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엑스코에서 22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제11차 대경피부미용치료 학술대회에서 미라드라이를 이용한 다한증 치료법이 소개된다. 대경피부미용치료 학술대회는 대한피부과의사회 대구경북지회가 주최하는 학술대회로 전국 피부과 의사들이 대거 참가하는 행사이다. 피부과의 필수적인 치료법과 최신 치료법들을 발표하고 질문과 토론을 통해 최신 정보를 교류하는 학술대회로서 국내 피부과 전문의들의 관심이 높다. 이번 학술대회는 여드름치료, 보톡스 및 필러, 탈모치료, 병원경영, 심화학습 등 14개 섹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새로운 레이저 기술과 부가적인 치료법 섹션에서 진행되는 '미라드라이를 이용한 다한증 치료' 강의가 관심을 끌고 있다. 대구 세브란스피부과 성열오 원장이 발표하는 이번 강의에서는 혁신적인 다한증 치료법으로 자리잡은 미라드라이 시술의 실제 치료사례들을 통해 노하우들을 공유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겨드랑이 부위에 땀이 흥건하게 젖어 불쾌감이 유발하는 다한증 치료는 장마철과 여름철을 맞아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대구 세브란스 피부과 성열오 원장은 "최근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다한증 치료에 대해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강의를 준비했다"면서 "미국, 일본 등 해외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혁신적인 다한증 치료법인 미라드라이 시술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13-06-20 09:50:24겨드랑이 다한증을 치료하는 미라드라이 시술이 미국과 한국의 피부과학회에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 3월 24일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제15회 대한피부과의사회 춘계심포지엄과 다음달 3일부터 7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33회 미국레이저학회(ASLMS)에서 미라드라이 시술이 발표됐다. 다음 달 열리는 미국레이저학회에서는 화상과 트라우마, 합병증과 법적논란, 피부레이저수술, 다한증치료 등 최근 의사들의 관심이 높아진 분야의 강연들이 마련됐다. 특히 다한증치료 강연에서는 미국 마이클 카미너 박사가 마이크로웨이브(극초단파) 기술을 이용한 미라드라이 시술에 대해 발표한다. 고주파와 레이저 사이의 주파수 대역에 해당하는 300MHz~300GHz의 마이크로웨이브를 이용해 피부표면에 손상을 주지 않고, 간편하게 땀샘을 파괴시켜 겨드랑이 땀과 냄새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1~2회의 시술만으로 겨드랑이 다한증을 치료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며, 미국 FDA와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받은 안전한 시술법이다. 지난 대한피부과의사회 춘계심포지엄에서는 '뉴 테크놀러지 인 2013(New Technology in 2013)세션에서 다한증 치료의 실증적인 발표가 이루어져서 관심이 집중됐다. 아름다운나라 피부과 김영진 원장은 '미라드라이를 이용한 다한증치료의 임상경험'이라는 주제로 작년 미라드라이 시술환자들을 분석한 결과, 92.3%가 만족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시술 후 '전혀 땀이 나지 않는다'고 응답한 환자가 61.5%, '땀이 나지 않지만 긴장할 때만 약간의 땀이 난다'는 환자가 30.7%였다. 미라드라이 시술 6개월 이후의 조직검사결과도 환자의 만족도를 뒷받침한다. 시술 전 진피층의 땀샘이 시술 후 소실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의 마이클 카미너 박사는 "기존에 다한증 치료에 시행되던 수술적 방법보다 일상생활에 지장이 적고, 보톡스 치료에 비해 치료효과가 지속적으로 유지되어 다한증 치료의 새로운 해답을 제시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13-03-28 18:25:36강남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이상준 박사가 액와다한증 환자에게 미라드라이를 시술하고 있다. 겨드랑이 땀을 치료하는데 미라드라이 극초단파 치료가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겨드랑이에 땀이 과도하게 나는 액와다한증 환자는 겨드랑이 부분의 옷이 땀에 젖어 보기 민망한 상황 등이 자주 나타나면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강남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이상준·장가연 박사팀은 지난 2012년 8~10월 13명의 액와다한증 환자(20~52세)에게 극초단파를 이용한 미라드라이 치료를 진행한 결과 시술 3개월 후 92.3%의 환자가 만족할 만한 수준으로 액와다한증이 개선됐다고 20일 밝혔다. 시술 후 '전혀 땀이 나지 않는다'고 응답한 환자는 61.5%였고 '땀이 나지 않지만 긴장할 때만 약간의 땀이 난다'는 환자는 30.7% 였다. 또 미라드라이 시술 6개월 후 조직 검사를 시행했더니 시술 전 진피층의 땀샘이 시술 후 소실된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 미라드라이 치료는 수술하지 않고 극초단파를 이용해 간편하게 땀샘을 파괴시켜 겨드랑이 땀과 냄새를 치료하는 방법이다. 이 치료법은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고, 피부 표면에 손상을 주지 않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안전한 시술이다. 음식을 데우는데 사용하는 전자레인지에 이용되는 극초단파는 300㎒~300㎓ 사이의 주파수를 가진 전자기적 신호를 말하며 고주파와 레이저 사이의 파장을 이용한다. 그 동안 액와다한증을 치료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이 소개된 바 있다. 시중에서 구입할 수 있는 유일한 의약외품인 니베아 데오드란트와 같은 발한억제제를 도포하는 방법은 매일 사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보툴리눔독소 시술은 주사시술만으로도 효과를 얻을 수 있으나 지속기간이 제한적이다. 이밖에 땀샘 절제술, 지방흡입 등의 수술적 방법은 땀샘을 제거하나 2주 가량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으며 흉터가 남아 불편함이 있다. 강남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이상준 박사는 "미라드라이를 이용하여 겨드랑이 다한증을 치료하면, 수술적 방법에 비해 회복이 빨라 일상생활에 거의 지장이 없고 흉터, 혈종 형성, 감염, 영구적인 신경손상 등 심각한 부작용의 위험이 크게 낮다"며 "일시적으로 효과가 있는 보톡스 주사와 달리 시술한 부위의 땀샘이 영구적으로 파괴되는 것이 특징으로 환자들은 1주일 후에 겨드랑이가 보송보송해진 것을 느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 임상 결과는 오는 24일 춘계피부과학술대회와 4월 3일 미국 보스톤에서 열리는 미국 레이저학회에 발표할 예정이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13-03-20 09:34:17멕시코의 한 20대 피트니스 인플루언서가 다한증 치료 시술을 받다가 마취 부작용으로 숨을 거뒀다. 19일 영국 일간지 미러 등에 따르면 14만여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한 오달리스 산투스 메나(23)가 최근 멕시코 과달라하라에 있는 한 병원에서 겨드랑이 다한증 치료 시술을 받던 중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메나는 생전 다수의 보디빌딩 대회에 출전하면서 그 과정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서 유명세를 탔다. 메나는 마취주사를 맞은지 불과 몇 분 만에 심장 마비 증세를 보였다. 의료진은 바로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메나가 받은 치료는 열에너지로 땀샘을 제거하는 시술법으로 ‘미라드라이(miraDry)’라고 불린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시술로 상대적으로 간단하고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병원은 미라드라이 시술 홍보를 위해 평소 운동으로 땀을 많이 흘리는 메나를 초청한 상황이었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시신 부검 결과 메나의 사인이 병원 측 의료 과실이라고 봤다. 이날 마취는 훈련도 받아본 적 없는 비전문의가 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검의는 메나가 복용하던 스테로이드 성분의 약물이 마취 부작용과 겹쳐 사망에 이르렀다고 발표했다. 병원은 메나가 사전에 보디빌더들이 많이 복용하는 클렌부테롤을 포함해 약물이나 보충제를 먹는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유족은 해당 병원을 과실치사 혐의로 고소했다. 사건은 현재 멕시코 할리스코주 검찰청에서 수사를 벌이고 있다. 지난 2019년 미스 앤드 미스터 헤라클레스 대회 우승자인 그는 이번주 미국에서 열리는 비키니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1-07-19 23:55:46[파이낸셜뉴스] 평소 땀이 많은 사람들이 괴로운 계절이 돌아왔다. 특히 여성들 중에는 스트레스로 인해 식은 땀이 줄줄 흐르고 겨드랑이가 젖어 얼룩과 냄새로 고통을 받는데, 날씨가 더워지면 증세가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경우 면접이나 발표 같은 중요한 상황에서 곤란하게 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사람을 만나는 일에 스트레스가 심해진다. 땀 얼룩을 감추려고 더운 날 긴 팔 상의를 입고 다니거나 여벌의 옷을 따로 가지고 다니기도 한다. 땀과 냄새로 인한 일상에서의 불안과 긴장은 다시 땀을 더 나게 하는 악순환으로 되풀이 되기도 한다. ■땀 분비억제제 반짝 도움...착색 주의해야 땀은 몸 속의 노폐물을 배출하고 피부 온도를 낮춰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순기능을 한다. 하지만 과도하게 땀이 배출되면 미용상의 문제와 세균에 의해서 지방산과 암모니아로 분해되는 과정에서 특유의 고약한 냄새도 유발한다. 환자들이 일상에서 땀과 냄새를 줄이기 위해 자주 찾는 방법이 땀 분비억제제를 바르는 것이다. 주요 구성 성분으로는 발한 억제 활성성분인 알루미늄클로로하이드레이트 복합체와 같은 알루미늄계화합물과 항균작용을 위한 트리클로산 성분이 있으며, 사이클로펜타질록산, 징크옥사이드 등이 포함돼 있다. 피부 표면에 바르는 발한 억제 활성 성분(주로 알루미늄염)이 겨드랑이 피부 표면에 있는 땀이나 수분에 용해된다. 용해된 물질은 피부 표면으로 분비되는 땀의 양을 줄이는 젤을 형성하여 억제하는 것이다. 데오드란트 땀 분비억제제는 급할 때 활용하기에 유용하다. 하지만 1회용으로 효과가 오래 가지 않으며 땀에 쉽게 씻겨 내려간다는 단점이 있으며 근본 해결책은 될 수 없다. 분당 아름다운나라피부과 김현주 원장은 "땀 분비억제제에 들어있는 염화알루미늄 성분이 만성적으로 자극이 되면 색소 침착이 생길수 있으며 겨드랑이 피부는 다른 피부 부위보다 얇기 때문에 피부가 예민한 경우에 쉽게 자극되거나 알레르기가 생길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수술 없이 겨드랑이 땀샘 해결 겨드랑이처럼 땀이 많이 나는 부위는 국소적으로 땀샘을 파괴하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이다. 수술을 하지 않고 땀샘을 영구적으로 없애는 방법으로는 미라드라이가 있다. 지난 10년간 안정적으로 사용되며 진화를 거듭했고, 최근에는 임상에서 뉴미라드라이 후레쉬 시술이 활발하다. 이 치료는 전자레인지에 이용되는 극초단파(Micro-wave)를 이용한다. 고주파와 레이저 사이의 파장인 300MHz~300GHz 주파수로 피부 표면을 보호하면서 땀샘 만을 선택적으로 없애는 방식이다. 땀샘은 진피층과 지방층 사이 경계 면에 존재한다. 이 곳에 에너지를 전달 피부 속 물 분자의 진동을 일으켜 발생된 열로 땀샘 세포를 파괴하는 원리다. 임상연구 결과 시술 전에 비해 땀 분비가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FDA) 승인을 받은 안전한 시술이며 국소 마취로 30분~40분 치료를 받으면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강남 아름다운나라피부과 김형섭 원장(피부과 전문의)은 "미라드라이 후레쉬를 활용한 땀샘 파괴 치료는 흉터나 혈종 형성, 감염, 영구적인 신경 손상 등 부작용의 위험이 거의 없고, 종말 기관인 땀샘이 파괴돼 다른 부위에 보상성으로 땀이 더 많이 나지 않는 것이 장점"이라며 "한번 파괴된 땀샘은 다시 생성되지 않아 치료 효과가 반영구적으로 지속된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또한 땀이 많은 사람은 치료와 더불어 땀을 줄이기 위해 발열을 부추기는 술, 맵고 짠 음식, 카페인 성분이 든 커피, 홍차, 에너지 음료를 삼가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과체중인 사람들은 체중을 줄이는 것도 필요하다. 한편, 국내 레이저 치료를 선도해온 강남·분당 아름다운나라피부과는 극초단파 미라드라이를 이용한 겨드랑이 땀샘 치료 효과 및 관련 부작용 등 임상 결과를 SCI급 피부과 저널인 'Journal of Cosmetic Dermatology'와 'Dermatologic surgery' 등 두 군데에 발표한 바 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21-05-14 22:34:00기온이 가파르게 오르는 이맘때부터는 손발은 물론 겨드랑이까지 땀이 흥건해져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 신경 쓰이게 마련이다. 특히 신경전달의 과민반응에 의해 필요 이상의 땀을 분비하는 다한증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이 많다. 광주 맑은피부과 신삼식 원장(왼쪽)이 다한증 환자에게 미라드라이 시술을 하고 있다. 미라드라이 시술과 레이저 제모시술이 여름맞이 필수시술로 꼽히고 있다. 기온이 가파르게 오르는 이맘때부터는 땀이 많은 사람들의 고민이 깊어진다. 손발은 물론 겨드랑이까지 땀이 흥건해져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 신경 쓰이기 때문이다. 다한증은 신경전달의 과민반응에 의해 생리적으로 필요 이상의 땀을 분비하는 자율신경계 이상현상이다. 이러한 다한증은 냄새를 유발하는 등 대인관계의 불편으로 사회생활에 지장을 주고, 정신적인 위축을 초래하기도 한다. 체질 탓으로 치부할 것이 아니라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다. 최근에는 겨드랑이 땀샘을 제거해 지속적인 치료효과를 내는 미라드라이 시술이 각광받고 있다. 제모시술을 받는 것처럼 해당부위에 극초단파를 쐼으로써 냄새를 유발하는 땀샘을 제거해 겨드랑이 다한증을 치료하는 원리다. 수술이나 절개를 하지 않고 영구적으로 땀샘을 제거하는 안전한 시술로 미국과 일본의 임상치료 결과 90%의 높은 치료효과와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 이와 더불어 여름을 준비하는 필수시술로 레이저 제모가 꼽힌다. 면도기, 족집게 등 자가제모는 피부트러블이나 색소침착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부지런하지 못하면 어느새 털들이 자라나 예상치 못한 굴욕을 당할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제모는 여름철에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레이저 제모 시술주기를 생각하면 늦어도 봄에는 시작해야 한다. 레이저 제모는 4~5주 간격으로 평균 4~5회 정도의 레이저 시술을 받아야 이러한 고민들을 깨끗하게 해결할 수 있다. 겨드랑이, 종아리 등 일상적으로 노출되는 부위의 제모는 물론이고 비키니라인의 제모도 마찬가지다. 광주 맑은피부과 신삼식 원장은 "한 번의 간편한 시술로 겨드랑이 다한증을 혁신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미라드라이 시술이 국내에도 도입됨으로써 '겨땀' 굴욕으로 곤란을 겪어왔던 많은 사람들의 시술문의가 급증하고 있다"며 "여름을 대비하는 대표적인 시술로 레이저 제모시술과 미라드라이 시술이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정명진 기자
2013-04-30 17:15:02여름이 오기 전에 미라드라이시술과 레이저 제모시술이 여름맞이 필수시술로 꼽히고 있다. 기온이 가파르게 오르는 이맘때부터는 땀이 많은 사람들의 고민이 깊어진다. 손발은 물론 겨드랑이까지 땀이 흥건해져서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 신경 쓰이기 때문이다. 다한증은 신경전달의 과민반응에 의해 생리적으로 필요한 이상의 땀을 분비하는 자율신경계의 이상현상이다. 이러한 다한증은 냄새를 유발하는 등 대인관계의 불편함으로 사회생활에 지장을 주고, 정신적인 위축을 초래하기도 한다. 체질 탓으로 치부할 것이 아니라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다. 최근에는 겨드랑이 땀샘을 제거하여 지속적인 치료효과를 내는 미라드라이 시술이 각광받고 있다. 제모시술을 받는 것처럼 해당부위에 극초단파를 쐼으로써 냄새를 유발하는 땀샘을 제거하여 겨드랑이 다한증을 치료하는 원리다. 수술이나 절개를 하지 않고 영구적으로 땀샘을 제거하는 안전한 시술로 미국과 일본의 임상치료 결과 90%의 높은 치료효과와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 이와 더불어 여름을 준비하는 필수시술로 레이저 제모가 꼽힌다. 면도기, 족집게 등 자가제모는 피부트러블이나 색소침착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부지런하지 못하면 어느새 털들이 자라나 예상치 못한 굴욕을 당할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제모는 여름철에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레이저 제모 시술주기를 생각하면 늦어도 봄에는 시작해야 한다. 레이저 제모는 4~5주 간격으로 평균 4~5회 정도의 레이저 시술을 받아야 이러한 고민들을 깨끗하게 해결할 수 있다. 겨드랑이, 종아리 등 일상적으로 노출되는 부위의 제모는 물론이고 비키니라인의 제모도 마찬가지다. 광주 맑은피부과 신삼식 원장은 "한번의 간편한 시술로 겨드랑이 다한증을 혁신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미라드라이 시술이 국내에도 도입됨으로써 겨땀굴욕으로 곤란을 겪어왔던 많은 사람들의 시술문의가 급증하고 있다"며 "여름을 대비하는 대표적인 시술로 레이저 제모시술과 미라드라이 시술이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13-04-30 09:33:21강남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이상준 박사가 액와다한증 환자에게 미라드라이를 시술하고 있다. 겨드랑이 땀을 치료하는 데 미라드라이 극초단파 치료가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겨드랑이에 땀이 과도하게 나는 액와다한증 환자는 겨드랑이 부분의 옷이 땀에 젖어 보기 민망한 상황 등이 자주 나타나면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강남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이상준·장가연 박사팀은 지난 2012년 8월부터 10월까지 13명의 액와다한증 환자(20~52세)에게 극초단파를 이용한 미라드라이 치료를 진행한 결과 시술 3개월 후 92.3%의 환자가 만족할 만한 수준으로 액와다한증이 개선됐다고 20일 밝혔다. 시술 후 '전혀 땀이 나지 않는다'고 응답한 환자는 61.5%였고 '땀이 나지 않지만 긴장할 때만 약간의 땀이 난다'는 환자는 30.7%였다. 또 미라드라이 시술 6개월 후 조직 검사를 시행했더니 시술 전 진피층의 땀샘이 시술 후 소실된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 미라드라이 치료는 수술하지 않고 극초단파를 이용해 간편하게 땀샘을 파괴시켜 겨드랑이 땀과 냄새를 치료하는 방법이다.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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