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NH농협손해보험은 농협은행 올원뱅크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비대면으로 가입 가능한 'NH무암도전미니암보험'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상품은 암 관련 주요 담보와 함께 5년간 최대 6억원까지 보장 받을 수 있는 ’암주요치료비‘를 탑재해 보장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가입대상을 19~39세로 한정해 월 최저 보험료 3000원으로 암 관련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이날 농협손해보험은 농협은행과 공동으로 서울 중구에 위치한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신상품 판매 촉진 가두캠페인도 진행했다. 캠페인에는 장경민 NH농협손해보험 마케팅부문 부사장과 김용욱 농협은행 투자상품·자산관리부문장이 참석해 신상품을 홍보하고, 최근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가 전개하는 ’범국민 쌀 소비 촉진운동‘의 일환으로 쌀 간식키트 증정 행사를 진행했다. 장 부사장은 “농협은행 올원뱅크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가입이 가능하게 하여 고객 편의를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9-30 10:21:03[파이낸셜뉴스] 삼성화재는 우리은행 고객 전용 상품 '우리함께 엄마준비 안심보장보험'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우리함께 엄마준비 안심보장보험은 지난 6월 28일 저출생 위기극복을 위해 삼성화재와 우리은행이 '상생금융 실천과 상호발전을 위한 제휴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출시한 미니보험 상품이다. 우리은행 계좌가 있는 예비 엄마라면 누구나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건강한 임산부는 물론 당뇨, 고혈압 등 유병력 임산부도 간편고지를 통해 쉽게 가입할 수 있는 다이렉트 상품이다. 특히, 태아보험 등 기존 보험에 가입했어도 추가로 가입 가능하다. 우리함께 엄마준비 안심보장보험은 가입시점부터 1년간 무료로 보장된다. 태아가 뱃속에 있을 때 더 조심스러운 임산부의 일상생활을 지켜주기 위해 △독감, △골절, △감염병, △아나필락시스, △응급실내원 등의 위험을 1년 동안 든든하게 보장하며, 질병으로 80% 이상 후유장해 시 10년 동안 자녀 양육비도 지급받을 수 있다. 또한, 삼성화재는 우리은행과의 제휴를 통해 임산부아기보험 우리플랜도 새로 선보였다. 임신 출산 질환 보장은 물론 자녀의 출생 후 위험까지 보장하는 기존의 다이렉트 임산부아기 보험을 보다 합리적인 보험료로 구성한 우리은행 전용 플랜이다. 최대 3만원을 한도로 임신 축하금도 받을 수 있다. 올해 태어난 신생아 자녀 이름으로 우리은행 영업점에서 계좌를 개설하면 출생 축하금 5만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우리함께 엄마준비 안심보장보험 무료 가입과 임산부아기보험 우리플랜 임신 축하금 지원과는 별개로 지급한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8-12 15:26:18[파이낸셜뉴스] 롯데손해보험은 생활밀착형 보험서비스 플랫폼인 ‘앨리스’(ALICE) 출시 1주년을 맞아 디자인 테마를 전면 개편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생동감 넘치는 ‘비비드 컬러’로 첫 선을 보였던 ‘앨리스’는 MZ세대를 사로잡은 레트로(복고) 열풍을 고스란히 담아, ‘나이트 피버’(Night fever) 테마로 탈바꿈했다. ‘밤의 열기 속으로’라는 의미인 ‘나이트 피버’ 테마에는 생성형 AI(인공지능)에 기반한 롯데손해보험만의 독창적인 디자인이 담겨있다. ‘앨리스’ 내 △FOR ME △FLEX △MY FAM △CREW △VILLAIN △HERO’ 등 6가지 카테고리마다 가상의 모델 이미지와 도시 야경을 느낄 수 있는 배경을 넣고, 감각적인 ‘그라데이션 효과’까지 더해 기술적·심미적 차별화를 추구했다. ‘앨리스는’ 최소 1000원대의 합리적인 보험료로 보험 서비스를 쉽게 가입할 수 있어 MZ 세대를 중심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콘서트·페스티벌에서 발생한 상해를 보장하는 ‘덕밍아웃 보험’을 비롯해 사고 걱정 없이 캠핑을 다녀올 수 있는 ‘캠핑차박보험’ 등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맞춰 롯데손해보험은 MZ 세대 등 미래 고객의 일상 속에 가까이 스며들 수 있도록 다양한 보험서비스를 하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먼저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노후 간병비 등 의료비 걱정이 늘어난 젊은 고객에게 저렴한 보험료로 미래 간병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미니입원비보험’(가칭)을 내놓는다. 골프를 즐기는 2030세대를 겨냥해 홀인원 비용 보장이 최대 50회 가능한 ‘골프보험 N회권’을 동반자에게 선물하는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폭넓은 보험서비스뿐 아니라 ‘앨리스’의 다채로운 변화까지 고객이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보험 상품이 더욱 ‘고객 중심’으로 재정립될 수 있도록 시의성 있는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8-01 10:25:37[파이낸셜뉴스] NH농협생명 미니보험이 2024년 상반기 누적 판매건수 1만 건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NH농협생명은 미니보험 5종을 판매 중이다. 특히 지난해 5월 출시한 ‘검진쏘옥NH용종진단보험’과 올해 5월 출시한 ‘환경쏘옥NHe독감케어보험’에 관심이 쏠린다. 검진쏘옥NH용종진단보험은 3대기관(위·십이지장·대장) 용종 진단 시 보험금 10만원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농협생명의 대표 미니보험으로 가입 시 건강검진 프로그램 설계 및 우대가 예약대행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NH검진케어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한다. 환경쏘옥NHe독감케어보험은 독감 진단 후 항바이러스제 처방 시 보험금 20만원을 지급하는 상품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보험금을 보장하는 상품이다. 아토피, 비염, 급성기관지염 등 환경성질환도 보장한다. 가족과 지인 등에게 특별한 선물을 할 수 있도록 ‘보험 선물하기 서비스’도 탑재해 고객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였다. 미니보험은 보험료 1회 납입으로 1년간 보장 받을 수 있고 합리적인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어 고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NH농협생명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와 시대의 흐름을 반영한 다양한 생활밀착형 미니보험을 꾸준히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7-17 10:14:40[파이낸셜뉴스] 미니보험사(소액단기전문보험사)가 보험업계의 새 '게임체인저'로 부상할 전망이다. 삼성화재가 지분투자를 한 '마이브라운'이 미니보험사 출사표를 던지면서다.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마이브라운은 금융위원회에 보험업 예비허가를 신청했다. 이 회사는 미니보험사로 펫보험 상품을 취급할 예정이다. 통상 예비인가에는 2개월, 본 인가에는 6개월이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인가 승인이 나올 경우, 내년 초 정도에는 국내 첫 미니보험사가 탄생하게 된다. 미니보험사는 지난 2021년 금융위가 금융혁신과 미니보험 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제도이나 설립을 위한 허들이 높고 구축해야 하는 전문인력이 준법감시인, 선임계리사, 손해사정사 등으로 일반 보험사와 동일하다는 점에서 3년 동안 신청기업이 없었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스몰 라이선스 기업이라 하더라도 일반 보험사가 기본적으로 갖춰야 하는 건 갖추는 게 맞다"고 전했다. 금융위 관계자 또한 "허들이 높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아직 검토하고 있는 부분은 없다"고 우려를 일축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마이브라운 외에도 미니보험사를 준비하는 기업들이 몇 곳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마이브라운은 삼성화재가 지난 2월 관련 상표를 출원하며 눈길을 끈 기업이다. 펫보험을 취급한다는 점에서도 유망하다는 평가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펫보험 가입 건수는 10만9088건이며, 국내 반려동물 개체수는 약 799만마리로 추정됐다. 그러나 펫보험 가입률은 1.4%가량에 그쳐 펫보험 시장은 보험업계의 '블루오션'으로 각광받고 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7-05 18:28:21[파이낸셜뉴스] 교보라이프플래닛(‘라이프플래닛’)은 자사에서 판매 중인 ‘라플365미니보험’의 5월·6월 월평균 신계약 건수가 1만건을 넘어섰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이 상품의 ‘아웃도어 플랜’은 재해골절(치아파절 제외) 진단, 특정 식중독 입원, 특정 3대 힘줄손상 수술비, 특정 법정 감염병 진단, 응급환자 응급실 내원 진료, 깁스(부목제외)등 아웃도어에 특화된 보장으로 더 큰 인기를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라플 365 미니보험’은 보험 가입 기간은 짧고, 보험료도 일반 보험 대비 저렴해 많은 사람들에게 휴가철 대비해 가볍게 가입할 수 있는 보험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는 7월을 준비하는 피서객들의 영향으로 지난 23일 기준 신계약 건수는 1만2000건을 뛰어넘었다. 라이프플래닛 관계자는 “모두에게 휴가철 안전하고 소중한 추억만 남으면 좋겠지만 뜻하지 않은 사고가 일어날 수도 있어 미리미리 예방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휴가를 떠나고자 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며 “이러한 사람들에게 ‘라플365미니보험’은 안전을 위한 필수 아이템으로 인식되며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상품은 설계사 없이도 핸드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가입이 가능하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6-25 17:09:02롯데손해보험이 내놓은 생활밀착형 미니보험 플랫폼 '앨리스'(ALICE)'의 총 판매건수가 출시 두 달 만에 1만 건을 돌파했다. 누적 애플리케이션 유입자가 65만명을 기록하는 등 앨리스가 다채로운 서비스, 새로운 관계성, 위트있는 콘텐츠를 앞세워 MZ세대를 비롯한 전 세대의 주목을 받고 있다. 롯데손해보험은 앨리스에서 8월 체결 건과 비교해 10월 약 500%의 매출 신장세를 기록했다고 10월 31일 밝혔다. 앨리스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약 22만명, 앱 설치건수는 7만5000건을 넘어섰다. 유튜브 쇼츠와 네이버 검색광고 외에 브랜드 광고를 하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입소문 마케팅만으로 얻은 성과로 평가된다. 앨리스는 상품(서비스), 관계성, 콘텐츠로 타사 앱과 차별화했다. 앨리스 서비스는 상해·질병·화재·자동차 등 기존 보험 틀에서 벗어나 'FOR ME - FLEX - MY FAM - CREW - VILLAIN - HERO' 등 고객 중심의 6단계 세계관으로 구성됐다. 특히 플렉스 라인의 골프보험은 고객 한 명이 라운딩 팀원 전체의 보험을 간편히 가입할 수 있도록 개발해 고객 편의를 제고했다. 기존 골프보험이 홀인원과 배상책임 담보만 보장한다면 앨리스 골프보험은 골프장까지 운전자 담보를 추가해 보장 범위를 확대했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앨리스가 세상에 없던 혁신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보험시장에서 디지털 전환의 롤모델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개발하고 소통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3-10-31 18:11:50[파이낸셜뉴스]롯데손해보험이 내놓은 생활밀착형 미니보험 플랫폼 ‘앨리스’(ALICE)'의 총 판매건수가 출시 두 달 만에 1만 건을 돌파했다. 누적 애플리케이션 유입자가 65만명을 기록하는 등 앨리스가 다채로운 서비스, 새로운 관계성, 위트있는 콘텐츠를 앞세워 MZ세대를 비롯한 전 세대의 주목을 받고 있다. 롯데손해보험은 앨리스에서 8월 체결 건과 비교해 10월 약 500%의 매출 신장세를 기록했다고 10월 31일 밝혔다. 앨리스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약 22만명, 앱 설치건수는 7만5000건을 넘어섰다. 유튜브 쇼츠와 네이버 검색광고 외에 브랜드 광고를 하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입소문 마케팅만으로 얻은 성과로 평가된다. 앨리스는 상품(서비스), 관계성, 콘텐츠로 타사 앱과 차별화했다. 앨리스 서비스는 상해·질병·화재·자동차 등 기존 보험 틀에서 벗어나 ‘FOR ME - FLEX - MY FAM - CREW - VILLAIN - HERO’ 등 고객 중심의 6단계 세계관으로 구성됐다. 특히 플렉스 라인의 골프보험은 고객 한 명이 라운딩 팀원 전체의 보험을 간편히 가입할 수 있도록 개발해 고객 편의를 제고했다. 기존 골프보험이 홀인원과 배상책임 담보만 보장한다면 앨리스 골프보험은 집부터 골프장까지 운전자 담보를 추가해 보장 담보 범위를 확대했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앨리스가 세상에 없던 혁신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보험시장에서 디지털 전환의 롤모델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개발하고 소통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3-10-31 10:59:54[파이낸셜뉴스] 보험업계가 최근 일상생활 속 고객에게 꼭 필요한 보장만 구성한 미니보험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가성비 있는 상품을 비대면으로 가입할 수 있어 편리하고, 보험사 입장에서는 수익 다변화를 추구할 수 있어 미니보험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롯데손해보험은 지난 8월 출시한 생활밀착형 보험서비스 플랫폼 '앨리스(ALICE)'에서 17종의 미니보험 상품을 독점판매하고 있다. 이 가운데 ‘빌런 보험’의 경우 악당을 의미하는 ‘빌런’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한다는 개념의 상품으로, 직장인보험과 청소년보험으로 구성됐다. 직장인보험은 스트레스가 원인으로 지목되는 성인질환에 초점을 맞췄다. 간경변증과 원형탈모, 통풍, 대상포진 등 직장인들에게 빈발하는 질병들에 대한 진단비를 보장한다. 스마트기기와 컴퓨터 관련 질환에 입원비(1일당 1만원)와 수술비(연간 1회 한)에 더해 소화기관 양성종양 진단비 담보도 포함했다. 청소년보험은 갈수록 늘어나는 학교폭력 피해는 물론 우울증과 공황장애 등에 대한 치료보장이 핵심이다. 기존 자녀보험이 있어도 응급실내원비와 골절진단비를 중복 보장하고, 스쿨존내교통사고 위로금과 다쳐서 생긴 흉터 복원 수술비 등의 담보로 이뤄졌다. 하나손해보험도 업계 최초로 해외폭력상해피해 시 변호사 선임비용을 보장하는 ‘하나 해외여행보험’과 ‘하나 해외유학·장기체류보험’을 소개했다. ‘해외폭력상해피해 변호사선임비’ 특약에 가입 시 해외여행 또는 체류 중 타인에 의한 물리적 폭력으로 상해를 입어 재판을 진행할 때 변호사 선임비용을 보장받을 수 있다. 체류기간이 짧은 여행객이나 입국이 예정되어 있는 유학생들도 국내 입국한 이후 형사소송이 진행되더라도 해당 특약을 통한 보장이 적용된다. '하나 해외유학·장기체류보험'은 유학생뿐만 아니라 주재원, 워킹홀리데이 등 가입대상을 확대했으며 체류기간이 연장될 경우 해외현지에서 재가입 진행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삼성화재는 삼성금융계열사 통합플랫폼인 '모니모'를 통해 자전거 라이딩 중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위험을 종합적으로 보장하는 ‘미니자전거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자전거상해 사망후유장해 △상해 종합병원 입원일당 △자전거사고 벌금·변호사선임비용·교통사고처리지원금 등을 기본으로 담보한다. 인터넷전용보험으로 보험기간은 1개월이며, 자동차와의 사고로 발생한 자전거 수리비용 중 본인부담액에 대한 보장도 업계 최초로 내놨다. 캐롯손해보험은 국내 최초로 ‘트랜스포밍 보험’ 개념을 도입한 ‘스마트온(ON) 레저상해보험’을 선보였다. ‘트랜스포밍’이란 한 가지 보험으로 필요할 때마다 담보를 변경하며 다양한 종목별 보험을 가입한 것과 같은 효과를 누리는 상품을 의미한다. 이를 기반으로 출시된 '스마트온 레저상해보험'은 필요할 때만 켜는 스위치의 개념을 탑재했다. 예를 들어 오늘은 골프를 치고 내일은 등산을 한다면 그때마다 스위치를 켜서 원하는 레저활동 18가지 종목 중 하나를 선택, 새로운 종목의 보험에 가입하는 셈이다. 해당 상품은 종목별로 차등화된 보험료를 제시하기에 레저활동에 따라 각기 다른 보험료가 산출되며 자동차, 대중교통 등 어떤 교통수단을 이용하더라도 레저활동을 다녀오는 동안 발생한 상해를 보장한다는 점도 특징이다. 레저활동 중 상해사망, 후유장해 시 최대 1억원을 지급하고 골절로 진단된 경우 진단금 10만원을 지급(치아파절 제외)한다. 직접 운전을 하며 레저활동을 떠나는 경우 하루 400원대로 원데이 운전자보험도 추가할 수 있어 별도 운전자보험을 가입하지 않은 경우에도 유용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전문가들과 보험업계는 미니보험 시장의 부상이 필연적인 현상이라고 입을 모았다.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는 "다이렉트 보험 같은 경우 온라인으로 바로 가입할 수 있어 젊은 세대의 수요가 집중된 데다가 가성비 측면에서 미니보험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보험사들이 미니보험 출시를 늘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바라봤다. 서 교수는 "(가입) 기간이 길고 보험료 규모도 커서 소비자가 부담을 느끼는 일반 보험의 경우 보험사 차원에서 설계사를 통해 관리를 지속적으로 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모집 비용이 많이 든다"며 "이 때문에 손보사, 생보사, 온라인 보험사를 가리지 않고 미니보험을 늘리며 수익을 다변화하려는 노력을 이어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업계 관계자는 "미니보험은 수익성이 높은 상품이라기보다 합리적인 보험료로 가볍게 가입 가능한 보험 상품"이라며 "최근 보험 산업이 디지털화돼가는 추세에서 다양한 상품이 개발된다면 고객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3-10-12 14:44:30보험업계가 미니 보험상품으로 MZ세대 공략에 나섰다. 당장의 수익성보다 MZ세대가 접근하기 쉬운 온라인, 모바일 등 비대면 채널을 통해 MZ의 수요가 있는 상품을 다양하게 만들어서 보험에 대한 선택권을 넓히고 장기적으로 이들을 고객으로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지난달 24일 사계절에 맞는 특화 위험을 보장하는 '계절맞춤 미니보험'을 삼성금융 통합 애플리케이션 모니모에서 출시했다. 이번 여름용 미니보험은 레저와 스포츠 상해사고를 보장할 뿐만 아니라 폭염경보가 잦은 올해 여름에 맞춤형으로 온열질환 보장이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병원에서 열사병, 일사병, 열경련 등 진단을 받으면 온열질환 진단비는 30만원까지 지급된다. 보험기간이 하루부터 최대 30일까지로, 만35세, 상해 1급, 여성 기준 하루 보험료는 1670원, 만48세, 상해 1급, 남성 기준의 하루 보험료는 1680원이다. 여름철 레저인 스쿠버다이빙을 하다가 잠수병에 걸린 경우 치료방법인 '고압산소요법치료비'를 보장해주는 이색 담보도 있다. 교보생명은 지난달 3일 총 7종의 온라인용 e미니보험을 쏟아냈다. e미니보험에는 암케어, 용종케어, 뇌·심장케어, 생활습관케어, 감염케어, 상해케어, 1년 저축보험 등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보장에서 주요 질병 가운데 보험 소비자가 꼭 필요한 보장을 모바일로 직접 선택해서 1만원대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크린골프장에서 홀인원 시 축하비용을 보장하거나 골프를 치다가 다치거나 사망할 경우 이를 보장하는 스크린골프장 홀인원보험도 미니보험으로 연이어 출시되면서 스크린 골프를 즐기는 MZ세대의 인기를 끌고 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지난 5월 홀인원보험을 출시한 지 한 달 만에 가입자 4만명이 몰렸다. 홀인원보험은 카카오페이손보가 지난 4월 함께하는 상해보험 특약 중 하나를 상품화한 것으로 홀인원을 할 경우 최대 50만원, 골프 중 상해사망후유장애는 최대 1억원, 골프 중 배상책임은 최대 500만원까지 보장하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NH농협손해보험도 지난달 15일 스크린골프장에서 홀인원을 달성하면 최대 30만원을 보장한다. 보험료는 일반형 2410원에 불과할 정도로 부담이 없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3-08-03 18:2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