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신세계백화점은 본점 헤리티지 뮤지엄에서 다음 달 말일까지 강이연 작가의 대형 미디어 아트전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얽힘'(Entanglement)을 주제로 인공지능(AI)를 비롯한 기술 발전에 따른 인간의 진화와 퇴보 속 유기적인 관계를 설치 작품으로 선보인다. 인간과 기계를 상징하는 두 개의 스크린에서는 '섞일 수 없을 듯한' 이질적 요소들이 생성되고 얽혀 하나의 공동체를 형성하는 과정을 6분가량의 영상으로 보여준다. 본점 외벽에 설치된 신세계스퀘어에서도 관련 콘텐츠를 오는 9월 5일까지 상영한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헤리티지 뮤지엄을 찾는 고객에게 특별한 시간과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공감각적 미디어 아트 전시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로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7-09 13:21:3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미국 마이애미의 세계적인 미디어아트 뮤지엄 ‘슈퍼블루’가 조성된다. 인천시는 22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하얏트 리젠시호텔에서 다니엘 돌란 슈퍼블루 CEO로부터 마이애미에 기반을 둔 몰입형 전시장인 ‘슈퍼블루 코리아’를 인천에 유치하는 의향서를 전달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슈퍼블루는 63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뉴욕 기반의 세계적인 갤러리인 ‘페이스’가 세운 첫 몰입형 전시장이다. 5만㎡(약 1만5000평)의 옛 공장부지를 개조해 일본의 세계적인 디지털아트 그룹 팀랩을 비롯 26명의 세계적인 아티스트가 각각의 공간을 자신들의 작품으로 구성 및 연출했다. 관람객들은 작품이 투영된 공간 속에서 공감각적 체험을 하고 작품에 깊이 몰입해 작품의 일부가 되는 체험을 하게 된다. 슈퍼블루는 지난 2020년 마이애미에서 개관한 이후 코로나19 유행에도 불구하고 매년 50만명이 방문해 마이애미 관광의 핵심 코스로 부상하고 있으며 뉴욕, 런던 등으로 확장을 꾀하고 있다. 인천에 슈퍼블루 코리아가 들어서면 아시아 최초가 된다. 슈퍼블루 코리아 대상지로는 송도국제도시 골든하버 내 부지가 후보지로 검토되고 있다. 골든하버에는 유럽 최대 스파 단지인 테르메도 건립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슈퍼블루가 인천에 건립되면 공항과 항만을 활용한 환승 관광객들을 인천에 더 오래 머물게 하는 좋은 관광자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1-23 09:30:25[파이낸셜뉴스] 세계 최대 규모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이 부산 영도구에 문을 연다. 부산시는 '아르떼뮤지엄 부산'이 18일 오후 개관식을 갖고 19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민간 자본 200억원이 투입된 아르떼뮤지엄 부산은 5620㎡(1700평) 규모 전시관에 디지털 기술과 예술을 결합한 19개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을 선보인다. 뉴욕 타임스스퀘어의 'Waterfall-NYC'와 'Wale#2', 코엑스의 'WAVE' 작품으로 유명한 세계적 디지털 디자인 컴퍼니 디스트릭트(d'strict)가 기획했다. 아르떼뮤지엄은 2020년 제주에서 첫선을 보인 이후 여수, 강릉, 홍콩, 중국 청두, 미국 라스베이거스, 두바이에 이어 부산이 8번째다. 특히 부산은 세계 최대 규모의 아르떼뮤지엄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전시관은 연간 100만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이 글로벌 허브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문화관광 콘텐츠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아르떼뮤지엄 부산이 위치한 곳은 영도구의 오래된 해안 공업지역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지역인 만큼 부산국제크루즈터미널 주차장을 임시주차장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조처했으며, 앞으로도 주변 교통체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7-18 09:22:29파주시 통일동산 관광특구에 서울·경기권 최대 규모의 미디어아트 전용관 ‘뮤지엄 헤이’가 개관한다. 파주시는 통일동산 내 각종 국립·민간 문화자산을 K-컬처 브랜드로 구축하고 이를 신(新)한류문화벨트로 묶어 관광산업 경쟁력 향상을 제고하는 정책을 수립하였다. 이에 발맞춰 '뮤지엄 헤이'는 헤이리 예술마을, 출판단지, CJ ENM 방송영상 콘텐츠 스튜디오 등 다양한 문화 자원이 집약된 신(新)한류문화벨트의 중심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며, 파주 여행의 명소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뮤지엄 헤이는 행복지수 세계 1위인 핀란드의 인사말 ‘Hei’로부터 온 말로 '반갑고 기분 좋은 안녕'을 의미한다. 뮤지엄 헤이는 이름처럼 따뜻한 인사로 반갑게 방문객을 맞이하며 차별화된 몰입형 예술 체험의 장으로 방문객을 안내한다. 총사업비 300억 원이 투자된 뮤지엄 헤이는 평균 10m에 달하는 높은 층고와 이를 활용한 거대한 벽면 그리고 전시관의 내부를 관통하는 70미터의 대형 광장 등 규모에서부터 방문객을 압도한다. 여기에 최첨단 미디어 아트 기술로 구현된 Time Forest(시간의 숲), Luna(달빛), Hei Park(헤이파크), Hei Theater(헤이 씨어터) 등 인생의 아름다운 순간을 주제로 한 19개의 환상적인 미디어 아트와 Uyuni(우유니 사막), Pink Beach(분홍 비치)등 시공간을 초월한 이국적이고 몽환적인 공간은 관람객에게 실제와 환상의 경계에서 느낄 수 있는 힐링과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뮤지엄 헤이를 들어서는 순간 관람객은 숲속을 거닐다 어느새 바다로 이동하고, 멈춰진 시간 속에서 자연의 일부가 되기도 한다. 화면 속 반려동물과 놀아주다 200년 전 화가의 화실을 방문하기도 한다. 오감을 자극하는 미디어 아트의 향연은 가족, 연인, 친구,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예술 체험을 제공한다. 전시관의 1층에는 카페 파스쿠찌가, 2층에는 인스턴트 사진 부스 무딧이 운영되며,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180면의 여유로운 주차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뮤지엄 헤이’는 오는 7월 26일 개관 예정이다.
2024-07-10 10:05:35[파이낸셜뉴스] 몰입형 미디어아트 상설 전시관인 ‘아르떼뮤지엄’이 내년 국내 최대 규모로 부산에 들어선다. 부산시는 28일 ㈜디스트릭트코리아와 ‘아르떼뮤지엄 부산’의 건립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인 아르떼뮤지엄 부산의 건립과 활용을 위해 시와 디스트릭트코리아의 협업 기반을 마련하고 상호 역할 분담으로 세계적 수준의 미디어아트 전시관을 부산에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아르떼뮤지엄은 이터널 네이처(ETERNAL NATURE)를 주제로 자연 속 소재의 작품을 전시하는 국내 최대 몰입형 미디어아트 상설 전시관으로 국내에는 2020년 9월 아르떼뮤지엄 제주를 시작으로 지난해 8월 여수, 12월 강릉에서 각각 문을 열었다. 공통 주제인 자연을 각 지역의 특색과 문화유산에 맞게 풀어내고 있는 만큼 아르떼뮤지엄 여수는 바다, 아르떼뮤지엄 강릉은 산과 계곡을 주제로 관련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아르떼뮤지엄 제주는 개관 이래 누적 입장객이 150만 명을 돌파했고 아르떼뮤지엄 강릉은 개관 약 7개월 만에 누적 입장객이 50만명을 넘어설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성호 디스트릭트코리아 대표는 “부산시의 관심과 아르떼뮤지엄을 찾아주시는 많은 이들의 성원에 힘입어 국내 4번째로 부산에 아르떼뮤지엄 조성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부산의 특색을 담은 좋은 작품을 선보임으로써 문화관광도시 부산을 대표하는 전시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에 따르면 디스트릭트코리아는 2023년 상반기 중 아르떼뮤지엄 부산을 국내 최대 규모로 건립하고 시는 아르떼뮤지엄 부산을 글로벌 관광컨텐츠로 활용할 수 있는 제반 사업을 추진한다, 순수 민간자본으로 110억원이 투자돼 국내 최대 규모로 건립될 아르떼뮤지엄 부산에는 부산이 가진 독특한 자연환경을 소재로 다양한 미디어아트가 전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제적 문화예술도시로서의 부산을 전 세계인에게 각인하고 연간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부산을 찾는 등 글로벌 관광컨텐츠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시와 디스트릭트코리아는 내다보고 있다. 특히 아르떼뮤지엄 부산에서는 국내 최초로 대체 불가능 토큰(NFT) 기반의 크립토 아트 전시관인 ‘아르떼 메타’를 선보일 예정으로 이를 기반으로 향후 부산이 국내 디지털 미술시장을 선도해 나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2-06-28 10:44:52[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8일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인천공항 미디어아트 전시관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공사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교통센터에 대한민국 대표 문화예술 콘텐츠 확산을 위한 최신 디지털 문화공간 조성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올 상반기내 미디어아트 전시관인 K-디지털 뮤지엄(가칭)을 개관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의 주요 협력분야는 △전시·체험 장소 제공·운영 △공간 조성·운영 △콘텐츠 제공·구성 등으로 대한민국 콘텐츠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협업을 포함하고 있다. 총 400여㎡ 규모 2개의 전시홀 및 1개의 이벤트홀로 조성되는 'K-디지털 뮤지엄'은 한국의 대표 콘텐츠를 담은 실감형 미디어 영상을 송출하는 등 공항을 찾는 여객들에게 차별화된 문화예술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내·외부 미디어 패널을 통해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미디어아트가 송출될 예정이다.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협업으로 K-콘텐츠 발전 및 인천공항 글로벌 문화예술허브 실현의 초석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인천공항만의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해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미래공항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공항공사는 2022년도를 인천공항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공항운영 정상화, 공항경쟁력 강화 및 지속가능 미래성장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한 10대 중점추진과제를 지난 1월 공표했다. 그 일환으로 문화예술시설 및 콘텐츠 유치를 통한 문화예술공항 브랜딩 강화를 목표로 제시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2-02-24 14:11:20[파이낸셜뉴스] 오는 23일 강릉시에 국내 최대 규모의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 '아르떼뮤지엄 강릉'이 문을 연다. 22일 디스트릭트에 따르면 '아르떼뮤지엄 강릉'은 아르떼뮤지엄 브랜드로는 국내 세 번째로 선보이는 몰입형 미디어아트 상설 전시관으로 강릉시 초당동 경포호 인근에 연면적 4975㎡의 신규 건축물로 들어선다. 관동팔경의 으뜸인 강릉에서는 '밸리(VALLEY)'라는 테마로 백두대간의 중추인 강원도와 강릉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12개의 다채로운 미디어아트 전시를 선보인다. 아름다운 정령이 살아 숨쉬는 신성한 숲, 높고 낮은 지형과 협곡을 모티브로 제작된 미지의 동굴, 강원도를 담은 빛의 정원 등 새로운 작품들과 경포호의 오륜을 라이브 가니쉬로 감상할 수 있는 체험형 F&B시설로 구성되었다. '영원한 자연'을 주제로 제작된 작품들은 아르떼뮤지엄 특유의 시각적 강렬함과 감각적인 사운드, 품격있는 향기가 어우러져 완벽한 몰입경험을 제공한다. 아르떼뮤지엄의 제작사인 디스트릭트 이성호 대표는 "이번에 오픈하는 '아르떼뮤지엄 강릉'은 신규 건축물을 건립해 선보이는 만큼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에 최적화된 공간 형태와 큰 전시 면적을 확보함으로써 강원도와 강릉의 특색을 반영한 새롭고 다채로운 작품들로 구성될 예정"이라며 "앞서 오픈한 제주, 여수의 사업성과와 관람객 분들의 성원으로 국내 세 번째 아르떼뮤지엄을 오픈하게 된 점에 깊이 감사 드리며 계속해서 좋은 작품을 선보임으로써 수준 높은 시각예술의 대중화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개관소감을 전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1-12-22 17:39:16[파이낸셜뉴스] "대박이다(스고이·すごい)." 일본인 유튜버가 가족과 함께 한국을 여행하며 올린 영상에는 연신 감탄사를 내뱉는 모습이 나온다. 이들의 감탄사가 터져 나온 곳은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이다. 감탄의 이유는 입장료가 '무료'인 것부터 전시품의 퀄리티, 넓은 전시장까지 다양했다. 2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일본인 유튜버 미노리가 2개월 전 자신의 유튜브 채널 '미노리일기'에 공개한 영상이 뒤늦게 회자됐다. 다양한 감탄의 이유 영상 속에선 이들이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해 방대한 양의 전시물과 미디어 체험 공간에 감탄을 쏟아낸다. '디지털 실감 영상관'에 마련된 대형 미디어아트 공간에서 몰입형 콘텐츠를 접한 이들은 "이걸 무료로 봐도 되는 거냐" "돈 내고 봐도 된다"고 감탄을 내뱉고 전시물품을 본 뒤엔 "이건 무료 퀄리티가 아니다", "소름 돋았다", "눈물 날 것 같다" 등의 말을 '대박'이라는 단어와 함께 했다. 관람을 마친 이들은 "하루 종일 있을 수도 있겠다"며 "박물관에서 하루를 보낼 줄은 몰랐다. 올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도 이들의 반응에 공감하고 있다. "무료입장이라는 게 너무 자랑스럽다. 그래서 굿즈라도 꼭 하나 산다"거나 "접근성과 관람 편의성이 정말 좋다", "아이와 함께 가도 좋고 혼자 천천히 둘러보기도 좋은 공간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외국인 친구가 오면 가장 먼저 데려가는 곳이 바로 국립중앙박물관"이라며 "웬만한 관광지보다 만족도가 높다"고 전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2005년 용산으로 이전 개관한 후 꾸준히 관람객이 늘고 있다. 2023년 기준 연간 418만285명의 관람객을 기록해 세계 박물관 순위 6위, 아시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BTS에 데몬 헌터스까지…뮷즈 미노리일기 영상에서 국립중앙박물관 관람의 마무리는 역시 굿즈샵이었다. 이번에도 아이템 속 한국의 전통 복식이나 전통 문양을 보며 '대박'이라는 말과 함께 "예쁘다"를 외친다. 이들처럼 최근 국립중앙박물관 '뮷즈(뮤지엄과 굿즈의 합성어)'는 뜨거운 인기를 모으고 있다. 뮷즈가 힙한 아이템으로 받아 들여진 건 지난 2020년 11월 ‘반가사유상 미니어처’가 출시되면서 부터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상품기획팀이 기획한 것으로 출시 직후 온라인 서버가 마비될 만큼 큰 반응을 얻었고 BTS 멤버 RM이 구매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더 화제가 됐다. 최근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통해 뮷즈에 대한 관심은 더 뜨거워졌다. 이는 전국 국립박물관의 뮷즈 매출액으로도 이어졌다. 2020년 37억6100만원에서 지난해 212억8400만원으로 4년 만에 6배 가까이 뛰었다. 온라인 상품관 방문자 수도 하루 7000명 수준에서 현재 30만명에 이른다. 신상품이나 인기 상품의 예약 판매 개시일에는 50만명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최근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뮷즈(뮤지엄 굿즈) 5종을 출시했다. 새롭게 출시한 뮷즈 5종은 태극기를 소재로 한 스티커와 펜, 키링과 함께 반가사유상 미니어처(작은 모형)와 화분에 꽂을 수 있는 '롱롱타임 플라워 : 광복 에디션' 등이다. 스티커와 펜의 소재가 된 것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보물인 데니 태극기다. 이 태극기는 조선 말기 고종의 외교 고문을 지낸 미국인 '오웬 데니'가 소장하고 있던 태극기로 국내의 태극기 중 가장 오래돼 역사적 가치가 높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7-18 14:54:54[파이낸셜뉴스] 지난 2015년부터 매달 1회씩 열어 부산발전을 위한 정책 방안과 아이디어를 제시해오고 있는 '부산미래경제포럼'이 100회째를 맞았다.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부산경제진흥원(원장 송복철)은 지난 13일 오전 7시 20분 파라다이스호텔부산에서 '제100회 부산미래경제포럼'을 개최했다. 조용민 언바운드랩데브 대표가 초청돼 진행된 100회째 행사에는 박 시장을 비롯한 부산시 간부,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장, 부산지역 대학 총장, 기업인 등이 참석했다. 액센츄어, 아이비엠(IBM), 삼성전자를 거쳐 구글코리아 상무를 역임한 인공지능(AI)과 정보기술(IT) 전문가로 알려진 조 대표는 인공지능(AI)이 이끄는 부산 비즈니스 혁신과 활용방안'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부산미래경제포럼은 저명인사 초청 강연을 통해 국내외 경제·사회 동향을 학습·공유하고 부산의 주요 현안을 진단해 부산발전을 위한 정책 대안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2015년 시작돼 매달 열어왔다. 그동안 △추궈홍(주한중국대사) △마크 리퍼트(주한미국대사) △주영민(구글모바일마케터) △정재승(카이스트 교수) △신동식(한국해사기술회장) △반기문(전 유엔사무총장) △이광형(카이스트 총장) △유현준(홍익대학교 교수) 등이 초청돼 강연을 했다. 이를 통해 부산형 라이즈 기반의 지산학 혁신 생태계 조성, 시민행복도시 구현을 위한 도시 디자인, 물류·금융·창업 비즈니스 허브 도시 구축, 인공지능(AI) 디지털 신산업 도시 조성, 일자리 중심의 지역경제 자생력 강화, 문화예술·관광·콘텐츠 기반의 세계적(글로벌) 문화도시 조성 등 다양한 분야의 부산의 내일을 제안하고 설계했다. 포럼에 참여해 부산의 미래를 함께 논의해 온 강연자들과 부산시 정책을 협업·연계하는 사례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소통과 연결 매개체 역할을 수행하는 '정책 포럼'의 고무적인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99회 강연자 최정윤 셰프는 지난 3월 부산시 미식관광분야 정책고문으로 위촉돼 국제 미식 행사 유치 등 부산 미식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자문, 관련 기관들과의 협력을 진행 중이다. 90회 나건 홍익대 교수는 최근 개방한 영화의전당 실내정원 '비프 포레스트' 조성에 총괄 자문역할을 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도시디자인에 창의적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75회 이성호 디스트릭트코리아 대표는 시와 (주)디스트릭트코리아의 초대형 몰입형 미디어아트 아르떼뮤지엄 부산 유치 업무협약 체결 후 2024년 8월 개관한 아르떼뮤지엄은 부산만의 특성을 반영한 미디어아트 전시를 구현했다. 32회 모종린 연세대 국제대학원장은 현재 소상공인연합회 자문위원으로 활동, 골목상권 정책 등을 시에 제안하고 있다. 지난 2024년 11월 도모헌 제1기 '부산학교'에 참여해 '골목길 경제학'을 강연하고 2022년 10월 '부산의 15분도시 특강'에서 '머물고 싶은 동네' 조성에 대해 다양한 해법을 제시했다. 박형준 시장은 "시민을 위한 정책 설계의 숨은 조력자 역할을 해오고 있는 '부산미래경제포럼' 역할을 앞으로 더욱 강화해 각계 분야의 다양한 지혜를 모아 부산의 괄목할 만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송복철 부산경제진흥원장은 "100회를 맞은 부산미래경제포럼이 부산발전의 든든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미래를 고민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소통의 장으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6-15 10:02:54[파이낸셜뉴스] 동의대학교 대학원 스토리텔링학과 박사과정 김한엽·이비 씨가 지난 8~10일 중앙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2025 한국멀티미디어학회 춘계 학술발표대회’에서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멀티모달 AI를 넘어 AI 에이전트 시대로-자율성과 지속 가능성의 융합’을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전국 대학과 기업체의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논문 80여 편의 구두 및 온라인 발표와 100여 편의 포스터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됐다. 동의대는 중국 유학생인 이비 씨가 김치용 교수와 함께 논문 ‘공공 공간 내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와 관객 간 상호작용 양상 연구-제주 아르떼 뮤지엄 중심으로’를 발표해 장려상을 수상했다. 또 김한엽 씨는 김치용 교수, 이병준 씨((주)델타티)와 ‘실 검색 활동에 기반한 온라인 광고 현황 데이터 수집 방법 제안’을 구두 발표해 장려상을 수상했다. 한국멀티미디어학회는 1997년 창립한 국내 최대 규모의 ICT 학회로, 한국연구재단 KCI 등재지인 학회논문지 연간 12회 발행과 국내학술대회 연 2회, 국제학술대회 연 1회 등을 개최하고 있으며 현재 90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5-13 13:4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