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특별자치도가 향후 10년동안 132조원을 투자해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종합계획을 확정했다. 강원자치도가 22일 미래산업글로벌도시 개발 종합계획을 확정 고시했다. 이번에 수립된 종합계획은 지난해 6월 제2차로 개정된 강원특별법 시행에 맞춰 관련 특례사항 등이 반영된 사업들을 포함한 도단위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특히 이번 계획은 도정 역사상 최초로 도, 교육청, 시군이 함께 수립한 '통합형' 종합계획으로 별도의 용역을 의뢰하지 않고 도, 교육청, 시군의 공무원들과 강원연구원 연구진, 도 산하기관 전문가들이 협업해 수립한 종합계획으로 실행 가능성을 한층 강화했다. 또한 지난해 민선 8기 출범 이후 발표된 '미래강원 2032' 발전 전략 비전과 목표, 추진전략 및 정책과제들을 구체화하고 강원특별법에서 제시한 18개 항목을 중심으로 수립한 계획으로 산업, 관광 등 향후 수립될 분야별 중장기 발전계획 등에 대한 기본방향과 지침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앞서 도는 지난해 8월 수립지침과 기본구상안 마련을 시작으로 전문가 토론회, 권역별 공청회, 실무협의체 회의, 시군 부단체장 회의, 유관기관 사전보고, 최종보고회 등 다양한 의견수렴과 통합, 조정 과정을 거치며 계획을 보완했다. 이어 지난 6월 미래산업글로벌도시 종합계획 심의회 심의와 10월 도의회 동의 등을 거쳐 검토된 의견을 추가 반영, 종합계획을 확정했다. 미래산업글로벌도시 개발 종합계획에는 ‘국가 신성장 동력을 선도하는 미래산업도시! 누구나 찾고 싶고 살고 싶은 글로벌도시!’를 비전으로 ‘미래산업 선도도시, 찾고싶은 열린도시, 살고싶은 쾌적도시’ 등 3대 목표와 각각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9대 추진전략과 45개 정책과제가 담겼다. 이를 위해 도는 향후 10년간 총 132조4296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교육 관련 예산 2조5202억원도 포함돼 있다. 재원별로는 국비 70조6693억원(53%), 도비 14조711억원(11%), 시·군비 18조5212억원(14%), 민자 26조6477억원(20%), 교육회계 2조5202억원(2%) 등이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이번에 수립된 종합계획은 향후 10년 도정비전의 장기적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기본 지침서로 활용될 것”이라며 “이제는 도민이 실제로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도록 종합계획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1-22 10:32:06【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특별자치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바이오, 반도체, 미래모빌리티 등 첨단 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강원자치도는 10일 오후 강원대 60주년 기념관에서 강원특별자치도 과학기술혁신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으며 이 자리에서 과기정통부와 강원 과학기술혁신 마스터 플랜을 발표하고 이를 이행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과기정통부와 강원자치도가 첨단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과학기술 혁신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 강원지역 미래산업의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강원연구개발특구 지정 및 지역기술혁신허브 구축 등 전략적인 연구개발 지원을 위해 과기정통부와 1대 1로 협업해 중장기 계획을 발표한 것은 강원자치도가 첫 사례다. 업무협약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강원자치도의 요청이 있는 경우 이번 협약의 효과적 이행을 위해 필요한 시책 사업을 우선적으로 검토, 지원하게 된다. 협력 분야는 △제도 개선, 사업 추진 등 정책적 사항 △지역 내 연구개발(R&D) 관련 상호 간 정보제공 △연구개발 정책의 효과 분석 및 수요조사 △그 밖에 협력이 필요한 사항 등이다. 이날 발표된 강원 과학기술혁신 마스터 플랜은 생명과학 및 재료 등 중점 과학기술 분야를 기반으로 △바이오산업 △반도체·모빌리티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기본방향을 제시하고 올해부터 2028년까지 5년 간 구체적 실행방안을 담고 있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지방소멸 위기는 막연한 불안이 아닌 현실이며 지역의 과학기술 혁신이 지역의 지속적인 발전과 지역 불균형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될 것”이라며 “강원특별자치도를 시작으로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전방위적 과학기술 혁신 협력체계를 순차적으로 구축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진태 도지사는 “과학기술 기반 지역산업 육성을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와 과기정통부가 협업을 하는 역사적인 날”이라며 “일본 홋카이도 반도체 투자, 대만 까오슝 공장 건설 등 해외에서는 지역 산업 발전이 이미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강원자치도는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연구개발특구 지정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과기정통부의 많은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0-10 17:46:01【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특별자치도가 미래산업 글로벌도시 구현을 위해 북미 파트너십을 확대하기로 했다. 7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지난달 캐나다 알버타와 미국 보스턴을 방문하고 돌아온 김진태 지사는 향후 미래산업, 경제협력, 체육교류 등 북미지역 파트너십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우선 도는 내년 2월 한국에서 개최되는 ‘알버타-코리아 포럼’을 계기로 강원도와 알버타 지역의 관련 기관 및 기업 간 기술 교류, 공동 연구, 상호 투자 유치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캐나다 알버타 주수상을 정식 초청해 강원도의 미래 산업을 소개하고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내년 4월 에드먼턴에서 열리는 캐나다 최대 규모의 캐나다 수소 컨벤션에 강원특별자치도가 초청돼 도 실무자들과 도내 관련 기관 및 기업과 함께 수소 산업을 홍보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바이오·헬스 산업 분야에서는 강원대학교병원에서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기반 암치유센터 사업과의 연계를 위한 실무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미국 보스턴과는 반도체, 바이오·헬스 등 미래 역점 산업의 구체적인 실무 협의가 강화된다. 앞서 김 지사는 인테그리스 본사를 방문해 원주 문막 반도체 공정의 핵심 부품 생산라인 증설계획을 확인하고 강원형 반도체 생태계 조성 및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오는 22일 보건산업진흥원과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 강원 바이오 기업의 미국 진출을 지원할 플랫폼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는 지자체와의 협약 중 최초 사례로, 강원특별자치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도내 바이오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매사추세츠 의과대학과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간 인공 지능(AI) 기반 의료전달체계 고도화 기술개발을 위한 공동프로젝트가 이미 시작됐으며 강원도의 인공 지능(AI) 기술을 통한 비대면 원격 협진 및 의료전달체계 개선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진태 도지사는 “캐나다 알버타와 미국 보스턴 방문을 통해 협의한 사항들이 향후 도의 미래산업 비전에 큰 진전을 가져올 것"이라며 "앞으로 미래산업, 경제, 체육 교류 등 전반에 걸쳐 북미 지역과 끈끈한 파트너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0-07 16:26:05【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테크노파크가 지난해 지역산업 육성사업을 펼쳐 신규 고용 278명, 사업화 매출 691억 원의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강원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지역산업 육성 사업은 지역 산업과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혁신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비수도권 14개 시도에서 기획한 지역산업진흥계획에 따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하는 국가균형발전사업이다. 강원특별자치도는 2023년 지역진흥계획 목표로 '중소기업 협력(협업) 활성화 및 동반성장 지원을 통한 대표기업군 협력생태계 육성'을 제시하고 3대 주축산업에 대한 산업생태계 고도화 지원 전략을 수립했다. 주력 산업은 주축산업과 미래신산업으로 나뉘며 주축산업은 △천연물바이오소재 △세라믹원료소재 △디지털헬스케어 등 3개 분야, 미래신산업은 △디지털헬스 데이터분석 활용 △차세대 고성능 센서(지역협력형) 등 2개 분야로 구성됐다. 도는 지역산업 육성사업 활성화를 위해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 강원테크노파크, 강원지역산업진흥원 등 지역 혁신기관과 협의체를 구성해 기획과 실행, 성과 관리, 확산 등 전주기적 환류 체계를 구축했다. 또 지난해 국비 140억 원, 도비 46억 원 등 총 186억 원을 지역산업 육성사업에 투입했으며 연구개발과 지역주력산업 사업화·기술고도화, 지역기업 성장사다리 지원, 시군구 연고 산업 육성 등 다양한 지역기업 수요 맞춤형 지원사업을 운영했다. 특히 강원테크노파크는 정책 기획과 기업 지원을 위해 △주축산업 미래전략 포럼 연계 운영을 통한 기획기능 강화 △정책기획단·기업지원단·지역산업진흥원 협의체 수시운영을 통한 체계적인 성과 관리 △데이터 구축과 장비 활용을 통한 정책기획 및 기업성장 관리 △주축 산업별 대표기업 육성을 위한 성장사다리 지원 △시군 연고산업 육성사업 등을 수행했다. 그 결과 신규 고용 278명, 사업화 매출액 691억 원의 성과를 창출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신규 고용은 57명, 사업화 매출액은 67억 원이 늘어난 수치다. 우수 성과 사례로는 기능성 화장품 소재 개발 및 전략적 해외시장 공략을 통한 수출 전문기업으로 성공한 지원바이오가 있다. 지원바이오는 전년대비 매출액 50.6%, 수출액 57.6%, 고용 44% 증가 등 지속 성장 중이며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 '쏘큐(SOQU)'를 출시해 미국 유럽 판매량 증대는 물론 사우디아라비아에 신규 진출했다. 또 지역특화산업 육성사업 R&D 과제를 통해 흑찰거대배아미 발효 추출물 소재를 이용한 차별화된 라이스(RICE) 제품군을 개발했으며 강원테크노파크와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등 지역 혁신기관의 기술, 마케팅 지원으로 기업과 제품의 인지도가 향상됐고 매출이 확대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남춘천산업단지에 공장을 신축, 자체 생산라인을 가동하고 있으며 강원특별자치도 표창을 받기도 했다. 또 다른 우수사례로는 네올이 있다. 네올은 비산화물 세라믹 소재 분야에서 핵심기술을 보유한 국내 유일 기업으로 전년대비 매출액 45.90%, 영업이익 101.97% 증가했다. 네올은 지역특화산업 육성사업 R&D 과제 수행을 통해 질화알루미늄 히터블럭 소재 특허등록 및 사업화, 세라믹 질화규소(Si3N4) 소재 특허출원 등 기술적 성과를 이뤄내고 비산화물 세라믹 소재 제조 기술력을 강화하는 등 매출 확대의 기반을 마련했다. 강릉과학산업단지 내 입주한 에이티엠 등 세라믹 기업과의 유기적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최적의 기술을 개발, 공급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했다. 한편 올해 강원지역산업 육성사업은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를 견인하는 강원 주축산업'이라는 비전 하에 국비 107억 원, 도비 30억 원 등 총 137억 원을 투입해 도내 기술역량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육성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강원테크노파크는 △대표기업군 협력생태계 육성 △기업 성장 단계별 육성 전략 마련 △지역맞춤형 지원사업 기획 △혁신기관 네트워크 강화 △우수성과 확산 기반 마련 등을 통해 기업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허장현 강원테크노파크 원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맞춤형 산업 육성을 통해 기업들의 경쟁력 제고와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의 성공사례 확산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강원특별자치도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뉴스-강원테크노파크 공동기획 kees26@fnnews.com
2024-09-09 18:21:50【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테크노파크가 지난해 지역산업 육성사업을 펼쳐 신규 고용 278명, 사업화 매출 691억 원의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강원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지역산업 육성 사업은 지역 산업과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혁신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비수도권 14개 시도에서 기획한 지역산업진흥계획에 따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하는 국가균형발전사업이다. 강원특별자치도는 2023년 지역진흥계획 목표로 '중소기업 협력(협업) 활성화 및 동반성장 지원을 통한 대표기업군 협력생태계 육성'을 제시하고 3대 주축산업에 대한 산업생태계 고도화 지원 전략을 수립했다. 주력 산업은 주축산업과 미래신산업으로 나뉘며 주축산업은 △천연물바이오소재 △세라믹원료소재 △디지털헬스케어 등 3개 분야, 미래신산업은 △디지털헬스 데이터분석 활용 △차세대 고성능 센서(지역협력형) 등 2개 분야로 구성됐다. 도는 지역산업 육성사업 활성화를 위해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 강원테크노파크, 강원지역산업진흥원 등 지역 혁신기관과 협의체를 구성해 기획과 실행, 성과 관리, 확산 등 전주기적 환류 체계를 구축했다. 또 지난해 국비 140억 원, 도비 46억 원 등 총 186억 원을 지역산업 육성사업에 투입했으며 연구개발과 지역주력산업 사업화·기술고도화, 지역기업 성장사다리 지원, 시군구 연고 산업 육성 등 다양한 지역기업 수요 맞춤형 지원사업을 운영했다. 특히 강원테크노파크는 정책 기획과 기업 지원을 위해 △주축산업 미래전략 포럼 연계 운영을 통한 기획기능 강화 △정책기획단·기업지원단·지역산업진흥원 협의체 수시운영을 통한 체계적인 성과 관리 △데이터 구축과 장비 활용을 통한 정책기획 및 기업성장 관리 △주축 산업별 대표기업 육성을 위한 성장사다리 지원 △시군 연고산업 육성사업 등을 수행했다. 그 결과 신규 고용 278명, 사업화 매출액 691억 원의 성과를 창출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신규 고용은 57명, 사업화 매출액은 67억 원이 늘어난 수치다. 우수 성과 사례로는 기능성 화장품 소재 개발 및 전략적 해외시장 공략을 통한 수출 전문기업으로 성공한 지원바이오가 있다. 지원바이오는 전년대비 매출액 50.6%, 수출액 57.6%, 고용 44% 증가 등 지속 성장 중이며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 '쏘큐(SOQU)'를 출시해 미국 유럽 판매량 증대는 물론 사우디아라비아에 신규 진출했다. 또 지역특화산업 육성사업 R&D 과제를 통해 흑찰거대배아미 발효 추출물 소재를 이용한 차별화된 라이스(RICE) 제품군을 개발했으며 강원테크노파크와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등 지역 혁신기관의 기술, 마케팅 지원으로 기업과 제품의 인지도가 향상됐고 매출이 확대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남춘천산업단지에 공장을 신축, 자체 생산라인을 가동하고 있으며 강원특별자치도 표창을 받기도 했다. 또 다른 우수사례로는 네올이 있다. 네올은 비산화물 세라믹 소재 분야에서 핵심기술을 보유한 국내 유일한 기업으로 전년대비 매출액 45.90%, 영업이익 101.97% 증가했다. 네올은 지역특화산업 육성사업 R&D 과제 수행을 통해 질화알루미늄 히터블럭 소재 특허등록 및 사업화, 세라믹 질화규소(Si3N4) 소재 특허출원 등 기술적 성과를 이뤄내고 비산화물 세라믹 소재 제조 기술력을 강화하는 등 매출 확대의 기반을 마련했다. 강릉과학산업단지 내 입주한 에이티엠 등 세라믹 기업과의 유기적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최적의 기술을 개발, 공급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했다. 한편 올해 강원지역산업 육성사업은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를 견인하는 강원 주축산업'이라는 비전 하에 국비 107억 원, 도비 30억 원 등 총 137억 원을 투입해 도내 기술역량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육성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강원테크노파크는 △대표기업군 협력생태계 육성 △기업 성장 단계별 육성 전략 마련 △지역맞춤형 지원사업 기획 △혁신기관 네트워크 강화 △우수성과 확산 기반 마련 등을 통해 기업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허장현 강원테크노파크 원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맞춤형 산업 육성을 통해 기업들의 경쟁력 제고와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의 성공사례 확산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강원특별자치도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강원테크노파크 공동기획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9-03 14:25:00【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특별자치도가 제1회 미래산업글로벌도시 종합계획 심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미래산업글로벌도시 개발 종합계획안 등을 심의, 의결했다. 12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미래산업글로벌도시 종합계획 심의회는 강원특별법 시행에 따라 설립, 종합계획 수립과 조정, 평가, 농촌활력촉진지구 및 산림이용진흥지구 지정, 변경 등 도의 핵심 특례사항 추진 등에 대해 심의, 의결하는 법정기구다. 심의회는 도지사를 위원장으로 도교육청 부교육감, 산림청 고위공무원, 도의원, 도내 대학 교수, 유관기관 및 각 분야 전문가 등 총 23명으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2026년 6월11일까지 2년이다. 이날 제1회 정기 심의회에서는 미래산업글로벌도시 개발 종합계획(2024~2033) 수립안과 종합계획 추진상황 평가계획안을 심의, 의결했다. 미래산업글로벌도시 개발 종합계획의 재정투자 규모는 132조원이며 종합계획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목표별, 전략별로 필요한 관리지표와 핵심 실천과제를 선정해 매년 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심의회에서 의결된 종합계획안은 7월1일부터 열리는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제330회 임시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6개월여 간 용역비 없이 우리 손으로 미래산업글로벌도시 개발 종합계획안을 직접 만들어 냈는데 이제는 더 완성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자신감과 변화 체감을 위해서는 종합계획서에 실현가능한 비전이 나와야 된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6-12 14:23:06【춘천=김기섭 기자】 강원특별자치도가 미래산업 글로벌도시 구축을 위해 미래차와 반도체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0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강원형 미래차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2026년까지 △클러스터 조성(횡성) △핵심부품 플랫폼 구축(원주) △자율주행 실증(원주·횡성) △전문인력 양성(원주·횡성) 등 4개 사업에 2375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또한 설계와 개발, 생산, 재사용 등 전주기 기업지원을 위해 12개 세부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중 5개 사업은 올해 준공되고 나머지 사업은 2026년까지 마무리된다. 구체적으로는 횡성을 중심으로 조성되는 연구·실증 클러스터에는 성능시험, 시제품 제작, 배터리 개발 등 미래차 개발 전주기에 필요한 인프라가 구축된다. 또한 원주를 중심으로 미래차 핵심부품 플랫폼을 구축해 바이오헬스 기능과 같은 첨단기술을 접목한 부품을 개발하는 등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 부품 기업들이 미래차 기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자율주행 실증 인프라는 원주와 횡성을 중심으로 구축되며 기업의 자율주행 기술개발과 실증을 지원하고 동시에 정부에서 자율주행 기술 평가와 인증 체계를 함께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산업 현장형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강릉원주대에 강원산학융합지구를 구축하고 국토교통부와 연계해 미래차 안전정비 전문 교육기관을 운영, 자동차 정비 현업종사자와 취업희망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방침이다. 강원자치도는 반도체 생태계 조성에도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한 2024년도 반도체 소모품 실증센터 구축 공모사업에 강원자치도가 선정됐으며 국비 144억여원, 지방비 277억여원 등 총 422억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1단계 사업으로 향후 3년간 △부지확보 및 설계를 통한 센터 건립 △반도체 성능검증 장비 구축 △반도체 소모품의 기초성능 및 양산단계 실증지원 등에 나서게 된다. 이후 2단계 사업으로 2년간 △본격적인 센터 운영 △소재·부품·공정의 전주기 실증 지원체계 구축 △국내외 인프라 연계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 등이 진행된다. 이와는 별도로 강원대와 손잡고 교육부가 주관하는 반도체 공동연구소 유치에도 도전하고 있다. 반도체 공동연구소는 중앙허브 역할을 담당하는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와 지역 거점 반도체 공동연구소를 연계한 협업체계 구축과 운영을 위해 교육부가 마련한 공모사업이다. 교육부는 이미 지난해Ⅰ권역 전남대, Ⅱ권역 부산대, Ⅲ권역 경북대, Ⅳ권역 충남대 등 권역별 4개 대학을 지정했으며 이후 이들 대학과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위해 올해 비수도권 국립대학 2곳을 추가 공모했다. 이에 지난해 공모에서 탈락했던 강원대학교가 재공모에 도전했으며 이달말 최종 선정되면 2028년까지 건립비 164억원과 기자재비 280억원 등 총 444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강원자치도는 반도체 인력 강원권 양성과 강원지역 반도체 연구·교육 거점을 구축하기 위해 지자체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김진태 강원특별도지사는 “강원자치도와 춘천시의 공조로 강원대가 반도체 공동연구소를 유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강원대에 반도체 공동연구소가 유치되면 다양한 인력양성 사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강원자치도가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의 최고 산실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6-10 16:47:33【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특별자치도가 향후 10년간 135조원을 투입해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수립했다. 29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도청 신관 대회의실에서 미래산업 글로벌도시 개발 종합계획 최종보고회를 개최, 향후 10년간 장기적인 발전 비전과 미래산업 글로벌도시 조성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번에 수립된 종합계획은 오는 6월8일 강원특별법 시행에 맞춰 관련 특례사항 등이 반영된 사업들을 포함한 법정 계획으로 도정 역사상 처음으로 도, 교육청, 시군이 함께 수립, 실행 가능성을 한층 강화했다. 종합계획은 △미래산업 선도도시 △찾고 싶은 열린도시 △살고싶은 쾌적도시 등을 3대 목표로 설정했으며 이를 위해 향후 10년간 강원도 교육청 2조5202억원 포함, 총 135조718억원을 투입한다는 장기 플랜을 세웠다. 우선 미래산업 선도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모빌리티 △미래에너지 △푸드테크 + △ICT 융합 등 5+1 첨단산업클러스터를 조성, 미래 첨단산업과 과학기술 중심으로 산업구조를 개편할 계획이다. 또한 찾고 싶은 열린도시 조성을 위해 △수도권 명품여가 벨트 △글로벌 복합·휴양 벨트 △해양·설악 벨트 △DMZ 생태관광 벨트 △고원 웰니스 벨트 + △복합 글로벌 관광 서비스 등 5+1 관광벨트를 구축해 장기 체류형 관광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살고 싶은 쾌적한 도시 조성을 위해 역세권 개발, 도시재생사업과 스마트시티 조성 등을 통해 정주 인프라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강원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이번 종합계획안이 6월12일 미래산업 글로벌도시 종합계획 심의회의 첫 정기회를 통해 심의, 의결되면 7월 중 강원특별자치도의회의 동의를 거쳐 최종 확정, 고시될 계획"이라며 "향후 분야별, 시군별 실행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5-29 14:48:22【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오는 6월 강원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구체적인 위임사항이 담긴 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 강원특별자치도가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로 한발 더 다가서게 됐다. 28일 정부에 따르면 이날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및 미래산업글로벌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시행령' 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이번 시행령 제정안은 지난해 6월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및 미래산업글로벌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전부 개정에 따라 시행일인 오는 6월8일에 맞춰 법률에서 위임한 13건의 위임사항을 구체화한 것이다. 시행령 제정안에는 우선 도지사가 수립하는 미래산업글로벌도시 종합계획의 주기(10년), 경미한 사항의 변경 및 고시 방법 등을 규정했다. 구체적으로는 종합계획 수립과 변경, 폐지 시에는 고시 의무가 있고 일반인에 14일 이상 열람하게 해야 한다. 또한 강원자치도내 연구개발특구를 지정하는 경우 대상 지역 내 국립 또는 정부출연연구기관 포함 요건을 3개에서 '2개 이상'으로 완화했으며 산림이용진흥사업에 대해 '산지관리법 시행령' 상 산지 평균경사도(15∼25→35도 이하), 표고(50→80% 미만) 등 산지전용 허가기준도 변경했다. 농업과 환경분야 특례 성과평가 평가계획 수립시 필수 포함사항, 평가 방법, 도지사 의견진술 기회 부여 등 성과평가 관련 세부 내용도 규정했다. 정부 관계자는 "시행령 제정 후에도 강원자치도가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로서의 비전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5-28 14:19:18[파이낸셜뉴스] 강원도가 '미래산업글로벌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앞으로 10년마다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주민에게 14일 이상 열란하고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치게 된다. 도지사·시장·군수는 검토의견서를 작성해야 한다. 정부는 이같은 내용의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및 미래산업글로벌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시행령 제정령안'을 22일부터 5월 1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21일 밝혔다. 군사·산림·농업·환경 등 4대 분야 규제를 완화해 지방분권을 보장하는 내용을 담은 강원특별자치도법은 지난해 전부 개정돼 올해 6월 8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번 시행령에서는 특례를 세부적으로 규정하는 등 법률에서 위임한 13건의 사항을 구체화했다. 먼저 연구개발특구를 지정하는 경우 국립·정부출연 연구기관이 3개 이상 포함돼야 하나 강원도에서는 2개 이상이면 지정할 수 있게 한다. 산림이용진흥사업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시행자가 될 수 있는 공공기관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11개 기관을 명시하고, 산지전용허가를 받는 기준도 평균경사도 15∼25도 이하에서 35도 이하, 표고 기준 50% 미만에서 80% 미만으로 완화한다. 미래산업글로벌도시 조성을 추진하기 위한 종합계획과 특례 운영평가에 관한 내용도 시행령에 포함됐다. 도지사는 미래산업글로벌도시 종합계획을 10년마다 수립해야 하고 종합계획안이 마련되면 주민에게 14일 이상 열람하게 하고 의견을 수렴하도록 했다. 농업·환경 분야 특례는 농림축산식품부·환경부 장관이 평가 계획을 수립해 강원도에 통보하고, 평가단을 구성해 평가한 후 연장 혹은 폐지를 결정하도록 세부 내용을 마련했다. 행정안전부는 입법 예고기간(40일)에 국민과 관계기관 등 이해관계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반영할 계획이다. 제정안은 관보와 국민참여입법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 의견은 우편, 팩스, 국민참여입법센터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4-03-21 13:3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