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정지우 특파원】중국 기업이 미국 등 해외 증시에 상장하려면 앞으로 당국의 엄격한 심사를 받아야할 것으로 전망된다. 7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 등에 따르면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와 국무원은 전날 ‘증권 위법 활동을 엄격히 타격하는데 관한 의견’을 통해 향후 지침에 대한 방향을 발표했다. 중국 정부는 지침에서 자국 주식회사가 외국에서 주식을 발행해 상장하는 것에 관한 특별 규정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자국 주무기관의 감독 책임을 명확하게 규정한다는 입장이다. 또 △해외 주식 발행·상장과 관련된 비밀 유지에 관한 규정 △데이터 안보 △국경을 넘나드는 데이터 유통 △비밀 정보 관리 등에 관한 규정도 서둘러 완비해 해외 상장 기업들의 안보 책임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증권 시장과 관련된 각종 불법 행위를 무관용 원칙에 따라 강력히 처벌하겠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공안과 검찰 등 기관의 전담 조사 인력을 늘리고 조직도 키우기로 했다. 현재 중국 기업들이 미국 등 해외 증시에 상장하기 전 당국으로부터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명문 규정은 없다. 따라서 지침은 앞으로 이러한 구체적인 규정과 처벌 조항도 마련하겠다는 의미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jjw@fnnews.com
2021-07-07 15:15:48[파이낸셜뉴스] 쿠팡이 미국 뉴욕 증시 상장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창업자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이 2011년 "미국 나스닥에 상장해 세계로 도약하겠다"고 말한 지 10년 만이다. 상장 후 쿠팡의 기업가치는 55조원이 될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쿠팡은 12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클래스A 보통주 상장을 위해 S-1 양식에 따라 신고서를 제출했다. 상장될 보통주 수량과 공모 가격 범위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쿠팡은 보통주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종목 코드 'CNPG'로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쿠팡의 기업공개(IPO) 규모는 중국 최대 e커머스 업체인 알리바바 이후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했다. 알리바바의 2014년 IPO 당시 기업 가치는 1680억 달러(약 186조원)였다. 쿠팡 상장은 이르면 다음 달 안에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된다. WSJ는 쿠팡이 약 500억 달러(약 55조4000억원) 가치로 평가될 것으로 예상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즈 역시 업계 관계자를 인용해 비슷한 규모 기업 가치를 인정받게 될 거라고 했다. 쿠팡은 김범석 의장의 '상장 발언' 이후 꾸준히 미국 상장을 준비해왔다. 2019년 10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후보로 거론됐던 케빈 워시 전 연방준비제도 이사를 지주사인 쿠팡LLC 이사회 멤버로 영입한 것을 시작으로 최고재무책임자(CFO), 최고회계책임자(CAO) 등 자금 관련 부문 임원에 미국 금융계 유력 인사를 영입해왔다. 쿠팡이 상장에 공을 들인 이유는 투자금이다. 쿠팡은 지금까지 소프트뱅크 비전펀드에서 약 34억달러(약 3조7600억원)를 투자받아 국내 30개 도시에 약 150개 물류센터를 세웠다. 쿠팡은 신고서에서 2025년까지 5만 명을 추가 고용하겠다고도 밝혔다. 쿠팡의 현재 직원 수는 약 5만명 규모다. 2025년엔 임직원 수가 두 배가 되는 셈이다. 배송 직원 포함 현장 직원에게 쿠팡 주식을 나눠주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1-02-13 16:17:57'흔적이 남지않는 메시징 서비스' 프랭클리 메신저(Frankly Messenger)가 캐나다 증시에 상장된다. 한국계 정보기술(IT) 기업으로선 캐나다 증시에 상장한 첫 사례다. SK플래닛은 미국 투자법인 '프랭클리'가 캐나다 토론토의 벤처거래소(TSX Venture Exchange)에 상장된다고 6일 밝혔다. 5일(현지시간) 거래되는 프랭클리의 1주당 가격은 3.05 캐나다 달러, 상장 기업 가치는 약 5800만 달러 (약 640억원)으로 평가됐다. 이번 상장으로 거래되는 주식수는 전체의 약 40%다. 프랭클리는 SK플래닛이 지난 2012년 미국에 설립한 투자회사다. 지난 2013년 9월, 미국에 '흔적이 남지않는 메시징 서비스'인 프랭클리 메신저를 선보이며 미국 내 사용자 200만명을 돌파했다. 프랭클리 메신저의 특징으로 메시지 전송 과정에서 개인의 사생활 보호기능을 강화한 것이 꼽힌다. 전송된 사진이나 메시지를 수신자가 확인하기 전까지 메시지 내용이 화면에 흐리게 표시되고, 대화창을 터치해 메시지 내용을 확인하면 10초 후에 메시지 내용이 대화창과 서버에서 완전히 사라진다. 이외에도 보낸 메시지를 수신자가 확인하지 않은 상태에선 전송한 메시지를 삭제할 수 있는 메시지 회수 기능도 적용됐다. 프랭클리는 이러한 메시징 솔루션을 소프트웨어 개발자 키트(SDK) 형태로 기업에 제공하는 분야로 영역을 확장, 글로벌 패션 브랜드인 빅토리아 시크릿을 비롯해 다양한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기도 했다. 프랭클리가 상장된 토론토 벤처 거래소는 토론토 증권 거래소(TSX)와 함께 2012~2013년 주식 발행 기준, 뉴욕 증권거래소와 나스닥에 이어 세계 3위의 주식시장으로 꼽힌다. 프랭클리의 스티브 정 대표(CEO)는 "캐나다 상장에 성공한 첫 한국계 모바일 스타트업(신생벤처) 중 하나가 된 것에 대해 자부심과 동시에 책임감을 느낀다"며 "프랭클리가 글로벌 시장 진출을 꿈꾸는 다른 한국 모바일 기업들에게 좋은 참고 사례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15-01-06 08:19:03【베이징=김홍재 특파원】 역대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의 미국 증시 상장 시기가 이르면 오는 8월 첫째주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1일 중국 시나왕과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에 따르면 현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알리바바가 제출한 IPO신청서(F-1)를 심사중인 가운데 조만간 투자설명서, 비즈니스 모델 등에 관해 질문서를 보내면 알리바바측에서 몇 주안에 관련 내용에 대해 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는 알리바바가 SEC에서 요구한 각종 질문서에 적절한 대답을 할 경우 이르면 8월 첫째주에 IPO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CNBC는 "중국인들이 숫자 8을 좋아하기 때문에 알리바바가 8월8일에 상장할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8월8일은 금요일인 관계로 아시아 투자자들이 참여하기 힘들어 이 날짜를 선택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밝혔다. 알리바바가 8월 첫째주에 상장하지 못하면 미국 노동절인 9월 첫번째 월요일(9월1일) 이후까지 기다려야 한다. 한편 블룸버그는 알리바바가 상장을 통해 지분 12%를 매각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로 인해 최대 200억달러(약 20조5400억원) 이상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지난 2012년 5월 페이스북의 160억달러를 뛰어 넘는 것이며 역대 최대 규모였던 2008년 비자의 196억5000만달러도 넘어서는 규모다. 알리바바의 시가총액 추정치도 최근 수개월간 급등하면서 2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애널리스트들의 분석을 인용, 시가총액을 1360억달러~2450억달러(약 140조~252조원)로 추정했다. hjkim@fnnews.com
2014-05-21 14:50:08미국 기업인 뉴프라이드가 처음으로 한국 증시 상장을 준비 중이다.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최근 미 복합물류(인터모달) 전문기업인 뉴프라이드사(New Pride Corporation)와 주관사 계약을 체결하고 한국증시 상장절차에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 뉴프라이드사는 지난 1978년 설립된 이래 줄곧 복합물량 산업분야에만 집중해 30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항로(컨테이너선)·철도·육로(트레일러 트럭) 등 복합물류산업에서 사용되는 수송용 타이어 공급 등 아웃소싱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 7200만달러(1000억원)을 달성했다. 뉴프라이드 관계자는 “지난 2007년부터 한국상장을 준비해 왔으나 양국간 제도와 법령 차이로 어려움을 겪어왔다”면서 “지난해 말 한국거래소와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의 적극적인 미국현지 상장유치활동에 힘을 얻어 구체적인 상장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골든브릿지투자증권 IB본부 손원민 이사는 “뉴프라이드사는 상장심사 절차가 마무리 되면 올 하반기에 미국기업 1호로 한국증시에 상장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거래소(KRX)와 골든브릿지 미국현지법인은 오는 5월 미국 동부지역에서도 상장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sdpark@fnnews.com박승덕기자
2009-04-15 14:31:32우리은행이 미국 현지법인인 우리아메리카은행을 전국은행으로 키우고 뉴욕증시의 상장도 검토하기로 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19일 “우리은행이 100% 출자한 우리아메리카은행은 오는 26일 윌셔지점 개점에 이어 올 하반기 로그앤젤레스 인근에 추가로 2∼3개 지점과 뉴저지 에디슨, 버지니아 센터빌, 남부 조지아주 아틀랜타에도 진출할 계획으로 올 연말에는 미국의 8개주에 18개의 영업망을 보유한 전국은행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84년 뉴욕 맨해튼 한인타운에 브로드웨이지점을 개점, 미국에 처음 모습을 보인 우리아메리카은행은 지난해 말 현재 총자산 8억1000만달러 규모의 미국 동부 최대 한국계 은행으로 성장했다. 금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우리은행은 30개 해외점포(지점, 사무소, 현지법인, 현지법인내 영업점 합계)를 보유, 국내은행중 최다 해외점포망을 갖췄다.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6-02-19 14:21:31미국증시가 잇따른 기업들의 실적발표로 상승세를 보였다. 20일(미국시간) 미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96포인트(0.08%) 상승한 1만8100.4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64포인트(0.08%) 오른 2128.28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72포인트(0.17%) 상승한 5218.86에 장을 마쳐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바꿨다. 이날 지수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주목하며 상승 출발해 장중 오름폭을 확대했다. 그리스를 둘러싼 우려가 줄어든 데다 기업들의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며 주가는 최근 연일 상승 흐름을 이어가는 모양새다. 주요 경제 지표 발표가 없었던 것도 투자자들의 이목을 실적에 집중시킨 요인이 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S&P500 기업 중 실적을 발표한 62개 회사의 2·4분기 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3.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존 4.5% 감소를 전망했던 시장 예상보다 양호한 수준이다. 같은 날 유럽 주요 증시는 기업 인수 활동 등에 따라 오름세를 기록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0.20% 오른 6788.69에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35% 오른 5142.49에,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53% 상승한 1만1735.72에 각각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는 0.54% 오른 3,690.11을 기록했다. 이날 비료업체인 OCI NV는 CF인더스트리스홀딩스가 일부 사업부문의 결합을 논의하고 있다는 소식에 14% 상승했고, 엔지니어링 업체인 아베바그룹은 슈나이더일렉트릭이 소프트웨어 사업부 합병에 동의했다는 발표로 27% 급등했다. HSBC는 이날 씨티그룹이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한 덕분에 1% 상승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15-07-21 09:17:09네이버는 16일 자회사 라인(LINE)의 해외증권시장 상장 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에 "일본 또는 미국에서의 상장을 검토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동경증권거래소 등 관련 기관에 상장신청서 등 일정한 서류를 제출한 바 있다"고 공시했다. 다만 네이버는 현재까지는 최종적인 상장 여부, 상장 거래소 및 상장의 시기 등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덧붙였다. sane@fnnews.com 박세인 기자
2014-07-16 11:26:37OCI가 미국 현지 종속회사의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을 준비한다는 소식에 이틀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9일 코스피 시장에서 OCI 주가는 전일대비 4000원(3.03%) 오른 13만6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이틀 연속 상승했다. 장중 4.92%까지 올랐던 OCI 주가는 거래량 또한 27만주에 육박, 전날대비 4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날 OCI는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자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미국 현지 종속회사 OCI 와이오밍 L.P.의 지분 51%를 신설된 종속회사(OCI Resources L.P.)에 현물출자했다"며 "해당 법인을 NYSE에 상장하기 위해 사업설명서를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최종 상장 여부는 투자자 모집 결과 등에 따라 결정되며 OCI는 진행상황에 대해 내년 1월8일까지 재공시 하겠다고 부연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13-07-09 15:25:36올 하반기 증시 부진을 '저점 매수'기회로 삼았던 개미들의 투자 성적표에 경고등이 켜졌다. 순매수 상위 10개사 중 9개사가 마이너스 수익률로 최대 30%이상 급락해 투자손실이 커지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7월1일~11월26일) 개인 투자자가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 1위는 삼성전자로, 총 14조7387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삼성전자와 함께 개인들은 하반기 코스피 대형주 위주로 순매수했다. 순매수 2위에는 SK하이닉스(1조9986억원)가 올랐다. 순매수 3, 4위는 자동차 대형주인 현대차(9515억원), 기아(7711억원)다. 순매수 5, 6위는 이차전지 대형주인 삼성SDI(7651억원), LG화학(4590억원)이다. 이외에 삼성전자우(7위·3365억원), 한화오션(8위·2996억원), 유한양행(9위·2939억원), 아모레퍼시픽(10위·2268억원) 순이었다. 개인 순매수세가 몰린 종목들의 공통점은 올해 하반기 주가가 내려앉았다는 점이다. 개인 순매수 1~10위 종목의 하반기 등락률 평균은 -13.4%에 이른다. 가장 낙폭이 심한 종목은 34.61% 급락한 아모레퍼시픽이다. 이외에 △삼성전자(-28.47%) △SK하이닉스(-25.12%) △현대차(-24.24%) △기아(-24.75%) △삼성SDI(-21.33%) △LG화학(-11.14%) △삼성전자우(-22.96%) 등 하락 폭이 컸다. 국내 증시가 8월 블랙먼데이와 11월 미국 대선 여파 등으로 하반기 내내 부진하면서 조만간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코스피 대형주를 중심으로 개인 저가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저점 매수를 노리고 순매수에 나섰지만 개인투자자의 실제 투자 성적표는 저조할 것으로 보인다. 개인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의 평균매수단가와 최근 종가를 비교해 수익률을 추정한 결과, 개인 투자자는 10개 종목 중 9개 종목에서 손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순매수 종목 중 개인이 손실을 가장 많이 본 종목은 삼성SDI이다. 최근 종가가 평균 매수단가보다 18.43% 낮았다. 아모레퍼시픽(-18.25%), 삼성전자(-15.45%) 등 다른 종목도 성적표가 좋지 않았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말까지는 대형주 반등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내년 1월 도널드 트럼프 2기 정권 출범을 앞두고 정책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가운데, 국내 증시 주도주인 IT 업종의 실적 기대감이 위축되면서 전체 상장기업의 4·4분기 이익 추정치도 점차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염동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IT 업종은 4·4분기와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 하락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만큼, IT에 의한 이익 추정치 하향 조정 움직임이 4·4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만 증권가가 내년 반등에 기대를 걸고 있는 종목은 현대차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대차의 내년 1·4분기 예상 영업이익 추정치는 3개월 전 대비 15.9% 상승한 3조7300억원에 이른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소수 레거시 간 연구개발(R&D) 협력 모색을 골자로 한 현대차 중심 글로벌 협업 연결고리가 확대되고 있다"며 "이는 브랜드 위상 강화 및 밸류에이션 확장으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11-27 17:4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