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제2차 장기전세주택2(미리내집) 327호 입주자 모집에 1만6365명이 신청해 평균 5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2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에 따르면 서울시 저출생 대책의 일환으로 새롭게 도입해 공급한 ‘제2차 장기전세주택2’가 평균 5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청약 접수를 마쳤다. 장기전세주택2는 출산을 계획 중인 신혼부부 및 예비 신혼부부의 주거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출산가구에게 거주기간 연장 및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새로 도입한 저출생 대책이다. 앞선 제1차 장기전세주택2 올림픽파크포레온(강동구 둔촌동) 300호 공급에는 총 1만7929명이 신청해 평균 5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단지별로 살펴보면 롯데캐슬 트윈골드(성북구 길음동) 59㎡(유자녀)가 3호 모집에 289명이 신청(96.3대 1)해 유자녀 유형 중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이어 호반써밋개봉(구로구 개봉동) 59㎡(무자녀)가 6세대 모집에 1296명이 몰리며 무자녀 유형 최고 경쟁률(216대 1)을 기록했다. 넓은 평수로 실수요자의 관심을 모았던 롯데캐슬 이스트폴(광진구 자양동)은 59㎡(무자녀) 52.9대 1, 59㎡(유자녀) 28.7대 1, 79㎡(유자녀) 22.8대 1, 82㎡(유자녀) 28.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보다 자세한 단지별 경쟁률은 SH공사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H공사는 오는 9월 30일 서류심사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며, 이후 입주자격·소득·자산·무주택 등 기준에 부합하는지 추가 심사해 당첨자를 선정, 12월 27일 발표할 계획이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9-13 12:30:59재건축 선도지구 지정을 앞둔 1기 신도시에서 신고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21일 업계 및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 성남 분당구 이매동의 아름5단지 풍림 전용163㎡가 20억2000만원에 매매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직전 최고가는 지난 2020년 17억2000만원으로 약 4년만에 신고가가 나왔다. 분당구 백현동 백현5단지휴먼시아 전용74㎡ 지난 3월 16억70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 단지의 직전 최고가는 지난해 5월 16억원이다. 올해 2월 15억9000원에 매매된 것을 감안하면 한 달 만에 8000만원이 올랐다. 서현동에 위치한 '삼성한신' 전용192㎡도 올해 1월 22억8500만원에 매매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 단지의 직전 최고가는 지난 2021년 22억5000만원이다. 지난해 2월에는 18억4000만원에 거래돼 약 1년 사이에 4억4500만원이 상승했다. 경기 고양 일산에서도 신고가 거래가 나오고 있다. 경기 고양 일산서구 일산동 미주8차 전용84㎡는 지난달 2억7700만원에 신고가 거래가 됐다. 주엽동 강선19단지우성 전용134㎡는 올해 2월 9억2000만원에 매매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 외에도 평촌 신도시인 경기 안양 동안구 호계동 목련5단지 전용58㎡는 지난 3월 말 6억4000만원에 거래됐고, 산본 신도시의 을지삼익·한일 전용134㎡는 지난 4월 7억9000만원에 매매돼 각각 신고가를 기록했다. 부천 중동의 미리내마을동성 전용78㎡도 올해 1월 5억3200만원에 주인이 바뀌면서 신고가를 다시 썼다. 1기 신도시 아파트 거래량도 늘어나는 추세다. 선도지구 선정이후 집값이 상승을 기대하는 수요가 유입되고 있다는 게 현지 공인중개사들의 설명이다. 실제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경기 성남 분당구의 아파트 거래량은 올해 1월 131건에서 4월에는 308건으로 두배이상으로 급증했다. 같은기간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와 일산서구의 거래량도 342건에서 399건으로 증가했다. 국토부는 1기 신도시를 대상으로 올 하반기에 선도지구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도지구로 선정되면 안전진단 완화·용적률 최대 500% 적용 등 혜택을 먼저 적용받을 수 있다. 국토부는 2025년 정비사업 절차를 수립하고 2027년 착공해 2030년 첫 입주를 목표로 1기 신도시 통합재건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이달 중 선도지구 기준이 제시될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이 더욱 커졌다. 이에 1기 신도시 단지들이 선도지구 경쟁에 나서면서 주민 설명회 개최 등 동의율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문가들은 올해 하반기 선도지구 지역이 선정되면 분당과 일산을 중심의 집값 회복세가 1기 신도시 전반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예상했다. 권대중 서강대 일반대학원 부동산학과 교수는 "분당은 강남과 인접한 매력이 있고 일산은 용적률이 1기 신도시 중에 가장 낮아 개발 이익이 예상되는 지역"이라며 "본격적으로 선도지역이 선정되고 정비사업이 진행되면 다른 1기 신도시도 본격적인 회복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5-21 18:11:06【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경기 부천시가 공원을 새롭게 리모델링하고 새롭게 단장한 모습을 공개했다. 그동안 총 296만4000㎡의 201개 공원을 통해 시민에게 일상 속 건강한 휴식을 제공하고 녹색복지를 실현해온 부천시는 2026년까지 축구장 100개 크기의 공원을 확충해 생활 체감 녹색도시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6일 부천시에 따르면 이번 정비로 시는 △어린이가 뛰어놀기 좋은 공원 △구석구석 안전한 공원 △누구나 걷기 좋은 공원을 만들어 생활에 쾌적함과 만족감을 더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가족 단위 이용객이 많았던 공원의 낡고 단조로운 어린이 놀이시설을 아이들의 호기심과 신체활동을 자극하는 시설로 교체했다. 산과 인접한 공원은 자연을 마음껏 즐기고 모험심을 키우는 숲속 놀이터를 조성했다. 먼저 상동호수공원 어린이놀이터의 면적을 확대하고 야간 가족 동반 이용객을 위해 관내 최초로 놀이형 경관조명을 도입해 주목받았다. 넘말공원 어린이놀이터에는 아이들의 놀이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집라인(zipline)을 설치하는 한편, 장애 아동을 위한 평지형 모래 공간과 트램펄린도 마련해 누구나 어우러져 놀 수 있는 놀이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도당공원, 성주산 아이숲터 공원, 은데미솔방울 유아숲 체험원은 숲 놀이터로 꾸몄다. 특히 지난해 11월 새롭게 문을 연 은데미 나래 유아숲 체험원에는 곤충호텔, 잠자리 징검다리, 꿀벌교실, 풍뎅이하우스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자연 친화 놀이시설을 조성해 인근 주민의 호응을 높였다. 앞으로도 부천시는 특색있는 어린이놀이터 개발 등 인구와 출생률이 감소하는 지역사회 문제에도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어두운 밤 공원 산책도 안심…'촘촘한 공원 안전망 조성'시는 위급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공원 화장실 내 안심 비상벨을 추가 설치했다. 세면대와 개별 칸에 설치된 벨을 누르면 경찰서 상황실로 자동 연결되고, 동시에 외부 경광등과 사이렌도 작동한다. 현재 총 91개소 공원 화장실에 비치돼있으며, 2024년 상반기 중 관내 모든 공원 화장실에 확대한다. 안전한 녹색환경 조성을 위해 상동호수공원에는 사고 예방 지능형 시스템을 구축했다. 상동호수 주변 10개 구역에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과 경고벨·안전 감지기를 비치해 실시간으로 살피고, 위험 상황 감지 시 경찰서와 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즉각 협력해 대응한다. 호수 난간에 파란색 조명을 설치하고, 주변 울타리에는 위험 발생 시 빛을 밝혀 주변에 상황을 알리는 시스템도 갖췄다. 또한 셉테드(CPTED)를 활용해 공원 내 범죄 환경을 개선했다. 솔안공원·꽃마을공원·중앙공원은 지난해 11월 오래된 조명시설물을 교체하고 조도를 높였다. 누구나 걷기 좋은 공원 조성 …‘시민 건강·여가 생활 증진’지난해 10월 부천시는 외곽순환도로 아래 위치한 해그늘식물원의 리모델링을 마쳤다. 2011년 전국 최초 음지식물을 주제로 만들어진 이곳은 이번 정비로 3만여본의 음지식물과 테마음지원을 갖추게 됐다. 장애인과 노약자가 편하게 산책할 수 있는 무장애 산책로를 마련했고, 보도 폭도 3m 확대해 보행자 편의 개선과 안전사고 예방에도 힘썼다. 고리울가로공원은 다양한 연령대의 주민 의견을 반영해 시설을 개선했다. 어린이 놀이위원회 의견에 따라 오픈형 놀이공간을 조성했고, 어르신 전용 운동기구 구역을 정비해 다양한 세대가 소통할 수 있는 공원으로 거듭났다. 이 밖에도 총 45억원의 예산을 들여 2024년 2월 소새울공원 리모델링 사업 준공과 상반기 내 복사골·미리내공원 등 노후 근린공원 리모델링을 완료한다. 2024년 하반기까지 자연생태공원 내 위치한 부천식물원과 누구나숲길의 리뉴얼을 동시 진행해 관람객에게 녹색 힐링 체험의 기회도 제공한다. 조용익 시장은 "앞으로 부천·소사·오정대공원 등 3개 구 거점 대공원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2-06 15:37:54【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경기도 용인시는 올해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청년 김대건길’의 스탬프 투어 참여자를 위한 특별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14일부터 청년 김대건길의 스탬프 투어를 완주한 선착순 200명에게 ‘성지 마그넷 세트’를 증정한다.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청년 김대건길 내 은이성지, 골배마실성지, 고초골공소, 손골성지, 미리내성지 등 총 5개 명소를 둘러보는 스탬프 투어 프로그램 ‘청년 김대건의 길을 걷다’를 운영하고 있다. 투어 완주를 위해서는 스탬프 북에 모든 명소의 스탬프를 찍으면 된다. 스탬프 북과 스탬프는 각 명소의 스탬프함에 비치돼 있다. ‘용인관광(꽁알몬, 청년 김대건길)’앱을 이용해도 되며, 앱 실행 후 명소에 가면 자동으로 스탬프를 획득할 수 있다.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스탬프 투어를 완주한 뒤 완주인증처 ‘여행+머뭄(경전철 시청·용인대역 맞은편 문화관광해설사의 집)’에 방문하면 완주 인증 스탬프와 성지 마그넷 세트를 받을 수 있다. 성지 마그넷 세트는 각 명소가 담긴 5개의 마그넷으로 구성돼 있다. 시 관계자는 “청년 김대건길을 걸으며 유네스코가 세계기념인물로 선정한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고 신부의 박애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며 “앞으로 다양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청년 김대건길 방문객들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갈림길 정보, 편의시설 위치 등이 담긴 상세지도를 제작해 다음달 중 배포할 예정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1-06-10 14:18:51한국토지주택공사가 파주시 파주운정3 A34블록에 행복주택을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되는 단지는 총 1,207세대 규모로, 전용면적 기준 24㎡ 600세대, 26㎡ 263세대, 36㎡ 344세대로 구성돼 있다. 단지 내에 근린생활시설 외에도 주민운동공간, 주민운동시설, 어린이놀이터 등이 계획돼 생활 편의가 우수하며, 육아 환경까지 고려했다. 행복주택은 정부가 신혼부부와 청년계층 등이 주거 걱정 없이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임대주택으로, 저렴한 임대료가 특징이다. 특히, 이번에 공급되는 파주운정3 A34블록 행복주택은 일산의 1.2배 규모에 이르는 거대 신도시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고, 다채로운 생활 인프라도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다. 자유로, 제2자유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등 서울 및 수도권으로 바로 이어지는 쾌속 교통망이 확보돼 있으며, GTX-A노선 운정역까지 예정돼 있다. 여기에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아울렛, 파주출판신도시, 헤이리예술마을 등 생활편의시설과 쇼핑문화시설도 풍부하다. 단지를 둘러싼 녹지와 지구 내 운정호수공원, 공릉천, 미리내 공원 등 쾌적한 자연환경까지 갖춰 호평 된다. 입주자모집 공고일은 9월 24일(목)이었다. 청약 신청은 10월 19일(월)부터 28(수)일까지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받을 예정이다. 공급 대상은 공급대상은 무주택자인 대학생계층, 청년계층(만 19세 이상 만 39세 이하), 무주택세대구성원인 신혼부부, 한부모가족 계층, 만 65세 이상 고령자, 주거급여수급자로, 우선공급대상자는 행복주택이 자리한 파주시 거주자다. 공공주택특별법 시행규칙이 개정됨에 따라 신혼부부 인정 범위가 확대돼 만 6세 이사의 자녀가 있는 혼인 중인 사람 역시 신혼부부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장애인 또는 만 65세 이상 고령자에 한해 현장 접수도 받는다. 접수처 위치는 파주시 와석순환로 220(동패동) LH파주사업본부(파주권주거복지지자 건물 2층 계약실)이다. 현장 접수 운영 기간은 10.27(화)부터 10.28(수)까지 이틀 동안이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LH 관계자는 "이번에 공급되는 행복도시 파주운정3 A34블록은 근로자 및 청년 계층 등에게 증가하는 임대료와 월세 부담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주거생활을 영위하며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룰 수 있는 주거사다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LH 홈페이지에 게시되는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대표전화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2020-10-08 09:35:52공원과 숲을 품고 있는 친환경 주거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리는 것은 물론 조망권까지 확보하고 있다 보니 수요자들에게 높은 선호를 받고 있다. 과거에는 지하철역 주변을 뜻하는 ‘역세권’, 명문 학교와 가까운 ‘학세권’ 정도가 주요 관심사였지만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아파트 주변에 산책로나 둘레길, 숲 등을 갖춘 숲세권과 공세권 아파트가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 주거쾌적성에 대한 선호도는 미래주거설문조사에서도 고스란히 나타나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의 '2025년 미래 주택시장 트렌드' 설문조사에 따르면 수도권 25~64세 1020명 중 35%가 집을 구매 시 주거의 쾌적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쾌적성 다음으로 교통편리성(24%), 생활편의시설(19%), 교육환경(11%) 순으로 나타났는데, 이를 통해 수요자들이 교통, 편의 등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던 입지여건에서 자연과 휴식공간을 선호하는 추세로 돌아섰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매매시장에서도 공원과 숲을 품고 있는 단지는 가격 상승률도 높다. KB국민은행 부동산시세를 보면 중동신도시 중앙공원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경기 부천시 중동에 위치한 ‘미리내마을 삼성’ 전용 54㎡는 8월 현재 3억 2,500만원으로 지난 2018년 8월(2억 8,000만원) 보다 15.18% 상승했다. 이에 비해 중앙공원과 거리가 떨어진 ‘연화마을 쌍용’ 전용 60㎡는 같은 기간 10.54%(3억 3,500만원→3억 7,000만원) 오르는데 그쳤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공원을 끼고 있는 신규 공급단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9월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A-1블록에서 공급하는 국민임대 및 영구임대 아파트 ‘다산신도시 참아름 6단지’에는 수요자들의 문의전화가 끊이지 않고 있다. 공급관계자는 “27일 GH 홈페이지에 모집공고가 나간 이후 문의전화만 400콜 이상 오고 있으며 대기콜수도 200콜이 넘었다”며 “다산신도시의 랜드마크 공원인 중앙공원을 품고 있는 쾌적한 주거환경에 교통, 교육, 편의 등 생활인프라 이용도 수월하다 보니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상당히 높은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실제 다산신도시 참아름 6단지는 단지 바로 앞으로 중앙공원과 마주하고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중앙공원은 중심경관시설인 ‘열상산수폭포’를 비롯해 진건지구 녹지출과 연결되는 ‘등성이숲’, 6개의 커뮤니공간으로 이뤄진 ‘자락뜰’ 등 다양한 테마공간으로 이뤄진 다산신도시 대표 랜드마크 공원이다. 여기에 단지주변으로 주변으로 근린공원, 황금산, 왕숙천 등의 자연친화시설이 풍부해 친환경 에코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교통여건도 우수하다. 단지 인근의 경의중앙선 도농역과 지하철 8호선 다산역(2022년 예정)을 통해 서울 및 강남 접근성이 좋고, 서울 외곽순환도로 구리 IC, 북부간선도로, 경춘로 등의 광역도로망도 가까워 차량을 통해 타지역으로 이동도 수월하다. 특히 지난해 8월에는 송도~부평~여의도~서울역~청량리~별내~마석을 잇는 80.1㎞구간의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2022년 착공 예정) 사업도 예비타당성조사에서 통과 됐으며, 지하철 9호선도 3기신도시인 왕숙지구까지 연장도 사실상 확정돼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또한 단지에서 약 1㎞거리에 영업면적 5만 9500㎡ 규모의 현대프리미엄 아울렛이 2021년 상반기 개장할 예정이며, 이마트 다산점, 진건지구 중심상업지역, 하나로마트, 롯데백화점 구리점 등 편의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다산 꽃다비유치원(예정), 다산새봄초, 다산별빛초(예정) 등의 교육시설도 도보권에 있다. 다산신도시 참아름 6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2~29층 6개동 전용면적 26~46㎡ 총 2075가구의 대단지 규모로, 시공은 GS건설이 맡았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26㎡A 201가구, 26㎡B 166가구, 33㎡A 522가구, 33㎡B 58가구, 36㎡A 386가구, 46㎡A 742가구로 이뤄져 있으며, 이중 전용 26㎡A, 26㎡B, 33㎡B 총 425가구는 영구임대로, 전용 33㎡A, 36㎡A, 46㎡A 총 1650가구는 국민임대로 공급된다. 국민임대는 오는 9월 14~19일까지 6일간 인터넷 청약신청 접수를 받으며, 9월 29일 서류제출 대상자 발표 후 10월 5~12일까지 서류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발표는 12월 24일이며 계약은 12월 30일~21년 1월 5일까지 7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영구임대는 9월 모집공고 예정으로 남양주시에서 입주자를 선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020-09-02 10:03:57[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경기도 용인시는 30일 천주교 수원교구청 대강당에서 천주교 수원교구와 ‘명품 순례길’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천주교 관련 역사적 명소인 은이성지와 손골·한덕골 성지, 고초골 공소, 이윤일 요한 묘역 일대에 조성하는 명품 순례길의 역사적 의미를 널리 알리고 세계적인 명소로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용인시는 순례길 조성과 유지관리, 성지순례 활성화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천주교 수원교구는 순례길 조성에 적극 협조하고, 용인 지역의 천주교 역사를 추가로 발굴하는 데 힘쓰기로 했다. 양 기관은 또 명품 순례길의 홍보와 운영을 상호 협력하는 것은 물론이고, 이 순례길이 세계적인 문화유산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유기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은이성지에서 미리내성지로 이어지는 순례길을 산티아고 순례길과 같은 세계적인 명소로 만들어 간다는 것이다. 시는 특히 명품 순례길을 석포숲공원이나 용인중앙시장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해 관광코스를 개발하고, 스탬프투어와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국내·외 천주교 신자들과 일반 시민들의 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은이성지~미리내성지 일대에 2.0km부터 12.5km에 이르기까지 5개 코스의 순례길을 조성해 시민들이 사색하며 힐링할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은이성지~신덕고개~곱든고개~문수봉~애덕고개~미리내성지(은이성지길 A코스 : 9.8km) △은이성지~신덕고개~와우정사~망덕고개~애덕고개~고초골 피정의집(은이성지길 B코스 : 12.5km) △애덕고개~문수산터널 관리소~고초골 피정의집(피정의길 A코스 : 3.6km) △망덕고개~애덕고개~성모영보수녀원 피정의집(피정의길 B코스 : 10.2km) △골배마실 성지~칠봉산(골매마실길 : 2.0km) 등이다. 이 가운데 은이성지에서 미리내성지까지 이어지는 은이성지길 A코스는 지난해 정비가 완료됐다. 또 묵리~학일리 간 임도의 일부 구간으로 석포숲공원을 끼고 있는 피정의길 B코스는 이미 걷기 편한 길로 조성된 상태다. 시는 올해 4억원의 예산으로 은이성지 순례길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를 마치고, 신덕고개와 망덕고개, 애덕고개에 쉼터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국 최초의 신부인 김대건 신부와 관련이 있는 옛길인 B코스는 현재 구간 일부에서 포천~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공사가 진행돼 이용이 쉽지 않은 상태다. 이에 고속도로 건설공사가 끝난 뒤 B코스를 정비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는 별도로 순례길 전 구간이 시민들의 편안한 휴식공간이 될 수 있도록 묵리~학일리 간 임도를 중심으로 나무를 심고 숲 가꾸기를 하는 등 명품 숲으로 조성해나갈 방침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은이성지~미리내성지 순례길은 역사와 문화가 살아 있는 용인시의 큰 유산이자 자산이다”라며 “종교를 넘어서 모든 시민이 사색하며 쉴 수 있는 명소가 되도록 명품 순례길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훈 수원교구장은 “우리나라 최초 김대건 신부의 자취가 깃든 이곳에 명품 순례길을 조성하게 돼 너무나 뜻깊고 기쁘며 용인시의 협조에 감사한다”며 “현대인들이 정신적으로 매우 어려운데 이 일대에 조성되는 천혜의 휴식공간이 치유 차원에서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0-01-30 16:10:06[부천=강근주 기자] ‘2018 제6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14일 폐막됐다. 박람회 기간 내내 인기를 모은 마을정원은 시민이 자율적으로 관리해 나간다. 박람회는 갔어도 마을정원은 남은 셈이다. 올해 박람회는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기도와 부천시가 공동 주최하고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이 주관한 올해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집으로 가는 길, 정원’을 주제로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 동안 부천시 중앙공원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정원문화 박람회는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부천 중앙공원에서 개최돼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퇴근 후 산책을 즐기려는 시민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박람회장에는 조경·원예·화훼 관련 전문가가 조성한 9개의 ‘작가정원’, 정원에 관심 있는 일반인과 관련학과 전공 대학(원)생이 만든 9개의 ‘참여정원’, 그리고 시민이 직접 꾸민 17개의 ‘시민참여정원’, 기념 및 기부정원 4개 등 총 40여개소의 작품이 전시됐다. 전시작 가운데 중앙공원과 근접한 중1동 미리내마을 아파트 사잇길 등 인근 주거지역을 활용, 마을주민과 전문가들이 함께 고민해 만든 ‘마을정원’은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다. 이에 따라 마을정원은 박람회가 끝난 뒤에도 시민 스스로가 정원을 가꿔 나갈 예정으로, 향후 마을공동체의 거점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박람회의 백미로는 20만점의 가을꽃이 손꼽힌다. 많은 박람회 참관객이 이곳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며 가을날 추억을 남기기 분주했다. 천연염색, 텃밭놀이터, 정원식탁 꼬마요리사, 가족 화분만들기 등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 정원용품과 식물, 서적을 전시·판매한 각종 ‘정원부스’, 생활가드닝, 정원디자인, 정원오브제 등 누구나 쉽게 나만의 정원을 가꿔볼 수 있는 ‘정원 DIY’ 코너 역시 관람객 인기를 끌었다. 아울러 개막 세리모니, 공개방송, 정원 버스킹, 가든 시네마, 홈가드닝 콘테스트, 정원투어 등 관람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만한 다채로운 볼거리·즐길거리가 선보여 박람회장은 행사기간 내내 흥겨움이 넘쳤다. 한편 이번 박람회에는 김진흥 경기도 행정2부지사를 비롯해 장덕천 부천시장, 김동희 부천시의회 의장, 서재형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장, 지역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등 주요 인사가 행사장을 찾아 행사 관계자를 독려하기도 했다. 김진흥 부지사는 14일 “녹지공간은 미세먼지 저감 효과는 물론 워라밸 시대 여가와 휴식을 제공하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도 차원에서 시민참여형 마을정원 만들기 사업 확대 등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에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8-10-14 11:47:41[의정부=강근주 기자] 제6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오는 10월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 동안 부천시 중앙공원 일원에서 열리며, 개막식은 오는 12일 오후 4시 부천중안공원에서 개최된다. 김영택 경기도 공원녹지과장은 4일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경기정원문화박람회장에 들러 다양한 정원문화를 느끼고 체험하면서 행복하고 소중한 가을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4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도시 정원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경기도와 부천시가 공동 주최하고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이 주관한다. 이번 정원문화박람회는 ‘집으로 가는 길, 정원’을 주제로 진행되며 출퇴근 시간대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부천중앙공원 특성과 지리적 위치를 고려해 구성됐다. 과거 여럿이 함께하는 문화가 있던 우리 선조의 마당 뜰을 현재 집으로 가는 길에 누구나 마주할 수 있는 우리 모두의 정원으로 재해석한 것이다. 총 40개소의 정원 작품이 이번 정원문화박람회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조경·원예·화훼 관련 전문가가 조성한 9개의 ‘작가정원’, 정원에 관심 있는 일반인과 관련학과 대학(원)생이 만든 9개의 ‘참여정원’, 그리고, 시민이 직접 참여해 조성한 19개의 ‘시민참여정원’과 기념 및 기부정원 3개 작품 등이 바로 그것이다. 특히 부천중앙공원과 근접한 중1동 미리내마을 아파트 사잇길 등 인근 주거지역을 박람회와 연계해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마을정원 만들기’ 프로젝트도 추진했다. 마을주민과 전문가가 머리를 맞대 만든 이번 ‘마을정원’은 박람회 개최 후에도 시민 스스로 정원을 가꿔나갈 수 있도록 했으며, 향후 마을공동체의 활동 거점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보인다.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는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천연염색, 텃밭놀이터, 정원식탁 꼬마요리사, 가족 화분 만들기 등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 정원용품과 식물, 서적을 구입해 볼 수 있는 각종 ‘정원부스’, 생활가드닝, 정원디자인, 정원오브제 등 누구나 쉽게 나만의 정원을 가꿔볼 수 있도록 ‘정원 DIY’ 코너도 운영된다. 이외에도 정원 버스킹, 가든 시네마, 홈가드닝 콘테스트, 정원투어 등 각종 볼거리·즐길거리는 물론 20만점의 가을꽃을 박람회장에 수놓아 가족 단위 관람객의 가을 나들이 장소로도 안성맞춤이다. 한편 이번 박람회 개막식은 오는 12일 오후 4시 개최되며, 개막식 전후로 공개방송, 개막 세리모니, 가든 시네마 상영 등 관람객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전망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8-10-04 09:53:496.19 부동산 대책 이후 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은 매수 관망세가 이어지는 등 '정부 눈치보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이번 대책은 예상보다 강한 규제 수준은 아니지만 새 정부가 과열의 진원지였던 서울과 분양시장에 던진 경고 시그널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6.19 부동산 대책 이후 매도자들이 매물출시를 보류하는 등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 다만 이번 대책에 대한 실효성 논란이 나타나면서 시장에 미치는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란 기대감으로 가격은 떨어지지 않고 있다. 이번 대책의 수혜자일 수 있는 실수요자의 고민도 깊어 보인다. 총부채상환비율(DTI) 완화 대상이 한정돼 있고 금리인상, 장래 가격상승 여부의 불확실성 등을 고려할 때 지금이 내집 마련의 적기인지 판단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8월 정부가 내놓을 가계부채종합관리방안에서 포괄적이고 구체적인 그림이 그려질 것으로 예상돼 당분간 수요자들의 관망세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서울에서는 노원구 월계동 소형아파트가 6월 수익률 상위권에 랭크됐다. 삼호4차 72㎡가 13.8%, 월계동 미륭 72㎡ 13.2%, 월계동 미성 69㎡ 12.7% 순이다. 재건축 추진 기대감에 투자수요가 몰리면서 6월 매매가격 오름폭이 컸다. 다음 용산구 이촌동 강촌 82㎡가 12.4%, 영등포구 영등포동5가 현대프라자 89㎡ 12.2% 순이다. 이촌동 강촌은 개발 기대감과 미군기지 이전 등의 호재로 6월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신도시에서는 고양시 주엽동 문촌15단지부영 7.4%, 성남시 야탑동 매화공무원2단지 5.7%, 고양시 일산동 후곡11단지주공 90㎡ 5.5%, 부천시 중동 미리내금호, 한신, 한양 56㎡ 5.3% 순으로 수익률이 높았다. 수도권에서는 광주시 초월읍 코아루햇빛마을 105㎡가 9.0%, 용인시 동백동 백현마을모아미래도 81㎡ 8.0%, 고양시 토당동 대림2차 105㎡ 6.8% 순으로 6월 수익률이 높게 나타났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17-07-02 19:4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