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 지하철 2호선 신촌역 앞에 지상 22층 높이의 오피스텔과 근린생활시설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지난 19일 열린 제5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신촌지역(서대문)구역 제2-2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변경)' 심의안 등 3건을 통과시켰다고 20일 밝혔다. 서대문구 창천동18-42일대에 위치한 대상지는 지하 5층~지상 22층 규모 오피스텔 144실과 근린생활시설로 조성된다. 지상 3층에는 공공기여 시설로 청년창업지원센터와 노인복지시설이 도입된다. 또 실내형 공개공간도 조성돼 날씨와 계절 등에 상관없이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이번 심의로 신촌지역(서대문)구역 제2-2지구는 총 5개 지구 중 선두로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 같은 날 종로구 '공평구역 제3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도 통합심의를 통과했다. 1호선 종각역과 인사동거리 사이에 위치한 공평동 1번지 일대에는 지하 7층~지상 32층 규모의 업무복합시설 건립된다. 대상지에는 지상 3층 규모의 전시시설이 기부채납돼 인사동 문화지구 내 문화예술인 및 지역 청년예술가를 지원할 예정이다. 최상층은 전망공간으로 개방되며 대상지 북·남측으로는 대지면적의 46%를 개방형녹지로 조성해 녹지공간과 보행공간으로 제공된다. 착공은 내년 하반기로 예정됐다. 동대문구 '용두1재정비촉진구역 제6지구 도시정비형 공공재개발사업'의 심의안도 서울시의 통합심의를 조건부 통과해 일대는 61층 높이 주상복합으로 재탄생한다. 대상지에는 공동주택 3개동(958가구), 업무시설 1개동(오피스텔 138호), ,근린생활시설과 동대문구 가족센터(노유자시설)가 건립될 예정이다. 특히 신혼부부를 위한 주거공간 '미리내집'이 전용면적 59㎡ 이상 66가구로 조성된다. 이번 계획은 2040서울도시기본계획에 따라 지역 특성을 반영한 높이 기준을 적용했으며 청량리재정비촉진지구 일대 초고층 건물들과 조화로운 스카이라인을 계획했다. 동시에 남측 주거지역과 인접한 곳은 층수를 낮춰 인근 지역을 고려한 건축계획을 수립했다. 대상지는 태양광 및 지열을 활용해 제로에너지건축물 5등급, 1++ 에너지효율등급, 녹색건축인증 최우수등급(그린1), 지열히트펌프 등 패시브·액티브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를 생산하는 미래 지속형 친환경 단지로 조성된다. 사업은 2027년 6월 착공, 2028년 12월 분양을 목표로 추진된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6-20 08:46:11【당진(충남)=정순민 기자】 충남 당진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는 서해에서도 해돋이를 볼 수 있는 왜목마을이다. 여기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일출과 일몰은 물론, 달이 지평선 위로 떠오르는 월출을 감상할 수도 있다. 또 지난 1979년 삽교천방조제가 만들어지면서 조성된 삽교호관광지는 충남 내비게이션 데이터 검색 순위에서 늘 1위를 차지하는 '국민 관광지'다. 하지만 당진에는 여기 말고도 가볼 만한 곳이 많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025년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선정한 면천읍성을 비롯해 솔뫼성지와 신리성지를 잇는 버그내 순례길, 당진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는 신평양조장과 순성브루어리 같은 곳들이다. 계절이 봄에서 여름으로 옷을 갈아입는 6월, 무궁무진한 매력을 숨기고 있는 충남 당진을 다녀왔다. ■강소형 잠재 관광지, 면천읍성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3월 산이정원(전남 해남), 옻골마을(대구 동구), 횡성호수길(강원 횡성) 등과 함께 당진 면천읍성을 '2025년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선정했다. 관광지로서 아직 인지도가 낮지만 향후 성장 잠재력이 높은 '숨겨진 명소'라는 의미다. 지난 1439년(세종 21년) 서해안 방어를 위해 지어진 면천읍성(충남기념물 91호)은 성벽 둘레가 대략 1560여m 정도로 추정된다. 원래 동서남북에 사대문이 있었으나 세월이 지나면서 성벽 대부분이 무너지고 지금은 남문과 남벽 등 성벽 일부만 남아 있다. 면천읍성 관광의 출발점은 바로 이곳 남문이다. 남문 뒤로 기와집과 초가를 복원해 저잣거리를 재현했고, 관광안내소가 있는 저잣거리 앞으로는 현감이 군무를 보던 장청과 객사 등이 복원돼 있다. 동헌 등 옛 관아 건물은 아직 복원 공사 중이다. 면천읍성 안쪽 성안마을에는 이른바 '레트로 거리'가 있다. 손때 묻은 집과 소박한 식당, 이발소, 전파상 등이 몰려 있는 이 거리를 이곳 사람들은 이렇게 부른다. 옛 면천우체국을 리모델링한 '면천읍성안 그 미술관'과 동네 책방 '오래된 미래', 책방과 나란히 자리한 '진달래상회', 카페 '미인상회' 등이 이 거리의 주인공들이다. 오래돼 쓸모를 다한 공간에 새로운 감성을 입힌 이들 장소는 이미 SNS 사진 명소로 이름이 나기 시작해 찾는 이들이 많다. 이밖에도 면천읍성 안에는 연암 박지원(1737~1805)이 면천군수로 있을 때 조성한 연못인 골정지를 비롯해 1100년 된 키 큰 은행나무 두 그루와 여름이면 연꽃이 무리지어 피어나는 군자정, 유생들이 시를 읊고 학문을 익혔던 면천향교, 대나무 숲길이 아름다운 대숲바람길 등이 있어 쉬엄쉬엄 걸어볼 수 있다. 그러다 출출해지면 성안에 있는 아무 식당에 들어가 시원한 콩국수로 속을 든든하게 채워도 좋다. 당진 특산물인 서리태를 갈아 만든 면천 콩국수는 이른 더위를 한방에 날려버리기에도 제격이다. ■버그내 순례길, 솔뫼에서 신리성지까지 한국 최초의 천주교 사제인 김대건 신부(1821~1846)의 고향은 옛 면천군 송산리 솔뫼(현 당진시 우강면 송산리)다. 충청도에서도 제일 좋은 땅 '내포' 한가운데 자리한 솔뫼는 '소나무가 우거진 작은 동산'이라는 뜻으로, 어린 김대건이 일곱살 때 할아버지를 따라 거처를 안성 미리내로 옮기기 전까지 살았던 곳이다. 면천읍성에서 자동차로 15분 거리에 있는 솔뫼성지에는 김대건 신부의 생가터가 조성돼 있다. 1846년 서울 새남터에서 순교한 김대건 신부를 비롯해 김 신부의 증조부 김진후(1814년 순교), 종조부 김한현(1816년 순교), 부친 김제준(1839년 순교) 등 4대에 걸친 순교자가 이곳에서 나고 자랐다. 생가터로 들어가는 철제대문에는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라는 김 신부의 말이 새겨져 있어 방문객들의 마음을 경건하게 한다. 여기엔 생가터 외에도 개인 및 단체 100여명이 피정(避靜)을 할 수 있는 피정의 집과 김대건 신부 기념관, 천주교 대전교구 역사관 등이 있어 찾는 이들이 많다. 그런가 하면 솔뫼성지서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신리성지는 제5대 조선교구장 다블뤼 주교(1818~1866)의 은거처가 있던 곳이다. 1845년 10월 김대건 신부와 함께 조선에 온 다블뤼 주교는 1866년 갈매못에서 순교할 때까지 21년 동안 조선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다. 초록빛 잔디밭 너머로 우뚝 솟아있는 나무 십자가가 인상적인 신리성지는 꼭 종교인이 아니더라도 마음의 평안을 찾을 수 있을 만큼 평화롭다. 솔뫼성지에서 신리성지까지 이어지는 약 13㎞의 길이 '한국판 산티아고 순례길'로 불리는 버그내 순례길이다. 순교자들의 흔적을 따라 천천히 걸을 수 있는 이 길은 천주교 박해의 역사를 고스란히 느껴볼 수 있는 사색의 길로, 길 중간에는 충청도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의 하나인 합덕성당과 통일신라시대 때 만들어진 저수지인 합덕제(合德堤)가 있다. ■밤이 더 아름다운 삽교호관광지 면천읍성과 솔뫼·신리 두 성지를 다 돌아봤다면 이젠 당진을 대표하는 국민관광지 삽교호로 가보자. 지난 1979년 삽교천방조제가 만들어지면서 조성된 삽교호관광지는 낮보다 밤이 더 아름다운 곳이다. 반짝반짝 빛나는 대관람차와 초록색 논을 배경으로 인생사진을 찍을 수 있는 '사진 맛집'으로도 유명한 삽교호관광지는 밤이 되면 더욱 화려한 자태를 뽐내서다. 또 이곳에는 싱싱한 해산물을 직접 골라 먹을 수 있는 대형 어시장과 회센터, 조개구이 전문점들이 늘어서 있어 서해안 미식 여행지로도 최고의 장소다. 삽교호관광지는 자전거를 이용해 구석구석을 돌아볼 수도 있다. 이곳에는 당진시가 직영하는 공용 자전거터미널이 있어 자전거가 없는 관광객들도 편리하게 자전거를 빌려 탈 수 있다. 자전거터미널은 수∼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대여료는 1시간에 1000원으로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삽교호 자전거길은 한쪽엔 잔잔한 호수가, 또 다른 쪽엔 드넓은 평야가 펼쳐져 있어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한다. 자전거 쉼터와 이정표, 편의시설 등도 꽤 잘 갖춰져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또 체력에 자신이 있다면 멀리 솔뫼성지까지 자전거를 씽씽 달려볼 수도 있다.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되는 등 야간관광 명소로도 이름난 삽교호관광지는 요즘 드론 라이트쇼로 주목을 받고 있다. 1000여대의 드론이 음악과 함께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는 삽교호 드론 라이트쇼는 지난 4월 26일부터 6월 14일까지 상반기 공연을 이미 마쳤고, 하반기 공연은 오는 9월 6일부터 11월 1일까지 매주 토요일 밤 8시에 열릴 예정이다. 지난해 모두 14차례 공연돼 총 52만7000여명의 관람객을 불러모은 삽교호 드론 라이트쇼는 충남을 대표하는 야간관광 콘텐츠로 확실하게 자리를 잡았다는 평가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6-19 18:37:46【당진(충남)=정순민 기자】 충남 당진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는 서해에서도 해돋이를 볼 수 있는 왜목마을이다. 여기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일출과 일몰은 물론, 달이 지평선 위로 떠오르는 월출을 감상할 수도 있다. 또 지난 1979년 삽교천방조제가 만들어지면서 조성된 삽교호관광지는 충남 내비게이션 데이터 검색 순위에서 늘 1위를 차지하는 '국민 관광지'다. 하지만 당진에는 여기 말고도 가볼 만한 곳이 많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025년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선정한 면천읍성을 비롯해 솔뫼성지와 신리성지를 잇는 버그내 순례길, 당진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는 신평양조장과 순성브루어리 같은 곳들이다. 계절이 봄에서 여름으로 옷을 갈아입는 6월, 무궁무진한 매력을 숨기고 있는 충남 당진을 다녀왔다. 강소형 잠재관광지, 면천읍성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3월 산이정원(전남 해남), 옻골마을(대구 동구), 횡성호수길(강원 횡성) 등과 함께 당진 면천읍성을 ‘2025년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선정했다. 관광지로서 아직 인지도가 낮지만 향후 성장 잠재력이 높은 '숨겨진 명소'라는 의미다. 지난 1439년(세종 21년) 서해안 방어를 위해 지어진 면천읍성(충남기념물 91호)은 성벽 둘레가 대략 1560여m 정도로 추정된다. 원래 동서남북에 사대문이 있었으나 세월이 지나면서 성벽 대부분이 무너지고 지금은 남문과 남벽 등 성벽 일부만 남아 있다. 면천읍성 관광의 출발점은 바로 이곳 남문이다. 남문 뒤로 기와집과 초가를 복원해 저잣거리를 재현했고, 관광안내소가 있는 저잣거리 앞으로는 현감이 군무를 보던 장청과 객사 등이 복원돼 있다. 동헌 등 옛 관아 건물은 아직 복원 공사 중이다. 면천읍성 안쪽 성안마을에는 이른바 '레트로 거리'가 있다. 손때 묻은 집과 소박한 식당, 이발소, 전파상 등이 몰려 있는 이 거리를 이곳 사람들은 이렇게 부른다. 옛 면천우체국을 리모델링한 ‘면천읍성안 그 미술관’과 동네 책방 ‘오래된 미래’, 책방과 나란히 자리한 ‘진달래상회’, 카페 '미인상회' 등이 이 거리의 주인공들이다. 오래돼 쓸모를 다한 공간에 새로운 감성을 입힌 이들 장소는 이미 SNS 사진 명소로 이름이 나기 시작해 찾는 이들이 많다. 이밖에도 면천읍성 안에는 연암 박지원(1737~1805)이 면천군수로 있을 때 조성한 연못인 골정지를 비롯해 1100년 된 키 큰 은행나무 두 그루와 여름이면 연꽃이 무리지어 피어나는 군자정, 유생들이 시를 읊고 학문을 익혔던 면천향교, 대나무 숲길이 아름다운 대숲바람길 등이 있어 쉬엄쉬엄 걸어볼 수 있다. 그러다 출출해지면 성안에 있는 아무 식당에 들어가 시원한 콩국수로 속을 든든하게 채워도 좋다. 당진 특산물인 서리태를 갈아 만든 면천 콩국수는 이른 더위를 한방에 날려버리기에도 제격이다. 버그내순례길, 솔뫼에서 신리성지까지 한국 최초의 천주교 사제인 김대건 신부(1821~1846)의 고향은 옛 면천군 송산리 솔뫼(현 당진시 우강면 송산리)다. 충청도에서도 제일 좋은 땅 '내포' 한가운데 자리한 솔뫼는 ‘소나무가 우거진 작은 동산’이라는 뜻으로, 어린 김대건이 일곱살 때 할아버지를 따라 거처를 안성 미리내로 옮기기 전까지 살았던 곳이다. 면천읍성에서 자동차로 15분 거리에 있는 솔뫼성지에는 김대건 신부의 생가터가 조성돼 있다. 1846년 서울 새남터에서 순교한 김대건 신부를 비롯해 김 신부의 증조부 김진후(1814년 순교), 종조부 김한현(1816년 순교), 부친 김제준(1839년 순교) 등 4대에 걸친 순교자가 이곳에서 나고 자랐다. 생가터로 들어가는 철제대문에는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라는 김 신부의 말이 새겨져 있어 방문객들의 마음을 경건하게 한다. 여기엔 생가터 외에도 개인 및 단체 100여명이 피정(避靜)을 할 수 있는 피정의 집과 김대건 신부 기념관, 천주교 대전교구 역사관 등이 있어 찾는 이들이 많다. 그런가 하면 솔뫼성지서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신리성지는 제5대 조선교구장 다블뤼 주교(1818~1866)의 은거처가 있던 곳이다. 1845년 10월 김대건 신부와 함께 조선에 온 다블뤼 주교는 1866년 갈매못에서 순교할 때까지 21년 동안 조선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다. 초록빛 잔디밭 너머로 우뚝 솟아있는 나무 십자가가 인상적인 신리성지는 꼭 종교인이 아니더라도 마음의 평안을 찾을 수 있을 만큼 평화롭다. 솔뫼성지에서 신리성지까지 이어지는 약 13㎞의 길이 '한국판 산티아고 순례길'로 불리는 버그내 순례길이다. 순교자들의 흔적을 따라 천천히 걸을 수 있는 이 길은 천주교 박해의 역사를 고스란히 느껴볼 수 있는 사색의 길로, 길 중간에는 충청도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의 하나인 합덕성당과 통일신라시대 때 만들어진 저수지인 합덕제(合德堤)가 있다. 밤이 더 아름다운 삽교호관광지 면천읍성과 솔뫼·신리 두 성지를 다 돌아봤다면 이젠 당진을 대표하는 국민관광지 삽교호로 가보자. 지난 1979년 삽교천방조제가 만들어지면서 조성된 삽교호관광지는 낮보다 밤이 더 아름다운 곳이다. 반짝반짝 빛나는 대관람차와 초록색 논을 배경으로 인생사진을 찍을 수 있는 '사진 맛집'으로도 유명한 삽교호관광지는 밤이 되면 더욱 화려한 자태를 뽐내서다. 또 이곳에는 싱싱한 해산물을 직접 골라 먹을 수 있는 대형 어시장과 회센터, 조개구이 전문점들이 늘어서 있어 서해안 미식 여행지로도 최고의 장소다. 삽교호관광지는 자전거를 이용해 구석구석을 돌아볼 수도 있다. 이곳에는 당진시가 직영하는 공용 자전거터미널이 있어 자전거가 없는 관광객들도 편리하게 자전거를 빌려 탈 수 있다. 자전거터미널은 수∼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대여료는 1시간에 1000원으로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삽교호 자전거길은 한쪽엔 잔잔한 호수가, 또 다른 쪽엔 드넓은 평야가 펼쳐져 있어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한다. 자전거 쉼터와 이정표, 편의시설 등도 꽤 잘 갖춰져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또 체력에 자신이 있다면 멀리 솔뫼성지까지 자전거를 씽씽 달려볼 수도 있다.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되는 등 야간관광 명소로도 이름난 삽교호관광지는 요즘 드론 라이트쇼로 주목을 받고 있다. 1000여대의 드론이 음악과 함께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는 삽교호 드론 라이트쇼는 지난 4월 26일부터 6월 14일까지 상반기 공연을 이미 마쳤고, 하반기 공연은 오는 9월 6일부터 11월 1일까지 매주 토요일 밤 8시에 열릴 예정이다. 지난해 모두 14차례 공연돼 총 52만7000여명의 관람객을 불러모은 삽교호 드론 라이트쇼는 충남을 대표하는 야간관광 콘텐츠로 확실하게 자리를 잡았다는 평가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6-18 20:34:56【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원주혁신도시상인회가 주최하는 ‘강원원주 혁신도시 상생마켓’이 13일과 14일 이틀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혁신도시 미리내거리에서 개최된다. 원주시와 강원특별자치도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혁신도시 내 이전 공공기관, 상인,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상생과 소통의 장으로 진행된다. 이틀간 공공기관 부스 6개, 체험 및 홍보부스 18개, 먹거리 부스 30개 등 다양한 부스가 운영되며 혁신도시 내 공실 공간을 활용한 어린이 플리마켓, 공실체험 부스도 선보인다. 행사 첫날인 오후 6시 개막식이 열리며 지역예술팀 및 학교 동아리 공연 등이 이날 오후 4시와 14일 오후 2시부터 펼쳐져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남기은 원주시 지역개발과장은 “이번 상생마켓이 혁신도시 내 주민과 상인, 공공기관의 상호 교류를 촉진하고 사회적 연결망을 구축해 지역발전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6-13 07:59:03[제주=좌승훈 기자] 7일은 가을의 첫 번째 절기인 ‘입추(立秋)’지만, 찜통더위가 여전하다. 현재 제9호 태풍 ‘루핏’은 진로를 동북쪽으로 틀면서 타이완 타이베이 부근을 통과한 후 일본 가고시마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됐다. 일본 남해안 쪽을 지날 것으로 보여 제주에는 직접적 영향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7일 오전 10시 현재 이 태풍은 타이완 타이베이 서쪽 약 110㎞ 부근 해상에서 남남동쪽으로 이동 중이다. 9일 오전 9시에는 일본 가고시마 남남서쪽 약 150㎞ 부근 해상까지 진출한 후 도쿄 서쪽 약 250㎞ 부근 육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바뀔 것으로 예상됐다. 제10호 태풍 ‘미리내’와 제11호 태풍 ‘니다’는 일본 동쪽 먼바다에서 동북쪽으로 계속 이동 중이다. 폭염을 만든 더운 공기덩어리가 한반도를 장악하면서 3개 태풍 모두 일본 열도를 향해 이동 중이다. 당초 ‘루핏’이 ‘미리내’와 서로 밀고 당기는 후지와라 효과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두 태풍 간의 거리가 멀어지면서 상호작용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태풍 루핏은 필리핀어로 잔인함, 미리내는 우리말로 은하수, 니다는 태국어로 숙녀를 뜻한다. 한편 폭염과 열대야가 최고조에 이른 6일 밤 제주지역 하계 전력사용량이 최대치 기록을 경신했다. 전력거래소 제주지사는 6일 오후 7시 기준 전력 사용량은 101만2000kW(킬로와트)로 직전 최대치인 지난해 8월14일 기록한 100만9000kW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전력 예비율은 28.2%(28만5000kW)로 나타났다. 7일 제주는 대체로 맑겠으나, 오후 12~17시 사이에 산지와 서부 중산간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5~60㎜다. 당분간 습도도 매우 높아 체감온도는 크게 오르며 매우 무더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6~27도, 낮 최고기온은 31~32도로 예상됐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1-08-07 12:57:593040세대가 아파트 시장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학세권 입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주로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의 경우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학세권 중에서도 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 이른바 ‘초품아’ 단지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19년 9월 충남 아산의 어린이 보호구역 건널목에서 김민식 군이 교통사고로 숨지며, 안전에 대한 학부모들의 경각심이 커진 상황이다. 같은 해에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일명 ‘민식이법’이 제정되었지만, 도로교통공단의 통계에 따르면 2020년 교통사고를 당해 다치거나 사망한 어린이는 여전히 1만 524명에 이르고 있다. 이렇다 보니 학교와의 거리가 중요해지는 가운데 초품아 단지는 학교가 가까워 자녀의 통학길이 상대적으로 안전한 편이다. 초품아 단지는 교육환경보호구역의 혜택으로 쾌적한 주거 환경도 누릴 수 있다. 2017년부터 시행된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법률 제 8조에 의거하여 학교 주변에는 유해시설이 들어설 수 없다. 대기오염물질 배출 시설, 단란주점 및 유흥주점, 화학물질 취급시설과 같이 학생의 보건•위생, 안전, 학습과 교육환경 보호를 저해할 수 있는 행위나 시설물 총 29가지가 제한된다. 특히 초등학교 주변은 29개가 전부 금지되어 더욱 주거 친화적인 환경이 마련된다. 이런 까닭에 초품아 입지를 갖춘 아파트에 살고자 하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교육환경이 좋은 단지의 경우 분양시장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일례로 미송초등학교 및 인천송담초등학교와 가까운 인천 송도 국제도시의 '더샵 송도 마리나베이'는 1순위 청약경쟁률이 60.68 대 1에 달했으며 수청초등학교를 바로 옆에 두고 있는 경기 오산세교지구의 ‘호반써밋 라테라스’ 역시 평균 14.66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초품아 단지의 인기는 매매시장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효성타운2차아파트’ 전용 84㎡는 지난 3월 3억 7,500만 원에 거래됐는데 1년 전(2억 7000만 원)에 비해 1억 원 이상 올랐다. 이 단지는 대구효명초등학교와 맞닿은 초품아 단지다. 반면 효명초 길 건너에 있는 ‘미리내아파트’ 전용 84㎡의 경우 지난 해 2월 2억 3,700만 원에 거래됐지만 지난 3월 3억 2,000만 원에 거래되어 8,000여만 원 상승에 그쳤다. 이러한 가운데 학령기 자녀를 가진 3040세대가 주목할 만한 초품아 단지가 이달 포항의 신흥주거지로 부상 중인 남구 오천읍에도 공급될 예정이라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 주인공은 일성건설이 7월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에 공급하는 ‘더 트루엘 포항’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8층, 4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255가구로 구성된다. 전 세대가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이다. 더 트루엘 포항 바로 앞에 구정초등학교가 위치할 뿐만 아니라 병설 유치원까지 있어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에게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분양 관계자의 전언이다. 이외에도 포항시립오천도서관과 냉천 건너편 학원가와도 가까워 면학분위기 조성에도 좋다. 게다가 단지가 들어서는 오천읍은 신축 아파트 개발이 속속 진행되며 포항시내 신흥주거지로 새롭게 급부상하는 지역으로 주변의 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차량 5분 거리에 이마트와 오천시장 또한 가까이에 위치하며, 냉천 건너편에 자리한 원동의 먹자골목, 메가박스, 하이마트 등을 쉽게 이용이 가능하다. 더불어 실내수영장, 배구장 등 다양한 스포츠시설과 아이돌봄센터 등을 갖춘 복합생활시설 다원복합센터가 단지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교통환경도 좋다. 동해고속도로(울산-포항)가 단지와 인접해 울산까지 30분 이내에 이동이 가능하고 단지 인근의 해병로와 냉천로를 통해 포스코 및 시내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단지 인근에 위치한 영일만대로를 통해서도 인근 지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더 트루엘 포항이 들어서는 오천읍의 경우 정부의 규제를 비껴간 비규제지역이라는 점도 3040세대 실수요자 외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비규제지역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대출과 전매제한 등 다양한 규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유주택자도 청약할 수 있고, 전매 제한이 없어서다. 분양 관계자는 “포항 내 신흥주거지로 떠오르고 있는 오천읍에 편리한 인프라까지 누릴 수 있는데다 학교와의 거리도 가까워 학령기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님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라며, “강도 높은 정책이 연이어 이어지며 비규제지역의 희소성까지 부각되면서 실수요자 외에 투자자들도 주목하고 있는 만큼 더 트루엘 포항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서둘러 알아보시는 것이 좋겠다”라고 말했다. 더 트루엘 포항의 견본주택은 포항시 오천읍 원리에 마련되며, 7월 중에 오픈 예정이다.
2021-07-09 10:36:13공원과 숲을 품고 있는 친환경 주거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리는 것은 물론 조망권까지 확보하고 있다 보니 수요자들에게 높은 선호를 받고 있다. 과거에는 지하철역 주변을 뜻하는 ‘역세권’, 명문 학교와 가까운 ‘학세권’ 정도가 주요 관심사였지만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아파트 주변에 산책로나 둘레길, 숲 등을 갖춘 숲세권과 공세권 아파트가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 주거쾌적성에 대한 선호도는 미래주거설문조사에서도 고스란히 나타나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의 '2025년 미래 주택시장 트렌드' 설문조사에 따르면 수도권 25~64세 1020명 중 35%가 집을 구매 시 주거의 쾌적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쾌적성 다음으로 교통편리성(24%), 생활편의시설(19%), 교육환경(11%) 순으로 나타났는데, 이를 통해 수요자들이 교통, 편의 등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던 입지여건에서 자연과 휴식공간을 선호하는 추세로 돌아섰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매매시장에서도 공원과 숲을 품고 있는 단지는 가격 상승률도 높다. KB국민은행 부동산시세를 보면 중동신도시 중앙공원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경기 부천시 중동에 위치한 ‘미리내마을 삼성’ 전용 54㎡는 8월 현재 3억 2,500만원으로 지난 2018년 8월(2억 8,000만원) 보다 15.18% 상승했다. 이에 비해 중앙공원과 거리가 떨어진 ‘연화마을 쌍용’ 전용 60㎡는 같은 기간 10.54%(3억 3,500만원→3억 7,000만원) 오르는데 그쳤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공원을 끼고 있는 신규 공급단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9월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A-1블록에서 공급하는 국민임대 및 영구임대 아파트 ‘다산신도시 참아름 6단지’에는 수요자들의 문의전화가 끊이지 않고 있다. 공급관계자는 “27일 GH 홈페이지에 모집공고가 나간 이후 문의전화만 400콜 이상 오고 있으며 대기콜수도 200콜이 넘었다”며 “다산신도시의 랜드마크 공원인 중앙공원을 품고 있는 쾌적한 주거환경에 교통, 교육, 편의 등 생활인프라 이용도 수월하다 보니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상당히 높은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실제 다산신도시 참아름 6단지는 단지 바로 앞으로 중앙공원과 마주하고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중앙공원은 중심경관시설인 ‘열상산수폭포’를 비롯해 진건지구 녹지출과 연결되는 ‘등성이숲’, 6개의 커뮤니공간으로 이뤄진 ‘자락뜰’ 등 다양한 테마공간으로 이뤄진 다산신도시 대표 랜드마크 공원이다. 여기에 단지주변으로 주변으로 근린공원, 황금산, 왕숙천 등의 자연친화시설이 풍부해 친환경 에코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교통여건도 우수하다. 단지 인근의 경의중앙선 도농역과 지하철 8호선 다산역(2022년 예정)을 통해 서울 및 강남 접근성이 좋고, 서울 외곽순환도로 구리 IC, 북부간선도로, 경춘로 등의 광역도로망도 가까워 차량을 통해 타지역으로 이동도 수월하다. 특히 지난해 8월에는 송도~부평~여의도~서울역~청량리~별내~마석을 잇는 80.1㎞구간의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2022년 착공 예정) 사업도 예비타당성조사에서 통과 됐으며, 지하철 9호선도 3기신도시인 왕숙지구까지 연장도 사실상 확정돼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또한 단지에서 약 1㎞거리에 영업면적 5만 9500㎡ 규모의 현대프리미엄 아울렛이 2021년 상반기 개장할 예정이며, 이마트 다산점, 진건지구 중심상업지역, 하나로마트, 롯데백화점 구리점 등 편의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다산 꽃다비유치원(예정), 다산새봄초, 다산별빛초(예정) 등의 교육시설도 도보권에 있다. 다산신도시 참아름 6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2~29층 6개동 전용면적 26~46㎡ 총 2075가구의 대단지 규모로, 시공은 GS건설이 맡았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26㎡A 201가구, 26㎡B 166가구, 33㎡A 522가구, 33㎡B 58가구, 36㎡A 386가구, 46㎡A 742가구로 이뤄져 있으며, 이중 전용 26㎡A, 26㎡B, 33㎡B 총 425가구는 영구임대로, 전용 33㎡A, 36㎡A, 46㎡A 총 1650가구는 국민임대로 공급된다. 국민임대는 오는 9월 14~19일까지 6일간 인터넷 청약신청 접수를 받으며, 9월 29일 서류제출 대상자 발표 후 10월 5~12일까지 서류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발표는 12월 24일이며 계약은 12월 30일~21년 1월 5일까지 7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영구임대는 9월 모집공고 예정으로 남양주시에서 입주자를 선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020-09-02 10:03:57【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맺으면 다양한 무료·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통큰 이벤트'를 올해 확해 시행한다.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된 '카톡친구 통큰 이벤트'는 올해 지난해보다 혜택이 대폭 늘어난 '2019 통큰 이벤트'를 3월 1일부터 시작한다.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에서 '수원시'와 친구를 맺으면 박물관·미술관, 관광체험 시설, 문화공연, 주요 관광지, 스포츠 경기 등을 무료·할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다. '수원시 카톡친구'가 무료·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곳은 32개소에 이른다. 제휴업체가 2018년보다 15개 늘어났다. '28청춘 청년몰'(영동시장)에 입점한 8개 업체가 새로 참여한다. 미나리빵집·간식여왕·여의당·시나브로카레·푸디스오아시스 등 5개 먹거리 업체는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하면 사은품을 제공하고, 박물관놀이터·다락방·월간공방은 구매액의 10%를 할인해 준다. 수원SK아트리움, 수원시립합창단, 수원시립교향악단, 수원시립공연단 관람료도 10~50%까지 할인이 가능하다. 수원화성, 화성행궁, 수원시 3개 박물관(수원·광교·수원화성)은 무료입장,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은 입장료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 국궁체험은 평일 이용료를 50% 할인해준다. 또 한복 대여점 '장금이공방'·'한복아리아'는 대여료를 시간당 3000원 할인해주고, '이춘섭 한복명인'은 이용료를 10% 할인해준다. 남문메가박스 전석을 6000원(주말·평일 동일)에 이용할 수 있고, 미리내마술극단 관람·체험 이용료는 50% 할인해준다. 수원 연고 5개 프로스포츠 구단 경기 입장료도 할인받을 수 있다. 수원 FC는 일반석 50% 할인, 수원삼성블루윙즈는 EN 자유석 2000원 할인, kt 위즈는 스카이존 일반석 2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한국전력배구단, 현대건설 배구단은 10월부터 제휴를 시작한다. 관외 관광 시설 할인 혜택도 있다. 광명동굴은 관람료 20%를 할인받을 수 있고, 의왕레일바이크는 평일 3000~4000원 할인 혜택을 준다. 카카오톡 친구 본인과 미성년 동반 자녀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매표소, 상점에서 카카오톡 친구 목록에 수원시가 있는 화면을 제시하면 된다. '카톡 친구'가 되려면 카카오톡 상단 검색창에 '수원시'를 입력하고, '수원시 플러스친구'를 추가하면 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19-02-28 13:43:06르노삼성이 LH(한국토지주택공사)단지에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를 공급한다. LH 단지에 투입되는 첫 전기차이다. 르노삼성은 LH와 함께 지난 27일 경기도 남양주 별내에 위치한 미리내4-2 단지에서 LH행복카 론칭행사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LH가 추진하는 카셰어링 플랫폼서비스 'LH 행복카' 첫 시행단지로 차량은 르노 트위지가 공급된다. 지난 2013년부터 시행된 LH행복카 사업은 LH의 대표적인 임대주택 입주민 대상 주거생활서비스이다. 공유경제 활성화, 입주민의 이동편의 증진, 자동차 구입 및 유지비 절감 등에 기여하고 있다. 2018년 11월 기준으로 전국 125개 임대단지에 총 181대의 차량을 배치됐고, 이용 회원수는 2만8000여명에 달한다. LH행복카 최초의 전기차로 트위지가 선정돼 초소형 전기차 시장의 리딩 브랜드로서 입지를 다질 전망이다. 트위지는 일반 자동차 한 대 주차 공간에 3대를 주차할 수 있고, 에어백, 4륜식 디스크 브레이크, 4점식 안전벨트 등으로 안전성도 갖췄다. 배터리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는 80㎞에 이른다. 이번에 LH행복카로 공급되는 르노 트위지는 총 45대이다. 향후 수도권 23개 LH 임대단지에 2대씩 배치될 예정이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2018-11-28 10:34:45경기도 수원시는 '카카오톡' 친구를 맺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오는 29일부터 6월30일까지 '통닭 거리'에 있는 10개 업소에서 생맥주 500㏄ 한잔을 무료로 제공하는 '통닭 골목 치맥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FIFA U-20 월드컵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마련됐다 수원시가 카카오톡으로 보낸 '통큰 이벤트' 메시지를 종업원에게 제시하면 업소는 통닭 1마리당 생맥주 500㏄ 한잔, 또는 음료수를 무료로 제공한다. 남문·매향·속초·수원·오거리·용성·일미·장안·중앙·진미통닭 등 10개 업소가 참여한다. 지난해 '카톡친구 통큰 이벤트'를 펼쳐 호응을 얻었던 수원시는 지난 2월부터 혜택이 대폭 늘어난 '통큰 이벤트 시즌2'를 시작했다. 지난해 '통큰 이벤트'는 수원화성·화성행궁·박물관 무료입장, 시립아이파크미술관 50% 혜택만 있었지만, 올해는 '시티 투어' 2000원 할인(평일), '플라잉 수원' 1000원 할인(평일) 등 혜택이 풍성해졌다. 화성어차, 국궁 체험은 평일 50% 할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고, 한복 대여점 '행궁낭자', '장금이'에서 한복 대여 시 시간당 2000원 할인, 수원남문시장 푸드트레일러에서 1만원 이상 구매 시 1000원 할인 등 혜택이 추가됐다. 카카오톡 친구 본인과 미성년 동반자녀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남문로데오거리 아트홀', '미리내 미술극단', '메가박스 수원남문점' 등 문화시설에서도 관람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지난 2016년 3월 5079명이었던 수원시 카톡 친구는 현재 21만3125명으로 1년여 만에 42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카톡 친구가 되면 수원시 주요 소식과 문화·관광·축제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수원시와 '카톡 친구'가 되려면 카카오톡 앱을 열고 '친구 목록' 화면 오른쪽 아래에 있는 노란색 '친구 추가' 아이콘을 누른 후 'ID/플러스친구' 검색창에서 수원시를 입력하고 친구로 추가하면 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17-04-21 09:3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