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지난밤 메리츠증권의 홈·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HTS·MTS)에서 미국 주식 주문이 정상적으로 처리되지 않는 장애가 발생해 일부 고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국 주식시장 개장 직후인 전날 밤 오후 10시 30분부터 메리츠증권 HTS와 MTS에서 매도·매수 주문 체결 오류가 발생했다. 약 1시간 후인 오후 11시 32분쯤 시스템이 정상화됐지만, 일부 고객은 주문 처리가 지연되거나 취소나 정정이 되지 않는 등 불편을 겪어야 했다. 메리츠증권은 공지를 통해 "현재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며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을 깊이 사과드리며 관련 보상 조치는 조속히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메리츠증권은 지난해 11월부터 국내·미국 주식 수수료 및 달러 환전 수수료 완전 무료 파격 정책을 통해 공격적으로 고객을 유치하고 있다. 다만 이번 거래 장애를 비롯해 미국 주식과 관련된 크고 작은 혼란들이 잇달아 발생한 만큼 신뢰도 타격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앞서 메리츠증권에서는 지난해 12월 미국 주식 주문 오류, 지난 2월 미국 주식 합병비율 산정 오류, 지난달 어플리케이션 오류 등이 각각 발생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5-05-07 09:02:03[파이낸셜뉴스]4월 양호한 고용지표 발표에 힘입어 주식이 강세를 나타내고, 채권 금리는 상승했다. 정규장 개장 직전 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선물은 전장 대비 1%대 상승세를 보였다. 2일(현지시간) 전자거래 플랫폼 트레이드웹에 따르면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이날 오전 9시 18분 기준 4.30%로 전날 뉴욕증시 마감 무렵 대비 9bp(1bp=0.01%p) 올랐다. 금리 선물시장은 고용보고서 발표 직후 6월 통화정책 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전날 41.8%에서 60%로 높였다. 모하메드 엘-에리언 알리안츠그룹 고문은 "이번 수치는 불확실한 시기에 접어들면서도 미국 경제가 회복력이 있음을 시사한다"라고 말했다. 미국의 일자리가 양호한 증가세는 의료(5만1000명), 운수·창고(2만9000명), 금융 활동(1만4000명), 사회지원(8000명) 부문이 4월 고용 증가를 주도했다. june@fnnews.com 이석우 기자
2025-05-03 02:16:41[파이낸셜뉴스] 대신증권이 미국주식 실시간 시세를 완전 무료로 제공한다. 대신증권은 미국주식 거래고객에게 거래 정보를 용이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실시간 시세를 조건 없이 무료로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미국주식 투자에 대한 높아진 관심에 따라 더욱 정확한 투자정보를 모든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로써 대신증권 거래고객은 전월 투자 실적 등의 조건 없이도 무료로 미국주식 실시간 시세를 볼 수 있게 됐다. 대신증권이 뉴욕거래소 라이선스를 취득하면서, 매수 및 매도를 합친 20호가와 잔량을 실시간으로 지연없이 제공한다. 김태진 대신증권 해외투자상품부장은 "이번 서비스로 더 많은 고객에게 정확한 투자정보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에 귀 기울여 더욱 편리한 투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5-04-28 13:39:25[파이낸셜뉴스] LS증권은 관세정책 등에 따른 미국 시장 투자전략을 제시하는 '2분기 미국주식 투자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26일 서울 영등포구 금융투자교육원 6층 리더스홀에서 진행된다. 딜라이트파트너스 투자운용 부사장을 역임한 문서진 전문가가 ‘2분기 미국주식 투자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이어 염승환 LS증권 이사가 ‘관세폭탄이 와도 세상은 망하지 않는다’를 주제로 강연한다. 세미나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사전 신청을 통해 선착순 150명까지 참석할 수 있다. LS증권 관계자는 “최근 미국 관세정책으로 인한 변동성 확대로 개인투자자들이 투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가 개인투자자들의 2분기 포트폴리오 구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2025-04-21 11:04:18한화투자증권은 '국내·미국주식 수수료 이벤트'를 오는 6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국내주식 이벤트는 비대면 계좌 개설을 완료한 생애최초 신규고객이 대상이며 모바일 국내주식 평생 우대수수료 혜택을 제공한다. 단, 법인, 영업점과 제휴·은행연계계좌 등은 제외한다. 우대수수료율은 0.0040595%이며 변동될 수 있다. 미국주식 이벤트는 해외주식 신규·휴면고객이 대상이며 1년간 미국주식 모바일 거래수수료 0% 혜택과 달러화 90% 환전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고객은 해외주식 거래를 신청한 당일부터 미국주식 수수료 0%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 기간 내 1달러 이상 거래하면 0.07% 우대수수료로 혜택 기간을 1년 연장할 수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생애최초로 비대면 계좌를 개설한 신규고객을 대상으로 미국 소수점 주식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신청 고객은 테슬라, 애플, 엔비디아 등 1만원 상당의 미국 대표 소수점 주식을 추첨을 통해 받을 수 있다. 한화투자증권 디지털사업본부 이대일 본부장은 "국내는 물론 미국주식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실제 투자에 도움이 되는 혜택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고객 중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4-03 18:22:01[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은 미국주식에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미국주식 매수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하나증권 손님이 적립식으로 가장 많이 찾은 해외주식 상위 10종목으로 구성된 3개의 포트폴리오 그룹 중 한가지를 자유롭게 선택해서 참여할 수 있다. 선택 포트폴리오의 구성 종목들 중 한 종목 이상을 20일간 하루 한 주 이상 적립식으로 주문 체결하면 미션을 달성할 수 있다. 미션 달성 고객에겐 최대 60불 상당의 미국 주식 매수 쿠폰을 지급하며, 추첨을 통해 300명에게는 미국 주식 매수 쿠폰 30$를 추가로 제공한다. 이벤트 참여 신청은 4월 30일 까지 가능하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하나증권 홈페이지와 MTS(원큐프로)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조대헌 하나증권 디지털사업단장은 “미국주식 투자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추세” 라며 “꾸준히 모아가는 적립식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이벤트” 라고 설명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3-21 09:58:44[파이낸셜뉴스]iM증권은 오는 25일부터 전국 4개 거점 지역에서 ‘봄과 함께 떠나는 미국 주식투자 여행’이라는 주제로 순회 세미나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순회 세미나는 전국에 있는 투자자들에게 직접 찾아가 미국 주식투자에 대한 양질의 투자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달 25일 창원컨벤션센터를 시작으로 26일 대구 iM뱅크 1본점, 4월 1일 울산 현대예술관과 2일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진행된다. 총 3부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1부 순서에 ‘빅테크 기업의 미래 전망’이라는 주제의 강연이 진행된다. 강사로는 미국 주식 전문 리서치 하우스인 바바리안 리서치의 정희석 이사가 나서며 AI관련 미국주식 등 빅테크 기업에 대해 조망할 예정이다. 이어 투자일임회사 에픽파트너의 김기훈 대표가 ‘2025년 유망 미국기업 성공 투자전략’에 대한 강연을 진행한다. 다양한 업종의 글로벌 혁신기업 등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이 높은 투자 유망 미국기업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지역별 세미나 참석자 중 각 5명에게 50달러 상당의 해외주식을 지급하는 ‘경품추첨’과 현장의 iM증권 PB직원들을 통해 직접 상담을 받을 수 있는 ‘현장상담’ 시간이 이어진다. 각 세미나는 100명의 정원으로 진행되며, 세미나 참여를 원하는 투자자는 iM증권 MTS ‘iM하이’, 창원·대구·울산·부산 소재의 영업점과 고객지원센터를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iM증권 관계자 “대면 세미나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방 투자자분들에게 유용한 투자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라며 “투자자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5-03-13 09:24:18[파이낸셜뉴스]미국 금융계의 대표적인 거물인 폴 싱어가 "오늘날 주식시장의 상황은 내가 본 것 중 가장 위험하다"면서 글로벌 시장의 취약성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26일(현지시간) 비지니스인사이더,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싱어는 노르웨이 국부펀드 니콜라이 탕겐 CEO와 인터뷰에서 "레버리지는 점점 쌓이고 있고, 위험 감수도 점점 더 쌓여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헤지펀드 엘리엇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창립자이자 공동 최고경영자(CEO)인 그는 1974년, 1987년, 2008년과 같은 역사적인 폭락을 언급하며 "마지막 주요 시장 이벤트 이후 오랜 기간 동안 사람들은 항상 구제금융을 받을 것이고 다시는 약세장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게 됐다"면서 불안정이 커지는 속에서 투자자들의 안이함을 지적했다. 이어 "이런 상황은 정부에도 적용된다. 유럽, 일본, 스위스에서 마이너스 금리정책이 시행된 것은 정말 놀랍다. 미국에선 제로금리 정책이 10년 동안 지속되고 있다. 말도 안 된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빅테크 인공지능(AI)에 대한 막대한 투자가 궁극적으로 성과를 거둘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표했다. 싱어는 "AI는 사용자에게 실용적인 가치를 제공한다는 관점에서 보면 한계를 넘어섰다"며 "AI가 이용되고 있고, 앞으로 더 이용되겠지만 과장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가상화폐 수용은 기축통화로서의 달러화 지위를 약화할 위험이 있다는 견해를 드러냈다 그는 "전 세계 국가들은 미국 정부가 세계 기축통화국으로서 누리는 특권에 기뻐하지 않는다. 그들은 대안을 원한다"며 "달러는 기축통화로서의 모든 남용을 안고 전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데 미국이 달러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거나 지지하고 있다. 아찔하다"라고 평가했다. june@fnnews.com 이석우 기자
2025-02-27 16:13:29국내 증시 반등에도 서학개미 이민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연초 잠시 줄었던 미국 주식 보유액이 167조원까지 다시 늘었다. 다만 국내 투자자 흐름과 다르게 전반적인 증시에서 비미국 국가의 매력이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증권가에서 제기되고 있다. 20일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에 따르면 지난 18일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보유액은 1158억1600만달러로 집계됐다. 전주(1113억177만 달러) 대비 4.06% 늘어난 규모다. 환율 1439.50원을 적용하면 166조7171억원 수준이다.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보유액은 지난해 12월 17일 1185억8255만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당시 고환율·고금리에 정치 불확실성 영향으로 국장 매력도가 낮았던 데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트럼프 트레이드' 기대감도 높아지며 미장 쏠림을 부추겼다. 이후 악재가 진정되면서 국내 증시는 올초부터 점차 회복되는 흐름을 보였다. 다만 서학개미 자금은 이달 들어 다시 늘고 있다. 지난 1월 27일 1100억5106만달러(158조4185억원)를 찍고 다시 57억6494만 달러(6조2986억원)어치 미국 주식 보유액이 불었다. 특히 보관 금액 상위 기준으로 엔비디아 보유액이 지난 18일 127억3238만달러로 미국 주식 보유액이 최대였던 지난해 12월 17일(119억4321만달러)보다 7억8917만달러(6.60%) 늘었다. 전주 대비 3.08%, 전월에 비해서는 4.04% 증가하며 꾸준히 늘고 있다.중소형주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 보유액도 39억894만달러로 네 번째로 많이 담은 종목이 됐다. 지난해 말 50위권에도 없던 종목이 전월 22억2577만달러, 전주에는 34억2950만달러 등으로 빠르게 불어났다. 대신 테슬라,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보유액이 지난해 말 대비 크게 빠졌다. 증권가에서는 추세적으로는 달러 약세가 지속되면서 비미국 주식시장으로 자금 이동 흐름이 일어날 것이라고 내다본다. 지난해 미국 증시를 주도했던 매그니피센트7(M7) 주가는 고점을 찍고 정체 구간에 들어섰다. 여기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 속도조절론을 부각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금리는 내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영향력도 다소 완화됐기 때문이다. 박성현 iM증권 연구원은 "4월초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정책 내용을 지켜봐야겠지만 단기적으로 달러화 추가 약세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달러화 추가 약세 시 비미국 주가 강세 현상도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신고가를 조금씩 갱신하고 있으나 상승세가 둔화되며 비미국 순환매가 진행되고 있다"고 해석했다. 나라보다는 종목을 봐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지금은 어느 국가에 투자할까가 아니라 소프트 AI에 투자했냐가 중요하다"며 "국가에 따라 투자해야 할 종목은 갈린다. 제조업이 강한 한국은 우주방산·원전, 소프트웨어가 강한 미국은 AI 소프트웨어가 강하다"고 분석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5-02-20 18:35:21[파이낸셜뉴스] 유안타증권은 미국주식 투자의 편의성을 높여 투자자들이 유연하게 미국주식 시장에 대응할 수 있도록 '미국주식 실시간 20호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미국주식 실시간 20호가 서비스'는 단일 거래소만의 호가 정보가 아닌 뉴욕증권거래소 산하 5개 거래소(NYSE, NYSE Arca, NYSE American, NYSE National, NYSE Chicago)의 통합 시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뉴욕증권거래소 필라 뎁스(NYSE Pillar Depth)' 라이선스 취득을 통해 제공한다. 기존에 미국주식 투자자들은 최우선 호가(매수·매도 각 1호가)만 확인할 수 있어 매매하려는 종목의 정확한 호가 정보 파악이 어려웠지만 이제는 국내주식처럼 20개의 호가(매수·매도 각 10호가) 정보와 잔량까지 확인 가능해 폭넓은 정보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투자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됐다. 특히 필라 뎁스는 복수 거래소의 호가 데이터를 통합해 제공하기 때문에 단일 거래소 제공 방식보다 정교한 호가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유리한 상황에서 미국주식을 거래할 수 있다. 20호가 서비스와 함께 ‘미국주식 실시간 투자정보 콘텐츠’도 선보인다. 미국 현지 뉴스와 시장 주요 이슈, SEC 공시 내용의 실시간 번역과 함께 실적·배당 정보 및 동영상 분석 자료까지 적시성 있는 투자정보 콘텐츠를 'NEW 티레이더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남석 리테일 사업부문 대표는 "'미국주식 실시간 20호가 서비스'에 이어 향후 '미국주식 종목별 증거금 제도 도입' 등 고객의 투자수익 제고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투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미국주식 20호가 서비스'는 유안타증권을 통해 미국주식을 거래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티레이더(HTS), NEW 티레이더M(MTS)을 통해 호가 및 시세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5-02-18 09:5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