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군 대응 출격미군 대응 출격 미군 대응 출격 소식이 전해졌다. 28일 러시아 전투기들이 한국 근해에 머물고 있던 미국 항공모함에 지나친 접근 비행을 하자 미국 해군 전투기가 긴급 출동했다. 물리적 충돌까지 이어지지는 않았으나 강대국들 사이 긴장감이 치솟고 있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29일 하루 전 러시아 항공기들이 합동 군사 훈련을 위해 한국 근해에 있던 로널드 레이건 호에 접근 비행했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심각한 대치 국면으로 발전하지 않았다"고 밝히며 공해상에서 종종 일어나는 일이라며 러시아 전투기를 다른 곳으로 유도비행시켰다고 설명했다. 승조원 5400명에 항공기 80여대를 탑재할 수 있는 미국의 주력 핵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는 한미 연합훈련을 하기 위해 동해 공해상에 머물고 있었다. /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2015-10-30 12:10:20일본 센다이 근처에서 구호활동을 하던 미국 제 7함대 항공모함 헬기대원 17명이 낮은 수준의 방사성 물질에 노출됐다고 NHK가 14일 보도했다. 이 오염량은 일상생활에서 받는 방사선 1 개월분 정도이며 헬기에서도 비슷한 수준의 방사성 물질이 검출 됐다. /paradaks@fnnews.com 민상식 인턴기자
2011-03-14 19:08:25【부삼=노주섭기자】미국의 항공모함 칼 빈슨호(9만3000t급)가 11일 오전 해군작전사령부 부산기지에 입항했다. 칼 빈슨 항모전단 소속의 순양함 벙커힐함도 부산기지에 입항했고 순양함 그리들리와 스톡데일함은 진해항에 입항했다. 칼 빈슨 항모전단은 오는 14일까지 한국에 머물게 되며 함정 승조원들은 해당 지역에서 봉사활동과 한국 해군과 친선체육행사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 1983년 3월 취역한 니미츠급 원자력항모의 세번째 항모인 칼 빈슨호는 길이 333m, 넓이 40.8m, 비행갑판 길이 76.4m 규모에 2기의 원자로를 갖고 있다. 칼 빈슨호는 F/A-18 전폭기 24대, 급유기 10대, S-3A 대잠수함기 10대, SH-3H 대잠수함작전헬기 6대, EA-6B 전자전기 4대, E-2 공중 조기경보기 4대 등을 탑재하고 있다. 칼 빈슨 항모전단에는 제15대잠 헬리콥터인 ‘붉은 사자들’ 비행대대, 제22타격전투비행대대, 제25타격전투비행대대, 제81타격 전투비행대대, 제40항모 수송지원 비행대대, 제134전자공격비행대대, 제113타격 전투비행대대, 제125 항모조기경보 비행대대를 포함한 제1 구축함대와 제17 항모비행단이 있다./roh12340@fnnews.com
2011-01-11 09:29:05[파이낸셜뉴스] 미국이 대만에 11억 달러(약 1조 5000억원) 상당의 첨단 무기를 판매하기로 했다. 이는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대만에 대한 여섯 번째 무기 판매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지난달 초 대만 방문으로 미중 갈등이 첨예해진 가운데 이뤄진 무기 수출에 중국이 강력 반발하며 양국간 긴장이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 워싱턴포스트(WP) 등 주요 외신은 지난 2일(현지시간) 미 국무부가 11억 달러 규모의 무기를 대만에 수출하기로 결정했으며 미 의회의 승인 절차만 남았다고 보도했다.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 중간선거를 앞두고 중국 때리기에 매진하고 있어 의회 승인은 확정적인 분위기다. 이번 무기 수출 규모는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최대 수준이다. 이번 한 번의 수출 규모는 지난 다섯 번의 총 수출액(11억 7300달러) 총합에 육박한다. 미 국무부가 대만 판매를 승인한 무기에는 AGM-84L 하푼 블록Ⅱ 지대함 미사일 60기, AIM-9X 블록Ⅱ 사이드와인더 공대공 미사일 100기, 감시레이더 등이 포함됐다. 특히 지상에서 해상 함대를 공격하는 하푼 미사일은 대만을 침공하는 중국 함대 상륙을 저지할 수 있는 비대칭 전력으로 여겨진다. 로라 로젠버거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중국 담당 선임국장은 성명에서 “중국군이 대만해협 현상 변경을 시도하는 등 대만에 대한 압력을 강화함에 따라 미국은 대만에 자위 능력 유지를 위해 필요한 것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 상원은 대만을 비(非)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동맹국으로 지정하고 패스트트랙(신속 절차)을 통해 대만에 무기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대만정책법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바이든 행정부 역시 대만 등에 대해 무기를 신속하게 수출하도록 하는 승인 절차 간소화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2일 미 국방부가 지난달부터 ‘호랑이팀’으로 불리는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해 동맹국과 주요 협력국에 대한 무기 수출 절차 간소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미국의 무기 판매 소식에 중국은 강력 반발하고 있다. 마오닝 신임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5일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결연히 반대하며 강렬할게 규탄한다”며 "주권과 안보 이익을 확고히 수호하기 위해 결연하고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오 대변인은 미국이 무기 판매를 통해 '하나의 중국' 원칙과 양국 3개 공동성명(수교 성명 등 미·중 관계 주요 합의문)을 위반하고 대만 독립·분열 세력에 잘못된 신호를 줬다고 지적했다. 마오 대변인은 이어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와 대만 해협 긴장 조장 행위를 중단하라고 미국 측에 촉구했다. 류펑위 주미 중국대사관 대변인 역시 “미중 관계 및 대만해협 평화와 안정을 심각한 정도로 위태롭게 하는 무기 판매를 단호하게 반대한다”며 “(무기 판매는) 중국 내정 간섭이고 중국의 주권과 안보 이익을 훼손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중국은 합법적이고 필요한 대응 조치를 단호하게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수습기자
2022-09-06 06:53:38[파이낸셜뉴스]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13일부터 사흘간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진행된 한국·미국·일본 3국의 다영역 훈련인 '프리덤 에지' 훈련이 전날 종료됐다고 16일 밝혔다. 프리덤 에지는 한미일 3국 간 상호운용성을 증진하고, 한반도를 포함한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방어적 성격의 훈련이다. 합참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최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와 러북 군사협력 강화 등 안보 위협이 증가하는 가운데 한반도와 역내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됐다. 한미일 첫 대해적 및 해상공방전 훈련... 3차 훈련 예고 한국은 서애류성룡함(DDG), 충무공이순신함(DDH), P-3 해상초계기, F-35A·F-15K 전투기, 미국은 항공모함 조지워싱턴(CVN), 히긴스함(DDG), 맥캠벨함(DDG), P-8 해상초계기, F-35A·F-35C 전투기가 참가했다. 일본도 하구로함(DDG), P-3 해상초계기, F-15J·F-2 전투기 등이 참가했다. 합참은 이번 훈련을 통해 "수상, 수중, 공중, 사이버 등 다영역에서 상호운용성을 증진했다"며 "해상지휘관회의, 연락장교 교환 등을 통해 3국간 교류협력을 활성화했다"고 전했다. 이번 훈련에 참가한 미국의 니미츠급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 조지워싱턴함은 지난 2017년 종합 재정비 작업을 거쳐 F-35의 해군용 버전인 F-35C를 운용할 수 있도록 개선된 전력이다. 이번 프리덤 에지 2차 훈련 기간에는 1차 때 실시하지 않은 대해적 및 해상공방전 훈련이 처음 시행됐다. 한미일은 훈련 기간 △해상미사일방어 △공중훈련 △해상공방전 △대해적 △대잠수함전 △방공전 △사이버방어 등 7개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프리덤 에지 훈련은 한미일이 지난해 8월 미 캠프데이비드 정상회의에서 다영역 훈련을 시행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올해 6월 처음으로 실시했고, 지난 7월 한미일 국방장관 간 합의사항 이행 차원에서 추가로 추진돼 이번이 두 번째였다. 한미일은 앞으로도 프리덤 에지 훈련을 정례적으로 실시하게 될 전망이다. 지난 14일 미국의 항공모함 조지워싱턴함(CVN)을 찾은 람 이매뉴얼 주일미대사는 "미국은 동맹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더욱 강해지고 있다"며 한미일 군사협력의 중요성에 관한 언급과 함께 "프리덤 에지 훈련은 이번이 마지막이 아니다"라고 강조해 3차 훈련을 예고했다. '죽음의 신'으로 변신한 미 F-35 스텔스 전투기의 위력 군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특히 북한에 은밀히 침투해 핵심시설을 정밀타격할 수 있는 한국의 F-35A와 미국의 F-35A, F-35C 스텔스 전투기가 최초로 동시에 참가한 훈련이었다는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올해 3월 미 군사매체인 브래이킹 디펜스(Breaking Defense)는 F-35 합동 프로그램 사무국(JPO) 러스 고메 대변인의 성명을 인용해 F-35A 스텔스 합동 타격 전투기(Joint Strike Fighter)의 내부 무장창에 공중 투하용 (핵벙커버스터) B61-12 전술 열핵 중력 폭탄 탑재 인증을 공식적으로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고메는 대변인은 성명에서 이번 인증이 당초 목표인 올해 1월까지 인증받기로 한 NATO 동맹국에 대한 약속보다 빠른 2023년 10월 12일에 인증되었다고 설명했다. F-35A에 대한 B61-12 성능개발 및 운용 테스트가 '10년 이상의 집중적인 노력' 끝에 마침내 완료되는 순간이었다. 이로써 미 공군의 F-35A 스텔스 전투기 일부는 공식적으로 재래식 무기와 B61 Mod 12(B61-12) 핵폭탄을 모두 탑재할 수 있는 이중 능력을 보유한 실전 배치 항공기인 '죽음의 신'으로 변신했다. 앞서 미 공군은 지난 2021년 9월 21일 네바다주 넬리스 공군기지에서 F-35 2대가 내부 무장창에 B61-12 평가용 더미인 JTA(Joint Test Assemblies)를 탑재하고 모의 작전지역 상공에서 투발하는 시험을 마쳤다. 이는 핵무기 설계인증과 핵무기 운영 인증 중 두 번째 단계의 마지막 절차였다. 이후 같은해 10월 5일(현지시각) 미 공군은 F-35A에 B61-12를 탑재, 작전 가능하다는 평가를 내린 바 있다. B61-12는 스마트 핵폭탄으로 불리며 500발가량의 저율생산이 예정돼 있으며, 미 공군은 이 가운데 지난 2020년 초도 생산분을 인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훈련에 참여한 미국의 F-35A 스텔스 전투기는 주일 미군기지가 있는 일본 아오모리현 미사와에 위치한 전력이 날아왔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하지만 언제든 재래식 무기와 핵무기를 모두 탑재할 수 있는 이중 능력을 보유한 F-35A 스텔스 전투기가 한반도에 전개될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 이같은 측면에서 한반도에 전술핵폭탄을 반입하지 않고도 B61-12를 탑재한 F-35A가 북한에 침투해 지하 깊이 설치된 벙커와 핵시설 등을 파괴할 수 있는 만큼 미군의 대북 억지력이 크게 증대된 것으로 평가된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11-16 11:10:15합동참모본부는 한·미·일 3국이 13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올해 두번째 다영역 연합훈련인 '프리덤 에지'를 시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프리덤 에지 훈련은 3국 간 상호운용성을 증진하고, 한반도를 포함한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려는 의지를 담은 방어적 훈련이다. 훈련은 5세대 전투기가 참가하는 공중훈련, 해상미사일 방어훈련, 대잠전훈련, 대해적훈련, 방공전훈련, 사이버방어훈련 등 다영역에서 시행될 예정이다. 한국은 서애류성룡함(DDG), 충무공이순신함(DDH), P-3 해상초계기, F-35A·F-15K 전투기를, 미국은 항공모함 조지워싱턴(CVN), 히긴스함(DDG), 맥캠벨함(DDG), P-8 해상초계기, F-35 전투기를 투입한다. 일본도 하구로함(DDG), P-3 해상초계기, F-15J·F-2 전투기 등이 참가한다. 3국은 최근 고위급 협의에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등 한반도와 역내 평화와 안정을 저해하는 북한의 도발·위협을 규탄했다. 이번 훈련은 이를 억제·대응하기 위한 의지를 반영했다고 합참은 전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11-13 18:02:51[파이낸셜뉴스] 합동참모본부는 한·미·일 3국이 13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올해 두번째 다영역 연합훈련인 '프리덤 에지'를 시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프리덤 에지 훈련은 3국 간 상호운용성을 증진하고, 한반도를 포함한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려는 의지를 담은 방어적 훈련이다. 훈련은 5세대 전투기가 참가하는 공중훈련, 해상미사일 방어훈련, 대잠전훈련, 대해적훈련, 방공전훈련, 사이버방어훈련 등 다영역에서 시행될 예정이다. 한국은 서애류성룡함(DDG), 충무공이순신함(DDH), P-3 해상초계기, F-35A·F-15K 전투기를, 미국은 항공모함 조지워싱턴(CVN), 히긴스함(DDG), 맥캠벨함(DDG), P-8 해상초계기, F-35 전투기를 투입한다. 일본도 하구로함(DDG), P-3 해상초계기, F-15J·F-2 전투기 등이 참가한다. 3국은 최근 고위급 협의에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등 한반도와 역내 평화와 안정을 저해하는 북한의 도발·위협을 규탄했다. 이번 훈련은 이를 억제·대응하기 위한 의지를 반영했다고 합참은 전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11-13 16:23:33[파이낸셜뉴스] … 해군은 포항 인근 동해상에서 고정익 무인기 '모하비' 시제기를 독도함 비행갑판을 통해 이륙시키는 성공적인 전투실험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날 전투실험에 사용된 모하비 시제기는 날개 16m, 길이 9m, 높이 3m 크기로, 미국 방산업체 제너럴아토믹스가 기존 정찰·공격형 무인기 '그레이 이글'(MQ-1C)을 단거리이착륙기(STOL) 방식으로 개발 중이다. 이번 전투실험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함정인 이 199m, 너비 21m 규모의 독도함 비행갑판에서 이뤄졌다. 좌우 날개가 기체에 고정된 고정익 무인기인 모하비는 직선 활주로가 필수적이라는 단점이 있지만 속력과 작전반경 측면에서 회전익 무인기보다 전술 능력이 뛰어나다. 최대 1만피트(약 3㎞) 고도에서 최대 속력 140노트(시속 약 259㎞)로 날 수 있다. 이 시제기는 지난해 11월 영국 항공모함에서 이·착함 실험에 성공한 바 있다. 이날 모하비는 독도함 승강기를 통해 갑판에 올라 조립된 이후 비행갑판 90m를 달려 성공적으로 날아올랐다. 이후 약 1시간 동안 독도함, 해군항공사령부와의 통신을 유지하며 동해 상공을 비행했다. 이후 통제권이 독도함에서 해군항공사령부로 전환되고 약 60㎞ 떨어진 포항 해군항공사령부 활주로에 안전하게 착륙했다. 그간 함정에서 헬기, 회전익 무인기 등 수직 이착륙 기체만 운용해 온 해군이 바다 위 대형 수송선 독도함에서 직선으로 활주하는 고정익 무인기를 이륙시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11-13 13:26:08[파이낸셜뉴스] 합동참모본부는 한국과 미국, 일본 3국이 13∼15일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올해 두 번째 다영역 연합훈련인 '프리덤 에지'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프리덤 에지' 훈련은 3국 간 상호운용성을 증진하고, 한반도를 포함한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방어적 성격의 훈련이다. 합참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5세대 전투기가 참가한 공중훈련, 해상미사일 방어훈련, 대잠전훈련, 대해적훈련, 방공전훈련, 사이버방어훈련 등 다영역 훈련을 시행할 예정이다. 한미일은 지난해 8월 미 캠프데이비드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바에 따라 지난 6월 1차 프리덤 에지 훈련을 시행한 바 있다. '프리덤 에지' 훈련은 한미일 3국이 2023년 8월 캠프데이비드 정상회의에서 다영역 훈련을 시행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지난 6월 최초 시행했으며, ’24-2차 훈련은 지난 7월 한미일 국방장관 간 합의사항 이행 차원에서 추가로 추진됐다. 합참은 "3국은 최근 고위급 협의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등 한반도를 포함한 역내 평화와 안정을 저해하는 북한의 도발행위를 강력히 규탄한 바 있으며, 이번 훈련은 이러한 위협을 억제하고 대응하기 위한 의지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 한국은 서애류성룡함(DDG), 충무공이순신함(DDH), 해상초계기 P-3, 전투기 F-35A, F-15K, 미국은 항공모함 조지워싱턴(CVN), 히긴스함(DDG), 맥캠벨함(DDG), 함재기, 해상초계기 P-8, 전투기 F-35, 일본은 하구로함(DDG), 해상초계기 P-3, 전투기 F-15J, F-2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훈련에 참가하는 미국의 니미츠급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 조지워싱턴함은 지난 1992년 취역했다. 배수량 10만4200t으로 길이 332m, 너비 78m, 최고 시속 30노트(56㎞)인 '슈퍼 항모'다. 함재기들이 뜨고 내리는 비행갑판은 축구장 3배의 크기(1만8천210㎡)다. 2017년 종합 재정비 작업을 거쳐 F-35의 해군용 버전인 F-35C를 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11-13 09:00:45[파이낸셜뉴스] 지난 6월 25일 부산에 온 미국 항공모함을 드론으로 불법 촬영한 혐의로 중국인 3명이 붙잡힌 일이 있었다. 경찰과 정보 당국이 이들의 디지털 기기를 포렌식, 분석한 결과 최소 2년에 걸쳐 다른 군사시설까지 촬영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SBS 보도에 따르면 앞선 6월 25일 미국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즈벨트함이 한미일 군사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부산 작전기지에 입항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승선, 한미 동맹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런데 이날 중국인 유학생 3명이 인근 야산에서 해당 행사장을 5분 정도 드론으로 촬영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단순한 호기심에 촬영을 했다'고 진술했다. 그런데 이들의 휴대전화와 노트북 등 개인 전자기기를 포렌식해 분석한 결과 최소 2년 전부터 해당 군사 기지를 비롯해 인근 군사시설 등을 촬영한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정보당국은 촬영이 호기심에서 비롯된 우발적 행위가 아니라 사전에 기획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수사를 진행 중이다. 정보 당국 관계자는 "외국인이 한국 군사 시설 등을 무단 촬영하는 건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 위반"이라며 "구체적인 촬영 배경에 대한 조사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30대에서 40대인 중국 유학생들은 현재 부산 소재 한 국립대에서 유학생 신분으로 석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걸로 알려졌다. 수사 당국은 이들을 출국 정지하고 조만간 다시 소환해 대공혐의점이 있는지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9일에도 국내에서 해외배송업체 직원으로 일하는 40대 중국인 남성이 국가정보원 청사를 드론으로 촬영하다 적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11-13 06:3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