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삼성자산운용은 미국 장기 국채 ETF인 ‘KODEX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가 상장 후 20영업일만에 순자산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개인투자자들이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순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KODEX 미국30년국채액티브(H)는 국내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TLT’ ETF의 한국판으로, 환율 변동성을 헤지하고 월배당까지 지급한다. 또한 투자에 들어가는 실질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재간접 운용방식으로 설계됐다. 미국30년 국채를 30% 이하로 담고, 나머지를 미국에 상장된 순수 미국30년국채ETF에 투자하는 매우 단순한 구조로 기존 동종 상품들의 고비용 구조를 개선했다. 실제로 총 보수는 연 0.015%로 동종 상품 대비 가장 낮고, 현재 포트폴리오 기준 총 보수나 비용 역시 약 0.05% 로 최저 수준이다. 이같은 효율적인 구조에 투자자들이 반응했다. KODEX 미국30년국채액티브(H)는 상장 20영업일만에 순자산 2000억원을 돌파했다. 같은 기간 개인은 하루도 빠짐없이 순매수했다. 개인 순매수 금액은 누적 222억원에 달하며, 집계가 되지 않는 퇴직연금 매수금액까지 더하면 그 규모는 약 300억원을 초과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기존에 미국 장기채권과 TLT(iShares 20+ Year Treasury Bond ETF)등에 투자를 하고 있던 기관투자자들의 투자 수요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KODEX 미국30년국채액티브 (H)가 현물형 환헤지 상품인 만큼 실질 비용이 제일 낮고 미국 30년 국채 및 TLT와 가장 유사한 성과 움직임을 나타낼 뿐만 아니라, 미국 자산에 직접 투자할 때 진행해야 하는 환헤지를 생략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최근 소비자물가지수 등 미국 주요 경제지표가 안정 흐름을 보이며 15일 기준 선물시장에 반영된 금리 인하 가능성은 9월 FOMC에서 약 25bp 인하를 시작으로 올해 12월까지 약 75bp, 누적 3회를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에 따라 대표적인 장기 채권 상품인 미국30년국채 ETF, 특히 미국 대선 등 변동성 요인을 일부 상쇄할 수 있는 월배당 ETF에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이 계속되고 있다. KODEX 미국30년국채액티브(H)는 현재 미국30년국채 수익률 수준을 반영해 연 4%대의 월배당 지급이 예상된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KODEX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는 미국30년국채의 성과를 최대한 정교하게 추종하면서도 비용 효율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만큼 기관투자자와 개인투자자 모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투자 수단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7-16 14:30:11[파이낸셜뉴스] 순수 미국 30년 국채에 투자하는 방식에 제일 가까운 정석 ETF가 나왔다. 삼성자산운용은 미국투자 장기채 ETF인 ‘KODEX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를 18일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KODEX 미국30년국채액티브(H)는 미국30년 국채를 30% 이하로 담고, 나머지를 미국에 상장된 순수 미국30년국채ETF에 투자하는 매우 단순한 구조의 재간접형으로 출시되는 첫 상품이다. 이러한 단순 구조를 통해 동종 상품 대비 실질 비용을 크게 줄였다. 총 보수 역시 미국 채권에 투자하는 여타 상품 중 가장 낮은 0.015%다. 현행 자본시장법상 국내 ETF는 미국 채권에 자산 총액의 30% 이상을 직접 투자할 수 없다. 이 때문에 기존 미국30년국채 투자를 추종하는 ETF들의 경우 레버리지 ETF/ETN, 합성 스왑 계약 등을 통해 운용하는 방식의 상품 구조를 선택했다. 하지만, 레버리지 ETF는 파생구조의 특성 상 실질 비용 더 많이 지불될 수밖에 없고 무엇보다 1일 변동폭을 2~3배 추적하는 구조 탓에 실제 대상 자산의 성과를 정확히 추적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합성 스왑 계약 역시 거래 상대방에게 높은 수준의 비용을 지급해야 한다는 점에서 투자자의 실질 비용이 증가할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을 감안해 KODEX 미국30년국채액티브(H)는 실질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재간접 운용방식으로 설계됐다. 재간접 구조는 보수를 두 번 지불하기 때문에 직접 투자할 때보다 비용이 더 많이 든다는 인식이 있지만, 해외 채권 투자의 경우 오히려 재간접 구조를 활용하면 파생형 상품 편입이나 합성형 운용 방식 보다 실질 비용을 더 적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재간접형 상품은 다른 ETF에 자산 총액의 40%를 초과해 투자가 가능한 만큼 순수 미국 30년 국채에 투자하는 ETF을 충분히 담을 수 있는데, 이 때 재간접 보수가 연 0.03~0.15% 수준인 반면, 파생형 상품이나 합성 스왑계약을 담을 때 드는 재간접 비용은 연 1% 이상에 이른다. 이에 따라, 이 상품의 총 보수와 비용은 예상 포트폴리오 기준으로 약 연 0.05% 수준으로 추정된다.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SEIBro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의 미국 iShares 20+ Year Treasury Bond ETF(티커: TLT)를 포함한 미국 초장기국채 ETF에 대한 투자 규모는 약 2조 6,700억원에 달한다.(2024.06.13기준) 미국이 올해부터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국내 투자자들이 금리 인하기에 수혜를 볼 수 있는 미국 장기채에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KODEX 미국30년국채액티브(H)는 이러한 투자 수요에 부응할 수 있도록 TLT상품과 동일하게 월배당을 지급하면서도 환헷지를 선택해 환율 변동성에 대한 우려도 제거했다. 또한, KODEX 미국30년국채액티브(H)는 DC/IRP, 연금저축계좌에서 100% 투자가 가능해 안정적 수익과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연금 ETF로도 활용할 수 있다. 월배당이 있는 상품인 만큼, 연금 계좌에서 매 월 안정적으로 분배금을 받아 이를 재투자해 세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또한 중개형 ISA에서 투자할 경우 9.9% 저율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6월 FOMC에서 발표된 점도표상 연내 금리 인하 횟수가 2회에서 1회로 축소되었지만, 많은 시장 참가자들은 여전히 9월, 12월 금리 인하를 기대하며 미국 장기채 투자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KODEX 미국30년국채액티브(H)는 기존 상품들의 구조적인 한계를 재간접 구조를 통해 과감하게 극복하고, 금리 인하기에 더 효율적이고 저렴하게 미국 장기 국채에 투자하면서 월배당을 통해 꾸준한 현금흐름까지 가져갈 수 있도록 설계된 상품"이라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6-18 08:41:27[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자사 상장지수펀드(ETF)인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의 순자산액 1조원 돌파를 기념해 이달 21일까지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해당 ETF의 순자산액은 1조512억원으로, 지난 2023년 3월 상장 이후 약 1년 만에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미국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가 늘어난 까닭이다. 연초 이후 해당 ETF에 유입된 자금 5106억원 중 2172억원이 개인투자자로부터 들어왔다. 이에 한투운용에서는 개인투자자들에게 보답하기 위한 일환으로 이벤트를 기획했다. 이벤트 참여하기 위해선 ACE ETF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에서 별도의 이벤트 응모 링크에 접속하고, 간단한 퀴즈를 풀면 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이벤트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총 333명에게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경품은 아이패드 에어(3명), 도미노 피자 교환권(30명), 스타벅스 커피 교환권(300명) 등이다. 이벤트 당첨자는 30일 ACE ETF 블로그를 통해 발표된다. 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컨설팅담당은 “이번 이벤트는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에 많은 관심을 가져준 투자자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1조’ 돌파에 ‘일조’해주신 분들이 모두 즐겁게 이벤트에 참여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04-12 09:13:31[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국거래소에 ‘TIGER 미국30년국채프리미엄액티브(H) 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27일 밝혔다. ’TIGER 미국30년국채프리미엄액티브(H) ETF’는 미국 30년 국채에 투자하며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해 매월 1% 이상의 분배금을 추구한다. 아직 본격적인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가운데 해당 ETF는 채권시장의 높은 변동성을 활용해 안정적이고 높은 인컴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커버드콜'이란 기초자산 매수와 동시에 해당 자산 콜옵션을 매도하는 전략이다.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하면 주가 하락 시에는 옵션 매도 프리미엄만큼 손실이 완충되지만, 상승 시에는 수익률이 일정 수준으로 제한된다는 단점이 있다. 이 같은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TIGER 미국30년국채프리미엄액티브(H) ETF’는 옵션 부분 매도 전략을 적용해 콜옵션 매도 비중을 최대 30% (명목금액 기준)까지로 제한한다. 특히 국내 상장된 미국 장기채 커버드콜 ETF 중 유일하게 만기가 짧은 1주일 이내 콜옵션을 매도하는 위클리 커버드콜 전략을 적용한다. 만기가 1주일 이내인 옵션을 매주 매도하면 1개월물 옵션을 매월 한번 매도하는 것 보다 높은 프리미엄을 확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의 배당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옵션 매도 비중 30% 를 제외한 나머지 70%는 금리 하락에 따른 미국 채권 가격 상승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TIGER 미국30년국채프리미엄액티브(H) ETF’는 채권형 ETF로 퇴직연금 계좌에서 100% 투자 가능하다. 연금저축과 퇴직연금(DC·IRP) 계좌 투자 시 매월 지급되는 분배금에 대한 배당소득세(15.4%)가 이연돼 세금을 재투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연금으로 인출 시 배당소득세가 아닌 3.3~5.5%의 연금소득세로 과세된다. 이 밖에도 환헤지형인 ’TIGER 미국30년국채프리미엄액티브(H) ETF’는 향후 금리 인하 시 달러 약세를 방어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현재 국내외 상장된 미국 장기채 커버드콜 ETF는 모두 원달러 환율 변동에 노출돼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30년국채프리미엄액티브(H) ETF’ 신규 출시를 기념해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상장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SK증권과 KB증권에서 해당 ETF의 일 거래 및 순매수 조건을 충족한 고객들에게는 추첨 등을 통해 문화상품권이 증정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각 증권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팀 오동준 팀장은 “TIGER 미국30년국채프리미엄액티브(H) ETF는 자본차익과 인컴수익 모두를 사이의 적절한 균형을 갖춘 상품”이라며 “미국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채권가치 상승의 수혜와 함께 당분간 높게 유지될 채권시장의 변동성을 활용한 매월 1% 이상의 높은 분배금까지 확보할 수 있는 상품으로 현 시장 상황에서 금리인하에 베팅하는 가장 효과적인 ETF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2-27 14:59:06[파이낸셜뉴스] 직장인들이 은퇴 이후에 활용할 수 있는 자산을 마련하기 위해 퇴직연금에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삼성자산운용은 퇴직연금계좌에서 100% 투자할 수 있는 ETF를 소개한 ‘KODEX 퇴직연금 100% 투자가능 ETF 포켓 가이드북’ (이하 KODEX 퇴직연금 100% 투자 가이드북)을 새롭게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퇴직연금 계좌에서 투자 시 은퇴 후 노후 생활에 사용될 자금을 준비한다는 목적에 맞게 안전자산형 상품을 최소한 30% 이상 보유하도록 의무화했다. 즉,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는 다양한 자산에 투자할 수 있지만, 상대적으로 투자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주식형 상품 등 위험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최대 비율을 70%로 제한되어 있다. 다만, 주식 및 주식 관련 집합투자증권에 50% 미만으로 투자하는 ETF나 적격 TDF(Target Date Fund)는 100%로 투자 가능하다. ‘KODEX 퇴직연금 100% 투자 가이드북’ 에서는 이러한 조건에 맞는 국내 금리연계형&채권형 19종, 해외채권형 6종, 자산배분형 8종 등 33개 상품이 수록되어 있고, 퇴직연금제도 및 세제혜택 관련 상세한 내용도 가이드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KODEX 퇴직연금 100% 투자 가이드북’에는 투자자들의 상황 및 성향에 따라 현금 관리용, 장기국채 투자, 자산배분 투자에 이르는 다양한 투자 목적에 맞게 활용할 수 있는 ETF 6종을 소개했다. 투자 대기성 자금 대표 투자처로 기간 조건 없이 CD금리 수익이 매일 쌓이는 안정성 높은 현금관리용 상품인 ‘KODEX CD금리액티브(합성)’ △금리 인하를 기대하는 채권 선호 투자자들에게 필요한 장기국채 상품으로 ‘KODEX 미국30년국채액티브(H)’와 ‘KODEX 국고채30년액티브’ △금리 인하에 따른 시세차익과 함께 매월 배당금을 받고자 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KODEX 미국30년국채+12%프리미엄(합성H)’ △글로벌 선진국 주식(30%)과 국내 채권(70%)를 활용한 리스크 맞춤형 ‘자산배분’ ETF인 ‘KODEX TRF3070’과 주식 비중을 높이고 싶은 적극 투자자들을 위해 상대적으로 글로벌 주식 투자 비중이 높은 ‘KODEX TDF2050액티브’를 각각 제안한다.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은 “직장인들이 퇴직연금 제도를 충분히 이해하고 본인의 상황에 맞게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것도 퇴직연금 상품을 다루는 운용사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가이드북은 투자자들이 퇴직연금에서 100%를 채워 빈틈없이 투자가능한 KODEX ETF를 각자의 투자 성향과 목표에 맞게 선택, 투자하실 수 있도록 돕고자 구성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투자 포트폴리오로 고객들의 은퇴 준비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ODEX 퇴직연금 100% 투자 가이드북’ 은 KODEX 홈페이지(투자정보> 투자가이드북)에서 별도 회원가입 없이 손쉽게 다운로드해 이용할 수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9-09 08:50:25한국투자신탁운용이 운용하는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세 번째 순자산 1조원 상품이 나왔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ACE 미국나스닥100'의 순자산액은 1조5억원(21일 기준)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과 비교해 80.79% 증가한 수치다. 상장 직후인 2021년 말을 제외하면 최근 3년 사이 가장 빠른 속도로 순자산이 늘었다.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ACE 미국S&O500'에 이어 순자산 1조원에 등극한 'ACE ETF'가 됐다. 지난 2020년 10월 상장한 해당 ETF는 나스닥100 지수를 기초지수로 삼는다. 환노출형 상품이라는 점에서 국내 투자자들이 환전 절차 없이 손쉽게 나스닥지수에 투자할 수 있다.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큰 힘이 됐다. 올해 들어 개인 투자자들은 해당 ETF를 2218억원어치 사들였다. 국내에 상장된 881개 ETF 가운데 개인 순매수 18위, 같은 기간 ACE ETF 중에서는 3위에 올랐다. 1, 2위는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3072억원), 'ACE 미국S&P500'(2568억원)이 차지했다. 한투운용은 해당 상품에 대해 세액공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연금계좌를 활용한 투자를 권했다. 나스닥100 지수는 최근 10년간 389.1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2004년 8월 이후 20년간 상승률은 1346.15%에 달한다. 한투운용 남용수 ETF운용본부장은 "해당 ETF를 활용해 장기 우상향하는 지수에 적립식 투자하는 전략을 추천한다"며 "개인연금에서는 100% 한도로,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과 개인형 퇴직연금(IRP)에서는 70%까지 투자할 수 있다"고 전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8-22 18:13:45[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운용하는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세 번째 순자산 1조원 상품이 나왔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ACE 미국나스닥100’의 순자산액은 1조5억원(21일 기준)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과 비교해 80.79% 증가한 수치다. 상장 직후인 2021년 말을 제외하면 최근 3년 사이 가장 빠른 속도로 순자산이 늘었다.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ACE 미국S&O500'에 이어 순자산 1조원에 등극한 'ACE ETF'가 됐다. 지난 2020년 10월 상장한 해당 ETF는 나스닥100 지수를 기초지수로 삼는다. 환노출형 상품이라는 점에서 국내 투자자들이 환전 절차 없이 손쉽게 나스닥지수에 투자할 수 있다.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큰 힘이 됐다. 올해 들어 개인 투자자들은 해당 ETF를 2218억원어치 사들였다. 국내에 상장된 881개 ETF 가운데 개인 순매수 18위, 같은 기간 ACE ETF 중에서는 3위에 올랐다. 1, 2위는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3072억원), 'ACE 미국S&P500'(2568억원)이 차지했다. 한투운용은 해당 상품에 대해 세액공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연금계좌를 활용한 투자를 권했다. 나스닥100 지수는 최근 10년간 389.1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2004년 8월 이후 20년간 상승률은 1346.15%에 달한다. 한투운용 남용수 ETF운용본부장은 “해당 ETF를 활용해 장기 우상향하는 지수에 적립식 투자하는 전략을 추천한다”며 “개인연금에서는 100% 한도로,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과 개인형 퇴직연금(IRP)에서는 70%까지 투자할 수 있다”고 전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8-22 09:13:52삼성자산운용의 타깃 프리미엄 상장지수펀드(ETF) 'KODEX 미국30년국채 프리미엄 12%'의 전략을 활용한 ETF가 미국증시에 상장된다. 'K-ETF' 수출 2호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운용의 전략적 제휴사 앰플리파이는 이달 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앰플리파이 블룸버그 미국 국채 12% 프리미엄 커버드콜 ETF'의 'Form N-1A'를 제출했다. 'Form N-1A'는 유가증권 등록신청서의 일종으로 투자자에게 펀드 판매시 공시해야 하는 투자위험 등을 열거하는 서류다. 앰플리파이는 시카고옵션거래소 산하 증권거래소에 'TLTP'라는 티커로 해당 ETF의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앰플리파이는 지난해 11월 'KODEX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 ETF의 운용전략을 현지화한 'Amplify Samsung SOFR'을 미국증시에 상장한 바 있다. 삼성운용은 지난 4월 'KODEX 미국30년국채+12%프리미엄(합성 H)'을 한국거래소에 상장했다. 미국 무위험지표금리(SOFR)를 추종하는 'SOF' ETF와 마찬가지로 'TLTP'의 운용도 삼성운용 뉴욕 현지법인이 전담한다. 'TLTP'가 상장되면 미국 장기채 커버드콜 ETF 'TLTW'와 차별화되는 포인트를 강조할 것으로 보고 있다. 100% 콜옵션 매도 전략을 사용하는 'TLTW'와 달리, 'TLTP'는 목표한 프리미엄(연 12%)을 수취할 수 있을 정도로만 콜옵션을 매도하는 '타깃 프리미엄' 전략을 활용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8-21 18:11:32[파이낸셜뉴스] 삼성자산운용의 타깃 프리미엄 상장지수펀드(ETF) 'KODEX 미국30년국채 프리미엄 12%'의 전략을 활용한 ETF가 미국증시에 상장된다. 'K-ETF' 수출 2호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운용의 전략적 제휴사 앰플리파이는 이달 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앰플리파이 블룸버그 미국 국채 12% 프리미엄 커버드콜 ETF'의 'Form N-1A'를 제출했다. 'Form N-1A'는 유가증권 등록신청서의 일종으로 투자자에게 펀드 판매시 공시해야 하는 투자위험 등을 열거하는 서류다. 앰플리파이는 시카고옵션거래소 산하 증권거래소(CBOE BZX)에 'TLTP'라는 티커로 해당 ETF의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앰플리파이는 지난해 11월 'KODEX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 ETF의 운용전략을 현지화한 'Amplify Samsung SOFR'(티커 SOF)을 미국증시에 상장한 바 있다. 삼성운용은 지난 4월 'KODEX 미국30년국채+12%프리미엄(합성 H)'을 한국거래소에 상장했다. 미국 무위험지표금리(SOFR)를 추종하는 'SOF' ETF와 마찬가지로 'TLTP'의 운용도 삼성운용 뉴욕 현지법인이 전담한다. 'TLTP'가 상장되면 미국 장기채 커버드콜 ETF 'TLTW'와 차별화되는 포인트를 강조할 것으로 보고 있다. 100% 콜옵션 매도 전략을 사용하는 'TLTW'와 달리, 'TLTP'는 목표한 프리미엄(연 12%)을 수취할 수 있을 정도로만 콜옵션을 매도하는 '타깃 프리미엄' 전략을 활용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8-21 09:26:52올해 2·4분기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미국 국채 펀드·상장지수펀드(ETF)·신탁 상품의 합산 판매규모가 약 5000억원(잔액기준)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2·4분기에만 5대 시중은행에서 미국 국채 상품 판매규모가 3500억원 가까이 급증했다. 금리인하기에 채권, 특히 미국 채권을 투자하라는 조언에 따라 미국 국채에 투자한 금융 소비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시중은행들은 오는 9월로 예상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를 앞두고 미국 국채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 라인업을 더 강화할 지 고심하고 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2·4분기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미국 국채 펀드·ETF·신탁 상품의 합산 판매규모는 약4999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약 233억원)보다 20배 넘게, 직전 1·4분기보다 판매잔액이 약 3484억원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말부터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에 따른 금리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미국 국채에서 매매차익을 누리려는 금융 소비자들이 미국 국채 펀드, 신탁 등 상품에 많이 가입했다는 의미다. 특히 시중은행들은 지난 2·4분기에 금융 소비자 니즈에 맞춰 미국 국채에 투자하는 상품을 연이어 내놨다. KB국민은행은 지난 5월 미국 단기 국채와 장기 국채를 분할 매수할 수 있는 'KB 미국 국채 분할매수 목표전환 증권 투자신탁(채권-재간접형)(H)'의 수요를 확인한 뒤 지난달에 'KB 미국 국채 분할매수 목표전환 증권 투자신탁 제2호'를 출시했다. 이 상품은 목표수익률에 도달하면 단기채로 운용을 전환해 금리 변동 위험을 관리하는 상품이다. 신한은행도 지난 3월 출시한 '대신미국장기국채액티브목표전환형펀드'의 고객 반응이 뜨겁자 지난 4월부터 'SOL 미국30년국채액티브' ETF 상품을 팔고 있다. 특히 이 상품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은 8.06%를 기록했다. 신한은행은 KB국민은행과 같이 KB자산운용이 만든'KB 미국 국채 분할매수 목표전환 증권 투자신탁'을 팔기도 했다. 이 상품은 목표수익률(6%)를 달성해 현재 전환 운용 중이다. 시중은행들은 미국 금리인하 시점이 가까워지면서 미국 국채 투자 상품을 더 추가할 것인지를 놓고 내부 검토를 이어가고 있다. 복수의 시중은행 관계자는 "금리인하를 눈 앞에 두고서는 수익률 관리가 쉽지 않다"면서 "금리인하 예상 시차가 있을 때보다 신상품 출시를 더 고민할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원·달러환율 추이를 지켜보면서 미국 국채에 투자할 것으로 조언했다. KB국민은행 PB센터 관계자는 "한국 장기국채가 이제 수익률을 내기 어려운 상황에서 고객들이 미국 장기국채 투자로 눈을 돌리고 있다"면서 "다만 환율이 아직 높기 때문에 환헷지형 펀드를 고객에게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08-11 18:3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