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시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지역 사상 최대 규모인 2589억원의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 자(子)펀드를 운용할 11개사를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선정된 11개 운용사는 지역 리그 6개사, 수도권 리그 5개사다. 지역 리그에선 쿨리지코너 인베스트먼트, 에스벤처스 부산대학교기술지주, 나우아이비캐피탈 BNK벤처투자, 엔브이씨파트너스 케이클라비스인베스트먼트, 부산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시리즈벤처스 서울대학교기술지주 등 6개사가 선정됐다. 수도권 리그에선 메이플투자파트너스(아이비케이캐피탈), 유안타인베스트먼트, 이앤벤처파트너스,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오픈워터 인베스트먼트 세아기술투자 등 5개사가 선정됐다.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는 지난 6월 시와 중기부, 금융기관 등 8개 기관이 협력해 1011억원 규모로 조성한 지역 최대 규모의 모(母)펀드다. 이번에 선정된 2589억원 규모의 자펀드 11개와 오는 11월 선정 예정인 자펀드 1개(글로벌 리그)를 더해 올해 연말까지 3000억원 규모의 총 12개 자펀드가 결성될 예정이다. 이는 당초 자펀드 조성 목표였던 2580억원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결성과 동시에 지역 투자에 나선다. 향후 시는 분야별 전략산업, 미래 신산업 등 유망 혁신 기업을 이번에 결성될 12개 자펀드 운용사에 추천하고, 후속 사업을 통해 공동 육성함으로써 지역 벤처기업들의 성장을 도울 계획이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를 시작으로 지역에 충분한 모험자본을 공급해 지역 창업·벤처기업들도 지역에서 투자를 유치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2025년부터 모태펀드는 우선손실충당 등 과감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오는 2027년까지 '지방시대 벤처펀드'를 1조원까지 추가 조성할 계획으로, 지방시대 벤처펀드의 세부 추진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겠다”라고 전했다. 박형준 시장은 “우리나라 벤처투자 비중은 지난해 기준으로 수도권 73%, 비수도권 27%며, 그 중 부산은 2.5% 수준이다. 하지만 전례 없는 이번 지역 중심의 대규모 펀드 결성과 투자로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 투자 생태계에 안정적인 자금 공급을 지속 지원해 벤처투자를 수도권과 남부권이 함께 돌아가는 지역 경제의 성장엔진으로 삼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0-21 12:32:00[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성장주에 집중 투자하는 ‘미래에셋장기성장포커스펀드’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펀드 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11일 기준 ‘미래에셋장기성장포커스펀드’ 순자산은 1039억원이다. 2018년말 순자산 50억원 규모에 불과했던 해당 펀드는 공모펀드 시장 침체 속에서도 우수한 수익률 등에 힘입어 5년여 만에 10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미래에셋장기성장포커스펀드’는 KOSPI, KOSDAQ에 상장한 한국 기업 중 성장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성장주를 선별해 집중 투자한다. 여러 업종과 수많은 기업에 다양하게 투자하는 일반적인 벤치마크형 펀드와 달리 소수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다. 종목 수는 30개 가량이며, 시황 및 개별 기업 상황에 따른 적극적인 편출입으로 액티브 펀드의 특장점을 극대화한다. 국내 대표 성장 업종인 IT 업종 뿐만 아니라 성장주를 적극 발굴하는 ‘미래에셋장기성장포커스펀드’의 운용 전략은 우수한 수익률로 이어지고 있다. 11일 기준 해당 펀드의 최근 1년 수익률은 26.10%다. 벤치마크(KOSPI) 대비 13% 높은 수준이다. 2년 수익률은 52.90%로 벤치마크(23.5%)를 크게 웃돌았다. 벤치마크 수익률이 마이너스(-10.15%)를 기록한 최근 3년간 해당 펀드는 27.0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리서치본부 서윤석 팀장은 “시장 참여자들의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면서 특정 업종, 종목에 대한 자금 쏠림이 더욱 강해지고 있고, 이제는 업종에 대한 바스켓(Basket) 매수보다는 특정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전략이 유효하다”며 “앞으로도 구간별 성장주를 시의적절하게 캐치하고 적극적인 섹터 및 기업 로테이션을 통해 우수한 수익률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7-12 08:51:00[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부가 1000억원 규모의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를 결성하고, 부산 스타트업 투자 지원에 나선다. 오기웅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25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 결성식에 참석해 비수도권에 중점 투자하는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가 출자자 모집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는 1011억원 규모로 결성됐다. 비수도권 지역에 중점적으로 투자하는 벤처펀드 중 역대 최대규모다. 주요 출자자로 모태펀드가 250억원을 출자하고, KDB산업은행이 500억원, BNK금융지주가 100억원, 부산광역시가 50억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50억원을 출자했다.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는 모펀드 구조로 결성됐으며, 부산 지역에 중점 투자하는 벤처펀드에 출자하게 된다. 이 펀드는 올해 하반기부터 출자사업을 시작해 총 25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오 차관은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의 출범은 지역 스타트업에게는 큰 희망과 기회가 되고, 우리나라 지역 벤처투자가 새로운 도약을 향해 나아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중기부는 비수도권에 소재한 스타트업에게 보다 많은 투자 기회가 주어지도록 지역 은행 등과 함께 지역 전용 벤처펀드를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혁신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결성식은 세계적인 스타트업 행사인 핀란드의 '슬러쉬'를 부산에서 미리 만나보는 '부산 슬러쉬 D' 행사와 연계해 진행됐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6-25 15:28:51[파이낸셜뉴스] 부산 투자생태계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의 모펀드가 출범한다. 부산시는 25일 벡스코에서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 결성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는 비수도권 지역에 중점적으로 투자하는 벤처펀드 중 역대 최대인 1011억원 규모다. 모태펀드가 250억원, KDB산업은행이 500억원, BNK금융지주가 100억원, 부산시·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각 50억원을 출자했다. 모펀드 구조로 결성돼 부산 지역에 중점 투자하는 벤처펀드에 출자하게 된다. 하반기부터 출자사업을 시작, 총 25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날 결성식은 세계적인 스타트업 행사인 핀란드의 '슬러시'를 부산에서 미리 만나보는 '부산 슬러시드'(BUSAN Slush`D) 행사와 연계해 진행됐다. 이날 행사를 위해 박형준 시장, 강석훈 KDB 산업은행 회장, 오기웅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빈대인 BNK 금융지주 회장, 민병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신상한 한국벤처투자 부대표 등 주요 출자자들이 부산에 모여 모펀드의 공식 출범을 선언하고 성공적인 운용을 위한 향후 협력과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을 논의했다. 또 결성식에 이어 해당 운용사인 한국벤처투자는 펀드 출자 설명회를 별도로 진행해 자펀드 출자계획을 비롯한 각종 문의에 대한 답변을 제공했다. 자펀드는 지역, 수도권, 글로벌 리그로 나눠, 리그별 기능과 역할을 분담하게 된다. 지역 리그는 지역의 환경에 맞추어 지역 창업기획자(AC), 벤처투자사(VC)를 중심으로 초기창업기업의 육성과 성장 기반 마련을, 수도권과 글로벌 리그에선 성장지원과 해외 진출을 위한 우수한 투자사의 지역 유인을 통한 지역생태계의 질적 성장을 목표로 한다. 시는 7월 초 자펀드의 공모를 시작으로 9월까지 심사를 통해 선정이 완료되면 연말까지 자펀드 결성이 마무리될 것으로 내다봤다. 동시에 본격적인 투자도 올해 하반기에는 진행될 것으로 보고, 지역 혁신 신생기업의 발굴과 투자가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속도감 있게 진행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하반기부터 자펀드가 결성되기 시작하면, 협력 기관들과 함께 유망한 신생기업을 발굴해 그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과 지원을 다 할 것”이라며 “이번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의 공식 출범은 지역의 미래성장을 위한 더 큰 협력을 이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6-25 13:39:21【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미래혁신산업 발전을 위해 반도체 분야를 중점으로 미래성장펀드 6호를 조성한다.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미래성장펀드 6호는 총 300억원 규모로, 경과원이 30억원을 출자해 경기도 내 시스템 반도체, 반도체 장비 등 반도체 분야의 중소·벤처기업에 중점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경과원은 반도체 생태계 구축과 반도체 분야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위해 지난 14일부터 이지비즈와 한국벤처캐피탈협회를 통해 해당 펀드 조성 계획을 공개하고 운용사 모집을 시작했다. 접수는 오는 31일까지이며, 평가를 통해 1개사 내외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추가 출자자 확보와 규약 등의 세부 내용 확정하고, 펀드 결성을 마친 후 기업 발굴 및 투자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계획이다. 이번 경기도 G-펀드(미래성장펀드 6호) 출자계획에 따라 선정된 운용사는 경기도 내 반도체 분야 중소·벤처기업에 의무적으로 투자해야 한다. 의무 투자대상은 시스템 반도체, 반도체 장비, 반도체 관련 소부장 기업 등 반도체 분야 중소·벤처기업과 경과원이 지정한 연구개발(R&D) 지원사업 참여기업이다. 강성천 원장은 "경기도는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의 허브로서, 경과원 내 AI반도체팀 설치 등 반도체 산업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며 "반도체 산업을 영위하는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투자 지원을 확대해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반도체 분야 중소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경기도와 경과원은 총 8460억 규모의 19개 펀드를 운영 중이며, 올해는 미래성장 가능성과 사회적 가치를 고려해 4개 펀드를 추가로 조성하고 있다. jjang@fnnews.com
2024-05-22 18:08:04【수원=장충식 기자】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미래혁신산업 발전을 위해 반도체 분야를 중점으로 미래성장펀드 6호를 조성한다.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미래성장펀드 6호는 총 300억원 규모로, 경과원이 30억원을 출자해 경기도 내 시스템 반도체, 반도체 장비 등 반도체 분야의 중소·벤처기업에 중점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경과원은 반도체 생태계 구축과 반도체 분야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위해 지난 14일부터 이지비즈와 한국벤처캐피탈협회를 통해 해당 펀드 조성 계획을 공개하고 운용사 모집을 시작했다. 접수는 오는 31일까지이며, 평가를 통해 1개사 내외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추가 출자자 확보와 규약 등의 세부 내용 확정하고, 펀드 결성을 마친 후 기업 발굴 및 투자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계획이다. 이번 경기도 G-펀드(미래성장펀드 6호) 출자계획에 따라 선정된 운용사는 경기도 내 반도체 분야 중소·벤처기업에 의무적으로 투자해야 한다. 의무 투자대상은 시스템 반도체, 반도체 장비, 반도체 관련 소부장 기업 등 반도체 분야 중소·벤처기업과 경과원이 지정한 연구개발(R&D) 지원사업 참여기업이다. 강성천 원장은 "경기도는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의 허브로서, 경과원 내 AI반도체팀 설치 등 반도체 산업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며 "반도체 산업을 영위하는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투자 지원을 확대해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반도체 분야 중소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와 경과원은 총 8460억 규모의 19개 펀드를 운영 중이며, 올해는 미래성장 가능성과 사회적 가치를 고려해 스타트업펀드 4호, 탄소중립펀드 2호, 미래성장펀드 4호(AI 분야), 미래성장펀드 5호(바이오 분야) 등 4개 펀드를 추가로 조성하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5-22 15:19:02[파이낸셜뉴스] 성장잠재력이 높은 신산업과 혁신 벤처 기업 등에 투자하는 정책 펀드인 '혁신성장펀드' 2024년 1차 위탁운용사 선정에 19사가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산업은행은 지난 4월 18일 공고한 제안서 접수를 2일 마감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이번 1차 공모를 통해 혁신산업펀드 대형(3000억원) 2개사, 중형(2000억원) 2개사, 소형(1000억원) 3개사 및 성장지원 펀드 대형(5000억원) 2개사 등 총 9개의 자펀드 위탁운용사를 5월말에 선정 완료할 예정이다. 선정된 운용사는 연내 펀드 조성을 통해 미래전략산업 및 유니콘 기업 창출 등을 위한 투자를 집행하게 된다. 산업은행은 "국가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혁신성장펀드 조성을 통해 미래성장동력 확충과 글로벌 유니콘기업 육성 등 국가 성장 동력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5-03 11:12:28부산지역 혁신기업의 성장을 위한 투자 생태계 인프라 확대에 신호탄이 될 지역 주도 사상 최대 규모의 모펀드 조성사업이 곧 결실을 볼 전망이다. 부산시는 역대 최대 1000억원 규모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 조성에 당초 확보됐던 산업은행 500억원과 부산시 출자금 50억원, BNK금융지주 100억원 외에 부족한 360억원(정부의 모태펀드 자금 250억원, 기타 110억원)을 추가 확보하고 운용사도 한국벤처투자로 최종 확정지었다고 3월 31일 밝혔다. 지난 2월 중소벤처기업부 출자사업 공고 관련 부산시 제안, 신청이 최종 선정돼 모태자금 250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기타 110억원은 금융권 출자심의 등을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 결성으로 하반기부터는 2500억원 이상의 자펀드 조성이 이어지면 최근 투자생태계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지역펀드가 정부 주도의 펀드 조성에 지자체의 출자 참여를 골자로 하는 소극적 역할에 그쳤다면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는 지역 중심으로 지역이 주도하는 첫 사례다.아울러 규모도 대형으로 이례적이지만 자펀드 운용도 혁신적이다. 부산시는 산업은행과 함께 펀드 운용전략 수립을 통해 지역 투자생태계의 미래성장을 위한 변화를 끌어내기 위해 고심했다. 펀드 운용에 지역의 특성과 역량을 고려해 리그제(△지역 '모펀드의 40%' △수도권 '모펀드의 50%' △글로벌 '모펀드의 10%') 운영을 도입하고 자금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각 리그의 역할을 통해 지역 투자생태계의 취약점을 개선하는 복안이다. 지역 리그에서는 지역의 액셀러레이터(AC·초기 유망 창업기업(스타트업)을 발굴해 엔젤투자, 사업공간, 멘토링 등 종합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창업기획자), 벤처캐피털(VC·잠재력이 있는 벤처기업에 자금을 대고 경영과 기술 지도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해 높은 자본이득을 추구하는 금융자본)만(지사 포함) 운용사로 참여 가능하다. 모펀드에서 최대 70%까지 출자해 창업 초기부터 도약기에 해당하는 지역기업에 주력 투자하는 방식으로 지역 토종 액셀러레이터, 벤처캐피털을 육성하고 지역의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한다. 수도권과 글로벌리그에서는 각각 전국 네트워크를 보유한 벤처캐피털,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한 벤처캐피털로 수도권 소재 우수 운용사가 참여하도록 해 모펀드에서 최대 30%까지 매칭 출자해 펀드를 결성한다. 전국 단위 또는 해외진출(해외 스타트업의 유치 포함)이 필요한 지역 혁신기업의 확장(스케일업)을 지원한다. 정책자금과 민간자금이 결합한 대형 펀드의 공공성과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해 펀드 운용 설계에 산업은행의 축적된 펀드 운용전략과 네트워크 역량이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구체적 사항은 향후 출자기관 간 협의를 통해 확정된다. 이를 통해 지역 토종 투자사들은 펀드 결성에 어려움을 덜게 되고(최대 70% 지원), 수도권의 우량 투자사로부터 규모의 투자를 받은 지역 스타트업은 후속 투자에도 탄력을 받게 될 예정이다. 우량 투자사의 지역 투자유치 경험은 또 다른 지역 투자사의 지역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져 투자사와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의 지역 유치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 지역 투자 규모에서는 통상 부산시 출자금의 2~3배 규모였으나 실질적으로 '미래성장펀드'는 12배(부산시 50억원 출자, 지역투자 600억원 이상) 이상의 지역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박형준 시장은 "곧 결성될 모펀드는 지역 혁신기업의 성장을 위한 자금공급에 필요한 종잣돈이며, 자펀드 투자기업의 후속 투자를 끌어내는 마중물 역할을 해 지역에서 우수한 혁신기업이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하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3-31 18:44:04[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글로벌 주식, 채권 등 전통자산과 원자재 등 대체자산에 분산 투자하는 ‘미래에셋드림스타자산배분성장형 펀드’를 출시했다. 5일 미래에셋운용에 따르면 이번에 신규 출시하는 ‘미래에셋드림스타자산배분성장형 펀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을, KB국민은행이 자문을 담당한다. ‘미래에셋드림스타자산배분성장형 펀드’는 국내외 주식형 펀드와 채권형 펀드부터 상장지수펀드(ETF), 에너지 및 원자재 펀드, 리츠(REITs) 등 다양한 기초자산에 분산 투자해 위험 대비 효율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시장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 경기 국면별로 투자 자산의 비중을 조절하는 적극적인 자산배분을 통해 꾸준한 초과 수익을 목표로 한다. ‘미래에셋드림스타자산배분성장형 펀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은행과 협업하는 최초의 상품이다. 지난 1월 국내 은행권 최초로 금융투자자문업에 진출한 KB국민은행이 글로벌 자산배분안과 시장 및 경제 전망, 펀드 포트폴리오 구성 관련 자문을 담당하고,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는 구조다. KB국민은행의 포트폴리오 관리 역량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재간접펀드 운용 역량이 결합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리스크를 관리하고 자산군별, 국가별, 펀드별 성과 분석 및 리밸런싱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연금 투자자들을 위해 ‘미래에셋드림스타자산배분성장형 펀드’ 설계 단계에서부터 물가상승률과 금리, 목표수익, 위험성향 등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 연금펀드 자산운용에 특화된 투자전략을 수립했다. ‘미래에셋드림스타자산배분성장형 펀드’는 향후 확정기여형 퇴직연금(DC) 및 개인형 퇴직연금(IRP) 가입자의 수익률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WM연금마케팅부문 류경식 대표는 “미래에셋드림스타자산배분성장형 펀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은행과 협업해 선보이는 첫 상품으로, 양사의 역량을 결합해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특히 장기 성장 관점에서의 액티브한 자산배분 운용과 안정적인 초과 수익 달성을 목표로 하는 해당 펀드는 연금 투자자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다양한 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드림스타자산배분성장형 펀드’는 KB국민은행에서 가입 가능하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0-05 09:59:21[파이낸셜뉴스] BNK금융그룹이 26일 부산시청에서 부산지역 혁신 벤처·중소기업의 성장과 도약을 지원하는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 조성 업무협약을 부산광역시, 산업은행, 한국벤처투자와 함께 체결했다.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는 벤처투자의 수도권 쏠림현상을 완화하고 지역 창업생태계 발전의 대전환을 위해 추진된 1000억원 규모의 펀드로 부산기업의 창업초기 및 도약-성장기 지원(스케일업)과 해외시장 진출, 성장단계별 맞춤형 자금 지원 등에 투자된다. BNK금융그룹은 부산시, 산업은행 등과 함께 출자 참여하여 부산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 신산업 육성 등 지역 벤처생태계의 질적 성장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BNK금융그룹 빈대인 회장은 “금번 협약을 통해 마련된 성장펀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부산시, 산업은행과 함께 지역 성장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BNK금융그룹은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와는 별도로 국내 스타트업 및 핀테크 생태계를 지원하고, 혁신적인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기업과 함께 BNK금융그룹의 새로운 성장모델을 발굴하기 위하여 BNK금융그룹 자회사가 참여하는 자체 펀드도 조성할 예정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3-09-26 16: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