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쉐린 가이드 서울&부산 2024의 공식 샴페인 파트너인 페르노리카 그룹의 샴페인 브랜드 '메종 멈 RSRV'가 새 제품인 '블랑 드 누아 2018'을 내년 초 국내 첫 공식 출시한다. 페르노리카코리아는 1일 서울 도산대로 메종 르 서클에서 '블랑 드 누아 2018'을 국내에 첫 소개하는 기자 간담회를 진행했다. 미겔 파스칼 페르노리카 코리아 마케팅 총괄 전무는 "메종 멈 RSRV 그랑 크뤼 '블랑 드 누아 2018'은 최상의 품질을 지향하는 메종 멈 RSRV가 국내 럭셔리 샴페인 시장을 더 적극적으로 공략할 신호탄을 알리는 제품"이라며 "미쉐린 가이드 서울&부산 2024의 공식 샴페인 파트너로 최근 흑백 요리사 등 미식 경험에 관심이 커지고 있는 한국 시장에서 파인 다이닝과 협업을 통해 RSRV의 인지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SRV'는 1827년 설립해 약 2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명문 샴페인 하우스 메종 멈의 프라이빗 걸렉션이다. '리저브드(reserved)'는 '따로 저장해둔'이라는 의미로 지인이나 중요한 손님에게만 한정적으로 선보이는 메종 멈의 특별한 샴페인 컬렉션이다. RSRV는 타협하지 않는 최고의 품질만을 추구하는 덕분에 소량만 생산되며, 메종 멈의 컬렉션 중에서도 프리미엄 라인이다. 페르노리카는 현재 △페리에 주에 △GH 멈 등 다양한 샴페인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RSRV의 경우 현재 국내에 △뀌베 4.5 △블랑 드 블랑 2015 △뀌베 랄루 2013 등이 출시돼 있다. 새로 출시되는 '블랑 드 누아 2018'은 내년 초 국내 정식 출시 예정이다. 국내 미쉐린 레스토랑인 '밍글스' 등에서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글로벌 샴페인 시장의 경우 지난 2018년부터 2023년까지 평균 16% 성장했다. 또 올해의 경우 지난해 대비 10% 성장했고, 2023년부터 2028년까지 매년 6%의 성장이 예상되는 시장이다. 프란츠 호튼 페르노리카코리아 대표는 "흑백요리사의 흥행으로 한국의 미식 열풍은 서울에서 부산까지 전역으로 퍼지고 있다"며 "과거 한국 드라마, 영화, 음악이 K-컬처를 대표했다면 앞으로는 K-미식이 대세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RSRV가 미쉐린가이드 공식 파트너인 것은 우연이 아니다"며 "오래된 전통을 바탕으로 독보적인 샴페인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따.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11-01 13:32:40[파이낸셜뉴스] 미쉐린 가이드는 22일 해운대 시그니엘부산에서 한국의 새로운 미식 명소를 담은 '미쉐린 가이드 서울 & 부산 2024'를 발표했다. 이번 2024 에디션에는 대한민국 제2의 도시이자 뛰어난 해양 환경과 오랜 역사 속에서 고유의 미식 문화를 발전시켜 온 부산이 첫 발간 도시로 합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번 발표에는 서울 177곳, 부산 43곳 총 220곳의 레스토랑이 포함됐다. 서울에서는 지난 수년간 많은 셰프들과 레스토랑 전문가들이 탁월한 창의력과 우수성을 발휘해 왔다. 미쉐린 1스타에서 미쉐린 2스타로 새롭게 진입한 레스토랑 2곳과 새로운 미쉐린 1스타 레스토랑 3곳을 포함해 총 33곳의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이 선정됐다. 전체적으로는 22곳의 새로운 레스토랑이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4에 추가됐다. 미쉐린 가이드 평가원들은 풍부한 해양 환경과 항구를 중심으로 원활한 식재료 공급 등 다양한 매력을 지닌 부산이 미식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발견했다. 이번 미쉐린 가이드 부산 에디션의 첫 발간에는 총 43곳의 부산 레스토랑이 미쉐린 가이드에 합류했다. 여기에는 3곳의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과 15곳의 빕 구르망 레스토랑이 포함됐다. 미쉐린 가이드 인터내셔널 디렉터 그웬달 뿔레넥(Gwendal Poullennec)은 "그동안 한국 미식 문화의 역동적인 진화를 계속 지켜봐 온 미쉐린 가이드가 이곳 부산의 다이닝 씬을 조명하게 돼 큰 기쁨을 느낀다"며 "부산이 서울과 더불어 전 세계에 다채로운 미식 문화 뿐 아니라 영감을 주는 멋진 호텔들과 함께 미식가와 여행객들 모두에게 그 어느 때보다 매력적인 목적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부산에서는 3곳의 미쉐린1스타 레스토랑이 탄생했다. 일본에서 트레이닝 받은 김완규 셰프와 그의 일본인 아내가 함께 운영하는 '모리(Mori)'는 부산의 아름다운 바다 전망과 함께 훌륭한 정통 일본 가이세키 요리를 선보인다. 김완규 셰프는 부산의 신선한 해산물과 제철 농산물을 사용해 섬세한 요리를 능숙하게 준비, 그의 놀라운 요리 균형과 리듬을 보여준다. 셰프의 세심한 요리에 더해지는 아내의 세심한 서비스로 향상된 아늑한 분위기에서 진정한 일본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달맞이 고개에 자리잡은 '피오또(Fiotto)'는 한국 재료를 기반으로 자가제면 파스타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비스트로로 부부가 함께 운영하고 있다. 오직 파스타에만 집중하지만, 그들의 요리가 선사하는 다양한 맛은 매우 만족스럽다. 화학 조미료와 공산품이 아닌 전국 각지의 재료를 기반으로 재료 본연의 맛을 내는 요리를 선보이며 집에서 만든 또는 현지에서 조달한 재료를 우선시하여 독특하고 지속 가능한 식사 경험을 만들어낸다. '팔레트(Palate)'는 김재훈 셰프의 다양한 요리 경험과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반영한 창의적이고 아방가르드한 프렌치 레스토랑이다. 고향인 부산에 레스토랑을 오픈한 이래 김재훈 셰프는 레스토랑의 컨셉에 신선함을 불어넣음과 동시에 실험적인 요리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용호만 부두와 광안대교를 포함한 그림 같은 도시 전망은 팔레트의 훌륭한 파트너로서의 큰 매력을 만들어낸다. 한편 미쉐린 가이드는 지속가능한 미식을 선도해 나가는 레스토랑을 미쉐린 그린 스타로 별도 선정해 특별히 소개하고 있다. 4년 연속 선정된 꽃, 밥에피다(A Flower Blossom on the Rice)와 지난해 첫 선정된 기가스(GIGAS)가 올해 역시 그린스타 레스토랑으로 선정됐다. 부산 첫 발간과 함께 1스타 레스토랑으로 선정된 '피오또(Fiotto)'는 그린 스타 레스토랑에도 선정됐다. 피오또는 90% 이상의 채소와 과일을 셰프의 가족 농장에서 조달하고 있다. 셰프 부부는 식재료의 질을 확보하기 위해 농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그들은 지역에서 조달된 건강한 식재료 사용을 우선으로 하며 포장된 공업 식품의 사용을 최소화해 친환경적인 접근을 추진하고 있다. ■ '미쉐린 가이드 부산 2024' 1스타 레스토랑 △모리(일식)△팔레트(컨템퍼러리)△피오또(이탤리언·그린스타). ■ '미쉐린 가이드 부산 2024' 빕 구르망 레스토랑 △나가하마 만게츠(라멘) △뉴러우멘관즈(타이완) △담미옥(냉면) △동경밥상(장어) △러브얼스(비건) △바오하우스(타이완) △부다면옥(냉면) △슌사이 쿠보(장어) △아르프(비건) △안목(돼지국밥) △야키토리 온정(야키토리) △코르 파스타바(이탤리언) △피리피리(타이)△합천국밥집(돼지국밥)△해목(일식). ■ '미쉐린 가이드 부산 2024' 선정 레스토랑 △금수복국(복어) △굿모닝홍콩(중식) △나막집(돼지국밥) △델리봉(프렌치) △딤타오(딤섬) △램지(프렌치) △레땅(프렌치) △레썽스(프렌치) △르도헤(컨템퍼러리) △머스트루(유러피언) △비네토(이탤리언) △소공간(한식) △쉐프곤(컨템퍼러리) △아웃트로 바이 비토(유러피언) △야키토리 해공(야키토리) △언양불고기 부산집(불고기) △오스테리아 어부(이탤리언) △율링(바비큐) △융캉찌에(국수) △으뜸 이로리바타(일식) △이와(일식) △제로 베이스(일식) △차애전 할매 칼국수(칼국수) △차오란(중식) △토라후구가(복어).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2-22 13:11:52[파이낸셜뉴스] 하이트진로 '일품진로'가 세계적인 미식 가이드 미쉐린 가이드 서울 & 부산의 공식 증류주로 선정됐다. 하이트진로는 미쉐린 가이드 서울&부산이 국내 대표 증류주 ‘일품진로’를 증류식 소주 부문 파트너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미쉐린 가이드가 증류식 소주 카테고리 브랜드를 공식 파트너로 선정한 것은 이번이 전세계 최초다. 미쉐린 가이드 아시아태평양 및 중동지역 부사장 크리스 글래드힐은 “100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전통적인 방식으로 고품질의 증류주를 지켜오며 진정성과 헤리티지를 추구하는 일품진로의 브랜드 철학은 미쉐린 가이드의 방향성과도 잘 부합해 공식 파트너로 선정하게 됐다”고 이유를 밝혔다. 소주는 한식 문화의 중요한 부분이고,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한국의 미식 문화를 더욱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100년 증류주 노하우의 정수인 일품진로는 향과 풍미가 가장 뛰어난 중간 원액만 사용, 영하의 온도에서 잡미, 불순물을 걸러내는 냉동 여과공법 후에 최적의 숙성 기간을 거친다. 깔끔하고 부드러운 목 넘김과 은은한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하이트진로는 미쉐린 가이드가 선정한 음식점들이 공개되는 행사 ‘미쉐린 가이드 서울&부산 2024’에 시음 부스 참여를 시작으로 2년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2-22 09:20:22부산 지역 미쉐린 레스토랑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부산시는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고 미식가의 성서로 불리는 미쉐린 가이드 선정 레스토랑을 내년 2월 22일에 열리는 '미쉐린 가이드 서울&부산 2024'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번 미쉐린 가이드 부산판에서는 엄선된 미쉐린 가이드 평가원들이 공정하게 심사해 선정한 부산지역의 다채로운 레스토랑들을 만나볼 수 있다. 시는 미쉐린 레스토랑 선정이 부산을 세계에 알리는 동시에 특색있는 지역 음식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미식 선도도시로 발돋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미쉐린 가이드 발간에만 머무르지 않고 미식관광도시 부산을 브랜딩해 나갈 예정이다. 권병석 기자
2023-12-28 19:00:30[파이낸셜뉴스] 부산 지역 미쉐린 레스토랑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부산시는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고 미식가의 성서로 불리는 미쉐린 가이드 선정 레스토랑을 내년 2월 22일에 열리는 '미쉐린 가이드 서울&부산 2024'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번 미쉐린 가이드 부산판에서는 엄선된 미쉐린 가이드 평가원들이 공정하게 심사해 선정한 부산지역의 다채로운 레스토랑들을 만나볼 수 있다. 세계적 수준의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 합리적인 가격으로 훌륭한 음식을 제공하는 '빕 구르망(Bib Gourmand)', 지속가능한 미식을 선보이는 레스토랑을 조명하는 '미쉐린 그린스타', '미쉐린 셀렉션' 등으로 구분해 소개한다. 시는 미쉐린 레스토랑 선정이 부산을 세계에 알리는 동시에 특색있는 지역 음식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미식 선도도시로 발돋움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미쉐린 가이드 발간에만 머무르지 않고, 관광과 미식을 연결하는 시티투어 맛집 선정 등 국내외 미식평가체계 등을 활용한 미식관광도시 부산을 브랜딩해 나갈 예정이다. 박근록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부산의 매력있고 수준 높은 레스토랑을 발표하는 내년 행사가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들에게 미식관광도시 부산을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3-12-28 10:48:18세계적인 레스토랑 가이드 '미쉐린 가이드'가 부산에서 셰프 꿈나무들을 위한 '특별한 행사'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미쉐린 가이드는 부산 발간 발표행사 전날인 지난달 31일 해운대 파크하얏트부산에서 부산조리고등학교 학생 24명을 대상으로 '멘토링 클래스'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3' 미쉐린 스타 셰프 3인이 특별오찬메뉴 준비과정을 시연하고 학생들의 꿈과 셰프의 철학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멘토로는 발표행사의 특별오찬을 준비했던 미쉐린 2스타 '주옥' 신창호 셰프, 미쉐린 3스타 '모수' 안성재 셰프, 미쉐린 2스타 '정식당'의 임정식 셰프가 참여했다. 수준 높은 한국의 미식을 선보이고 있는 3인의 셰프는 부산의 신선한 식재료를 바탕으로 부산의 맛을 오찬에 구현하기 위해 메뉴 준비과정을 학생들에게 직접 시연했다. 멘토링에 참여한 셰프들은 자신만의 노하우, 요리철학, 진심 어린 조언을 참여한 학생들과 아낌없이 나눴다. 멘토로 나선 셰프들은 "요리의 테크닉과 레시피보다는 같은 재료를 가지고 요리를 끊임없이 상상하고 직접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중요한 것은 경험이며, 과감하게 꾸준히 도전했으면 좋겠다"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부산조리고등학교 학생들은 각 셰프의 지도 아래 재료손질, 준비과정 등을 보고듣고 직접 실습해보면서 진지하게 참여했으며, 자유롭게 질의응답하며 궁금한 점들을 해소했다. 미쉐린 가이드는 한국 미식의 대중화와 사회공헌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2020년 27곳의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과 함께 의료진과 독거 어르신들을 위한 도시락을 전달했다. 지난해 3월에는 월드비전과 15곳의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과 협력해 270여명의 청소년들과 그 가족들에게 특별한 미식 경험을 선사하기도 했다. 지난달에는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 14곳과 함께 '미쉐린 스타 하트 위크' 이벤트를 진행, 판매수익금 전액을 월드비전 '꿈꾸는 아이들' 교육 지원에 기부한 바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06-08 18:29:56[파이낸셜뉴스] 세계적인 레스토랑 가이드 '미쉐린 가이드'가 부산에서 셰프 꿈나무들을 위한 '특별한 행사'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미쉐린 가이드는 부산 발간 발표 행사 전날인 지난달 31일 해운대 파크하얏트부산에서 부산조리고등학교 학생 24명을 대상으로 '멘토링 클래스'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3' 미쉐린 스타 셰프 3인이 특별 오찬 메뉴 준비 과정을 시연하고 학생들의 꿈과 셰프의 철학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멘토로는 발표 행사의 특별 오찬을 준비했던 미쉐린 2스타 '주옥' 신창호 셰프, 미쉐린 3스타 '모수' 안성재 셰프, 미쉐린 2스타 '정식당'의 임정식 셰프가 참여했다. 수준 높은 한국의 미식을 선보이고 있는 3인의 셰프는 부산의 신선한 식재료를 바탕으로 부산의 맛을 오찬에 구현하기 위해 메뉴 준비 과정을 학생들에게 직접 시연했다. 멘토링에 참여한 셰프들은 자신만의 노하우, 요리 철학, 진심 어린 조언을 참여한 학생들과 아낌없이 나눴다. 멘토로 나선 셰프들은 "요리의 테크닉과 레시피보다는 같은 재료를 가지고 요리를 끊임없이 상상하고 직접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중요한 것은 경험이며, 과감하게, 꾸준히 도전했으면 좋겠다"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부산조리고등학교 학생들은 각 셰프의 지도 아래 재료 손질, 준비 과정 등을 보고 듣고 직접 실습해보면서 진지하게 참여했으며, 자유롭게 질의응답하며 궁금한 점들을 해소했다. 미쉐린 가이드는 한국 미식의 대중화와 사회공헌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2020년 27곳의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과 함께 의료진과 독거 어르신들을 위한 도시락을 전달했다. 지난해 3월에는 월드비전과 15곳의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과 협력해 270여명의 청소년들과 그 가족들에게 특별한 미식 경험을 선사하기도 했다. 지난달에는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 14곳과 함께 '미쉐린 스타 하트 위크' 이벤트를 진행, 판매 수익금 전액을 월드비전 '꿈꾸는 아이들' 교육 지원에 기부한 바 있다. 한편 미쉐린은 고객의 요구에 가장 적합한 타이어, 서비스·솔루션을 설계하고 판매하며 고객의 이동성을 지속 가능 하게 향상시키는데 전념하고 있는 모빌리티 분야 선도기업으로 유명하다. 미쉐린 가이드는 미쉐린 그룹에서 1900년부터 자동차 여행자들을 위해 도움이 되는 정보를 담아 배포하기 시작한 빨간색 표지의 소책자로 오늘날까지 엄격하고 공정한 방식을 유지해 전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레스토랑·호텔 평가서다. 전문 평가원은 일본, 미국, 중국, 유럽 어디에서든 이러한 객관적인 기준을 적용해 평가하고 있으며 그 결과로 파리, 도쿄, 뉴욕 등 어느 곳의 레스토랑을 방문해도 동일한 등급의 레스토랑에서는 같은 가치를 느낄 수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06-08 13:25:45[파이낸셜뉴스] '2030세계박람회'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는 국제관광도시 부산을 음식의 맛으로 국내외 관광객들을 매료시킬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부산시는 1일 오전 11시 해운대 마린시티 파크하얏트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미쉐린 가이드 발간 도시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날 기자 간담회에는 박형준 시장,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 크리스 글래드힐(Chris Gledhill) 미쉐린 가이드 아시아태평양·중동 지역 부사장, 손수득 벡스코 대표이사, 박은하 (사)2030부산월드엑스포 범시민유치위원회 집행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미쉐린 가이드는 지난 2016년 미쉐린 가이드 서울 첫 발간 이후 부산의 미식 문화와 환경을 지속 관찰하고 가능성을 평가해 왔다. 그 결과 오랜 역사 속에서 고유의 미식 문화를 발전시켜 온 부산을 서울에 이은 두 번째 미쉐린 가이드 발간 도시로 선정했다. 이로써 2024년 2월 미쉐린 가이드 서울&부산 편에서 새롭게 선정된 지역 레스토랑이 공개될 예정이다. 간담회 후 진행된 오찬에서는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3에서 스타 레스토랑으로 선정된 모수의 안성재 셰프, 정식당의 임정식 셰프, 주옥의 신창호 셰프가 기장 미역, 기장 멸치, 꽃새우, 대저토마토, 호래기, 해수 성게 등 부산의 신선한 식재료를 직접 엄선해 다양한 부산의 맛을 선보였다. 부산의 새로운 도시브랜드 슬로건인 '부산 이즈 굿(Busan is Good)' 로고가 장식돼 눈과 입의 즐거움을 모두 사로잡았다. 1900년부터 자동차 여행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담아 배포하기 시작한 미쉐린 가이드는 오늘날까지 엄격하고 공정한 방식을 유지해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레스토랑·호텔 평가서다. 전 세계 40개 지역에서 발간하며 세계 여러 지역의 미식 문화가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며 미식 문화의 표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익명의 미쉐린 평가원들은 레스토랑과 호텔을 여러 차례 방문해 오직 맛을 기준으로 1~3개까지 별점을 매긴다. 미쉐린 1 스타는 '요리가 훌륭한 레스토랑', 미쉐린 2 스타는 '요리가 훌륭해 멀리 찾아갈 만한 레스토랑', 미쉐린 3 스타는 '요리가 매우 훌륭해 맛을 보기 위해 특별한 여행을 떠날 가치가 있는 레스토랑'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평가 기준은 요리의 수준, 요리의 완벽성, 요리를 통해 표현한 셰프의 창의적인 개성, 조화로운 풍미, 언제 방문해도 변함없는 일관성이다. 이러한 평가를 통해 선정된 부산지역의 레스토랑들은 2024년 2월 미쉐린 가이드 서울&부산 2024 발간 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2021년 외래관광객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음식·미식 탐방' 부문이 외래관광객의 한국 방문 선택때 고려 요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미쉐린 가이드는 해당 지역과 국가의 관광 수요를 끌어들이는 촉매제 역할 또한 수행하고 있다. 2019년 발표된 EY리포트ⅱ에 따르면 2018년 샌프란시스코와 싱가포르의 레스토랑들이 미쉐린 스타에 등재된 이후 해당 지역 식품과 기타 경제 분야에서 2650여 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졌다. 싱가포르 경우에는 2016년 첫 출간 후 1년 만에 전체도시의 미쉐린 선정 레스토랑 직원이 79% 늘어났다. 여행객들이 미쉐린 가이드 등재 식당을 체험하기 위해 해당 지역을 방문함으로써 외식 소비는 물론 숙박, 그 외 기타 소비까지 이어지게 되면서 지역 관광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된다. 부산시는 미쉐린 가이드를 도입해 미식 산업의 서비스품질 향상, 투자 촉진, 매출 증대, 고용 창출 등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미쉐린 가이드 인터내셔널 디렉터 그웬달 뿔레넥(Gwendal Poullennec)은 "부산을 미쉐린 가이드의 일원으로 소개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풍부한 해양 환경과 항구를 통한 원활한 식재료 공급 등 다양한 매력을 지닌 부산은 특색있는 미식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높은 도시"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서울과 함께 전 세계에 한국의 다채로운 미식 문화를 조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은 도심과 가까운 바다, 사계절 다양한 축제, 역사와 이야기가 있는 문화자산 등 풍성한 관광콘텐츠를 갖춘 관광도시이자 세계적인 마이스 도시로, 미쉐린 가이드를 통해 부산의 미식 문화가 알려지면서 지속적인 선순환이 이루어질 것"이라며 "부산이 누구나 찾고 싶은 글로벌 미식 도시로 나아가는 데 있어서 미쉐린 가이드가 중요한 길잡이가 되어주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06-01 09:43:11컬리가 미쉐린 가이드 서울과 함께 수준 높은 미식 경험을 제공하는 ‘테이스트 오브 썸머 인 서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컬리는 미식 경험을 확장하고 그 가치를 전파하기 위해 지난해 미쉐린 가이드 서울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테이스트 오브 썸머 인 서울’ 프로그램은 미쉐린 레스토랑의 음식을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편히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됐다. 프로그램은 총 2개의 기획전으로 구성됐다. 3~18일 진행하는 첫 번째 기획전은 ‘미쉐린 가이드 앳 홈 밀키트 딜리버리’다. 마켓컬리 앱을 통해 음식을 사전 예약하면 지정된 날짜(8월 19, 20, 26, 27일)에 미쉐린 선정 레스토랑에서 당일 조리한 밀키트를 서울지역에 한해 배송 받을 수 있다. 이 기획전에는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2 셀렉션 레스토랑 5곳(‘랑빠스 81’, ‘서울 다이닝’, ‘소울’, ‘엘 초코 데 떼레노’, ‘코마드’)과 빕구르망 2곳(‘베이스 이즈 나이스’, ‘에그 앤 플라워’)이 참여한다. 주문 음식과 더불어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2’ 책자, 쿨러백, 테이블 매트, 테이블 스탠드, 산펠레그리노 2캔도 함께 배송한다. 두 번째 기획전 ‘오프라인에서 만나는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은 12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한다.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의 요리를 사전 주문하면 오는 9월 2~4일 지정된 장소에서 직접 픽업할 수 있다.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2 스타 레스토랑인 ‘떼레노’, ‘라망 시크레’, ‘묘미’, ‘코자차’ 등 4곳이 참여한다. 주문 상품에는 도시락뿐 아니라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2’ 책자, 쿨러백, 산펠레그리노 1캔, 컬리 ‘고아웃매트’가 포함돼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회공헌 활동도 겸한다. ‘오프라인에서 만나는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 수익금 전액을 월드비전에 기부할 예정이다. 아울러, 셰프를 꿈꾸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도슨트 쿠킹 클래스’도 9월 중 진행한다.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2’ 1스타 레스토랑으로 선정된 ‘라망 시크레’와 함께, 월드비전이 선발한 8명의 청소년을 초대해 요리 시연과 시식, 셰프와의 대화 등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채명진 컬리 브랜드 전략 매니저는 “마켓컬리는 신선한 제철 식재료와 높은 품질의 식품을 통해 일상에서 특별한 미식 경험을 제공해 왔다”며 “미쉐린 가이드 서울과의 협업을 통해 더욱 다채로운 미식 문화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미쉐린 가이드 서울 관계자는 “미쉐린 가이드가 추구하는 미식의 가치를 더 많은 소비자들과 나누고자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무더위에 지친 분들이 미쉐린 선정 레스토랑의 요리를 보다 친근하고 색다른 방식으로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2-08-03 11:06:01[파이낸셜뉴스] 마켓컬리는 오는 7일까지 '집에서 만나는 셰프의 레시피'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지난해 마켓컬리가 미쉐린 가이드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마켓컬리는 우리나라 미식 생태계 발전에 기여한다는 취지를 인정받아 지난해 11월 미쉐린 가이드 공식 파트너십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기획전을 통해 미쉐린 가이드 서울 1스타 레스토랑으로 선정된 '미토우'의 레시피를 공개했다. 미토우는 한국식 일식요리를 지향하는 가이세키 요리 전문 레스토랑이다. 대표 레시피로 연근과 아스파라거스 등을 익혀 밥에 섞은 후 생연어를 올려 만드는 '고모쿠 치라시 스시', 제철 도미를 활용해 만드는 '도미 오니기리'를 제안했다. 오는 11일부터 3개월간 컬리는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2에 선정된 스타 레스토랑 4곳(가온, 미토우, 비채나, 코자차)과 레스토랑 알렌에 식자재 공급도 진행할 예정이다. 하아얀 마켓컬리 브랜드 전략 리더는 "미쉐린 가이드와의 제휴를 통해 앞으로 마켓컬리의 고객들에게 더 새롭고 다양한 미식경험을 제공하며 미식 문화가 발전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04-01 10:2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