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국의 한 간호사가 환자들에게 진통제 대신 수돗물을 주사해 경찰에 체포됐다. 7일(현지시간) AP뉴스 등에 따르면 미국 오리건주 메드포드의 한 병원에서 일한 간호사 다니 마리 스토필드가 44건의 2급 폭행 혐의로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병세가 악화하거나 사망한 환자들이 수인성 질환(물이 병균을 옮겨 발병하는 전염병)과 관련된 박테리아에 감염된 것을 수상히 여긴 병원 관계자가 경찰에 신고했고, 환자가 감염된 규제 약물의 오용 등 조사를 벌이다 스코필드의 혐의점을 발견했다. 경찰 조사 결과 스코필드는 처방된 마약성 진통제를 빼돌리고 환자들에겐 멸균되지 않은 수돗물을 주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환자 9명과 유족으로 구성된 원고 측은 병원을 상대로 3억300만 달러(약 4058억원)의 소송을 제기했다. 원고 측 변호인은 병원이 약물 투여 절차를 감시하지 않고 직원이 약물을 빼돌리는 것을 방지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또 "피해자 모두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라며 의료비, 소득 손실, 사망자 및 유족들의 고통에 대해 각각 수백만 달러의 손해 배상을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스토필드는 현재 범행 사실을 부인하고 있으며, 해당 사건에 대해 병원 측은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09-08 18:30:1826일부터 국내 첫 코로나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65세 미만 전국 요양병원 입원자·종사자 등 29만명에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다. 미국에선 간호사, 영국에선 90대 할머니가 1호 접종자였다. 그간 정치권을 중심으로 논란이 이어졌던 '1호 접종자'는 당초 방침대로 요양병원·시설에서 나올 전망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24일 브리핑에서 "'1호 접종'이라는 의미가 있기는 하지만, (요양병원이나 요양) 시설의 종사자·입소자 모두가 다 첫 번째 접종 대상자가 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일반에 공개되는 첫 백신 접종 대상으로는 광주광역시에 있는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산하 광주보훈요양원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은 치매·중풍 등 노인성 질환이 있는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등이 입소한 곳이다. 다른 지역에서도 1호 접종자를 선정하고 있다. 충청남도는 도내 1호 접종자로 요양병원에서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와 간호사 등 2명을 지정했다. 울산광역시는 달동 길메리요양병원 부원장이 1호 접종자다. 이 병원 의료진과 종사자 96명, 환자 32명 등 총 128명도 함께 백신을 맞는다. 경상북도의 1호 접종자는 안동시 애명노인마을(노인 요양원)에 근무하는 40대 남성이다. 정부는 24일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 공장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출하한 뒤 25일부터 전국 보건소 258곳과 요양병원 1651곳 등 총 1909곳에 이 백신 78만명분을 공급한다. 의사가 없는 요양시설 등에는 의료진이 방문해 이 백신을 접종한다. 오는 27일부터는 코로나 환자를 돌보는 의료진 5만여명이 국립중앙의료원 등 권역별 접종 센터 5곳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1-02-25 07:36:54[파이낸셜뉴스] 미국 한 간호사가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제약사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8일 만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30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샌디에이고 지역방송 KTGV는 지역병원 응급실에서 일하는 45세 남성 간호사 매슈가 이달 18일 백신 1회차를 맞고 8일 뒤인 지난 2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부작용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24일 코로나19 병동에서 일한 뒤 피로감과 오한 등 증상이 나타나 26일 검사를 받았고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 전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예상하지 않았던 사례가 아니라는 것이다. 코로나19 잠복기가 최대 2주이기 때문에 접종 당시 감염 사실을 모를 수 있고 백신 접종 이후 면역이 생기기 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샌디에이고 가족건강센터 감염병 전문가 크리스티안 라마스 박사는 “임상시험 결과를 보면 화이자 백신을 맞고 면역이 생성되기 시작할 때까지 10~14일이 걸린다”면서 “1회차 접종 후엔 (예방효과가) 50% 정도밖에 안 되며 2회차 접종을 해야 95%로 오른다”라고 설명했다. jihwan@fnnews.com 김지환 인턴기자
2020-12-31 07:07:47[파이낸셜뉴스]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21일(현지시간) 코네티컷주의 한 병원에서 시작됐다. 이로써 미국은 지난 14일 접종을 시작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에 이어 두 종류의 백신을 확보한 국가가 됐다. 미 언론들에 따르면 코네티컷주 하트퍼드 병원의 중환자실 간호사인 맨디 델가도가 21일 오전 11시 40분께 세계 최초로 모더나 백신을 팔에 맞았다. 델가도는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행사에서 "백신을 맞게 돼 흥분되고 영광스럽다"면서 "이 백신이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모더나 백신은 화이자 백신과 마찬가지로 의료기관 종사자와 장기 요양시설 거주자·직원을 상대로 우선 접종된다. 영하 70도의 초저온에서 보관해야 하는 화이자 백신과 달리 영하 20도에서 운송할 수 있어 유통·보관이 더 쉬운 것으로 평가된다. 미국 정부는 지금까지 화이자 백신 1억회분, 모더나 백신 2억회분을 주문했으며 내년 2월 말까지 미국인 1억명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게 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을 공개적으로 접종했다. 그는 주사를 맞은 뒤 접종과 관련해 "어떤 것도 걱정할 게 없다"고 강조하며 백신 접종을 독려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0-12-22 08:14:05[파이낸셜뉴스]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의 미국 내 1호 접종자는 여성 간호사가 됐다. 14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의 뉴욕 최초 접종자는 유대인 의료센터 중환실에서 간호사로 일하는 산드라 린제이였다. 린제이는 이날 오전 백신 주사를 맞으며 미국 내 코로나19 백신 1호 접종자가 됐다. 텍사스, 유타, 미네소타에 있는 병원에서도 이날 의료진들에게 순차적으로 백신을 투여할 예정이다. 미국은 현재까지 5000만명에게 면역을 생성시킬 수 있는 분량인 1억회분의 화이자 백신을 구매했다. 정부는 이달 말까지 2000만명, 내년 3월까지 1억명에게 접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AP와 월스트리트저널(WSJ)을 비롯한 미국 언론들은 지난 13일 미시간주 캘러머주의 화이자 공장에서 냉동 상자에 실린 백신들이 화물차에 실린후 제럴드 포드 국제공항에서 화물기로 옮겨져 미국 각지로 배포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미 정부 관계자는 이번주에만 화이자의 백신이 3일동안 636곳으로 보내질 것이며 성인 인구가 많은 주부터 배포될 것이라고 밝혔다. 백신들이 실린 특수제작된 콘테이너에는 위치와 온도, 빛 노출, 흔들림을 감지할 수 있는 센서가 부착됐으며 영하 70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 등 수송이 까다로운 것으로 전해졌다. AP와 시카고대 여론연구센터(NORC)의 설문조사에서 미국 시민의 약 절반이 백신을 최대한 빨리 접종받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25%는 접종을 받을지 결정하지 못했으며 나머지는 관심이 없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백신 긴급 사용 허가와 배포 개시에도 불구하고 미국내 코로나19 사망자가 곧 30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존스홉킨스대 집계에서 이날 사망자가 29만9168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미국에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이달에만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21만명, 사망자는 약 2500명 가까이 발생하고 있다. 또 현재 확산 추세라면 전체 사망자가 2차세계대전 당시 미군 전사자 수인 40만5000명까지 넘을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도 나오고 있다. 로버트 레드필드 CDC 소장은 내년 2월1일까지 사망자가 45만명을, 워싱턴대학교는 백신 배포 여부와 상관없이 3월1일까지 46만명이 사망할 것으로 전망했다. 캘리포니아-버클리대 전염병 교수 존 슈워츠버그 박사는 USA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이보다 더 많은 사망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감염이 너무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50만명이 사망할 것”이라며 1월말까지 확진과 입원, 사망 모두 계속해서 상승할 것으로 우려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0-12-15 00:06:33[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 경기도 성남시에서 최근 미국여행을 다녀온 20대 남성과 분당제생병원 간호사 1명 등 2명이 2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분당구 구미동에 사는 25세 남성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8일까지 미국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조사됐다. 이 확진자는 지난 19일부터 인후통 등 증상을 보여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격리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보건당국은 잠복기 등을 고려할 때 해당 남성이 미국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입국 이후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이와 더불어 분당구 정자동에 거주하는 분당제생병원 28세 간호사 1명도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간호사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본관 8층 81병동과 붙은 82병동에 근무했으며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8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다. 이에 따라 분당제생병원 내에서는 지난 5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모두 39명(의사 3명, 간호사 12명, 간호조무사 9명, 임상병리사 1명, 환자 7명, 보호자 4명, 면회객 1명, 공무원 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0-03-21 11:59:43에볼라 완치 판정 에볼라 완치 판정, 에볼라 완치 판정 소식에 전 세계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 되고 있다. 미국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됐던 여성 간호사가 에볼라 완치 판정을 받으면서 그 치료법이 무엇인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4일 에볼라 감염 판정을 받았던 간호사 니나 팸과 앰버 빈슨의 잇따른 완치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국 내 에볼라 확산에 대한 공포가 추춤하고 있다. 이날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니나 팸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만나고 포옹하며 '미국 내 에볼라 감염 환자 완치' 소식을 대대적으로 전하고 에볼라 바이러스를 두려워할 필요 없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잇따른 에볼라 완치 판정 소식이 나오면서 이를 유도한 치료법이 무엇인지에 전 세계적으로 관심이 집중 되고 있다. AFP 통신은 미국 국립보건원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첫 번째 미국내 에볼라 감염자이자 지난 8일 사망한 토머스 에릭 던컨을 돌보다 전염된 간호사들이 에볼라 감염 후 생존한 켄트 브랜틀리 박사의 혈청을 투여받은 뒤 치료를 받아 에볼라 완치 판정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니나 팸이 퇴원한 24일 또 다른 에볼라 감염자인 앰버 빈슨 역시 남부 조지아주 병원에서 완치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ABC 방송은 "확실한 에볼라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모든 치료가 실험으로 진행된 만큼 주효했던 치료법이 무엇인지 분명히 구분하기 어려운 상태"라며 정확한 치료법에 대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4-10-26 10:29:13미국에서 에볼라에 감염된 여성 간호사 니나 팸(26)과 앰버 빈슨(29)이 24일(현지시간) 잇따라 완치 판정을 받았다. 미국 최대도시인 뉴욕에서 에볼라 환자가 발생해 '피어볼라'(에볼라 공포)가 다시 번지는 상황이지만 미국 보건 당국은 자국 내에서 에볼라에 감염된 두 번째, 세 번째 환자인 팸과 빈슨을 성공적으로 치료한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에볼라 치료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이에 앞서 미국 내 첫 번째 에볼라 감염자인 토머스 에릭 던컨은 감염 확진 판정 9일 만인 지난 8일 사망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팸을 이날 오후 백악관 오벌오피스로 초청해 축하 인사를 건네고 그녀를 포옹했다. 이는 에볼라에 대한 미국 국민의 공포감이 커지는 가운데 완치 사례를 적극 홍보하고, 감염 위험이 없다는 사실을 대통령이 몸소 보여줌으로써 국민을 안심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조지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오바마 대통령이 팸을 포옹함으로써 에볼라 바이러스에 노출될 위험성에 대한 우려는 전혀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팸을 치료해 온 앤서니 파우치 국립보건원(NIH)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장도 이날 팸의 퇴원을 기념해 NIH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팸의 완치 소식을 발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팸을 포옹했다. 여드레 전 몸 전체를 가린 방역복을 입고 NIH 시설로 옮겨진 팸은 이날 병원을 떠나면서 간호학교 시절 옷과 같은 색깔의 푸른색 블라우스에 검은색 정장을 입은 활기찬 모습으로 의료진의 박수를 받고 마이크 앞에 섰다. 팸은 "기도해 준 모든 사람의 축복 속에 이 자리에 섰다"며 "치료해 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며 혈청을 제공한 켄트 브랜틀리 박사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ABC 방송은 NIH가 5차례 검사를 거쳐 팸의 에볼라 바이러스 음성 반응을 확인했다며 에볼라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모든 치료가 실험 상태로 진행된 만큼 그를 생명에서 구한 치료법이 무엇인지는 불분명하다고 소개했다. 텍사스 주 댈러스의 텍사스건강장로병원 소속 간호사인 팸은 병원에서 던컨을 돌보다가 전염돼 12일 두 번째로 에볼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팸은 텍사스건강장로병원에서 에볼라 생존자로 텍사스주 포트워스 동향 사람인 브랜틀리 박사의 혈청을 투여받고 안정을 취하다가 16일 메릴랜드주 베세스다의 NIH 시설로 옮겨 치료를 이어갔다. NIH는 22일 팸의 상태를 '적정'에서 '양호'로 한 단계 격상해 완치를 눈앞에 뒀음을 알렸다. 댈러스 동물보호소에서 격리 수용 중인 팸의 애완견 '벤틀리'도 에볼라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팸의 뒤를 이어 확진 판정을 받은 빈슨도 곧 병원 문을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역시 던컨을 돌보다가 지난 15일 에볼라에 양성반응을 보인 빈슨은 텍사스건강장로병원에서 곧바로 에모리대학 병원으로 이송됐다. 빈슨이 어떤 치료를 받았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으나 그의 가족은 21일 에모리대학 병원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관계자로부터 빈슨의 몸에서 에볼라 바이러스가 더는 검출되지 않았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완치 직전 단계에 이르렀다고 발표했다. 빈슨을 특수 격리 시설에서 돌봐온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에모리대학 병원의 한 관계자도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여러 검사를 통해 빈슨의 몸에서 바이러스를 발견하지 못했다"며 사실상 완치 판정을 내리고 "그를 격리 병동에서 의사소통이 가능한 중환자 병동으로 옮겨 치료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에모리대학 병원은 서아프리카에서 의료 봉사 중 에볼라에 감염된 미국인 환자 브랜틀리 박사와 간호사 낸시 라이트볼을 성공적으로 치료해 명성을 날렸다. 네브래스카 메디컬센터도 서아프리카에서 각각 의료봉사, 취재 중 에볼라에 감염된 릭 새크라 박사, NBC 방송 카메라맨 아쇼카 묵포의 완치를 끌어냈다. 연합뉴스
2014-10-25 14:09:15미국 간호사 에볼라 완치 판정 미국 간호사 에볼라 완치 판정 소식이 화제다. 24일(현지시간) 미국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미국 보건당국은 "지난 12일 에볼라 감염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아왔던 미국인 간호사 니나 팸씨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다"고 밝혔다. 앤서니 포시 미 국립보건원 전염병 연구소장은 팸씨가 치료를 받아온 매릴랜드주 특수 치료 시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러 검사를 통해 에볼라 바이러스가 제거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팸 간호사 역시 퇴원 기자회견에서 "기도해 준 모든 사람의 축복 속에 퇴원한다. 치료해 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며 혈청을 제공한 켄트 브랜틀리 박사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버락 오마바 미 대통령도 이날 오후 직접 팸을 만나 축하의 뜻을 전했다. 텍사스 주 댈러스의 텍사스건강장로병원 소속이었던 간호사 팸은 미국 내 에볼라 첫 감염자로 지난 8일 사망한 토머스 에릭 던컨을 돌보다가 전염돼 두 번째로 에볼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에모리대학병원은 서아프리카에서 의료 봉사 중 에볼라에 감염됐던 미국인 의사 캔트 브랜틀리 씨와 간호사 낸시 라이트볼 씨를 치료하는데 성공했고, 네브래스카 메디컬센터에서도 서아프리카에서 각각 의료봉사와 취재 도중 에볼라에 감염된 릭 새크라 박사와 NBC 방송 카메라맨 아쇼카 묵포 씨가 완치된 바 있다. 또한 팸의 동료이자 미국 내 세 번째 에볼라 확진 환자인 앰버 빈슨도 곧 퇴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 간호사 에볼라 완치 판정 소식에 네티즌들은 "미국 간호사 에볼라 완치 판정, 다행이다" "미국 간호사 에볼라 완치 판정, 치료법이 있나봐" "미국 간호사 에볼라 완치 판정, 희망이 보이네" "미국 간호사 에볼라 완치 판정, 우리나라에도 치료법 들여왔으면" "미국 간호사 에볼라 완치 판정, 조금 안심이 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4-10-25 13:44:07미국 간호사 에볼라 완치 판정 미국 간호사 에볼라 완치 판정 소식이 화제다. 24일(현지시간) 미국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미국 보건당국은 "지난 12일 에볼라 감염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아왔던 미국인 간호사 니나 팸씨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다"고 밝혔다. 앤서니 포시 미 국립보건원 전염병 연구소장은 팸씨가 치료를 받아온 매릴랜드주 특수 치료 시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러 검사를 통해 에볼라 바이러스가 제거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팸 간호사 역시 퇴원 기자회견에서 "기도해 준 모든 사람의 축복 속에 퇴원한다. 치료해 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며 혈청을 제공한 켄트 브랜틀리 박사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버락 오마바 미 대통령도 이날 오후 직접 팸을 만나 축하의 뜻을 전했다. 텍사스 주 댈러스의 텍사스건강장로병원 소속이었던 간호사 팸은 미국 내 에볼라 첫 감염자로 지난 8일 사망한 토머스 에릭 던컨을 돌보다가 전염돼 두 번째로 에볼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에모리대학병원은 서아프리카에서 의료 봉사 중 에볼라에 감염됐던 미국인 의사 캔트 브랜틀리 씨와 간호사 낸시 라이트볼 씨를 치료하는데 성공했고, 네브래스카 메디컬센터에서도 서아프리카에서 각각 의료봉사와 취재 도중 에볼라에 감염된 릭 새크라 박사와 NBC 방송 카메라맨 아쇼카 묵포 씨가 완치된 바 있다. 또한 팸의 동료이자 미국 내 세 번째 에볼라 확진 환자인 앰버 빈슨도 곧 퇴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 간호사 에볼라 완치 판정 소식에 네티즌들은 "미국 간호사 에볼라 완치 판정, 다행이다" "미국 간호사 에볼라 완치 판정, 치료법이 있나봐" "미국 간호사 에볼라 완치 판정, 희망이 보이네" "미국 간호사 에볼라 완치 판정, 우리나라에도 치료법 들여왔으면" "미국 간호사 에볼라 완치 판정, 조금 안심이 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4-10-25 12: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