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투자등급회사채액티브(H) ETF(458260)’가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3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투자등급회사채액티브(H) ETF’ 순자산은 1080억원이다. 국내 상장된 해외 크레딧 중장기 채권형 ETF(채권을 60%이상 편입하는 해외채권 ETF) 가운데 처음으로 순자산 1,000억원을 넘어섰다. 'TIGER 미국투자등급회사채액티브(H) ETF'는 JP모건, 애플, 아마존 등 미국 대표 우량 기업의 회사채에 투자하는 ETF다. 미국 국채보다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투자등급 회사채는 일반적으로 신용등급이 높아 디폴트 위험이 낮고 안정적인 이자 수익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TIGER 미국투자등급회사채액티브(H) ETF'는 월분배형 ETF로, 매월 안정적인 인컴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 'TIGER 미국투자등급회사채액티브(H) ETF'는 미국에 상장된 역외 ETF인 ‘LQD(iShares iBoxx $ Investment Corporate Bond)’와 동일한 비교지수를 추종한다. 역외 ETF와 달리 국내 상장 ETF는 한국 주식시장 개장 시간 동안 실시간 매매가 가능하고, 원화로 투자해 환전 비용이 없다. 환헤지를 통해 환율 변동성을 줄일 수 있다는 특징도 있다. 또한 ISA(중개형), 개인연금,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 거래 시 인출 시점까지 과세가 이연되고 세액공제까지 받을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김미혜 Global Fixed Income 운용팀장은 "그간 변동성 높은 시장 환경 속에서 월배당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면서 출시 이후 꾸준히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며 “미국 금리 인하 사이클 진입을 앞두고 있어 장기적인 안목으로 ‘TIGER 미국투자등급회사채액티브(H) ETF’에 투자하기 적절한 시점이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8-14 09:23:14[파이낸셜뉴스] 삼성자산운용은 미국투자 타깃프리미엄 월배당 ETF인‘KODEX 미국배당+10%프리미엄다우존스 ETF’와 ‘KODEX 미국AI테크TOP10+15%프리미엄 ETF’2종을 신규 상장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두 상품은 시세 차익과 함께 일부 콜옵션매도를 활용해 매월 1%이상 배당 지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KODEX 미국배당+10%프리미엄다우존스는 국내 투자자들에게 미국 배당성장 ETF로 익숙한 SCHD(Schwab US Dividend Equity ETF)와 동일한 포트폴리오에 투자하면서 동시에 S&P500 콜옵션을 매월 탄력적으로 매도하는 타깃프리미엄 전략 상품이다. 국내 상장된 SCHD 추종 월배당 ETF 중 가장 높은 매월 1% 수준의 분배금 지급을 목표로 한다. 목표 프리미엄은 10%다. KODEX 미국AI테크TOP10+15%프리미엄은 글로벌AI시장을 주도할 미국 대표 AI테크기업 10개에 집중 투자하면서 동시에 매주 만기가 돌아오는 나스닥100 위클리 콜옵션을 일부 매도해 연 15% 수준의 프리미엄을 확보하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AI산업 트렌드를 제대로 반영하기 위해 단순 시가총액가중방식 대신 시가총액과 더불어 LLM(거대언어모델, Large Language Model) 스코어를 적용하는 AI투자방식을 통해 AI테크 상위 10종목을 엄선한다. 이에 따라 AI소프트웨어 부문을 주도하고 있는 빅테크 기업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애플, 아마존, 메타, 테슬라와 함께 AI반도체/네트워크 등 AI하드웨어 대표기업인 TSMC, 엔비디아, AMD, 브로드컴도 30% 가량 편입한 것이 차별점이다. 두 상품은 10년 연속 배당금이 증가할 만큼 안정적으로 성장중인 기업에 투자하기 원하는 배당지향형 투자자와, 장기 고성장을 기대하는 AI혁신산업에 투자해 시세차익을 추구하는 적극형 투자자 모두에게 시세차익과 더불어 매월 상대적으로 높은 분배금을 지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타깃프리미엄을 정해 콜옵션 매도 비중을 낮춤으로써 월배당 수익과 동시에 주가 상승에도 적극 참여하도록 설계했다. 전체 커버드콜 매도 전략이 기초자산의 주가 상승에 일정 수준 이상 참여하지 못하는 단점을 해소했다. 또한, 콜옵션 매도 대상을 각각 상품의 특성에 맞춰 KODEX 미국배당+10%프리미엄다우존스의 경우 S&P500으로, KODEX 미국AI테크TOP10+15%프리미엄은 나스닥100으로 정해 월배당 규모 확대와 함께 주가 상승 참여율을 높였다. 두 상품의 총 보수는 모두 연 0.39%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배당에 집중하는 안정형 투자자는 물론 시세차익을 추구하는 적극형 투자자 모두 최근 월배당 상품에 관심이 많다는 점을 반영해서 안정형 상품의 대표격인 미국배당다우존스와 성장형 상품의 대세라 할 수 있는 미국AI테크TOP10에 타깃프리미엄 전략을 적용해 매월 1%이상의 배당금 지급을 목표하는 상품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자산운용은 이번 상품 출시를 기념해 월배당 상품 2종에 대한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6월 11일까지 KODEX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자에게 배스킨라빈스 싱글킹 아이스크림 경품을 제공한다. 또한, 이번 ETF 2종과 지난 달 상장된 KODEX 미국30년국채+12%프리미엄(합성H)를 포함한 타깃프리미엄 월배당 ETF 3종이 추가된 ‘KODEX 월배당 ETF 가이드북’을 발간했으며, KODEX 홈페이지에서 별도 회원가입 없이 손쉽게 다운로드해 이용할 수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5-28 08:47:01[파이낸셜뉴스] 하이투자증권은 미국 주식에 대한 투자 서비스 확대를 위해 ‘미국 ETF 데이트레이딩 차액결제거래(CFD)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번 서비스는 미국 주식 CFD 계좌를 통해 미국 상장지수펀드(ETF)를 데이트레이딩할 수 있게 한 것으로, 2.5배의 레버리지를 활용해 당일 매매 및 청산이 이루어지도록 한다. 미국 주식의 정규 시장을 대상으로 장 종료 1시간 전까지 거래할 수 있으며, 당일 ETF 신규 매매와 전량 청산이 원칙이다. 즉, ETF를 매수하면 거래 가능 시간 내에 보유 ETF 전부를 매도해야 하며, 거래 종료 시까지 잔여 수량이 있는 경우 전부 시장가로 반대매매된다. 증거금률은 40%로 일괄 적용되며, 거래통화로는 달러로만 가능하다. 하이투자증권의 미국 주식 CFD 계좌를 보유한 투자자는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과 홈 트레이딩 시스템(HTS)에서 ETF 데이트레이딩 서비스를 신청하면 사용 가능하며, 미국 주식 CFD 계좌는 장외파생요건 충족 전문투자자로 등록된 고객이면 개설할 수 있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본 서비스는 별도의 금융 이자 없이 레버리지를 활용해 ETF를 매매할 수 있는 매력적인 투자 수단이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CFD 거래환경 구축에 힘써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02-13 09:28:16[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ETF 투자자를 위한 ‘미국투자 ETF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미국 주식 투자 ETF는 2019년말 20종에서 2023년말 97종으로 급증했다. 같은 기간 순자산 총액은 30배 이상 증가하며, 미국 투자 ETF에 대한 관심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15종의 국내 최대 미국 주식 투자 ETF 라인업을 갖추고 있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투자자라면 알아야할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이번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미국 주식 투자 이유부터 미국 ETF 시장 현황, 국내 상장 미국 ETF 투자 장점 및 유의 사항 등으로 구성됐다. 가이드북은 TIGER ETF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하다. 가이드북에서는 미국 주식 투자 TIGER ETF 라인업도 만나볼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010년 국내 최초 미국 투자 ETF인 ‘TIGER 미국나스닥100’을 선보이며 미국 투자 ETF의 포문을 열었다. 현재 ‘TIGER 미국나스닥100’ 외에도 ‘TIGER 미국S&P500’,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4종은 순자산 1조원 이상 규모의 국내 대표 미국 투자 ETF다. 대표지수형, 섹터와 테마형, 월배당형 등 미국 주식 투자 TIGER ETF 15종의 총 순자산은 국내 전체 미국 주식 ETF 순자산의 약 60%를 차지한다. 국내 상장된 미국 투자 ETF는 한국시장 개장 동안 실시간 편리하게 매매가 가능하다. 환전 없이 원화로 거래 가능해 환전 수수료가 절감된다. 또한 역외 상장 ETF와 달리 연금계좌로 투자 가능해 세제혜택도 받을 수 있다. ISA(중개형), 개인연금,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 거래 시 인출 시점까지 과세가 이연되고 세액공제도 가능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하민정 매니저는 “국내 상장된 미국 투자 ETF가 연금 시장에서 장기 투자 수단으로서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며 “최근 미국 투자 ETF가 다양해지는 가운데 가이드북이 투자자 성향에 맞는 적합한 상품을 찾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1-10 15:21:27[파이낸셜뉴스] 한국거래소가 미국 채권과 국내 설비투자 관련 기업들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한다. 14일 한국거래소는 오는 18일 미국 하이일드 회사채에 투자하는 ETF인 'ACE 미국하이일드액티브(H)'와 국내 설비투자에 필요한 장비와 부품 등을 생산하는 기업들에 집중 투자하는 ETF인 'HANARO CAPEX설비투자iSelect'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CE 미국하이일드액티브(H)는 개별 채권의 부도 위험 등에 곧바로 노출되지 않도록 ETF 편입자산의 90% 이상을 미국 하이일드 ETF에 투자하는 재간접 상품이다. 하이일드 채권은 회사채 신용등급 중 투기 등급으로 분류되며 원리금 상환에 대한 불이행 위험이 크지만 쿠폰금리(표면이자)가 상대적으로 높다는 특징이 있다. 해당 ETF에 투자한 투자자들은 매월 배당금(분배금)을 받을 수 있다. HANARO CAPEX설비투자iSelect ETF는 지속적인 설비투자가 예상되는 건축설비, 기계설비, 공작기계, 풍력발전설비 및 원자력발전설비 등 5개 하위 테마별로 설비투자 관련 종목을 선별한 상장지수펀드다. 개별 종목에 대한 투자 비중은 최대 10%에서 최소 2%이며 분산투자 효과가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운용 비용, 구성종목 교체 등에 따라 지수 성과와 운용 성과 간의 괴리가 발생할 수 있어 고유의 상품구조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며 "거래소는 투자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납부자산구성내역을 거래소 및 자산운용사 ETF 홈페이지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3-04-14 15:53:18[파이낸셜뉴스] 이베스트투자증권이 10일 미국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소수점 거래란 주식을 1주 단위가 아닌 원하는 만큼 거래할 수 있는 투자 방식이다. 주당 가격이 높아 쉽게 투자하기 어려운 우량주도 부담 없이 투자할 수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미국주식 소수점 거래는 1달러부터 투자할 수 있으며 이베스트투자증권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서비스 신청 후 이용 가능하다. 대상 종목은 테슬라, 애플 등 주요 미국 상장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 등 총 220개다. 투자자들은 소수점 거래를 통한 정기 매수 서비스도 누릴 수 있다. 송일인 이베스트투자증권 해외주식영업팀 팀장은 “소수점 거래를 비롯해 해외 주식 투자자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며 “양도소득세 신고 대행 서비스, 미국 달러 환전 우대, 해외 주식 입고 시 진행되는 현금 지급 이벤트, 온라인 수수료 0.07%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3-04-10 16:20:54[파이낸셜뉴스]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에 투자하는 환헤지형 상장지수펀드(ETF)에 뭉칫돈이 유입됐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는 ‘TIGER 미국S&P500TR(H) ETF(448290)’ 순자산이 500억원(6일 기준)을 돌파했다. ‘TIGER 미국S&P500TR(H) ETF’의 순자산은 533억원이다. 지난해 11월 상장한 이후 3개월여 만에 순자산 500억원을 돌파하며 급성장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하민정 매니저는 “최근 원 달러가 급등하는 등 환율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투자자들이 환헤지형 상품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TIGER 미국S&P500TR(H) ETF’는 환율 변동에 영향을 받지 않고 기초자산의 가격 변동에만 수익률이 연동되기 때문에 원달러 하락을 방어하고 싶은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전했다. ‘TIGER 미국S&P500TR(H) ETF’는 미국 대표지수인 S&P500에 투자하는 환헤지형 ETF다. S&P500은 미국에 상장된 종목 중 시가총액 상위 500개 기업으로 구성, 전반적인 미국 경제 상황을 반영한다. 최근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변동성이 높아진 가운데 환율 변동에 영향을 받지 않는 환헤지형인 ‘TIGER 미국S&P500TR(H) ETF’는 환율 리스크를 축소하고 변동성을 감소시키는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 투자자들은 원화로 투자하므로 환전이 필요없다는 장점도 있다. 또 주식 현물로 운용되는 ‘TIGER 미국S&P500TR(H) ETF’는 개인연금과 퇴직연금 계좌에서 모두 투자할 수 있어 연금 투자자들에게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국내 상장된 S&P500 환헤지형 ETF 대부분은 지수 선물로 운용,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의 매매가 불가능하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3-07 09:32:34【실리콘밸리(미국)=홍창기 특파원】 미국 뉴욕증시가 13일(현지시간) 폭락하면서 미국을 대표하는 6개 테크주가 최대 10% 가까운 급락세를 보였다. 이날 하루 엔비디아를 비롯해 메타(페이스북), 아마존, 알파벳,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의 시가총액은 모두 5000억달러가량 증발했다. 이 종목은 국내 투자자들이 많이 투자한 상장지수펀드(ETF)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Invesco QQQ Trust)'에 담겨 있어 서학개미들의 손실이 우려된다.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나스닥100지수 수익률의 1배를 추종하는 'Invesco QQQ Trust'는 이날 5.5% 하락하며 2020년 3월 이후 최악의 폭락세를 연출했다. 해당 ETF가 담은 종목 가운데 엔비디아의 하락 폭이 가장 컸다.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9.47% 급락해 시총 342억1000만달러가 증발했다. 메타는 9.37% 떨어져 이날 하루에만 시총 425억5000만달러가 사라졌다. 아마존의 경우 7.06% 내렸고, 시총은 981억1000만달러가 줄었다. 이 밖에 알파벳은 5.9%로 시총 853억2000만달러, 애플은 5.87% 급락하며 시총 1541억1000만달러, MS는 5.5% 하락하면서 시총 1093억3000만달러가 각각 감소했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2-09-14 07:54:58[파이낸셜뉴스]한국투자신탁운용은 미국 배당성장주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KINDEX미국고배당S&P ETF’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됐다고 21일 밝혔다. 'KINDEX 미국고배당S&P ETF'는 글로벌 선진 자본시장을 대표하는 미국 시장의 고배당주 중에서도 장기적으로 우량한 이익을 바탕으로 주당 배당금을 꾸준히 늘리는 기업들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Dow Jones U.S. Dividend 100 Price Return Index'를 기초지수로 삼는다. 기초지수 구성 업종은 지난 9월 말 기준 금융(22.4%), IT(20.69%), 필수소비재(13.93%), 산업재(13.63%), 헬스케어(12.16%), 경기소비재(6.62%), 커뮤니케이션서비스(5.09%), 소재(3.58%), 에너지(1.90%) 등이다. 종목 별로는 반도체기업 텍사스 인스트루먼트(4.19%), 글로벌 IT기술 및 컨설팅 그룹 IBM(4.12%), 글로벌 제약회사 머크&컴퍼니(4.10%), 미국 최대 건축자재기업 홈디포(4.07%),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 버라이즌(4.05%) 등에 대한 투자비중이 높다. 'KINDEX 미국고배당S&P ETF’는 환노출형(UH) 상품이다. 원화 대비 미국달러화(USD) 환율 변동이 기초지수 성과와 함께 일간 성과에 반영된다. 이 ETF는 고배당 전략의 투자에 가장 적합한 방식으로 만들어졌다는 게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설명이다. 단순히 배당수익률만 높은 기업은 주가 하락으로 배당수익률이 부각됐을 가능성, 기업의 특별 이슈로 인해 일시적으로 배당 서프라이즈가 발생했을 가능성 등에서 자유롭지 않다. 'KINDEX 미국고배당S&P ETF’는 배당수익률과 함께 기업의 펀더멘털, 배당의 연속성과 성장성 등을 종합 고려해 투자하면서 이 같은 '함정'을 피한다. 정성인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전략팀장은 "하반기 들어 글로벌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이익과 주가의 방어력이 높은 배당성장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주주 중심주의가 강한 미국에서 양질의 이익을 기반으로 배당을 늘리는 배당성장주는 장기적 주가 상승과 배당 확대를 염두에 두고 중장기적 투자를 검토해볼 만한 대상"이라고 말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1-10-21 09:24:11[파이낸셜뉴스]한국투자신탁운용은 ‘KINDEX 미국 WideMoat 가치주 ETF’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INDEX 미국 WideMoat 가치주 ETF’ 순자산은 전일 종가 기준 1034억원을 기록했다. 워런 버핏의 투자 원칙을 토대로 장기 경쟁우위를 가진 미국 기업에 투자하는 이 상장지수펀드(ETF)는 미국 상장기업 중 지속가능한 경쟁우위를 뜻하는 ‘넓은 해자(Wide Moat)’를 지닌 종목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해자(Moat)’란 적으로부터 성(城)을 보호하기 위해 성곽을 따라 파놓은 못을 뜻한다. 워런 버핏은 기업이 경쟁사로부터 경쟁우위를 지켜낼 수 있는 능력을 ‘경제적 해자(Economic Moat)’에 빗대어 표현하면서 ‘넓은 해자(Wide Moat)’를 가진 기업에 투자할 것을 강조한 바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경쟁우위와 경쟁사가 침범하기 어려운 진입장벽을 토대로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갖춘 기업이 ‘넓은 해자(Wide Moat)’를 가진 기업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KINDEX 미국 WideMoat 가치주 ETF’는 ‘Morningstar Wide Moat Focus Index’를 기초지수로 한다. 글로벌 리서치 기관 모닝스타가 워런 버핏의 ‘경제적 해자’ 개념을 투자 기법으로 체계화해 산출하는 지수다. 모닝스타는 기업의 해자(Moat) 보유 수준과 적정가치 대비 저평가 정도를 단계적으로 평가해 장기 경쟁우위를 갖고 있으면서도 저평가된 가치주를 발굴한다. 먼저 각 섹터 전문 애널리스트들이 무형자산, 비용우위, 전환비용, 네트워크효과, 효율적 규모 등 5개 요인을 기준으로 미국 기업들의 경제적 해자 보유 수준을 평가한다. 20년 이상 지속가능한 경쟁우위를 가진 기업만을 ‘Wide Moat’ 종목으로 분류한다. 이후 해당 종목들의 적정가치를 산출한 뒤 적정가치 대비 저평가된 종목만을 지수에 편입한다. 지난 8월 말 기준 버크셔 해서웨이, 웰스파고은행, 구글, 페이스북, 맥도날드, 보잉 등 총 10개 업종 48개 종목이 동일 가중 방식으로 담겨 있다. ‘KINDEX 미국 WideMoat 가치주 ETF’는 2018년 10월 출시 이래 높은 장기성과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와 모닝스타에 따르면 이 ETF의 최근 1년 수익률(8월 말 기준)은 31.65%로 같은 기간 S&P500 수익률(29.21%)을 웃돌았다. 최근 2년 수익률은 53.52%, 상장 이후 수익률은 82.59%를 기록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1-09-08 08:4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