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에이블씨엔씨의 화장품 브랜드 미샤가 서울 명동 메가스토어에서 '미샤 아일랜드: 개똥쑥, 진정한 100일)'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5일 에이블씨앤씨에 따르면 다음 달 3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는 미샤 아일랜드 팝업스토어는 출시 이후 430만개 이상 판매된 미샤의 베스트셀러이자 대표 진정 스킨케어 라인인 '개똥쑥' 라인의 아이덴티티를 감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국내 뷰티 1번지인 명동을 찾는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소비자 접점 기회를 넓히고 미샤 개똥쑥 라인을 알리고자 기획됐다. 팝업스토어에서는 맑은 바다와 강화도 해풍, 영양 가득한 미네랄 토양, 옹기 속 100일간의 자연 발효 등 핵심 원료인 개똥쑥의 발효과학을 공간 곳곳에 배치된 소품을 통해 감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팝업스토어는 미샤 개똥쑥 라인의 핵심 원료인 개똥쑥의 발효과학을 감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맑은 바다와 강화도 해풍, 영양 가득한 미네랄 토양, 옹기 속 100일간의 자연 발효 등이 갖가지 소품과 소리, 빛을 통해 느낄 수 있다. 추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포토 부스와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한복 체험 이벤트도 마련됐다. 미샤 개똥쑥 라인의 제품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조예서 에이블씨엔씨 마케팅본부 본부장은 "소비자들이 즐거움과 재미 요소를 더한 팝업 스토어를 통해 미샤의 대표 진정케어 개똥쑥 라인의 아이덴티티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한류의 중심인 명동의 지리적 특성을 극대화해 다국적의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K-뷰티의 우수성을 지속해서 알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1-05 15:25:36[파이낸셜뉴스] 한국이 낳은 첼로 신동. 이제는 세계적인 여성 지휘자로 더 큰 명성을 쌓고 있는 장한나(42)가 그의 스승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75)와 한 무대에 오른다. 오는 23~24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지휘자 장한나 &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 with 디토 오케스트라’ 공연에서다. 두 사람이 지휘자와 첼리스트로 한국에서 함께 공연하는 것은 2012년 이후 11년 만이다. 장한나와 마이스키는 15일 서울 서초동 코스모스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두 사람의 특별한 인연 이야기와 협연을 앞둔 소감, 또 드보르자크 협주곡과 베토벤 교향곡으로 꾸려질 이번 공연에 대한 소개를 전했다. 먼저 장한나는 “너무 많은 의미를 지니고 있는 무대여서 너무 기쁜 마음으로 오래 기다리고 또 계획했다"며 무척 설레는 심경을 전했다. 마이스키 역시 “한국은 올 때마다 특별한 곳이지만 이번 방문은 제자 장한나와 함께하기 때문에 더 그렇다”고 화답했다. 두 사람의 인연은 1992년 마이스키의 첫 내한 공연 무렵 시작돼 30여년간 이어졌다. 장한나가 지난 2007년 지휘자로 데뷔하면서 첼리스트 활동을 멈췄음에도 마이스키는 장한나를 자신의 유일한 제자로 칭하곤 했다. 장한나는 스승에 대해 “악보란 한 인격의 혼이 담긴 작품임을 깨닫게 해주신 분”이라고 설명했다. 스승과 한 무대에 서는 소감을 묻는 질문엔 “연주자의 삶을 알려주신 마이스키 선생님, 로스트로포비치 콩쿠르에서 연주했던 드보르자크, 지휘자라는 꿈에 불을 붙여준 베토벤까지, 제 인생의 전환점이 된 훌륭한 분들이 모두 모여 기쁘다”라고 답했다. 이번 공연에서 두 사람은 드보르자크 첼로 협주곡과 베토벤 교향곡 5번, 드보르자크 교향곡 9번을 선보인다. 이중 드보르자크 첼로 협주곡은 첼로 음악의 최고봉이라 불릴 만큼 화려하면서도 난이도가 높고 까다로운 곡으로 평가받는다. 장한나에게 1994년 로스트로포비치 국제 콩쿠르 우승을 안겨준 곡이기도 하다. 마이스키는 “상당히 도전이 되고 쉽지 않은 곡들이지만 최대한 오리지널의 정신과 의도에 충실한 내용들을 들려드리고 싶다”며 “음악 자체의 예술성을 최대한의 경지로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서울 공연에 앞서 투어 무대에도 오른다. 17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공연을 시작으로 19일 대전예술의전당, 21일 경주예술의전당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장한나는 “그간 지휘자로 선생님과 해외에서 여러 차례 협연하며 선생님의 해석과 자유로운 연주가 몸에 뱄다”며 “드보르자크 첼로 협주곡은 지휘자와 오케스트라에도 큰 도전이지만 선생님이 추구하는 해석과 저의 해석이 하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한나는 10세 때 마이스키를 사사하기 시작했으며 1994년 로스트로포비치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지휘자 전향 후에는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 무대를 거쳐 2017년 9월부터 노르웨이 트론헤임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상임 지휘를, 2022년 9월부터는 함부르크 심포니의 수석 객원지휘를 맡고 있다. 클래식 음악 전문지 그라모폰 선정 ‘내일의 클래식 슈퍼스타 20인’, 영국 클래식 전문지 BBC 뮤직 매거진이 선정한 ‘현재 최고의 여성 지휘자 19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3-09-15 18:35:10[파이낸셜뉴스]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블씨엔씨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아마존(Amazon)에서 프라임데이 기간 중 사상 최대 규모의 성과를 달성했다. 11일 에이블씨앤씨에 따르면 에이블씨엔씨의 화장품 브랜드 미샤는 이번 아마존 프라임데이 기간 스킨케어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227% 성장했고, 전체 매출은 106%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마존 프라임데이는 유료 회원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해마다 진행하는 연중 최대 할인 행사다. 올해는 지난달 11~12일 이틀간 열리며 역대 가장 높은 판매 실적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블씨앤씨는 최근 미샤가 미국 시장에서 기초 제품군의 경쟁력을 강화해 온 것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미샤 글로벌 앰버서더인 '엘리자베스 올슨'을 내세운 뷰티 화보 및 영상 콘텐츠를 미국 내 옥외광고, TVC 등 다양한 채널에 선보이며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에이블씨앤씨는 온라인에서의 소비자 접점 강화에도 주력했다. 행사 전 미국 소비자들의 온라인 쇼핑 환경에 맞춰 아마존 미샤 상품 페이지를 업그레이드하고 제품 정보를 습득하기 편리한 환경을 조성해 구매 전환을 이끌었다. 행사 기간 내 가장 큰 매출 성장을 보인 제품은 스테디셀러 중 하나인 '타임 레볼루션 더퍼스트 에센스 5X'다. 국내에서도 두터운 인기와 함께 누적 판매량 9000만개를 돌파한 이 제품은 매출이 전년 대비 443% 늘었다. 보습과 탄력 안티에이징에 효과적인 '타임 레볼루션 나이트 리페어 앰플 5X'와 진정 스킨케어 라인 ‘타임 레볼루션 개똥쑥 트리트먼트 에센스’는 각각 매출이 전년 대비 201%, 176% 증가했다. 에이블씨엔씨 6대 브랜드 중 하나인 어퓨도 이번 행사 기간 내 전체 매출이 전년 대비 62% 성장했다. 특히 어퓨의 ‘라즈베리 헤어식초’는 전년 대비 약 30배 수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준비한 수량이 매진됐다. 에이블씨엔씨 미국 법인 관계자는 "이번 아마존 프라임데이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며 미샤와 어퓨가 가진 브랜드 잠재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최근 미국 소비자들의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 현지 마케팅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3-08-11 16:23:02[파이낸셜뉴스] 국내 1세대 로드샵 화장품 미샤를 운영하는 에이블씨엔씨의 본입찰이 이르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진행 될 예정이다. 대주주인 사모펀드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의 엑시트 가능성 여부에 업계 안팎의 관심이 쏠린다. 1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에이블씨엔씨의 매각 주간사인 크레디트 스위스(CS)는 대주단과 본입찰 매각 일정을 협의하고 있다. 본입찰 일정은 이르면 이달 말에서 내달 초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일각에선 에이블씨엔씨의 본입찰이 이날 열릴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까지 에이블씨엔씨 본입찰에는 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각국을 기반으로 한 3개 기업이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3월 예비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던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그룹 산하 화장품 전문기업 'LVMH P&C'의 본입찰 여부가 가장 큰 흥행 변수로 꼽힌다. 이번 매각 대상은 IMM PE가 보유한 에이블씨엔씨 지분 59.2%다. '미샤'로 잘 알려진 에이블씨엔씨는 피죤 연구원 출신 서영필 전 회장이 2000년 설립한 온라인 화장품 쇼핑몰 '뷰티넷'이 모태다. 초저가 화장품을 선보이며 브랜드 출시 2년 만인 2004년 매출액 1000억원을 넘었다. 이듬해 코스닥시장에 상장했고, 2011년 코스피시장으로 이전했다. 앞서 IMM PE는 2017년 서영필 전 회장이 보유한 지분 25.5%를 1882억원에 인수했다. 이후 공개매수와 유상증자에 참여해 총 3039억원을 투입했다. 한편 에이블씨엔씨의 올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동반 성장했다.이날 에이블씨엔씨는 일본과 미국 등 해외 매출의 지속적인 성과 개선으로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한 631억원, 영업이익은 4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6억원) 대비 56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지난해 1~4분기 내내 이어진 흑자 기조를 올해에도 이어갔고, 회사 실적 개선과 함께 연결 기준 순현금 규모도 지난해 말 대비 65억원 증가해 501억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국내 시장에서는 미샤, 어퓨를 비롯해 초공진, 스틸라, 셀라피, 라포티셀 등 기초와 색조, 한방과 더마 분야를 아우르는 브랜드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브랜드별 특성에 맞는 다변화된 채널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강구귀 기자
2023-05-15 15:31:301세대 로드샵 화장품 브랜드 에이블씨앤씨의 새주인 찾기가 흥행할 조짐이다. 2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에이블씨엔씨의 매각주간사 크레디트스위스(CS)가 원매자들을 대상으로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한 결과 모두 6곳이 인수 의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IB업계 고위 관계자는 "해외 전략적 투자자(SI)를 중심으로 6곳이 인수의향서를 냈고, 이 가운데 루이비통모에헤네시그룹(LVMH)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안다"며 "숏리스트 선정까지는 대략 1~2주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매각 대상은 IMM PE가 보유한 에이블씨엔씨 지분 59.2%다. '미샤'로 잘 알려진 에이블씨엔씨는 피죤 연구원 출신 서영필 전 회장이 2000년 설립한 온라인 화장품 쇼핑몰 '뷰티넷'이 모태다. 초저가 화장품을 선보이며 브랜드 출시 2년 만인 2004년 매출액 1000억원을 넘었다. 이듬해 코스닥시장에 상장했고, 2011년 코스피시장으로 이전했다. IMM PE는 2017년 서영필 전 회장이 보유한 지분 25.5%를 1882억원에 인수했다. 이후 공개매수와 유상증자에 참여해 총 3039억원을 투입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3-20 18:21:11[파이낸셜뉴스] 에이블씨엔씨는 화장품 브랜드 미샤가 미국 대표 럭셔리 백화점 중 하나인 삭스피프스애비뉴의 온라인몰에 입점했다고 4일 밝혔다. 미샤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미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미샤는 지난해 아마존 입점을 시작으로 월마트와 코스트코 등 온라인 채널에 차례로 입점한 바 있다. 삭스피프스애비뉴는 북미 주요 백화점 소매업체 중 최초로 에이블씨엔씨 미샤의 스킨케어 제품을 판매한다. 에이블씨엔씨 미샤의 △타임 레볼루션 라인 △수퍼 아쿠아 라인 △개똥쑥 라인 등 총 17개 주력 품목을 먼저 선보인다. 에이블씨엔씨 해외본부 김세중 이사는 "이번 파트너십은 에이블씨엔씨 미샤가 미국 프리미엄 백화점 중 하나인 삭스피프스애비뉴에서 해외 유명 뷰티 브랜드와 견줄 수 있는 경쟁력을 갖췄다는 반증"이라며 "미국 내 더 많은 소비자들과의 접점 확대를 위해 주요 이커머스 채널에서의 유통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10-04 08:56:02[파이낸셜뉴스] 국내 토종화장품 브랜드 미샤를 운영하는 에이블씨엔씨가 매물로 나온 가운데 중국계 대형 SI(전략적 투자자)들이 관심을 표명중이다. K-뷰티 한류 열풍을 타고 중저가 화장품 브랜드에 대한 중국인들의 관심이 커져 매각 흥행이 예상된다는 평가가 나온다. 2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에이블씨엔씨의 최대주주인 IMM 프라이빗에쿼티(PE)는 최근 매각 주관사로 크레디트스위스(CS)를 선정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재 활발히 미샤 매각 원매자 마케팅 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은행(IB)업계 고위 관계자는 "크레디트스위스 측에서 대략 80여개의 국내외 원매자 풀을 구성한 것으로 안다. 그간 코로나 여파로 부진했지만 K-뷰티 한류 바람을 타고 다시금 화장품주가 리오프닝 수혜주로 떠오를 태세"라며 "실제 중국내 현지 다수의 전략적, 재무적 투자자들이 관심을 적극적으로 표명중"이라고 전했다. 특히 중국내 백화점이나 패션, 엔터 업종 등을 주력으로 영위하는 잠재 인수 후보자들의 관심이 크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번 지분 매각 대상은 IMM PE가 보유한 에이블씨엔씨 지분 59.2%다. 에이블씨엔씨는 섬유유연제 제조업체 피죤 연구원 출신 서영필 전 회장이 2000년 설립한 온라인 화장품 쇼핑몰 ‘뷰티넷’이 모태다. 미샤는 이화여대 앞에 1호 매장을 열고 ‘3300원’ 초저가 화장품을 선보여 브랜드 출시 2년 만인 2004년 매출액 1000억원을 넘었다. 2005년엔 코스닥시장에 상장했고 2011년 코스피시장으로 옮겼다. IMM PE는 2017년 서영필 전 에이블씨엔씨 회장이 보유한 지분 25.5%를 1882억원에 인수했다. 이후 공개매수와 유상증자에 참여해 총 3039억원의 자금을 투입했다. IMM PE가 인수한 이후 '돼지코팩' 미팩토리, 기능성 화장품 회사 지엠홀딩스 등을 인수해 시너지 효과를 모색키도 했다. 2021년 연결 기준 에이블씨엔씨 매출액은 2629억원, 영업손실은 223억원이었다. 직전 연도 대비 매출액은 14%가량 줄어들었지만, 영업손실도 67%가량 줄었다. 올 1분기에는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2분기에는 영업이익 24억원을 기록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9-29 14:55:43[파이낸셜뉴스] 토종 화장품 브랜드 미샤가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수익성 악화로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가 투자 원금을 회수하기 어려워지자 고심 끝에 매각을 추진한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IMM PE는 미샤를 운영하는 에이블씨엔씨 경영권 매각주관사에 크레디트스위스(CS)와 신한금융투자를 선정했다. 매각 대상은 IMM PE가 특수목적회사를 통해 보유한 에이블씨엔씨 지분 59.2%다. 15일 종가 기준 에이블씨엔씨의 시가총액은 1563억원이다. 에이블씨엔씨는 섬유유연제 제조업체 피죤 연구원 출신 서영필 전 회장이 2000년 설립한 온라인 화장품 쇼핑몰 ‘뷰티넷’이 모태다. 미샤는 이화여대 앞에 1호 매장을 열고 ‘3300원’ 초저가 화장품을 선보여 브랜드 출시 2년 만인 2004년 매출액 1000억원을 넘었다. 2005년엔 코스닥시장에 상장했고 2011년 코스피시장으로 옮겼다. IMM PE는 2017년 서영필 전 에이블씨엔씨 회장이 보유한 지분 25.5%를 1882억원에 인수했다. 이후 공개매수와 유상증자에 참여해 총 3039억원의 자금을 투입했다. IMM PE가 인수한 이후 '돼지코팩' 미팩토리, 기능성 화장품 회사 지엠홀딩스 등을 인수해 시너지 효과를 모색키도 했다. IMM PE는 지난해 선임한 김유진 대표 주도로 대대적인 비용 절감 작업에 나서고 있다. 김 대표는 IMM PE에서 할리스에프앤비 투자 심사를 담당한 뒤 2013년 경영권 인수 후 2017년 대표를 맡아 2020년 KG그룹에 성공적으로 매각하는 작업을 주도한 바 있다. 2021년 연결 기준 에이블씨엔씨 매출액은 2629억원, 영업손실은 223억원이었다. 직전 연도 대비 매출액은 14%가량 줄어들었지만, 영업손실도 67%가량 줄었다. 올 1분기에는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2분기에는 영업이익 24억원을 기록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9-16 07:06:09[파이낸셜뉴스] 에이블씨엔씨는 화장품 브랜드 미샤가 일본 드럭스토어에서 쿠션 부문 판매량 1위에 올랐다고 3일 밝혔다. 일본 리서치업체 트루데이터가 지난 4월 18일부터 5월 15일까지 약 한 달간 일본 드럭스토어 약 7000여 개의 판매 데이터를 통합한 결과다. 일본 최대 드럭스토어인 웰시아를 비롯해 마츠모토키요시, 츠루하, 스기 등이 반영됐다. 이번 기록은 베이스 메이크업 강국 일본에서 자국 브랜드들을 제치고 일궈낸 성과다. 일본 뷰티 시장은 미국, 중국에 이어 세계 3위 규모로 일본 소비자들은 피부 표현을 중시하기 때문에 파운데이션을 중요한 메이크업 품목으로 꼽는다. 이번 판매 실적에는 에이블씨엔씨 미샤의 대표제품인 'M 매직쿠션 파운데이션'을 비롯 'M 매직쿠션 파운데이션 리필' 판매량이 크게 증가한 것이 주효했다. 에이블씨엔씨 미샤는 'M 매직쿠션 파운데이션'의 제품력을 기반으로 한 소비자들의 높은 만족도가 재구매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에이블씨엔씨 마케팅본부 조예서 이사는 "쿠션 제품과 더불어 올해 베이스 메이크업을 집중 강화할 수 있는 신제품들을 선보여 일본 내에서 미샤를 확고한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06-03 09:17:05[파이낸셜뉴스] 에이블씨엔씨의 화장품 브랜드 미샤는 아마존 입점 1년 만에 매출이 두 배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미샤는 지난 2020년 4월 미국법인을 재설립하고 아마존에 입점했다. 이후 1년 만에 2021년 매출이 전년 대비 115% 급증했다. 아마존을 필두로 월마트와 코스트코의 온라인 채널에서 제품을 판매하며 급성장했다. 미국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K-뷰티 트렌드와 함께 코로나 팬데믹 이후 화려한 메이크업 대신 스킨케어 제품 및 셀프 스킨케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도 아마존 내 매출 견인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에이블씨엔씨 미샤 'M 퍼펙트 커버 비비크림'은 미국 아마존 전체 비비크림 카테고리 내에서 글로벌 유명 뷰티 브랜드들과 함께 매출 기준 상위 5개 상품으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2월 선보인 미샤 '타임 레볼루션 더 퍼스트 에센스 인리치드'는 매거진 얼루어에서 미샤를 대표하는 차세대 에센스로 소개되며 뷰티 어워드 후보로 오른 바 있다. 에이블씨엔씨는 올해 다수의 오프라인 리테일 채널에 입점하며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마존 내에서는 맞춤형 상품 페이지, 키워드 광고, 가격정책 등 그동안 쌓은 노하우를 미샤 외 어퓨, 셀라피, 라포티셀 등에 적용하며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에이블씨엔씨 미국 법인 장세훈 법인장은 "향후 북미시장은 물론 꾸준히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중남미 시장에도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05-09 08:5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