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KB증권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늘의 콕’ 시리즈를 통해 자녀의 경제적 자립과 올바른 금융 습관 형성을 돕기 위한 금융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오늘의 콕’ 시리즈는 금융의 기초 개념부터 실전 투자 정보까지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된 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로 매주 새롭게 업데이트 된다. 특히,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날, 어버이날 용돈도 세금 낼까?’, ‘우리 아이 청약통장은 언제 만들면 좋을까?’ 등 부모 세대가 궁금해할 법한 주제를 중심으로 콘텐츠를 선보였다. 지난 3월 말 기준 KB증권 미성년 고객(0~18세) 중 주식을 보유한 고객 수는 전체 고객의 6.1%에 달하는 약 17만명으로 나타났다. 미성년 고객이 보유한 국내 주식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 △TIGER 미국 S&P500 △LG에너지솔루션 △카카오 등이며, 해외 주식의 경우 △테슬라 △엔비디아 △애플 △SPDR S&P500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외에도 같은 기간 소수점 매매에 참여한 미성년 고객의 비율은 8.79%였으며, 지난해 공모주 청약에 참여한 미성년 고객은 6만 5000명 수준으로 평균 4.48회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KB증권은 미성년 고객 대상 금융 콘텐츠 외에도 연령별,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보 제공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디지털 채널을 중심으로 고객 경험 개선 전략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홍구 KB증권 대표이사는 “가정의 달은 단지 선물을 주고받는 시기를 넘어, 가족 구성원 간의 미래를 함께 설계해보는 시간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KB증권은 고객의 생애주기와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금융 콘텐츠를 통해 일상 속 투자와 금융 교육을 자연스럽게 연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5-05-08 09:31:48[파이낸셜뉴스] 삼성증권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우리 아이를 위한 첫 금융 선물 이벤트를 오는 30일까지 한달 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우리 아이와 함께 키워나가는 자산의 씨앗' 이벤트는 삼성증권에서 처음으로 미성년 자녀의 비대면 계좌를 개설한 고객을 대상으로 상품권 최대 10만원을 지급한다. 이번 이벤트는 비대면 자녀 계좌 신규 개설을 완료한 부모 100명을 추첨해 네이버페이 1만원을, 10명을 추첨해 네이버페이 5만원을 지급한다. 또 비대면 신규 자녀 계좌에서 잔고 100만원 이상을 유지한 부모 10명을 추첨해 상품권 5만원, 3명을 추첨해 상품권 10만원을 지급한다. 추가로 비대면 자녀 계좌 개설을 완료한 모든 삼성증권 최초 신규 자녀 고객에게 국내 주식 온라인 거래 수수료 3개월 우대, 미국 주식 온라인 거래 수수료 3개월 0원의 수수료 할인 이벤트와 해외 주식 투자지원금 최대 100달러 이벤트도 제공한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자녀 계좌를 개설해 통해 용돈 대신 투자자산을 쌓아줄 수 있고, 경제 및 금융에 대한 조기 교육도 가능하다"며 "증여 공제(미성년자 자녀에게 10년 동안 2000만원까지 비과세 증여)를 미리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에서 자녀계좌 개설을 위해서는 부모 본인의 삼성증권 계좌가 있어야 하며, 가족관계증명서와 기본증명서, 부모의 신분증, 부모 명의의 타 금융기관 계좌가 필요하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5-07 11:01:15[파이낸셜뉴스] 국내외 증시에 상장된 주식을 미성년 자녀에게 증여하는 부모가 드물지 않다. 성년이 안 된 나이지만 주식계좌를 개설한 미성년 '개미'인구도 상당하다. 주가 상승 기대에다 자녀에게 물러주는 자산의 절세를 노린 젊은 부모들의 투자법이다. 최근 미래에셋증권 발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주식 증여 고객은 약 1만7000명으로 전년(3000명)의 5배 이상 증가했다. 배우자 증여 등도 포함돼 있어 자녀 증여만을 뽑아낼 수는 없지만 증여가 증가세인 것은 확실하다. 그러면 자녀를 위해 금융상품 투자를 할 때 세금 측면에서 유리한 방법은 뭘까. 자녀를 위해 투자할 때 부모 명의 계좌에서 자금을 불린 뒤 나중에 물려줄 수도 있다. 하지만 절세를 고민한다면 처음부터 자녀 명의로 된 계좌에서 시작하는 게 유리다. 현행 세법상 미성년 자녀에게 10년간 2000만원까지 증여세가 면제된다. 성인 자녀는 5000만원으로 한도가 올라간다. 태어나자마자 2000만원, 10년 뒤에 또 2000만원을 자녀 계좌에 넣어주면 20세전까지 4000만원을 증여세 없이 줄 수 있다. 증여한 원금 자체는 증여세 과세대상이지만 증여한 뒤에 투자해서 불린 수익은 증여세 대상이 아니다. 부모가 본인 계좌에서 투자하면 이런 무상 증여 혜택을 받을 수 없다. 해외 주식, 특히 미국 주식에 대한 미성년자 증여가 늘고 있는 것은 '보유가치'가 높아 향후 절세효과가 커질 것이란 판단 때문으로 분석된다. 엔비디아, 테슬라, 애플 같은 종목이 장기보유가치가 있다고 보는 부모들이 주식을 자녀에게 증여하는 사례가 많다는 의미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해외 주식 증여 고객 약 1만7000명 가운데 64.7%에 해당하는 1만1100명이 엔비디아와 테슬라 주식을 증여했다. 자녀 계좌에 투자할 때, 한꺼번에 목돈을 넣어주고 운용할 수 있다. 매달 일정 금액을 나눠 넣어 적립식으로 운용도 가능하다. 다만 증여세를 피하려면 자녀가 금융 상품에 가입하는 시점에 증여세 신고를 꼭 해야 한다. 공제 범위인 2000만원 이내라고 해도 신고를 하는 게 좋다. 증여 사실을 남겨둘 필요가 있어서다. 만약 신고하지 않으면 증여 시기를 가입 당시로 보지 않고, 투자 후 불어난 자금을 성년이 된 자녀가 인출한 시점으로 간주해 증여세를 부과할 수도 있다. 증여신고는 국세청 홈택스 홈페이지에서 손쉽게 할 수 있다. mirror@fnnews.com 김규성 기자
2025-02-07 16:00:57[파이낸셜뉴스] 다자녀 양육 채무자에 대해 개인회생 변제기간을 줄여주는 기준이 미성년 자녀 3명 이상에서 2명 이상으로 완화된다. 다자녀 가정 채무자의 신속한 구제와 사회 복귀를 돕겠다는 취지다. 서울회생법원은 지난 18일부터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실무준칙 개정안이 시행됐다고 20일 밝혔다. 개인회생은 일정한 소득이 있는 채무자가 빚을 갚을 수 없을 때 이를 갚을 수 있을 정도로 감면해 주는 제도다. 매달 내는 변제금은 수입에서 생계비 등을 제외해 결정하는데, 변제기간에 미납금 없이 내면 남은 부채를 탕감받을 수 있다. 실무준칙에 따라 △65세 이상 노인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 △30세 미만 청년 △전세 사기 피해자 △다자녀 가정 채무자 등의 경우 개인회생 사건에서 변제기간을 3년 미만으로 단축할 수 있다. 이 중 다자녀 가정 채무자는 3명 이상 미성년 자녀를 양육하는 경우에 해당했지만, 이번 개정으로 2명 이상 미성년 자녀 양육으로 기준이 완화됐다. 개인회생 사건에서 채무자의 생계비를 검토할 때, 채무자의 배우자에 대해서만 부양가족 여부를 결정하던 기준도 확대했다. 배우자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 자립하지 못한 성년 자녀에 대해서도 제반 사정을 고려해 부양가족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상속인의 보호를 위한 한정승인 제도의 취지 등을 고려해 상속재산에 대해 상속인이 부담하는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취득세, 양도소득세를 재단채권으로 인정하는 근거도 마련했다. 재단채권은 파산채권에 우선하고 파산절차에 의하지 않고 파산재단으로부터 수시로 변제받을 수 있는 재산상의 청구권을 의미한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2024-12-20 16:26:02[파이낸셜뉴스] 부모가 쿠콘이 지원하는 '대법원 증명서 열람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통해 KB국민카드에서 미성년 자녀의 KB페이나 KB체크카드를 모바일로 발급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쿠콘은 KB국민카드가 쿠콘 API를 도입했다고 24일 밝혔다. KB국민카드는 이번 API 도입을 통해 부모가 만 12~13세 미성년 자녀의 KB Pay 앱 가입과 만 12~17세 미만 미성년자의 체크카드를 비대면 발급 신청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기존에는 법정대리인인 부모가 미성년 자녀의 체크카드를 발급하기 위해서는 서류 발급과 영업점 방문 등 번거로운 절차를 거쳐야 했다. 그러나 이번 비대면 법정대리인 동의 서비스로 기본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등 필수 서류를 자동 제출할 수 있어 보다 편리한 가입과 카드 발급이 가능해졌다. KB국민카드가 운영하는 KB Pay는 쉽고 하나의 앱으로 국내외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온오프라인 결제할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다. KB국민카드는 쿠콘 API 도입으로 미성년자 고객층까지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로써 미성년자 고객은 보다 쉽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고, 기업은 고객 편의성 제고와 앱 경쟁력도 강화하게 됐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금융 서비스 이용 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있는 만큼, 쿠콘은 금융사들이 미성년자 고객을 보다 쉽게 유치할 수 있도록 다양한 API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사가 미래 잠재 고객인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카드 외에도 롯데카드, 신한카드, 하나카드, NH농협카드 등 다수의 카드사가 자사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쿠콘 API를 도입해 활용 중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9-24 15:20:53#OBJECT0# [파이낸셜뉴스] 부모들이 자녀 명의로 개인투자용 국채를 사들이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지난 6월 첫 청약을 시작한 이래 새로운 금융 트렌드로 자리매김할 지 관심이 쏠린다. 11일 개인투자용 국채 단독판매사 미래에셋증권의 6~7월 청약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만 18세 이하 미성년 청약고객 중 신규고객 비율이 69%로 집계됐다. 미성년 가입자 10명 가운데 7명은 미래에셋증권에서 처음 거래했다는 의미다. 예전에 계좌만 개설해 놓았거나 최근 거래가 없다가 다시 거래에 나선 고객까지 합치면 그 비율은 더 높아진다. 개인투자용 국채의 전체 신규가입 비율은 32%에 불과했다. 기존 고객의 가입률은 68%였다. 상대적으로 20세 미만의 미성년 고객의 '가입 러시'가 이어졌다는 것이 미래에셋증권 측의 설명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미성년 자녀에게는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이 충분하기 때문에 장기 투자시 강점이 있는 상품을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개인투자용 국채는 과세 혜택과 안정성까지 가진 국채이기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고 전했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만기 보유시 가산금리, 연복리, 분리과세 혜택이 부여된다. 만기가 긴 10년물, 20년물만 발행되기 때문에 장기 투자가 가능해야 하는데 미성년 자녀에겐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이 충분하다. 정부가 보장하는 국채라는 점에서 안전성도 부각된다. 개인투자용 국채에 청약한 투자자 A씨는 "자녀의 미래를 위한 학자금, 생활자금, 결혼자금 등의 목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라며 "적립식으로 만기를 분산해 꾸준히 국채를 투자한다면 10년, 20년 후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투자시 유의해야 할 점도 있다. 만기 보유시 가산금리, 연복리, 분리과세 혜택이 부여되기 때문에 중도해지를 하게 되면 원금에 표면금리를 단리로만 적용받게 된다. 중도환매는 매입 1년 후부터 신청 가능하다. 총 한도 내에서 선착순으로 환매 가능하기 때문에 특정 월에 중도환매가 불가능할 수도 있다. 타인에게 소유권 이전 및 질권 등 담보 설정도 불가하다. 한편 개인투자용 국채의 8월 청약은 이달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 동안 실시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8-11 10:48:30[파이낸셜뉴스]BNK경남은행은 모바일뱅킹앱(App)에 ‘미성년 자녀 통장 개설 서비스’를 시행했다고 19일 밝혔다. 미성년 자녀 통장 개설 서비스는 법정 대리권을 가진 부모가 모바일뱅킹을 통해 미성년 자녀 명의의 입출금계좌를 손쉽게 개설하고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다. 주요 서비스로는 △우리아이 통장 만들기(입출금 계좌개설) △우리아이 통장 조회(자녀통장 조회) 등이 있다. 만 12세 이상 자녀의 경우 체크카드 발급도 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부모 중 1인의 휴대폰인증 및 비대면실명인증을 한 후 스크래핑 기술을 통해 부모(법정대리인) 확인 절차를 거치면 신청할 수 있다. 미성년 자녀 통장 개설을 희망하는 부모 중 1인은 △인증서(모바일인증서, 공동, 금융인증서 중 1개) △본인 명의 휴대폰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입출금계좌를 보유하면 된다. 경남은행 관계자는 “미성년 자녀 통장 개설 서비스 시행에 따라 복잡한 서류 발급 및 영업점 방문없이 편리하게 모바일뱅킹에서 우리아이통장 개설이 가능해졌다. 앞으로도 디지털 혁신을 통해 고객 중심의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은행은 하반기에 부모(친권자)를 통한 자녀 디지털OTP 발급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7-19 17:23:42[파이낸셜뉴스]KB국민은행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가족모임, 혜택드림’ 통합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통합 이벤트는 △미성년자 비대면 최초 거래 △입출금통장 최초 개설 △비대면 가족고객 등록 △4대연금 신규 수령 이벤트로 나뉘어 운영된다. 이벤트에 모두 참여 시 최대 14만 3000원 수준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미성년자 비대면 최초거래 이벤트’ 대상은 19세 미만 미성년 자녀의 법정대리인으로 미성년자녀와 법정대리인 전원 마케팅동의를 완료한 고객이다. 오는 6월 말까지 KB스타뱅킹 내 ‘우리 아이 KB스타뱅킹 시작하기’ 서비스를 통해 자녀 명의 입출금 통장과 KB스타뱅킹 최초 가입한 고객 전원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모바일 쿠폰 3매와 KB금융쿠폰 2만 5000원 등 4만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한다. 총 4만 3000원 수준의 경품이 마련된 ‘입출금통장 최초개설 이벤트’는 올해 5월 1일 기준 KB국민은행 정상 계좌가 없는 개인 고객이 대상이다. 이벤트 기간은 6월 30일까지로 국민은행 입출금통장 최초 가입 및 KB스타뱅킹 내 이벤트 응모 완료 시 △스타벅스 카페라떼 모바일 쿠폰 △CU 모바일 쿠폰 50000원권 △파리바게뜨 모바일 쿠폰 5000원권 가운데 고객이 선택한 경품 2개를 지급한다. 고객이 KB스타뱅킹 최초 가입 시 선택 경품 1개를 추가 증정한다. 79세 이하로 신규 가입일 기준 최근 6개월 이내 KB국민은행 입출금 통장이 없는 고객이 KB국민은행 영업점 및 KB스타뱅킹, KB모바일브랜치에서 입출금통장을 최초 개설한 경우 최대 2만 8000원의 KB금융쿠폰을 제공한다. ‘KB스타클럽 가족고객 비대면 등록’ 이벤트도 6월 말까지 진행된다. KB스타클럽 가족고객서비스의 주고객인 19세 이상인 개인이 KB스타뱅킹에서 배우자, 부모, 자녀 등 가족 구성원 중 1명 이상을 가족고객으로 신규 등록하고 마케팅동의 및 이벤트 응모 완료 시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참여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바디프랜드 아미고(테라브라운) △LG스탠바이미 △아이패드 미니 6세대 WiFi △교촌치킨 오리지널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국민은행은 시니어 고객을 위한 4대연금 신규 수령 이벤트도 지난 3월부터 진행 중이다. 2023년 7월부터 2024년 3월까지 국민은행 입출금계좌로 4대연금(국민·공무원·사학·군인) 수령 이력이 없는 고객이 6월 20일까지 본인 명의 입출금계좌로 연금 입금 및 KB스타뱅킹 내 이벤트 응모 완료 시 연금 수령 기간에 따라 최대 6만원의 현금을 받을 수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준비한 이번 통합 이벤트에 미성년자녀부터 부모님까지 가족구성원 모두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며 “국민은행이 준비한 푸짐한 혜택과 함께 온 가족이 함께 즐겁고 행복한 5월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5-14 16:30:05#OBJECT0# [파이낸셜뉴스] 성인이 되기 전부터 주식 투자에 나서는 미성년 주주가 빠르게 늘고 있다. 이들은 지난 1년 동안 대형주 중에서도 실적 성장이 기대되는 종목을 집중적으로 담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주가가 약세를 보인 2차전지주는 보유 주식이 줄었다. 3일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에 따르면 지난해 말 삼성전자의 미성년 주주 비중은 8.38%(지분율 기준)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 주식 100주 가운데 8.3주를 미성년자가 들고 있는 셈이다. 지난 2022년 말(7.42%)과 비교하면 지분율이 1% 가까이 늘었다. 이 기간 삼성전자 주가는 상승 곡선을 그렸다. 수익률이 33%에 달한다. 네이버도 미성년 주주의 지분율이 2022년 말 5.43%에서 1년 새 5.82%로 높아졌고, LG전자 역시 같은 기간 3.62%에서 3.84%로 소폭 증가했다. 이들은 지난해부터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 종목이다. 미성년 주주들은 대형주를 중심으로 장기적으로 접근하는 경우가 많아 시가총액이 높고, 호실적이 예상되는 종목을 집중적으로 매수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올해 1·4분기 삼성전자의 매출액은 71조9156억원으로 2022년 4·4분기 이후 5개 분기 만에 70조원을 넘어섰다. 네이버 역시 1·4분기 역대 최대 영업이익(4393억원)을 기록했다. 미성년 주주의 지분율이 축소된 종목도 있다. LG에너지솔루션과 LG화학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2022년 말 4.96%에서 지난해 말 4.74%, LG화학은 2.93%에서 2.63%로 각각 감소했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전기차 수요 둔화로 2차전지주가 투자심리가 얼어붙으면서 미성년 주주들도 이탈한 것으로 해석된다. 신영증권 박진수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은 전기차 수요 약세와 이로 인한 주요 고객사 재고 조정이 지속되면서 2·4분기에도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성년 주식투자자는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다. 20세 미만 주식 보유자는 2019년 9만8612명에서 2022년 75만5670명으로 급증했다. 이에 키움, 미래에셋, 유진투자, NH투자증권 등 증권사들은 지난해 미성년자 비대면 주식계좌 개설 서비스를 출시하기도 했다. 연세대 경제학과 김정식 교수는 “미성년자 주식투자는 청소년들이 용돈을 받아 직접 투자에 나서는 것과 부모들이 자녀의 이름으로 주식투자를 대신하는 것으로 나뉜다. 전자의 경우 어린 나이부터 경제에 대한 지식을 늘린다는 면에서는 긍정적이지만 주식투자는 위험성이 높고, 투기적인 형태로 변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5-03 16:11:10[파이낸셜뉴스] 보호자로부터 방치된 중증 조현병 환자를 지원하고, 보호자 구속 이후 홀로 남겨진 미성년 자녀가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준 검사들이 올해 1·4분기 ‘인권보호 우수사례’로 각각 선정됐다. 2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직무대리 박명희·주임검사 서지원)는 보호자로부터 방치된 중증 조현병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해 행정 감독기관, 전담 의료기관, 범죄피해자지원센터 등과 함께 성년후견개시심판청구하는 등 종합・체계적 지원을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보호자는 피해자가 편집조현병을 앓고 있는 중증 정신장애인지만 종교적인 이유로 피해자의 치료를 거부하고, 한겨울에도 난방 등을 하지 않으며, 주거지에 대소변이 묻어있는 등 청소하지 않은 채 피해자를 방임한 혐의(장애인복지법 위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인천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이정민·주임검사 조현희)는 경범죄 범칙금 통고 처분에 격분, 인화성 물질을 들고 경찰서로 찾아가 난동을 부린 혐의(공용건조물 방화예비)로 보호자가 구속된 이후 홀로 남겨진 13세 아들이 살아갈 수 있는 길을 찾아줬다. 대검은 “피의자는 약 11년 전 배우자와 이혼 후 홀로 아들을 키우면서 기초생활 수급자 지원을 받고 생활하던 중 범행을 저질렀다”면서 “생계에 대한 대책이 없음을 확인한 뒤 기초생활수급자격 유지, 지방자치단체 아동보호팀에 보호조치 의뢰 등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대전지검 홍성지청 형사부(부장검사 박지나·주임검사 신승헌)는 경찰에 성폭력 사건 전면 재수사 요청해 강간치상죄 등으로 피의자를 구속기소하고, 성관계 영상을 삭제해 2차 피해를 사전에 방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구지검 경주지청 형사부(부장검사 김지영·주임검사 권은비)는 연락을 받지 않는다며 연인이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르는 피해를 입었던 북한이탈주민에게 임시 거주지를 찾아주고 생활용품과 기초생계 급여 지원 검토 등의 도움을 줬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4-05-02 15:2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