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2024 iTi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국제 우수 미각상' 5관왕의 영예를 안으며 세계적 수준의 품질력을 인정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품평회를 주최한 '국제식음료품평원(ITI)'은 2005년부터 전 세계 식음료 제품을 평가해온 세계적 권위의 글로벌 식음료 품평 기관이다. 미쉐린 셰프와 베스트 소믈리에 등 200여 명의 미각 전문 심사단이 제품을 평가하고 있다. 심사단은 엄격한 블라인드 심사를 통해 출품된 제품들의 첫인상, 시각, 후각, 맛, 질감, 관능적 특성 등 총 6가지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모든 항목에서 평균 70% 이상의 점수를 획득한 제품들에 한해 '국제 우수 미각상'을 수여한다. 오비맥주는 ITI가 주최한 이번 품평회에 카스 프레시, 카스 라이트, 카스 0.0, 한맥, 필굿 등 5개 브랜드(사진)를 출품했으며 모든 출품 브랜드가 국제 우수 미각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오비맥주 브랜드들의 수상은 국내 맥주 제조사 중 유일하다. 수상 브랜드 중 한맥은 종합점수 90점 이상을 기록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국제 우수 미각상의 최고 등급인 '3스타'를 획득했다. 박지현 기자
2024-06-09 18:35:10[파이낸셜뉴스] 오비맥주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2024 iTi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국제 우수 미각상' 5관왕의 영예를 안으며 세계적 수준의 품질력을 인정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품평회를 주최한 '국제식음료품평원(ITI)'은 2005년부터 전 세계 식음료 제품을 평가해온 세계적 권위의 글로벌 식음료 품평 기관이다. 미쉐린 셰프와 베스트 소믈리에 등 200여 명의 미각 전문 심사단이 제품을 평가하고 있다. 심사단은 엄격한 블라인드 심사를 통해 출품된 제품들의 첫인상, 시각, 후각, 맛, 질감, 관능적 특성 등 총 6가지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모든 항목에서 평균 70% 이상의 점수를 획득한 제품들에 한해 '국제 우수 미각상'을 수여한다. 오비맥주는 ITI가 주최한 이번 품평회에 카스 프레시, 카스 라이트, 카스 0.0, 한맥, 필굿 등 5개 브랜드를 출품했으며 모든 출품 브랜드가 국제 우수 미각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오비맥주 브랜드들의 수상은 국내 맥주 제조사 중 유일하다. 수상 브랜드 중 한맥은 종합점수 90점 이상을 기록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국제 우수 미각상의 최고 등급인 '3스타'를 획득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6-07 14:30:23롯데칠성음료는 '칠성사이다'가 지난달 벨기에 브뤼쉘에서 열린 '2024 ITI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다양한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종합점수 91.4를 획득하며 '국제 우수 미각상(Superior Taste Award)'의 최고등급인 3스타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국내를 넘어 국제적으로 그 맛을 인정 받은 칠성사이다는 1950년 처음 출시한 이래로 74년째 추억을 소환하는 제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중장년 세대들에게 있어 김밥과 삶은계란 그리고 '칠성사이다' 조합은 '소풍삼합'이란 별칭으로 오랫동안 사랑 받았다. 또 화채나 김장, 홈카페 같은 다양한 먹거리의 레시피에도 활용되는 등 식생활에 다양하게 사용됐다. 젊은 세대에게도 '칠성사이다'의 존재감은 확실하다. 갑갑한 상황이 시원하고 통쾌하게 풀릴 때 또는 주변 눈치 탓에 쉽게 하지 못하는 말을 정확하게 표현했을 때 사이다'라고 표현하는 등 단순히 음료를 넘어 시대와 문화를 잇는 공감의 아이콘으로써 '칠성사이다'가 자리매김 하고있는 것이다. 오랜 세월 동안 일관된 이미지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브랜드 중 하나가 된 '칠성사이다'는 고유의 가치와 시대가 변하면서 진화해 나가는 시대적 가치를 동시에 갖추고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상품 및 마케팅 전략으로 소비자와 소통하고 있다. 2020년 롯데칠성음료는 '칠성사이다' 70주년을 맞아 레트로 감성의 광고 온에어, 한정판 굿즈 판매 등 소비자와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박지현 기자
2024-02-26 18:16:27[파이낸셜뉴스] 연세대학교 연세유업은 최근 ‘2024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A2단백우유 등 2종이 ‘국제 우수 미각상’ 최고등급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2005년 벨기에 브뤼셀에 설립된 국제식음료품평원은 전 세계 식음료 제품의 맛을 평가하는 글로벌 식음료 품평 기관이다. 국제식음료품평원은 세계 각국 200여 명의 미각 전문가의 블라인드 심사를 통해 제품을 심사한다. 수상한 제품은 ‘세브란스 전용목장 A2단백우유’와 ‘연세우유’다. 이 중 ‘A2단백우유’는 국내 A2우유 최초로 최고 등급인 ‘3스타’를 획득했다. 이는 지난해 10월에 출시된 이후 약 3개월 만에 얻은 성과다. ‘A2단백우유’는 A2단백질 유전자를 가진 젖소를 선별하고 분리 집유하여 얻은 우유로, 가열처리 외 별도의 추가 공정 없이 A2 단백원유 100%를 담아 고소하고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A2 단백원유는 모유 단백질과 유사한 구조로 소화 불편감을 줄였다. 더불어 ‘연세우유’도 4년 연속 최고 등급인 ‘3스타’를 수상했다. 이 제품은 100% 국내산 1급A 원유로 만든 연세유업의 대표 우유다. 연세유업 관계자는 “세계적인 식음료 품평 기관에서 다시 한번 최고 등급이라는 평가를 받게 되어 매우 뿌듯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1-22 09:55:43[파이낸셜뉴스] 1병에 6900만원 하는 와인(DRC 로마네 꽁띠 그랑크뤼 2017)을 죽기전까지라도 맛볼 수 있을까? 평균 수명이 길어져 앞으로 70년을 더 살아도 기자의 인생에서 그럴 일은 없을 것 같다. 다만 100만원이 넘는 와인 2종을 먹었던 경험을 토대로 어디까지나 '사고실험'을 통해 그 맛을 상상해 볼 수는 있을 것이다.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마찰(저항)이 없는 곡면에서 구슬을 굴리면 영원히 등속도 운동을 할 것'이라고 가정한 것처럼 한 방울에 수만원은 족히 넘을 그 와인의 맛을 감히 상상해 보는 것이다. 설령 6900만원짜리 와인을 먹어본 사람이 그 맛을 말과 글을 통해 설명해 주더라도 그것을 맛보지 않은 사람 입장에서는 전혀 와 닿지 않을 것이다. 세계 최고의 자전거 묘기 선수에게 자전거 타는 법에 대해 가르침을 받더라도 직접 자전거를 타보지 않으면 자전거 타는 법을 익힐 수 없는 것처럼 말이다. 기자의 역할은 어디까지나 '관찰(경험)'과 '전달'이지만 6900만원 와인의 맛이란 경험이 불가능할 것 같으므로 유추와 일반화를 통해 접근해 보기로 한다. ■'절대음감'은 있지만 '절대미각'은 없는 이유 6900만원 와인의 맛에 대해 논하기 전에 우리는 먼저 '맛'이라는 감각에 대해 자세히 알아둘 필요가 있다. '맛'의 주요한 특징 중 하나는 후각이나 청각 등 다른 감각과 달리 복합적으로 작용한다는 것에 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어떤 음식에 대해 '맛있다'는 판단을 내릴 때는 시각, 후각, 촉각 등 다양한 감각들이 종합적으로 작용해 영향을 미친다. 흔히 말하는 와인을 '세 번에 먹는다'는 말도 맛의 이런 특징을 나타낸다. 눈(시각)으로 보고, 향기(후각)를 맡고, 그 다음에 맛(미각)을 본다는 뜻이다. 단지 수사적인 의미뿐 아니라 실제로도 맛은 다른 감각과 연동해 작동한다. 예를 들어 한 실험에서 피실험자의 눈을 가리고 후각을 마비시킨 상태에서 양파를 사과라고 속이고 먹게 하면 피실험자는 실제로 양파를 사과라고 착각하며 우걱우걱 씹어 먹기도 한다. 코로나19가 유행했을 당시 프랑스의 소믈리에들은 후각이 마비되면서 미각에 대한 민감성이 떨어져 직업을 잃는 것 아니냐는 걱정까지 했다고 한다. 이처럼 미각은 단일 감각이면서 복합 감각이기도 하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매운맛은 실제로는 '맛'이 아니라 피부가 느끼는 '통각(촉각)'이다. 맛의 이런 복합적인 특징으로 인해 맛을 평가(리뷰)하는 사람과 그것을 듣는 사람 사이에도 커다란 간극이 존재한다. 예를 들어 음악에는 '절대음감'이라는 게 있다. 세상의 모든 소리를 몇 개의 계이름으로 표현해 높낮이를 측정하고 공유할 수 있다. 하지만 맛의 영역에서 '절대미각'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소리는 '파#'이 단 하나의 높이를 뜻하지만 맛에 있어서는 '브릭스 15(단맛의 단위)'가 수박의 단맛인지, 포도의 단맛인지 알 수 없다. 드라마 '대장금'에서 어린 장금이가 "홍시 맛이 나서 홍시라 생각한 것이온데"라고 얘기한 것도 맛을 표현하는 방식이 어렵기 때문이다. 맛을 표현하는 가장 정확한 방법 중에 하나는 '이미 존재하고 모두가 알고 있는 것과 빗대어 말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맛은 그 맛을 보는 사람의 기분, 같이 먹는 사람, 분위기 등에도 영향을 받는다. '원효대사의 해골물'이나 선조임금이 피난길에 먹었다는 '도루묵'의 예를 들지 않더라도 이는 자명하다. 20만원짜리 초밥 오마카세를 먹어도 신입사원이 회사 임원과 함께 먹는 것과 여자 친구와 기념일에 먹는 것은 맛의 차이가 극명할 것이다. 또 코카콜라와 펩시콜라의 블라인드 테스트, 비싼 가격표를 먼저 보고 마시는 와인의 맛에 대해 사람들의 맛 평가가 달라지는 것 등도 맛을 평가하는 사람의 심리 역시 아주 중요하게 작용한다는 것을 방증한다. 예를 들어 한 편의 영화를 보고 '배우의 연기', '음악', '연출', '액션' 등 세부 요소를 평가하는 것은 쉽지만 그 영화의 전체를 놓고 '재미있다', '재미없다'를 판가름 하는 것은 굉장히 복잡한 요소가 작용하는 것처럼 어떤 음식에 대해 우리가 '맛있다', '맛없다'는 평가를 내릴 때는 매우 다양한 변수가 작용한다. 다시 말해 우리는 어떤 음식을 먹을 때 그것을 단순히 '먹는다(마신다)'고 생각하지만 '맛을 본다'라는 행위는 그 음식을 준비하고, 이와 혀를 사용해서 잘게 부수고, 목구멍으로 넘기고, 소화시키는 모든 전후 과정과 맥락을 포함하는 아주 심오한 행동인 것이다. 강백호가 레이업 슛을 할 때 '왼손은 거들 뿐'이라고 한것처럼 음식을 맛볼 때 '혀는 거들 뿐'인 것이다. ■6900만원 와인은 절대로 분명히 맛있다 지난 5월 스타필드 하남 와인클럽에서 1병에 약 140만원 정도 하는 '샤또무똥로칠드 2009'와, 120만원 정도인 '샤또마고 2012'를 시음할 때였다. 기자는 취재의 일환으로 별도의 비용을 내지는 않았지만 현장에서 약 20만원 정도를 결제해 실제로 해당 와인을 마시는 고객이 있었다. 이런 비싼 와인은 '도대체 누가, 왜, 먹는 것일까'란 궁금증이 일어 실례를 무릅쓰고 질문을 건넸다. 은발과 백발이 반쯤 섞인 중년의 남성은 "내 셀러에도 같은 와인이 있는데 이 와인을 딸 기회가 좀처럼 생기지 않아 한번 시험삼아 맛을 보기 위해 마셔봤다"고 했다. 두 와인은 각각 소주잔 보다 작은 30mL를 마시는데 각각 6만원과 5만원 정도가 들었다. 그때 6900만원 와인의 맛에 대한 '유레카' 포인트가 찾아왔다. 아르키메데스가 부력의 원리를 발견하고 목욕탕을 뛰쳐나가고, 갈릴레오 갈리레이가 사고실험에서 마찰이 없는 곡면에 쇠구슬을 놓는 것처럼 6900만원짜리 와인의 맛이 내 뇌속의 매트릭스에 '찌릿'하고 전기 신호를 보내왔다. 아마도 6900만원짜리 와인의 코르크 마게를 따는 상황이란 이럴 것이다. 8월 한여름, 지중해나 카리브해의 바다 한 가운데에 있는 초호화 요트에서 수영복을 입은 멋진 남녀가 핑거 푸드를 먹고 놀다가 저녁 노을이 질때 테이블에 얌전히 앉는다. 이후 양복과 넥타이를 갖춰 입은 소믈리에가 따라주는 6900만원짜리 와인을 먹게 되는 것이다. 소믈리에는 와인클럽 소비자가격 6900만원인 'DRC 로마네 꽁띠 그랑크뤼 2017'의 역사와 당시의 기후, 토양의 상태, 해당 와이너리의 전통에 대해 설명하고 먹기 전에 이 와인의 향과 맛에 대해 그럴듯한 이야기를 들려줄 것이다. 와인의 가격에 부끄럽지 않을 만큼 비싼 잔에 졸졸졸 붉은 와인을 따르고 석양 빛에 와인의 붉은 빛을 견주어 보고 한 모금을 입안에 넣은 뒤에 오물오물 거리며 향과 맛을 느낀다. 그러다가 앞에 앉은 사람의 표정을 보고 천천히 목구멍으로 그 와인을 넘기는 것이다. 6900만원 와인의 마게를 따게 되는 'TPO(때와 장소 상황)'는 절대로 그 와인의 맛이 없을 수가 없는 그런 환경일 것이 분명하다,는 것이 나의 결론이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3-09-28 11:28:18[파이낸셜뉴스] SPC삼립이 국내 쌀 소비 촉진 정부 사업에 동참해 ‘가루쌀’을 활용한 미각제빵소 가루쌀 베이커리 2종을 선보였다고 23일 밝혔다. 2019년 5월 선보인 미각제빵소는 ‘좋은 원료, 건강한 베이커리’라는 슬로건 하에 건강을 지향하는 고품질의 제품을 가까운 편의점과 마트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한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다. ‘가루쌀 베이커리’는 농촌진흥청에서 국내 쌀 소비 촉진을 위해 개발한 쌀가루 전용 품종인 ‘가루쌀’을 사용한 제품이다. 가루쌀은 일반쌀 대비 부드럽고 촉촉하여 빨리 굳지 않고 발효속도가 빨라 베이커리, 떡 개발에 적합한 것으로 알려졌다. SPC삼립은 지난 4월 농림축산식품부가 진행하는 가루쌀 제품개발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신제품은 밀가루를 사용하지 않고 가루쌀을 100% 사용해 부드러우면서 촉촉한 ‘가루쌀 휘낭시에’와 탕종법(밀가루에 따뜻한 물을 넣어 반죽하는 기법)을 적용한 ‘가루쌀 식빵’ 등 2종이다. 전국 중·대형 마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SPC삼립은 가루쌀 외에도 국내산 원재료 활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22년에는 농림축산식품부와 국산밀 소비 활성화 협약’을 체결하고 국산밀을 활용한 베이커리 제품을 출시했다. 또 고창·논산 수박, 해남 초당옥수수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3-08-23 15:15:13[파이낸셜뉴스] SPC삼립의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 '미각제빵소'는 글로벌 귀리 음료 브랜드 '오틀리'와 협업해 '오트밀 와플'과 '오트밀 라임 카스테라롤'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4월 선보인 '오틀리 미니로'과 '오틀리 식빵'은 MZ세대 사이에서 즐거운 건강함을 추구하는 '헬시플레저'로 사랑받았다. 신제품 2종은 귀리 음료를 사용해 담백하게 즐길 수 있는 정통 벨기에 와플 ‘오트밀 와플’과 라임을 넣어 상큼하고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는 ‘오트밀 라임 카스테라롤’이다. 귀리 음료에는 비타민D2, B2, B12이 첨가되어 있어 영양적으로도 좋다. 신제품은 전국 편의점에서 판매한다. 새로 출시한 카스테라롤은 미각제빵소의 스테디셀러인 카스테라롤을 리뉴얼한 상품이다. 미각제빵소 카스테라롤은 지난 1년간 220만개가 팔려나갔다. 한편 2019년 5월 론칭한 미각제빵소는 고품질의 제품을 가까운 편의점과 마트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한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다. 현재 오틀리 식빵, 오트밀 미니롤, 이즈니버터롤, 생 식빵 등 12종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3-07-11 13:57:26[파이낸셜뉴스] SPC의 프리미엄 블렌디드 티 브랜드 ‘티트라(teatra)’가 ‘2023 ITI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국제 우수 미각상’을 수상했다. 25일 SPC에 따르면 티트라의 이번 ‘국제 우수 미각상’ 수상은 지난 2021년도에 이은 두 번째 수상이다. 수상 제품인 ‘샤인 머스캣 그린티’는 티트라의 프리미엄 라인 제품으로 국내 최대 녹차 생산지인 하동 녹차에 샤인 머스캣과 열대과일 향을 더한 차로 입안에서 달콤상큼하면서도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샤인 머스캣 그린티’와 함께 ‘국제 우수 미각상(Superior Taste Award)’ 을 수상한 티트라의 ‘밀크티 베이스’는 홍차(실론티) 추출물에 베르가못 향을 더해 고급스러우면서도 향긋한 풍미의 음료 베이스 제품이다. 한편 티트라는 최상위 품질의 차 원료를 최적의 비율로 섞어 만드는 프리미엄 티 브랜드로 ‘2022 펜타 어워드(PB RTD) & 2022레드닷 디자인 어워드(프리미엄 콜드브루티 2종)’ 패지지 부분, ‘2019 글로벌 티 챔피언십’ 가향차 부문, ‘2019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패키지 부문 본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3-01-25 10:52:55[파이낸셜뉴스] "국내 생수 업계 우수성을 일리는 데 기여한 거 같아 의미가 남다르다. 출시 후 25년간 한결같이 사랑받아온 만큼 변함없는 맛과 최고의 품질로 보답하겠다” 제주삼다수가 ‘2023 ITI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국제 우수 미각상 최고 등급인 ‘3 Star’를 획득했다. 이는 국내 먹는샘물 업계 최초 6년 연속 수상의 쾌거다. 19일 제주삼다수에 따르면 국제식음료품평원(ITI)은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글로벌 식음료 미각 평가 기관이다. 제주삼다수는 맛과 향, 조직감 등 총 5단계 평가항목에서 종합점수 90점 이상을 받으며 최고 등급인 3스타를 획득했다. 제주삼다수는 청정지역, 한라산국립공원 내 해발 1450m 이상에서 스며든 빗물이 천연필터인 화산송이층으로부터 18년 동안 걸러지며 불순물은 사라지고 칼슘, 칼륨, 바나듐, 실리카와 같은 건강에 좋은 미네랄은 녹아든 물로, 우수한 수질과 순한 물 맛이 특징이다. 제주삼다수를 생산, 판매하는 제주개발공사는 제주삼다수의 좋은 물맛을 고객에게 변함없이 전달하기 위해 축구장 면적 약 100개 규모의 취수원 주변 토지를 매입하는 등 엄격하게 품질 관리하고 있다. 2021년에는 업계 최초로 국가 공인 먹는물 수질검사기관으로 지정됐으며 지난 해에는 국가품질경쟁력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제주삼다수의 국가공인 품질 신뢰도와 경쟁력을 입증해오고 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3-01-19 15:40:31【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겨울 입맛 돋우는 별미 따라 남도 미각 여행 즐기세요" 전남도가 '겨울 입맛 돋우는 별미 따라 전남 한 바퀴'라는 주제로 담양군 창평 전통시장 국밥 거리, 보성군 벌교 꼬막 거리, 신안군 송공항 김국, 해남군 두륜산 버섯전골을 1월 추천 먹거리 및 관광지로 선정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담양군 창평 국밥 거리는 1919년 창평 전통시장 개설과 함께 100년의 역사를 간직한 곳으로, 담양의 대표적 관광지다. 이곳 국밥은 국과 밥이 따로 나온다. 푹 끓여 낸 돼지고기 국물과 옛날 방식으로 만든 순대의 조합이 일품이다. 주변에는 조선 후기 전통 사대부 가옥과 구불구불 옛 돌담길을 따라 걸으며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창평 삼지내마을, 프랑스의 휴양지 프로방스 지역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메타프로방스, 가로수가 아름다운 메타세쿼이아길 등 추운 겨울에도 매력적인 관광지가 많다. 보성군 벌교 꼬막 거리에선 임금님 수라상에 오르던 8도 진미 벌교 꼬막을 맛볼 수 있다. 찬바람이 부는 때가 제철인 꼬막은 살이 통통하게 올라 삶든, 무치든 어떻게 요리해도 바다향과 함께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 벌교 꼬막 거리에 즐비한 식당에서 꼬막으로 만든 초무침, 비빔밥 등 다양한 꼬막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주변에는 1970~80년대 읍내 모습을 재현해 아버지, 어머니 세대의 소중한 추억을 자녀와 함께 나눌 수 있는 득량역 추억의 거리, 추운 겨울에도 푸른 녹음으로 싱그러움을 느낄 수 있는 대한다원, 지상파 방송의 드라마 흥행작 ‘옷소매 붉은 끝동’ 촬영지인 한국정원 월화정 등이 있다. 신안군 송공항 김국은 예로부터 전해온 양식 기술로 생산한 신안 물김으로 만들어 국물이 담백하다. 취향에 따라 굴이나 낙지 등을 넣어 끓인다. 김 채취 시기인 요즘 물김으로 끓여 낸 국물은 바다의 풍미를 진하게 느낄 수 있어 겨울철 대표 별미로 꼽힌다. 주변에는 추운 겨울 날씨에 피어난 애기동백꽃이 아름다운 천사섬 분재공원, 수석미술관, 세계조개박물관으로 꾸며진 1004 뮤지엄파크,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된 반월·박지도(퍼플섬), 열두 개의 미술작품 예배당으로 이뤄진 기점·소악도(12사도길) 등 이색 해양관광자원이 많다. 해남군 두륜산 흑두부 버섯전골은 고기와 버섯, 두부를 푸짐하게 넣어 끓이는데 버섯에서 우러난 담백하고 깊은 맛의 육수에 채소와 고기가 더해져 맛의 풍미가 깊다. 메인 메뉴와 함께 나오는 기본 반찬 역시 정갈하고 맛이 좋아 든든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주변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천년고찰 대흥사, 빼어난 산세와 다도해의 절경이 어우러진 명품 산책길 달마고도, 우리나라 서쪽 땅끝에 위치해 낙조가 아름다운 구 목포구 등대, 아이들과 공룡화석 발굴을 경험해 볼 수 있는 해남공룡박물관 등이 있다. 조대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겨울 입맛 돋우는 전남 별미 여행으로 몸보신하며 따뜻한 겨울나기 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1-14 11:1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