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0일 서울 팁스타운에서 '2025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 50+ 경기 미래차 IR마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와 경기도가 주최하고, 중진공과 경기테크노파크(경기TP)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IR마트는 미래차 산업을 영위하는 경기지역 유망기업이 민간 투자 유치를 지원하기 위한 자리다. 중진공과 경기TP는 기업별 기업설명회(IR) 역량 강화를 위해 IR 피칭 교육, 발표자료 제작, 사전 홍보 등 맞춤형 지원을 제공했으며, 벤처캐피탈(VC) 심사역과의 사전 수요조사 기반 매칭 상담을 통해 실질적인 투자 연계 효과를 높였다. 이날 참여한 기업은 △한빅솔라(휴대용 태양광 충전기) △엠셀(스마트 발열섬유) △힐스로보틱스(AI 자율 이동 솔루션) △온디에이아이(인공지능 블랙박스) △디바인테크놀로지(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새솔테크(V2X 통신보안 솔루션) 등 총 6개사다. 김일호 중진공 기업금융이사는 "이번 IR마트는 기술력 있는 미래차 기업들이 투자자와 직접 교류하고 성장 기회를 모색한 의미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역특화 산업 기반 기업의 스케일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진공은 2013년부터 ‘KOSME IR마트’를 운영하며 중소기업의 민간 투자 유치를 지원해왔다. 향후 유망 기업 대상의 투자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6-20 09:20:58[파이낸셜뉴스] 한국교통안전공단(TS)는 오는 9일부터 김제 특장차인증센터에서 미래차 전환과 특장차 기업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첨단특장차 미래차전환 인력양성 교육사업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TS가 전라북도, 김제시와 2023년부터 상호 협력을 통해 2년간 시범 운영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 프로그램 등을 구성해 추진됐다. TS는 시범 운영 동안 설문 등을 통해 소규모 제작사 대상 전문교육의 필요성을 확인하고 자동차 인증 프로세스, 전기차 안전 등에 관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세부적으로 제작사별 안전검사 및 인증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관련 법령, 자동차 안전기준 등의 개정 내용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기차 구조 및 원리 △핵심부품 △전기차 안전 확보에 관한 교육을 통해 설계, 제작, 수리 정비 등 자동차 전 주기 측면에서의 특장차 업계 기술인력 전문성 강화를 지원한다. 또 AI 기반 생성형 인공지능을 접목해 활용하는 방법에 대한 교육도 운영해 제작사의 AI 활용 역량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2023년 수립한 김제 특장차 클러스터 해외 진출 로드맵을 토대로 김제시와 협력해 몽골 도르노고비주 진출을 위한 기업 지원프로그램도 운영한다. TS 정용식 이사장은 "자동차안전연구원이 보유한 자동차 인증 인프라와 해외 정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특장차 산업의 성장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며 "특히 지역 거점 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5-06-04 11:29:56【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강원 미래자동차 부품 연구개발의 허브 역할을 할 강원미래모빌리티 혁신센터가 원주에 들어섰다. 28일 강원자치도와 원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한라대에서 강원미래모빌리티혁신센터 준공식을 갖고 미래차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진태 도지사를 비롯해 원강수 원주시장, 김응권 한라대학교 총장, 김진균 고등기술연구원장, 허장현 강원테크노파크 원장 등 관계기관과 기업체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미래차 부품산업 전환의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이번 센터는 국비 118억원 등 총사업비 334억원이 투입된 사업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공모사업인 ‘디지털 융합 자동차 부품 혁신 지원센터(174억원)’와 ‘바이오트윈 기반 미래차 부품 고도화 지원센터(160억원)’ 등 2개 사업을 하나의 건물에 통합 구축해 시너지 효과를 도모했다. 센터 규모는 연면적 2920㎡, 지상4층으로 연구동과 장비동으로 구성됐으며 디지털 트윈 및 바이오 트윈 기반의 미래차 부품 개발, 성능평가, 시제품 제작, 인증 지원이 가능한 13종의 첨단 장비를 갖추고 있다. 특히 차량부품과 실제 주행조건을 가상공간에서 구현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과 생체정보 인식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HVI(Human Vehicle Interface) 개발이 가능한 바이오트윈 기반 플랫폼은 미래차 시장 대응을 위한 기업 전환 지원의 핵심 거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향후 고등기술연구원, 한라대학교, 강원테크노파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산학연 협력을 통해 지역 내 기업의 기술사업화를 지원하고 미래차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 부지는 한라대학교가 제공하고 강원테크노파크가 센터의 건축을 맡아 설계부터 발주, 각종 인허가, 공사감독, 준공에 이르기까지 책임시공을 도맡았으며 고등기술연구원이 주관기관으로 운영을 맡는다. 한편 강원도는 미래차산업 육성을 위한 4대 전략에 따라 횡성에는 배터리, PBV, 자율주행 등 완성차 기반의 연구·실증 단지를, 원주에는 핵심부품 중심의 밸류 체인 조성을 추진중이다. 이번 센터 준공을 계기로 올해부터 원주와 횡성을 연계한 설계→개발→시험·인증→생산→재사용 등 미래차 전주기 원스톱 실증 지원체계가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강원도는 원주와 횡성을 중심으로 12개 미래차 관련 사업을 추진하며 클러스터화를 본격화하고 있다”며 “그 중 두 개 사업이 이 건물에서 동시에 시작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을 시작으로 자동차 대기업까지 포함해 관련 기업들이 원주에 활발히 유치되기를 기대한다”며 “도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강원미래모빌리티혁신센터는 기업이 성장하고 인재가 길러지며 새로운 기술이 탄생하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원주시의 자동차 부품기업이 센터의 지원을 통해 기술력을 한층 끌어올리고 미래차 시장에서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5-28 16:46:26【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올해부터 2년간 도비 19억2000만원을 들여 지역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미래차 선도기업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지원 사업은 전남테크노파크가 전담해 전남형 미래차 산업 기반을 조성하고, 지역 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고용 창출,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먼저, 기술 개발(R&D) 부문은 기업당 최대 5억원(연간 2억5000만원 이내)을 지원하며, 지원 기간은 오는 6월부터 2026년 12월까지다. 중점 지원 과제는 △전기차 전력변환 모듈 △가상엔진음(AVAS) 시스템 △초소형 전기차용 통합제어기 △전기자동차(EV) 전용 진단기 △이륜차 전동화 기술 등 5개 품목이다. 기술 개발 성과의 사업화 가능성과 지역 경제 파급력을 중심으로 과제를 선정할 방침이다. 참여 기업은 도비 지원액 2억원당 1명 이상의 신규 고용 창출 의무를 부여받게 되며, 기술 개발 성과가 매출 증대, 투자유치, 수출 확대 등으로 이어지도록 모든 과정에서 성과관리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 기술사업화 지원(비 R&D) 부문은 시제품 제작, 시험평가, 홍보·전시 등 실질적 시장 진입 지원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기업당 연 3000만원 이내의 자금이 지원되며, 통합 패키지 형태로도 참여할 수 있다. 사업 신청은 6월 2일부터 9일까지 전남테크노파크 기업혁신성장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이후 서면 및 발표 평가를 거쳐 6월 말 수혜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서순철 전남도 기업도시담당관은 "이번 사업은 미래차 전환 시대를 선도할 지역 기업을 발굴·육성하고, 고용과 수출, 산업 생태계를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이번 사업 외에도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을 중심으로 솔라시도 미래차 산업 육성 생태계 조성을 위해 미래 모빌리티 보안 인증센터, 자율주행 실증 인프라 및 인증·평가 체계 구축 등 후속 정책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5-28 10:06:22【파이낸셜뉴스 원주·횡성=김기섭 기자】강원도내에 이달에만 미래차 산업 관련 인프라 3개가 준공되는 등 강원형 미래차 산업 인프라 구축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26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도는 원주와 횡성을 거점으로 총 2400억원 규모의 12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자율주행차 실증과 전문인력 양성 기반을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원주지역에는 미래차 관련 3개 사업이 진행되며 641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한라대에 미래차 핵심부품 밸류체인이 조성되며 오는 28일 디지털 트윈 기반 미래차 부품 고도화 기반과 디지털 융합 자동차 부품 혁신 지원센터가 준공된다. 또한 오는 8월까지 산학융합지구를 조성해 현장 맞춤형 산업인력을 양성하는 체계를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횡성 지역에는 173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미래차 관련 9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완성차 기반의 연구·실증과 배터리 재제조 등 순환 경제 신산업에 집중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해 미래차 정비 인력양성과 인공지능(AI) 운전능력 평가 프로세스 기반이 마련됐으며 지난주에는 경상용 특장 시작차 제작 지원센터를 준공, 시제품 생산과 사업화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올해 중 추가로 2개 사업이 준공되고 2026년까지 4개 사업이 차례로 마무리되면 배터리 인증·시험 평가, 시제품 제작, 생산지원, 재사용에 이르기까지 미래차 전주기 원스톱 서비스 체계가 완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차 산업 생태계 조성과 실증기반 구축에는 국내 주요 연구기관과 지역대학, 혁신 기관들이 참여하고 있다. 주관 연구기관으로는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과 고등기술연구원, 한국도로교통공단이 함께 하며 강원테크노파크와 한라대 등도 참여해 민·관·학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강원도 7대 미래산업의 한 축을 담당하는 미래차 산업은 부품 사업을 시작으로 자동차 산업의 전 주기를 포괄하는 생태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가고 있다”며 “이는 미래차 기업 유치라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 하나하나 기반을 다져 나가는 과정”이라 밝혔다. 이어 “머지않아 강원도로 이전하는 미래차 관련 기업에 자동차 대기업도 포함될 것”이라며 "미래차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5-26 14:20:54[파이낸셜뉴스] 현대모비스가 최근 3년간 7500건이 넘은 특허를 확보하는 등 원천 기술 확보를 통한 글로벌 사업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전동화와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등 모빌리티 핵심 기술 분야에서 다수의 특허를 쏟아내며 미래차 주도권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26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확보한 신규 특허 7500여건 가운데 약 40%인 3000여건은 전동화,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분야 등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 분야로 집계됐다. 미래차 기술 분야 글로벌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모양새다. 지난해에는 전체 2300여건의 신규 특허를 출원했는데 미래 기술 분야에서만 1000건이 넘는 특허를 쏟아냈다. 디지털키 해킹 방지를 위한 차량용 스마트키 기술과 고화질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구현을 위한 기술 등이 지난해 현대모비스가 출원한 대표적인 특허다. 급변하는 미래차 산업에서 특허는 기술 보호 수단을 넘어 시장 주도권을 좌우하는 핵심 자산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는 단순히 기술 개발을 넘어, 특허 아이디어의 권리화와 사업화로 이어지는 지식재산 기반의 연구개발(R&D)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이에 대한 일환으로 현대모비스는 체계적인 특허 발명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특허 전담 조직을 중심으로 발명자와 변리사, 특허 전문가 간의 협업 체계를 구축해 전략적 특허 출원을 밀착 지원하고 있다. 북미와 유럽, 인도 등 해외 연구소는 현지 특허 대리인을 통해 각 지역 시장에 최적화된 글로벌 특허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또 지난 22일에는 직원들의 창의적인 연구개발 문화를 장려하고 확산하기 위해 사내 '발명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경기 용인에 위치한 마북연구소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 우수한 발명 실적을 거둔 연구원들과 조직에 대한 포상이 진행됐다. 발명의 날은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혁신을 독려하는 현대모비스만의 대표적인 연구개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올해 연구개발 투자 규모를 2조원대로 확대하며 핵심 기술 확보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면서 "현재 국내외 연구개발 인력은 약 7500여명으로, 최근 5년 사이 30%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5-05-26 09:52:18【파이낸셜뉴스 횡성=김기섭 기자】강원도와 횡성군이 9개 사업 1732억원을 투입하는 횡성 이모빌리티 특화단지내에 경상용 특장 시작차 제작 지원센터가 준공됐다. 21일 강원도와 횡성군에 따르면 이날 횡성군 묵계리 일원에서 김진태 도지사를 비롯해 김명기 횡성군수, 유관기관 관계자, 지역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용 특장 시작차 제작 지원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경상용 특장 시작차 제작 지원센터는 국비 124억여원을 포함 총 사업비 259억여원이 투입된 사업으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 주관기관으로 참여했다. 센터는 전기 경상용 특장차의 모듈화 및 차량사업화를 지원하는 핵심 인프라 시설로, 연면적 2017㎡ 규모에 시험평가 장비(14종), EV용 배터리 시험장비 안전성·신뢰성 평가 시제품 제작 지원, 전비 측정, 배터리 주행 내구시험 평가 등 다양한 장비와 기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중소·중견기업들의 기술 자립과 사업화를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전략적 거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강원도는 횡성군과 함께 미래차 산업 육성을 위해 이번 센터가 들어선 묵계리 일원을 중심으로 총 9개 국비사업 1732억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하며 이모빌리티 특화단지로 조성 중이다. 이번 경상용 특장 시작차 제작 지원센터를 시작으로 내년까지 주요 기반시설이 순차적으로 준공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기차 배터리, PBV(목적기반 자동차), 자율주행 등 미래차와 관련, 설계→개발→시험·인증→생산→재사용 등의 전주기가 가능한 국내 유일의 원스톱 실증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도는 배터리 순환경제 구축과 미래차 분야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한 추가 국비 확보도 병행 추진 중이다. 이날 준공식에서 김진태 도지사는 “이곳은 과거 군부대 폐막사에서 이제는 이모빌리티 특화단지의 첫 번째 준공식이 열리는 상전벽해의 현장”이라며 “현재 이 일원에만 9개의 국비사업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경상용 특장 시작차 제작지원센터는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서도 처음 조성되는 시설로 지역기업인 디피코와의 시너지도 기대한다”며 “미래산업 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5-21 16:53:34【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오는 2029년까지 235억원 들여 빛그린국가산단에 미래차전장부품개발센터를 설립한다. 광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5년 산업 기술 기반 구축 사업'의 하나인 '미래 자동차 고효율 전장 핵심부품 개발 지원 플랫폼 구축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235억원(국비 포함)을 투입해 올해부터 오는 2029년까지 5년간 빛그린국가산단에 미래차전장부품개발센터를 설립, 최첨단 부품 시험·평가·개발 장비 등 기반 시설을 단계적으로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광주시는 이를 통해 △미래차 특화 전장부품 성능 평가 및 시험 분석 장비 도입 △첨단화·고도화된 고효율 부품의 기술 지원 및 개발 시스템 구축 △미래차 전문 인력 양성 및 기업 지원 컨설팅 등을 추진한다. 특히 최근 48V(볼트) 체계의 고성능 전기차, 최첨단 센서 탑재 인공지능(AI) 융합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며 고효율 전장부품의 중요성이 함께 부각되면서 이번 공모에 선정된 플랫폼 구축 사업이 지역 자동차 산업의 지속 성장과 지역 기업 경쟁력 확보에 핵심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시는 개발센터가 설립되면 기존 빛그린산단 내 구축된 166종의 친환경 자동차 개발 장비와 인공지능(AI) 기반 대형 드라이빙 시뮬레이터와 연계해 지역 중소·중견 기업의 부품 설계·개발부터 생산·인증까지 '전주기 개발 지원 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광주 미래차 산업 클러스터의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서울에 '주간 여의도 집무실'을 마련해 대통령 선거 공약 반영과 국비 사업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광주 미래산업 기반을 하나씩 마련하고 있다"면서 "이번 국비 공모사업 유치는 미래차 부품 개발을 선도할 핵심 기반을 광주에 구축하는 것으로, 앞으로 지역 기업들이 미래차 핵심부품 개발 기술을 선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5-13 12:45:29【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강진 성전산단 일원에 저탄소 미래차 부품 시제작 인프라가 구축된다고 8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5년 자동차 분야 신규 기반 조성 공모사업' 중 '저탄소 미래차 부품 시제작 기반 구축 과제'에 영암의 한국자동차연구원프리미엄자동차 연구센터에 있는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선정됐다. 이에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주관 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하는 가운데 오는 2028년까지 4년 동안 180억원(국비 77억원·지방비 103억원)을 투입해 강진 성전산단 일원에 연속 형단조기와 스피닝 단조기, 시제품 제작 지원동 구축, 기업 지원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단조는 금속을 두들기거나 가압하는 기계적 방법이다. 평탄한 공구 사이에 소재를 놓고 위치를 바꿔 두들기며 만드는 것을 자유단조라 하고, 일정한 모양으로 요각한 금형 사이에 소재를 놓고 두들겨서 만드는 것을 형단조라 한다. 이번 사업은 정부의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에 따른 연비 향상과 탄소 배출 저감을 목표로, 고효율 부품의 시제작과 기술 개발을 추진하는 것을 주요 과제로 한다. 국가적 차원에서 친환경 차량 수요 증가와 탄소 저감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이러한 기조에 따라 고내구성 및 경량화 부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만큼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이에 대한 기술 혁신과 부품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사업의 핵심은 연속 형단조 설비 도입을 통해 공정 자동화와 경량·고강도 제품 개발을 가속화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단조 부품사의 생산성 향상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촉진할 방침이다. 자동차 휠 분야에서 생산량이 주조 대비 55% 증가하고, 단조 부품 평균 단가가 68% 감소하며 연간 매출액 700억원, 일자리 창출 160개 이상이 예상된다. 또 단조산업 전환을 위한 미래차 부품 시제작 기반 구축을 통해 산학연 협의체의 기술 지원을 받으며 전후방 산업 기업 유치도 적극 추진하게 된다. 국내 기업이 수입에 의존하는 저탄소 미래차 부품을 제작할 기반이 구축돼 전남의 미래차 산업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전남도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강진군과 지속해서 국회와 중앙 부처 방문 등을 통해 국고 건의 활동을 펼치고, 강진군은 성전산단 부지를 제공하며 힘을 보태는 등 전방위적 활동을 펼쳤다. 전남도 관계자는 "저탄소 미래차 부품에 대한 기술력 강화와 자동차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 기반을 마련해 자동차 부품 산업의 기술을 혁신하고 협업을 촉진토록 하겠다"면서 "이 같은 지원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을 동시에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5-08 10:50:56부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5년 자동차분야 신규기반 조성사업인 '미래차 전용플랫폼 지원 확장현실(XR) 기반 가상모형 시스템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한국기계연구원이 주관하고, 한국자동차연구원과 한국자동차부품소재산업기술연구조합이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올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4년간 국·시비 각 100억원씩 총 200억원을 들여 △XR·가상모형 기술지원지원센터 구축 △XR·가상모형 시스템 시험평가장비 및 설계·분석기술지원장비 구축 △기술개발·시제품 제작 등 기업지원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XR·가상모형 기술지원지원센터는 구축 장비를 활용해 지역 부품기업의 미래차 디지털전환을 위한 기술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지역 완성차와 부품업체의 상생협력 강화를 위한 주요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이번 사업이 미래차 디지털 전환 기술지원과 기반 시설 구축을 통한 지역 미래차 산업 생태계 고도화와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권병석 기자
2025-05-07 19:2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