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은 변액보험 펀드 운용에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 차별화된 투자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의 변액펀드 가운데 'ETF AI MVP(적극)'와 'ETF AI MVP(중립)'는 시장 국면을 판단한 AI 신호와 로직을 바탕으로 전 세계 주식 및 채권, 대안자산에 투자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AI솔루션본부의 AI 모델과 미래에셋생명의 자산배분 노하우가 결합된 전략으로, 단순 아웃소싱이 아닌 지속적인 논의와 연구를 통해 진화하는 전략을 구사한다. ETF AI MVP(적극)는 주식 최소 편입비중을 60% 이상으로 설정해 적극적인 수익을 추구하고, ETF AI MVP(중립)는 안정적 수익을 목표로 한다. 지난 14일 기준 미래에셋생명 변액펀드 ETF AI MVP(적극)의 누적 수익률은 37%, ETF AI MVP(중립)는 18.5%에 이른다. 미래에셋생명은 "연간 보수율이 낮은 수준에서 관리되기 때문에 고객은 목표수익률 달성과 동시에 효율적 장기 자산관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생명 'AI국내주식전략형' 펀드도 국내 최초 AI를 활용한 주식형 액티브 ETF인 'TIGER AI코리아그로스액티브 ETF'를 단일로 담은 변액펀드다. AI 로직에 따라 국내주식을 재조정해 코스피(KOSPI)200 수익률을 상회하는 것이 목표다. 연초 이후 수익률(14일 기준) 31.4%, 누적 수익률 39.1%를 기록하고 있다. 예병정 기자
2025-07-23 18:16:58[파이낸셜뉴스] KCGI자산운용은 기존 채권운용팀을 채권운용본부로 격상하고 홍사욱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채권운용본부장을 본부장(상무)으로 영입했다고 16일 알렸다. KCGI자산운용은 “채권운용의 독립성을 강화하고, 운용 기능을 체계화하는 한편 상품 라인업 확대를 통한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조직 개편과 인재 영입을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신임 홍 본부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대표 채권형 펀드의 하나인 '미래에셋솔로몬장기국공채펀드’ 등을 운용하며 안정성과 수익성 측면에서 성과를 보여준 배테랑 펀드매니저다. 자산배분 전략 뿐 아니라 글로벌 운용 전략과 리스크 관리 등 다방면의 전문성을 갖춘 인물로, 채권 부문의 상품 개발과 운용 역량 강화를 추진 중인 KCGI의 방향성과 부합하는 인사라는 평가다. 그간 액티브 주식형펀드에서 성과를 내온 KCGI자산운용은 종합자산운용사의 위상에 걸맞는 상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급성장하고 있는 퇴직 연금 시장과 연기금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다. 홍 본부장은 “KCGI자산운용의 기존 채권형 주력 펀드의 안정적인 성과에 집중 하면서 채권 운용 역량을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도록 시스템 구축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7-16 11:18:43[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NH농협은행과 협력해 은행권 최초의 상장지수펀드(ETF) 기반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Robo-Advisor, 이하 RA) 일임형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개인형퇴직연금(IRP)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이 서비스는 투자 성향에 기반한 포트폴리오를 자동 구성, 운용하는 퇴직연금 일임형 자산관리로 퇴직연금 운용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해당 서비스에 퇴직연금에 최적화된 자사 알고리즘 플랫폼 ‘M-ROBO’를 적용했다. M-ROBO는 단순한 알고리즘 운용을 넘어 ETF 운용에 특화된 전담 조직이 전략을 설계하고 리스크 관리와 정기적 리밸런싱까지 수행하는 구조를 갖춘 실행형 플랫폼이다. 고객이 복잡한 투자 결정을 직접 내리지 않아도 장기성과를 목표로 한 안정적 운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 특히 직접 운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저·중관여 고객에게 적합한 구조로 투명한 운용 기준과 자동화된 실행력을 통해 퇴직연금의 실질적 수익률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 이번에 출시하는 NH농협은행의 모델에는 ETF형과 펀드형이 탑재됐다. ETF형 알고리즘은 글로벌 ETF를 활용한 장기 분산 투자와 테마 대응 전략이 특징이며, 펀드형 알고리즘은 정기적인 인컴 확보와 생애주기 기반 포트폴리오 운용 전략에 중점을 둔다. 가입자들은 NH올원뱅크 모바일 앱을 통해 서비스를 통해 자신의 성향에 적합한 포트폴리오를 선택해 자동화된 자산운용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연금마케팅부문 손수진 대표는 “M-ROBO는 복잡한 투자 결정을 자동화함으로써, 퇴직연금 운용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도 손쉽게 장기 투자 원칙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해법”이라며 “자산배분과 리스크 관리를 투명한 기준에 따라 체계적으로 수행하는 민간의 디지털 플랫폼이야말로 다양한 고객 니즈와 시장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식이다”라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7-04 17:25:16[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킬러 프로덕트(Killer Product)’를 기반으로 글로벌 12위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한국과 미국, 캐나다, 호주, 인도, 일본 등 전세계에서 운용 중인 ETF 총 순자산은 217조원에 달한다. 이는 국내 전체 ETF 시장(약 200조원)보다 큰 규모이자, 글로벌 ETF 운용사 12위 수준이다. 지난 10년간 글로벌 ETF 운용사들의 연평균 성장률은 17.8%인 반면, 해당 기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배 가량인 34.4%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글로벌 엑스(Global X)는 전통 운용사와는 차별화된 혁신적인 테마 및 인컴형 상품을 제공하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ETF 제공자로 성장했다. 지난 2018년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수할 당시 8조원에 불과했던 운용 규모는 현재 80조원으로 약 10배 증가했다.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ETF 시장인 유럽에서는 글로벌 엑스 유럽(Global X EU)이 최근 5년간 연평균 182%의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국내에서는 미래에셋의 ‘TIGER’가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24년 TIGER ETF의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총 7조8594억원이다. 이는 국내 ETF 전체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19조7600억원)의 40%로, 국내 운용사 중 1위다. 대표 상품인 ‘TIGER 미국S&P500’, ‘TIGER 미국나스닥100’은 국내를 넘어 아시아 최대 규모 미국 대표 지수 ETF로 성장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ETF 시장 발전에도 앞장서고 있다. 미래에셋은 매년 전세계에서 활약하는 미래에셋자산운용 ETF 주요 임직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ETF 랠리(Rally)’를 개최하고 글로벌 ETF 비즈니스 현황을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미래에셋 글로벌 ETF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그룹 내 시너지를 창출해 글로벌 운용사로서 미래에셋의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ETF 성장세를 기반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최근 글로벌 총 운용자산이 400조원을 돌파했다. 2003년 홍콩법인을 설립하며 국내 운용사 최초로 해외 시장에 진출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2년만에 400조원을 운용하는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발돋움 했다. 현재 총 운용자산의 약 45%에 달하는 181조원은 해외에서 운용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앞으로 ‘글로벌 ETF’, ‘연금’, ‘AI’ 중심의 혁신을 통해 미래 금융 시장을 이끌 계획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세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글로벌 자산 배분을 진행하고, 다양한 투자 수단을 이용하는 역랑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장의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상품들을 선보이며 투자자들의 평안한 노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은 2003년 국내 운용사 중 처음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다. 골드만삭스, 메릴린치 등 유수의 기업들과의 경쟁은 무리라는 부정적인 반응이 팽배했지만, 미래에셋그룹 글로벌전략가 GSO(Global Strategy Officer) 박현주 회장은 글로벌 시장에 대한 장기적인 비전을 놓치지 않고 미래에셋그룹을 글로벌 투자전문그룹으로 성장시켰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6-25 17:18:50미래에셋자산운용이 국내 최초로 전세계에 분산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인다. 23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서울 을지로 미래에셋센터원에서 'TIGER ETF 기자간담회'를 열고 24일 한국거래소에 신규 상장하는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ETF'를 소개했다. 이 ETF는 전세계 주식시장에 한 번에 분산 투자하는 국내 첫 ETF다. ETF 비교 지수는 'FTSE Global All Cap Index'다. 이는 선진국과 신흥국 48개국, 약 1만개 이상의 글로벌 주식으로 구성돼 전세계 투자 가능한 유니버스의 약 98%를 커버하는 가장 폭넓은 글로벌 주식 벤치마크다. 미국과 비미국 국가 비중은 6대 4로 글로벌 시장 전반에 균형 있게 분산 투자 가능하다. 미국에 상장된 '뱅가드 토탈 월드 스탁'과 동일한 지수를 추종하는 '한국판 VT'다. VT는 미국 ETF 운용사 뱅가드의 대표 상품으로, 현재 순자산 규모는 약 62조8000억원에 달한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FTSE 러셀의 에메랄드 야우 아태지역 주식지수상품 총괄은 "올들어 포트폴리오 다양화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FTSE Global All Cap'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에 강한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며 "FTSE Global All Cap 지수가 TIGER ETF를 통해 출시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이는 주식 분산 투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한국 투자자들에게 보다 폭넓은 투자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정의현 ETF운용본부장은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비중이 90%를 넘는 상황에서 이제는 글로벌 분산투자가 필요한 시기로,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ETF가 미국에 편중된 기존 포트폴리오의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세계 경제의 구조적 성장에 균형 있게 참여할 수 있는 ETF이자, 단일 상품으로 글로벌 경제 전체에 베팅할 수 있는 '월드 인 원 ETF'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ETF는 높은 분산성과 낮은 변동성을 바탕으로 장기 투자자와 연금 계좌 투자자에게 적합한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일 기준 'FTSE Global All Cap Index'는 2002년말 산출을 시작한 이래 390%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우상향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변동성이 확대된 올해는 연초 이후 5.18%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해당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수익률(1.47%)을 크게 웃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김남기 대표는 "TIGER ETF는 미국 나스닥100, S&P500 현물형 ETF에 이어, 이제는 전세계 주식시장 전체를 아우르는 ETF까지 라인업을 확장하며 패시브 투자 영역을 한 단계 도약시키고 있다"며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ETF는 글로벌 투자자에게 꼭 필요한 '완성형 글로벌 ETF'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2025-06-23 18:16:32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운용 자회사 '글로벌 엑스'와 인공지능(AI) 전문 법인 '웰스스팟'이 협업해 그룹 최초의 AI 기반 상품인 'GXIG'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GXIG는 AI 모델의 분석을 토대로 투자 매력이 있는 종목을 선별해 투자하는 게 특징이다. 해당 ETF는 참조 지수 'Bloomberg U.S. Corporate Bond Index'를 기반으로 섹터와 신용등급, 만기로 분류된 투자 유니버스를 구성한다 미국 회사채 시장은 규모가 방대하고 유동성이 풍부하며 기관 투자자가 가격 형성의 중심에 있어 AI 모델을 적용하기에 매우 적합하다. 하지만 ETF 시장에서 AI 모델 기반 운용 전략은 아직 보편화되지 않았다. 이에 GXIG는 시장의 새로운 전환점이자 '킬러 프로덕트'가 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GXIG는 투자 대상을 선별하기 위해 복합적인 모델을 활용한다. 첫 번째 모델은 전통적이고 체계적인 원칙에 기반한 팩터투자 모델이다. 우량 주식을 선별하는 것처럼 수십년에 걸쳐 축적된 펀더멘털 재무 분석 및 거시경제 환경 등을 토대로 우량 회사채를 선별한다. 두 번째 모델은 AI를 활용해 전통적인 투자 모델이 미처 파악하지 못한 복합적 상호작용과 새로운 투자 관점을 제시한다. GXIG가 가용하는 AI 모델은 기술과 알고리즘이 스스로 주요 변수들의 관계성을 파악하고 맥락을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액티브 ETF로서 GXIG는 시장 상황 변화에 따라 섹터 비중, 듀레이션, 신용등급 분포 등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금리 변동성 및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는 국면에서도 선제적으로 투자 기회를 포착하고 리스크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AI 모델이 감지하기 어려운 비정형 리스크에 대해서는 운용역의 판단을 반영함으로써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와 전술적 유연성 간 균형을 추구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이준용 부회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기존에 없던 시장의 혁신을 가져올 경쟁력 있는 상품 개발에 집중해 왔고 AI 금융 비즈니스 선도를 위해 수년 전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철저히 준비해왔다"며 "GXIG는 AI 모델, 운용역의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ETF 시장의 변화를 가져올 뿐 아니라 미래에셋 AI 비즈니스가 도약할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6-18 18:26:11[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사모 시장 투자 데이터 및 분석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블랙록의 통합 투자·리스크 관리 플랫폼인 ‘알라딘(Aladdin)’의 ‘이프론트 인사이트(eFront Insight)’ 솔루션을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계기로 블랙록은 미래에셋에 사모 자산 데이터 수집, 처리 및 분석 서비스를 제공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사모 시장부문에서의 성장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사모 시장 자산은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점점 더 중요한 자산으로 자리 잡고 있다. 글로벌 대체투자시장 리서치 전문기관인 프리퀸에 따르면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 대체투자부문의 운용자산(AUM) 규모가 30조달러(약 4경1000조원)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이들 자산에 대한 관리는 여전히 수작업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고, 데이터가 여러 시스템에 분산돼 운영 효율성과 신속한 투자 결정에 방해가 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프론트 인사이트의 독자적인 기술을 활용해 사모 시장 데이터와 보유 자산에 대한 종합적이고 상세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시장 동향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됐다. 또 이프론트 인사이트의 분석 역량을 통해 포트폴리오의 리스크와 성과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투자 결정을 내리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문수영 해외사모투자팀 팀장은 "알라딘의 이프론트 솔루션을 활용해 폭넓은 자산 규모의 다양한 투자전략을 구사하는 투자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장하고 맞춤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후이민 로(Huimin Loh) 블랙록 알라딘 대체자산 비지니스 개발부문 아태지역 총괄은 “블랙록은 사모 시장의 투명성을 높이는 데 전념하고 있으며, 이번 협력은 이러한 노력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5-27 12:15:05미래에셋자산운용의 총 운용자산이 400조원을 돌파했다. 해외 진출 22년만에 400조원을 운용하는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발돋움한 것으로 향후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와 연금, 인공지능(AI) 중심의 혁신을 이루겠다고 회사 측은 21일 밝혔다.지난 2003년 홍콩법인을 설립하며 국내 운용사 최초로 해외 시장에 진출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현재 미국, 베트남, 브라질, 영국, 인도, 일본 등 16개 지역에서 총 403조원을 운용 중이다. 미래에셋그룹 글로벌전략가(GSO) 박현주 회장은 미국 글로벌 엑스, 캐나다 호라이즌스, 호주 스탁스팟 등과 인수합병(M&A)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키웠다. 이에 2022년말 250조원이던 운용자산은 2023년말 305조원, 2024년말 378조원으로 꾸준히 성장했다.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세계에서 총 212조원 규모의 ETF를 운용 중이다. 이는 국내 전체 ETF 시장(약 200조원)보다 큰 규모이자 글로벌 ETF 운용사 12위 수준이다. 지난 10년간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연평균 성장률은 34.4%로 같은 기간 글로벌 ETF 운용사들의 연평균 성장률 17.8% 대비 2배 가량 높았다. 지난 2018년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수할 당시 8조원에 불과했던 글로벌 엑스의 운용 규모는 현재 80조원으로 10배 증가했다.국내에서도 ETF와 연금, 외부위탁운용(OCIO), 부동산 펀드 등 전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국내 총 운용자산은 올해만 약 20조원 증가했으며, 현재 222조원에 달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TIGER ETF'의 총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총 7조8594억원으로 국내 ETF 전체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19조7600억원)의 40%를 차지했다. 최근에는 부동산 투자 플랫폼으로서의 경쟁력도 확보했다. 2004년 국내 최초로 부동산 펀드를 설정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4월 3번째 '우정사업본부 국내 부동산 코어 전략 블라인드 펀드'를 설정한 바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혁신글로벌경영부문 대표 김영환 사장은 "전세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우리만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자산배분을 진행하고, 다양한 투자수단을 이용하는 역랑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장의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상품들을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5-21 18:14:35[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총 운용자산이 400조원을 돌파했다. 해외 진출 22년만에 400조원을 운용하는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발돋움한 것으로 향후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와 연금, 인공지능(AI) 중심의 혁신을 이루겠다고 회사 측은 21일 밝혔다. 지난 2003년 홍콩법인을 설립하며 국내 운용사 최초로 해외 시장에 진출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현재 미국, 베트남, 브라질, 영국, 인도, 일본 등 16개 지역에서 총 403조원을 운용 중이다. 미래에셋그룹 글로벌전략가(GSO) 박현주 회장은 미국 글로벌 엑스, 캐나다 호라이즌스, 호주 스탁스팟 등과 인수합병(M&A)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키웠다. 이에 2022년말 250조원이던 운용자산은 2023년말 305조원, 2024년말 378조원으로 꾸준히 성장했다.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세계에서 총 212조원 규모의 ETF를 운용 중이다. 이는 국내 전체 ETF 시장(약 200조원)보다 큰 규모이자 글로벌 ETF 운용사 12위 수준이다. 지난 10년간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연평균 성장률은 34.4%로 같은 기간 글로벌 ETF 운용사들의 연평균 성장률 17.8% 대비 2배 가량 높았다. 지난 2018년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수할 당시 8조원에 불과했던 글로벌 엑스의 운용 규모는 현재 80조원으로 10배 증가했다. 국내에서도 ETF와 연금, 외부위탁운용(OCIO), 부동산 펀드 등 전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국내 총 운용자산은 올해만 약 20조원 증가했으며, 현재 222조원에 달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TIGER ETF'의 총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총 7조8594억원으로 국내 ETF 전체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19조7600억원)의 40%를 차지했다. 최근에는 부동산 투자 플랫폼으로서의 경쟁력도 확보했다. 2004년 국내 최초로 부동산 펀드를 설정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4월 3번째 '우정사업본부 국내 부동산 코어 전략 블라인드 펀드'를 설정한 바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혁신글로벌경영부문 대표 김영환 사장은 “전세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우리만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자산배분을 진행하고, 다양한 투자수단을 이용하는 역랑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장의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상품들을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5-21 10:15:57[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국거래소에 ‘TIGER 차이나테크TOP10 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ETF는 중국 테크 우량주에 집중 투자하는 ETF다. 현재 국내 출시된 기존 중국 투자 ETF의 경우 홍콩 대표지수인 항셍테크 지수 추종 ETF가 대부분이지만, 해당 ETF는 홍콩 상장 기업뿐 아니라 중국 본토에 상장된 기업들도 투자 대상으로 한다. 주요 편입 종목은 중국판 M7으로 불리는 비야디, 텐센트, 알리바바, 메이투안, 샤오미, SMIC, 레노보와 중국 현지에 상장된 캠브리콘, CATL이다. 정부의 강력한 정책 드라이브 아래 성장 모멘텀이 확대되고 있는 우량 기업을 선별해 투자하는 게 특징이다. 대표적으로 비야디는 2024년 기준 중국 전기차 점유율 약 35%에 달한다. 중국 최대 인터넷 플랫폼 기업이자 중국 시가총액 1위 기업 텐센트는 엔터테인먼트, 인공지능(AI), 헬스케어까지 미래 유망 산업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정의현 ETF운용본부장은 “TIGER 차이나테크TOP10 ETF는 기존 중국 투자 ETF와 항셍테크의 단순 압축판이 아닌, 딥시크 열풍으로 재평가받고 있는 중국 테크 기업들만을 골라 집중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내수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가는 차이나테크의 기술력과 중국 정부의 정책 드라이브 수혜가 더해지면서 최고의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5-13 09:1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