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걸그룹 출신 미모의 여성와 결혼한 일본 국가대표 출신 야구 선수가 유흥업소 직원과 불륜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5일 일본 매체 주간문춘은 세이부 라이온즈 내야수 겐다 소스케가 긴자의 고급클럽에서 일하는 20대 업소 여성과 불륜관계라고 폭로했다. 소스케는 2019 프리미어12, 2020 도쿄올림픽, 2023 WBC에서 일본 우승에 기여했다. 지난달 열린 2024 프리미어12에도 출전해 일본이 준우승 하는데 힘을 보탠 바 있다. 2019년 걸그룹 노기자카46 출신 에토 미사(31)와 결혼해 자녀 둘을 두고 있으며 평소 TV프로그램에도 함께 출연할 만큼 잉꼬부부로 알려졌다. 그런 그가 긴자의 한 고급 클럽 직원인 20대 여성과 불륜을 저질렀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팬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고 매체는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겐다는 해당 여성과 1년간 교제했고 지난 11월 프리미어12 대만 원정 도중에도 밀회를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달 열린 송년 골프대회 전날에도 사이타마현 가와고에시 호텔에서 함께 밤을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소스케는 해당 매체에 "불륜을 저질렀다"며 잘못을 인정했다. 하지만 세이부의 니시구치 감독은 소스케의 불륜에 대해서 "지금으로서 팀에서는 소스케 뿐이며, 그것밖에 생각하고 있지 않다"라고 가정사와는 선을 그었다. 구단 역시 "기사 내용을 봐도 알 수 있듯이 이 건은 소스케의 가정 문제로 소스케에 대한 처분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소스케는 2016년 드래프트에서 세이부 라이온즈의 3순위 지명을 받고 프로야구 선수로 활동을 시작했다. 2017년 퍼시픽리그 신인왕을 수상하며 일본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유격수로 자리 잡았다. 올스타에 6회 선정됐고, 골든글러브 7회, 베스트나인 4회 수상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며 세이부 라이온즈의 주축 선수로 언급되고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2-27 16:47:26[파이낸셜뉴스] 돌싱(돌아온 싱글)들이 재혼상대에게 자신을 돋보이도록 하기 위해 예전의 미모나 능력을 과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는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전국의 돌싱남녀 538명(남녀 각 269명)에게 ‘재혼 상대에게 본인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자주 언급하는 사항이 무엇입니까?’를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성의 경우 거리 캐스팅(27.5%)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이어 상대 유책 이혼(25.3%), 구애받은 경험(20.5%), 전 배우자가 첫 연애 상대(14.1%) 등이 있었다. 58세 돌싱 여성 A씨는 "20대 때 충무로나 명동 등 시내에 나가면 영화 기획사로부터 거리 캐스팅을 곧잘 제안 받았다. 부모님들이 반대해서 그 방면으로 나가지는 못 했다"며 이런 부분을 강조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반면 남성은 수상 경험(28.6%), 구애받은 경험(26.0%), 상대 유책 이혼(20.1%), 특기(14.1%) 순으로 조사됐다. 대기업 출신의 60세 돌싱 남성 B씨는 "직장에서 특진을 자주 했다. 당연히 상여금도 많이 받았다. 그러다 보니 동료들로부터 견제와 시기도 많았다"는 식으로 능력을 과시 한다고 전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1-25 20:45:24[파이낸셜뉴스] 명문대를 나와 취직한 대기업을 그만두고 고향의 생선 가게에서 사업을 하는 여성이 화제다. 홍콩 매체 HK01은 지난 1일 일본 나고야 출신 아사나 모리의 사연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사나 가족은 그가 어릴적부터 생선을 손질해 판매하는 식당을 했다. 아사나도 아버지와 함께 어시장에서 해산물을 사고 팔거나 생선을 손질하고 물건을 운반하는 일을 어릴때부터 해왔다. 아사나는 지역 명문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일본 명문대 중 하나인 와세다대학교 국제교육학과에 입학, 졸업한 뒤에는 뉴질랜드로 건너가 오클랜드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마쳤다. 일본으로 돌아온 그는 국내 이커머스 1위 기업 라쿠넨 그룹에 입사했다. 뛰어난 언변과 미모, 유창한 외국어 실력 덕분에 아사나는 라쿠텐 사장 비서로 일했다. 하지만 2010년 아버지의 병환 소식에 아사나는 안정적인 대기업을 그만두고 고향으로 돌아가 생산 가게를 물려받기로 결심했다. 이 같은 아사나 결정에 아버지는 반대했지만 아사나는 대기업에 근무하면서 터득한 비즈니스 능력을 활용해 가게를 확장했다. 신메뉴 개발과 함께 판매 사이트를 개설하고 홍보를 위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도 만들어 폐업위기의 생선 가게를 되살렸다. 그 결과 기존 2개였던 점포는 12개까지 늘어났다. 반대했던 아버지도 딸의 능력을 보고 자신의 경험을 전수했다. 특히 그는 가게에서 참치 해체쇼를 했는데 미모 덕분에 화제가 되면서 가게의 인기는 더욱 높아졌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외출을 꺼리는 상황이 되자 생선을 문 앞까지 배달해주는 ‘생선 오마카세’를 출시했는데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다. 하루에 최대 2000건의 주문이 접수될 정도다. 아울러 그는 온라인 판매를 늘리기 위해 유튜브 채널도 만들어 홍보를 더욱 강화했다. 그 결과 평균 매출이 10배나 늘었다. 현재 이 유튜브 채널은 33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1-04 15:47:50[파이낸셜뉴스] 미국 대선을 앞두고 유럽의 젊은 여성 인플루언서들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것처럼 꾸민 가짜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이 잇달아 발견됐다. CNN은 28일(현지 시각)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과 부통령 후보 J.D. 밴스 연방 상원의원을 지지하는 가짜 X 계정 56개를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계정에는 미국 대선과 직접적 관련이 없는 네덜란드, 덴마크, 러시아 패션.뷰티 인플루언서 17명의 여성 사진이 도용됐다. 자신을 미국 위스콘신 출신의 32세 여성이라고 소개한 ‘루나’는 지난 3월 X에 가입,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 구호인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를 강조하며 3만명의 팔로워를 모았다. 루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추가적인 암살 시도에 직면해 있다는 등의 음모론을 지속적으로 펼쳤다. 성소수자와 외국인 등에 대한 혐오를 조장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지난달 29일에는 흰색 비키니를 입고 해변에서 찍은 셀카를 공유했하며 "트럼프가 영원히 대통령이 되는 것을 지지하겠느냐”는 글을 올렸는데 조회수는 5만4000명에 달했다. 하지만 루나는 실제 인물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 속 갈색 머리 여성은 미국 투표권이 없는 독일의 패션 인플루언서 데비 네더로프였다. 네더로프는 자신의 사진이 무단 사용됐다는 사실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네더로프는 CNN에 “솔직히 말해서, 욕이 먼저 나왔다”라며 “저는 트럼프는 물론 미국의 정치적인 것들과 아무 상관이 없다. 독일의 작은 마을에서 온 제가 미국 정치에 뭐 하러 신경 쓰겠느냐”라고 했다. CNN은 이런 가짜 계정 사건에 트럼프 대선 캠프가 연루됐다는 증거는 아직 없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56개의 가짜 계정 분석 결과 일정한 패턴이 드러났다”며 “젊은 미모의 여성 사진을 사용해 ‘트럼프 지지’를 밝히고 #MAGAPatriots(마가 애국자), #MAGA2024, #IFBAP(나는 모든 애국자를 지지한다) 등의 해시태그를 공통적으로 사용했다”고 전했다. X는 CNN이 이 기사를 보도하기 전 24시간 동안 문제가 된 계정 대부분을 삭제했다. 전문가들은 가짜 계정들에서 공통된 문법적 오류가 발견된 점 등을 미뤄 외국이 개입했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 체계적인 패턴이 있어 조직적 생산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8-29 20:10:20[파이낸셜뉴스] 결혼 1년차인 30대 남성이 "외모만 보고 결혼했는데, 지금은 후회한다"라는 취지의 사연을 한 온라인커뮤니티에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회원수 208만명에 육박하는 부동산 커뮤니티 '부동산 스터디'에는 전날 '결혼은 제가 좋아하는 사람과 하고 싶었는데 요샌 좀 후회되네요'라는 글이 게재됐다. A씨는 “자영업자라 경제력은 보통 또래 동년배 친구들에 비해 여유 있는 편이고 자수성가 해 30대 중반에 제 명의로 집을 산 사람”이라며 “제가 좋아하는 사람과 결혼을 하고 싶어서 2살 연하에 빼어난 미모의 아내와 결혼했다”고 전했다. 이어 "아내는 처음 만났을 때부터 '욜로족(현재의 생활을 중시하는 사람)'이었다"라며 "모아 놓은돈도 전혀 없었고, 연애기간 데이트 비용도 거의 제가 냈지만 제가 많이 좋아해서 결혼 생각이 없다고 했던 아내의 마음이 바뀌어서 결혼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혼집은 새집이었고 가전 가구가 모두 새거라 와이프는 몸만 들어왔지만 별 불만은 없었다”고 했다. 하지만 A씨는 결혼 1년 만에 아내가 전혀 내조를 하지 않는다고 하소연했다. 그는 "물론 요즘 시대에 내조 바라면 안 된다고 하는 건 아는데 주변 친구들 외벌이면 아침밥을 챙겨주거나 그래도 저녁은 잘 챙겨준다고 들었다"라며 "생활비로 400만원씩 주는데 한 달에 반은 외식을 하며 아침밥은 아내가 자고 있어 내가 조리 식품을 데워먹고 출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A씨는 “얼마전 상급지로 이사 가려고 하는 와중에 와이프가 '담에 이사가면 집은 공동명의로 하자'라고 했다"며 "예상하지 못한 얘기에 대충 얼버 무렸다"고 토로했다. 이어 “결혼은 제가 좋아하는 사람과 하는게 맞다고 생각했는데 요새 들어는 좀 후회 된다. 이런 얘기하면 웃기다고 할수도 있지만 날 좋아해주는 사람 만나서 차라리 좀 대접 받고 사는게 나을걸 후회 된다"고 한탄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회원들은 “퐁퐁남 된거 같다", "얼굴보고 살아라", "결혼하면 다 똑같다. 운명이라고 받아들여라" 등 위로하는 의견을 내는 반면 "공동명의 제안까지? 이건뭐 돈보고 결혼했다는 생각이 들정도", "제아들이 이런 여자 만날까 걱정된다", "애도 없는데 생활비를 줘야하나요? 글 내용 보면 안 주면 어떨까싶다" 등 현실적인 판단을 하라는 반응도 보였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8-04 10:58:19[파이낸셜뉴스] 미국 인기 시트콤 ‘프렌즈’에서 모니카 겔러 역으로 큰 인기를 얻은 배우 코트니 콕스(60)가 '동안 미모'를 유지하는 특별한 비법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콕스는 지난 8일 자신의 SNS에 “방금 생일을 맞았다. (내 나이의) 숫자는 싫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다. 그저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건강 위해 '크라이오테라피' 하고 있어..혈액순환·다이어트에 도움 영상에는 콕스가 턱걸이, 가슴 운동 등 건강한 몸매를 유지하기 위해 운동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콕스는 영상 말미에 속옷만 입고 얼굴에 마스크팩을 붙인 채 냉동고 속에서 나왔다. 그는 냉동고에서 나오며 카메라를 바라보곤 “왜? 크라이오테라피를 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크라이오테라피(Cryotherapy)’는 국내외 연예인, 유명 운동선수들이 다이어트와 건강 관리를 위해 받으면서 알려졌다. 영하 110도 안팎의 극저온 상태를 만들고 2~3분간 몸을 노출하는 요법으로, 일시적으로 체온을 떨어뜨려서 정상 체온으로 올라올 때 혈액순환을 촉진한다. 이 과정에서 혈류량이 증가하면서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고, 열량이 소모돼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운동선수를 비롯해 영화배우, 가수 등 여러 유명인들도 다이어트와 건강 관리를 위해 이 테라피를 받고 있다. 축구선수 황희찬도 MBC 나혼자산다에 출연해 크라이오테라피를 하는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크라이오테라피는 -184°C에서 -128°C 사이의 액화질소 증기가 나오는 부스에서 3분가량 들어가 있는 시술이다. 3분 동안 무려 800kcal가 소모된다는 기대 효과가 있다. 다이어트에 큰 효과 보단, 국소 부위 관리에 좋아 하지만 실제로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안 돼 효과가 미미한 수준이라는 견해도 있다. 다이어트나 비만 관리에 성공하려면 내장지방과 혈관 속 지방을 없애는 게 중요하다. 이대목동병원 가정의학과 심경원 교수는 헬스조선을 통해 “이론적으로 지방을 깨뜨린다는 효과가 있다고 해도 피하지방을 없애서 옆구리살만 살짝 빼기 때문에 비만 관리에 효과가 있다고 보긴 어렵다”고 말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도 과학적 근거와 검증이 부족하다고 밝히며 승인을 거부한 바 있다. FDA는 크라이오테라피가 관절암, 전립선암 등을 치료할 때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 “(이 시술로 인해) 생리학적으로 우리 몸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발표했다. 한편, 냉동요법을 국소적으로 응용하는 방식은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실제로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의료기술재평가보고서 2022’에 따르면 냉동제거술(Cryoablation)을 국소 부위에 노출해 간암 치료에 도움이 된 연구 결과가 있다. 하지만 낮아진 체온에 말초 혈관이 급속히 수축하는 만큼 혈압 문제가 있거나 심장 수술, 심근경색, 협심증, 뇌졸중 등이 있다면 크라이오테라피 시술은 피하는 것이 좋다. 실제 지난 2015년 미국 라스베가스의 크라이오테라피센터에서 24살 직원이 시술을 받던 중 질식으로 사망했다. 만약 크라이오테라피를 받고 싶으면 그 전에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해 자신의 신체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7-10 17:21:31[파이낸셜뉴스] 60세 나이로 아르헨티나 미인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여성이 미모의 비결을 밝혀 눈길을 끈다. 지난달 25일(현지시간) AP통신, 부에노스아이레스 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전날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미스 유니버스 부에노스아이레스' 선발대회에서 60세의 로드리게스가 여러 후보자들을 제치고 1위를 했다. 기자이자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로드리게스는 젊어보이는 외모의 비결을 식습관과 연관지어 설명했다. 그는 몸 관리에 대해 "간헐적 단식이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며 "유기농 식품을 먹고, 과일과 야채를 먹고, 좋은 크림을 사용하려고 노력한다"고 했다. 이어 "기본적으로 건강한 삶을 살고 있다. 잘 먹고, 신체 활동을 하는 것"이라며 "특별한 건 없다. 평범한 관리와 약간의 유전적 특징도 있다"고 했다. 로드리게스는 '스트레스 없는 생활'도 강조했다. 그는 "스트레스를 심하게 주는 동반자와 함께 사느니 혼자가 낫다"며 "나도 수년 전에 이혼했다"고 말했다. 한편 미스 유니버스 측은 올해부터 대회 참가자의 연령 제한을 폐지했다. 기존에는 18~28세 사이 참가자만 출전할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을 바꿨다. 이에 참가자 나이는 18~73세까지 다양했다. 로드리게스에 이어 준우승자 나이는 70대였다. 1위에 오른 로드리게스는 소식을 접한 직후 "미인 대회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대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아름다움에는 유통기한이 없다. 아름다워지고 싶다면 자신을 믿고 언제나 진실해야 한다"고 소삼을 전했다. 로드리게스는 오는 25일에 열리는 미스 유니버스 아르헨티나 대회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 대표 자격으로 출전할 예정이다. 그는 현재 미스 아르헨티나의 유력 후보로 꼽히고 있다고 한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5-05 09:54:01[파이낸셜뉴스] 최근 태국의 한 징병 검사장에서 여신급 미모로 유명한 트랜스젠더 2명이 동시에 나타나 수검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태국 중북부 카셋위사이 지구 징병 검사장에 유명 트랜스젠더인 파리다 케라유판(21)과 칸통 파사르아폰(21)이 모습을 드러냈다. 파리다 케라유판은 유명 인플루언서다. 현재 대학교 홍보대사를 하고 있으며, 칸통 파사르아폰은 100여 개의 미인 대회에서 우승해 '천사'라는 애칭을 갖고 있다. 이들은 군 면제 신청을 위해 성전환 수술 증명서를 준비해, 이날 모병 사무실을 방문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미인대회를 방불한다", "정말 예쁘다" 등 반응을 내놓고 있다. 이런 가운데 태국에서는 트랜스젠더가 관련 의료 증명서를 제출할 수 있는 경우 직접 검사장을 찾아 병역 면제를 신청할 수 있다. 태국은 지원병을 모집한 후 인원이 미달인 지역에 한해 징병을 하는데 매년 4월 초 이뤄진다. 징병 소집에 불참한 사람은 최대 3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또 인원이 미달인 지역과 관련해 만 21세 이상 남성에 대해 징집을 하고 신체검사를 통과한 인원에 대해 제비뽑기를 실시한다. 빨간색 카드를 뽑으면 현역병으로 입대한다. 검은색 카드를 뽑으면 면제가 된다. 태국의 군 복무 기간은 복무 유형 및 개인의 성과를 포함한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 군 입대 지원자는 보통 6개월, 제비뽑기를 통해 선발된 사람은 2년 동안 복무한다. 한편 태국 국방부는 올해 필요한 자원 8만 5000명 중 4만명을 추첨으로 모집할 것이라고 밝혔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4-22 05:39:27[파이낸셜뉴스] 한때 중국 최고 부자 자리에 오르기도 했던 와하하그룹의 쭝칭허우 회장이 79세를 일기로 사망한 가운데, 그룹을 승계받을 미모의 외동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차기 경영진에 외동딸 유력…"2021년 임명된 쭝푸리 부회장" 와하하그룹은 소셜미디어 웨이보 계정을 통해 "쭝 회장이 현지시간으로 25일 오전 10시 30분 세상을 떠났다"면서 추모식은 28일 저장성 항저우시 샤사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쭝 회장은 '중국판 포브스'인 후룬(胡潤) 집계로 지난 2010년과 2012년 중국 최고 부자로 선정됐으며, 지난해 기준으로는 131억달러를 보유해 중국 31위 부자 자리에 오른 바 있다. 와하하는 한때 중국의 국민 음료 대명사로 통했던 브랜드다. 1987년 설립된 와하하는 생수가 큰 성공을 거둔 데 이어 1990년대 후반 AD 칼슘 요구르트와 페이창 콜라가 히트하면서 이름을 날렸다. 와하하는 아직 차기 경영진에 대해 밝히지 않고 있으나, 2021년 12월 임명된 쭝 회장 외동딸 쭝푸리(42) 부회장이 최고경영자(CEO)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전했다. 부친의 전폭적 신뢰 속 경영 참여…자회사 성과 내기도 쭝 부회장은 부친이 사업에 성공하기 전부터 어려움을 함께 했을뿐더러 20대부터 와하하 그룹 경영에 참여했고, 자회사 경영에서도 큰 성과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제일재경은 쭝 회장이 최근 몇 년 새 딸의 경영 성과를 여러 차례 칭찬하면서 "나보다 낫다"고 평가를 해왔다고 전했다. 매체는 또 쭝 회장이 생전에 쭝 부회장이 자회사를 독립적으로 운영하면서 괄목할 만한 경영 성과를 내고 있다면서 전폭적인 신뢰를 보여왔다고 보도했다. 미국 대학에서 유학한 쭝푸리는 2005년 와하하 그룹에 입사, 경영진으로 일하며 후계수업을 받은 바 있다. '직설적 화법'의 달인…인기 연예인 모델 교체하며 '독설' 내뱉기도 쭝푸리와 과거 유명 연예인이자 자회사 모델이었던 왕리홍과의 일화는 유명하다. 당시 와하하 그룹 홍보를 총괄하던 쭝푸리는 '염문설'의 대상이었던 배우 왕리홍을 자사의 모델에서 박탈하면서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직설적인 화법으로 왕리홍모델 교체 사유를 밝혔다. 쭝푸리는 "왕리훙은 이미 나이가 들어서 진부한 느낌을 자아낸다. 동일한 모델을 오랫동안 유지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두 사람의 '염문설'에 대해선 그는 "나는 왕리훙을 좋아하지 않는다"며 단호하게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쭝푸리의 과감한 '결단'이 부친인 쭝치허우 회장의 체면을 깎아놓았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쭝칭허우(宗慶後) 회장은 불과 2년전 와하하 창립 30주년 행사장에서 왕리훙을 '명예 직원'으로 임명했다. 당시 쭝 회장은 "왕리훙은 아주 근면하고 노력하는 사람이다. 우리는 지속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쭝푸리는 지난 2015년 기준 30억 달러 규모의 재산을 보유한 그는 아시아 10대 청년 부호에 선정되기도 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2-28 07:20:18[파이낸셜뉴스] 중국에서 10살 소녀가 SNS 팔로워 750만명을 거느리는 등 인형같은 미모로 주목받고 있다. 2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더우인(중국 틱톡)에서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로 떠오르고 있는 리우는 중국 후난성에 살고 있다. 리우는 4년전부터 어머니가 가족 관련 콘텐츠를 올리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패션과 독특한 헤어스타일, 재즈 댄스에 대한 열정을 담은 일상생활을 숏츠 영상으로 공유하고 있다. 리우의 가장 인기있는 동영상 콘텐츠는 다양한 상황에 맞게 땋은 머리 모양이다. 그는 영상에서 네 가지 패션으로 묶는 방법을 보여주고 있다. 이 영상은 지난해 3월 제작돼 더우인에서 ‘좋아요’ 870만개를 기록했다. 머리카락의 절반은 짧게 유지하고 나머지는 길게 유지하는 스타일은 온라인에서 ‘해파리 머리’라고 불렸다. 이에 대해 리우는 “머리를 짧게 자르라는 어머니의 요청을 거절하고 타협해서 탄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115만 개의 ‘좋아요’를 받은 또 다른 영상에는 10번째 생일 파티에서 요정 스타일의 드레스를 입은 리우가 나온다. 이 드레스는 리우의 어머니가 두 명의 도우미에게 최근 행사에서 연예인이 입었던 것과 비슷하게 생긴 가운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해서 만든 것이다. 더우인에서 리우의 동영상은 네티즌들로부터 긍정적인 관심을 받는 것으로 전해진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2-22 05:5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