정이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앞으로도 완성도 높은 공연과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목포해상W쇼'의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많은 분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목포해상W쇼'는 오는 7월 27일과 9월 14일 공연이 이어질 계획이며, 7월은 북항 노을공원에서 특별 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5-22 13:1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