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대(5G) 이동통신 28㎓ 주파수 경매 입찰이 25일 시작된 가운데 세종텔레콤이 경매에서 중도 하차하면서 스테이지파이브(스테이지엑스 컨소시엄)와 미래모바일(마이모바일 컨소시엄)간 '2파전'으로 압축됐다. 또 이날 6라운드까지 진행된 경매는 최저경쟁가인 742억원에서 15억원이 더해졌다. 2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이날 서울 송파구 IT벤처타워에서 시작된 5G 28㎓ 주파수 1일차 경매는 오후 5시에 종료됐다. 최대 50라운드까지 진행되는 '오름 입찰'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경매는 6라운드까지 진행됐다. 최고입찰액은 757억원으로, 26일에는 7라운드부터 속개될 예정이다. 오름 입찰 방식은 라운드별로 가장 높은 금액을 써낸 입찰가액에서 정부가 3% 이내의 최소 입찰가를 정해주면 다음 라운드에서 나머지 참가사가 경쟁하는 방식이다. 정부가 정한 최저경쟁가격은 742억원이다. 여기에 1일차 경매에서 15억원이 더해졌다. 당초 "출혈경쟁은 하지 않겠다"고 밝힌 세종텔레콤은 1일차 경매에서 중도 포기했다. 이에 따라 스테이지파이브와 미래모바일 간 2파전으로 진행된다. 양사 모두 5G 28㎓ 할당에 대한 의지가 강한 만큼 입찰 경쟁이 당초 예상보다 더 길어질 가능성도 높다. 향후 오름입찰 경매는 매일 5~10라운드씩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50라운드까지 입찰 스테이지파이브와 미래모바일 모두 포기하지 않으면, 다음 단계인 '밀봉 입찰'로 진행된다. 정부가 최저경쟁가를 설정해주면 이 설정가를 상회하는 선에서 가장 높은 금액을 제시한 기업이 선정된다. 밀봉입찰 일정은 내달 2일로 예정돼 있다. 앞서 입찰에 참여한 3개사는 경매 장소를 입실하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윤제 스테이자피이브 전략담당(이사)은 "충분한 시간을 갖고 준비했다"며 "경매에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스테이지파이브는 신한투자증권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꾸렸다. 기존에도 알뜰폰 사업을 영위하고 있던 스테이지파이브는 기존 알뜰폰 및 로밍 역량 활용, 공항 등 시설에 5G 28㎓ 인프라 구축, 풀MVNO 추진 등을 미래 비전으로 내세웠다. 보다폰 등 글로벌 파트너사들과의 협력관계를 밝힌 윤호상 미래모바일 대표는 "소중한 전파 자원인 28㎓에 합당한 가격과 본 사업에서 무리가 되지 않는 선에서 공정경쟁에 임하도록 하겠다"며 "국내외 파트너들과 함께 혁신적인 서비스를 이루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미래모바일도 이번 주파수 경매에서 완주할 가능성이 높다. 미래모바일은 글로벌 통신사와 협력 기반의 5G 28㎓ 핫스팟 구축, 글로벌 로밍 서비스 제공 등을 내세웠다. 이번에 경매에 참여하는 2곳 모두 향후 5G 기업·소비자가(B2C) 서비스까지 염두에 두고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정부는 이번 주파수 할당 조건을 발표하면서 조건을 충족하는 5G 28㎓ 신규 사업자에 대해선 별도 주파수 추가 할당을 통한 '제4이동통신사' 기회까지 제공한다는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1-25 18:15:37[파이낸셜뉴스] 5세대(5G) 이동통신 28㎓ 주파수 경매 입찰이 25일 시작된 가운데 세종텔레콤이 경매에서 중도 하차하면서 스테이지파이브(스테이지엑스 컨소시엄)와 미래모바일(마이모바일 컨소시엄)간 '2파전'으로 압축됐다. 또 이날 6라운드까지 진행된 경매는 최고입찰액이 742억원(최저입찰액)에 15억원이 더해져 757억원을 기록했다. 2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이날 서울 송파구 IT벤처타워에서 시작된 5G 28㎓ 주파수 1일차 경매는 오후 5시에 종료됐다. 최대 50라운드까지 진행되는 '오름 입찰'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경매는 6라운드까지 진행됐다. 최고입찰액은 757억원으로, 26일에는 7라운드부터 속개될 예정이다. 오름 입찰 방식은 라운드별로 가장 높은 금액을 써낸 입찰가액에서 정부가 3% 이내의 최소 입찰가를 정해주면 다음 라운드에서 나머지 나머지 참가사가 경쟁하는 방식이다. 정부가 정한 최저경쟁가격은 742억원이다. 여기에 1일차 경매에서 15억원이 더해졌다. 당초 "출혈경쟁은 하지 않겠다"고 밝힌 세종텔레콤은 1일차 경매에서 중도 포기했다. 이에 따라 스테이지파이브와 미래모바일 간 2파전으로 진행된다. 양사 모두 5G 28㎓ 할당에 대한 의지가 강한 만큼 입찰 경쟁이 당초 예상보다 더 길어질 가능성도 높다. 향후 오름입찰 경매는 매일 5~10라운드씩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50라운드까지 입찰 스테이지파이브와 미래모바일 모두 포기하지 않으면, 다음 단계인 '밀봉 입찰'로 진행된다. 정부가 최저경쟁가를 설정해주면 이 설정가를 상회하는 선에서 가장 높은 금액을 제시한 기업이 선정된다. 밀봉입찰 일정은 내달 2일로 예정돼 있다. 앞서 입찰에 참여한 3개사는 경매 장소를 입실하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윤제 스테이자피이브 전략담당(이사)은 "충분한 시간을 갖고 준비했다"며 "경매에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스테이지파이브는 신한투자증권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꾸렸다. 기존에도 알뜰폰 사업을 영위하고 있던 스테이지파이브는 기존 알뜰폰 및 로밍 역량 활용, 공항 등 시설에 5G 28㎓ 인프라 구축, 풀MVNO 추진 등을 미래 비전으로 내세웠다. 보다폰 등 글로벌 파트너사들과의 협력관계를 밝힌 윤호상 미래모바일 대표는 "소중한 전파 자원인 28㎓에 합당한 가격과 본 사업에서 무리가 되지 않는 선에서 공정경쟁에 임하도록 하겠다"며 "국내외 파트너들과 함께 혁신적인 서비스를 이루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미래모바일도 이번 주파수 경매에서 완주할 가능성이 높다. 미래모바일은 글로벌 통신사와 협력 기반의 5G 28㎓ 핫스팟 구축, 글로벌 로밍 서비스 제공 등을 내세웠다. 이번에 경매에 참여하는 2곳 모두 향후 5G 기업·소비자가(B2C) 서비스까지 염두에 두고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정부는 이번 주파수 할당 조건을 발표하면서 조건을 충족하는 5G 28㎓ 신규 사업자에 대해선 별도 주파수 추가 할당을 통한 '제4이동통신사' 기회까지 제공한다는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1-25 17:55:33[파이낸셜뉴스] 5세대(5G) 이동통신 28㎓ 주파수 경매 입찰이 시작됐다. 경매에 참여한 스테이지파이브(스테이지엑스 컨소시엄), 미래모바일(마이모바일 컨소시엄), 세종텔레콤 등 3곳은 "최선을 다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이 중 세종텔레콤은 출혈경쟁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사실상 스테이지파이브와 미래모바일간 2파전으로 압축되는 분위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5일 서울 송파구 아이티벤처타워에서 5G 28㎓ 주파수 경매를 시작했다. 스테이지파이브, 미래모바일, 세종텔레콤 등 3곳은 입찰액을 제출한다. 최저경쟁가격은 742억원이다. 주파수 경매는 최대 50라운드까지 진행될 수 있는 '오름 입찰'로 시작한다. 라운드별로 가장 높은 금액을 써낸 입찰가액에서 정부가 3% 이내의 최소 입찰가를 정해주면 다음 라운드에서 나머지 2개사가 경쟁하는 방식이다. 3개사 중 2개사가 중도 포기하면 남은 1개사가 최종 승자가 된다. 이 경우 경매 시작일인 이날 최종입찰 기업이 결정될 수도 있다. 그러지 않을 경우, 경매는 매일 5~10라운드씩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는 오름 경매가 길어질 경우 약 일주일가량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50라운드까지 입찰 포기사가 없으면, 다음 단계인 '밀봉 입찰'로 진행된다. 정부가 최저경쟁가를 설정해주면 이 설정가를 상회하는 선에서 가장 높은 금액을 제시한 기업이 선정된다. 밀봉입찰 일정은 내달 2일이다. 입찰에 참여한 3곳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윤제 스테이자피이브 전략담당(이사)은 "충분한 시간을 갖고 준비했다"며 "경매에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스테이지파이브는 신한투자증권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꾸렸다. 보다폰 등 글로벌 파트너사들과의 협력관계를 밝힌 윤호상 미래모바일 대표는 "소중한 전파 자원인 28㎓에 합당한 가격과 본 사업에서 무리가 되지 않는 선에서 공정경쟁에 임하도록 하겠다"며 "국내외 파트너들과 함께 혁신적인 서비스를 이루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광모 세종텔레콤 전략기획팀 이사도 "이번 경매에 최선을 다해 임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출혈경쟁과 관련된 입장에 대해선 기존 인터뷰로 갈음해 달라고 했다. 지난해 김형진 세종텔레콤 회장은 "출혈경쟁은 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밝힌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5G 28㎓ 주파수 경매는 사실상 스테이지파이브와 미래모바일 간 '2파전' 양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기존에도 알뜰폰 사업을 영위하고 있던 스테이지파이브는 기존 알뜰폰 및 로밍 역량 활용, 공항 등 시설에 5G 28㎓ 인프라 구축, 풀MVNO 추진 등을 미래 비전으로 내세웠다. 미래모바일도 이번 주파수 경매에서 완주할 가능성이 높다. 미래모바일은 글로벌 통신사와 협력 기반의 5G 28㎓ 핫스팟 구축, 글로벌 로밍 서비스 제공 등을 내세웠다. 이번에 경매에 참여하는 3곳 모두 향후 5G 기업·소비자가(B2C) 서비스까지 염두에 두고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정부는 이번 주파수 할당 조건을 발표하면서 조건을 충족하는 5G 28㎓ 신규 사업자에 대해선 별도 주파수 추가 할당을 통한 '제4이동통신사' 기회까지 제공한다는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1-25 10:04:49[파이낸셜뉴스] 미래모바일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제4이동통신사에 도전한다. 지속가능한 망구축·운영, 요금제 시나리오를 완성한 가운데 초기 자본금 8000억원 중 35%를 조달했으며, 나머지는 컨소시엄 참여사들로부터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이르면 오는 7월 중 신규 사업자 참여를 공식화할 것으로 보인다. 미래모바일은 기존 대비 50% 저렴한 5세대(5G) 이동통신 요금제를 도입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미래모바일은 제4이통 신규사업자 진입을 목표로 주주 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초기 자본 목표 8000억원 중 35%(2800억원)가량을 채운 상태다. 미래모바일은 제4이통에 도전한 바 있는 코리아텔넷 이사 출신인 윤호상 대표가 차린 제4이통 준비법인이다. 정부가 제시한 28㎓ 할당 조건인 300곳에 핫스팟 형태로 인프라를 구축, 5G 전국망 구축에는 기존 이동통신3사가 5G 서비스를 위해 사용 중인 3.5㎓ 대역보다 2.3㎓를 활용해 요금 인하와 서비스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형태의 서비스를 지속하기 위해 미래모바일은 향후 4년 간 약 2조~2조40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윤호상 미래모바일 대표는 "5G 단일망(SA)으로 신규 구축할 예정으로 이통3사와는 달리 롱텀에볼루션(LTE·4G)망 등에 투자가 불필요하고, 절반 이하 비용으로 유지관리가 가능하다"며 "장비 투자비는 기술 발전에 따른 소형화와 저렴화로 기존 통신사 대비 60~70% 수준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네트워크 가상화와 클라우드 네이티브 시스템 도입으로 연간 시설투자비용(CAPEX)과 운영비용(OPEX)을 각각 40%, 30%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같은 차별화된 인프라를 기반으로 5G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은 이통3사의 5만~6만원대 대비 반값인 2만~3만원대로 획기적으로 끌어내리겠다는 방침이다. #OBJECT0# 관건은 이 같은 계획을 실현하기 위한 주주 구성이다. 앞서 정부가 진행한 7번의 제4이통 추진시에도 희망사업자들의 자본 규모 및 재무건전성 등이 걸림돌로 작용했다. 정부가 납득할 만한 대형사가 컨소시엄에 포함되지 않는다면 정부도 계획에 적극 동의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인식하고 있는 미래모바일은 1대주주에 금융사 1곳, 중견기업 1곳과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외에 스페이스X와는 저궤도위성-5G 결합 서비스 제휴 및 주주 참여를 논의 중이다. 아울러 해외 재무적 투자자(FI), UAE 국부펀드(1300억~1950억원가량) 수주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초기 자본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금융사 주주 확보가 관건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달 중 28㎓ 대역 신규 사업자 진입을 위한 주파수 할당 공고를 시작한다. 앞서 기간통신사업자에 등록한 한화시스템, 스타링크를 비롯해 네이버, 카카오, 토스, KB국민은행 등이 신규 사업자들이 하마평에 오르기도 했으나, 대기업은 비용 부담 등을 이유로 부정적인 분위기인 것으로 전해진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06-07 14:17:23[파이낸셜뉴스] 5세대(5G) 이동통신 28㎓ 주파수 경매에서 스테이지엑스 컨소시엄과 밀봉입찰까지 간 끝에 최종적으로 선정되지 못한 미래모바일이 "합리적인 수준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제4이통 자격을 획득한 스테이지엑스에 대해선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성공적인 제4이통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마이모바일 컨소시엄 주간사인 미래모바일은 1일 5G 28㎓ 경매 결과와 관련해 이 같은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전날 최대 50라운드인 오름입찰에서도 승자가 결정되지 않은 5G 28㎓ 주파수 경매는 밀봉입찰로 전환됐다. 밀봉입찰에서는 스테이지엑스가 4301억원이라는 파격적인 금액을 써내며 미래모바일을 제치고 해당 주파수 할당 대상 법인으로 선정됐다. 미래모바일은 "마이모바일은 국민의 소중한 자원인 28㎓ 주파수를 혁신적인 통신서비스로 국민께 돌려드리기 위해 합리적인 수준에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주파수 경매에 참여했다"며 "마이모바일 컨소시엄에 투자를 결정하고 지원해주신 주주, 사업협력을 약속한 국내외 파트너를 비롯해 응원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스테이지엑스를 향해서는 "진심으로 축하 인사를 전한다"며 "예상보다 높아진 주파수 대가만큼 무거운 책임과 사명을 갖고 통신 시장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성공적인 제4이통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2-01 10:15:4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4 이동통신사에 도전장을 내민 3개 기업에 대해 모두 '적격' 판단을 내렸다. 28㎓ 대역 주파수할당을 신청한 세종텔레콤, 스테이지엑스(가칭), 마이모바일(가칭)의 주파수 할당 신청 적격 여부를 검토한 결과 모두 '적격'으로 9일 통보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가 지난달 19일 5G 28㎓ 신규 사업자 주파수 할당 신청을 마감한 결과 세종텔레콤, 스테이지엑스, 마이모바일 등 3개 법인이 전국 단위 주파수 할당을 신청했다. 가장 먼저 신청서를 낸 세종텔레콤은 기업간거래(B2B) 사업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에서 계열 분리된 스테이지파이브는 일부 기업들과 컨소시엄을 통해 신규 법인 '스테이지엑스'를 설립하는 방식으로 신청서를 냈다. 일찌감치 신청 의사를 밝혔던 미래모바일은 '마이모바일'이라는 이름의 컨소시엄을 구성해 도전했다. 이후 과기정통부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포함한 적격검토반을 구성해 신청법인의 적격 여부를 검토했다. 적격검토는 관련 법령에 따라 전파법의 무선국 개설 결격사유 해당 여부, 전기통신사업법의 기간통신사업 등록 결격사유 해당 여부, 주파수 할당공고 사항 부합 여부 등을 확인하는 것으로 주파수이용계획서 등 신청법인들이 제출한 서류를 검토했다. 이번 적격검토를 통과한 3개 법인은 향후 주파수경매 참가 대상으로, 과기정통부는 이들이 모두 과거 주파수경매 경험이 없는 점을 감안해 조속한 시일 내에 주파수경매 규칙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설명회를 통해 신청법인이 주파수경매 규칙을 충분히 이해하고 경매에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경매는 오는 25일 시작한다"고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1-09 17:23:05세종텔레콤, 스테이지파이브, 마이모바일 컨소시엄이 제4 이동통신사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세종텔레콤과 카카오에서 계열 분리된 스테이지파이브, 마이모바일 컨소시엄을 꾸린 미래모바일이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5세대(5G) 이동통신 28기가헤르츠(㎓) 주파수 할당을 신청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달 20일부터 28㎓ 대역 800메가헤르츠(㎒) 폭과 앵커주파수 700㎒ 대역 20㎒ 폭 주파수 할당 신청을 받아왔으며 이날 신청을 마감했다. 세종텔레콤은 5G 특화망(이음5G) 사업을 영위한 경험을 살려 기업간거래(B2B) 영역에서 주파수 활용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신호제어용인 700㎒ 대역 앵커주파수를 이동통신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조건 완화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스테이지파이브는 주요 기업들과 컨소시엄을 통해 신규 법인 '스테이지엑스'를 설립하는 방식으로 신청했다. 스테이지엑스는 국내 통신시장 경쟁 활성화, 가계통신비 절감, 5G 28㎓ 기반 혁신 생태계 구축이라는 3대 목표를 세우고 국가 차원의 5G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마이모바일 컨소시엄을 꾸린 미래모바일은 할당신청자인 미래모바일과 보증보험 신청자 이름이 다르다는 이유로 서류 접수를 거부당했으나 추후 서류를 보완해 신청을 마쳤다. 주파수할당 신청이 마감됨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할당신청법인을 대상으로 전파법 및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른 결격 사유 해당 여부 검토에 착수하고 신청한 법인별로 1달 안에 할당신청 적격여부 통보를 완료한 뒤 주파수 경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정부는 제4 이통사 유치를 위해 2018년 통신 3사에 주파수를 할당할 때보다 진입 장벽을 크게 낮췄다. 하지만 28㎓ 주파수 대역은 초고속·저지연 5G 서비스를 위해 필수적이지만, 장애물을 피해 멀리까지 도달하는 회절성이 약해 기지국을 많이 세워야 하는 단점이 있다. 통신 3사가 기지국 설치 의무를 이행하지 못해 해당 주파수를 반납한 것도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과기정통부 최우혁 전파정책국장은 “이번 할당신청법인은 모두 주파수 경매 경험이 부족한 사업자들로, 과기정통부는 사업자들이 원활히 경매에 참여할 수 있도록 충분한 설명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며 "신규 사업자간 선의의 경쟁을 펼칠 수 있도록 공정한 경매 관리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12-19 19:09:22세종텔레콤, 스테이지파이브 등 알뜰폰(MVNO) 사업자 2곳이 제4 이동통신사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세종텔레콤과 카카오에서 계열 분리된 스테이지파이브가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5세대(5G) 이동통신 28기가헤르츠(㎓) 주파수 할당을 신청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달 20일부터 28㎓ 대역 800메가헤르츠(㎒) 폭과 앵커주파수 700㎒ 대역 20㎒ 폭 주파수 할당 신청을 받아왔으며 이날 신청을 마감했다. 세종텔레콤은 5G 특화망(이음5G) 사업을 영위한 경험을 살려 기업간거래(B2B) 영역에서 주파수 활용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신호제어용인 700㎒ 대역 앵커주파수를 이동통신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조건 완화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스테이지파이브는 주요 기업들과 컨소시엄을 통해 신규 법인 '스테이지엑스'를 설립하는 방식으로 신청했다. 스테이지엑스는 국내 통신시장 경쟁 활성화, 가계통신비 절감, 5G 28㎓ 기반 혁신 생태계 구축이라는 3대 목표를 세우고 국가 차원의 5G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마이모바일 컨소시엄을 꾸린 미래모바일은 이날 주파수 할당신청 서류 접수를 거부당했다. 마이모바일 컨소시엄 참여주주 광명E&C 명의로 입찰 보증보험을 발급받아 제출했지만, 과기정통부는 할당신청자인 미래모바일과 보증보험 신청자 이름이 다르다는 이유로 반려했다. 정부는 제4 이통사 유치를 위해 2018년 통신 3사에 주파수를 할당할 때보다 진입 장벽을 크게 낮췄다. 전국 단위 주파수 할당의 경우 최저 경쟁 가격을 742억원으로 책정했는데, 이는 과거 통신 3사 해당 대역 낙찰가(2070억∼2080억원)의 3분의 1 미만에 불과하다. 기지국 구축 의무도 종전 1만5000대에서 이번에는 6000대로 크게 낮췄다. 하지만 28㎓ 주파수 대역은 초고속·저지연 5G 서비스를 위해 필수적이지만, 장애물을 피해 멀리까지 도달하는 회절성이 약해 기지국을 많이 세워야 하는 단점이 있다. 통신 3사가 기지국 설치 의무를 이행하지 못해 해당 주파수를 반납한 것도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구자윤 기자
2023-12-19 18:07:03세종텔레콤, 스테이지파이브 등 알뜰폰(MVNO) 사업자 2곳이 제4 이동통신사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세종텔레콤과 카카오에서 계열 분리된 스테이지파이브가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5세대(5G) 이동통신 28기가헤르츠(㎓) 주파수 할당을 신청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달 20일부터 28㎓ 대역 800메가헤르츠(㎒) 폭과 앵커주파수 700㎒ 대역 20㎒ 폭 주파수 할당 신청을 받아왔으며 이날 신청을 마감했다. 세종텔레콤은 5G 특화망(이음5G) 사업을 영위한 경험을 살려 기업간거래(B2B) 영역에서 주파수 활용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신호제어용인 700㎒ 대역 앵커주파수를 이동통신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조건 완화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스테이지파이브는 주요 기업들과 컨소시엄을 통해 신규 법인 '스테이지엑스'를 설립하는 방식으로 신청했다. 스테이지엑스는 국내 통신시장 경쟁 활성화, 가계통신비 절감, 5G 28㎓ 기반 혁신 생태계 구축이라는 3대 목표를 세우고 국가 차원의 5G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마이모바일 컨소시엄을 꾸린 미래모바일은 이날 주파수 할당신청 서류 접수를 거부당했다. 마이모바일 컨소시엄 참여주주 광명E&C 명의로 입찰 보증보험을 발급받아 제출했지만, 과기정통부는 할당신청자인 미래모바일과 보증보험 신청자 이름이 다르다는 이유로 반려했다. 정부는 제4 이통사 유치를 위해 2018년 통신 3사에 주파수를 할당할 때보다 진입 장벽을 크게 낮췄다. 전국 단위 주파수 할당의 경우 최저 경쟁 가격을 742억원으로 책정했는데, 이는 과거 통신 3사 해당 대역 낙찰가(2070억∼2080억원)의 3분의 1 미만에 불과하다. 기지국 구축 의무도 종전 1만5000대에서 이번에는 6000대로 크게 낮췄다. 하지만 28㎓ 주파수 대역은 초고속·저지연 5G 서비스를 위해 필수적이지만, 장애물을 피해 멀리까지 도달하는 회절성이 약해 기지국을 많이 세워야 하는 단점이 있다. 통신 3사가 기지국 설치 의무를 이행하지 못해 해당 주파수를 반납한 것도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12-19 16:08:22이동통신 3사가 반납한 5세대 이동통신(5G) 28기가헤르츠(㎓) 주파수 할당 신청 마감이 임박하면서 제4 이동통신사가 등장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7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미래모바일은 다음주 초 5G 28㎓ 신규 사업자 주파수 할당을 신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18일이나 마감일인 19일에 신청서 접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미래모바일 외에 다른 기업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5G 28㎓ 사업 관련 문의를 했다는 후문이어서 최종 신청자가 2곳이 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정부는 제4 이통사 유치를 위해 2018년 통신 3사에 주파수를 할당할 때보다 진입 장벽을 크게 낮췄다는 점에 기대를 걸고 있다. 전국 단위 주파수 할당의 경우 최저 경쟁 가격을 742억원으로 책정했다. 이는 통신 3사 해당 대역 낙찰가(2070억∼2080억원)의 3분의 1 미만 수준이다. 기지국 구축 의무도 종전 1만5000대에서 이번에는 6000대로 크게 낮췄다. 또 정부는 새 사업자가 통신 3사와 한전이 보유한 땅속 관로와 광케이블, 지상에 있는 전주 같은 필수 설비를 활용하게 했고, 5G망 구축 투자비 세액공제율을 한시적으로 최대 16% 올려주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미래모바일은 28㎓ 대역과 함께 현재 비어있는 2.3㎓ 주파수 대역도 활용할 수 있다면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과기정통부는 일단 28㎓ 주파수 대역에 대해서만 공고를 한 상태다. 28㎓는 직진성이 강한 고주파로, 데이터 전송속도는 빠르지만 도달거리가 짧고 장애물 투과력이 약해 기지국을 많이 세워야 하는 단점이 있다. 통신 3사가 기지국 설치 의무를 이행하지 못해 해당 주파수를 반납한 것도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정부가 그동안 접촉해온 기업들도 도전을 꺼리는 분위기다. 한화, KB국민은행, 네이버, 카카오, 쿠팡,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 등 신규 이동통신사업자 후보로 거론된 기업들은 대부분 신청 의사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 이동통신 시장이 SK텔레콤·KT·LG유플러스 3사 위주로 너무 견고한 데다 투자 비용은 많이 들어가는 만큼 굳이 다른 사업자가 새로 진입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구자윤 기자
2023-12-17 18:2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