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커버드콜 ETF’ 3종의 순자산 총합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최초 타겟커버드콜 ETF인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커버드콜2호 ETF’의 7일 종가 기준 순자산은 9136억원이다. 이는 현재 국내 상장된 주식형 커버드콜 ETF 32종 중 최대 규모다.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커버드콜2호 ETF’는 미국의 대표 배당주 ETF인 SCHD에 투자하면서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해 연 10%의 분배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타겟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해 2023년 6월 상장 이후 꾸준한 배당 성장성을 보여주며 커버드콜 투자자들에게 많은 선택을 받았다. 상장 이후 첫 분배금 89원을 지급한 이래 지난 3월말에는 96원을 지급하면서 2년이 채 되지 않아 약 7%의 배당성장을 보여줬다. 또한 안정적인 우량주 투자를 기반으로 만기가 월 단위인 옵션을 활용해 견조한 시장 방어력을 갖추고 있다. 이는 미국, 특히 성장주의 불확실성이 높을 때 하방 방어력을 높일 수 있는 구조다. 실제 딥시크 충격과 트럼프의 관세전쟁 등에서도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커버드콜2호 ETF’는 7일 기준 연초 이후 -8.2% 하락하며, 국내 상장된 미국 S&P500지수 투자 ETF(평균 -17.5%, 환노출형 기준) 대비 하락폭을 줄였다.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커버드콜1호 ETF’와 지난 1월 신규 상장한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도 배당과 성장을 동시에 누리는 커버드콜 ETF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들 2종은 분배기준일을 매월 15일로 설정해 격주 배당 포트폴리오로 활용 가능하다. 7일 기준 순자산 규모는 각각 678억원, 1384억원이다. 커버드콜 ETF 투자자라면 투자에 앞서 커버드콜 전략 및 분배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 단순히 높은 분배율이 아닌 ETF 전체 수익률(토탈리턴)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커버드콜 ETF의 분배 재원은 옵션 프리미엄으로, 기초자산과 옵션 전략의 성과가 부진할 경우 분배금 감소는 물론 장기적으로 원금을 훼손할 우려가 있다는 것을 유의해야 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 윤병호 본부장은 “최근 커버드콜 ETF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자본차익과 인컴수익의 적절한 균형을 통한 지속가능한 배당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커버드콜 ETF’는 앞으로도 꾸준한 자본 수익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분배금을 늘려나갈 수 있는 ETF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4-08 10:15:00[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는 ‘미래에셋합리적인AI글로벌모멘텀펀드’가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활용한 자산배분 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미국의 전방위적 관세정책으로 인해 올해 들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이 14% 하락한 가운데 이 펀드는 최근 시장 하락이 전부 반영된 8일 기준가 기준, 연초 이후 -0.5%를 기록하며 선방하고 있다. 이날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 펀드는 모멘텀 전략을 기반으로 다양한 글로벌 멀티에셋 ETF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AI가 매일 시장 데이터를 수집하고, 상승 추세의 자산을 매수하고 하락 추세의 자산을 매도하는 동적 자산 배분 전략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시장 국면에 맞춰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의 비중을 조절하며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또 시장상황과 모펀드 간의 상관관계 등을 고려해 ‘미래에셋AI글로벌모멘텀혼합자산모펀드’에 70% 이상, ‘미래에셋MSCIACWORLD인덱스모펀드’에 30% 이하로 투자비중을 조정한다. 이 펀드드 주식, 채권, 원자재 및 부동산 등의 자산에 투자하는 국내외 ETF를 중심으로 투자 유니버스를 구성한다. AI 알고리즘의 모멘텀 분석과 리스크를 고려해 최종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며 외화자산에 대해 환헤지를 진행한다. 2020년 2월에 설정된 이 펀드는 3월 말 기준, 설정 이후 수익률 40.22%를 기록 중이다. 연율화된 수익률로 환산하면 6.9%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전 세계 인플레이션 현상으로 인해 변동성이 컸던 2022년에도 글로벌 자산배분 펀드의 일반적인 비교지수인 글로벌 주식채권 60/40(MSCI AC World 60% + Citi WGBI (USD) 40%)의 포트폴리오 수익률이 -18.6% 기록한 데 비해 펀드 수익률은 -6.9% 를 보이며 선방했다. 운용역인 미래에셋자산운용 이창헌 본부장은 “2022년 운용 당시 AI 모델은 원자재, 금, 단기채권 등의 비중을 확대하고, 반대로 주식 및 중장기 채권 비중을 축소하며 변동성을 낮추는 데 기여했다” 라고 설명했다. 이 펀드는 설정 이후 위험 대비 수익률도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연환산 수익률 6.9%는 글로벌 주식채권 60/40의 포트폴리오 연환산 수익률 3.9%을 상회했다. 또한, 연환산변동성은 8.2%로, 비교지수의 포트폴리오 수치인 11.2%보다 낮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AI를 활용한 펀드 5종을 운용 중이다. 순자산은 2350억원에 이른다. 국내 운용사 중 최고 규모다. 미래에셋은 일반 공모 펀드 뿐 만 아니라 ETF, 자문 서비스 등 다양한 형태의 AI 기반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투자자들에게 제공하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미래에셋은 빠르면 올해 4월, 다양한 퇴직연금 사업자와 협력해 AI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한 ‘퇴직연금 투자일임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개인별 맞춤형 퇴직연금 운용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AI 기술과 오랜 운용 경험이 결합해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투자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과 기술을 융합한 혁신적인 상품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4-08 09:54:54LG CNS가 미래에셋생명보험 AI 전환(AX)에 나선다. 양사는 최근 서울 여의도 미래에셋생명 본사에서 '차세대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엔 현신균 LG CNS 사장과 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부회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사업 규모는 약 1300억원으로 향후 약 2년에 걸쳐 진행된다. LG CNS는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멀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 구현 △보험상품개발, 보험계약, 입출금 등 주요업무, 회계, 영업관리 등 업무 시스템 전반의 개편 및 고도화 등을 수행해 미래에셋생명 임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대폭 향상시키고, AX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미래에셋생명 임직원들이 사내에서 활용하는 생성형 AI 플랫폼을 구축한다. 미래에셋생명이 보유한 방대한 데이터를 거대언어모델(LLM)에 학습시켜 임직원들이 업무에 필요한 정보를 더 빠르고, 손쉽게 찾아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예를 들어, 임직원들이 업무 중 궁금한 점이 생겼을 때, 여러 사내 시스템을 일일이 확인할 필요 없이, AI에게 질문만 하면 사내 지식 기반의 최적화된 답변을 얻을 수 있다. 향후 이 플랫폼을 고객상담에도 적용해 상담사들이 고객의 질문에 답변하는 데 활용하거나, AI 음성봇 등에 적용해 고객 응대 품질을 높일 계획이다. 미래에셋생명 디지털 환경도 크게 바뀐다. 미래에셋생명은 데이터의 보안이 중요한 업무는 내부 시스템에서 처리하고, 다른 서비스는 퍼블릭 클라우드를 사용함으로써 유연하고 효율적인 클라우드 환경을 갖추게 된다. 또, LG CNS는 상품개발, 보험계약, 입출금 등 보험 주요업무와 회계, 영업관리 등 미래에셋생명의 업무 시스템 전반도 전면 개편해 비즈니스 경쟁력을 극대화한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 뿐 아니라 AI 연구개발(R&D) 협력체계도 함께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정기 협의체를 마련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공동 발굴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는 등 AX 분야에서 포괄적인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4-07 18:39:42【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도시개발공사(이하 공사)는 대구의 발전과 시민 생활 안정을 위해 지난 1988년 전국 최초의 도시개발공사로 설립됐다. 이후 7개 산업단지 869만7000㎡, 14개 택지지구 710만6000㎡ 조성, 공공주택건설 36개 단지 2만7876세대, 주거환경개선사업 18개 지구 공동주택 8613세대를 건립했다. 대구 전역에 걸쳐 영구임대주택을 비롯한 공공임대주택 1만1938세대를 관리하는 등 대구 시민의 공기업으로 지역의 발전과 서민 주거 안정에 힘쓰며 안정적으로 성장해 왔다. 정명섭 사장은 7일 "지역을 대표하는 공기업으로서 ESG경영 고도화를 통해 대구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앞장서겠다"면서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방공기업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SG 경영… 지속가능한 미래 열어공사는 그간의 사업 성과를 기반으로 대구 미래 50년을 준비하는 토대 건설에 박차를 가하면서 2022년 정 사장 취임 후 ESG 경영을 도입한 이래 ESG 경영체계로 본격 전환하고 친환경·사회적 가치·지배구조 각 분야별로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50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친환경 경영추진 체계를 구축하고 공사가 추진하는 개발 및 주택 사업 전반에서 환경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공동 시행하는 '율하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업단지'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지정된 국가시범 산업단지다.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을 적용해 에너지 자립률 약 26%를 목표로 하는 도심형 스마트 산업단지로 2025년 하반기 사업 준공을 앞두고 있다. 또 2021년부터 영구임대아파트 및 매입임대주택을 대상으로 시행한 그린리모델링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왔으며 2024년까지 누적 1600세대를 달성, 노후 건축물 에너지 효율 증대를 통한 탄소중립 도시 구축에도 기여하고 있다. 공사는 건설현장 안전사고 ZERO를 최우선 목표로 정해 최근 불거진 철근 누락 사태 등으로 인한 시민 불안감을 잠재우고 설계 부실 예방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구조 검토 자문단'을 구성하고 활동을 정례화했다. 설계단계에서 구조 검토 자문단의 지적사항을 100% 개선, 구조분야 설계부실을 예방하고 고품질 공공주택 건립을 위한 안전 점검체계를 강화했다. ■지방공기업 사회공헌 역할도 충실공사는 시민안전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공사 임직원으로 구성된 '청아람 봉사단'은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범국민적으로 추진한 온기나눔 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해 대구시민들로 구성된 'DUDC 고객참여단'과 함께 복지관 무료급식 봉사는 물론 연말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 등으로 지역 곳곳에 온기를 전했다. 공사는 투명하고 열린경영 추진의 일환으로 사전정보 공표목록을 확대해 선제적으로 경영정보를 공개하는 등 정보공개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한 결과 2024년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사전정보공표 △정보공개 청구처리 △고객관리 △제도운영 전 분야에서 모두 만점을 받아 최우수 등급을 달성,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성과를 냈다. 한편 공사는 청렴실천 결의대회를 통한 임직원 청렴의식 내재화,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인증의 사후 심사 통과를 통한 반부패 경영체계 확립을 위한 지속적 점검 노력 등으로 2024년도 종합청렴도 평가결과 전년도 대비 1등급 상향한 3등급을 달성하면서 청렴도 우수기관으로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gimju@fnnews.com
2025-04-07 18:29:12건설사의 전문성과 인적 자원을 활용한 GS건설의 사회공헌 활동이 미래 세대와 지역사회에 가치 창출로 이어지고 있다. 올해는 수혜 대상을 개인에서 공공으로 확대하며 공공의 이익 증진을 도모해 수혜자들에게 보다 실효성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앞서 지난 2023년부터 GS건설의 사회공헌활동 핵심 가치를 크게 미래세대 자립지원과 지역사회지원으로 개편한 데 이은 것이다. GS건설 측은 "올해도 관련된 활동을 추가, 보강해 핵심 활동 가치에 집중하고 있다"며 "한층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활동으로 가까운 곳에 있는 이웃과 먼저 나누고, 저소득층 미래세대의 자립지원 활동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선도기업으로서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저소득층 미래세대가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사회 구성원들에게 환원함으로써 ESG시대에 맞는 사회공헌활동 실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저소득층 미래세대 자립 지원 GS건설이 추진하는 사회공헌활동의 한 축을 담당하는 '미래세대 자립지원'에서 가장 중점을 두고 진행중인 프로그램은 저소득층 대상 공부방 지원 사업이다. '꿈과 희망의 공부방'으로 이름 붙여진 이 활동은 저소득층 가정 어린이들에게 안정된 학업 공간을 제공하는 프로젝트로, 2011년 5월 1호를 시작으로, 지난해 연말까지 총 330호점을 오픈했다. GS건설은 '꿈과 희망의 공부방'을 통해 저소득층 가정 청소년을 대상으로 도배, 장판, 전등 교체 등의 주거 환경 개선과 책상, 옷장, 침대 등 가구 및 PC를 지원하고, 수혜 학생의 대학 진학 시 입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꿈과 희망의 공부방 지원사업은 △빈곤퇴치 △건강과 웰빙 △양질의 교육 △불평등 완화의 사회적 가치 실현이 목표다. 어린이 재단과 협력해 진행하고 있으며 2015년부터는 남촌재단과도 연계해 활동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수혜 대상을 개인에서 공공으로 확대해 아동 보호시설 리모델링을 통해 더 많은 아이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수혜자의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최근에는 초등 돌봄교실 환경개선도 주목받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최근 맞벌이 가정이 증가하고, 보육으로 인한 사교육비가 증가함에 따라 저소득층과의 교육비 양극화 현상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저소득층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해결책으로 '돌봄교실'에 대한 관심이 늘었다는 설명이다. 돌봄교실이란 초등학교 별도 교실에서 돌봄전담사가 방과 후부터 아동을 돌봐주는 제도다. 학교의 보육과 교육의 기능을 확대해 소외계층 및 보호 학생의 돌봄을 지원하고 정규수업 이후 편안한 환경에서 맞춤식 과제 지도와 특기 적성 학습을 운영해 학생들의 소질과 재능을 계발하고 정서 발달을 도모하기 위해 만들어진 사업이다. GS건설은 2023년부터 서울시교육청과 초록우산이 주관하는 돌봄교실사업에 남촌재단과 함께 지원하고 있다. '즐거운 돌봄교실'이라고 불리는 이 사업에서 GS건설은 재원 지원과 함께, 돌봄교실 리모델링 시공을 담당한다. 돌봄교실에는 책상, 쇼파, 싱크대 등을 설치해 교실에 방과후에도 활동할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을 마련하게 된다. 2023년 수색초등학교에 1호점을 완공했으며, 2024년 3월 면남초등학교에 2호점을 완공했다. 지난해부터는 예산을 두배로 늘려 매년 연간 총 4개교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중이다. GS건설은 저소득층 가정 어린이들이 안정된 학습 및 놀이공간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2023년부터는 '자립 준비 청년 지원' 사업도 신설해 진행중이다. 매년 청소년 보호시설에서 생활하는 저소득층 학생들 중 30명을 선발해, 이들이 시설에서 나와 사회로 진출했을 때 생계를 위해 필요한 필수 국가자격증 취득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도 남촌재단과 연계해 진행 중이다. ■가까운 이웃부터 먼저…지역사회 환원 꾸준 GS건설 사회공헌활동의 또 다른 한 축은 '지역사회지원'이다.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기 위해 임직원 자원봉사 및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 지원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GS건설은 2009년부터 남촌재단과 꾸준히 김장김치 나눔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취약계층 아동의 가정에 안전한 먹거리 지원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시작된 이 활동은 2024년까지 누적 2만 가구에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특히, 2023년부터는 '김치 투게더(Together)'라는 이름으로 GS건설 직원과 가족들이 김장 담그기 행사에 참여해 어린 자녀들이 사회 기여에 대한 인식을 키울 수 있는 기회로 삼고 있다. 매년 이렇게 만들어진 김장김치는 보육시설, 지역아동센터 등 사회적 소외계층의 거주시설 및 저소득 가정 약 2500여 세대에 전달, 어려운 이웃과 사회를 잇는 가교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 밖에도 GS건설은 '중랑천 생태환경 가꾸기 등 육상생태계복원 지원 활동, 보호시설 내 학용품을 지원하는 사업 등 다양한 지역사회 환원 활동을 진행 중이다. 이 같은 다양한 활동으로 GS건설은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4년 상장기업 ESG 평가등급'에서 통합등급 'A(우수)'를 획득하며 대표적인 ESG 선도기업으로 인증 받는 결과로 이어졌다. 2019년에 이어 6년 연속 통합 A(우수) 등급을 받은 것이다. GS건설 관계자는 "ESG 시대의 사회공헌활동은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함께 기업이 가진 자원을 공유하고, 생활이 어려운 미래세대의 자립에도 힘써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향후 GS건설은 다양하고 차별화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ESG 선도 기업으로써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4-07 18:27:48▲ 방미혜씨 별세· 오재인씨(한국미래시스템연구원 이사장) 부인상· 오해정(약사) 은경(삼성화재 과장) 민석씨 모친상=6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9일 오전 7시. (02)2258-5957
2025-04-07 17:06:53[파이낸셜뉴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7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제53회 보건의 날 기념행사 및 학술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민건강증진법 제정 30주년을 맞아 ‘30년 건강의 발자취, 건강한 미래를 잇는 도약’을 주제로 진행됐다. 학술포럼도 함께 열려 보건의료 분야의 발전을 조망하는 기회가 마련됐다. 기념행사에서는 보건의료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그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자리로 꾸며져 △훈장(5명) △포장(5명) △대통령 표창(13명) △국무총리 표창(17명) △장관 표창(210명) 등 국민 건강증진과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250명이 수상했다. 황조근정훈장을 수상한 오수영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삼성서울병원 교수는 20년 이상 고위험 산모와 태아 진료에 헌신하며 모자보건 전문인력 감소 방지와 분만 인프라 유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한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의약분업 및 보건의료 정책 선진화, AI 신약융합연구원 신설 등 보건산업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는 데 기여했다.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한 김석연 서울의료원 의무부원장은 의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며 필수의료 분야에서 25년 이상 공공의료에 헌신한 점을 인정받았다.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은 김대업 대한약사회 총회 의장은 약학교육제도 개선과 약학정보원 설립을 주도하며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약국의 적극적 협력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종구 대한민국의학한림원 감염병위기대응위원회 위원장 역시 감염병 및 비전염성 질병 관리 체계 개발에서 탁월한 업적을 남겨 국민훈장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국민포장을 수상한 이경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 진료교수, 김철수 대한치과의사협회 고문, 홍주의 우리한의원 원장 등도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기념행사 이후에는 국민건강증진법 제정 30주년을 맞아 ‘100세 시대, 건강수명의 미래를 논하다’를 주제로 학술포럼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건강수명 연장을 위한 최신 이슈를 논의하고 정책적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주제 발표는 윤석준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장, 모흐센 나그하비 IHME 교수, 이돈형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건강증진연구소장이 맡았으며 이후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기념사에서 “정부는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더욱 발전된 정책을 마련하고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의료개혁 과제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4-07 15:12:00【뉴델리(인도)=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미래에셋이 인도에서 농촌금융 분야에 213억원 투자 결정을 했다. 7일 현지매체 등에 따르면 미래에셋은 현지 뭄바이 기반의 농촌 핀테크 스타트업 자이키산(Jai Kisan)에 펀딩을 통한 주요 투자자로 12억4800만 루피(213억원)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이키산은 미래에셋 주도로 유니터리 펀드에서 11억9000만 루피(203억원), 블룸벤처스에서 1억9900만 루피(34억원) 등 총 26억4700만 루피(4520억원)을 유치했다. 자이키산은 지난 2017년 아르준 알루왈리아(Arjun Ahluwalia)와 아드리엘 마니에고(Adriel Maniego)가 설립된 이후 인도의 농촌 금융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현재 11개 주에서 80만 명 이상의 농민과 10만 개 이상의 농촌 비즈니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주요 플랫폼 ‘바라트 카타(Bharat Khata)’를 활용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5백만 명 이상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이키산은 또 2024년 8월 쿠샬 핀노베이션 캐피털(Kushal Finnovation Capital)에서 지배 지분을 통해 비은행 금융회사(NBFC) 라이선스를 취득하며 농촌 금융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미래에셋은 인도 농촌 경제에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이키산에 투자함으로써, 양국 간 경제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praghya@fnnews.com 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
2025-04-07 14:07:22[파이낸셜뉴스] 경기도 구리시의 경제미래비전을 위한 '구리 경제콘서트'가 오는 26일 오후 2시 구리시 향군회관에서 열린다.김구영 미래사회연구소 주관으로 '국회를 품고 대한민국 미래를 설계해서 정치·경제·문화의 새 중심으로 구리의 위상이 경제의 판을 바꾼다'는 주제로 개최된다. 이번 '경제콘서트'는 각종 관내 주요 민생현안을 시민과 양방향 소통을 통해 정책의 실현가능성을 모색하는 한편 시민들의 시 관련 정책 이해도를 높이고 자발적 참여를 통한 '참여민주주의'의 가치 실현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경제콘서트에서는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의 '국민의 삶을 바꾸는 실용정치', 삼성 임원 출신으로 '고졸신화의 반도체 전문가'로 정평이 난 양향자 전 의원의 '현장의 힘으로 대한민국의 내일을 설계한다'를 주제의 강연이 이어진다. 이어 김구영 미래사회연구소장의 '국회를 구리로 구리를 세계로'의 주제로 김 소장이 평소 추구했던 정치관, 구리시 발전을 위한 나름의 청사진 등이 망라된 강연이 열릴 예정이다. 경제콘서트에는 구리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김구영 소장은 "이번 경제콘서트에서는 국회의사당을 여의도에서 구리로 옮겨야 할 당위성을 중심으로 교통 접근성과 미래 확장성, 정치의 거리두기 및 중립성 확보, 안보적 측면, 경제적 파급 효과, 국가 균형발전 상징성 등을 중점 제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구체적 분석과 함께 구리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시민들과 함께 소통을 하며 지속적으로 연구하기 위한 이번 경제콘서트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5-04-07 13:59:47[파이낸셜뉴스] LG CNS가 미래에셋생명보험 AX(AI 전환, AI Transformation)에 나선다. 양사는 최근 서울 여의도 미래에셋생명 본사에서 LG CNS CEO 현신균 사장과 미래에셋생명 CEO 김재식 부회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해 ‘차세대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사업 규모는 약 1300억원으로 향후 약 2년에 걸쳐 진행된다. LG CNS는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멀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 구현 △보험상품개발, 보험계약, 입출금 등 주요업무, 회계, 영업관리 등 업무 시스템 전반의 개편 및 고도화 등을 수행해 미래에셋생명 임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대폭 향상시키고, AX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미래에셋생명 임직원들이 사내에서 활용하는 생성형 AI 플랫폼을 구축한다. 미래에셋생명이 보유한 방대한 데이터를 LLM(Large Language Model)에 학습시켜 임직원들이 업무에 필요한 정보를 더 빠르고, 손쉽게 찾아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예를 들어, 임직원들이 업무 중 궁금한 점이 생겼을 때, 여러 사내 시스템을 일일이 확인할 필요 없이, AI에게 질문만 하면 사내 지식 기반의 최적화된 답변을 얻을 수 있다. 향후 이 플랫폼을 고객상담에도 적용해 상담사들이 고객의 질문에 답변하는 데 활용하거나, AI 음성봇 등에 적용해 고객 응대 품질을 높일 계획이다. 미래에셋생명 디지털 환경도 크게 바뀐다. 미래에셋생명은 데이터의 보안이 중요한 업무는 내부 시스템에서 처리하고, 다른 서비스는 퍼블릭 클라우드를 사용함으로써 유연하고 효율적인 클라우드 환경을 갖추게 된다. 또, LG CNS는 상품개발, 보험계약, 입출금 등 보험 주요업무와 회계, 영업관리 등 미래에셋생명의 업무 시스템 전반도 전면 개편해 비즈니스 경쟁력을 극대화한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 뿐 아니라 AI 연구개발(R&D) 협력체계도 함께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정기 협의체를 마련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공동 발굴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는 등 AX 분야에서 포괄적인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4-07 09:5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