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사우디아라비아 미래형 신도시 '뉴 무라바' 사업에 3년간 도시 구축에 필요한 혁신 기술을 도입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30일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추진하는 대표적인 미래형 신도시 개발 프로젝트 '뉴 무라바'와 로보틱스, 자율주행, 스마트시티 분야 등에 협력하는 내용의 상호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뉴 무라바 프로젝트는 현재 15㎢ 규모로 리야드에서 건설 중이며, 다양한 일자리와 대규모 주거 및 상업 시설, 학교, 병원 등의 공공 시설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특히 도시의 중심에는 리테일, 문화시설, 관광, 주거, 상업 등 다양한 기능을 아우르는 상징적인 건축물인 '무카브(The Mukaab)'가 자리잡을 예정이다. 네이버 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뉴 무라바 개발회사(NMDC)와 네이버가 뉴 무라바에 로보틱스, 자율주행, 공간지능, 스마트시티 플랫폼, 도시 모니터링 솔루션 등을 포함한 다양한 스마트 및 디지털 솔루션 도입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사우디아라비아와 3개 도시에 대한 디지털 트윈 구축 우선 완료 및 NHC(사우디아라비아 국립주택공사)와의 합작법인 설립에 이어 긴밀한 협력을 이어 가고 있다. 이날 서울시에서 열린 '뉴 무라바 서울 포럼'에서 마이클 다이크 뉴 무라바 개발회사(NMDC) 최고경영자(CEO)와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등이 참석한 협약식이 진행됐다. 마이클 다이크 CEO는 "뉴 무라바는 사우디 비전 2030을 현실로 구현하는 핵심 프로젝트로, 리야드의 부동산 및 도시경관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며 "이번 네이버클라우드와의 협력은 혁신적 기술력을 가진 글로벌 파트너와 함께 사우디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매우 뜻 깊다"고 밝혔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새로운 미래 도시의 기준점이자 핵심 인프라가 될 뉴 무라바에 네이버의 다양한 혁신 기술들이 도입되어 활약할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5-06-30 18:35:10[파이낸셜뉴스] 네이버가 사우디아라비아 미래형 신도시 ‘뉴 무라바’ 사업에 3년간 도시 구축에 필요한 혁신 기술을 도입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30일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추진하는 대표적인 미래형 신도시 개발 프로젝트 ‘뉴 무라바’와 로보틱스, 자율주행, 스마트시티 분야 등에 협력하는 내용의 상호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뉴 무라바 프로젝트는 현재 15㎢ 규모로 리야드에서 건설 중이며, 다양한 일자리와 대규모 주거 및 상업 시설, 학교, 병원 등의 공공 시설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특히 도시의 중심에는 리테일, 문화시설, 관광, 주거, 상업 등 다양한 기능을 아우르는 상징적인 건축물인 ‘무카브(The Mukaab)’가 자리잡을 예정이다. 네이버 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뉴 무라바 개발회사(NMDC)와 네이버가 뉴 무라바에 로보틱스, 자율주행, 공간지능, 스마트시티 플랫폼, 도시 모니터링 솔루션 등을 포함한 다양한 스마트 및 디지털 솔루션 도입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사우디아라비아와 3개 도시에 대한 디지털 트윈 구축 우선 완료 및 NHC(사우디아라비아 국립주택공사)와의 합작법인 설립에 이어 긴밀한 협력을 이어 가고 있다. 이날 서울시에서 열린 ‘뉴 무라바 서울 포럼’에서 마이클 다이크 뉴 무라바 개발회사(NMDC) 최고경영자(CEO)와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등이 참석한 협약식이 진행됐다. 마이클 다이크 CEO는 “뉴 무라바는 사우디 비전 2030을 현실로 구현하는 핵심 프로젝트로, 리야드의 부동산 및 도시경관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며 “이번 네이버클라우드와의 협력은 혁신적 기술력을 가진 글로벌 파트너와 함께 사우디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매우 뜻 깊다”고 밝혔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새로운 미래 도시의 기준점이자 핵심 인프라가 될 뉴 무라바에 네이버의 다양한 혁신 기술들이 도입되어 활약할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사우디아라비아의 미래 혁신을 함께 할 기술 파트너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며, 기술 기반의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5-06-30 16:04:21부산시는 24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부산주거포럼' 창립총회를 열고 변화하는 주거환경에 대응하는 민관 협력 주거정책 플랫폼의 본격적인 출범을 알렸다. 지난 5월 급변하는 인구구조, 다양화된 주거수요, 지속 가능한 도시발전이라는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주거·건축·도시계획·복지·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02명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구성했다. 이날 총회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시민, 민·관·학 전문가 등 15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부산 주거정책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했다. 총회는 샌드아트 공연, 비전선포식, 발제 및 지정토론으로 진행됐다. 비전선포식에서 참석자들은 부산주거포럼의 공식 비전인 '상상 이상의 행복주거도시, 부산'을 선언했다. 이 비전은 시민의 꿈과 102인의 지혜를 더해 시민과 도시가 함께 성장하며, 모두가 머물고 싶어 하는 미래형 주거 가치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어 우신구 시 총괄건축가가 '부산의 주거를 묻다: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부산의 인구구조 및 주거형태 변화, 1~2인 가구 및 고령층 주거 위기, 공급 중심 정책의 한계 등을 진단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 전환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단순한 공급 중심의 접근을 넘어 주거복지·도시재생·공동체 회복이 통합된 다차원 전략의 필요하다"며 "사람이 모이는 도시로의 전환이 부산 주거정책의 미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정토론에선 건축, 주거복지, 부동산 분야 전문가 7명이 부산 주거정책의 미래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총회에는 일본 오사카시 주택행정교류 대표단과 부산의 대표 부동산 유튜버 '태박이'가 참석해 국제적 연대와 시민 체감의 두 축에서 의미를 더했다. 부산주거포럼은 이번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102인의 분야별 전문가를 중심으로 분과를 구성하고, 주거현안 분석, 시민 의견 수렴, 실행과제 도출 등 실천 중심의 정책 활동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6-24 18:28:26[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24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부산주거포럼' 창립총회를 열고 변화하는 주거환경에 대응하는 민관 협력 주거정책 플랫폼의 본격적인 출범을 알렸다. 지난 5월 급변하는 인구구조, 다양화된 주거수요, 지속 가능한 도시발전이라는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주거·건축·도시계획·복지·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02명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구성했다. 이날 총회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시민, 민·관·학 전문가 등 15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부산 주거정책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했다. 총회는 샌드아트 공연, 비전선포식, 발제 및 지정토론으로 진행됐다. 비전선포식에서 참석자들은 부산주거포럼의 공식 비전인 '상상 이상의 행복주거도시, 부산'을 선언했다. 이 비전은 시민의 꿈과 102인의 지혜를 더해 시민과 도시가 함께 성장하며, 모두가 머물고 싶어 하는 미래형 주거 가치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어 우신구 시 총괄건축가가 '부산의 주거를 묻다: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부산의 인구구조 및 주거형태 변화, 1~2인 가구 및 고령층 주거 위기, 공급 중심 정책의 한계 등을 진단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 전환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단순한 공급 중심의 접근을 넘어 주거복지·도시재생·공동체 회복이 통합된 다차원 전략의 필요하다"며 "사람이 모이는 도시로의 전환이 부산 주거정책의 미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정토론에선 건축, 주거복지, 부동산 분야 전문가 7명이 부산 주거정책의 미래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총회에는 일본 오사카시 주택행정교류 대표단과 부산의 대표 부동산 유튜버 '태박이'가 참석해 국제적 연대와 시민 체감의 두 축에서 의미를 더했다. 부산주거포럼은 이번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102인의 분야별 전문가를 중심으로 분과를 구성하고, 주거현안 분석, 시민 의견 수렴, 실행과제 도출 등 실천 중심의 정책 활동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6-24 09:10:59"특급호텔과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해피케어하우스'에 들어서면 최첨단 비접촉 생체인식 키오스크로 어르신들의 체온, 심박수, 생체활력수치, 수면 등의 컨디션 상태가 실시간 모니터링돼 가장 안전하고 쾌적한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요." 건강 100세 시대, 초고령 사회에 접어든 대한민국 실정에 가장 걸맞는 프리미엄 골목형 시니어 복합타운 롤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곳이 있다. 부산 대연동 '해피케어하우스'다. 해피케어하우스는 노유자 시설 전용건물이지만 어르신들이 거주하고 있는 주택가에 일반 주택형으로 건축해 낯선 환경의 이질감이 없고 체계화된 프로그램으로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한 것이 돋보인다. 해피케어하우스(대표이사 박진수)는 아파트 밀집지역 부산 대연동을 시작으로 경남 양산시 물금 신도시, 기장군 신흥 주거지 등으로 골목형 시니어 복합시설을 급속히 늘려가고 있다. ■주거지와 가까운 프리미엄 '골목형 시니어 복합타운' 박 대표는 19일 "어르신들은 자신의 집이 가장 안락한 곳이라고 여기고 있다"면서 "최고급 노인주간보호센터 등을 갖춘 프리미엄 시니어 복합타운을 아파트 밀집지역과 가까운 곳에 자가 건물로 지어 차별화된 돌봄 서비스를 고집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골목형 시니어 복합타운 '해피케어하우스'는 지난해 5월 전국 최초로 도심 주거 밀집지역인 부산시 남구 황령대로 319번가길 170에 지어졌다. '해피케어하우스'는 재활주간보호, 방문요양, 호텔형 노인주택, 1인실·2인실로 운영되는 준프라이빗 노인요양시설이 포함된 시니어케어 전문 복합타운으로 설계됐다. 대지 면적 2005㎡에 지상 1~3층과 지상 1~4층 2개동을 연결시킨 이 복합타운은 연면적이 2590㎡에 달하고 있다. ■건강하게 즐거운 삶 바램 담은 두 그루 '세콰이어 나무' 해피케어하우스 1층과 2층에 꾸며진 주간보호재활시설의 경우 일반건물보다 층고가 높게 지어져 특급 호텔과 같은 고급스러움과 공간이 넓어 답답함 없이 시원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배려했을 뿐 아니라 도심 안에서도 자연 친화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디자인된 점도 특징이다. 중앙의 기둥은 3500년 이상 자라는 '세콰이어 나무'의 형태로 디자인돼 있다. 이것은 어르신들이 오래오래 건강하게 즐거운 삶을 영위하는 바램을 담아 두 그루의 '세콰이어 나무'로 표현된 것이다. 여기에 특급호텔 같은 넓은 공간은 어르신들이 내부에서만 걸어도 운동이 될 정도며, 바깥 풍경도 감상할 수 있도록 휴식 공간을 창가쪽으로 집중 배치해 놓은 것도 특징적이다. 이 복합타운 옥상에는 어르신들의 정서 함양에도 도움을 주기 위한 '도심 속 하늘농장'도 넓게 조성돼 있다. ■인공기술 기술 융합 미래형 돌봄 패러다임 제시 미래형 노인 돌봄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 해피케어하우스는 이 분야에서 지난 20년간 축적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최첨단 인공지능(AI) 헬스케어 기술을 접목, 또 한번 앞서가는 차세대 돌봄 서비스를 선보여 어르신들과 보호자 모두를 만족시키고 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해피케어하우스는 노인주간보호센터, 프라이빗 요양시설, 노인주택은 물론 방문요양, 간병 시스템까지 아우르는 통합형 인공지능 헬스케어 플랫폼을 본격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비접촉 생체인식 키오스크, 손가락에 끼는 인공지능 기반 헬스케어 링과 헬스케어 단말기 등으로 구성돼 있다. 어르신들의 체온, 심박수, 생체활력수치, 수면 등의 컨디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게끔 설계돼 있다. ■삶 속에 자연스레 녹아드는 생활형 인공지능 기술 해피케어하우스가 만든 시스템은 단순한 '기계 중심의 케어'가 아닌 노인들의 삶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생활형 인공지능 기술이라는 점이다. 이같은 해피케어하우스 인공지능 통합 헬스케어는 보호자와 어르신 양측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단순한 편리함을 넘어서 신뢰와 안정, 효율을 더한 한 차원 높은 차별화된 케어 서비스이기 때문이다. 보호자들에게는 '보호자 알림 서비스'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어르신의 컨디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서 '안심 돌봄'을 실현할 수 있다. 어르신에게는 '인공지능 맞춤 케어 제공'으로 스스로의 건강에 대한 인식 개선과 '누군가 나를 지켜주고 있다'는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해 정서적 만족을 더해준다. ■어르신도 보호자도 모두 안심하는 'AI + 인간 중심 케어 박 대표는 "해피케어하우스의 한차원 높은 어르신 돌봄 서비스는 단순한 최신 기술 도입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면서 "지난 20년간 현장에서 쌓아온 휴먼케어 노하우에 데이터 기반의 정교한 인공지능 시스템을 결합해 만든 국내 유일의 ‘통합형 AI케어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술은 사람을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손길을 더 따뜻하게 만드는 도구이기에 해피케어하우스는 기술과 사람의 균형을 맞추는 노인 돌봄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해피케어하우스는 앞으로도 중앙 정부,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공공기관 돌봄 서비스, 지역사회 통합 돌봄 체계, 장기요양보험 연계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로 플랫폼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와 서비스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노인 케어 플랫폼 기업으로 발돋움해 나간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미래를 준비하는 어르신 돌봄 서비스 가장 먼저 준비" 박 대표는 "소득수준 향상과 의료기술 발전으로 평균 수명이 늘어나 '건강 100세 시대' 어르신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시니어 복합타운을 대규모 투자를 통해 도심에 건축해가고 있다"면서 "부동산 자산운용 전문가로서 철저한 입지분석을 통해 접근성, 편리성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앞으로 이같은 복합타운을 계속해서 늘려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술과 진심이 함께하는 해피케어하우스의 어르신 돌봄 서비스는 노인의 건강과 인간다운 삶을 지키는데 더욱 초점을 맞춰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피케어하우스는 보건복지부의 유니트케어 사업 추진 방향과 국회를 통과한 '의료·요양·돌봄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지침을 내포하고 있는 진정한 'AIP(Aging in Place)' 대한민국 선두주자로 자리를 굳혀 가고 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6-19 19:04:13[파이낸셜뉴스] "특급호텔과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해피케어하우스'에 들어서면 최첨단 비접촉 생체인식 키오스크로 어르신들의 체온, 심박수, 생체활력수치, 수면 등의 컨디션 상태가 실시간 모니터링돼 가장 안전하고 쾌적한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요." 건강 100세 시대, 초고령 사회에 접어든 대한민국 실정에 가장 걸맞는 프리미엄 골목형 시니어 복합타운 롤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곳이 있다. 부산 대연동 '해피케어하우스'다. 해피케어하우스는 노유자 시설 전용건물이지만 어르신들이 거주하고 있는 주택가에 일반 주택형으로 건축해 낯선 환경의 이질감이 없고 체계화된 프로그램으로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한 것이 돋보인다. 해피케어하우스(대표이사 박진수)는 아파트 밀집지역 부산 대연동을 시작으로 경남 양산시 물금 신도시, 기장군 신흥 주거지 등으로 골목형 시니어 복합시설을 급속히 늘려가고 있다. ■주거지와 가까운 프리미엄 '골목형 시니어 복합타운' 박 대표는 19일 "어르신들은 자신의 집이 가장 안락한 곳이라고 여기고 있다"면서 "최고급 노인주간보호센터 등을 갖춘 프리미엄 시니어 복합타운을 아파트 밀집지역과 가까운 곳에 자가 건물로 지어 차별화된 돌봄 서비스를 고집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골목형 시니어 복합타운 '해피케어하우스'는 지난해 5월 전국 최초로 도심 주거 밀집지역인 부산시 남구 황령대로 319번가길 170에 지어졌다. '해피케어하우스'는 재활주간보호, 방문요양, 호텔형 노인주택, 1인실·2인실로 운영되는 준프라이빗 노인요양시설이 포함된 시니어케어 전문 복합타운으로 설계됐다. 대지 면적 2005㎡에 지상 1~3층과 지상 1~4층 2개동을 연결시킨 이 복합타운은 연면적이 2590㎡에 달하고 있다. ■건강하게 즐거운 삶 바램 담은 두 그루 '세콰이어 나무' 해피케어하우스 1층과 2층에 꾸며진 주간보호재활시설의 경우 일반건물보다 층고가 높게 지어져 특급 호텔과 같은 고급스러움과 공간이 넓어 답답함 없이 시원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배려했을 뿐 아니라 도심 안에서도 자연 친화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디자인된 점도 특징이다. 중앙의 기둥은 3500년 이상 자라는 '세콰이어 나무'의 형태로 디자인돼 있다. 이것은 어르신들이 오래오래 건강하게 즐거운 삶을 영위하는 바램을 담아 두 그루의 '세콰이어 나무'로 표현된 것이다. 여기에 특급호텔 같은 넓은 공간은 어르신들이 내부에서만 걸어도 운동이 될 정도며, 바깥 풍경도 감상할 수 있도록 휴식 공간을 창가쪽으로 집중 배치해 놓은 것도 특징적이다. 이 복합타운 옥상에는 어르신들의 정서 함양에도 도움을 주기 위한 '도심 속 하늘농장'도 넓게 조성돼 있다. ■인공기술 기술 융합 미래형 돌봄 패러다임 제시 미래형 노인 돌봄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 해피케어하우스는 이 분야에서 지난 20년간 축적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최첨단 인공지능(AI) 헬스케어 기술을 접목, 또 한번 앞서가는 차세대 돌봄 서비스를 선보여 어르신들과 보호자 모두를 만족시키고 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해피케어하우스는 노인주간보호센터, 프라이빗 요양시설, 노인주택은 물론 방문요양, 간병 시스템까지 아우르는 통합형 인공지능 헬스케어 플랫폼을 본격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비접촉 생체인식 키오스크, 손가락에 끼는 인공지능 기반 헬스케어 링과 헬스케어 단말기 등으로 구성돼 있다. 어르신들의 체온, 심박수, 생체활력수치, 수면 등의 컨디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게끔 설계돼 있다. ■삶 속에 자연스레 녹아드는 생활형 인공지능 기술 해피케어하우스가 만든 시스템은 단순한 '기계 중심의 케어'가 아닌 노인들의 삶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생활형 인공지능 기술이라는 점이다. 이같은 해피케어하우스 인공지능 통합 헬스케어는 보호자와 어르신 양측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단순한 편리함을 넘어서 신뢰와 안정, 효율을 더한 한 차원 높은 차별화된 케어 서비스이기 때문이다. 보호자들에게는 '보호자 알림 서비스'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어르신의 컨디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서 '안심 돌봄'을 실현할 수 있다. 어르신에게는 '인공지능 맞춤 케어 제공'으로 스스로의 건강에 대한 인식 개선과 '누군가 나를 지켜주고 있다'는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해 정서적 만족을 더해준다. ■어르신도 보호자도 모두 안심하는 'AI + 인간 중심 케어 박 대표는 "해피케어하우스의 한차원 높은 어르신 돌봄 서비스는 단순한 최신 기술 도입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면서 "지난 20년간 현장에서 쌓아온 휴먼케어 노하우에 데이터 기반의 정교한 인공지능 시스템을 결합해 만든 국내 유일의 '통합형 AI케어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술은 사람을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손길을 더 따뜻하게 만드는 도구이기에 해피케어하우스는 기술과 사람의 균형을 맞추는 노인 돌봄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해피케어하우스는 앞으로도 중앙 정부,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공공기관 돌봄 서비스, 지역사회 통합 돌봄 체계, 장기요양보험 연계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로 플랫폼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와 서비스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노인 케어 플랫폼 기업으로 발돋움해 나간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미래를 준비하는 어르신 돌봄 서비스 가장 먼저 준비" 박 대표는 "소득수준 향상과 의료기술 발전으로 평균 수명이 늘어나 '건강 100세 시대' 어르신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시니어 복합타운을 대규모 투자를 통해 도심에 건축해가고 있다"면서 "부동산 자산운용 전문가로서 철저한 입지분석을 통해 접근성, 편리성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앞으로 이같은 복합타운을 계속해서 늘려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술과 진심이 함께하는 해피케어하우스의 어르신 돌봄 서비스는 노인의 건강과 인간다운 삶을 지키는데 더욱 초점을 맞춰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피케어하우스는 보건복지부의 유니트케어 사업 추진 방향과 국회를 통과한 '의료·요양·돌봄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지침을 내포하고 있는 진정한 'AIP(Aging in Place)' 대한민국 선두주자로 자리를 굳혀 가고 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6-19 10:26:16현대건설이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 론칭 10주년을 맞아 미래 주거 전략 실행에 본격 나섰다. 11일 현대건설은 4대 혁신 전략을 통해 압구정2구역 등 주요 사업지에서 미래형 주거 플랫폼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건강, 정숙성, 공간 유연성, 친환경성 등 주거의 본질적 가치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전략의 핵심은 △올라이프케어 하우스 △H 사일런트 솔루션 △네오프레임 △제로에너지 등 4대 솔루션이다. 올라이프케어 하우스는 유전자 분석과 AI 기반 건강 데이터를 활용해 수면·운동·식단 등 라이프스타일을 통합 관리하는 미래형 주거 서비스다. 외부 환경 제어와 의료 연계 기능도 갖춰, 개인 맞춤형 웰빙 환경을 구현한다. H 사일런트 솔루션은 고성능 완충재와 저주파 차단 기술을 포함한 층간소음 저감 시스템이다.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 등 일부 단지에 적용됐으며, 구조 설계와 소음감지 기술을 아우르는 통합형 시스템으로 진화하고 있다. 네오프레임은 내부 벽체 없이 기둥과 보로 지지하는 라멘 구조로, 공간 유연성과 층간소음 저감 효과를 동시에 제공한다. 제로에너지 부문에서는 2019년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1차를 통해 고층형 아파트의 에너지 자립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이달부터 ZEB 설계 의무화가 시행되는 가운데, 현대건설은 ESS 등 고도화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기도 용인 마북동 기술연구원에는 관련 실증 시설도 구축됐다. '올라이프케어 랩', 'H 사일런트 랩', '그린 스마트 이노베이션 센터' 등을 통해 기술 상용화를 추진하며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로서의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6-11 18:43:06[파이낸셜뉴스] 현대건설이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 론칭 10주년을 맞아 미래 주거 전략 실행에 본격 나섰다. 11일 현대건설은 4대 혁신 전략을 통해 압구정2구역 등 주요 사업지에서 미래형 주거 플랫폼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건강, 정숙성, 공간 유연성, 친환경성 등 주거의 본질적 가치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전략의 핵심은 △올라이프케어 하우스 △H 사일런트 솔루션 △네오프레임 △제로에너지 등 4대 솔루션이다. 올라이프케어 하우스는 유전자 분석과 AI 기반 건강 데이터를 활용해 수면·운동·식단 등 라이프스타일을 통합 관리하는 미래형 주거 서비스다. 외부 환경 제어와 의료 연계 기능도 갖춰, 개인 맞춤형 웰빙 환경을 구현한다. H 사일런트 솔루션은 고성능 완충재와 저주파 차단 기술을 포함한 층간소음 저감 시스템이다.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 등 일부 단지에 적용됐으며, 구조 설계와 소음감지 기술을 아우르는 통합형 시스템으로 진화하고 있다. 네오프레임은 내부 벽체 없이 기둥과 보로 지지하는 라멘 구조로, 공간 유연성과 층간소음 저감 효과를 동시에 제공한다. 현대건설은 해당 구조의 기술 인증을 통해 실제 공동주택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제로에너지 부문에서는 2019년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1차를 통해 고층형 아파트의 에너지 자립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이달부터 ZEB 설계 의무화가 시행되는 가운데, 현대건설은 ESS 등 고도화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기도 용인 마북동 기술연구원에는 관련 실증 시설도 구축됐다. ‘올라이프케어 랩’, ‘H 사일런트 랩’, ‘그린 스마트 이노베이션 센터’ 등을 통해 기술 상용화를 추진하며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로서의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이인기 현대건설 주택사업본부장은 “고객의 변화하는 니즈에 맞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토털 주거 솔루션을 갖춰나가고 있다”며 “압구정2구역 등 전략 사업지에서 신개념 라이프 플랫폼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6-11 09:28:59【라스베이거스(미국)=박소연기자】 "올가을 우븐시티(Woven City)에 도요타 임직원 100명이 입주합니다." 도요다 아키오 도요타 회장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5' 개막을 하루 앞둔 6일(현지시간) 만달리나베이 호텔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갖고, "우븐시티 프로젝트 1단계를 지난해 끝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키오 회장은 "첫 단계엔 최종적으로 360명의 임직원이 우븐시티에서 생활한다"며 "1년 내로 2000여명이 거주할 수 있는 첨단 스마트도시를 만드는 게 이 프로젝트의 최종적인 목표"라고 청사진을 그렸다. 5년 만에 찾는 CES 2025에서 미래형 스마트 시티인 우븐시티 프로젝트의 1단계 완공을 공식 발표하면서 지속 가능성과 기술 혁신에 대한 비전을 공유한 것이다. 우븐 시티는 도요타가 일본 후지산 기슭에 만드는 도시다.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테스트할 수 있는 일종의 실험실로 설계됐다. 올가을 입주를 시작하는 이 도시에선 최대 2000명이 생활할 예정이다. 아키오 회장은 "도요타 직원과 가족, 은퇴자, 과학자, 기업가, 학자 등이 포함된다"며 " 모두가 새로운 기술 개발과 테스트에 기여하는 '직조자(Weavers)' 역할을 맡게 된다"고 소개했다. 도시 운영의 핵심은 완전 무탄소 배출 교통수단과 지속 가능한 에너지 사용에 있다. 우븐시티는 자율주행 기술과 물류를 포함한 모빌리티 혁신, 스마트 홈 기술, 인공지능과 로봇공학의 융합을 통해 주거 환경을 발전시키는 데 중점을 둔다. 가령, 로봇은 일본식 휴지 접기 같은 일상 작업을 배우고 수행하며, 이를 통해 기술의 실제 활용 가능성을 검증한다. 또 현실 세계와 동일한 디지털 환경을 구현하는 디지털 트윈 플랫폼과, 영상 데이터를 활용해 사람과 물체의 움직임을 분석하는 비전 AI를 통해 기술 개발 속도를 올릴 계획이다. 중국 전기차 브랜드 지커(ZEEKR)는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자율주행 전기차 모델을 공개했다. 지커는 이를 기반으로 로보택시 서비스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며 자율주행 모빌리티 시장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지커는 이번 CES 2025에서 고성능 전기차 001 FR, 럭셔리 MPV 009, 컴팩트 MPV 믹스(Mix) 등 3종을 공개했다. 지커는 퀄컴 테크놀로지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더욱 몰입감 높은 인포테인먼트 환경을 글로벌 고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지커 관계자는 "최신 퀄컴 시스템온칩(SoC)이 적용된 지커 모델은 풍부한 기능성을 갖춘 콕핏(조종석) 경험을 주고, 효율성까지 겸비해 주목받고 있다"고 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5-01-07 14:29:40"대학교육 국제화·특성화 분야를 선도해 온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에 '글로컬대학30'에 최종 선정된 만큼 전망이 매우 밝은 대학교라는 점을 학생들에게 강조하고 싶습니다. 국내를 넘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진정한 '초격차 미래형 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 동서대학교·동아대학교 연합대학은 지난 8월 교육부 2024년 '글로컬 대학' 본지정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 5년간 1000억원을 지원받는 것과 함께 대학혁신을 위한 규제개혁 우선 추진 등의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받게 됐다. 장제국 동서대학교 총장은 26일 'First-Class 경제신문' 부산파이낸셜뉴스 인터뷰를 통해 "글로컬대학30 선정을 기회 삼아 문화콘텐츠 분야에서 '아시아 넘버원'을 이뤄내고, 지역이 자랑스러워하는 대학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장 총장과의 일문일답. ―2024년 '글로컬대학30'에 최종 선정돼 대학 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다. 지정 의미와 기대되는 성과는. ▲글로컬대학30에 선정된 것은 동서대학교가 설립 이래 그동안 전력투구해온 특성화 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이다. 정부가 그 경쟁력을 인정했다는 점에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를 계기로 동아대와 상호 협력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경제와 산업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강력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동서대학교는 앞서 지난 7월 글로컬대학 문화콘텐츠 학사구조 개편 보고회도 한 바 있다. 어떤 부분이 특화되나. ▲개교 이래 영화, 영상, 디자인, 디지털콘텐츠, 정보기술(IT) 등 소위 문화콘텐츠 분야를 집중 육성해 특화해 왔다. 그 결과 이 영역에서만큼은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외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자부한다. 최첨단 스튜디오 등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상업용 첨단 영상 제작에도 참여하고 있다. 세계적 공모전에서도 매년 수십건을 수상하며 이를 입증해 보이고 있다. 이번에 디자인대학, 임권택영화예술대학, 미디어콘텐츠대학 등 문화콘텐츠 관련분야 3개 단과대학을 과감히 통합해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예술단과대학을 출범시키기로 했다. 앞으로 문화콘텐츠 분야에서는 '아시아 넘버원'이 되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단과대 통합뿐 아니라 과감한 교육혁신을 할 것이다. ―대학교육 특성화와 함께 국제화를 선도해온 동서대가 최근 14개국 50개 대학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에서 개최한 '제22회 아시아대학총장포럼'에서 아시아연합대학(AAU) 발족하기로 합의했는데. ▲지난 10월 말 아시아 14개국 50여개 대학 총장들이 동서대에 모여 AAU를 설립하기로 뜻을 모았다. 우리 대학에 플랫폼을 설치하고 회원대학들이 경쟁력 있는 온라인 교육콘텐츠를 올려 아시아로 송출하게 될 것이다. AAU에 입학한 아시아 각국 학생들은 2년간 자기의 주거지에서 두가지 방법으로 학점을 이수하게 된다. 하나는 동서대가 플랫폼이 돼 송출하는 온라인 과목을 수강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집 근처 가까운 곳의 회원대학에서 오프라인으로 학점을 취득하는 것이다. 이렇게 학점을 모아 3학년이 되면 회원대학 가운데 희망하는 곳에 직접 가서 학위과정을 마치는 구조다. 아시아 대학들이 협력해 교육자원을 공유하고 새로운 교육모델을 제공함으로써 진정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할 수 있다는 의미가 있다. 또 2년간의 검증된 우수 유학생을 유치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의미가 있다. 참여대학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를 발족, 내년 상반기까지 구체적 계획을 완성할 예정이다. ―대학교육 특성화 성과가 국내외 공모전에서 학생들의 좋은 성적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문화콘텐츠 특성화 분야 경쟁력은 세계적인 해외공모전 수상실적으로 증명된다고 생각한다. 레드닷 어워드 수상은 독보적이다. 1955년 독일 베를린에서 시작돼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큰 규모를 가진 가장 권위 있는 대회다. 광고와 디자인을 전공하는 사람이라면 평생 꼭 한번이라도 위너로 선정되고 싶어 하는 공모전이다. 동서대는 지난 10년간 레드닷 어워드에서 총 41개의 상을 수상하며 세계 대학 가운데 단연 독보적인 기록을 세웠다. 상위 1%에게만 수여되는'Best of the Best' 부문에서도 4회 수상한 바 있다. 또 세계 3대 광고제라는 클리오 어워즈, 뉴욕 페스티벌, 프랑스 칸 국제광고제 등에서도 상을 대거 수상하는 결과를 낳았다. 이 같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학내 3개의 사업단(LINC 3.0 사업단, SW중심대학사업단, 대학혁신지원사업단)의 전폭적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다. 융합 교육 프로그램 중 '아이데이션 융합 실습'과 '창의적 문제 해결' 수업이 중심이 되어 학생들과의 팀 작업을 통해 이뤄낸 결과물이다. 올해 우리 학생들의 이러한 빛나는 성과를 기념하고 지금까지의 결과물을 전시하기 위해 '명예의 전당'을 오픈했다. 후배들이 이러한 선배들의 업적을 보며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2025년 정시모집을 앞두고 있다. 응시할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동서대의 장점을 소개한다면. ▲먼저 우리 대학이 '글로컬대학30'에 선정됐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글로컬대학30' 프로그램은 지역에 뿌리를 두면서도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비수도권 30개 대학만을 선정하는 국가 프로젝트로 교육·연구 역량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다. 앞으로 학생들은 동아대와의 연합대학 모델과 정부의 대규모 재정지원을 통해 차별화된 교육을 받게 될 것이다. 올해는 모든 신입생에게 '글로컬대학 장학금'을 통해 첫 학기 등록금의 3분의 1을 지원하고 재학생을 위한 장학금 지원도 확대했다. 동서대는 경험 학습을 중요시하는 대학이다. 전 세계에 구축 중인 글로벌경험학습장(Global Experiential Learning Sites·GELS) 1000곳에 학생들을 대거 파견해 글로벌 현장에서 캡스톤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이것이 우리 대학이 말하는 '손으로 일하는 교육'이다. 동서대학교는 이번 '글로컬대학30' 선정을 계기로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걸맞은 대학으로 전환하기 위해 학내에 '초격차혁신위원회'를 발족했다. 위원회를 전원 젊은 교원들로 구성했는데, 이곳에서 다음달까지 도출될 예정인 새롭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는 대학 운영에 과감하게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해서 진정한 '미래형 대학'으로 거듭나겠다는 구상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권병석 기자
2024-11-26 18: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