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지니 TV가 '미디어 포털'을 도입한 뒤 TV 전체 이용자 수가 이전보다 2배 증가했다. 12일 KT에 따르면 지니 TV에서 주문형비디오(VOD)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이용한 '스트리밍 콘텐츠' 기준으로 한 달에 1번 이상 시청한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를 분석한 결과, 미디어 포털을 적용한 최신형 셋톱박스가 적용하지 않는 셋톱박스보다 약 2배 더 높게 나왔다. 예전에는 넷플릭스 콘텐츠를 보기 위해 리모컨 방향키를 10회 이동해야 했지만 이제는 리모컨에 넷플릭스 핫키 버튼을 눌러 바로 이동이 가능하다. 디즈니+, 티빙, 유튜브 등 OTT 바로가기 핫키 버튼 종류 수도 늘려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가입자들이 복수의 OTT를 이용하거나 OTT를 자주 갈아타는 만큼 지니 TV에서 OTT 사업자별 콘텐츠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OTT 서비스' 전용관 메뉴를 구성해 시청 편의를 높였다. 음성 검색으로 OTT와 유튜브는 물론 LIVE채널과 VOD, 지니 뮤직, TV앱까지 한 번에 찾는 'OTT 통합 검색' 기능도 인기가 높다. 이 기능을 이용하는 횟수가 월 400만회에 달하며 매월 약 40%씩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가입자당 OTT 월간 이용 횟수는 미디어 포털을 적용한 최신형 셋톱박스가 적용하지 않은 셋톱박스보다 약 3배 더 높았다. KT는 LIVE채널, VOD 등 다양한 콘텐츠 영역별 특성에 맞는 맞춤 서비스를 선보였다. 키즈랜드가 첫 화면으로 나온 셋톱박스는 키즈 VOD 탐색까지 이어지는 이용자 수가 첫 화면 미추천 셋톱박스 대비 약 6배 더 높았다. 영화·TV·VOD관에서는 이용자가 선호하는 장르에 맞는 개별 콘텐츠를 추천해준 결과 VOD 이용자 수가 미추천 셋톱박스 대비 약 2배 더 높았다. 특히 LIVE채널 전용관에서는 특정 채널 번호를 같은 시간대에 즐겨보는 가구를 대상으로 배너를 통해 '항상 이 시간대 보는 채널이에요' 라는 알람을 해줬더니 해당 배너를 클릭해 본 방송을 사수한 이용자가 미 추천 셋톱박스 대비 약 9배 높았다. 향후 KT는 적극적인 홈쇼핑 시청을 유도하기 위해 홈쇼핑 전용 메뉴인 '쇼핑+(쇼핑 플러스)'를 LIVE채널 전용관에서 상위로 앞당겨 노출하고 관심 상품 추천 기능 개발 등을 통해 홈쇼핑 사업자와의 상생에 힘쓸 계획이다. 자체 제작한 오리지널 콘텐츠도 TV 이용량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올해 기준 지니 TV 오리지널의 총 시청 시간은 월 평균 약 30%씩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 8월에는 전월 대비 약 60% 가량 급증했다. 구자윤 기자
2023-10-12 18:21:57KT가 IPTV 시장에서 11년 간 이어왔던 '올레' 브랜드를 '지니'로 개편하고 KT스튜디오지니·지니뮤직 등 '지니' 중심의 미디어 가치사슬 구축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IPTV 가입자 1000만명 이상 확보를 목표로 삼았다. 지니TV는 사용자 맞춤형 전용관 및 인공지능(AI) 기술을 필두로 보다 개인화된 IPTV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지니TV로 제2의 'IPTV 도약' KT는 4일 서울 중구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IPTV 서비스 '올레 tv'를 '지니TV'로 개편한다고 밝혔다. 단순 브랜드 개명을 넘어 AI 기반의 다양한 콘텐츠를 맞춤형으로 추천하거나 사용자가 편하게 검색할 수 있는 '미디어포털', 사용자가 보고 싶은 플랫폼·콘텐츠를 한눈에 제공하는 '플랫폼의 플랫폼'을 추구하겠다는 전략이다. 소비자 맞춤형 사용자경험(UX) 제공을 위해 사용자 인터페이스(UI)도 전면 가로형으로 개편했다. 지니TV 메뉴는 크게 △영화·드라마·VOD △LIVE채널 △키즈랜드 △지니앱스(APPs) △OTT서비스 등 총 다섯가지로 구성된다. 이 중 OTT서비스는 초반 넷플릭스, 유튜브 등을 중심으로 UI를 개편, 내년 초 티빙을 시작으로 더 많은 국·내외 OTT와의 제휴를 통해 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여러개의 OTT를 사용하는 MZ세대 소비자들을 유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지니앱스에는 게임, 노래방 등 기존 TV 애플리케이션(앱) 외 '지니 픽(Pick)' 메뉴를 신설해 △뮤직 콘서트관 △골프관 △댄스관 등 특화 콘텐츠를 배치한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은 앱을 비롯해 KT가 지난 7월 공모전을 통해 선발한 중소 파트너사의 TV 앱, 안구 건강관리 '스마트 아이닥터' 등도 제공된다. AI 큐레이션도 이번 개편의 특징이다. AI 큐레이션은 평소 요일별, 시간별 사용자 시청 패턴을 분석해 첫 화면을 사용자 선호 카테고리로 띄우거나, 사용자 선호 콘텐츠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최대 1년 간 매일 30억건의 사용자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 라이프 패턴을 찾고 최근 시청 트렌드, 1만여개의 감성 키워드·장르로 분류된 콘텐츠 정보 등을 결합해 콘텐츠를 추천한다. 이를 위해 IPTV 리모콘 또한 사용자 시청 콘텐츠에 따라 변하는 방식으로 개편한다. ■'지니' 시너지에 베팅 이번 지니TV 서비스 리뉴얼은 △지니뮤직 △KT스튜디오지니 △미디어지니에 이은 네번째 '지니' 브랜드 서비스 개편이다. IPTV에도 지니 정체성을 적용해 KT그룹 내 시너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지니' 브랜드는 구현모 대표가 역점으로 추진하고 있는 디지코(디지털플랫폼기업·DIGICO) 사업의 미디어 가치사슬의 정체성이기도 하다. IPTV까지 밸류체인에 편입시켜 기획·제작·유통 등 전 분야에 걸쳐 다양한 콘텐츠를 KT 자체적으로 제공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외연 확장에도 앞장선다. KT는 CJ ENM과 '미디어 동맹'을 체결한 것에 더해 최근 미국 케이블 채널 사업자 AMC네트웍스와 제휴를 단행, AMC 콘텐츠 구독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제공했다. KT 커스터머사업부문장 강국현 사장은 "'플랫폼의 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해 미디어포털로 새로운 홈미디어 시대를 열고, 국가 미디어 생태계 발전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10-04 18:09:24[파이낸셜뉴스] KT그룹 내 미디어·콘텐츠 계열사 간 합병이 결정되면서 KT그룹의 콘텐츠 역량 강화도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인기를 끈 ENA채널을 중심으로 콘텐츠 제작과 편성에 힘을 한껏 싣겠다는 전략이다. KT그룹 내 종합방송채널사용사업자(MPP) 스카이라이프TV(SkylifeTV)는 1일 이사회를 열고 미디어지니와 합병안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스카이라이프TV는 미디어지니와 합병을 통해 KT그룹 MPP 역량을 한 데 모으고 ENA 브랜드 가치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합병법인은 오는 11월 1일 출범한다. 이번 합병 결정에 따라 스카이라이프TV는 ENA 채널을 중심으로 콘텐츠 제작과 편성을 일원화해 경영 효율성과 규모의 경제를 실현한다. 단일 채널 법인으로서 전략적인 시장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스카이라이프TV는 기대했다. 합병은 스카이라이프TV가 미디어지니를 흡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합병법인 지분은 KT스카이라이프가 62.7%, KT스튜디오지니가 37.3%씩 각각 보유하게 된다. 향후 KT스카이라이프와 KT스튜디오지니는 상호 공조를 통해 스카라이프TV 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 지난해 10월 미디어지니(구 현대미디어)가 KT그룹으로 편입되면서 KT그룹은 스카이라이프TV와 미디어지니 2개의 PP 계열사를 보유하게 됐다. 지난 4월에는 스카이라이프TV가 보유한 7개 채널과 미디어지니가 보유한 5개 채널을 합친 채널 중 경쟁력 있는 채널을 선별, 주요 고객층과 장르를 구분해 △ENA △ENA DRAMA △ENA PLAY △ENA STORY 등으로 4개 채널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스카이라이프TV와 미디어지니 합병법인은 지속적인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 및 제작을 통해 ENA 브랜드 가치를 더욱 향상시켜 나갈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KT그룹 내 미디어 계열사드로가 시너지 창출에 박차를 가한다. 스카이라이프TV-미디어지니 윤용필 대표는 "ENA는 KT그룹의 '원앤온리' 채널 브랜드로서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힘쓰며 시청자들에게 보다 많은 볼거리,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스카이라이프TV는 축적된 킬러 콘텐츠를 바탕으로 MPP 사업자에서 글로벌 지식재산권(IP) 사업자로 거듭나 3년 후 ENA 브랜드 가치를 1조원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KT스카이라이프 김철수 대표는 "합병법인의 대주주로서 스카이라이프TV의 오리지널 콘텐츠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콘텐츠 투자와 더불어 그룹 내 콘텐츠 유통의 핵심 축으로서 그 역할을 공공히 해 나갈 것"이라며 "KT스카이라이프는 '종합 미디어 콘텐츠 플랫폼'이라는 중장기 성장 전략에 맞춰 기존 송출 대행 사업 외에도 인공지능(AI)·정보기술(IT)를 활용한 후반 제작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BM)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09-01 16:41:41[파이낸셜뉴스] KT그룹 종합방송채널사용사업자(MPP) 스카이라이프TV는 이사회를 열고 미디어지니와 합병을 결의했다고 1일 공시했다. 합병은 스카이라이프TV가 미디어지니를 흡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KT스카이라이프가 지분의 62.7%, KT스튜디오지니가 나머지 37.3%를 보유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9-01 16:29:31[파이낸셜뉴스]KT가 제네시스에 이어 테슬라에도 지니뮤직을 탑재한다는 소식에 가온미디어가 강세다.14일 오후 2시 22분 현재 가온미디어는 전거래일 대비 420원(5.93%) 오른 749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KT는 KT는 메르세데스-벤츠, 현대차, 르노삼성에 이어 테슬라와도 커넥티드 카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달 중 테슬라의 모델에 커넥티드카 지니뮤직 스트리밍 서비스를 적용하는 계약을 체결한다. 계약이 체결되면 테슬라 차량에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을 블루투스로 연결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앞서 KT는 지난 2017년 테슬라와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목표로 KT의 통신망을 구축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KT 5세대(5G) 통신망을 기반으로 테슬라의 텔레매틱스가 국내에서 구현되는 것이 목표였다. 텔레매틱스는 교통 체계에 차량끼리 또는 차량과 도로 인프라(V2X) 간 통신 시스템을 도입해 양방향으로 교통정보를 수집·제공하는 것을 뜻한다. 가온미디어는 AI 셋톱박스 등 네트워크 장비를 제조, 판매하고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음성인식 디지털 셋톱박스를 제조하는 회사기도 하다. 2017년 세계 최초 음성인식 AI 셋톱박스인 '기가지니'를 KT에, 지난해에는 SK브로드밴드에 관련 제품인 '누구(NUGU)'를 공급 중이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1-01-14 14:25:05[파이낸셜뉴스]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가 지난 5일 부산 본사에서 ‘오션 크리에이터, 해(海)지니 6기 발대식’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해지니는 해운·항만·물류를 비롯한 전문성을 요하는 해양산업 이슈를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쉽게 전하고 국민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운영한 공사의 서포터즈다. 이 콘텐츠는 다양한 플랫폼에 활용돼 해양산업 전반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와 이해도를 높이는 데 이바지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공사는 이전까지 해지니 서포터즈를 대학생 기자단 형태로 운영했으나,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맞춰 콘텐츠 제작 능력과 온라인 영향력을 갖춘 크리에이터 중심으로 새로 개편했다. 이번 6기부터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활동 중인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공개 모집을 진행했다. 최종 선발된 크리에이터는 18개팀으로 각각 블로그,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창작자들이 선발됐다. 공사 안병길 사장은 발대식에서 “이번 6기 해지니는 창의적인 기획력과 전문성으로 해양의 가치를 국민께 전해줄 것”이라며 “공사는 앞으로도 디지털 콘텐츠 기반의 홍보 방식을 적극 활용해 해양산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해지니 크리에이터들은 공사의 해양 관련 주요 정책과 사업현장을 직접 취재해 각자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각 콘텐츠는 크리에이터별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사는 이날 구성원들의 기획력을 한층 더 높이기 위해 유튜브 구독자 수 36만명, 틱톡 팔로워 48만명을 보유한 인기 크리에이터 ‘레블(ReBL)’의 콘텐츠 초청 특강을 열었다. 특강에서는 크리에이터가 더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한 방법 등이 공유됐다. 6기 해지니에 선발된 한 크리에이터는 “해지니 활동을 통해 다소 생소하게 여겨졌던 해운과 항만, 물류 산업을 쉽고 친근한 이미지로 소개해 해양진흥공사 활동의 중요성을 알리고 싶다”고 선발 소감을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8-06 10:40:10[파이낸셜뉴스] KT는 인공지능(AI) 영상 공모전 ‘2025 KT AI P.A.N’의 공식 포스터와 아이덴티티 필름을 공개하며 출품작 접수를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이 공모전은 KT가 주최하고 KT와 한국영화감독조합(DGK)이 공동 주관한다. 자문기관으로는 영화진흥위원회가 참여한다. 공모 부문은 △단편영화 △숏폼 △광고 △배우 지적재산(IP) △KT 그룹 미디어 IP 등 총 5개다. 자유 창작 주제는 물론 kt 스튜디오지니, kt 밀리의 서재, 스토리위즈 등 KT 그룹이 보유한 소설·웹툰·드라마 IP를 활용한 작품도 출품할 수 있다. AI 영화 ‘나야, 고준’과 연계해 배우 고준의 얼굴 및 음성을 활용한 콘텐츠 출품도 가능하다. 2025 KT AI P.A.N의 공식 포스터와 아이덴티티 필름은 ‘AI 세상을 내 판으로 만들다’는 공모전의 의미를 담았다. AI 미디어테크 기업 스튜디오 프리윌루전과 협업해 제작됐다. 스튜디오 프리윌루전은 두바이 국제 AI 영화제에서 수상한 국내 AI 영상 전문 제작사다. 지난달 공개한 1차 포스터는 고래, 꽃, 광화문, 롤러코스터 등 상징적 오브제를 통해 ‘아이디어의 폭발’과 ‘다차원적 상상력의 확장’을 시각화했다. 2차 포스터는 ‘AI꾼들의 놀이터, ‘판(P.A.N)’이 열렸다!’는 콘셉트로 SF 분위기의 상징 조형물을 활용해 AI 시대의 창조성을 재해석했다. 얼굴 형상은 인간의 창작성과 몰입을, 조형물에서 솟아오르는 고리와 곡선 구조는 기술 융합과 상상력의 확장을 의미한다. 아이덴티티 필름은 배우 고준이 출연해 상상과 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순간을 보여준다. 지하철안에서 시작된 평범한 여성의 상상은 배우 고준의 현실 속 등장으로 광화문 광장 배경의 창작 세계 ‘P.A.N’으로 확장된다. 누구나 AI로 상상력을 실현할 수 있다는 공모전의 메시지를 담았다. KT는 공정한 심사를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로 심사위원단을 꾸렸다. AI 기술력은 글로벌 IT·테크 기업이, 콘텐츠의 서사성과 작품성은 영화·광고·드라마 감독이, IP 적합성과 상업성은 KT 미디어 그룹과 영화 제작사 전문가가 평가할 예정이다. 최종 심사위원단은 민규동 감독, 엄태화 감독, 김한결 감독, 박재수 엠씨에이 대표, 권한슬 스튜디오 프리윌루전 대표, 김영기 디에이프스쿼드 감독 등 10명이다. 수상작은 5개 부문, 총 52편이다. 공모전은 국적,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접수는 오는 15일까지 KT 닷컴 이벤트 페이지 내 ‘KT AI P.A.N’ 공식 페이지에서 받는다. 수상작 발표와 시상식은 다음달 10일경 열린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5-08-05 09:57:17국내 1위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의 인기 부문 시상인 ‘업비트 인기스타상’을 공식 후원하며, 팬투표를 통해 선정된 스타들에게 지난 18일 인기스타상을 시상했다. 이날 ‘업비트 인기스타상’은 ‘폭싹 속았수다’의 아이유와 박보검, ‘선의의 경쟁’의 이혜리, ‘나의 완벽한 비서’의 이준혁 등 K-콘텐츠를 대표하는 주요 배우들에게 돌아갔다. 특히 아이유는 인기스타상에 이어 여우주연상과 작품상까지 차례로 수상하며, 이번 시상식에서 주요 수상자로 자리매김했다. 청룡시리즈어워즈는 대한민국 유일의 OTT 콘텐츠 전문 시상식으로, 넷플릭스, 디즈니+, 웨이브, U+모바일 tv, 지니 TV(ENA), 쿠팡플레이, 티빙(가나다 순) 등 주요 스트리밍 플랫폼의 오리지널 드라마와 예능 시리즈를 대상으로 시상을 진행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본 시상식은 7월18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렸으며, KBS, 네이버를 통한 국내 생중계와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 프리즘(PRIZM)을 통한 글로벌 생중계로 약 325만 명의 글로벌 K-컬처 팬들이 함께 시청했다. 업비트는 글로벌 경제 매체 포브스가 발표한 ‘2025 가장 신뢰받는 가상자산 거래소’ 순위에서 국내 1위, 글로벌 7위를 기록한 국내 최대 디지털 자산 거래소다. 이번 협업을 통해 기술 중심 플랫폼을 넘어 K-컬처 산업과의 문화적 교류를 시작하고, 팬과 브랜드가 연결되는 새로운 문화 경험을 선보였다. 윤선주 두나무 최고브랜드임팩트책임자(CBIO)는 “K-컬처가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는 흐름 속에서 업비트 역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신뢰를 기반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는 점에서 두 영역의 자연스러운 접점을 찾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브랜드가 더 다양한 방식으로 사람들의 일상과 감정에 스며들 수 있도록 문화와 경험을 아우르는 파트너십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22 16:03:05[파이낸셜뉴스] KT는 kt 스카이라이프·kt HCN에 인터넷프로토콜(IP) 기반 셋톱박스를 공급함으로써 그룹 미디어 시너지 확대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급으로 스카이라이프와 HCN은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IP기반 기술 전환을 바탕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 또 양사는 IP 전송방식을 적용한 프리미엄 방송서비스 ‘아이핏TV(ipit TV)’를 출시했다. 인터넷TV(IPTV)와 동등한 수준의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ipit TV는 현재 지니 TV에서 제공 중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 인공지능(AI) 추천·검색, 모바일 이어보기를 제공한다. 기존 양사 가입자는 각 사 고객센터나 매장에서 ipit TV를 신청하면 셋톱박스를 교체해 IPTV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최광철 KT IPTV사업본부장은 “KT는 기술중립성을 기반으로 그룹사 간 미디어 플랫폼 협력을 강화해 전체 미디어 서비스의 품질 경쟁력을 높였다”고 말했다. psh@fnnews.com 박성현 기자
2025-07-16 09:52:47[파이낸셜뉴스] 대우건설은 하이엔드 브랜드 써밋(SUMMIT)을 리뉴얼하면서 감각적 경험을 확장하는 새로운 시리즈인 '센스 오브 써밋(SENSE OF SUMMIT)'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에서는 써밋이 지향하는 철학인 '열망의 기념비'를 중심으로 음악(Sound), 향(Scent), 미디어아트(Visual) 등 세 가지 감각적 콘텐츠로 구성해 브랜드의 깊이를 보다 입체적으로 전달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시리즈 중 첫 번째 순서로 브랜드 음악 앨범인 '더 모뉴먼트, 써밋(The Monument, SUMMIT)'이 이날 멜론·지니·애플뮤직·스포티파이 등 전 세계 주요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공개된다. 써밋 브랜드 공식 웹사이트 및 견본주택 공간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총 13곡으로 구성된 이번 앨범은 써밋 브랜드가 정하는 감정과 메시지를 음악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이번 앨범에는 음악가이자 예술가인 강신욱 작곡가가 작업을 맡았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음악을 시작으로 브랜드 향과 미디어 아트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해 감각적인 언어로 풀어낼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예술가 및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써밋만의 브랜드 세계관을 확장하고 브랜드가 지향하는 감각을 일상의 품격으로 전환하는 브랜딩 여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음반 수록곡들은 '써밋 리밋티드 남천', '서면 써밋 더 뉴' 등을 시작으로 개포우성7차 재건축 수주에도 활발히 사용할 예정이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5-07-10 09:1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