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동이 미래농업 투자 파트너로 미래에셋벤처투자와 손잡고 창사 최초 미래농업 펀드(PEF)를 조성한다. 28일 대동에 따르면 전날 미래에셋벤처투자와 미래농업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업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대동은 미래농업 분야의 그룹 계열사와 외부 유망 기업을 발굴 투자하고 전략적 육성함으로써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농업 기술 기업을 중심으로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미래에셋벤처투자와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향후 양사는 공동으로 펀드 출자에 참여해 인공지능(AI), 애크테크, 스마트파밍, 농업 로봇&모빌리티 분야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미래농업 펀드(PEF)를 결성한다. 이번 펀드 목표액은 700억원으로 대동과 미래에셋을 비롯한 기관투자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내년 1·4분기 펀드 구성을 마무리 짓고 본격 투자에 나설 계획이며, 대동은 펀드의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 미래에셋벤처투자의 미래농업 분야의 유망 기업을 발굴하는데 공동 협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존 미래에셋벤처투자 펀드를 활용해 대동그룹의 미래농업 분야 계열사인 대동애그테크, 대동에이아이랩, 대동모빌리티의 신규사업에 대한 투자도 추진한다. 농업 솔루션 플랫폼과 AI, 로봇, 모빌리티 등 그룹 핵심 사업을 위한 투자 유치로 사업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미래에셋그룹이 관련 분야에서 기존 투자한 기업 또는 신규 유망 기업을 발굴, 협력함으로써 대동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원유현 대동 대표는 "대동의 미래농업 금융 투자 파트너로 미래에셋이 함께해 AI, 로봇, 스마트파밍,스마트 농기계 등의 미래 사업 가속화와 산업 생태계 조성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래농업 유망 기업을 발굴 육성하는 것이 양사 뿐 아니라 국내 농업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기에 미래에셋벤처투자와 적극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8-28 10:35:40[파이낸셜뉴스] 국내 NPU 업체 ‘리벨리온’과 ‘사피온’간의 합병 추진 소식에 국내 반도체 생태계 강화 기대가 높아 지고 있어 관련 기업들에 투자한 미래에셋벤처투자의 수혜가 기대된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SK텔레콤’과 AI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이 대한민국 AI반도체 대표기업 설립에 나서기 위해 AI반도체 기업인 SKT 계열사 ‘사피온코리아’와 ‘리벨리온’간 합병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AI 작업을 위한 신경망처리장치(NPU; Neural Processing Unit) 시장은 산업 전반의 AI 접목과 함께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글로벌 기업들간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SKT와 리벨리온은 향후 2~3년을 대한민국이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에서 승기를 잡을 ‘골든타임’으로 보고, 빠른 합병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연내 통합법인을 출범시킬 계획이다. 양사는 그 동안 사피온코리아와 리벨리온이 NPU 시장에서 증명해온 개발 역량과 노하우를 하나로 모아 새로운 합병법인이 글로벌 AI반도체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합병이 성사될 경우 경쟁력 있는 한국 NPU 업체가 탄생할 수 있게 되며 전후방 국내 반도체 생태계의 도약을 기대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삼성전자 파운드리에 대한 기대를 높일 수 있다. 통상 AI반도체는 높은 성능이 요구되기 때문에 최신 반도체 공정을 적용해야 하는데 리벨리온이 주요한 수요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AI 반도체 설계를 위한 디자인 플랫폼을 제공하는 ‘세미파이브’의 수혜도 기대할 수 있다. ‘세미파이브’는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의 국내 디자인솔루션 파트너(DSP)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스타트업이다. 자체 개발한 디자인 플랫폼을 통해 반도체 개발 비용을 50% 줄이고, 개발 기간을 절반으로 단축시키는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업계에선 이 같은 AI기반 국내 반도체 생태계 연합전선 구축 움직임으로 미래에셋벤처투자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봤다. 실제 미래에셋벤처투자는 ‘리벨리온’의 시리즈A 단계에 리드 투자자로 참여해 50억원을 투자한 후 시리즈B 단계에도 후속투자를 진행하는 등 미래에셋캐피탈과 총 120억원을 투자했으며, ‘사피온’에도 시리즈A 단계에 40억원을 투자했다. 여기에 AI 반도체는 설계를 위한 디자인 플랫폼을 제공하는 ‘세미파이브’에도 투자해 AI반도체 관련 생태계에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세미파이브’에는 시드 단계부터 시리즈A, 시리즈B까지 전 단계에 걸쳐 363억원을 투자하면서 기관투자자 중 가장 많은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6-17 09:21:02AI의 이슈 핵심 내용 :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과 사피온코리아가 합병하여 2조원대 기업가치를 가진 유니콘 기업을 탄생시킨다. 합병 이후에도 양사의 대표 AI 반도체인 아톰과 X330은 유지하며 다양한 제품을 추가로 개발할 계획이다. SK텔레콤과 KT는 전략적 투자자로 함께하며 합병법인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리벨리온과 사피온코리아는 엔비디아를 뛰어넘는 NPU 반도체 개발을 통해 AI 반도체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AI 알고리즘 이슈 요약 : 국내 AI 반도체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리벨리온과 사피온코리아가 합병하여 2조원대 기업가치를 가진 유니콘 기업을 탄생시켰습니다. 이번 합병은 국내 AI 반도체 산업 발전에 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합병 이후에도 양사의 대표 AI 반도체인 아톰과 X330은 유지될 예정이며, 다양한 신제품 개발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한, SK텔레콤과 KT는 전략적 투자자로 함께하며 합병법인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할 것입니다. 리벨리온과 사피온코리아는 엔비디아를 뛰어넘는 NPU 반도체 개발을 통해 AI 반도체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NPU는 인간의 신경망을 모방한 기술로, 빠른 데이터 처리 속도와 인간과 비슷한 학습 능력이 특징입니다. 이번 합병은 국내 AI 반도체 산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입니다. ★ [리벨리온] 이슈 관련 종목 : SV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 드림어스컴퍼니, DSC인베스트먼트, KTcs ☆ AI관심 종목 : 제룡산업, 와이씨, 삼성전자, 코오롱글로벌, 라이콤 AI매매 이용자가 급속히 늘고 있다. 인간의 심리를 뛰어넘는, 오랜시간 학습하고 고도화된 AI의 매매시그널이 요즘 장에 잘 맞기 때문이다. 라씨 매매비서는 코스피, 코스닥은 물론 ETF까지 전 종목에 대해 AI매매신호를 실시간 전송한다. 최대 500종목에 대한 최적의 매매 타이밍을 실시간 푸시 알림으로 받을 수 있고 내 매수가에 맞는 나만의 개별 매도신호를 발생하여 실시간 전송 한다. 회원가입 없이 첫 화면에서 AI매매신호를 무료로 검색 할 수 있다. ★ QR코드를 카메라로 찍으면 앱을 쉽게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 내 보유 종목의 AI매매신호 실시간 받아 보기 (무료) >> ☆ 라씨 매매비서의 AI 보유중 수익률 높은 종목 바로 보기 (무료) >> ☆ AI vs 인간의 그 AI, 지금 바로 사용해보기 (무료) >> '라씨 매매비서' 는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됩니다. fnRASSI@fnnews.com fnRASSI
2024-06-13 09:16:39[파이낸셜뉴스] AX(AI Experience∙AI 경험) 혁신을 추구하는 AI스타트업 달파(대표 김도균)가 설립 1년 만에 프리(Pre)A 투자 120억원을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리드투자사인 미래에셋벤처투자를 포함해 인터베스트, DSC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가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다. 기존 투자사인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 스프링캠프 역시 후속투자를 집행했다. 달파는 시드 13억원에 프리A 120억원을 합해 누적 133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게 됐다. 달파는 ‘모든 기업들이 AI를 통해 매출 극대화와 비용 최소화를 이루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기업에 대해 맞춤형 AI 솔루션을 개발하고 공급해왔다. 특정 산업군에 국한되지 않고 이커머스(전자상거래), 패션&뷰티, 마케팅, 콘텐츠 등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는 100여개의 AI 솔루션을 자체 개발했다. 달파는 150여 곳이 넘는 기업들과 다양한 AI 프로젝트 협업을 진행해왔다. KT커머스, LG유플러스, 대홍기획, CJ올리브네트웍스 등의 대기업은 물론, 마이리얼트립, 엔라이즈(위피 운영사), 메이크어스(딩고 운영사) 등의 유수 스타트업들에게 고객 경험을 개선하고 반복적인 업무를 효율화 할 수 있는 AI 솔루션을 개발 및 제공하고 있다. 달파는 이번 투자와 함께 맞춤형 AI를 더욱 편리하게 도입할 수 있도록 하는 신규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를 론칭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SaaS를 통해 기업의 데이터 소스 연결부터 전처리, AI 학습 및 추론을 통한 결과 확인, 피드백 및 사후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여 기업의 AI 도입 허들을 낮추고자 한다. 또한 AI 블록 조립 방식으로 기업에 맞게 AI 커스터마이징을 자동화하는 내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여 더욱 다양한 맞춤형 AI를 빠르고 정교하게 제작할 계획이다. 다방면의 인재 영입에 초점을 맞추어 AI 기술력을 증대시키고, 해외시장 진출 준비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도균 달파 대표는 “의기투합한 서울대 출신 창업자들이 함께 모여 설립한 이래, 뛰어난 인재들과 함께 1년 만에 놀라운 속도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이번 투자 유치 이후 공격적인 인재 영입 추진을 통해 B2B AI 비즈니스의 전 범위에 걸쳐 기술력을 증대시키고, 다양한 제품을 선보임으로써 사업영역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벤처투자의 조진환 이사와 서재민 팀장은 “ChatGPT 등장 이후 기업들의 AI 전환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으나, 기존의 비즈니스 모델과 프로세스에 AI를 접목하는 과정에서 많은 기업들이 맞춤형 AI 솔루션과 전문적인 지원을 필요로 한다“며 “달파는 이러한 기업들의 니즈를 빠르게 충족시키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고, 기술력과 실행력 측면에서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아 투자를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4-24 09:17:02[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업스테이지’에 투자를 단행하며, AI 기업 밸류체인 투자 포트폴리오 확대 행보가 주목 받고 있다. ‘오픈 AI(Open AI)’가 개발한 ‘챗 GPT(Chat GPT)’가 공개된 이후 AI가 텍스트, 오디오, 이미지 등 기존 콘텐츠를 활용해 유사한 콘텐츠를 새롭게 창작해 내는 ‘생성형 AI’가 주목을 받으면서 전반적은 AI 산업 및 연관 산업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AI 산업의 밸류체인에는 GPU 및 NPU와 같은 핵심 프로세서, LLM(거대언어모델)으로 대표될 수 있는 파운데이션 모델(Foundation Models), 그리고 이를 활용한 애플리케이션 등으로 이뤄져 있으며,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이러한 AI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서 발 빠르게 큰 규모의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18일 미래에셋벤처투자에 따르면 업스테이지 투자 이전에 이미 챗GPT와 유사한 대화형 AI 모델을 개발, 오픈AI의 경쟁사로 꼽히며 구글의 투자를 받았던 ‘코히어(Cohere)’에 투자했다. 또한 이미지 생성AI 솔루션에 특화된 파운데이션 모델(Foundation Model)을 개발한 이스라엘 회사 ‘브리아(BRIA)’에도 투자했고, 이번 투자를 통해 국내 파운데이션 모델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파운데이션 모델뿐 아니라 AI 산업의 핵심 인프라인 AI반도체 기업에도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우선 NPU를 개발하는 ‘리벨리온’에 시리즈A 단계에 리드 투자자로 참여해 50억원을 투자한 후 시리즈B 단계에도 후속 투자를 집행했다. 이 밖에도 또 다른 NPU 업체인 ‘사피온’, 거대 생성형 딥러닝 모델의 추론 연산에 특화 된 가속기를 개발하는 ‘하이퍼엑셀’에도 투자했다. 또한 생성형 AI의 가장 큰 단점인 ‘할루시네이션(Hallucination ; 환각현상)’을 제거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벡터DB 쿼리에 특화된 가속기를 개발하는 ‘메티스엑스’도 AI 관련 주요 투자 포트폴리오다. 그 밖에도 AI칩을 효율적이고 빠르게 설계 및 생산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제공하는 ‘세미파이브’ 등 AI 산업과 연관된 반도체 산업 전반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다. AI 산업의 핵심 애플리케이션 투자 기업으로는 AI 기반의 애드테크 기업인 ‘몰로코’와 수학 도메인 특화 언어모델 '매스(Math)GPT'를 업스테이지와 함께 개발해 서비스 중인 ‘매스프레소’가 있다. 또한 AI 챗봇(Chatbot)을 통해 스포츠 컨텐츠를 독점 유통하고, LVMH(루이비통 모엣헤네시)와 샤넬로부터 투자를 받은 ‘온플랫폼’까지 AI 산업 전반에 걸친 투자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지금까지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총 2000억 규모를 AI 생태계 전반에 투자를 진행했다"러며 " AI산업 성장과 함께 높은 투자 성과가 기대된다"라고 언급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4-18 13:35:50[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은 8일 미래에셋벤처투자의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약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재호 연구원은 "미래에셋벤처투자는 2020~2023년 영업이익 300억원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VC(벤처캐피탈) 상장사다. 올해는 다수의 IPO(기업공개)를 진행한 기업들의 매각 차익과 더불어 앞으로 예정돼 있는 투자 포트폴리오의 매각 및 평가 이익 반영으로 올해는 최소 6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 ROE 15%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미래에셋벤처투자는 국내 VC 상장사 중 최초로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 자사주는 보유 발행주식총수 대비 2.6%다. 약 140만주, 소각 예정 금액은 약 98억원이다. 오는 27일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3-08 07:49:09[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벤처투자가 벤처투자 업계 최초로 자기주식 140만주(약 98억원 규모)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6일 공시했다. 이번 자기주식 소각은 주주환원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 목적이며,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소각 결정한 자기주식 140만 2716주는 보유하고 있는 자기주식 전량으로 장부금액 기준으로 98.3억원 규모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연결기준으로 2023년 319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으며, 이를 감안할 때 상당한 규모의 자기주식을 소각해 주주환원정책을 실행했다는 평가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뛰어난 투자 안목으로 AI 기업, 딥테크 기업, 해외 스타트업 등에 투자하며, 균형 잡힌 투자 포트폴리오를 운영하고 있다. 투자 포트폴리오의 성공적인 회수와 재투자를 통해 최근 어려운 벤처투자 환경 속에서도 상장 벤처캐피탈 중에서 꾸준히 최상위권의 영업이익을 달성하고 있다. 미래에셋벤처투자 관계자는 “이번 자기주식 소각이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주주환원 기조를 이어 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3-07 09:00:12[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벤처투자가 투자한 기업 중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 기업 3곳이 이미 상장이 완료됐거나, 청약절차 등 상장 마무리 단계에 있어 이목을 모은다. 연초부터 다수의 투자기업이 상장하게 된 미래에셋벤처투자의 호실적이 예상된다. 22일 미래에셋벤처투자에 따르면 스팩합병으로 지난 19일 상장한 ‘사피엔반도체’는 2017년 설립된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 구동 시스템 반도체(LEDoS DDIC) 전문기업이다. 마이크로LED는 초고화질 구현에 탁월한 데다, 낮은 전력 소모로 높은 밝기와 명암을 나타낼 수 있으며 다양한 사이즈에 적용할 수도 있다. 이 때문에 초대형 디스플레이는 물론 스마트폰,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 자율주행 차량용 투명 디스플레이, 증강∙혼합현실(AR∙MR) 기기 등에 두루 사용될 수 있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사피엔반도체’에 21년부터 두 차례에 걸쳐 34억원을 투자해 5.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미래에셋벤처투자가 투자한 기업 중 올해 두 번째로 상장할 소부장 기업은 23일 상장 예정인 ‘코셈’이다. ‘코셈’은 주사전자현미경(SEM)을 개발하는 전문기업으로, 세계 최초 10만배 배율의 탁상형(Tabletop) 주사전자현미경 개발에 성공하는 등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코셈’에 2018년에 투자해 현재 지분 4.2%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 세 번째로 상장할 소부장 기업은 3세대 배터리 진단기술 전문기업 ‘민테크’다. ‘민테크’는 전기화학 임피던스 방식과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한 3세대 배터리 진단 기술을 상용화해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갖췄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과 GS에너지 등에서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면서 선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민테크’에 2020년부터 두 차례 투자 라운드에 참여해 40억원을 투자했으며, 9.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미래에셋벤처투자는 AI기업, 딥테크기업, 해외 스타트업 투자 외에도 소부장 기업에 규모 있는 투자자원을 배분하는 균형 잡힌 투자 포트폴리오를 운영하고 있다. 회사측은 "연초부터 시작된 소부장 기업들의 IPO 및 공모청약 흥행에 따라 당 사의 호실적이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2-22 08:53:23[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엔비디아’와 함께 세계 최초이자 유일하게 치과 수술 로봇을 상용화 한 미국 의료로봇 전문기업 ‘네오시스(Neocis)’에 투자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네오시스’가 투자를 유치한 금액은 2000만달러(약 260억원) 규모이며, 미래에셋벤처투자, 미래에셋캐피탈, 엔비디아 산하 벤처캐피털(VC) 엔벤처스 등이 투자했다. ‘네오시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최초이자 유일하게 승인한 치과 수술로봇 ‘요미(Yomi)’를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요미’는 2020년 미국 식품의약국 승인 후, 지금까지 4만개 이상의 임플란트를 식립했고 2023년 기준 미국에서만 180개 이상의 치과병원이 도입했다. 한편 미래에셋벤처투자는 ‘네오시스’ 외에도 ‘엘엔로보틱스(LN Robotics)’와 ‘에이블랩스(ABLE Labs)’와 같은 헬스케어 로봇기업 투자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엘엔로보틱스’는 서울아산병원 의공학연구소 부교수인 최재순 대표가 설립한 의료용 로봇 개발사로, 심혈관중재술에 사용되는 로봇인 ‘에비아(AVIARÒ, All-purpose Vascular Intervention Assist Robot)’를 개발했다. ‘엘엔로보틱스’ 지난 2023년 2월, 관상동맥중재술 보조 로봇으로는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승인을 받은 바 있으며, 2023년 12월 보건복지부 보건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했다. ‘에이블랩스’는 바이오 실험 자동화 로봇을 제품화한 회사로, 액체 핸들링 자동화 로봇 ‘노터블(Notable)’, ‘수터블(Suitable)’ 개발을 완료해 사업화 한 스타트업이다. 수작업 기반으로 이뤄지는 바이오 실험에서 일어나는 문제를 자동화 로봇을 통해 해결하는 솔루션을 제공해 수작업보다 높은 재현성, 생산성, 연구 효율성을 만들어내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미래에셋벤처투자 관계자는 “의료 분야에서 로봇이 도입되는 사례는 속속 나오고 있으나, 치과 분야에서 본격적으로 로봇을 이용한 임플란스 수술은 ‘네오시스’가 최초"라며 “향후 AI와 로봇공학 기술의 융복합으로 산업현장 뿐만 아니라 향후 헬스케어 로봇 분야가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AI부터 로봇까지 기술적 밸류체인에 선제적으로 투자해 꾸준한 투자성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1-15 10:11:52[파이낸셜뉴스] 몰로코, 크로노24 등 해외투자에서 큰 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자사 해외투자 포트폴리오 중 ‘온 플랫폼(ON Platform)’을 올해 주목해야 할 기업으로 꼽았다. ‘온 플랫폼(ON Platform)’은 전 세계 1억 4,000만명이 이용하는 AI 챗봇 플랫폼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국내에서는 챗봇을 콜센터를 대체하는 기능으로 주로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온 플랫폼’은 전 세계에서 유일무이하게 AI 챗봇을 노출광고 및 구매전환이 가능한 새로운 플랫폼 매체로 활용하며, 글로벌 시장 패러다임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는 평가다. 이 같은 사업전략을 인정 받아 최근 5,000억원 밸류로 진행한 시리즈B 브릿지 라운드를 통해 ‘에르메스’와 ‘샤넬’, ‘케링’, ‘KKR’, ‘커먼웰스뱅크’ 등을 신규 주주로 유치했다. 기존 주주인 세계 1위 명품기업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에 이어 에르메스와 샤넬이 합류해 3대 명품사를 주주로 두게 된 셈이다. 이는 해외 명품 브랜드들에게 ‘온 플랫폼’의 MZ세대 이용자 대상 버티컬 마케팅 능력이 부각됐기 때문이다. 특히 잠재 구매고객의 자사몰 유입 비율을 늘리고자 하는 브랜드 리테일 기업에게 ‘온 플랫폼’의 콘텐츠 프로바이더 역할이 부각되면서 투자 제안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온 플랫폼’은 글로벌 탑 티어 스포츠 협회 및 구단주, 탑 티어 명품 브랜드사가 고객사이자 주주로 참여하고 있으며,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미국 유니콘 기업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2019년 750억원 밸류로 ‘온 플랫폼’에 첫 투자를 집행했으며, 모두 네 차례에 걸쳐 총 176억원을 투자해 7%의 지분을 보유한 2대 주주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미래에셋벤처투자 관계자는 “최근 녹록지 않은 벤처투자 환경 속에서도 성장 유망 기업을 조기에 발굴해 내는 투자 안목으로 대규모 투자성과를 이어가고 있다”며, “특히 해외투자 비중을 높이며 차별적인 성장전략을 추구해 이미 ‘몰로코’ 및 ‘크로노24’ 등의 해외투자 성과가 실적에 상당부분 기여하고 있다. 올해에도 빠르게 실적이 성장하고 있는 ‘온 플랫폼’의 기업가치 상승에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1-10 09: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