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심장박동부터 스트레스 지수까지.' 샤오미 미밴드5를 착용해봤다. 외관은 깔끔했고 화면도 커서 시계보는데 불편이 없었다. 1.1인치 대형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전작보다 20% 화면이 커졌다. 야외 활동을 할 때도 화면이 밝아 선명하게 잘 보였다. 디스플레이 백라이트 최고 밝기 450nit와 함께 5가지 밝기 조절이 가능하며 스크래치로부터 화면을 보호하는 2.5D 강화유리 패널이 장착됐다. 무엇보다 기능이 많았다. 24시간 심박수 모니터링, 수면 모니터링, 여성 생리 주기 예측 기능, 스트레스 모니터링, 11개의 스포츠 모드 등 모두 체험을 다 못해봤을 정도로 다양한 세부 기능들을 갖추고 있다. 기자가 주말에 쉬고 있을 때 스트레스 모니터링을 측정해보니 지수는 48로(1부터 100까지) 양호한 편이었다. 기사를 쓰고 있는 현재 시점에서 측정하니 58로 나왔다. 1-50까지는 파란색, 초록색으로 양호함을 나타내고 50부터 100까지는 주황색, 빨간색으로 경고를 표시해줬다. 100에 가까운 수가 나올수록 심신의 안정을 취해야 함을 알려줘 스트레스 지수도 관리할 수 있는 점이 신기했다. 24시간 수면 모니터링을 지원해 얕은수면, 딥슬립, REM 수면, 오후 낮잠까지 기록할 수 있다. 수면 중 심박수를 계산해 사용자에게 수면 주기에 대한 상세한 분석 보고서를 제공한다. 특히 특정 알고리즘을 이용한 PAI 활동지수 기능이 있어 심박수 수준을 계산할 수 있으며, 사용자에게 운동과 피트니스에 도움이 되는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완전 방수기능을 갖춰 등산을 하고 계곡물에 시계를 완전히 넣었다 빼도 작동하는데 아무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실제 미밴드5는 착용하고 수영까지 할 수 있다. 11종의 스포츠 모드에는 야외 런닝, 파워 워킹, 승마, 실내 달리기, 수영, 헬스, 실내 싸이클링, 일립티컬, 줄넘기, 카누, 런닝 머신, 자유 조깅 등이 포함된다. 파워 워킹 모드를 사용해보니 걸을 때와 멈췄을 때를 자동으로 감지해 진동으로 신호를 준다. 충전도 간편했다. 시계를 따로 분리하지 않고 그대로 충전할 수 있었다. 한 번의 충전으로 최대 14일 연속 사용을 지원한다. 무엇보다 놀라운 건 가격이다. 이 모든 기능이 포함 됐음에도 가격은 3만9900원이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20-09-28 06:57:57"샤오미는 향후 10년 동안에도 항상 정직한 가격으로 놀라운 제품을 만드는 정책을 고수할 것이다."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으로 연결된 스마트폰과 스마트 하드웨어를 공급하는 글로벌 인터넷 선두 기업 샤오미가 '샤오미 10주년 기념 특별 이벤트' 온라인 행사를 진행하고 신제품을 소개했다. 샤오미 10주년 기념 특별 이벤트의 주제는 'From 10 to Infinity'로 진행됐다. 스티븐 왕 샤오미 동아시아 총괄매니저는 "2010년 폴더폰은 비싸고 기능이 많지 않았다. 창업자는 최고의 폰을 만들어 절반에 팔았다"라며 "정직한 가격은 우리의 임무다. 상상할 수 없는 가격대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것은 가성비 향상을 위한 헌신이 포함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최신 웨어러블 제품인 한글판 '미밴드5'와 함께 '미 트루 와이어리스 이어폰 2 Basic', '미 TWS 베이직 2', 'Mi 휴대용 포토프린터'등이 공개됐다. 스티븐 왕 총괄매니저는 "샤오미는 웨어러블 밴드 브랜드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라며 "전 세계에서 1억개 웨어러블이 판매됐다"라고 소개했다. 미밴드5는 지난해 출시된 4세대 보다 다수의 업그레이드 기능을 갖췄다. 1.1인치 대형 아몰레드 다이나믹 디스플레이, 개선된 피트니스 추적 시스템, 여성 생리 주기 추적, 스트레스 관리, 셔터 원격 제어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단 한 번의 충전으로 최대 14일 연속 사용을 지원한다. 안드로이드 및 iOS 플랫폼과 완벽하게 호환되어 착용자에게 원활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고성능 PPG 심박수 센서를 탑재, 24시간 심박수 모니터링 기능을 지원하도록 최적화됐다. 수면 모니터링 정확도 기능은 40% 향상됐고 24시간 모니터링을 지원해 얕은수면, 딥슬립, REM 수면, 오후 낮잠까지 기록할 수 있다. 불규칙한 움직임의 심박수 모니터링도 최대 50% 개선됐다. 방수 기능으로 수영을 하면서도 차고 있을 수 있으며 스트랩을 제거하지 않고 충전이 가능해 편리하다. 김아름 기자
2020-09-08 17:36:15[파이낸셜뉴스] "샤오미는 향후 10년 동안에도 항상 정직한 가격으로 놀라운 제품을 만드는 정책을 고수할 것이다."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으로 연결된 스마트폰과 스마트 하드웨어를 공급하는 글로벌 인터넷 선두 기업 샤오미가 '샤오미 10주년 기념 특별 이벤트' 온라인 행사를 진행하고 신제품을 소개했다. 샤오미 10주년 기념 특별 이벤트의 주제는 'From 10 to Infinity'로 진행됐다. 스티븐 왕 샤오미 동아시아 총괄매니저( 사진)는 "2010년 폴더폰은 비싸고 기능이 많지 않았다. 창업자는 최고의 폰을 만들어 절반에 팔았다"라며 "정직한 가격은 우리의 임무다. 상상할 수 없는 가격대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것은 가성비 향상을 위한 헌신이 포함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최신 웨어러블 제품인 한글판 '미 밴드5'와 함께 '미 트루 와이어리스 이어폰 2 Basic', '미 TWS 베이직 2', 'Mi 휴대용 포토프린터'등이 공개됐다. 스티븐 왕 총괄매니저는 "샤오미는 웨어러블 밴드 브랜드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라며 "전 세계에서 1억개 웨어러블이 판매됐다"라고 소개했다. 미 밴드5는 지난해 출시된 4세대 보다 다수의 업그레이드 기능을 갖췄다. 1.1인치 대형 아몰레드 다이나믹 디스플레이, 개선된 피트니스 추적 시스템, 여성 생리 주기 추적, 스트레스 관리, 셔터 원격 제어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단 한 번의 충전으로 최대 14일 연속 사용을 지원한다. 안드로이드 및 iOS 플랫폼과 완벽하게 호환되어 착용자에게 원활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고성능 PPG 심박수 센서를 탑재, 24시간 심박수 모니터링 기능을 지원하도록 최적화됐다. 수면 모니터링 정확도 기능은 40% 향상됐고 24시간 모니터링을 지원해 얕은수면, 딥슬립, REM 수면, 오후 낮잠까지 기록할 수 있다. 불규칙한 움직임의 심박수 모니터링도 최대 50% 개선됐다. 방수 기능으로 수영을 하면서도 차고 있을 수 있으며 스트랩을 제거하지 않고 충전이 가능해 편리하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20-09-08 11:47:03현대자동차는 '2018 러시아 월드컵'을 맞아 세계적인 밴드 '마룬5'와의 협업을 통한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차는 전 세계 고객들에게 브랜드 방향성이 담고 있는 안전한 기술로 소중한 시간을 영위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캠페인 일환으로 현대차는 마룬5와 밥 말리의 명곡 '쓰리 리틀 버즈'를 리메이크해 선보였다.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후원사인 현대차는 러시아 월드컵 기간 동안 쓰리 리틀 버즈를 배경 음악으로 활용하고, 싼타페와 코나의 TV 광고를 전세계에 방영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는 러시아 월드컵 기간 러시아 현지에서 축구 팬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FIFA 월드 풋볼 뮤지엄'을 개관했으며, 대회 기간 현대차 월드컵 캠페인 사이트에서 경기별 대규모 디지털 국가대항 응원전인 '현대 치어링 스타디움'을 개최한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2018-06-11 11:04:19"매 공연이 벅찼고 행복했다. 평생 잊을 수 없는 첫 월드 투어를 가슴 깊이 새기며 더 비상하는 아이브가 되겠다."(걸그룹 아이브 리더 안유진) 지난 4~5일 일본 도쿄돔 무대에 선 아이브(IVE)의 모습이 일본 열도를 넘어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9일 아이브에 따르면 이날 공연을 마지막으로 지난해 10월 아시아 서울을 시작으로 미주·유럽·남미 등 세계 19개국 27개 도시에서 펼친 37회 공연에서 42만명의 관객을 불러모았다. 특히 월드투어 중 미·일 대표 음악 축제 '롤라팔루자 시카고'와 '서머소닉 2024' 무대에 서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이는 데뷔 3년여 만에 이뤄낸 성과로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앞에서 끌고 모회사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든든하게 뒷받침한 결과라는 평가를 얻었다. ■카카오엔터, 뮤직사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멀티 레이블 시스템을 구축한 카카오엔터는 지난해부터 북미 법인을 거점으로 뮤직 사업 전반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아이브를 비롯해 아이유(이담엔터테인먼트·사진), 더보이즈(IST엔터) 등 산하 레이블 소속 가수들의 글로벌 활동을 다각화하며 글로벌 팬덤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체계적인 현지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구축하고 소속 가수들의 해외 투어, 현지 앨범 발매와 프로모션 등 다양한 글로벌 활동을 전방위로 지원했다. 아이브가 올해 초 미국 래퍼 사위티(Saweetie)가 피처링한 영어 싱글곡 '올 나이트'를 발매하고, 대규모 월드투어와 롤라팔루자 시카고 등의 무대를 통해 글로벌 팬들과 접점을 높여간 것도 이러한 활동 덕이다. 아이브 뿐 아니라 올해 카카오엔터 레이블 가수들의 글로벌 활동은 눈에 띄게 늘었다. 아이유는 올 초 미니앨범 '더 위닝(The Winning)'으로 차트를 강타한 뒤 3월 서울에서 시작한 단독 월드투어를 최근 성황리에 마쳤다. 국내 여성 솔로 가수 최초로 미주, 유럽 등을 포함한 세계 18개 도시에서 약 5개월간 31회 공연 기록을 세워 주목받았다. 도시별 티켓 예매 과정에서 사이트 서버가 일시 중단됨은 물론이고 연이어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특히 미주 지역은 첫 방문인데도 티켓 오픈 10분 만에 전석 매진돼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했다. '한국의 테일러 스위프트'라는 칭호도 얻었다. 이번 월드투어 피날레는 오는 21~22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앙코르 콘서트다. 이틀간 10만석 규모의 공연장을 순식간에 매진시킨 아이유는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과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모두 공연한 유일한 한국 여성 솔로 가수라는 기록을 세운다. IST 보이그룹 더보이즈는 올해 데뷔 후 세 번째 월드투어 '제너레이션II'를 진행 중이다. 더보이즈는 지난해부터 올 상반기까지 정규 2집 '판타지'를 세 파트로 나눠 발매하는 이색적인 시도로 국내외 음원·음반차트는 물론이고 시상식, 음악 방송 등을 휩쓸었다. 더보이즈는 지난 7월 서울에서 월드투어의 막을 올린 것에 이어 7월 19일 일본 정규 3집 '지버리쉬(Gibberish)'를 발매해 오리콘 데일리 차트 1위를 기록했다. 미주, 유럽, 아시아를 비롯한 16개 도시에서 월드투어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제2의 아이브·더보이즈 발굴 중카카오엔터는 대표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활동을 다각화함과 동시에 신인 아티스트 IP 개발에도 적극 나선다. 다양한 형태로 레이블 고유의 음악적 색깔을 담은 다양한 장르의 신인들을 올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잇따라 내놓는다. 유희열·이상순·이효리·규현이 소속된 안테나는 첫 보이밴드 '드래곤포니(Dragon Pony)'를 오는 26일 공식 데뷔시킨다. 4인조 밴드로 보컬 안태규부터 베이스 편성현, 기타 권세혁, 드럼 고강훈까지 멤버 전원이 작사·작곡·프로듀싱 능력을 갖췄다. 영국에서는 카카오엔터와 SM엔터테인먼트의 합작품인 보이그룹 디어 앨리스(Dear Alice)가 데뷔한다. 디어 앨리스는 평균 나이 21세, 5인 전원 영국인 멤버로 구성된 보이그룹이다. 이들은 데뷔 전부터 인기 라이브 토크쇼 '디스 모닝(This Morning)'에 출연한 것은 물론이고 데뷔 과정을 그린 6부작 TV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더 케이팝 익스피어리언스'가 지난 8월 17일 BBC에서 첫 공개돼 매주 토요일 방영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엔터는 본사와 레이블이 서로 잘 하는 부분을 존중하고 이를 강화해 나가는 방식으로 멀티레이블을 운영하며 함께 시너지를 내고 있다"며 "K팝 산업에서 다양한 창작자들이 함께 성장하는 밑거름도 만들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9-09 18:20:51[파이낸셜뉴스] “매 공연이 벅찼고 행복했다. 평생 잊을 수 없는 첫 월드 투어를 가슴 깊이 새기며 더 비상하는 아이브가 되겠다.”(걸그룹 아이브 리더 안유진) 지난 9월 4~5일 일본 도쿄돔 무대에 선 아이브(IVE)의 모습이 일본 열도를 넘어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9일 아이브에 따르면 이날 공연을 마지막으로 지난해 10월 아시아 서울을 시작으로 미주·유럽·남미 등 세계 19개국 27개 도시에서 펼친 37회 공연에서 42만명의 관객을 불러모았다. 특히 월드투어 중 미·일 대표 음악 축제 ‘롤라팔루자 시카고’와 ‘서머소닉 2024’ 무대에 서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이는 데뷔 3년여 만에 이뤄낸 성과로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앞에서 끌고 모회사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든든하게 뒷받침한 결과라는 평가를 얻었다. 카카오엔터, 뮤직사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멀티 레이블 시스템을 구축한 카카오엔터는 지난해부터 북미 법인을 거점으로 뮤직 사업 전반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아이브를 비롯해 아이유(이담엔터테인먼트), 더보이즈(IST엔터) 등 산하 레이블 소속 가수들의 글로벌 활동을 다각화하며 글로벌 팬덤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체계적인 현지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구축하고 소속 가수들의 해외 투어, 현지 앨범 발매와 프로모션 등 다양한 글로벌 활동을 전방위로 지원했다. 아이브가 올해 초 미국 래퍼 사위티(Saweetie)가 피처링한 영어 싱글곡 ‘올 나이트’를 발매하고, 대규모 월드투어와 롤라팔루자 시카고 등의 무대를 통해 글로벌 팬들과 접점을 높여간 것도 이러한 활동 덕이다. 아이브 뿐 아니라 올해 카카오엔터 레이블 가수들의 글로벌 활동은 눈에 띄게 늘었다. 아이유는 올 초 미니앨범 ‘더 위닝(The Winning)’으로 차트를 강타한 뒤 3월 서울에서 시작한 단독 월드투어를 최근 성황리에 마쳤다. 국내 여성 솔로 가수 최초로 미주, 유럽 등을 포함한 세계 18개 도시에서 약 5개월간 31회 공연 기록을 세워 주목받았다. 도시별 티켓 예매 과정에서 사이트 서버가 일시 중단됨은 물론이고 연이어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특히 미주 지역은 첫 방문인데도 티켓 오픈 10분 만에 전석 매진돼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했다. ‘한국의 테일러 스위프트’라는 칭호도 얻었다. 이번 월드투어 피날레는 오는 21~22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앙코르 콘서트다. 이틀간 10만석 규모의 공연장을 순식간에 매진시킨 아이유는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과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모두 공연한 유일한 한국 여성 솔로 가수라는 기록을 세운다. IST 보이그룹 더보이즈는 올해 데뷔 후 세 번째 월드투어 ‘제너레이션II’를 진행 중이다. 더보이즈는 지난해부터 올 상반기까지 정규 2집 ‘판타지’를 세 파트로 나눠 발매하는 이색적인 시도로 국내외 음원·음반차트는 물론이고 시상식, 음악 방송 등을 휩쓸었다. 더보이즈는 지난 7월 서울에서 월드투어의 막을 올린 것에 이어 7월 19일 일본 정규 3집 ‘지버리쉬(Gibberish)’를 발매해 오리콘 데일리 차트 1위를 기록했다. 미주, 유럽, 아시아를 비롯한 16개 도시에서 월드투어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제2의 아이브·더보이즈 발굴 중 카카오엔터는 대표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활동을 다각화함과 동시에 신인 아티스트 IP 개발에도 적극 나선다. 다양한 형태로 레이블 고유의 음악적 색깔을 담은 다양한 장르의 신인들을 올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잇따라 내놓는다. 유희열·이상순·이효리·규현이 소속된 안테나는 첫 보이밴드 ‘드래곤포니(Dragon Pony)’를 오는 26일 공식 데뷔시킨다. 4인조 밴드로 보컬 안태규부터 베이스 편성현, 기타 권세혁, 드럼 고강훈까지 멤버 전원이 작사·작곡·프로듀싱 능력을 갖췄다. 정식 데뷔 전부터 ‘2024 현대카드 다빈치모텔’, ‘2024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등 국내 주요 페스티벌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에서는 카카오엔터와 SM엔터테인먼트의 합작품인 보이그룹 디어 앨리스(Dear Alice)가 데뷔한다. 디어 앨리스는 평균 나이 21세, 5인 전원 영국인 멤버로 구성된 보이그룹이다. 이들은 데뷔 전부터 인기 라이브 토크쇼 ‘디스 모닝(This Morning)’에 출연한 것은 물론이고 데뷔 과정을 그린 6부작 TV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더 케이팝 익스피어리언스’가 지난 8월 17일 BBC에서 첫 공개돼 매주 토요일 방영 중이다. 멤버들이 한국에서 트레이닝을 받고, 글로벌 데뷔를 꿈꾸는 과정이 낱낱이 담겼다. 스타쉽에서는 내년에 데뷔할 보이그룹 멤버를 공개 모집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엔터는 본사와 레이블이 서로 잘 하는 부분을 존중하고 이를 강화해 나가는 방식으로 멀티레이블을 운영하며 함께 시너지를 내고 있다"며 "K팝 산업에서 다양한 창작자들이 함께 성장하는 밑거름도 만들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9-09 10:39:40【파이낸셜뉴스 광주=장충식 기자】 경기 광주시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열린 세계 관악인들의 음악 축제인 ‘제20회 2024 세계관악컨퍼런스 광주’가 5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20일 폐막했다. 지난 13일과 14일 사전 행사와 1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6일부터 20일까지 닷새간 열린 이번 행사에는 27개 회원국과 음악 단체 관계자 등 2천여 명이 참가해 메인 공연과 프린지 공연, 강연, 전시 등을 진행했다. 메인 콘서트 무대인 남한산성 아트홀과, 프린지 페스티벌이 열린 시청 앞 WASBE 광장, 곤지암 도자공원, 남한산성 인화관 등에서 5만여 명 이상 관람객이 찾아 축제를 즐겼다. 특히 남한산성 아트홀에서 하루 2회씩 유료 공연으로 진행된 메인 콘서트 관람권은 공연 첫날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흥행에도 성공했다. 메인 콘서트에는 WASBE(세계관악협회) 예술위원회가 엄선한 호주 애들레이드 윈드 오케스트라, 스페인 스페니쉬 브라스, 미국 미 해군 밴드,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청소년 오케스트라 등 8개국 세계 정상급 13개 팀이 관악의 진수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을 열광시켰다. 또 국제 공모를 통해 신청한 32개 공연 팀이 선보인 프린지 공연도 인기가 높았다. 광주시는 '제20회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의 성공적인 개최를 계기로 국제문화예술 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으며 교육, 공연, 교류 사업을 역점사업으로 확대해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의 성과를 이어갈 방침이다. 콜린 리처드슨 세계관악협회 회장은 "듣고, 배우고, 공유하고 함께 친목을 나눈 한 주 동안 우리는 다양한 앙상블과 강연, 레퍼토리를 경험하며 새로운 국제적인 동료들을 만났다"며 "여러분의 예술성과 열정, 전문성 그리고 광주시민들의 환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폐막식에서 "27개국 2천여 명의 음악인이 보여준 하모니는 감동, 그 자체였다"며 "우리의 소중한 전통문화를 세계인에게 알리고 광주가 국제 문화예술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한 의미 있는 행사였다"고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7-21 12:09:58멜론 '트랙제로'가 상반기 결산 콘텐츠를 공개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플랫폼 멜론(Melon)은 인디음악 활성화 프로젝트 '트랙제로'를 통해 상반기 동안 소개된 음악 중 전문위원들이 특별히 상반기를 더 빛냈다고 생각하는 곡들을 엄선해 지난 8일 발표했다. 올 상반기 동안 '트랙제로'에서는 183팀의 아티스트가 발표한 243개의 곡들이 소개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트랙제로'에 소개될 경우 멜론 메인화면 노출 지원으로 스트리밍 횟수가 기존 대비 평균 5∼7배 증가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상반기를 빛낸 '트랙제로' 추천곡 플레이리스트는 멜론매거진의 '트랙제로' 코너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우선 트와이스의 'Talk that Talk' 송라이팅으로 참여하며 작곡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마치 (MRCH)의 '유일한 향기'를 비롯해 아티스트로서 입지와 영향력을 키우고 있는 최정윤의 '안녕은 언제나 어려워', 옥상달빛이 수고스러운 마흔 살들을 위한 노래를 담은 앨범 '40' 타이틀곡 '다이빙', 위로와 공감을 전달하는 유지희의 '어른이 된다는 것' 등이 소개됐다. 또 인디밴드 열풍의 주역인 보수동쿨러의 '헬렌', 7월 '이달의 아티스트'로 선정된 한로로의 'ㅈㅣㅂ', 봄의 끝자락을 느낄 수 있는 문미향의 'Spring Can Really Hang You Up The Most'에 이어 RM, 에픽하이 (EPIK HIGH), 던 (DAWN) 등 많은 아티스트들과 호흡을 맞춰온 김사월이 전하는 사랑 이야기 '디폴트' 등도 재조명됐다. 이어 칠(chill)한 바이브를 들려주는 팔칠댄스의 '청색동경 (青色東京)', 한국대중음악상 후보로 올라 화제를 모은 오칠 (OHCHILL)의 'Something's Wrong', 기타 사운드를 중심으로 로파이(Lo-Fi)한 질감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 권은비 등 인기 아이돌 앨범에 참여해 주목받은 Slowdance의 'whenyougottago', '좋아하는 언어와 소리들, 순간들을 엮어낸 앨범'으로 소개된 에몬의 '실패한 고백' 등도 플레이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마지막으로 대중음악사에 격동적인 기록을 세워 온 정차식의 'Big City Driver', 흥미롭고 유쾌하지만 어딘가 씁쓸하게 느껴지는 제4집단의 'NO.3 (hommage)', '쇼미더머니 777'에서 깊은 인상을 남긴 EK의 'Yellow Print', '국내 사이키델릭 포크의 새로운 제안'이라는 평가를 받는 김반월키의 '단상 : 불나방'까지 숨은 보석 같은 음악들이 상반기 명곡으로 꼽혔다. '트렉제로'는 국내 음원플랫폼 업계 유일의 인디 및 언더그라운드 아티스트 조명 프로젝트로 매달 '이달의 아티스트'와 '이달의 추천 신곡'을 발표하며 어려운 환경 속 창작활동을 하는 아티스트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이에 상반기 동안 '트랙제로'의 힘으로 다시 한번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인디 아티스트들에 이어 하반기에는 어떤 명곡들이 주목받을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멜론
2024-07-09 10:52:51올해 상반기 국내 증시에서 23조원어치를 사들인 외국인투자자들이 수익률에서도 재미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투자자들은 엔비디아를 비롯해 미국주식 투자를 늘리며 보유금액이 120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외국인 수익률 완승 6월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올해 상반기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모두 23조284억원 규모의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직전 최대치인 지난 2004년 상반기(약 12조2000억원)와 비교해 2배 가까이 투자를 늘리면서 역대 최대를 나타냈다. 외국인의 순매수 키워드는 인공지능(AI) 반도체와 밸류업 프로그램 등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7조9971억원, 3조8039억원 순매수한 외국인은 최근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데이 등을 꾸준히 개최하고 있는 현대차 주식도 3조4541억원어치 담았다. 외국인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의 주가는 상반기 평균 70.93% 올랐다. 외국인의 평균 매수단가 대비 수익률도 우세하다. 외국인이 제일 많이 사들인 삼성전자는 평균매수단가(7만7240원) 대비 5.51%의 수익률을 시현했으며, SK하이닉스(17만5068원)에서도 35.09%의 수익을 거뒀다. 강력한 수급주체인 외국인이 코스피 시장에서 보유한 시가총액 규모는 약 813조7291억원(35.63%)에 달하지만 코스피지수는 올 상반기 5.37% 상승에 그쳤다. 하이투자증권 이웅찬 연구원은 "상반기 사상 최대의 외국인 매수세가 나타났음에도 증시는 부진했다"며 "인공지능(AI) 투자 수혜주에 외국인 매수세가 몰리면서 대형 성장주의 밸류에이션 쏠림이 과도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엔비디아 열풍 속 美주식 10조 매수 개인은 올해 상반기 국내 증시에서 현대차,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순으로 팔아치우며 7조3798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순매수 상위 1~5위에 올려놓은 △네이버(-25.49%) △삼성SDI(-25.00%) △LG화학(-30.76%) △JYP 엔터(-43.44%) △LG에너지솔루션(-23.63%) 등은 모두 연초 대비 두자릿수 이상 주가가 하락했다. 개인이 2조원어치 이상 사들인 네이버는 평균매수단가(19만1860원) 대비 13% 넘게 떨어지면서 저점매수 전략도 실패했다는 분석이다. 이 가운데 서학개미들의 활약이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들은 올해 상반기 미국주식을 78억6760만달러(약 10조8730억원) 순매수했다. 미국주식 보유금액은 862억2000만달러(약 119조1560억원)로 역대 최대치다. 국내 투자자들은 AI 반도체를 이끄는 엔비디아(131억4982만달러)를 비롯, △테슬라(118억9681만달러) △애플(47억8584만달러) △마이크로소프트(39억2617만달러) △알파벳(26억2292만달러)을 주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가는 하반기 코스피지수 예상밴드를 2500~3000으로 예상했다. 금리인하 기대와 기업 실적회복이 지수 상승에 기여할 것이란 관측이다. 한국투자증권 유종우 리서치본부장은 "상반기 AI 확산 기대에 따른 반도체 강세, 수출주 상승 랠리 덕분에 코스피지수가 회복됐지만 코스피의 특성상 반도체 이외에 2차전지, 바이오, 플랫폼 등의 비중이 높아 반도체를 제외한 나머지 업종이 지수 상승을 제어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면서 "여기에 고금리 환경이 겹치며 글로벌 AI와는 차별화된 모습을 연출했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에는 밸류업 투자가 가능하지만 다양한 요인을 확인해야 할 것"이라며 "밸류업과 연결된 주주환원정책과 세제개편 등이 나타나면 밸류업 투자는 장기적으로 유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6-30 18:34:07[파이낸셜뉴스] 올해 상반기 국내 증시에서 23조원어치를 사들인 외국인 투자자들이 수익률에서도 재미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투자자들은 엔비디아를 비롯해 미국주식 투자를 늘리며 보유금액이 120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삼성-SK하닉 올인 외국인 수익률 완승 6월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올해 상반기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모두 23조284억원 규모의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직전 최대치인 지난 2004년 상반기(약 12조2000억원)와 비교해 2배 가까이 투자를 늘리면서 역대 최대를 나타냈다. 외국인의 순매수 키워드는 인공지능(AI) 반도체와 밸류업 프로그램 등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7조9971억원, 3조8039억원 순매수한 외국인은 최근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데이 등을 꾸준히 개최하고 있는 현대차 주식도 3조4541억원어치 담았다. 외국인의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의 주가는 상반기 평균 70.93% 올랐다. 외국인의 평균 매수단가 대비 수익률도 우세하다. 외국인이 제일 많이 사들인 삼성전자의 경우 평균매수단가(7만7240원) 대비 5.51%의 수익률을 시현했으며, SK하이닉스(17만5068원)에서도 35.09%의 수익을 거뒀다. 강력한 수급주체인 외국인이 코스피 시장에서 보유한 시가총액 규모는 약 813조7291억원(35.63%)에 달하지만 코스피지수는 올 상반기 5.37% 상승에 그쳤다. 하이투자증권 이웅찬 연구원은 “상반기 사상 최대의 외국인 매수세가 나타났음에도 증시는 부진했다”며 “인공지능(AI) 투자 수혜주에 외국인 매수세가 몰리면서 대형 성장주의 밸류에이션 쏠림이 과도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OBJECT0# #OBJECT1# ■엔비디아 열풍 속 美 주식 10조 순매수 개인은 올해 상반기 국내 증시에서 현대차,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순으로 팔아치우며 7조3798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순매수 상위 1~5위에 올려놓은 △네이버(-25.49%) △삼성SDI(-25.00%) △LG화학(-30.76%) △JYP 엔터(-43.44%) △LG에너지솔루션(-23.63%) 등은 모두 연초 대비 두 자릿수 이상 주가가 하락했다. 개인이 2조원어치 이상 사들인 네이버의 경우 평균매수단가(19만1860원) 대비 13% 넘게 떨어지면서 저점 매수 전략도 실패했다는 분석이다. 이 가운데 서학개미들의 활약이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들은 올해 상반기 미국주식을 78억6760만달러(약 10조8730억원) 순매수했다. 미국주식 보유금액은 862억2000만달러(약 119조1560억원)로 역대 최대치다. 국내 투자자들은 AI 반도체를 이끄는 엔비디아(131억4982만달러)를 비롯해 △테슬라(118억9681만달러) △애플(47억8584만달러) △마이크로소프트(39억2617만달러) △알파벳(26억2292만달러)을 주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가는 하반기 코스피지수 예상밴드를 2500~3000으로 예상했다. 금리인하 기대와 기업 실적 회복이 지수 상승에 기여할 것이란 관측이다. 한국투자증권 유종우 리서치본부장은 “상반기 AI 확산 기대에 따른 반도체 강세, 수출주 상승 랠리 덕분에 코스피지수가 회복됐지만 코스피의 특성상 반도체 이외에 2차전지, 바이오, 플랫폼 등의 비중이 높아 반도체를 제외한 나머지 업종이 지수 상승을 제어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면서 “여기에 고금리 환경이 겹치며 글로벌 AI와는 차별화된 모습을 연출했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에는 밸류업 투자가 가능하지만 다양한 요인을 확인해야 할 것”이라며 “밸류업과 연결된 주주환원정책과 세제 개편 등이 나타나면 밸류업 투자는 장기적으로 유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6-30 14:5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