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전국 주요 도서관에서 어린이를 위한 인공지능 기술기반 ‘미래창의교육’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미래창의교육은 인공지능(AI)의 개념을 익히고 이를 활용하는 AI융합교육이다. 아두이노를 활용한 메이커교육과 엔트리 파이썬 등을 기반으로 ‘용돈 관리 계획 세우기’, ‘금융게임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디지털 교육 전문 강사들이 직접 전국 주요 도서관을 방문해 유아 및 초등학교 학년에 따라 수준별로 진행할 예정이다. 미래창의교육은 온라인으로도 진행된다. 우리아이 경제교육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및 접수 가능하다. 전국의 유아 및 초등 자녀가 있는 가정은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투자와연금센터 오은미 팀장은 “어린 아이들이 AI 컴퓨팅 시스템을 활용한 문제해결능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디지털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어린이 및 청소년들이 친근하게 경제와 금융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번 미래창의교육 외에도 청소년과 어린이 펀드 투자자를 위한 금융교육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 대표 해외연수 프로그램인 ‘우리아이 글로벌리더대장정’ 외에도 전국 초등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경제교실 ‘우리아이 스쿨투어’,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우리아이TDF 행복가족여행’과 ‘우리아이 경제교실’, 방학마다 진행하는 초등학생 대상 ‘우리아이 경제박사 캠프’ 등 국내외에서 다양한 경제교육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5-03 08:37:18【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장석웅 전남도교육감 예비후보는 10일 "국토 최서남단까지 미래형 스마트 교실을 완성해 창의융합 인재를 양성하고, 모든 학생의 장래를 활짝 열어주겠다"고 말했다. 장 예비후보는 먼저, 전남 도내 모든 학교에 최첨단의 에듀테크 미래교실을 완비하고, 모든 시·군에 창의융합교육관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1학생 1디지털 기기 보급과 메타버스 기반 교육으로 교실 속 창의융합교육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또 초·중·고 진로전환기 학생 AI(인공지능) 진로 검사·상담과 체험을 지원하고, 권역별 진로진학지원센터의 인력과 기능을 확대 재배치한다. 이와 함께 직업계고 학생을 위한 양질의 취업처를 확보하고, 고교-대학 연계 '꿈키움캠퍼스'와 '공동캠퍼스' 확대 등 한발 앞선 진로·진학·직업교육으로 모든 학생의 꿈을 펼쳐 줄 계획이다. 아울러 전남 청소년 정책 제안 기부제, 지역별 '청소년 100인 원탁토론' 정례화, '민주·인권·평화를 위한 글로벌 열차학교' 운영, 빗물과 햇빛을 활용한 에너지 자립학교 구축, '어린이 친환경 생태 상상놀이터'를 조성해 전남 학생들을 민주시민의식과 생태 감수성을 지닌 세계시민으로 양성해 나갈 방침이다. 장 예비후보는 "미래사회는 공감능력, 창의성, 문제 해결력, 비판적 사고력, 생태인문학적 감수성, 민주시민의식, 자기주도적 학습력 등을 전부 아우르는 미래핵심 역량을 가진 인재를 필요로 한다"며 "전남 학생들을 창의융합 인재로 길러 꿈과 재능을 맘껏 펼치게 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5-10 14:21:35【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교육청은 15일 함평여중에서 함평창의융합교육관 개관식과 4차 산업혁명 시대 전남 미래교육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날 행사를 통해 디지털 대전환과 원격교육 시대 도래에 따른 학교의 기능과 역할을 재정립하고, 전통적인 교과 교육과 교수학습에서 벗어나 미래교육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다짐했다. 이날 문을 연 창의융합교육관은 학생들의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공간이자 삶터로 기능하게 된다. 마을교육 활동가와 자원봉사자, 전문 분야 강사진을 구성하고 미래교실,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체험부스, SW 코딩 창의교실 등 에듀테크 환경을 완비해 학교에서 체험할 수 없는 창의융합교육의 놀이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전남의 작은 학교 학생들에게 창의융합교육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창의융합교육관에서는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와 협업해 초 5~중 2학년 학생들이 교육과정과 연계한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식재산을 창출하는 과정을 경험하고 창업역량을 기를 수 있는 교재도 발간한다. 전남도교육청은 올해 함평을 비롯한 8개 시·군을 시작으로 전국 최초로 오는 2025년까지 22개 모든 시·군에 창의융합교육관을 구축해 전남학생이면 누구나 격차없는 미래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장석웅 교육감은 이날 선포식에서 "전남의 미래교육은 인간, 배움, 성장과 같은 변하지 않는 가치 속에 학생 누구나 미래사회를 살아갈 자질과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하는 데 역점을 두고자 한다"면서 "창의융합역량 함양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과 환경 개선에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3-15 13:50:29[파이낸셜뉴스] BMW 그룹 코리아의 비영리 재단법인 BMW 코리아 미래재단이 사회공헌사업 '모바일 주니어 캠퍼스'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15일부터 25일까지 분교 초청 데이를 진행했다. BMW 모바일 주니어 캠퍼스는 11.5t 트럭 내부를 실험실로 개조해 상대적으로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을 방문하여 양질의 과학 창의교육을 무상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어린이들이 과학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자동차 속 과학 원리를 활용한 학습 프로그램 및 체험 시설을 지원하고 있다. 분교 초청 데이는 거점 학교를 기준으로 주변에 전교생이 40명 미만인 소규모 학교 혹은 11.5t 트럭 진입이 불가하여 수업을 제공할 수 없었던 학교에 손길을 내미는 BMW 모바일 주니어 캠퍼스에서 확장된 프로그램이다. 초청된 학생들은 트럭에 설치된 다양한 시설물을 통해 기초 과학 원리를 직접 체험하며 과학 기술과 친환경 에너지에 대해 이해하고 창의적인 미션을 수행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BMW 모바일 주니어 캠퍼스 분교 초청 데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참여 의사가 있는 분교로부터 신청을 받아 방문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지난 15일 충청북도 청주 문의초등학교 도원분교를 시작으로 대전, 충주, 옥천, 금산, 태안 등 대전·충청지역 소재 8개 분교에서 진행됐으며, 총 218명의 초등학생이 수업에 참여했다. 지난 2018년 9월 처음 진행된 BMW 모바일 주니어 캠퍼스 분교 초청 데이는 올해까지 총 1133명의 어린이들에게 양질의 과학 창의과학 교육을 제공해 왔다. 한편 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코로나19 상황으로 대면 교육이 불가하거나, 지리적으로 11.5톤 트럭 진입이 불가한 초등학교 및 아동복지시설 등 기관 학생들을 위해 오는 7월 'BMW 온라인 주니어 캠퍼스'를 론칭할 예정이다. 2012년 11월 출범한 BMW 모바일 주니어 캠퍼스는 2021년 5월까지 7만1426명의 참여 누적 학생들을 기록하며 양질의 교육을 제공받기 힘든 환경의 어린이들을 위해 지속 가능한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키우고 책임 있는 미래 리더십을 기르기 위해 꾸준히 운영되고 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1-06-28 13:14:00[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유아 및 초등학생을 위한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함께하는 우리아이 미래창의교육’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미래에셋 우리아이 미래창의교육은 엔트리, 파이썬 등의 코딩교육, 아두이노를 활용한 메이커교육, 사물인터넷이나 VR 같은 디지털기술 활용 교육, 놀이와 체험으로 배우는 경제교실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실시간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된다. 6~7세 유아 및 초등학생이 대상이며 오는 23일까지 미래에셋자산운용 우리아이 경제교육 모바일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로 대상자들에게는 사전에 교구재가 배송되며, 12월 중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전문강사가 4회에 걸쳐 교육을 진행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올해 상반기 초등학생을 위한 온라인 경제교육 콘텐츠 ‘미래에셋 우리아이 스쿨투어 영상’을 제작하기도 했다. 온라인 교육 콘텐츠 플랫폼인 아이스크림을 통해 초등학교 전학년을 대상으로 돈에 대한 기본 개념부터 용돈, 저축, 투자 등 금융에 대한 내용까지 총 30개 영상과 각각의 활동지를 배포했다. 더불어 중등 청소년 대상의 ‘청소년 금융스쿨’ 영상 16편을 제작해 자유학년제 원격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기부포털 등을 통해 일선 학교에 제공하고 있다. 그 동안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중국 상하이 및 선전에서 진행하는 국내 대표 해외연수 프로그램인 ‘우리아이글로벌리더대장정’, 전국 초등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경제교실 ‘우리아이 스쿨투어’,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우리아이 경제교실’, 방학마다 진행하는 초등학생 대상 ‘우리아이 경제박사 캠프’ 등 국내외에서 다양한 경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임명재 WM마케팅부문장은 "미래에셋은 코로나19로 대면수업이 어려워진 가운데 온라인 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경제를 비롯해 다양한 창의 교육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도록 콘텐츠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0-11-19 09:20:29부산시교육청은 올 한해 아이들의 미래 핵심역량을 키우기 위해 미래 첨단기술 기반 창의융합교육과 학생성장 중심의 수업·평가 혁신에 주력하기로 했다. 또 아이들의 예술적 감수성을 높이기 위한 체험 중심의 문화예술교육과 미래를 위한 맞춤형 진로진학교육도 추진한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7일 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신년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새해 부산교육 운영방향을 밝혔다.김 교육감은 이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미래교육을 준비하고 교육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있다"면서 "아이들에게 미래 핵심역량과 따뜻한 인성을 갖추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미래를 준비하는 창의융합교육 △학생성장중심의 수업·평가혁신 △행복을 더하는 문화예술교육 △삶을 디자인하는 진로진학교육 등 4대 역점과제를 추진한다.먼저 미래를 준비하는 창의융합교육을 위해 학교 안팎에 다양한 미래교육 인프라를 구축한다.AI 및 에듀테크 활용 수업이 가능하도록 초·중 12개교에 첨단미래교실을 추가 조성하고 초·중·고 98개교 모든 교실에 무선인터넷 환경을 구축한다.또 AI의 기초학문인 수학을 쉽고 즐겁게 배울 수 있는 부산수학문화관 설립 사업과 미래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의 산실이 될 부산SW마이스터고의 개교준비 업무에 나선다.올해부터 중학교까지 SW교육을 전면 실시하고 부산 남구 옛 연포초등학교에 미래교육센터인 '부산상상&창의공장' 설립을 본격 추진한다.학생이 중심이 되는 수업·평가혁신을 위해선 지난해 9월 문을 연 수업평가지원센터가 핵심 역할을 맡는다.센터는 수업·평가 상시지원 시스템을 갖춰 교사들의 자발적인 연구·연수문화를 만들고 상황맞춤형 코칭과 컨설팅을 실시한다. 또 아이들의 자발성과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모든 학교에 프로젝트수업과 협력수업을 활성화하고, 통합 방과후학교를 늘리는 등 온 동네가 학교가 되는 '부산형네트워크학교'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기초학력을 보장하기 위해 '3단계 기초학력 진단시스템'을 구축해 개인별 진단부터 맞춤형 지도까지 실시하고 초등학교 1, 2학년은 기초학력을 돕는 '다깨침 서포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체험 중심의 '행복을 더하는 문화예술교육'도 대폭 강화한다. 1학생 1악기 연주와 1학생 1예술활동 참여를 활성화하고, 1학교 1예술동아리를 지원하는 등 학교예술교육을 활성화한다. 모든 초·중·고·특수학교에 국악, 연극, 영화, 사진 등 8개 분야 전문 예술강사를 배치해 담당교사와 협력수업을 하도록 한다. 아이들의 예술체험 기회 확대를 위해 모든 초등학생에게 공연·전시 관람료를 1만원씩 지원하고 '학교로 찾아가는 예술플러스' 사업을 모든 초·중·고·특수학교로 확대 운영한다.이와 함께 아이들이 좋아하는 운동을 언제든지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오는 9월 부산학교스포츠클럽지원센터를 설립, 학교스포츠클럽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아이들이 저마다 꿈을 찾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진로진학교육도 실시한다. 대부분의 중·고교에 '진로활동실'을 구축하고 진로전담교사를 확대 배치하는 한편, 중학교 자유학년제와 고교 진로디자인학기제를 활성화한다.진로진학지원센터의 대입지원관 등을 통해 상설 온·오프라인 일대일 대면상담을 활성화하고, 일반고 95개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진학지도 컨설팅을 강화하는 등 맞춤형 진학정보 제공 및 대입상담을 실시한다. 올해는 2015년부터 기초자치단체와 연계 추진해온 구·군 진로교육지원센터 구축사업이 완성되는 만큼 지역 16개 구·군의 아이들이 관내 센터를 통해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체험할 수 있게 한다. 이 외에도 시교육청은 다문화·다양성 사회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포용력과 배려심을 길러주는 민주시민교육을 강화하고, 즐겁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학교문화 혁신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또 학교 자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학교자치를 확대하고 무상교육과 무상급식, 수학여행비 지원을 확대하는 등 교육복지를 점차 늘려가기로 했다. 김 교육감은 "새해에는 지난해의 소중한 결실과 경험을 토대로 여러가지 교육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출생아 감소율이 8대 도시 중 최고인 부산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교육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0-01-07 18:15:07[파이낸셜뉴스] 부산시교육청은 올 한해 아이들의 미래 핵심역량을 키우기 위해 미래 첨단기술 기반 창의융합교육과 학생성장 중심의 수업·평가 혁신에 주력하기로 했다. 또 아이들의 예술적 감수성을 높이기 위한 체험 중심의 문화예술교육과 미래를 위한 맞춤형 진로진학교육도 추진한다. 김석준 부산교육감은 7일 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새해 부산교육 운영방향을 밝혔다. 김 교육감은 이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미래교육을 준비하고 교육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있다"면서 "아이들에게 미래 핵심역량과 따뜻한 인성을 갖추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미래를 준비하는 창의융합교육 △학생성장 중심의 수업·평가혁신 △행복을 더하는 문화예술교육 △삶을 디자인하는 진로진학교육 등 4대 역점과제를 추진한다. 먼저 미래를 준비하는 창의융합교육을 위해 학교 안팎에 다양한 미래교육 인프라를 구축한다. AI 및 에듀테크 활용 수업이 가능하도록 초·중 12개교에 첨단미래교실을 추가 조성하고, 초·중·고 98개교 모든 교실에 무선인터넷 환경을 구축한다. 또 AI의 기초학문인 수학을 쉽고 즐겁게 배울 수 있는 부산수학문화관 설립 사업과 미래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의 산실이 될 부산SW마이스터고의 개교 준비업무에 나선다. 올해부터 중학교까지 SW교육을 전면 실시하고 부산 남구 옛 연포초등학교에 미래교육센터인 '부산상상&창의공장' 설립을 본격 추진한다. 학생이 중심이 되는 수업·평가혁신을 위해선 지난해 9월 문을 연 수업평가지원센터가 핵심 역할을 맡는다. 센터는 수업·평가 상시 지원시스템을 갖춰 교사들의 자발적인 연구·연수 문화를 만들고, 상황 맞춤형 코칭과 컨설팅을 실시한다. 또 아이들의 자발성과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모든 학교에 프로젝트수업과 협력수업을 활성화하고, 통합 방과후학교를 늘리는 등 온 동네가 학교가 되는 '부산형네트워크학교'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기초학력을 보장하기 위해 '3단계 기초학력 진단시스템'을 구축해 개인별 진단부터 맞춤형 지도까지 실시하고 초등학교 1, 2학년은 기초학력을 돕는 '다깨침 서포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체험 중심의 '행복을 더하는 문화예술교육'도 대폭 강화한다. 1학생 1악기 연주와 1학생 1예술활동 참여를 활성화하고, 1학교 1예술동아리를 지원하는 등 학교예술교육을 활성화한다. 모든 초·중·고·특수학교에 국악, 연극, 영화, 사진 등 8개 분야 전문 예술강사를 배치해 담당교사와 협력수업을 하도록 한다. 아이들의 예술체험 기회 확대를 위해 모든 초등학생에게 공연·전시 관람료를 1만원씩 지원하고 ‘학교로 찾아가는 예술플러스’ 사업을 모든 초·중·고·특수학교로 확대 운영한다. 이와 함께 아이들이 좋아하는 운동을 언제든지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오는 9월 부산학교스포츠클럽지원센터를 설립, 학교스포츠클럽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이들이 저마다 꿈을 찾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진로진학교육도 실시한다. 대부분의 중·고교에 ‘진로활동실’을 구축하고 진로전담교사를 확대 배치하는 한편, 중학교 자유학년제와 고교 진로디자인학기제를 활성화한다. 진로진학지원센터의 대입지원관 등을 통해 상설 온·오프라인 1대 1 대면상담을 활성화하고, 일반고 95개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진학지도 컨설팅을 강화하는 등 맞춤형 진학정보 제공 및 대입상담을 실시한다. 올해는 2015년부터 기초자치단체와 연계 추진해 온 구·군진로교육지원센터 구축 사업이 완성되는 만큼 지역 16개 구·군의 아이들이 관내 센터를 통해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체험할 수 있게 한다. 이 외에도 시교육청은 다문화·다양성 사회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포용력과 배려심을 길러주는 민주시민교육을 강화하고, 즐겁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학교문화 혁신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또 학교 자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학교자치를 확대하고 무상교육과 무상급식, 수학여행비 지원을 확대하는 등 교육복지를 점차 늘려가기로 했다. 김 교육감은 "새해에는 지난해의 소중한 결실과 경험을 토대로 여러가지 교육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출생아 감소율이 8대 도시 중 최고인 부산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교육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0-01-07 14:53:39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지난 18일 아동복지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창의 메이커 교육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복지사들은 특강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디자인 씽킹과 메이커 교육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디지털 기기와 종이, 플라스틱 막대 등 쉽게 구할 수 있는 아날로그 재료를 혼합해 나만의 음악과 작품을 만드는 등 체험을 통해 다양한 교육 기법을 배웠다. 디자인 씽킹은 디자인 과정에서 디자이너가 활용하는 실용적이고 창의적인 해결법을 뜻한다. 메이커 교육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무언가를 만드는 과정을 통해 다양한 이론을 학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 관계자는 “아동복지시설 종사자들이 아이들을 위한 메이커 교육 프로그램을 쉽고 재미있게 기획하고 진행할 수 있도록 돕고자 이번 워크숍을 기획했다”며 “워크숍에서 경험한 활동을 교육 현장에서 잘 활용할 수 있도록 교구 또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지난 2월 아동복지시설 청소년 300여 명을 대상으로 디자인씽킹 기반의 미래도시 만들기와 미션로봇 제작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워크숍은 전국에서 선정된 종사자 150여 명을 대상으로 지역별로 6월 1일까지 총 3회 진행할 예정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19-05-21 15:44:05전시전문기업인 글로벌비즈익시비션은 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 강남 세텍전시장에서 '2018 초등교육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2018 초등교육박람회는 '창의적 미래, 우리가 주인공'이라는 주제로 세계 7개국 130개 교육업체와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으로 각광받는 코딩교육부터 3D 프린팅, 로봇, 드론, VR, AR 등 새로운 콘텐츠를 대거 선보인다. 또 새로운 교육기법을 도입한 수학, 과학, 국어, 역사, 영어 등 교과별 창의학습도 많이 전시하고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박람회장을 찾아 "일선 초등학교 현장에서 적용가능한 교육과 방과후 학습 콘텐츠가 많아 선생님들도 꼭 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 만큼 우리 아이들의 창의력을 붇돋워주는 교구가 많다"고 말했다. 입장권은 공식 홈페이지를 방문해 무료입장권을 다운받으면 된다. kwkim@fnnews.com 김관웅 부동산전문기자
2018-07-27 23:29:13자유무역협정 등으로 세계가 무한 경쟁의 시대로 접어들면서 창의적인 '인재 육성'이 화두로 등장한 가운데 국내 기업과 대학 등이 각 분야에서 창의적인 DNA를 가진 국내외 인재를 초청해 강의하는 사례가 최근 크게 늘고 있다. 미국 애플사 공동창업자인 고 스티브 잡스(왼쪽 아래)와 스티브 워즈니악,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피터 슈라이어 기아자동차 디자인총괄 부사장, 소프라노 조수미(오른쪽 위 왼쪽부터). #1. 미국 애플사의 공동창업자인 스티브 워즈니악은 지난 5월 31일 서울 왕십리로 한양대 백남음악관에서 열린 '캠퍼스 정보기술(IT) 콘서트'에서 "온 세상이 당신에게 동의할 필요는 없다"며 창의적인 발상을 강조하는 강연을 해 청중의 큰 호응을 얻었다. 워즈니악은 고 스티브 잡스와 애플사를 공동 창업하기 전에 이미 세계 최초 개인용컴퓨터 '애플1'을 독자적으로 만든 주인공이다. 이날 강의는 평일 오전에 진행됐지만 워즈니악의 강의를 듣기 위해 중·고등학생부터 대학생, 직장인 등에 이르기까지 각계각층에서 대거 몰렸다. 전북 익산에서 온 한 학생은 워즈니악이 개발한 구형 '애플2'를 직접 들고와서 컴퓨터에 사인을 받는 등 마니아들의 호응이 뜨거웠다. #2. 지난 5월 16일 서울 잠실동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삼성그룹이 진행한 현장 소통형 청년 교육프로그램 '열정락(樂)서'에서 방송인 김주하씨가 평범한 여대생에서 첫 여성 단독 앵커가 되기까지 스토리를 풀어내자 환호와 탄성이 쏟아졌다. 또 신태균 삼성인력개발원 부원장과 세계적인 프리마돈나 조수미, 전 국가대표 탁구선수 현정화씨가 차례로 생생한 체험담을 들려주며 꿈을 갖고 도전하고, 좌절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던졌다. 이날 청중은 1만2000여명이 몰렸다. 지난해 '열정락(樂)서'가 시작된 뒤 최대였다. 창조적 인재를 만들어내기 위해 교육현장이 변하고 있다. 창조적 인재를 닮고 싶어하는 학생들의 열망을 충족시켜주기 위한 기업 및 캠퍼스의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다. 기업의 창의적 젊은 인재 육성을 위한 소통 프로그램은 삼성의 '열정락(樂)서'가 대표적이다. 삼성그룹에서 진행하는 '열정락(樂)서'는 성공한 경영인들의 뒷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이 프로그램에서 삼성SDI 박상진 사장은 자신이 부인과 결혼하게 된 데이트 비법을 소재로 삼성의 브랜드전략을 소개했고 삼성전자 윤부근 사장은 의대 낙방, 좌천 등 자신의 실패 경험에 대해 가감 없이 이야기 보따리를 풀었다. 삼성TV를 세계 1위로 이끈 삼성전자 윤 사장은 "울릉도 촌놈으로 태어나 고교를 5년이나 다녔다. 그러나 쫄지 않고 들이댔고 저질렀다"고 고백했다. 삼성 최고경영자와 저명인사, 연예인 등이 자신의 삶을 진솔하게 들려주는 이 행사에 올해 들어 4만명이 참여했다. 지난해의 2배를 넘는 인파다. ■창조기업, 젊은이와 소통 창조 경영자의 캠퍼스 방문은 삼성뿐 아니라 다양한 기업 등에서 이뤄지고 있다. 올해 대선의 유력한 대권후보로 거론되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지난해 가진 한국외국어대 경영전문대학원(MBA) 특강에서 '위기 속에서 진짜 실력이 나오는 경영자론'을 펼쳐 미래 경영인들에게 깊은 감동을 줬다. 한국외대 MBA는 여기에 윤윤수 휠라코리아 회장을 강연자로 초빙하기도 했다. 윤 회장은 타이틀리스트와 풋조이 등 세계적인 골프용품 브랜드를 보유한 아쿠시네트 컴퍼니를 인수해 글로벌 최고경영자로 우뚝 선 인물이다. 그는 아디다스와 나이키 같은 글로벌 브랜드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아쿠시네트 인수를 위해 미래에셋, 산업은행, 노무라의 지원까지 얻어내면서 세계적인 경영자 대열에 섰다. 한국외대 MBA는 나아가 재미사업가 텔레비디오 황규빈 회장과 같은 글로벌 명사의 강연회도 최근 진행했다. 피터 슈라이어 기아자동차 디자인총괄 부사장은 연세대 경영대학에서 '제품 디자인과 브랜딩'을 주제로 지난 5월 31일 강연했다. 슈라이어 부사장은 독일 글로벌 자동차 업체인 폭스바겐과 아우디의 디자인 총괄 책임자를 역임했고 지난 2006년 기아차에 영입됐다. 그는 기아차의 디자인 철학을 '직선의 단순함'으로 제시했다. '호랑이 코'로 대표되는 기아차 패밀리룩을 완성시킨 주인공이다. 그의 지휘 아래 출시된 K5, 쏘울, Venga, 스포티지 등은 세계 3대 디자인상인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어워드 및 IF 디자인어워드를 지난 2년에 걸쳐 수상하면서 기아차의 브랜드 이미지를 혁신적으로 바꾸었다. 슈라이어 부사장은 특강에서 "좋은 디자인이란 표면으로 나타난 장식이 아니라 고객, 사회, 기술,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고객을 감동시키는 것"이라는 디자인 철학을 전했다. ■창조인재 위한 교육기부도 현대자동차, 포스코, 롯데, 대우조선해양, 효성 등 주요 대기업들은 교육기부를 통해 젊은 세대에게 창의적인 마인드를 전수하고 있다. 현대차의 경우 유아부터 대학생까지 아우르는 교육 기부 로드맵을 만들어 한 해 6000명에게 교육 혜택을 주기로 했다. 또 자동차 산업 관련과가 있는 마이스터고와 과학고, 과학중점학교 교사들에게 연수 프로그램을 제공 중이다. 포스코는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대학생들에게 창의 경영을 전수 중이며 300억원 규모의 창업기금을 조성, 지원하기로 했다. 롯데는 진로상담 교사를 대상으로 유통, 서비스, 제조 분야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학생에게 직업 체험 기회를 확대하기로 했다. 효성은 마이스터고 및 특성화고에 특강, 인턴십, 우수학생 채용 기회 등을 제공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를 활용해 인재양성과 교육기부에 나서고 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2012-06-21 17:2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