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로봇・AI 산업과 인간이 공존하는 미래상을 탐구하는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서울RAIM)'이 서울 도봉구에 문을 연다. 서울시는 서울RAIM이 동북권을 대표하는 과학문화시설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20일 오후 도봉구 창동 소재 서울RAIM에서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5월 첫 삽을 푼 서울RAIM은 건축면적 14만3129㎡, 연면적 7308㎡,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2년 10개월 만인 올해 3월 건물 준공을 완료했다. 지난 7월부터 시민 대상으로 상설와 기획전시 등을 선보이는 등 2차례의 시범운영 기간을 가졌다. 서울시 로봇산업의 메카가 될 서울RAIM은 첨단 과학기술에 예술을 접목해 감각적인 과학전시를 체험할 수 있다. 전시되는 제작물에도 다양한 작가들이 참여했다. 서울RAIM의 건물 외관은 모난 곳 없는 타원의 모양을 띠고 있는데 이는 터키의 유명 건축가 멜리케 알티니시크의 작품이다. 건물 내부는 1층에서 3층을 가로지르는 튜브형 에스컬레이터 공간과 같이 비정형성이 유지되고 있다. 서울RAIM 전시에는 폭스바겐, 인튜이티브서지컬코리아, KT 등 11개의 기술기업 및 대학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자율주행자동차, 견마형 로봇, 2족 보행 로봇 등 최신 로봇·인공지능 기술들을 선보인다. 서울RAIM의 전시관람은 전문 해설사와 함께 하는 가이드투어로 진행된다. 전시는 상설 해설프로그램과 기획 해설프로그램으로 구분된다. 이날 개관식은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 및 시·구의회 관계자, 과학관 개관에 도움을 준 국내외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일일 도우미로 나선 4족 보행 로봇으로부터 감사장을 전달받아, 전시 및 교육프로그램 마련에 협력한 국내외 기업 11곳에 감사장을 수여한다. 이어 △아이스크림로봇 △에스커레이터 미디어파사드 △축구로봇 △수술로봇 등 서울RAIM 1층 로비부터 상실전시실, 기업협업 다목적실까지 곳곳에 마련된 전시물도 체험한다. 서울RAIM의 모든 프로그램은 100% 사전예약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예약은 서울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과학관 입장료는 영유아, 청소년(7~19세)는 무료이며 성인(20세~64세)는 2000원이다. 운영시간은 화요일~일요일 9시30분부터 17시30분까지 운영한다. 오세훈 시장은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이 지역사회를 활성화시키는 선도모델이 됨과 동시에 서울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테마과학관으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8-20 11:19:07【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경북(TK) 신공항·K-2후적지 미래상 담긴 New K-2 홍보관이 문을 열었다. 대구시는 금호강 횡단 옛 아양기찻길 아양뷰에 New K-2 홍보관을 개관, 13일부터 정식 운영한다고 밝혔다. 홍보관은 TK 신공항 및 K-2후적지 실감영상, 디오라마, 외부 발광다이오드(LED) 스크린 등을 통한 미래공간 가상체험을 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앞으로 홍보관을 통한 체계적인 홍보로 대시민 공감대 확산과 국내외 투자자들의 투자유치를 위한 홍보 공간으로 활용하게 될 예정이다. 홍준표 시장은 "K-2 후적지를 24시간 잠들지 않는 세계적인 도시로 만들어 가기 위해 준비 중이다"면서 "'New K-2 홍보관'이 앞으로 K-2 후적지의 변화상을 시민들에게 홍보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홍보관은 K-2 후적지가 글로벌 미래 신성장 도시로 재탄생하는 대구 동구의 미래모습을 체험해 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TK 신공항 정보공간, 실감 영상관, New K-2 정보공간(미디어테이블, 디오라마 프로젝션 맵핑 쇼), 외부LED 스크린 등의 공간으로 구성했다. 특히 실감영상관에는 홍보관의 핵심 아이템인 New K-2의 달라질 미래모습을 3D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야간에 운영되는 외부LED 스크린과 조명으로 주야간이 다채로운 홍보관으로 지역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보관 이용은 인터넷(동구 홈페이지 통합예약)으로 예약하거나 현장 안내데스크에서 이용신청 시 무료로 체험을 할 수 있다. 운영은 주말을 포함한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 앞으로 홍보관은 TK 신공항 사업 SPC와 연계해 TK 신공항과 K-2후적지의 사업추진 과정을 담아내 변화하는 글로벌 미래 신성장 도시인 'New K-2'의 변천사를 지속적으로 담아낼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8-13 08:04:23[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는 6일 한국도로학회와 함께 도로 분야의 새로운 미래상을 논의하기 위한 정책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새로운 미래도로와 지하도로, 무엇이 필요한가?'를 주제로 각계 도로 전문가들이 자율협력, 디지털화 등을 위한 미래도로와 지하도로 인프라 건설에 대한 다양한 연구 성과를 공유한다. 자율주행 등 디지털 전환 가속화가 도로 인프라에 미치는 영향과 디지털·초고속 모빌리티를 견인하는 미래형 도로(X-Road)에 대한 정책과제를 제시한다. 또 지하 도로에서 운전자들이 인식하는 위험과 해소 방안, 교통제어 기술개발의 현황과 미래 등 지하도로의 안정적 운영 등을 위한 정책과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한편, 국토부는 자율협력주행에 적합한 미래도로 설계방안 연구, 도심지하 인프라건설 고도화를 위해 연구용역(R&D)을 추진 중이다. 올해는 고속도로 설계속도 상향을 위한 기술과제 연구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3-05 14:07:11[파이낸셜뉴스] 부산과 경남 양산, 김해의 상생발전을 모색하고 460만 부산광역권의 미래상에 대해 시민들과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되다. 부산시는 경상남도와 함께 2일 강서구청 구민홀에서 ‘2040 부산권 광역도시계획(안) 공청회’를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광역도시계획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수립하는 도시계획 체계상 최상위 계획이자 광역계획권의 장기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계획으로 도시·군 기본계획 및 도시·군 관리계획의 지침 역할을 한다. 이날 공청회에는 부산시 도시계획국장을 비롯한 전문가,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시가 경상남도와 함께 수립한 계획(안)을 발표하고 패널 토론 등을 통해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시와 경남도는 다양한 여건 변화와 교통물류, 환경 등 부산권의 광역적 도시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2021년 3월 ‘2040년 부산권 광역도시계획 수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같은 해 10월 광역도시계획협의회를 구성해 용역을 통한 공동연구에 착수했다. 2040 부산권 광역도시계획의 미래상은 '균형과 혁신의 동북아 그린스마트 허브, 부산·김해·양산'으로 계획(안)에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3대 발전목표와 6개의 추진 전략, 12대 추진과제가 담겼다. 지역 간 공간구조와 기능 연계를 통해 부산권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게 하는 중장기 발전방향과 전략을 담았으며 20년 내로 우선 추진해야 할 12개 추진과제를 제시함으로써 수도권에 대응하고 지방소멸의 최종 보루 역할을 하는 내용이 주축을 이룬다. 아울러 미래 변화에 대응해 부산권 공동으로 연계·활용할 수 있는 부산권의 공간구조(안)과 토지이용, 교통·물류, 녹지·경관관리, 환경보전, 방재안전 등 부문별 계획과 개발제한구역 관리방안을 제시했다. 시와 경남도는 공청회 이후 시·도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절차를 거쳐 국토교통부에 계획안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며 계획(안)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11-02 07:44:39서울의 수변공간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서울시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감성과 여유를 담은 수변공간을 조성해 시민들에겐 쾌적한 휴식의 기회를, 서울을 찾는 관광객들에겐 서울의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포부다. 서울시는 23일 서대문구 상수도사업본부에서 '2023 워터서울·도시정책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국내외 전문가들과 서울 수변공원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감성의 중심, 여유공간 수변'을 주제로 진행했다. 시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수변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세계인이 찾는 랜드마크를 구축한 해외 도시의 사례를 참고하기로 했다. 또 외국의 선진사례를 바탕으로 서울 수변공간의 미래상 모색의 기회를 마련했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국내외 물·환경·도시 전문가들이 자리했다. 이들은 저마다의 전문 분야를 적극 활용해 수변공간을 개선하고 미관 뿐 아니라 기능까지 개선하는 다양한 방안을 제안했다. 부완 타파 미국 애팔래치안 주립대 조교수는 '자연기반해법(Natural-based Solution)'을 통한 수변공간 개발을 제안했다. 그는 "자연기반해법은 자연의 특징과 프로세스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라며 "인간이 만들어내는 인프라도 중요하지만 자연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에 많은 학자들이 공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많은 도시는 이미 이러한 사실을 잘 인식하고 있다"며 "공간을 되도록 많은 사람들에게 가치 있는 곳으로 만들어야 하고, 이를 위해 (하천의 기능과 수변공간 활용과 같은)여러 기능을 복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개발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해외의 하천복원 성공사례를 살피고 배울 건 배워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우효섭 세종대학교 산학교수는 "미국의 샌안토니오 리버워크는 성공적인 하천복원을 통해 유명 잡지에서 꼽은 '세계에서 꼭 가고 싶은 도시' 상위권에 뽑히기도 했다"며 "수상에 배를 띄우거나 주변 생물 서식처를 복원하는 등 각종 콘텐츠와 시설 개발을 통해 하천을 성공적으로 가꿀 수 있다"고 전했다. 시는 2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컨퍼런스 내용을 바탕으로 '수변감성도시 서울' 조성과 '그레이트한강 프로젝트'를 성공으로 이끈다는 방침이다. 앞서 시는 서울 전역에 흐르는 332㎞의 실개천과 소하천 등 수변을 중심으로 공간구조를 재편하기로 했다. 아울러 한강의 수변과 수상을 모두 가꾸는 그레이트한강 프로젝트를 통해 시민 편의성을 높이고 '3000만 관광객 유치' 목표에도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 전역을 흐르는 332㎞의 물길이 만들어내는 수변공간은 시민의 일상과 연결된 삶의 터전이자 다양한 도시의 기능을 담아내는 무한한 성장동력"이라며 "2023 워터서울·도시정책 컨퍼런스에서 펼쳐지는 풍성한 논의를 자양분 삼아 서울을 여유롭고 활력 넘치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3-10-23 18:12:34[파이낸셜뉴스 의정부=노진균 기자] 경기 의정부시가 시민들과 함께 레저스포츠타운 조성을 위한 청사진을 그린다. 30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8월 28일 김동근 시장 주재로 '시민레저스포츠타운 조성 관련 시민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는 현 의정부종합운동장의 현황을 분석하고 시민들이 함께 만드는 시민레저스포츠타운의 미래상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시민레저스포츠타운 조성은 김동근 시장의 핵심 공약이다. 엘리트 스포츠 선수들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녹양동 소재 현 종합운동장을 시민 중심의 레저스포츠타운으로 탈바꿈하는 것이 골자다. 시는 지난해 9월부터 의정부시체육회 관계자들과 함께 시민레저스포츠타운의 그림을 그려왔고 올 2월부터는 시민주도형 레저스포츠타운 조성을 위한 시민기획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시민간담회에 참석한 시민기획단, 의정부시체육회 관계자, 체육부서 담당자들은 현 종합운동장 내 ▲토지이용 현황 ▲동선현황 ▲체육시설 외 시설현황 등의 자료를 살펴보며 문제점을 분석했고 이를 보완할 대안들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시민들을 위한 레저스포츠 시설들로 집중 조성현재 주경기장 등 7개의 시설이 모여있는 종합운동장 단지는 체계 없이 형성된 탓에 경기장 간 공간의 연결 및 활용의 연계가 떨어지고 있다. 또한, 주경기장 하부공간에는 체육과 관련성이 적은 시설관리공단 및 차량관리소 입주해 있어 업무 관련 차량들이 수시로 드나들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종합운동장을 명확한 비전과 구체적인 추진계획 속에 시민레저스포츠타운으로 조성해 스포츠레저 관련 시설들을 집중 배치할 계획이다. 현재 보조경기장을 추가로 조성하기 위한 설계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보조경기장 공사를 착공할 방침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시민기획단 기획위원은 "그동안 엘리트 스포츠인들의 공간이었던 종합운동장을 시민들의 공간으로 돌려주겠다는 취지에 적극 동의한다”며, “남녀노소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달라"고 요청했다. 스포츠레저 시설로 집중시키기 위해 시설관리공단 및 차량관리소 이전 계획도 수립하고 있다. 두 기관이 떠난 사무실을 체육 관련 기관들의 활동공간으로 채우고 주경기장 하부공간을 차 없는 공간으로 조성, 시민들이 날씨에 관계 없이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조깅 트랙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이에 송명호 의정부시체육회 회장은 "체육 관련 기관들이 한 곳에서 모이면 네트워크와 협업 측면에서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시민들이 365일 스포츠레저를 경험하며 즐기는 공간으로 조성시는 시민기획단 주도로 6월 개최된 시민레포츠축제의 큰 성공을 통해 시민레포츠타운에 대한 시민 수요를 파악했다. 이를 통해 현 종합운동장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하는 한편 상시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당초 9월까지 진행하기로 예정돼 있었던 건강체조는 시민들의 참여율이 높자 10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김동근 시장은 주경기장 야간조깅 시간을 확대하고 인근 유치원,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해서 주경기장 내 잔디 위에서의 신체활동 기회 제공을 넓혀가도록 주문했다. 이에 시는 종합운동장 내 단절된 동선들을 재정비하는 순환계획을 수립하고 ▲안전한 보행동선 확보 ▲보도 재정비 ▲산재된 주차장 통합 ▲보차로 구분을 통한 안전 확보 ▲보행전용구간 확대를 점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김동근 시장은 "도시의 주인은 시민이다. 그동안 엘리트 스포츠 중심이었던 종합운동장을 시민이 주인이 되고 주인공이 되는 레저스포츠타운으로 만들어나가겠다"며 "우선 종합운동장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철제펜스망을 하나씩 철거해나가며 언제 어디서나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시민들의 운동장으로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8-30 15:12:49[파이낸셜뉴스] 현대제철은 친환경 미래상을 담은 새 홍보 영상 2편을 유튜브에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영상은 '이미지편'과 '비전편' 등 총 2편으로 나눠 각각 '철'을 주제로 현대제철의 경영 철학과 친환경 철강사로 도약하는 현대제철의 모습을 담았다. 이미지편은 '철은 문명이며 자연이다'를 테마로 순환과 조화, 공존, 창조를 통해 인류에 헌신하는 철의 가치를 강조하고 그 중심에 현대제철의 경영철학을 담았다. 비전편은 지속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로 도약하기 위한 모습을 담아냈다. 다양한 시각적 효과와 음원, 콜라주 기법을 활용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현대제철의 경영철학을 대내외에 알리고 업계를 이끄는 친환경 선도기업으로서의 미래상을 제시하고자 영상을 제작했다"고 말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3-08-02 13:23:12【파이낸셜뉴스 광명=장충식 기자】 경기도 광명시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도시 조성을 위해 '2040년 도시기본계획'을 수립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도시기본계획은 광명시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도시 단위 최상위 법적 종합계획이다. 2040년 도시기본계획은 지난 2017년 수립했던 2030년 도시기본계획에 그동안 여건 변화를 반영해 기존 계획을 보완하고 새로운 도시 트랜드에 알맞은 광명 도시 미래상을 재수립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6일 2040년 광명 도시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하고, 올해 기본조사와 주민공청회, 내년 국토계획평가와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계획을 최종적으로 확정할 계획이다. 새롭게 수립될 2040년 광명 도시기본계획은 민선8기 정책 실현을 위한 과제 목표 설정과 정책 방향과 우선순위 등을 설정하는 기준이 된다. 2030년 도시기본계획 수립 이후 광명시는 △2018년 광명 유통단지 도시개발구역 지정 △구름산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 △광명시흥 일반산업단지 계획 승인 △2019년 광명·시흥 첨단R&D 도시첨단산업단지 계획 승인 △광명시 재정비촉진계획 고시 △2020년 광명 학온 공공주택지구 지정 △2022년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지정 △광명하안2 공공주택지구 등 많은 개발사업이 확정됐다. 이와 더불어 시는 2040년 도시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시민 참여를 위해 거주지역, 성별, 연령, 관심 분야 등을 고려해 광명시민 50명 내외를 시민계획단으로 참여시킬 예정이다. 도시·재생, 청년·일자리, 교통·안전, 복지·문화, 교육·환경 등 정책 전 분야에 시민 의견을 고르게 반영할 방침으러, 시민계획단은 오는 8월 중 운영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는 활발한 도시재생과 개발에 따라 새로운 인구 예측과 도시공간구조 재편, 생활·교통 인프라 확충을 발 빠르게 준비해야 한다"며 "2040년 도시기본계획을 충실하게 수립해 수도권 서남부권 자족거점도시이자 글로벌 문화수도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4-27 11:04:03[파이낸셜뉴스] LG유플러스가 향후 도심항공교통(UAM) 서비스 선점을 위해 각 분야 전문 기업과 결성한 컨소시엄이 '2023 드론쇼코리아'에서 미래 서비스상을 제시한다. 이를 기반으로 한국형 UAM 시장 선점을 위한 차세대 도심 교통의 패러다임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가 포함된 UAM 컨소시엄 'UAM 퓨처팀(UAM FUTURE TEAM)'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 간 부삭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2023 드론쇼코리아'에 참가, 참여 기업 중 최대 규모(320㎡·40부스)의 전시관을 공동 운영한다. UAM 퓨처팀은 LG유플러스를 비롯해 △카카오모빌리티 △GS건설 △파블로항공 등 기업으로 구성됐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UAM 퓨처팀이 구상 중인 UAM 서비스 미래상을 제시할 예정이다. 전시관은 △컨소시엄 공동관 △UAM 교통관리 플랫폼(LG유플러스) △멀티모달 모빌리티 비전(카카오모빌리티) △친환경·모듈러·스마트 수직이착륙비행장(버티포트) 비전(GS건설) △UAM 통합운항관제시스템 및 드론배송 솔루션(파블로항공) 등을 체험할 수 있는 5가지 공간으로 구성된다. 공동관에서는 대형 LED 패널을 통해 UAM 퓨처팀이 구현할 차세대 도심항공 모빌리티의 미래 비전과 청사진을 그리는 영상을 상영한다. LG유플러스는 UAM 운항정보 공유·교통흐름 관리, 비행계획 승인·항로이탈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교통관리 플랫폼을 증강현실(AR) 콘텐츠 형태로 전시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완성형 서비스형모빌리티(MaaS) 플랫폼 '카카오 T'를 기반으로 지상과 상공을 포괄하는 3차원 여정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용자 맞춤형·통합 여정 △UAM, 자율주행 차량 등 이동 서비스 호출 △운항·교통관제 시스템과 플랫폼 간 연동 △자동체크인 등 과정을 시연한다. 이외 △UAM 경로·버티포트 설계에 활용될 디지털트윈을 구축하는 '아르고스 에어(ARGOS Air) △자율주행 경로·UAM 체크인 상황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자율주행 차량의 모빌리티 IVI(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도 준비했다. GS 건설은 도심 속 공항에서 자동체크인과 워킹스루 방식의 보안검색 등 UAM 탑승 수속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파블로항공은 UAM 통합운항관제시스템을 소개한다. UAM 운항 과정에서 통합시스템으로 위험 요인을 분석해 안전 운항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자체 개발한 드론도 소개할 예정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해 5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K-UAM 그랜드챌린지 실증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같은해 7월에는 부산광역시와 UAM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고, 올해 1월에는 서울교통공사와 복합환승센터 조성을, 2월에는 UAM 기체 스타트업 '플라나'와 통신 기반 UAM 데이터 전송 기술 공동 연구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전영서 LG유플러스 기업서비스개발Lab장은 "UAM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패러다임을 전환시킬 미래 혁신 산업으로 꼽히는 만큼 컨소시엄 협력사들과 함께 UAM 조기 상용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이동연구소장은 "카카오모빌리티는 고도화된 데이터 분석 및 플랫폼 운영 노하우를 통해 이용자의 서비스 접근성 확보 및 멀티모발 모빌리티 비전 제공으로 UAM 상용화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라며 "향후에는 운영 자율성 및 개방성을 더욱 높여 당사만의 라우팅 기술을 접목해 온디맨드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02-18 19:27:4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의회는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른 자치분권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비전·전략 추진TF’를 출범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비전·전략 추진TF에는 변주영 인천시의회 사무처장을 단장으로 의회사무처 각 담당관실 팀장 및 주무관, 외부전문가 등 총 10명으로 구성됐다. 이달부터 6월까지 3개월간 운영되는 ‘비전·전략 추진TF’는 비전전략 관련 교육 및 컨설팅을 비롯해 각종 비전·전략 관련 설문조사 및 전문가 자문은 물론 지방의회의 현 상황 진단과 대내외 여건을 분석해 의회 중·장기 과제 발굴로 인천시의회의 미래상을 제시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이들은 비전전략 수립을 위해 BSC(균형성과지표), SWOT 분석 등의 전략과제 분석방법을 이용해 시민들에게 공감과 만족을 드릴 수 있는 주민대표기관, 의결기관, 행정감시기관, 입법기관으로서의 지방의회의 바람직한 미래상을 정립할 계획이다. 또 전문기관 컨설팅,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세부사업별 비전·전략 핵심성공요소(CSF), 핵심성과지표(KPI) 등의 적정성 및 타당성 검증 등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변주영 비전·전략 추진TF 단장은 “인천시의회 비전·전략 수립을 통해 새롭게 변화하는 의회 미래상을 구체적으로 정립함으로써 새롭게 거듭나는 인천시의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멀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4-11 17:2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