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평택=장충식 기자】 경기도 평택시는 오는 18일 팽성국제교류재단 문화예술동 공연장에서 미국 조달시장 진출에 관심 있는 관내 기업을 대상으로 '미국 조달시장 진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한미군 411계약지원여단과 평택시가 공동 주최하며, 주한미군 411계약지원여단 계약 담당자 및 주한미대사관에서 직접 참여해 미국 조달청 등록 방법, 미연방 기관과의 계약 필수 서류, 미국 정부 구매 카드 등 국내 기업이 알기 힘든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담당하는 주한미군 411계약지원여단 매튜 킨디그 소령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평택시와 관내 기업들과 관계를 맺을 수 있어 기쁘다"며 "많은 관내 기업이 참여해 계약 관련 좋은 정보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설명회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주한미군 411계약지원여단 조달 사업 설명회' 초청장에 있는 QR코드를 이용해 사전 등록할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4-09 11:26:46조달청은 6~8일까지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공공조달 상담회'에서 해외 바이어와 조달청 지정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G-PASS 기업)이 2100만 달러의 수출계약 및 3600만 달러의 비즈니스 협력 업무협약(MOU)를 맺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에 참가한 30여개 G-PASS기업은 3일 동안 6개 나라에서 온 25명의 해외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회 참여기업 중 문서세단기를 생산하는 ㈜대진코스탈은 미국 뉴 마켓 엔터프라이즈(New Market Enterprise Ltd.)사와 1000만 달러, 친환경 생활가전(정수기 등)을 생산하는 ㈜구츠는 일본 트러스트 네트워크(Trust Network)사와 110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각각 체결했다. 특히 구츠는 그동안 시범 판매를 해오다 이번 상담회를 계기로 5년간 1100만 달러 어치를 납품계약을 맺는 등 거래를 성사시켜 주목받았다. 나머지 기업들도 19명의 해외 바이어와 비즈니스 협력 MOU를 맺어 향후 수출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상담회에는 조달청, G-PASS협회와 협업하고 있는 성신여대 '글로벌 마케팅 전문 과정' 학생들이 참여해 수출 비즈니스 현장을 지켜보며 업무감각을 익히고, 통역 등을 통해 기업들의 수출 상담을 지원했다. 정양호 조달청장은 "자유무역협정(FTA)체결 등으로 규모가 크고 안정적인 남품기회가 보장되는 해외조달시장이 우리 기업들에게 열렸지만 그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민수시장에 비해 훨씬 어렵다"면서 "도전 초기의 실패에 좌절하지말고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야한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16-12-08 10:37:09국내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업체인 화우테크놀러지(이하 화우테크)가 국내 LED조명 업계 최초로 미국 정부조달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화우테크는 25일 코트라가 지원하는 ‘미국 정부조달진출 선도기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조달진출 선도기업 육성사업’은 우수한 기술력과 현지 마케팅 능력을 갖춘 유망 업체를 선정해 미국연방정부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선정에는 약 80여 개의 기업이 지원해 5대1이 넘는 경쟁을 통해 최종 15개 업체가 선정됐으며, LED 조명 분야에서는 화우테크가 유일하다. 화우테크는 앞으로 미국연방정부조달시장 진출을 위한 세부전략 수립, 적격 프라임 벤더 발굴 및 협력관계 수립 지원, 입찰 제안 가격 컨설팅 등 핵심 컨설팅과 네트워크 활용을 지원받게 된다. 한편, 화우테크는 2009년 3월 미국 현지에 합작회사 ‘화우테크노스 아메리카’를 설립하고, LED조명 ‘루미다스-H’를 판매 중이다. ‘루미다스-H’는 미국 에너지부의 ‘캘리퍼 LED 조명 공인성능테스트’를 통과하고, 전력회사 사우스캘리포니아 에디슨으로부터 ‘에너지효율이 높은 전구’로 우수한 제품력을 인정받았다./winwin@fnnews.com오승범기자
2010-02-25 15:56:57코트라가 잉그램 미크로,신넥스 등 미국의 IT분야 대표적 정보기술(IT) 유통기업들을 초청해 구매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14일 서울 염곡동 코트라본사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IT분야 미국정부 조달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잉그램 미크로, 신넥스 외에도 소수민족 특혜프로그램을 활용해 연방정부 전문 조달기업으로 급성장한 이약 테크놀로지,연방 및 주정부 대상 IT제품 전문 납품업체인 파스텍 구매책임자 등이 참가했다. 국내에서는 220여개 기업들이 참석해 미 정부의 IT 부문 구매 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을 듣고 수출 컨설팅도 받았다. 코트라는 올 5월 미국 정부조달 프라임벤더 5개사와 업무협력 MOU를 체결했고 워싱턴 코리아비즈니스센터(KBC)내에 미국정부 조달지원센터를 운영하며 국내 기업의 미 정부조달시장 진출을 집중 지원하고 있다. 조달지원센터 개소 당시 MOU를 체결한 잉그램 미크로,신넥스, 이약텍 등은 국내기업과 발광다이오드( LED), 태블릿 PC등의 품목을 중심으로 10여건의 수입계약을 진행 중이다. 코트라는 오는 11월에는 실제 프로젝트를 수행할 미국내 프라임벤더 50개사를 서울로 초청해 개별 프로젝트설명회 및 상담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코트라 김형욱 정부조달사업팀장은 “ 연간 1조 달러 규모로 시장 잠재력이 무한한데도 우리 기업에는 아직 미개척 영역인 미국 정부 조달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프라임벤더기업과의 상생협력이 조달시장 시장 진출에 유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csky@fnnews.com차상근기자
2009-10-14 14:59:22한국무역협회는 오는 9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트레이드타워 51층에서 미국 조달시장 진출에 관심 있는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미국정부조달시장 진출전략 설명회를 갖는다고 7일 밝혔다. 미국은 세계 조달시장에서 단일시장으로는 최대 규모인데다 오바마 행정부는 경기부양을 위해 7870억 달러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어서 우리 기업들에게는 기회의 시장으로 꼽히고 있다. 또 추후 발효가 논의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결과 정부조달 양허 하한선이 기존 19만 달러에서 10만 달러로 낮아지게 돼 국내 기업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설명회는 1996년부터 미국에서 정부조달사업을 해온 권오극 OK그룹 사장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기업들의 미국 정부조달시장 진출 애로사항을 분석하고 품목별 진출전략을 제시하게 된다. 참가 신청은 협회 홈페이지(www.kita.net)에서 선착순 마감된다. /csky@fnnews.com차상근기자
2009-04-07 15:06:19코아스웰은 미국 정부조달 등록기업 맥스파인과 미국 정부조달시장에 사무용 가구 판매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28일 밝혔다. 코아스웰과 미국 정부조달 등록기업인 맥스파인은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공동으로 수립하여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코아스 제품이 미 정부조달시장에 진입하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코아스웰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환경의 시대 흐름에 다각적으로 대응하고자 이번 양해각서를 추진하게 되었으며 이번 미국정부 조달시장 판매가 약 1000만달러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pride@fnnews.com이병철기자 ■사진설명=28일 코아스웰 노재근 회장(왼쪽)과 맥스파인 새미 신 대표가 사무용 가구 판매에 대한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08-02-28 22:17:11코아스웰은 미국 정부조달 등록기업 맥스파인과 미국 정부조달시장에 사무용 가구 판매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28일 밝혔다. 코아스웰과 미국 정부조달 등록기업인 맥스파인은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공동으로 수립하여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코아스 제품이 미 정부조달시장에 진입하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코아스웰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환경의 시대 흐름에 다각적으로 대응하고자 이번 양해각서를 추진하게 되었으며 이번 미국정부 조달시장 판매가 약 1000만달러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pride@fnnews.com이병철기자 ■사진설명=28일 코아스웰 노재근 회장(왼쪽)과 맥스파인 새미 신 대표가 사무용 가구 판매에 대한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08-02-28 18:05:14미 국방부 수잔 페이턴 차관보 일행이 10일 KOTRA를 방문, 미 정부 조달시장 진출에 대한 한미 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오영교 사장(왼쪽)이 페이턴 차관보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04-03-30 10:59:18K방산 대표 기업들이 '1000조원'에 달하는 미국 방산시장의 문을 계속 두드리고 있는 가운데 '한미 국방상호조달협정(RDP-A)'이 내년으로 늦춰지면서 미래 먹거리 확보에 빨간불이 켜졌다. 미국과 이미 RDP-A를 체결한 28개 국가의 대미 수출액은 체결 이전보다 87.5%나 늘어나며 효과를 입증했다.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2016년 협정을 체결한 일본은 이지스함 탑재용 차세대 레이더 개발 등 공동연구개발 사업도 확대하는 성과를 거뒀다. 전문가들은 K방산을 위해 RDP-A가 꼭 필요하다면서도 상호개방으로 국내 기업들에 미칠 파장도 고려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일본은 이지스함 공동개발20일 산업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과 국방상호조달협정(RDP-MOU)을 체결한 26개국의 대미 방산 수출액은 8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체결 이전 5년간 수출액은 132억달러에 그쳤지만 체결 이후 5년간 245억달러로 급증했다. 우리나라와 가까운 일본은 미국과 지난 2016년 RDP-A를 맺었다. 일본은 RDP-A 체결 전 5년간 대미 방산수출액이 76억9400만달러였지만, 체결 후 5년간 104억5300만달러로 늘어났다. 특히 미국과 공동연구개발 사업이 확대되며 이지스함 탑재용 차세대 레이더 개발사업, 극초음속 미사일 대항 미사일 기술개발 사업 등을 추진했다. 이런 이점에 윤석열 정부도 대통령 공약을 국정과제로 추진해왔지만,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선에 승리하며 방산협력 후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트럼프 행정부가 '자국 우선주의'를 앞세워 미국에 유리한 방향으로 재협상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김만기 카이스트 경영대 교수는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 정책과 맞물려 당분간은 미국 국방부에서 RDP-MOU 추진을 부담스러워해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것 같다"며 "트럼프 행정부가 안정이 되고 내년 중·후반기 정도가 돼야 협의할 기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K방산, 미래 먹거리 발굴 차질K방산은 지난해 2022년 173억달러 수출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올해는 사상 최초로 방산수출액 200억달러 달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K방산 대표 기업들은 1000조원에 달하는 세계 최대 방산시장인 미국 시장을 정조준하며 미래 먹거리 확보를 추진해 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세계 자주포 시장의 약 70%를 차지하는 K9 자주포를 앞세워 미국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이다. 한화오션은 미국 필리조선소 인수를 통해 미 해군 유지·보수·운영(MRO) 사업 2건을 수주했다. LIG넥스원은 2.75인치 유도로켓 '비궁'이 미국 국방부 해외비교시험을 성공적으로 통과하며 기술력을 입증, 미 해군과 협력 가능성을 높였다. HD현대는 미 해군 함정 MRO 사업 진출자격(MSRA)을 획득했고, 방산 인공지능(AI) 기업인 미국 팔란티어와 양해각서를 체결해 무인수상정 개발에 나섰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록히드마틴과 협력해 미 해군 고등훈련기 사업(UJTS)에서 T-50 기반 훈련기 TF-50N을 제안하고 있다. 하지만 RDP-A 체결이 늦어져 성장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장원중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트럼프 당선인이 함정 MRO 협력 강화를 시사한 만큼 RDP-A가 체결되면 가시적 성과가 날 수 있다"면서도 "미국산 구매 비중이 50%에서 현재 65%로 늘어나고, 갈수록 더 올라갈 예정인 만큼 RDP-A 체결을 계속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이동혁 기자
2024-11-20 18:17:07K방산이 한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방위산업 분야의 자유무역협정(FTA)인 '한미 국방상호조달협정(RDP-A)' 연내 체결이 사실상 무산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RDP-A는 지난해 국내 방산수출 수주액이 170억달러를 돌파하면서 새로운 수출시장 확대가 필요한 방산업계에는 필수불가결한 협약이다. 전문가들은 '자국 우선주의'를 앞세우는 트럼프 행정부가 기존 협상 내용을 대폭 손보며, 협상이 내년 초를 넘어 내년 말에나 체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K방산의 성장을 위해서는 새로운 수출시장 개척이 시급하지만,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 진출의 출발선에도 서지 못하고 있다. 20일 파이낸셜뉴스가 방산업계와 전문가들을 취재한 결과 RDP-A는 내년 말 체결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국가안보실이 올해 2월 "RDP-A가 연내 체결될 수 있도록 미국 측과 긴밀한 협력하에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지만, 결국 해를 넘길 가능성이 커졌다. 익명을 요구한 한 전문가는 "트럼프 정부가 들어서며 RDP-A 협상체계가 어떻게 흘러갈지 전혀 예상이 되지 않는다"며 "정부에서도 '올해는 안될 것 같다'는 뉘앙스가 흘러나오는 만큼 연기가 불가피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RDP-A가 체결되면 '미국산우선구매법(BAA)' 적용을 면제받을 수 있다. 미국 연방정부기관은 국내 소비를 목적으로 제품을 조달하는 경우 미국산 제품을 우선 구매하도록 BAA로 강제하고 있다. 미국산 제품은 '미국 내 제조'와 '미국산 구성품의 원가가 전체 원가의 60%를 초과하는 품목'을 의미한다. 현재는 원가의 60%가 미국산인 경우에 인정된다. 향후 2028년까지 65%, 2029년부터는 75%를 초과해야 미국산으로 인정돼 BAA 면제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또 RDP-A가 체결되면 적격국가로 지정돼 BAA에 따라 부과되는 외국산 제품에 대한 50% 가격 페널티도 받지 않는다. 현재는 한국산 제품 가격이 1억달러, 미국산 제품이 1억2000만달러라면 BAA는 미국산 제품에 가격우위를 부여한다. 한국산 제품이 더 저렴하지만 입찰 가격평가에서 한국산 제품은 1억5000만달러로 평가돼 미국산 제품에 밀리게 되는 구조다. RDP-A가 체결되면 가격경쟁력이 한층 강화됨을 의미한다. 안혁주 한국항공우주산업 미주수출팀장은 지난 14일 국회에서 열린 '한미 방산협력 현주소와 발전방향' 세미나에서 "BAA 현안을 해결하는 최적의 방안은 RDP-A를 체결하는 것인 만큼 한미 정부 간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해당 세미나 환영사에서 "한미의 안정된 공급망 구축 차원에서 RDP-A 체결을 적극 추진해 양국 방산협력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밝힌 뒤 나온 발언이라 의미가 크다. 정부와 기업이 바라보는 RDP-A의 시급함과 절박함에 온도 차가 있다는 분석이다. 심순형 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RDP-A가 체결되더라도 방산업체들의 수출 증대와 미국 시장 개방이 급격하게 진전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다만 RDP-A가 한미 양국 간 방산협력 진척을 위한 필수 전제조건이라는 측면에서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이동혁 기자 hoya0222@fnnews.com 김동호 이동혁 기자
2024-11-20 18:1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