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목포=성석우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5일 전남 목포에서 재생에너지 육성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며 "서남해안 일대를 대한민국 미래 에너지 산업의 심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저녁 목포 평화광장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이제는 바람과 햇빛을 팔아 먹고 사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 태양광과 해상풍력을 통해 지방이 다시 살아날 수 있다"며 이깉이 강조했다. 이 후보는 "전 세계적으로 화석연료 기반의 산업은 이미 한계를 맞고 있다. RE100을 비롯해 화석에너지 제품은 더 이상 팔 수 없는 시대가 올 것"이라며 "우리는 지금 당장 재생에너지 전환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는 "지금 우리가 주저하면 탄소국경세에 맞서 경쟁력을 잃게 된다"며 "해안, 논밭, 시골길이야말로 대한민국 에너지의 보고"라고도 덧붙였다. 이 후보는 전남 신안군의 태양광 배당 사례를 언급하며 "햇빛연금으로 연 500만원을 받을 수 있다면 왜 전국에서 못하나”라며 “이제는 정부가 직접 나서 태양농사 기반을 만들고, 전력망을 확충하고, 지역 주민이 수익을 나눌 수 있는 구조를 제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력 소비지와 생산지 간 요금 차등제 도입 필요성도 역설했다. 이 후보는 "지금은 영광에서 만든 전기를 서울에서 똑같은 값에 쓴다. 말이 안 된다"며 "생산지에 불이익을 안기고도 재생에너지를 확대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호남은 대한민국 전력 생산의 중심이 될 수 있다"며 "데이터센터, 인공지능 산업, 전력 다소비 업종이 찾아올 수 있도록 세제 혜택, 땅값 인하, 규제 완화를 집중 투입하겠다"고 공약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5-05-15 20:07:22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15일 오후 2시 과학기술컨벤션센터 중회의실에서 ‘AI 미래가치 포럼’ 제5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AI 미래가치 포럼’은 AI 기술로 인한 급격한 변화 속에서 국내 통신 사업자들이 AI 기반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AI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하고자 국내 주요 통신사업자와 AI 법·제도, 기술 분야 전문가들이 합심해 작년 9월 출범했다. 이번 5차 회의에서는 'AX 시대, 통신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비전 및 전략'이라는 주제로 AX 시대의 산업혁신 사례와 정책방향을 논의하고 통신사의 의료 분야 AI 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 전문가들은 AX 시대의 다양한 산업혁신 사례를 분석하고 통신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의료 분야 AI 기술의 발전과 통신사의 역할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한국경영과학회 모정훈 학회장은 발제를 통해 “AI 인프라는 물론 AI 모델과 서비스 분야에 대해 대규모의 투자가 필요한데, 정부나 개별 기업이 단독으로 감당할 수 있는 규모가 아니어서 정부와 민간의 전략적 역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가톨릭대 이홍주 교수는 “통신사는 전문의료와 생활건강 관리 분야 모두에 접근할 수 있어 의료 AI 기술 개발과 서비스 제공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잠재력이 크다"며 "이를 위한 의료 데이터 정책 및 규제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성엽 포럼 의장(고려대학교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은 “이번 포럼은 통신산업이 AX 시대를 맞아 새로운 성장기회를 포착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한 중요한 논의의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AI 미래가치 포럼은 통신 산업의 AI 혁신을 위한 정책제언 및 규제 개선 방안을 적극적으로 제시하고 산업계의 목소리를 대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KTOA 송재성 부회장은 “KTOA는 AI 미래가치 포럼과 같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회원사들의 AI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우리 사회의 신속한 AX 전환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5-15 17:59:52[파이낸셜뉴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5일 서울 구로구 더링크 호텔에서 ‘숙련기술 르네상스를 위한 미래 숙련기술인 육성 방안’을 주제로 '글로벌숙련부문 HRDK 미래지식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산업현장의 숙련기술 부족과 숙련기술인 고령화에 대응해 차세대 숙련기술인을 발굴, 육성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용노동부, 옴부즈만, 숙련기술인 단체, 숙련기술 전수위원 등 80여 명의 내·외부 전문가들이 기능경기대회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 청소년들에게 숙련기술인 경로를 홍보하는 방식에 대한 혜안과 지혜를 나눴다. 포럼은 △ 전국기능경기대회 집중 전략, △ 국제 수준에 맞는 국내대회 운영, △ 산업현장 맞춤 신산업 직종 신설, △ 기능경기대회 상표 새 단장, △ 입상자 취업 지원 강화 등 ‘기능경기대회 혁신방안’을 중점으로 구성됐다. 포럼의 좌장인 금현섭 서울대학교 교수는 “인공지능(AI)으로 인해 노동시장과 일자리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지만, 여전히 양질의 일자리는 제조업에서 창출된다”라며, “숙련기술의 중요성에 대한 범국민적 공감과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우영 이사장은 “급변하는 산업환경 속에서도 '기술 강국 대한민국'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스킬-DNA가 필수적이다”며 “숙련기술 르네상스의 핵심인 청소년들이 ‘장인의 길’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5-05-15 15:52:57【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원주시는 오는 20일 대만 현지를 방문해 글로벌 기술기업인 엔비디아(NVIDIA)를 비롯한 주요 과학기술기관과 공동 협력방안에 대해 사전 협의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원주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엔비디아 인증 교육센터 설립 및 AI디지털 산업 활성화와 관련, 글로벌 유수 기관들과의 협력 기반을 현지에서 직접 조율하고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방문기관은 엔비디아 대만, 대만 국립과학기술대학, 에이수스(ASUS), 리드텍(Leadtek), 아이스테이징(iStaging) 등이며 첨단 기술교육과 AI 디지털 산업 분야에서의 상호 협력 가능성을 중심으로 실무협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원주시는 이번 협의를 통해 교육과 산업, 연구를 연계한 글로벌 협력모델 구축, 국제 수준의 기술인재 양성체계 도입, 그리고 지역산업과 연결하는 공동 프로젝트 기반 형성 등에 대한 방향성을 공유할 계획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대만 현지 방문은 글로벌 기술 선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원주시가 AI 미래도시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매우 중요하다”이라며 “기술과 교육, 산업이 연결된 지속가능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5-15 15:48:23[파이낸셜뉴스] "배스킨라빈스가 한국에 문을 열기 전 아이스크림 맛은 딸기, 초코, 바닐라가 전부였다. 배스킨라빈스 청담점은 하나의 점포가 아니라 40년 역사를 바탕으로 배스킨라빈스의 새로운 미래를 선포하는 장소가 될 것이다." 허희수 SPC그룹 부사장은 15일 서울 논현동 배스킨라빈스 청담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새로운 브랜드 비전인 I.C.E.T는 혁신, 협업, 환경, 기술을 뜻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1986년 명동 1호점으로 시작한 배스킨라빈스는 올해로 40주년을 맞았다. 배스킨라빈스는 이날 혁신(I)의 일환으로 프리미엄 제품인 '딥 콜렉션'과 기능성 라인업인 '레슬리 에디션'을 공개했다. '딥 콜렉션'은 프랑스 에쉬레 우유를 사용해 만든 프리미엄 제품이다. '초콜릿 퍼지 브라우니', '라즈베리 치즈케이크 쿠키' 등 2가지 맛을 청담점에서 우선 선보인다. 레슬리는 '적다(Less)'는 뜻의 영단어를 활용한 라인업으로 당, 칼로리, 지방을 줄인 제품이다. 기존 베스킨라빈스의 대표 플레이버인 '엄마는 외계인', '아몬드 봉봉', '초콜릿', '민트 초콜릿 칩' 등 4가지 맛을 우선 출시한다. 박수정 배스킨라빈스 시그니처마케팅실 실장은 "배스킨라빈스 워크숍에서 새롭게 개발된 메뉴들을 이달 16일부터 청담점에서 가장 먼저 선보이고 향후 일반 가맹적으로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딥 콜렉션과 레슬리 제품은 청담점에서 시험 판매를 한 뒤 가격정책 및 가맹점 판매 계획을 추후에 정할 계획이다. 대표 협업(C) 프로젝트로 배스킨라빈스는 삼양사와 함께 당을 줄이고 맛은 최적화한 제조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배스킨라빈스는 지난해만 고디바, 포켓몬스터, 킷캣 등 다양한 브랜드와 100건이 넘는 협업을 진행했다. 특히 협업을 통해 좋은 반응을 얻은 제품은 '이달의 맛'으로 출시하는 등 변화하는 소비자 요구에 부응해 왔다. 최근 대세로 떠오른 친환경 경영 추세에 발맞춰 환경(E) 경영도 지속한다. 대표적으로 아이스크림 패키지를 플라스틱에서 종이로 변경하면서 연간 517t의 플라스틱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배스킨라빈스의 상징이었던 핑크 스푼을 나무 스푼으로 교체하고, 핑크 스푼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정원인 '핑크드림가든'을 서울어린이대공원에 선보이기도 했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개인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고, 신제품 개발 과정에서도 AI를 활용한 새로운 맛을 선보일 계획이다. 실제로 배스킨라빈스는 AI를 통해 개발한 '오미자 오렌지 소르베', '스크릿' 등의 제품을 선보였다. SPC 관계자는 "청담점을 통해 프리미엄 제품, 기능성 제품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향후 전 가맹점포에도 공급해 가맹점주의 점포 수익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5-05-15 14:48:21[파이낸셜뉴스] IBK기업은행이 미래성장 가능성이 높은 벤처스타트업의 성장을 돕기 위한 ‘벤처스타트업 미래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인공지능(AI), 바이오, 모빌리티, 첨단소재, 친환경, 로봇 등 신기술・신사업 분야 성장성 상위 1000개 기업을 선정해 대출, 투자 등의 금융서비스와 해외진출 프로그램, 인력양성 교육, 경영전략 및 투자유치 컨설팅, 기업 간 네트워킹, 자산관리 등 비금융서비스를 기업 성장 단계별로 지원한다. 기업은행은 기업 선정을 위해 지난 CES 2025를 통해 선보인 ‘미래성장 평가모형’을 활용한다. ‘미래성장 평가모형’은 재무성과를 중시하는 신용평가모형과 달리 AI와 빅데이터를 이용해 기술개발, 매출성장, 투자유치, 고용창출 등 미래 성과 창출 가능성을 평가하는 IBK의 차별화된 고객가치 제고 모형이다. 김인태 혁신금융그룹 부행장은 “미래성장 가능성이 높은 벤처스타트업은 우리 경제성장의 원동력이므로 우수한 벤처스타트업의 선별과 육성에 힘을 기울여 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업은행은 벤처스타트업 미래성장 지원을 위해 상반기 500개 기업 선정을 마무리했으며 하반기 중으로 500개 기업을 추가 선정할 예정이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5-05-15 14:16:19[파이낸셜뉴스] 국내 연구진이 코로나19와 같은 신·변종 바이러스와 미래 팬데믹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 실험모델 구축에 성공했다. 박쥐를 활용한 것으로 사람과 동물 사이를 오가며 전파될 수 있는 인수공통바이러스 예방에 유용할 것이라는 기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기초과학연구원(IBS)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 최영기 소장과 유전체 교정 연구단 구본경 단장 공동 연구진이 한국에 서식하는 박쥐에서 유래한 장기 오가노이드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 오가노이드(organoid·유사장기)는 성체 및 배아 줄기세포를 실험실 환경에서 분화해, 장기의 세포 구성 및 기능을 모방한 3차원의 장기유사체다. 바이러스 감염 특성과 면역 반응을 분석할 수 있는 새로운 연구 플랫폼을 개발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연구는 감염병 분야 기초 연구를 수행하는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와 유전체 교정 기술을 기반으로 오가노이드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유전체 교정 연구단의 다학제적 협력으로 이루어졌으며, 연구 결과는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지 사이언스에 이날 게재됐다. 연구진에 따르면 감염병의 약 75%는 동물로부터 유래하는데, 특히 박쥐는 사스코로나-2(SARS-Cov-2), 메르스코로나(MERS-CoV), 에볼라, 니파 등 다수의 고위험 인수공통바이러스의 자연 숙주로 알려져 있다. 다만 현재 박쥐 유래 바이러스 연구를 위한 생체 모델은 극히 제한적이다. 최영기 소장은 "다양한 바이러스들이 삶에 존재할 수 있는데 최근 코로나19로 문제가 됐던 박쥐에 대한 오가노이드 플랫폼을 만들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이는 박쥐 유래 신·변종 바이러스 감시와 팬데믹 대비에 기여할 수 있는 핵심 플랫폼으로 새로운 치료제 개발연구에 활용될 수 있으며 국제적인 협력과 새로운 바이러스 분야를 리딩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한국을 비롯해 동북아시아 및 유럽에 널리 서식하는 식충성 박쥐인 애기박쥐과(Vespertilionidae) 및 관박쥐과(Rhinolophidae) 박쥐 5종으로부터 기도, 폐, 신장, 소장의 다조직 오가노이드 생체 모델을 구축하고 박쥐 유래 바이러스 연구의 새로운 기반을 마련했다. 박쥐 오가노이드를 활용해, 코로나(SARS-Cov-2, MERS-CoV), 인플루엔자, 한타 등 박쥐 유래 인수공통바이러스의 특이적 감염 양상과 증식 특성을 규명했다. 이들 고위험 바이러스들은 각각 특정 박쥐 종과 장기에서만 감염되거나 증식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한타바이러스는 박쥐 신장 오가노이드에서 효과적으로 증식되는 것을 확인했다. 또 동일한 바이러스라도 박쥐의 종이나 감염된 장기에 따라 면역 반응의 강도와 양상이 뚜렷이 달랐다. 이는 박쥐가 다양한 바이러스에 대한 방어 메커니즘을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음을 시사하며, 박쥐 오가노이드가 바이러스-면역 상호작용을 규명할 수 있는 중요한 연구 플랫폼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는 설명이다. 이어 연구진은 결과 야생 박쥐의 분변 샘플에서 두 종류의 변종 바이러스를 찾아내고, 이를 배양해 분리하는 데에도 성공했다. 구본경 단장은 "국내 오가노이드 기술 수준은 높은 상태로 이번 연구의 의미는 새로운 팬데믹을 준비하는 일종의 파수꾼 역할일 수 있다"며 "암세포가 아닌 정상세포를 연구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정상적인 세포를 죽이지 않고 치료할 수 있는 기술을 키우는 항바이러스 신약 개발에 잘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5-15 12:27:48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국내 기술과학기술 분야도 변화를 맞고 있다. 기존에 없던 신기술이 일상에 들어오고, 산업 경쟁력을 주도하면서 삶을 바꾸고 있다. 특히 트럼프 2기 출범으로 한층 치열해진 글로벌 기술경쟁은 혁신적인 미래 과학기술이 더 이상 먼 미래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참신한 과학기술 성과를 현실화하고 있는 과학기술특성화대학들의 역할이 주목되는 이유다. 과학기술특성화대학들은 올해 인공지능(AI)을 공통 키워드로 한발 더 전진하고 있다. AI와 같은 미래기술은 전통산업의 체질을 혁신하고, 기술창업 경쟁력을 높이는 국가적 전략자원으로 떠올랐다. 파이낸셜뉴스는 연구 인프라를 늘리고 인재를 키우며 과학기술인재 양성과 산업혁신의 산실이 되고 있는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의 도약을 조명한다. 연지안 기자
2025-05-14 18:41:01【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교육청이 미래교실인 'AI팩토리'를 올해 150개 이상까지 확대한다.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AI팩토리(미래교실)'는 학교 공간 재구성을 통해 언플러그드 활동, 코딩, 협업 수업 등 학생 참여 중심의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학생들은 AI 융합 교육 공간에서 피지컬 컴퓨팅 도구,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미래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구현할 수 있다. 앞서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2022년부터 'AI팩토리 구축 사업'을 추진해 지난해까지 송정서초교 등 총 114개 학교에 구축했다. 올해는 광림초교 등 44개교에 추가 조성할 예정으로, 지난 12~13일 계수초교, 송정서초교, 동아여고, 상일여고에서 업무 담당자 110여명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열어 'AI팩토리(미래교실) 구축 사업'을 공유했다. 이번 세미나는 사업 대상 학교의 담당 교사 및 업무 관계자들과 함께 미래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논의와 관련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AI팩토리 구축 학교 사례 공유 △실무자 질의응답 △공간 설계·공사 진행·준공 검사 등의 절차 안내 등 순으로 진행됐다. 세미나에 참석한 한 교사는 "미래교실 구축 사례와 시설 관련 설명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향후 우리 학교에 어떤 방식으로 공간을 조성해야 할지 구체적인 방향을 잡을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AI팩토리 구축 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 교육 환경 속에서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AI) 역량을 기르며 창의적이고 자기주도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며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5-14 15:59:24[파이낸셜뉴스] 르노코리아는 지난 13일 서울 성북구 국민대학교 본부관에서 국민대와의 산학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빠르게 변화하는 모빌리티 산업 환경 속에서, 산업계와 학계가 긴밀히 협력해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를 조기에 발굴·육성하고자 하는 르노코리아의 전략적 방향성이 반영됐다. 세부적으로 채용 연계형 인턴십, 르노코리아 연구소 견학, 산업 전문가 특강 등 실질적인 프로그램의 공동 운영 등을 골자로 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을 비롯한 르노코리아 주요 임원과 정승렬 총장, 자동차융합대학 교수 및 산학협력단 관계자 등 국민대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협약식 후에는 공학관 등 캠퍼스를 둘러보는 투어도 진행했다.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은 "르노코리아는 미래 인재들과의 연결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며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유망한 인재 양성에 함께 힘을 보태고, 국민대와 르노코리아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측면에서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국내의 연구소와 생산시설을 통해 다양한 차종을 개발 및 제조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에는 르노그룹의 글로벌 전략 아래 국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또 그룹 내 핵심 미래차 생산거점으로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5-05-14 15:5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