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심리, 가격 시그널을 분석해 미국대표지수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는 '키움 마켓시그널 미국대표지수 증권투자신탁(H)[혼합-재간접형]'을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펀드 구조는 단순하다. 주식형 자산은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와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미국주식 ETF만 담는다. 채권형 자산은 미국의 중장기 국채지수를 추종하는 미국국채 ETF를 편입한다. 자산별 편입 비중은 마켓시그널에 따라 주식형 자산에 100%, 50%, 0%로 구분해 조정한다. 펀드가 분석하는 마켓시그널은 심리시그널과 가격시그널 두 가지다. 공포지수로 널리 알려진 VIX 인덱스를 활용한 심리시그널과 미국대표지수인 S&P500 인덱스를 활용한 가격시그널을 사용해 시장을 파악한다. 두 시그널이 모두 긍정적이면 미국주식 ETF에 100% 투자하고, 둘 중 하나라도 부정적이면 미국국채 ETF에 100% 투자한다. 그 외의 기타 신호의 경우에는 미국주식 ETF 50%, 미국국채 ETF 50%를 편입한다. 키움투자자산운용 관계자는 "투자 구조가 명료해 펀드에 대해 이해하기 쉽고 펀드가 마켓시그널 분석으로 낄 때 끼고 빠질 때 빠지는 눈치백단 운용을 추구하기 때문에 단순 지수투자 대비 낮은 변동성이 기대된다"며 "이 펀드는 미국대표지수 투자에 관심은 있지만 적절한 투자 타이밍을 잡기 어려운 투자자들에게 추천할 만하다”고 말했다. 키움 마켓시그널 미국대표지수 펀드는 현재 대신증권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향후 판매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2021-04-26 15:05:06[파이낸셜뉴스] 삼성자산운용은 미국 대표지수인 S&P500에 투자하는 KODEX 미국S&P500TR(Total Return, 배당재투자) ETF의 순자산이 2조원를 돌파해 2조1505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4월 순자산 1조원을 돌파한 이후 약 7개월만에 100% 증가했다. KODEX 미국S&P500TR은 미국 S&P500 지수에 편입된 종목들에 투자해 시세 차익과 동시에 편입종목으로부터 발생하는 배당금을 자동으로 재투자해 복리 수익을 추구하기 때문에 기초지수가 장기 상승할 경우 일반 S&P500 ETF 대비 더 높은 수익을 실현할 수 있다. ‘TR’형 상품은 배당금을 투자자에게 분배하지 않고 자동으로 재투자하기 때문에, 투자자가 개별적으로 해당 분배금을 받아 스스로 재투자했을 때 발생하는 매매수수료와 매매 호가에 따른 실질 체결 비용 등이 없어 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실제로 KODEX 미국S&P500TR은 2021년 4월 상장 이후 수익률이 90.7%에 달하며, 6개월 수익률 18.7%은 물론 1년 48.8%, 2년 65.5%, 3년 59.1% 등 중장기 구간에서도 수익률이 가장 높다. 특히, 3년 수익률의 경우 최저 수익률 상품과 무려 0.9%p의 수익률 격차를 보이고 있다. 이는 국내 상장 S&P500 패시브 ETF의 분배 재투자를 고려한 결과로 KODEX 상품이 가장 비용 효율적으로 지수를 추적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트랙레코드이다. 이러한 TR효과가 개인 투자자들에게 알려지면서 올해에만 개인투자자들이 5567억원에 육박하는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 기록한 664억원 대비 8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이 상품의 총 보수율이 0.0099%로 동종 지수 ETF 중에 최저 수준이라는 점도 개인 투자자들의 유입 속도를 빠르게 만들었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S&P500TR이 장기 적립식 투자에 적합한 상품인 만큼 투자에 익숙하지 않은 개인들이 연금계좌에서 해당 상품을 활용해 장기 성공 투자를 경험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자 지난 4월 총보수를 인하했다.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은 “KODEX 미국S&P500TR의 순자산 2조 돌파는 연금계좌는 물론 DC/IRP 등 퇴직연금 계좌에서 해당 TR상품을 이용해 장기 적립식 투자를 실천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며 “장기 적립식으로 투자할 때 미국 대표지수 ETF에 대한 투자자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데 연금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투자자들이 KODEX 미국S&P500TR을 활용한다면 보다 더 나은 장기 성과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1-13 09:18:42[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 3종으로 유입된 개인투자자 자금이 2500억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ACE ETF가 보유한 3종의 커버드콜 상품은 △ACE 미국500데일리타겟커버드콜(합성) ETF △ACE 미국반도체데일리타겟커버드콜(합성) ETF △ACE 미국빅테크7+데일리타겟커버드콜(합성) ETF이다. 지난 4월 동시 상장한 3개 상품은 데일리옵션(0DTE)을 활용하는 월배당형 상품이다. 데일리옵션(0DTE)을 활용한 커버드콜 ETF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국내 자산운용사 중 최초로 선보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초 이후 각 상품별로 유입된 개인투자자 자금은 ACE 미국빅테크7+데일리타겟커버드콜(합성) ETF(1210억원), ACE 미국500데일리타겟커버드콜(합성) ETF(781억원), ACE 미국반도체데일리타켓커버드콜(합성) ETF(634억원) 순으로 많다. 약 6개월간 유입된 3종 합산 개인투자자 순매수액이 2625억원에 달하는 셈이다.(2024.11.12일 종가 기준) 꾸준한 자금 유입은 성장성 높은 기초자산과 안정적인 분배금 지급 덕분으로 풀이된다. 3종의 ETF는 미국 대형 500개와 미국 반도체 및 빅테크 대표 기업을 각각 기초자산으로 하는 동시에 나스닥100 ETF(QQQ ETF)와 S&P500 ETF(SPY ETF) 콜옵션을 활용하고 있다. 그 결과 상장 이후 수익률은 10.01~23.88%(6개월 수익률은 0.43~14.47%)에 달하며, 연환산 분배율은 13.45~14.88%에 달한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ACE 커버드콜 ETF 3종은 0DTE 외가격(OTM) 1% 옵션을 활용해 커버드콜 상품의 단점이었던 상단 제한을 일정 부분 해소하는 동시에 분배금 또한 안정적으로 지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커버드콜 ETF는 기초지수 하락 폭이 옵션 프리미엄보다 큰 경우 다른 금융투자상품처럼 손실이 발생할 수 있어 기초자산과 옵션 전략을 잘 비교 후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본문에 언급된 ACE ETF는 모두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과거의 성과 및 분배율이 미래 성과와 분배율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한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1-13 08:46:53[파이낸셜뉴스] 최근 비트코인이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이라는 날개를 달고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트럼프의 가상화폐 규제 완화 공약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비트코인은 연일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9만 달러 선을 목전에 두고 있다. 실제 11일(현지시간) 비트코인 관련주인 마이크로스트레티지와 코인베이스가 급등세를 보였다. 12일 타임폴리오운용에 따르면 TIMEFOLIO 미국나스닥100액티브 ETF는 이날 기준 마이크로스트레티지(MSTR)와 코인베이스 글로벌(COIN)을 각각 9.6%, 4.4% 비중으로 편입하고 있어, 국내 상장 ETF 중 비트코인 관련주를 가장 높은 비중으로 담고 있다. 미국 내 블록체인 관련 ETF인 FDIG(암호화산업&디지털결제), DAPP(디지털 전환) 등도 코인베이스, 마이크로스트레티지 등을 높은 비중으로 편입 중이지만, 국내 연금계좌에서는 투자가 불가능하다. 그러나 TIMEFOLIO 미국나스닥100액티브 ETF는 연금계좌에서도 투자가 가능해, 트럼프 당선 이후 트럼프 트레이드 및 비트코인 관련주에 함께 투자하고 싶은 투자자들에게 유일무이한 선택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이 ETF는 트럼프 2.0 시대의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도 12.9% 비중으로 편입하고 있어 지금의 글로벌 주도주를 모두 편입하고 있다. TIMEFOLIO 미국나스닥100액티브 ETF는 미 대선일 이후 11일까지 +8.5% 상승하며 동기간 1.6% 상승한 나스닥100지수를 약 +6.9%p 초과하며 4배가 넘는 성과를 기록했다. 또한 연초 이후로는 62.5%의 수익률을 기록해 나스닥100지수(+24.9%) 대비 37.6%p 초과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 김남호 부장은 “트럼프가 당선이 될 경우 가장 수혜를 받을수 있는 비트코인 관련주와 테슬라 등 트럼프 트레이드의 대표 종목들을 전략적으로 편입했다”며, “앞으로도 시대의흐름에 맞는 운용으로 연금 계좌에서도 주도주에 빠르고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차별화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1-13 08:23:09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나스닥100 ETF' 순자산이 4조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1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나스닥100 ETF' 순자산은 4조 300억원이다. 국내 상장된 미국 주식형 ETF 중 'TIGER 미국S&P500'에 이어 두번째로 4조원을 돌파했다. 지난 7일 'TIGER 미국S&P500 ETF'가 국내 상장된 해외 주식형 ETF 최초 순자산 5조원을 넘어서며, 미국 대표 지수를 추종하는 TIGER ETF 2종의 총 순자산은 9조원에 달한다. 2010년 상장한 'TIGER 미국나스닥100 ETF'는 국내 최초 미국 대표 지수 ETF다. 미국 나스닥100 지수는 나스닥 시장에 상장된 시가총액 상위 100개의 비금융 기업들로 구성된 지수이다. 미국의 기술, 통신, 소비재 및 헬스케어 등 고성장 산업을 대표하며 국내 투자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11일 기준 'TIGER 미국나스닥100 ETF'의 연초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약 5170억원에 달한다. 이는 국내 상장된 미국 나스닥100 투자 ETF 중 압도적인 1위다. 특히 미국 주식 장기투자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상장 당시 1만원이었던 주당 가격은 현재 10만원을 넘어서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1-12 18:12:48삼성자산운용은 국내 최초 미국 인공지능(AI)전력 ETF인 'KODEX 미국AI전력핵심인프라'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1일 기준으로 1188억원으로 지난 7월9일 상장이후 4개월여만이다. 상장 이후 누적 개인 순매수도 397억원에 달한다. 수익률은 상장 후 이달 11일까지 27.7%로 같은 기간 나스닥100 지수 대비 약 23%p, S&P500 지수 대비로는 18%p 이상 초과 수익률을 달성했다.전력인프라 산업의 핵심 밸류체인 대표기업에만 집중 투자하는 ETF로 전력망, 원자력, 천연가스 발전기 등을 종합적으로 생산하는 GE 버노바를 약 14.9%의 비중으로 담고 있다. 아울러 11일 기준 미국 원자력 발전 1등 기업인 컨스텔레이션(14%), 네트워크 고대역폭 장비 1등 기업인 아리스타 네트웍스(13.9%) 등을 포함하고 있다. 미국 빅테크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메타 플랫폼스는 3·4분기 실적에서 공통적으로 미국 AI전력 인프라 분야는 내년에도 상당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더불어 트럼프 당선인의 전 임기 시절 인프라의 중요성을 강조한 사례를 볼 때 트럼프 정권의 인프라 정책에 따른 훈풍도 기대된다. 이같은 산업 전망과 기업 실적에 힘입어 상장 이후 개인 투자자는 물론 연기금, 보험, 은행 등에서 순매수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김경아 기자
2024-11-12 18:12:42[파이낸셜뉴스] 한화자산운용은 '트럼프 2.0시대 수혜주'로 꼽히는 글로벌 방산 기업에 투자하는 ‘PLUS 글로벌방산' ETF(상장지수펀드)를 신규 상장한다고 12일 밝혔다. ‘PLUS 글로벌방산' ETF는 방산 매출 비중이 평균 80%에 달하는 미국과 유럽의 주요 방산 기업에 집중 투자해 방위산업 성장의 직접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이다. 전 세계적으로 자주국방의 중요성이 확대되면서 글로벌 방위산업은 호황기에 진입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의 대표 방산기업 10종목의 최근 1년 주가는 미국 27.1%, 유럽 45.5% 상승하였으며 매출도 전년대비 각각 8.1%, 17.7% 증가가 예상된다. ‘PLUS 글로벌방산'은 세계 최대 방위산업 시장인 미국 방산 기업과 최근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유럽 방산 기업에 5:5의 비율로 투자한다. 이 펀드의 구성종목은 록히드 마틴, RTX, 제너럴 다이내믹스, 노스롭그루만, L3해리스테크놀로지와 같은 미국 대표 방산 기업 5종목, 그리고 BAE 시스템즈, 라인메탈, 탈레스, 레오나르도, 사브 등 유럽 대표 방산 기업 5종목 등 총 10종목으로 각각 10% 동일가중 방식으로 투자한다. 한화자산운용은 특히 유럽 방산 기업에 주목했다. 최근 유럽 내에서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국가 간 분쟁이 실질적인 무력 충돌을 동반하면서, 재래식 무기의 비중이 높은 유럽 방산 기업들의 실적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서다. 최근 EU(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유럽방위산업전략'을 발표하며 높은 대외의존도를 해소하고 EU 주도의 방위산업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도 유럽 방산 기업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유럽 역내 방위산업 규모를 확장하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면서, 유럽의 방산 기업들의 수혜가 예상된다. 또한, 전 세계 무기의 40% 이상을 수출하는 미국은 명실상부 세계 최대의 방위산업 시장이다. 뛰어난 첨단 기술력과 규모의 경제를 바탕으로 한 가격 경쟁력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갖추고 있다. 올해 미국 국방 예산은 8,420억 달러로 책정되면서 전년 대비 3.2% 증가했으며, 내년 국방 예산 역시 전년 대비 1% 늘리기로 하는 등 증가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ETF는 유럽 방산기업 외에도 스텔스 전투기, 미사일 및 방어시스템을 생산하는 세계 최대 방산 업체인 록히드마틴, 뛰어난 미사일 무기체계를 갖춘 RTX, 미국 정부 및 국방부의 핵심 계약사이자 세계 최고 수준의 항공 기술을 갖춘 노스롭그루만 등 미국 대표 방산기업을 담고 있다.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전략사업부문장은 ”유럽, 중동, 남중국해에 이르는 글로벌 갈등과 분쟁 격화는 이제 뉴노멀이 된 상황에서 자주국방의 필요성은 더욱 증가될 수 밖에 없다"며 "특히 미국 트럼프 후보의 당선은 이를 더욱 더 가속화 할 수 밖에 없어서 방위산업 전체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1-12 16:19:29[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나스닥100 ETF’ 순자산이 4조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1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나스닥100 ETF’ 순자산은 4조 300억원이다. 국내 상장된 미국 주식형 ETF 중 ‘TIGER 미국S&P500’에 이어 두번째로 4조원을 돌파했다. 지난 7일 ‘TIGER 미국S&P500 ETF’가 국내 상장된 해외 주식형 ETF 최초 순자산 5조원을 넘어서며, 미국 대표 지수를 추종하는 TIGER ETF 2종의 총 순자산은 9조원에 달한다. 2010년 상장한 ‘TIGER 미국나스닥100 ETF’는 국내 최초 미국 대표 지수 ETF다. 미국 나스닥100 지수는 나스닥 시장에 상장된 시가총액 상위 100개의 비금융 기업들로 구성된 지수이다. 미국의 기술, 통신, 소비재 및 헬스케어 등 고성장 산업을 대표하며 국내 투자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11일 기준 ‘TIGER 미국나스닥100 ETF’의 연초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약 5170억원에 달한다. 이는 국내 상장된 미국 나스닥100 투자 ETF 중 압도적인 1위다. 특히 미국 주식 장기투자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상장 당시 1만원이었던 주당 가격은 현재 10만원을 넘어서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최근 기술주 섹터 강세가 이어지며 중장기적인 수혜도 예상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2본부 김남호 본부장은 “미국 대표지수 장기투자를 선도해 나가는 TIGER ETF는 앞으로도 해외주식형 ETF 투자자들을 위한 경쟁력 있는 상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오는 29일까지 ‘TIGER 미국나스닥100 ETF’ 매수 인증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1-12 14:16:57[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미국 주식, 달러를 비롯한 '트럼프 트레이드' 자산에 세계 각지의 돈이 몰리면서 연일 신기록이 바뀌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 이후 위험을 무시하는 일종의 ‘환희’ 영역에 들어갔다고 진단했다. 비트코인 사상 최고가, 시가총액 4200조원 넘겨다국적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가상자산의 대표주자인 비트코인 가격은 미국 동부시간으로 11일 8만9000달러(약 1억 2465만원)를 넘겼다. 24시간 이전 대비 10% 가까이 뛰어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던 비트코인 가격은 다시 하락했으나 8만8000달러 부근에서 머물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3일 기준 6만8000달러 수준으로 거래됐으나 미국 대선 열린 지난 5일에 개당 7만5000달러를 넘어서며 지난 3월 기록했던 역대 최고가를 약 7개월 만에 갈아치웠다. 2위 가상자산 이더리움, 트럼프 지지자로 유명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투자한 도지코인 가격 역시 기록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가상자산 시장조사업체 코인젝코에 의하면 전 세계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11일 기준 3조달러(약 4203조원)를 돌파했다. 이는 지난 2021년 11월 초 이후 3년 만에 처음이다. 시가총액은 5일 이후 약 25% 급등했다. 시세 상승과 맞물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도 돈이 몰리고 있다.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운용하는 비트코인 현물 ETF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의 총운용자산은 8일 기준 약 343억달러(약 48조원)에 달했다. 이는 같은 회사가 운영하는 금 ETF(아이셰어즈 골드 트러스트)의 자산(330억달러)보다 많은 금액이다. CNBC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연말까지 10만달러를 돌파한다는 관측도 있다고 전했다. 미국 가상자산 매체 비트코인매거진의 CEO이자 연례 비트코인 컨퍼런스를 주최하는 데이비드 베일리는 파이낸셜타임스(FT)를 통해 트럼프의 대선 승리와 여당이 될 공화당의 상하원 싹쓸이를 지적했다. 업계에서는 트럼프가 공화당의 의회 장악으로 정책 운영에 탄력을 받는다고 보고 있다. 베일리는 "획기적인 법안을 위한 매우 귀한 기회"라고 강조하며 "미국이 비트코인과 가상자산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상자산 규제 완화 기대감 최고조트럼프는 과거 2019년 대통령 재임 시절 비트코인이 화폐가 아니라며 “나는 가상자산의 팬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퇴임 이후에도 비트코인이 사기라고 주장했으나 지난 3월 CNBC를 통해 자신이 재선에 성공하면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사용을 단속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지난 7월 비트코인 컨퍼런스에서 “재선에 성공하면 미국이 이 지구의 가상자산 수도이자 세계 비트코인 슈퍼파워가 되도록 하겠다”면서 규제 완화를 약속했다. 그는 동시에 조 바이든 정부에서 가상자산을 규제했던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을 해고한다고 예고했다. 트럼프는 "미국 정부가 현재 보유하거나 미래에 획득하게 될 비트코인을 100% 전량 보유하는 게 내 정부의 정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동시에 비트코인 대통령 자문위원회를 설치해 산업 전체에 도움이 되는 투명한 규제 지침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11일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가 SEC에 친(親)가상자산 인사를 배치한다고 예측했다. WP는 차기 SEC 위원장 후보로 대니얼 갤러거 전 SEC 위원이 유력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 기업 로빈후드에서 일하고 있으며 가상자산에 대해 과도한 규제를 비판했다. 바이든 정부의 가상자산 정책을 공격했던 공화당 소속 SEC 위원인 마크 우예다와 헤스터 피어스 역시 위원장 후보로 평가받는다. WP는 트럼프 취임 이후 피어스가 SEC 위원장 대행을 맡고 이후 트럼프 2기 정부의 가상자산 정책의 태스크포스(TF)를 이끌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美 주식에 달러까지 뛰어, '환희' 경계해야트럼프의 정책으로 혜택을 받는 자산에 투자하는 현상(트럼프 트레이드)은 미국 증시 역시 끌어올렸다. 11일 미국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69% 오른 4만4293.13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가 4만4000선을 돌파해 마감한 것은 이번이 사상 최초다. 같은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도 전장보다 0.1% 오른 6001.35로 장을 마쳤다. S&P 500이 마감가 기준으로 6000을 넘긴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또한 전장보다 0.06% 오른 1만9298.76으로 장을 마쳐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날 머스크의 테슬라 주가도 8.96% 뛰어 주당 3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테슬라 주가는 장외 거래에서도 2.28% 추가 상승했다. 테슬라의 시가 총액은 8일 기준으로 약 2년 6개월 만에 다시 1조달러를 돌파했다. 투자자들은 트럼프가 약속했던 법인세 인하 공약과 대규모 규제 완화 조치에 흥분했다. 미국 달러 가치는 미국 증시 활황과 맞물려 가파르게 올라갔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계산하는 달러지수는 11일 0.6% 이상 오르며 지난 7월 이후 장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영국 바클레이스은행의 에마뉘엘 카우 유럽 증시 대표는 FT를 통해 "지금 많은 투자자들이 트럼프 트레이드에 조만간 올라타고 싶어 한다"고 지적했다. 미국 투자은행 나타시스의 마부로크 체토우아네 글로벌 시장 전략가는 투자자들이 트럼프 2기 정부의 규제 완화를 기대한다며 "보호무역주의 전망에도 위험을 감수하고 싶어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이번 대선에서 규제 완화와 동시에 관세 인상 및 정부 지출 확대를 주장했다. 정부에 대한 신뢰와 직결된 10년물 미국 국채 가격은 5일 급락한 이후 7일까지 하락세를 이어가다 소폭 반등했다. 미국 씨티그룹의 드류 페티드 미국 증시전략국장은 "시장은 지금 환희의 영역에 들어섰다"고 진단했다. 그는 "트럼프의 시장친화 정책을 생각하는 긍정론자들이 우세하다"면서 "그들은 앞으로 생길지 모르는 나쁜 일에 대한 논쟁을 생략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4-11-12 09:58:55[파이낸셜뉴스]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최초 미국AI전력 ETF인 ‘KODEX 미국AI전력핵심인프라’가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해 1188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상장 이후 누적 개인 순매수도 397억원에 달한다. 지난 7월 9일 상장 이후 11월 11일까지 이 상품은 수익률 27.7%를 상회해 같은 기간 나스닥100 지수 대비 약 23%p, S&P500 지수 대비로는 18%p 이상 초과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투자자들의 꾸준한 매수세가 이어진 결과로 분석된다. KODEX 미국AI전력핵심인프라는 전력인프라 산업의 핵심 밸류체인 대표기업에만 집중 투자하는 ETF로 전력망, 원자력, 천연가스 발전기 등을 종합적으로 생산하는 GE 버노바를 약 14.9%의 비중으로 담고 있다. 아울러 미국 원자력 발전 1등 기업인 컨스텔레이션(14%), 네트워크 고대역폭 장비 1등 기업인 아리스타 네트웍스(13.9%) 등을 포함하고 있다(2024년 11월 11일 기준). 미국 빅테크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메타 플랫폼스의 3분기 실적에서 공통적으로 미국 AI전력 인프라 분야는 내년에도 상당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혔으며, 미국 노후 인프라 설비 교체 수요도 함께 맞물려 해당 기업 실적들은 시장의 기대치를 꾸준히 상회하고 있다. 더불어 트럼프 당선인의 전 임기 시절 인프라의 중요성을 강조한 사례를 볼 때 트럼프 정권의 인프라 정책에 따른 훈풍도 기대된다. 실제로 ETF 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GE 버노바는 10월 23일 실적 발표 후 11월 11일까지 26.4%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트럼프 당선 이후에만 18.3% 상승했다. 이같은 산업 전망과 기업 실적에 힘입어 상장 이후 개인 투자자는 물론 연기금, 보험, 은행 등에서 순매수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김천흥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미국의 인프라 노후 설비 교체, AI 데이터센터 발 전력 인프라 수요 급증으로 전력 인프라 기업들의 상승세는 한동안 계속될 것”이라며 “AI전력인프라의 밸류체인 내 핵심 대표 기업들에 집중하는 상품으로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언급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1-12 09:4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