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유정복 시장이 포뮬러 원(F1) 유치 활동과 글로벌 기업들과의 투자 논의를 위해 오는 24∼31일까지 6박 8일의 일정으로 모나코, 미국(뉴욕, 뉴저지) 출장길에 오른다고 23일 밝혔다. 유 시장은 25∼26일(현지시간)에 모나코에서 열리는 F1 모나코 그랑프리 대회를 둘러본다. 이 대회는 인천시가 구상하는 도심지 서킷의 대표격으로, 유정복 시장은 대회 참관은 물론 대회 관계자들과 대회 주요 시설을 직접 살펴볼 예정이다. 이어 뉴욕으로 이동해 뉴욕 하이라인 파크(Highline Park) 창업자를 만나 도시 재생 사례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민선 8기 제1호 공약인 제물포 르네상스 등 인천 도시재생 프로젝트에 접목할 수 있는 정책을 구상할 계획이다. 또 현지 교육기관과 공동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전 세계 재외동포들을 위한 한인무역단지 조성 계획도 발표할 예정이다. 글로벌 투자기업과 뉴저지주 경제개발청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투자유치 및 상호 경제 교류 방안도 논의하게 된다. 인천의 국제교류 네트워크도 강화한다. 유 시장은 뉴저지에서 주지사를 만나 양 도시 간 교류와 우호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을 추모하기 위해 저지시티에 위치한 한국전쟁기념공원의 인천시 기념비 헌정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도심 레이스로 진행되는 포뮬러 원(F1) 인천 그랑프리를 개최한다면 인천을 전 세계에 알리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5-23 09:09:07【파이낸셜뉴스 평택=장충식 기자】 정장선 경기 평택시장이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의 미국 출장을 통해 1330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또 미국 국방부와 한국전쟁 참전 주한미군 추모비 건립을 위한 의견도 교환했다. 21일 평택시에 따르면 정 시장은 평택에 관심이 있는 반도체 분야 기업을 방문해 평택시의 투자 장점을 설명하고, 기업대표로부터 투자 계획을 청취하기 위해 이번 출장에 나섰다. 현지에서 정 시장은 평택의 반도체·수소 등 첨단산업 육성 전략을 소개하고 관련 인허가 시의 행정지원을 약속했다. 이를 통해 총 1330억원을 투자 유치를 이끌어 냈으며, 해당 기업은 평택 외국인투자산업단지 내 총 4만2916㎡ 부지에서 반도체 관련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이들 기업의 투자를 통해 지역에서 2차전지 및 신소재 등 첨단산업이 강화되고, 약 100명의 고용 효과가 나타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정 시장은 또 워싱턴 국방부(펜타곤)를 방문해 '한국전쟁 참전 주한미군 추모비 건립 사업'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벌러슨 전 미8군 사령관과 미국 국방부 차관보, 한국 담당 과장 등이 참석했으며, 추모비 사업과 관련해 평택시와 주한미군 간의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평택시는 향후 추모비 건립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도 미군과 상호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정장선 시장은 "이번 미국 방문을 통해 외국 우량기업의 투자를 이끌어내는 성과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평택시는 우량 외국기업이 투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5-21 11:17:4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미국에서 열리는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참석과 20년간 우정을 나눈 호놀룰루시를 방문하기 위해 출장길에 오른다. 인천시는 유정복 시장이 오는 8∼14일 5박 7일간의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한다고 7일 밝혔다. 유 시장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4’에 참석해 초일류 스마트 허브 도시 인천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최초 미주 한인 이민 도착지이자 자매도시인 호놀룰루를 방문해 120년의 이민사를 재조명할 예정이다. 현지 시각 오는 9∼12일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통신(ICT) 전시회인 ‘CES 2024’에 인천시는 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메인 전시관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의 노스 홀(North Hall)에 ‘인천·인천경제자유구역(IFEZ) 홍보관’을 운영한다. 국가·스타트업 전시관인 케이-스타트업관에는 16개 인천 스타트업 기업들이 참가한다. 인천 홍보관에는 인공지능(AI)과 디지털트윈 기반의 지능형 교통관리서비스, 인공지능(AI) 기반의 신호제어 및 긴급차량 우선신호 서비스, 스마트 교통정보 제공 서비스, 자동 돌발상황 검지를 통한 인공지능(AI) 기반 교통안전 서비스, 빅데이터 기반 교통정책 수립,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등 혁신적인 스마트 교통 서비스를 선보인다. 유 시장은 홍보관의 개막을 알리고 박람회에 참가한 인천스타트업 기업들을 방문해 혁신 제품을 직접 체험할 계획이다. 이어 각국 미디어와 인터뷰하고 초일류 스마트 허브도시 인천의 미래 비전과 인천스타트업 기업들의 혁신 기술을 전 세계에 알리게 된다. 또 인천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번 박람회에 참가하는 삼성전자, HD현대, LG 전자, SK, 롯데정보통신, 현대자동차 슈퍼널 등 기업 관계자들과도 만날 계획이다. 이어 하와이주 호놀룰루시를 방문해 우호 협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유 시장은 조쉬 그린 하와이 주지사와 릭 블랑지아르디 호놀룰루 시장을 차례로 만나 문화·관광분야 등 양 지역 간 협력사업에 대해 논의한다. 또 파와아 인하공원에 설치하는 인천·호놀룰루 자매결연 조형물 제막식과 한국 이민자들이 첫발을 내디딘 호놀룰루항 7번 부두의 표지석 제막식에 참석한다. 앞서 지난 2022년 12월 유 시장은 하와이 이민 120주년을 기념해 호놀룰루시를 방문한 적이 있고 당시 릭 블랑지아르디 시장과 면담하며 하와이 이민 120주년 기념 표지석과 조형물을 설치하기로 논의한 바 있다. 한편 1902년 12월 제물포항을 출발한 이민자들이 1903년 1월 하와이 호놀룰루항에 도착한 것이 한국의 첫 공식 이민이다. 인천시와 호놀룰루시는 미주 한인이민 100주년이던 지난 2003년 10월 인천시의 제안으로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유 시장은 “이번 출장에서 ‘초일류 스마트 허브도시’인천에 대한 미래 비전을 전 세계에 알리고 인천스타트업 기업지원 방안 등을 국내 유명 기업대표들과 함께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1-07 11:20:32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 참가해 미래 모빌리티카에 탑승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4' 참석을 위해 우리나라 시·도 지방자치단체장들이 대거 출장길에 오른다. 서울시를 비롯해 강원도, 전남도, 전북도, 인천시, 울산시, 구미시, 창원시, 대전시 등 각 시·도 지자체장들이 9~12일(현지시간) 진행되는 미 'CES 2024' 참석을 위해 대거 북미행 비행기편에 몸을 싣는다. 그동안 간간히 일부 지자체장들이 CES에 참석하기도 했지만 올해처럼 대규모 방문단은 이례적이다. 시도 지자체장들이 미 CES 참석을 위해 최장 10여일 가량 북미 일정으로 보내면서 2024년 갑진년 새해업무 보고를 해외에서 받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대변혁을 올해 예고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8일 'CES 2024' 출장길에 오른다. 오 시장은 이번 CES에서 새롭게 변모할 서울 모습과 유망 기업들을 알리는데 힘 쏟을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10월 행사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 게리 샤피로 회장은 서울시청을 방문해 오 시장에게 직접 참석을 요청했다. 이에 오 시장은 "CES 현장에서 서울 기업들이 대한민국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서울시도 역할을 할 것"이라며 "과학기술 분야 혁신, 새로운 물결을 만들어내는 실리콘 밸리 등 미국 산업현장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높은 만큼 이번 CES에도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동계청소년올림픽 임박한 강원도 참석 반도체 산업의 도내 유치를 추진중인 강원도는 CES 2024에 강원도 참가단을 대거 파견한다. 강원도가 도지사를 포함한 CES 방문단을 대규모로 꾸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강원도대표단은 '2024년 강원특별자치도 미주시장 개척 프로젝트' 일환으로 오는 9일 CES에 참가한다. 강원도는 AI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센터를 비롯한 강원형 반도체 3종 세트 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를 확보한 상황에 국제행사 참여 등을 통해 강원형 반도체 산업 추진 방향 재편을 꾀한다. 강원도는 이달 1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를 개최를 앞두고 있다. 김 지사는 이번 CES 출장중에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홍보에도 함께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CES 참석과 20년간 우정을 나눈 호놀룰루시를 방문하기 위해 8~14일 미국을 방문한다. 유 시장은 CES에서 스마트 허브 도시 인천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최초 미주한인 이민 도착지이자 자매도시인 호놀룰루를 방문해 120년의 이민사를 재조명할 예정이다. 행사장 인천 홍보관에는 인공지능과 디지털트윈 기반 지능형 교통관리서비스, 인공지능 기반 신호제어 및 긴급차량 우선신호 서비스, 스마트 교통정보 제공 서비스, 자동 돌발상황 교통안전 서비스, 빅데이터 기반 교통정책 수립,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등 혁신적인 스마트 교통 서비스를 선보인다. ■전남·전북도지사 모두 CES 참가 '눈길' 전라도에서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모두 CES 출장길에 오른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8일부터 14일까지 5박7일 일정으로 미국 출장에 나선다. CES 참석이 주요 목적이지만 라스베이거스를 비롯한 텍사스, 보스턴 등을 방문해 정보기술 산업의 도정 접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인다. 올해 전북 전주에서 개최하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홍보와 재외 경제인들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등 전북 경제영토 확장 보폭을 넓힌다. 전북특별자치도 원년을 맞아 첫 번째 미국 출장길에 나서는 김 지사는 바이오·모빌리티 기업과 연구기관 협력 구축 등 글로벌 생명경제도시를 위한 걸음에 나선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역대 처음으로 CES에 참가해 전남관을 운영한다. 오는 9일 전남관 개관식에서 RE100, 넷제로(Net-zero), AI 첨단 농산업 분야에 대한 글로벌 전남 3대 비전 선포식도 갖는다. 신재생에너지, 디지털 헬스케어, 스마트팜 등 11개 기업 혁신기술과 제품에 대한 수출 계약과 투자 유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두겸 울산시장도 CES 2024 참가를 위해 9~19일까지 10일간 미국 순방길에 오른다. 울산시는 1년전 열린 CES 2023에는 안효대 경제부시장을 비롯한 울산광역시 대표단를 꾸린 바 있다.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은 9일부터 15일까지 미국 출장 일정을 세웠다. 홍 시장은 CES에 방문해 지역 참가기업을 격려하고, 현지 투자사와 의료바이오 분야 참가기업 3개사 간 해외 투자유치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창원 스타트업 10개사와 창원시 지·산·학 협력 공유협업 사업으로 진행되는 창원대·경남대 학생 서포터즈 참가자들과 간담회도 가질 예정이다. 경북 구미시는 미래 혁신기술 발전동향을 파악하고 글로벌기업 투자유치 등을 위해 오는 7~15일 CES 2024 대표단을 미국에 파견한다. 대표단은 CES 2024에 참가해 미래 혁신기술 발전동향을 직접 확인하고, 국내외 대기업과 지역기업을 방문할 계획이다. 또 미국 현지 글로벌 기업을 찾아 기업 유치와 지역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CES 참가를 통해 구미가 반도체, 로봇 등 미래 혁신산업의 최적지라는 점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구미에 많은 혁신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투자유치에 집중하고 지역의 역량을 강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시에서는 장호종 경제과학부시장이 CES 참관을 위해 오는 7일~15일 미국을 찾는다. 장 부시장은 전시회 기간 대전지역 기업 20곳이 참여하는 대전관에서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기술기반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김기섭 강인 한갑수 최재성 기자
2024-01-05 17:55:1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세계한상대회 유치와 한상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오는 8일 미국 출장길에 오른다. 인천시는 유정복 시장이 오는 8∼13일 미국 알래스카 앵커리지와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을 방문한다고 4일 밝혔다. 유 시장은 이번 방문에서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세계한상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2024년 한국에서 개최될 차기 대회의 인천 유치 활동 등을 펼치고 대회장에 마련된 인천 홍보관을 방문해 세계 한인 경제인들의 인천 투자에도 나설 계획이다. 그간 국내에서만 연례 개최되던 세계한상(韓商)대회는 올해부터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로 이름을 바꾸고 국내와 해외에서 번갈아 가며 개최된다. 올해는 미국에서 개최되고 내년에는 국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전 세계 50여 개 1500개 기업과 미국의 1500개 기업 등 30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에서는 20여 개 기업이 참가한다. 유 시장은 이번 대회가 시작되는 11일에 개막식에 참석하고 인천 홍보관을 방문해 인천 참가 기업인들을 격려한다. 내년 한국에서 개최될 제22차 대회가 인천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유치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대회 참가에 앞서 유 시장은 자매도시인 앵커리지와 버뱅크를 방문해 국제 우호 협력관계도 다진다. 또 마이크 던리비 알래스카 주지사와 데이브 브론슨 앵커리지시장을 각각 만나 양 지역 간 인적교류 및 교역, 관광 등 교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우리 교민들에 대해 특별한 관심과 지원 등을 당부할 예정이다. 유 시장은 재외동포 중 미국 정·재계를 이끌고 있는 미연방 고위공무원, 한인 경제인 단체 등을 만나 인천의 재외동포 관련 주요 사업 등을 설명하면서 협력관계를 맺을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동포들이 한국에서 비즈니스와 거주 활동이 가장 편리하고 편안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잘 살펴보고 최선을 다해 재외동포를 위한 사업들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0-04 13:11:44[파이낸셜뉴스] 김재원 국민의힘 수석최고위원이 미국 출장을 이유로 27일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한 가운데 김 위원이 26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강연회에 참석해 "전광훈 목사께서 우파 진영을 전부 천하통일했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은 이날 미국 조지아주에서 보수단체인 북미자유수호연합이 주최한 강연회에 참석했다. 앞서 김 위원은 지난 25일 SNS에 "강연을 위해 미국 남부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도착했다"며 사진과 함께 글을 올렸다. 김 위원은 "광화문 광장은 항상 민주노총에서 자금을 대고, 민주노총의 각종 정치구호가 난무하는 장이 됐다"며 "우파 진영에서는 행동하면서 활동하는 분들이 정당에선 잘 없었는데, 전광훈 목사께서 우파쪽을 천하통일해서 우파 진영에도 민주노총에 대항하는 활동무대가 됐다"고 주장했다. 앞서 김 위원은 전 목사가 진행하는 사랑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해 5.18 광주 민주화 운동 정신의 헌법 수록 반대 취지의 발언과 "표를 얻으려면 조상묘도 파는게 정치인 아니냐"는 발언을 해 논란을 빚었다. 논란이 확산되자 김 위원은 지난 14일 SNS를 통해 사과 입장을 내비쳤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3-03-27 14:49:5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이 신규 투자기업 유치를 위해 미국을 방문해 세일즈 외교에 나선다. 5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이 4∼11일 K-콘텐츠 월드 조성 및 신규 투자기업 발굴 등을 위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한다. 김 청장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내 다양한 문화·관광·레저 콘텐츠 유치 및 조성 등과 관련해 현지 여러 유수기업·기관들을 만나 투자유치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가전제품, 정보통신기술(ICT), 콘텐츠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 최대 규모의 전시회인 ‘소비자 가전 전시회(CES)’에 참석, 포스트 코로나 시대 트렌드에 걸맞은 콘텐츠 투자유치를 위한 기업 발굴과 네트워크 확대에 나선다. . 인천경제청은 이번 해외 투자유치 출장 기간 초일류도시 인천의 K-콘텐츠 월드 조성을 위한 세계적인 기업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앞으로 트렌드에 적합한 콘텐츠를 발굴해 IFEZ 도약의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김진용 청장은 “IFEZ의 문화·관광 콘텐츠를 한 단계 발전시키고 초석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1-05 10:27:15[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이장우 대전시장이 핵심 전략산업의 글로벌 동향을 파악하고 항공우주산업 육성전략 수립을 위해 미국 출장길에 오른다. 3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4~12일까지 미국 CES 2023 참관과 산호세 실리콘밸리은행 및 우수 혁신기업 방문 등을 위해 해외출장에 나선다. 이 시장은 현지시간 5일 첫 일정으로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제품 전시회인 ‘CES 2023’을 찾아 삼성, LG, 구글, 소니 등 주요 기업 부스를 둘러보고 세계 산업기술의 흐름을 파악할 예정이다. 6일에는 ‘CES 2023’에 참가한 D-유니콘 유망기업인 노타, 레보스케치, 리베스트, 원텍, 플라즈맵을 비롯한 10여개 대전기업 부스를 둘러본다. 이어 CES에 참여한 대전 기업인, 유관 기관장 등 30여명과 만찬 간담회를 갖고 대전기업의 해외진출 협력방안과 애로 사항을 논의한다. 9일에는 지난 1983년 설립된 자산 규모 2115억 달러(한화 약 262조원·2021년 말 기준)의 실리콘밸리은행(SVB)그룹을 방문한다. SVB 모델 성공요인에 대한 자문을 통해 대전투자청 및 기업금융 중심은행을 위한 방향 등을 모색하고, 상호 협력관계 구축을 제안할 계획이다. 이날 오후에는 대전시 나노반도체 산업 육성 및 연구소 설립을 위한 아이디어와 설립 방안 논의 등을 위해 카이스트, 대전 출신 실리콘밸리 한인 연구원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10일에는 우주산업 육성 특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30억 달러(한화 3조 8500억원) 상당의 기본 장비와 2300여명의 연구 인력을 운영하고 있는 나사 에임스(NASA Ames )연구센터를 방문한다. 이 시장은 연구소 운영 방식, 연구기관-대학-지방정부 간 협력 방안 등 대전시 ‘연구·인재개발 특화지구’ 조성 전략에 대한 자문을 구하고 연구센터와의 협력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이어 실리콘밸리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벤처캐피탈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미국의 벤처투자 동향을 파악할 계획이다. 대전시 벤처투자 전문은행 설립 시 투자자 확보 방안, 설립 형태 등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서다. 마지막 일정으로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을 찾아 국내 진출기업 지원 및 입주 현황을 청취하고 관내 기업진출 등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현지 시간 10일 저녁 귀국길에 오르며, 한국 시간으로 12일 오전 귀국할 예정이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3-01-03 11:05:17[파이낸셜뉴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자신의 최근 미국 출장을 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수사 목적'이라고 주장한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범죄 신고나 내부 고발을 하는 것이냐"고 반박했다. 한 장관은 10일 법무부 입장문을 통해 "김의겸 대변인 말처럼 대한민국 정치인이 북한 가상화폐 범죄와 연계됐다면 범죄의 영역"이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앞서 김 의원은 이날 전파를 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나와 지난 7월 한 장관이 미국 뉴욕남부연방검찰청을 방문한 것은 이 대표 등 민주당 인사들이 등장하는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서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 주장에 따르면 가상화폐 이더리움을 개발한 버질 그리피스는 지난 2019년 북한을 방문해 대북 제재를 피해 암호화폐를 해외송금 하는 기술을 소개했다가 적발돼 징역 63개월을 선고받았다. 해당 사건을 수사한 뉴욕남부연방검찰은 법원에 그리피스와 한국 내 사업 연락책이 주고받은 이메일을 제출했는데, 그 안에 "한국의 서울시장과 성남시장이 북한의 암호화폐 거래 연결망 구축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내용이 등장한다고 한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이메일 안에 이재명 성남시장, 박원순 서울시장 그리고 국회의원들이 등장한다"며 "정치적 반대자의 입장에서 보면 북한과의 연결 고리를 잡아내 문재인 정부 주요 인사들, 그리고 이재명 시장을 속된 말로 일망타진할 수 있는 계기로, 한 장관이 미국 출장을 간 이유는 이걸 수사하기 위한 것이라고 얘기할 수 있다"고 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법무부 장관이 사건을 지휘한 정도가 아니라 자신이 검사 본능을 발휘해 직접 수사를 하고 또 부장검사를 지휘한 것은 검찰청법 8조 위반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한 장관을) 수사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사실로 드러나면 탄핵 사유가 된다"고도 했다. 김 의원은 지난 6일 법무부 국정감사에서도 한 장관에게 같은 취지의 질의를 했다. 당시 한 장관은 "암호화폐 수사와 관련해 미국과 공조하는 것은 맞지만 구체적 사건을 밝힐 순 없다"면서 "진짜 그런 문제가 있다면 범법 가능성이 큰데 조사하면 안 되는 것이냐"고 강조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2-10-10 15:16:58【파이낸셜뉴스 안양=강근주 기자】 민선8기 최대호 안양시장이 오는 8일 미국 출장길에 취임 100일을 맞이한다. 취임 100일 기념행사 대신 성공적인 지역경제 모델을 찾아 실리콘밸리-포틀랜드-시애틀 등 미국 서부를 방문고 있기 때문이다. 첨단기업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가 미래성장 동력이라 최대호 시장은 확신하고 있다. 6일 최대호 시장은 “어려운 시기에 막중한 책임감으로 시민과 함께 고군분투하며 100일을 보냈다”며 “무사히 시정을 운영할 수 있게 도와준 시민에게 큰 인사를 올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임기가 안양 미래 100년을 결정지을 골든타임인 만큼 약속했던 안양 청사진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부지런히 뛰겠다”고 강조했다. ◇시청 이전-대기업 유치…창조적 재정비 위한 ‘묘수’ 만안구와 동안구 동반성장은 안양시 오랜 화두다. 최대호 시장은 현 시청 부지에 첨단기업 등을 유치해 동안구를 경제도시로, 만안구에는 시청을 이전해 행정도시로 조성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도시계획 밑그림을 그렸다. 안양시는 올해 7월 다양한 전문가로 구성된 안양 동반성장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9월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와 관련 최대호 시장은 기업유치 방안 및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하기 위해 실리콘밸리 등 미국을 방문 중이다. 4일(현지시각)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을 방문해 박용민 관장 등과 면담했으며, 5일에는 캘리포니아주 리버모어에 있는 관내 기업인 네오셈 지사를 방문해 현지 산업동향을 파악했다. 안양은 지속적 인구감소로 지역경제 성장동력이 절실한 만큼 포틀랜드 등 성공적인 도시재생 사례를 직접 보고 발전방안을 모색하겠다는 복안이다. ◇법무부와 안양교도소 이전협약…“현실적인 최선의 결과” 수십 년 동안 논쟁만 벌였던 교도소 이전 문제도 윤곽이 잡히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올해 8월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만나 교도소 이전 및 안양법무시설 현대화를 위한 개발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안양시는 교도소를 이전하고, 구치 기능은 유지해 이전 사업에 속도를 내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연말까지 제안서를 법무부에 제출하고, 내년 중 중앙부처와 개발방식에 대한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양측은 오랜 시간 행정소송 원고와 피고 관계에 있었다. 안양시 패소로 법무부가 안양교정시설 전체 재건축을 추진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오랜 설득 끝에 진영논리를 배제하고 시민 이익을 위한 ‘현실적인 최선의 결과’를 도출해냈다는 평가다. ◇중앙정부에 1기 신도시 특별법 적극 건의 최대호 시장은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지방정부가 중앙정부와 균형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해온 만큼, 1기 신도시와 관련해서도 특별법 제정 등 적극 목소리를 내고 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 등과 9월8일 간담회를 가졌고, 국토부는 신속한 추진을 위해 지자체와 공동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내년 초 특별법을 발의하기로 했다. 안양시는 마스터플랜에 담길 평촌 신도시의 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용역을 준비 중이다. 용역에는 정비기본계획, 단계별 정비사업 추진 방안과 함께 안양시 전역 시가지 재정비를 위한 내용을 담는다. 총괄기획가(MP) 지원팀, 주민참여기구 운영방안 등도 다방면으로 검토 중이다. ◇노동인권센터 개소…전국 최초 ‘비영리 사단법인’ 노동인권 허브 역할을 담당할 노동인권센터도 올해 8월 개소했다. 센터를 통해 안양시는 노동 관련 법률상담-구제, 노동권익 향상, 기업지원 등에 나선다. 또한 인권구제 활동과 사각지대 노동자 정책 발굴을 이어가는 등 노동자 인권 향상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안양시는 민주-자율적 운영을 위해 직접 또는 위탁운영이 아닌 전국 최초로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설립-·운영 하고 있다. ◇원스퀘어 24년 만에 철거 철거비용 증가로 공사 중단 뒤 방치됐던 안양역전 원스퀘어 건물을 24년 만에 철거하게 됐다. 안양시는 그동안 건축주에게 사업재개 등을 지속 촉구하는 한평 새 철거업체를 선정해 실질적인 철거에 착수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해왔다. 결국 9월14일 만안구청에 해체공사 착공신고서가 접수됐다. 안양시는 신속한 철거와 함께 안양역전이 만안구 활력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취임 100일간 시민과 현장소통…“시민 원하면 어디든 간다” 최대호 시장은 시민이 있는 곳이면 규모와 상관없이 어디든 달려가 소통하려 노력했다. 평촌도서관 건립 주민설명회에 직접 참석해 사업 진행현황을 공유하고 의견을 청취했으며, 올해 처음 추진한 다둥이네 보금자리 사업 1호 입주 가정에 방문해 대상 가족을 격려하기도 했다. 최근엔 경기도지사와 함께 ‘민생현장 맞손 토크’에서 초등학생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세대 시민과 만나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시민이 만들고, 시민이 참여하는 축제 안양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중단했던 다양한 대면 문화행사를 잇달아 개최하고 있다. 9월 안양에선 청년축제 안양랜드와 청년의날 기념식, 사이버과학축제, 안양보육박람회 등이 열렸다. 특히 9월 23~25일 열린 시민이 직접 만들고 참여하는 시민참여형 축제 ‘우선멈춤’에는 약 14만2000명이 모였다. 안양이란 공간 안에서 시민 예술가들이 춤과 문화예술로 화합할 수 있는 문화예술축제 장이 펼쳐졌다. 최대호 시장은 “시민과 함께하는 스마트 행복도시 안양이란 슬로건처럼, 안양시정은 시민과 함께 어우러져 갈 것”이라며 “시민만 바라보고, 시민과 함께, 시민과 소통하며 시정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10-06 23:1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