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2025년도 '사회복무요원 체험수기 및 사진'을 공개 모집한다. 응모작품 가운데 수기 분야 20편과 사진 분야 10편 등 총 30편을 선정해 수상자에게 표창과 부상품을 수여할 예정이다. 19일 병무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8월 18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공모는 우리 사회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는 사회복무요원들의 우수 미담사례를 적극 발굴해, 병역이행자가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분위기를 확산시키고자 마련됐다. 김종철 병무청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국가와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사회복무요원의 숨은 노력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회복무요원 본인 또는 함께 근무한 복무기관 관계자가 복무 기간 중 겪은 감동적인 이야기, 어려움을 극복한 경험 등을 주제로 한 체험수기와 생생한 복무 현장이 담긴 체험사진을 제출하면 된다. 참여 대상은 복무 중인 사회복무요원과 복무기관 담당자, 병무청 복무지도관이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소집해제자(퇴직, 인사이동 등)도 응모 가능하다. 응모방법은 복무기관장에게 직접 제출을 하거나 관할 지방병무청장에게 우편 또는 이메일로 송부하면 된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5-06-19 09:38:58[파이낸셜뉴스] 나영석 PD가 비행기에서 만취 승객을 온몸으로 제지했다는 미담이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28일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에 '내 나이 49세, 인스타를 시작하다'라는 제목의 영상에 나 PD의 미담을 알리는 댓글이 올라왔다. 한 누리꾼은 "PD님. 3월 31일, 어제 대한항공 제주 김포 노선 만취 승객을 온몸으로 막아주시고 승무원들한테도 고생했다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인스타 이제 막 시작하신 것 같아서 DM(다이렉트 메시지) 확인 늦으실까 봐 여기다 감사 인사 남긴다"며 미담을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멋진 나영석 PD님 미담 목격하게 되면 빠짐없이 여기다 남기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정말 멋지다", "미담은 널리 퍼져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2001년 KBS 27기 공채 프로듀서로 입사한 나 PD는 여행 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1박 2일'을 연출하며 스타 PD로 부상했다. 2012년 KBS를 퇴사한 나 PD는 CJ ENM으로 이적했다. 그는 '꽃보다 시리즈'와 '삼시세끼 시리즈', '윤식당' 등을 제작해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으며, KBS 재직 시절부터 함께한 신원호 PD와 콘텐츠 제작사 에그이즈커밍을 설립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나 PD가 연출을 맡은 tvN '뿅뿅 지구오락실' 시즌 3는 오는 25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된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4-16 11:14:51[파이낸셜뉴스] 쿨 멤버 이재훈이 주거지인 제주에 폭설이 내리자 동네를 돌며 제설 작업을 했다는 목격담이 전해져 화제다. 제주에 사는 누리꾼 A씨는 지난 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가수 이재훈님의 봉사활동”이라며 이재훈이 제설 장비가 달린 사륜 바이크를 타고 눈을 치우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A씨는 “눈이 내리면 밤낮 새벽 가리지 않고 온 동네 눈을 치워준다”면서 “몇 년 동안 변함없이 고마운 연예인”이라고 칭찬했다. 이를 본 한 누리꾼은 “어제도 서울 스케줄이 있는데 새벽에 눈을 치워주고 가더라. 정말 대단하다”며 미담을 더했다. 다른 누리꾼들도 “그 동네 살 때 이재훈님 아니었으면 다닐 수 없었다” “이재훈님이 눈을 치워줘서 안전하게 차가 나갈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재훈의 자발적인 제설 작업은 몇 년째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2년 제주 홈페이지 ‘칭찬합니다’ 게시판에도 이재훈이 제설 차량을 타고 눈을 치웠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제주 애월읍의 작은 마을에는 외지인이 많아서 누구도 눈을 치우지 않는데 (눈을 치우는) 단 한 사람이 있다”면서 “이재훈님의 작은 제설 차량은 동네 길을 다니며 이번 폭설에도 길을 열어줬다”고 밝혔다. 그는 “혼자 제설하고 염화칼슘 뿌리고 하루에도 수없이 내리는 눈을 이리저리 밀어냈다”며 “노래만 잘 부르시는 분이 아니라 동네 사랑은 눈만큼이나 순수 지성 그대로였다.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고 적었다. 한편 이재훈은 지난 1994년 혼성그룹 쿨의 멤버로 데뷔해 ‘해변의 여인’ ‘운명’ ‘애상’ ‘아로하’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했다. 이재훈은 2013년부터 제주에 거주하고 있다. 2020년 뒤늦게 결혼과 두 아이 출산 소식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당시 그는 2009년 7세 연하의 비연예인 아내와 결혼해 두 자녀를 키우고 있다고 밝혔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2-11 06:30:55[파이낸셜뉴스] 2024 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와 혼합 복식에서 동메달 2개를 따낸 ‘탁구신동’ 신유빈(20·대한항공)이 다시 한번 화제에 올랐다. 어릴 때부터 꾸준히 기부해 온 사실이 알려지며 미담의 주인공으로 재조명되고 있기 때문이다. '파리 먹방' 신유빈, 광고모델 발탁되자 1억원 기부 신유빈은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혼합 복식 동메달을 차지하며 대한민국 탁구에 12년 만의 올림픽 메달을 안겼다. 또한 16년 만의 여자 단체전 동메달에도 기여해 ‘탁구신동’에서 한국 탁구의 ‘에이스’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뿐만 아니라 경기 도중 얼음 주머니를 머리에 얹고 ‘먹방’을 하는 모습으로 국내외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바나나를 먹는 모습이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공유되며 큰 사랑을 받았고, 이를 계기로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모델로 발탁됐다. 이는 신유빈의 미담이 재조명되는 계기이기도 했다. 신유빈은 탁구 유망주를 위해 광고 모델료 중 1억원을 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에 기부했다. 신유빈이 기부한 1억원은 초등학생 선수들의 해외 전지훈련비와 경기력 향상을 위한 지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첫 월급 받았을땐 '600만원어치 운동화' 기부 신유빈의 선행은 16세 때 소속팀인 대한항공에 입사하면서 받은 첫 월급을 기부하면서 시작됐다. 지난 2020년 고민 끝에 고등학교 진학 대신 실업팀 입단을 선택한 신유빈은 첫 월급은 무조건 기부하겠다고 다짐했고, 실제로 경기 수원 사회복지법인 '꿈을 키우는 집' 아이들을 위해 600만원 상당의 운동화를 기부한 바 있다. 이후에도 신유빈의 선행은 계속 이어졌다. 2021년 한국여성탁구연맹에 현금 500만원과 탁구용품을 기부하고, 같은 해 8월에는 수원 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 환자를 위해 광고 모델 촬영 등으로 받은 수익금 8000만원을 기부했다. 또한 2021년부터 올해까지 KGC인삼공사와 후원 협약을 맺고 받은 후원금을 꾸준히 기부 중이며, 국제대회 포상금은 물론 예능 출연료까지 그야말로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기부하고 있다. 탁구를 포함한 유소년 스포츠는 물론, 소아·청소년 환자, 한 부모 및 다문화 가구 청소년 등 소외계층까지 기부 대상도 폭넓다. 신유빈은 지난 16일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광고 모델 계약 뒤 이뤄진 기부금 전달식에서 “제가 받은 사랑과 응원을 후배들에게 나누어 줄 수 있다는 것이 저에게는 더 큰 행복이다. 이번 기부를 통해 더 열심히 노력해서 큰 선수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08-20 09:18:51미래에셋생명은 지난 3일 변액종신보험 '미담'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은 이 상품을 통해 단기납 종신보험의 과도한 환급률 경쟁에서 벗어나 '투자수익률' 과 '자산배분' 중심의 상품을 제안함으로써 고객과 재무컨설턴트(FC)에게 변액보험 시장으로 긍정적 변화를 가져오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 상품은 플래그십 펀드인 글로벌 MVP 펀드 시리즈를 중심으로 국내외 다양한 펀드를 구성했으며, 해외주식군 펀드 선택 시 의무편입펀드(보장형계약에 한함)인 글로벌 MVP30, ETF글로벌 MVP30의 편입비율 합계를 40%로 낮춰 주식투입비율을 최대 72%까지 올렸다. 보장형계약의 펀드는 13종이며 추가납입 보험료 및 적립형계약 전환 후 펀드는 61종을 선택할 수 있다. 또 최저 보증을 통해 라이프 사이클에 따른 안정적인 자금 플랜 수립이 가능하도록 했다. 종신보험 본연의 기능인 사망보장은 펀드운용실적과 관계없이 사망보험금 발생 시점의 기본보험금과 이미 납입한 보험료 중 큰 금액을 최저 보증 받으며 장기 생존에 따라 노후 생활비 니즈로 해지환급금을 활용 시 예정최저적립금 (적용이율 1.5%)을 기준으로 계산한 생활자금을 최저 보증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40세 남자가 매월 54만6000원을 15년간 납입 후(일반가입형, 가입금액 1억 기준) 생활자금을 70세 신청 시 20년간 생활자금 포함 총 지급액은 펀드 수익률에 관계없이 최저보증으로 9938만원(총납입보험료 9828만원·환급률 103.5%)을 받게 된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6-20 18:29:46[파이낸셜뉴스]미래에셋생명은 지난 3일 변액종신보험 ‘미담’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은 이 상품을 통해 단기납 종신보험의 과도한 환급률 경쟁에서 벗어나 ‘투자수익률’ 과 ‘자산배분’ 중심의 상품을 제안함으로써 고객과 재무컨설턴트(FC)에게 변액보험 시장으로 긍정적 변화를 가져오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 상품은 플래그십 펀드인 글로벌 MVP 펀드 시리즈를 중심으로 국내외 다양한 펀드를 구성했으며, 해외주식군 펀드 선택 시 의무편입펀드(보장형계약에 한함)인 글로벌 MVP30, ETF글로벌 MVP30의 편입비율 합계를 40%로 낮춰 주식투입비율을 최대 72%까지 올렸다. 보장형계약의 펀드는 13종이며 추가납입 보험료 및 적립형계약 전환 후 펀드는 61종을 선택할 수 있다. 또 최저 보증을 통해 라이프 사이클에 따른 안정적인 자금 플랜 수립이 가능하도록 했다. 종신보험 본연의 기능인 사망보장은 펀드운용실적과 관계없이 사망보험금 발생 시점의 기본보험금과 이미 납입한 보험료 중 큰 금액을 최저 보증 받으며 장기 생존에 따라 노후 생활비 니즈로 해지환급금을 활용 시 예정최저적립금 (적용이율 1.5%)을 기준으로 계산한 생활자금을 최저 보증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40세 남자가 매월 54만6000원을 15년간 납입 후(일반가입형, 가입금액 1억 기준) 생활자금을 70세 신청 시 20년간 생활자금 포함 총 지급액은 펀드 수익률에 관계없이 최저보증으로 9938만원(총납입보험료 9828만원·환급률 103.5%)을 받게 된다. 오상훈 미래에셋생명 상품개발 본부장은 “미래에셋생명 변액종신보험 ‘미담’은 글로벌 MVP 펀드 10년의 좋은 성과가 미담(美談)으로 널리 퍼져 나가고, 이를 바탕으로 고객의 자산관리가 끝나지 않고 미담(未談)으로 계속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상품 개발을 했다”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6-18 11:22:04[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생명이 변액종신보험 ‘미담’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상품은 플래그십 펀드인 글로벌 MVP 펀드 시리즈를 중심으로 국내외 다양한 펀드를 구성했으며 해외주식군 펀드 선택 시 의무편입펀드(보장형계약에 한함)인 글로벌 MVP30, ETF글로벌 MVP30의 편입비율 합계를 40%로 낮춰 주식투입비율을 최대 72%까지 올렸다. 보장형계약의 펀드는 13종이며 추가납입 보험료 및 적립형계약 전환 후 펀드는 61종을 선택할 수 있다. 또 최저 보증을 통해 라이프 사이클에 따른 안정적인 자금 플랜 수립이 가능하도록 했다. 종신보험 본연의 기능인 사망보장은 펀드운용실적과 관계없이 사망보험금 발생 시점의 기본보험금과 이미 납입한 보험료 중 큰 금액을 최저 보증 받으며 장기 생존에 따라 노후 생활비 니즈로 해지환급금을 활용 시 예정최저적립금(적용이율 1.5%)을 기준으로 계산한 생활자금을 최저 보증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40세 남자가 매월 54만6000원을 15년간 납입 후(일반가입형, 가입금액 1억 기준) 생활자금을 70세 신청 시 20년간 생활자금 포함 총 지급액은 펀드 수익률에 관계없이 최저보증으로 9938만원(총납입보험료 9828만원·환급률 103.5%)을 받게 된다. 이 밖에도 납입 기간별(85차월, 121차월, 181차월) 장기유지보너스 적립률 인상으로 유지기간 환급률도 개선됐다. 구체적으로 △가입나이 만 15세(간편고지형은 30세)~최대75세까지 △납입기간은 7년, 10년, 15년 중 선택 △의무납입 기간은 5년이다. △간편고지형은 유병력자 3.2.5 심사 통과시 가입이 가능하다. 오상훈 미래에셋생명 상품개발 본부장은 “미래에셋생명 변액종신보험 ‘미담’은 글로벌 MVP 펀드 10년의 좋은 성과가 미담(美談)으로 널리 퍼져 나가고, 이를 바탕으로 고객의 자산관리가 끝나지 않고 미담(未談)으로 계속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상품 개발을 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에 맞는 차별화된 상품들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6-03 16:37:18[파이낸셜뉴스] 스님 콘셉트 DJ 뉴진스님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개그맨 윤성호의 교통사고 미담이 뒤늦게 알려졌다. 최근 유튜브에 올라온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 윤성호편 영상에 네티즌 A씨가 “2016년 영등포역 근처를 지날 때 교통사고를 목격했다”고 글을 남겼다. 글쓴이는 “당시 정지신호에서 뒤차가 앞차를 들이받았고 앞차 BMW에서 윤성호님이 내리셨다. 뒤에서 꽤 크게 받았음에도 윤성호님은 뒤차 운전자분께 화 한 번 내지 않으시고 괜찮으시냐며 오히려 상대방을 챙기셨다. 그러고는 크게 안 다치셔서 다행이라면서 보험접수는 안 하고 가셔도 된다고 하시더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A씨는 “일반인 입장으로 연예인들은 이런 일 생기면 진짜 곤란하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선처해 주시는 모습에 크게 감명받았다”며 “윤성호님 훗날 꼭 좋은 일 있으시길 응원했는데 앞으로도 쭉쭉 좋은 일 가득하시길”이라고 했다. 또 다른 네티즌 B 씨도 자신의 경험담을 공개했다. 그는 10년 전 윤성호를 봤다며 “개그콘서트에서 인지도 있을 때라 나가실 때 반가워서 인사했더니 알아봐줘서 고맙다고 악수해주셨다. 분식코너에서 호두과자 사시더니 저희 먹으러고 주시던 그때의 따듯한 미소가 기억에 남는다”고 회상했다. 그런가 하면 네티즌 C씨도 “지하철에서 우연히 윤성호 씨와 마주쳐서 사진 요청했는데 정말 친절하게 얼굴까지 맞닿으며 사진 찍어 주셨다”며 “참 좋으신 분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편 윤성호는 2001년 KBS 16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활동했다. 그는 디제잉 하는 스님인 부캐 뉴진스님으로 활동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5-30 22:47:42[파이낸셜뉴스] 보듬컴퍼니를 운영하는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에 대해 '갑질 논란' 등 여러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그의 아내 수잔 엘더에 대한 미담이 등장했다. 지난 27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보듬컴퍼니 물류를 관리했던 사장님의 글'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 최근 비즈니스 전문 소셜미디어인 링크드인에 게시된 한 물류업체 대표 A씨 글을 갈무리한 형식이다. A씨는 "어떤 경험은 평생을 간다. 저에게 보듬컴퍼니의 기억은 지옥 같은 경험과 연결된다”라며 "물류회사를 운영하며 고객사 대표를 만날 일은 많이 없지만 2020년 5월 극한 상황에서 불가피하게 해당 회사 대표의 사모님과 대면해야 했다”고 했다. A씨는 "당시 물류관리업체의 재고센터에서 발생한 화재로 보듬컴퍼니를 포함한 60여 개 고객사의 제품이 전소됐다.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로 인한 재산 피해는 64억원에 달했다"고 했다. 물류 창고를 관리했던 A씨 회사는 책임감에 하루 평균 6~8곳 회사를 돌며 고객사 대표들을 만났다. 당시 화재로 큰 피해를 본 대표들은 A씨 멱살을 잡고 욕설을 퍼붓거나 협박 및 겁박하기도 했다고 한다. 그러나 보듬컴퍼니를 방문했을 때의 경험은 달랐다. A씨는 “한 6일 정도 40여개사를 돌아다녔을 때 방문했던 곳이 보듬컴퍼니었다"라며 "졸도 직전까지 갈 정도로 피폐해져 있었지만 잊히지 않는 경험이 생각난다"고 했다. 이어 "자신의 피 같은 수억 원의 재고가 불탔는데 오히려 나를 염려해줬다"며 "그때 손수 건네준 음료수도, 나갈 때까지 배웅해준 것도 생각난다. 아마 다른 사람들과 반응이 많이 달라서 더 기억이 선명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힘든 일을 겪을 때마다 가끔 생각난다”라며 "저는 강형욱 님은 만난 적도 없고 이해관계도 없다. 현재는 고객사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글은 현재는 삭제됐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5-28 07:45:22[파이낸셜뉴스] 가수 임영웅의 미담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9일 여러 온라인커뮤니티에는 2021년 KBS 연말특집 ‘We Are HERO’에서 스태프로 일한 적이 있다는 A씨의 후기가 공유되고 있다. A씨는 “사람의 진심에 감동해 본 건 처음”이라며 임영웅과 관련된 미담을 공개했다. A씨는 “월급 200만원 받고 연예인 스태프로 일하다가 죽을 뻔했다. 몇 년 전에 무대를 만드는 공연 스태프로 일했는데, 연말 공연에 사용되는 무대를 제작하는 일이었다”라며 “일하면서 연예인을 볼 수 있다는 게 신기하고 좋았지만 그것도 하루이틀이지 일정에 맞춰 세트를 만드는 게 죽을만큼 힘들었다"고 했다. 이어 “한달 내내 정말 열심히 일했는데 막상 제가 만든 세트에서 노래하는 가수를 보니 그래도 보람은 있더라”며 "그런데 공연이 끝나고 너무 기쁜 이야기를 듣게 됐다”고 전했다. A씨는 "공연을 했던 가수가 출연료 전액을 저희 스태프들에게 양보했다는 것이다. 절대로 적은 금액이 아니라 '이걸 왜 포기했지'라는 생각까지 들었다”고 했다. A씨는 해당 가수가 남긴 메시지를 공개했다. 해당 가수는 “이 무대를 만드신 스태프들이 얼마나 고생하신지 옆에서 봤기 때문에 꼭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고 싶었다”며 “저는 팬들에게 좋은 무대를 선보인 것으로 만족한다”는 뜻을 전했다고 한다. A씨는 “메시지를 보는데 그릇이 정말 큰 사람이구나 느끼게 됐다”며 “대대적으로 기부를 하는 게 아니라 이런 일을 한다고 해도 잘 알려지지도 않을텐데 사람의 진심에 감동해본 것은 처음”이라고 했다. 끝으로 A씨는 “정말 이름만큼 훈륭한 분”이라며 임영웅을 거듭 칭찬했다. 실제로 당시 연출을 맡았던 권재영 CP의 공연 후기 영상에도 임영웅이 더 멋진 쇼를 만들어 달라는 취지로 출연료를 반납·전달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KBS 음악프로를 다수 연출한 권재영 CP는 작년 3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임영웅이 ‘We Are HERO’에서 출연료를 받지 않았다”며 “이 무대를 만드느라 고생하는 스태프 분들에게 나눠주시고, 무대 잘 만들어 달라 부탁하더라. 본인은 시청자들에게 좋은 무대를 선뵈는 걸로 만족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A씨의 후기가 전해지자 온라인상에서는 “당시엔 출연료를 거절했다는 기사 보고 대단하다 생각했는데, 고생한 스태프들한테 돌린 거였구나. 진짜 사람 엄청 세심하고 깊다. 존경스럽다", "이래서 문화대통령 소리 나오는 거다”, “미담이 끊이지 않는다. 이름대로 진짜 영웅 같은 사람”등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임영웅은 지난 8일 어버이날에도 사랑의 열매에 2억원을 기부했다. [따뜻했슈] 보고싶지 않는 뉴스가 넘쳐나는 세상, 마음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토닥토닥, 그래도 살만해" 작은 희망을 만나보세요.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5-09 18:3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