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AI 산업 발전 전망과 투자법을 총망라한 'AI 투자 ETF 가이드북'(사진)을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1956년 첫 등장한 이래 세번의 겨울(침체기)를 맞이한 AI 산업은 현재 챗GPT, 생성형 AI 등으로 봄을 지나 가장 뜨거운 여름(호황기)으로 향하고 있다. 이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AI 산업의 현황과 전망을 이해하고 AI 시대 투자의 지침이 될 수 있도록 가이드북을 제작했다. 'AI 투자 ETF 가이드북'은 AI 산업에 대한 트렌드와 산업의 발전 방향성 등을 상세하게 담고 있다.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 'TIGER 미국테크TOP10Indxx ETF' 등 총 16개의 국내 최대 AI 투자 ETF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16일 기준 총 순자산 규모는 약 7조 3548억원으로 국내 운용사 중 최대 규모다. 특히 미래에셋자산운용은 AI 산업의 빠른 성장세에 발맞춰 다양한 TIGER AI 투자 ETF를 선보이고 있다. 올해 'TIGER 글로벌온디바이스AI ETF', 'TIGER 글로벌AI인프라액티브 ETF', 'TIGER 미국AI반도체팹리스 ETF' 등을 연이어 출시하며 투자 성향에 맞게 ETF를 선택할 수 있도록 라인업을 확대했다. 옵션 매도 비중을 약 10%로 낮추고 AI빅테크 시장 상승에 약 90% 참여하는 'TIGER 미국AI빅테크1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로 AI 투자에 커버드콜을 접목한 ETF까지 새롭게 선보였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팀 정의현 팀장은 "빅테크 기업들의 LLM 성능 경쟁은 AI의 학습 수준을 급격히 향상시켰고, 이제는 실생활에 활용되는 디바이스에 AI가 탑재되는 시대" 라며 "내 손안의 AI를 활용할 수 있게 된 시대에 이번 가이드북은 AI 산업에 효과적으로 투자하는 안내 지침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0-17 18:28:18[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국거래소에 ‘TIGER 글로벌AI인프라액티브 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10일 밝혔다. ‘TIGER 글로벌AI인프라액티브 ETF’는 액티브형 ETF로 AI 인프라 밸류체인인 ‘데이터센터’, ‘전력’, ‘원자재’ 등 3가지 테마에서 글로벌 리딩 기업들을 발굴해 투자한다. 반도체에 이어 AI 산업 성장 수혜주로 꼽히면서 장기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데마다. ‘AI 데이터센터’는 대규모 데이터 처리와 연산을 지원하는 인프라로, 최근 AI 기술 발전에 따라 갈수록 더 높은 성능과 효율성이 요구되고 있다. 고성능 컴퓨팅 가동을 위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전력’ 인프라가 필수적이다. 특히 광범위한 전력 기기와 늘어나는 전력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서는 구리와 우라늄 등 ‘원자재’가 핵심이다. 'TIGER 글로벌AI인프라액티브 ETF'는 글로벌 AI 인프라 관련 ETF 중 유일하게 구리 관련 기업에 투자하며 우라늄을 포함한 원자재 비중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구리와 우라늄과 같은 원자재는 AI 인프라의 필수 요소로, AI 데이터센터의 성장이 가속화됨에 따라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상장일 기준 해당 ETF는 원자재 마이너 등 관련 기업들을 20% 이상 편입하고 있다. 17일까지 KB증권, 대신증권, LS증권에서 해당 ETF의 일 거래 및 순매수 조건을 충족한 고객들에게는 추첨 등을 통해 문화상품권이 증정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운용본부 정한섭 팀장은 “대규모 데이터센터와 효율적인 전력 인프라, 원자재 등의 AI 인프라는 AI 성장의 기본이자 필수 요소”라며 “AI 발전과 함께 장기적으로 성장할 AI 인프라 밸류체인에 투자하고 싶다면 ‘TIGER 글로벌AI인프라액티브 ETF’가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9-10 10:01:37[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국거래소에 ‘TIGER 미국AI빅테크10 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27일 밝혔다. ‘TIGER 미국AI빅테크10 ETF’는 AI 관련 반도체, 클라우드, 플랫폼 기업 중 성장성과 수익성을 고루 갖춘 10종목을 선별해 투자하는 ETF다. AI 산업 모멘텀의 수혜를 가장 직접적으로 받으면서, AI를 통해서 실제 수익을 창출해내는 기업들로만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이를 위해 ‘TIGER 미국AI빅테크10 ETF’는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종목을 선정하는 대부분의 AI 투자 ETF와 달리, 재무지표를 기반으로 이익과 매출 모두 성장하는 종목을 선정한다. 미국 빅테크 시가총액 30위 기업 가운데 LLM(대규모언어모델) 스코어링을 통해 15종목을 선정한 후 가격수익성장비율(PEG), 영업이익률(OPM), 매출성장률 등 정량 지표를 고려해 최종 상위 10종목에 투자한다. ‘TIGER 미국AI빅테크10 ETF’의 핵심 투자 테마는 글로벌 AI 산업을 선도하는 ‘반도체’, ‘클라우드’, ‘플랫폼’ 섹터다. 주요 종목으로는 AI 반도체의 대표주자인 ‘엔비디아’, ‘TSMC’와 전 세계 클라우드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그리고 대표 플랫폼 기업 ‘애플’, ‘구글’, ‘메타’ 등이 있다. 높은 성장성을 가진 종목이 새롭게 등장할 경우 분기 리밸런싱을 통해 적극 편입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AI빅테크10 ETF’ 신규 출시를 기념해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상장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9월 26일까지 대신증권과 SK증권에서 해당 ETF의 일 거래 및 순매수 조건을 충족한 고객들에게는 추첨 등을 통해 문화상품권이 증정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각 증권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김남호 본부장은 “AI 시장이 다소 과열됐다는 인식도 나오는 등 AI 산업을 바라보는 관점이 변화하고 있는 지금은 수익성, 성장성이 확인된 진정한 AI 주도 기업들에 투자해야 할 시점”이라며 “‘TIGER 미국AI빅테크TOP10 ETF’를 통해 그동안 꾸준한 연구 개발과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결실을 맺고 있는 미국 AI 빅테크 기업 10종목에 집중 투자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8-27 08:26:22[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AI(인공지능) 인프라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에 투자하는 ‘미래에셋 ETF로 글로벌AI인프라 펀드’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미래에셋 ETF로 글로벌AI인프라(주식-재간접형) 펀드’는 AI 기술혁명의 기초가 되는 근간 산업(인프라스트럭쳐)에서 경쟁력을 갖춘 주요 기업들에 투자한다. ‘데이터센터 인프라’와 ‘전력 인프라’ 테마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며, 이 외에도 ‘핵심 원자재 생산 기업’, ‘재생에너지’, ‘클라우드 인프라’ 등의 기업을 담고 있다. ‘미래에셋 ETF로 글로벌AI인프라 펀드’는 AI 투자 테마를 인프라 생태계까지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대부분의 AI 기술혁명에 대한 투자는 IT 산업을 중심으로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반도체 업종 등에 집중됐지만, 해당 펀드는 AI 인프라 밸류체인으로 확장해 에너지와 산업재, 소재, 유틸리티 업종 등에서 AI 기술혁명 수혜를 받는 기업들까지 폭넓게 투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미래에셋 ETF로 글로벌AI인프라 펀드’는 전 세계의 ETF를 활용해 투자의 효율성을 높였다. 성장하는 전력 인프라, 데이터센터 인프라, 핵심 원자재 생산 및 재생에너지 분야의 전 세계 상장된 ETF 가운데 우량 ETF를 선별하는데 운용 역량을 집중한다. 빅테크 기업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일반적인 AI 펀드와 달리 다양한 ETF를 활용해 AI인프라 산업에 투자하며 중장기적인 성과를 추구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WM연금마케팅부문 손수진 부문장은 “혁신 기술인 생성형 AI의 출현을 목격하며 우리는 AI의 다양한 활용처와 그 성장성에 대해 더 많은 기대를 하게 됐다”며 “AI 기술혁명 전반의 성장에 대한 확신이 크지만 투자 성과 변동성을 고려한다면 펀드를 통한 연금 계좌 등에서의 장기 투자가 필수라고 생각해 이번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 ETF로 글로벌AI인프라 펀드’는 미래에셋증권에서 가입 가능하다. 연금계좌 및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등을 활용하면 세액 공제 등 절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8-02 09:22:01[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 김남기 ETF운용부문 대표(부사장)가 ETF 투자법을 총망라한 ‘당신의 미래, ETF 투자가 답이다’를 최근 출간해 이목을 모은다. 8일 미래에셋운용에 따르면 신간 ‘당신의 미래, ETF 투자가 답이다’는 국내 ETF 시장을 대표하는 김 대표가 전하는 ETF 투자 안내서다. 김 대표는 신탁회계, 채권트레이딩 업무 등을 거쳐 2007년부터 약 18년간 ETF 운용과 상품 개발을 담당해 온 국내 손꼽히는 ETF 전문가다. 현재는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로, 순자산 56조원 규모 ‘TIGER ETF’의 운용을 총괄하고 있다. ‘ETF 처음만나기’를 시작으로 이 책은 ‘ETF 기초지식 쌓기’, ‘ETF 심화학습’, ‘ETF 투자 시작하기’ 등 이미 ETF에 투자하고 있거나 앞으로 ETF에 투자하려는 이들에게 꼭 필요한 ETF 핵심 지식을 상세히 소개했다. 또한 김 대표는 ‘당신의 노후, ETF로 준비하라’는 메시지를 던지며 노후 준비를 위한 ETF 연금 투자 솔루션을 제시했다. 연금 투자용으로 적합한 상품 소개부터 DC, IRP 계좌를 활용한 ETF 투자법도 담고 있다. 아울러 이 책은 18년간 ETF 시장에서 김 대표가 겪은 개인적인 이야기를 나누는 에세이 형식으로 구성돼 있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은 ETF에 대해 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 대표는 “투자자들이 이 책을 통해 ETF와 조금 더 가까워지고 각자의 상황에 맞는 기본에 충실한 좋은 포트폴리오로 행복하고 평안한 노후를 준비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한편, ‘당신의 미래, ETF 투자가 답이다’의 수익금 전액은 미래에셋박현주재단에 기부된다. 기부금은 재단을 통해 해외교환 장학생 프로그램, 미래세대지원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7-08 14:03:55[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 ETF’의 명칭을 ‘TIGER CD1년금리액티브(합성) ETF’로 변경한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ETF는 국내 최초 양도성예금증서(CD) 1년물 금리를 추종하는 금리형 ETF다. CD 1년물 금리를 일할 계산해 매일 복리로 반영하며 기간이나 조건 없이 단 하루만 투자해도 CD 1년물 하루 금리를 수익으로 받을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투자자들에게 CD 1년물 금리를 추종하는 해당 ETF의 특징을 보다 직관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이번 명칭 변경을 단행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3일 종가 기준 ‘TIGER CD1년금리액티브(합성) ETF’의 순자산은 1조129억원이다. 국내 상장된 기존 금리형 ETF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데다 총 보수(연 0.0098%)도 국내 전체 ETF 가운데 최저 수준으로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이어지며, 지난 2월 6일 신규 상장한지 4개월만에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다. 상장일부터 6월 13일까지 ‘TIGER CD1년금리액티브(합성) ETF’의 누적 수익률(NAV, 연환산 기준)은 3.661%를 기록했다. 이는 해당 기간 CD 91일물, KOFR(한국무위험지표금리) 등 원화 기반 국내 금리형 ETF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이다. 또한 ’TIGER CD1년금리액티브(합성) ETF’는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퇴직연금 및 ISA(개인종합자산관리) 계좌를 활용할 경우 보수 및 세금을 차감한 실질 투자 수익률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FICC ETF운용본부 정승호 팀장은 “이번 명칭 변경을 통해 투자자들이 보다 쉽게 상품을 이해하고 투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TIGER CD1년금리액티브(합성) ETF’는 국내 상장된 기존 금리형 ETF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도록 설계된 상품으로 앞으로도 우수한 성과를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CD1년금리액티브(합성) ETF’ 명칭 변경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28일까지 해당 ETF 관련 퀴즈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TIGER ETF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6-14 11:20:32미래에셋자산운용은 'Global X 홍콩 상장지수펀드(ETF)'를 중국 본토에 추가로 교차상장했다고 7일 밝혔다. 홍콩 '고배당' ETF의 중국 진출은 글로벌 운용사 가운데 처음이다. 미래에셋운용 홍콩법인은 6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선전거래소에서 'Global X 항셍 High Dividend Yield ETF' 거래를 시작했다. 해당 상품은 항셍 고배당 지수를 추종한다. 순자산은 2억7200만달러(약 3537억원)으로, 현재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고배당 ETF 중 최대 규모다. 지난 3월 기준 연평균 배당률은 약 8.24%로, 10년 이상의 우수한 트랙레코드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홍콩증시가 장기간의 침체에서 벗어나 반등세를 이어감에 따라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022년 7월부터 중국 본토와 홍콩증권거래소 간에 ETF 교차거래가 가능해졌다. 중국 본토 거래소에 등록하기 위해서는 △상장일 기준 6개월 경과 △최근 6개월 기준 평균 운용자산(AUM) 17억홍콩달러(약 3000억원) 이상 유지 △홍콩주식에 투자하는 ETF 등 까다로운 기준을 갖춰야 한다. 앞서 미래에셋운용은 지난해 11월 'Global X 항셍 테크(TECH) ETF'를 교차상장시키며 국내 자산운용사 최초로 중국 본토 ETF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지난 2003년 국내 운용사 최초로 홍콩에 진출한 미래에셋운용은 홍콩시장에 대한 전문성을 기반으로 중국 본토 ETF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미래에셋운용 홍콩법인 ETF의 총 순자산 규모는 2조4000억원 수준이다. 미래에셋운용 김영환 사장은 "향후 추가적인 교차상장 등록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5-07 18:03:09[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Global X 홍콩 상장지수펀드(ETF)’를 중국 본토에 추가로 교차상장했다고 7일 밝혔다. 홍콩 ‘고배당’ ETF의 중국 진출은 글로벌 운용사 가운데 처음이다. 미래에셋운용 홍콩법인은 6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선전거래소에서 ‘Global X 항셍 High Dividend Yield ETF’ 거래를 시작했다. 해당 상품은 항셍 고배당 지수를 추종한다. 순자산은 2억7200만달러(약 3537억원)으로, 현재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고배당 ETF 중 최대 규모다. 지난 3월 기준 연평균 배당률은 약 8.24%로, 10년 이상의 우수한 트랙레코드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홍콩증시가 장기간의 침체에서 벗어나 반등세를 이어감에 따라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022년 7월부터 중국 본토와 홍콩증권거래소 간에 ETF 교차거래가 가능해졌다. 중국 본토 거래소에 등록하기 위해서는 △상장일 기준 6개월 경과 △최근 6개월 기준 평균 운용자산(AUM) 17억홍콩달러(약 3000억원) 이상 유지 △홍콩주식에 투자하는 ETF 등 까다로운 기준을 갖춰야 한다. 앞서 미래에셋운용은 지난해 11월 ‘Global X 항셍 테크(TECH) ETF’를 교차상장시키며 국내 자산운용사 최초로 중국 본토 ETF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지난 2003년 국내 운용사 최초로 홍콩에 진출한 미래에셋운용은 홍콩시장에 대한 전문성을 기반으로 중국 본토 ETF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미래에셋운용 홍콩법인 ETF의 총 순자산 규모는 2조4000억원 수준이다. 미래에셋운용 김영환 사장은 "향후 추가적인 교차상장 등록 계획을 갖고 있다"며 "상품 라인업 확대와 현지 세일즈 인력 확충 등을 통해 중국 내 기관 및 리테일 투자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상품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5-07 10:01:27[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캐나다 상장지수펀드(ETF) 운용 자회사 ‘Horizons ETFs’의 운용자산(AUM)이 300억캐나다달러(약 29조5600억원)를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2011년 11월 미래에셋운용 인수 당시 30억캐나다달러에서 10배로 성장한 것이다. 지난 10일 기준 305억캐나다달러로 집계됐다. 상품 수도 같은 기간 70개에서 121개로 증가했다. 운용자산 기준 캐나다 4위의 ETF 운용사다. 캐나다는 미국과 유럽에 이은 글로벌 주요 ETF 시장 가운데 하나다. 글로벌 ETF 리서치업체 ETFGI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캐나다의 ETF 시장 규모는 약 4010억캐나다달러로 1100여개의 상품이 상장돼 있다. 상품과 펀드 구조 관련 규제가 비교적 유연해 운용사들이 적극적으로 다양한 상품을 시도하는 혁신적인 시장으로 평가된다. Horizons ETFs는 지난해 4월 캐나다 자산운용 분야에서 20년 이상 경력을 쌓은 금융전문가 로히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부임하며 한층 적극적으로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다. 캐나다 빅6 우량 은행주에 투자하는 ‘Horizons Equal Weight Banks’, 시중 금리 대비 높은 금리를 기대할 수 있는 ‘Horizons High Interest Savings’ 등 차별화된 상품 라인업으로 현지 투자자들을 사로잡으며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다. 최근 5년간 캐나다 ETF 시장이 연평균 20.8% 성장했는데 Horizons ETFs의 연평균 성장률은 같은 기간 27%를 기록했다. 특히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운용자산이 2022년 말 228억캐나다달러에서 2023년 말 305억캐나다달러로 크게 확대됐다. 고금리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캐나다에서도 채권 및 금리형 ETF가 높은 관심을 받으며 투자자금이 대거 유입됐다. 미래에셋운용 김영환 사장은 “Horizons ETFs는 캐나다 시장을 선도하는 ETF 운용사로, 시장 상황에 따라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에 활용할 수 있도록 패시브, 레버리지 및 인버스, 인컴형 등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1-11 10:34:07미래에셋자산운용이 국내 자산운용사 최초로 중국 본토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 진출했다. 29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ETF 운용 자회사 Global X Hong Kong은 다음달 6일부터 중국 상하이·선전거래소에서 'Global X Hang Seng TECH ETF' 거래를 시작한다. 중국 현지 투자자들은 역외투자 제약없이 본토 거래소를 통해 미래에셋운용의 ETF를 거래할 수 있게 됐다. 이 상품은 항셍테크지수를 추종하며,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정보기술(IT) 및 기술 기반 기업 가운데 중국의 신성장 산업을 대표하는 혁신기업 30개 종목에 분산 투자한다. 2022년 7월부터 중국 본토 거래소와 홍콩증권거래소 간 ETF 교차거래가 가능해지면서 두 거래소는 일정 자격을 갖춘 ETF에 대해 심사를 통해 교차거래가 가능한 ETF를 선정하고 있다. 중국 본토 거래소에 등록하기 위해서는 △상장일 기준 6개월 경과 △최근 6개월 기준 하루 평균 운용자산(AUM) 17억홍콩달러(약 3000억원) 이상 유지 △홍콩 주식에 투자하는 ETF 등 까다로운 기준을 갖춰야 했다. 따라서 그동안 중국 본토에서 거래 가능한 홍콩 상장 ETF는 6종에 불과했다. 미래에셋운용의 ETF가 중국 본토에 진출할 수 있었던 것은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2003년 국내 운용사 최초로 홍콩에 진출한 미래에셋운용은 20년 간 글로벌 시장에서 활발한 비즈니스를 펼치며 글로벌 운용사로 성장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전 세계에서 운용중인 ETF 순자산은 9월 말 기준 133조원에 달한다. 미래에셋운용은 'Global X Hang Seng TECH ETF'를 시작으로 향후 Global X의 다양한 홍콩 상장 ETF가 중국 ETF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 ETF 시장은 9월 말 기준 약 360조원 규모로, 일본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크다. 특히 현재 홍콩주식 투자 ETF만 교차거래가 가능하도록 제한한 중국 본토 거래소의 규정이 글로벌 주식 ETF로 확대될 경우 미국과 일본, 유럽, 인도 등 전 세계에서 다양한 ETF 라인업을 보유한 미래에셋운용은 중국 현지 투자자들을 위한 다양한 상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에셋운용 김영환 사장은 "글로벌 ETF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상품들을 현지 투자자들에 제공하기 위해 상품 라인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Global X는 미국 ETF 전문 운용사이자 라이징스타로 주목받던 2018년 미래에셋그룹 박현주 회장이 인수했다. 지금은 미국은 물론 일본, 홍콩, 콜롬비아,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Beyond Ordinary ETFs'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바탕으로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ETF를 제공하는 테마형 ETF 선두주자로 평가받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0-29 18:3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