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가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인터파크투어가 일본과 중국으로 떠나는 미식 여행 상품을 내놔 주목된다. 15일 인터파크투어는 일본 후쿠오카 푸드홀릭, 중국 대련 만두홀릭 등 푸드칼럼니스트 박정배 작가와 공동 기획한 미식 패키지 여행 상품을 절찬 판매중이라고 밝혔다. 박 작가와 함께 떠나는 ‘후쿠오카 3박4일 푸드홀릭’ 패키지는 일본 라멘을 대표하는 하카타 라멘을 비롯해 우동, 모츠나베, 교자, 해산물 요리 등 대표 현지 음식을 전문가가 엄선한 맛집에서 맛볼 수 있다. 또 2박3일 동안 로컬 교자 맛집을 7회 이상 방문할 수 있는 ‘중국 대련·심양 만두홀릭’ 패키지는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교자 맛집 ‘마가샤오마이’을 비롯해 최고 수준의 현지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고급 레스토랑 ‘시딩하이단쉐이자오’ 등을 방문한다. 이밖에도 중국 항주 맛집을 순례하는 ‘중국 항주 3박4일 채식홀릭’ 패키지는 항주 현지 채식 맛집 4곳과 미슐랭 맛집 2곳에서 미식을 즐길 수 있고, ‘중국 곤명·경홍 4박6일 보이차홀릭’ 패키지는 지역별 보이차 체험과 함께 특별한 음식을 경험할 수 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4-10-15 08:59:48[파이낸셜뉴스] 프랑스 미식평가 등급인 '미슐랭 스타'를 받은 식당들이 쉽게 주목을 받아 인기를 끌 수 있지만, 그만큼의 위험도 따른다는 분석이 나왔다. 실제 미국 뉴욕에서 미슐랭 별을 받은 식당 10개 중 4개는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현지시간) 영국 경제전문지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런던대 경영학과 대니얼 샌즈 교수는 2000년부터 2014년까지 뉴욕에 개업한 식당 가운데 뉴욕타임스(NYT) 미식란에 소개된 가게들의 업황을 조사해 발표했다. 연구 결과 2019년 기준 이들 가게 가운데 프랑스의 미식평가 등급인 '미슐랭 스타'를 받은 식당의 경우 10개 중 4개꼴인 40%가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입지나 가격, 음식의 종류 등을 고려해 분석을 진행했을 경우에도 폐업률에 있어 유의미한 변화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한다. 미슐랭 별을 받은 식당의 경우 대중성은 올라가지만 그만큼 반대 급부가 만만치 않다는 것이 샌즈 교수의 설명이다. 일례로 미슐랭 별을 새롭게 받은 식당에 대한 구글 검색은 평균적으로 3분의 1가량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같은 주목의 결과로 고객들의 기대치는 올라가고, 관광객 등 새로운 손님들이 유입되며 이들 식당이 충족시켜야 하는 요구 조건 역시 복잡해져 비용 상승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게다가 미슐랭 별을 받은 식당의 경우 재료비 등의 연쇄 상승 효과가 발생하고 요리사들도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 경영 구조가 취약해지는 사례가 빈번하다고 한다. 이코노미스트는 "비단 요식업계만이 이 같은 '별의 저주'를 받는 것은 아니다"라며 "경영인 전반에서도 수상 이후 실적이 하락하거나 경쟁자에 미치지 못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미슐랭 식당과 마찬가지로 '스타' 경영인들 역시 본업에 집중하기보다 집필이나 다른 외부 활동에 번다한 경우가 많고, 이는 종종 경쟁력 저하로 이어질 위험을 동반한다는 지적이다. 잡지는 "미슐랭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 것은 최고의 영광이겠지만, 사업 측면에 있어서는 큰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안전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9-25 14:56:43[파이낸셜뉴스] 미쉐린(미슐랭) 가이드에 이름을 올린 식당이 의료파업 관계자의 출입을 금지한다고 공지해 논란이 되고 있다. "환자 생명 담보로 파업" 의사들 출입금지한 식당 지난 20일 서울 마포구에 있는 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은 의료파업 관계자의 출입을 금지한다고 공지했다. 해당 레스토랑은 "의료파업의 본질이 무엇인지 묻고 싶다"며 "의료파업 관계자 출입금지"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환자의 생명을 담보로 놓고서까지 쟁취하려는 게 도대체 무엇인가"라고 지적하며 "생명의 존엄 앞에서 왼쪽이니 오른쪽이니 이념이나 사상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 수술대를 찾지 못해 병원 응급실에 가서조차도 119에 전화를 해 수소문을 해야 하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그 사람이 당신의 가족이 될 수도 있다.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개인의 선택은 존중받아야 마땅하지만 최소한의 직업윤리에 대한 사명감마저 저버리는 행동은 비난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저희 식당에서는 의료파업에 동참하고 계신 관계자분을 모시고 싶지 않다. 정중하게 사양한다. 이 또한 제 선택과 책임"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레스토랑 대표 A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도 이 같은 소식을 공지했다. 그는 "사업가는 언제 어떠한 경우에라도 정치적 중립을 지킨다고 누군가 그랬다"며 "저는 살면서 단 한번도 개인적인 이득을 취하기 위해서라면 스스로 생각하는 본질을 손바닥 뒤집듯이 바꿔버리는 기회주의자로 살아온적이 없다"고 했다. 이어 "인력부족으로 힘든 환경 속에서도 늦은 밤 새벽까지 애써주신 한양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이비인후과, 흉부외과 관계자분들게 진심으로 고개숙여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그 어느때보다 확고한 소신으로 살아갈 것이며, 앞으로 일어나는 모든일에 대한 불이익 또한 감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누리꾼들은 "미슐랭은 차별하면 자격박탈" 비난 해당 레스토랑의 공지에 누리꾼들은 비난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누리꾼들은 "의사는 진료거부를 못하는데 손님을 가려 받을 수 있다니 부럽다", "미슐랭은 차별하면 자격박탈이라고 하는데 미슐랭에 정식 항의하겠다", "본인의 소신과 용기가 존중받기 바라신다면 타인의 소신과 용기도 존중하시기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22일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부로부터 출국금지를 당했는데 식당에서도 출입금지를 당했다"며 "식당은 사람을 가려 받아도 문제없지만 병의원은 그럴 수 없다는 것이 현실"이라며 해당 식당의 공지를 알렸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4-22 13:45:00[파이낸셜뉴스] CJ제일제당이 유망한 젊은 셰프들을 경쟁력 있는 한식 전문 인력으로 양성하기 위한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K-스타쥬(Stage)' 프로그램으로 선발된 청년 셰프들이 미슐랭 레스토랑에서 본격적 실습을 시작하고 명인과 함께 한국 전통 식재료와 한식의 본질을 연구하는 '마스터 클래스'도 성황리에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두 프로그램 모두 K-푸드 글로벌 확산을 가속하기 위해 유망한 젊은 한식 셰프를 발굴 육성하는 'Cuisine(퀴진). K'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K-스타쥬'는 청년 셰프들이 최고 수준의 한식 레스토랑에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인턴 기회를 통해 한식에 대한 견문과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올해 선발된 청년 셰프들은 소설한남, 주옥, 모수에서 각각 2명씩 인턴십을 진행하고 있다. 한식에 대한 관심과 열정, 셰프로서의 책임감과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선발했다. 이번에 선발된 인턴은 1월까지 두 달 간 최정상에 있는 셰프들의 곁에서 한식의 다양한 요리 기법과 재료 활용법을 경험하고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한식의 전통과 가치를 체득하고 창의적인 요리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옥의 신창호 셰프는 "한식 다이닝의 인기가 날로 커지면서 젊은 인재에게 노하우를 전수하고 양성하는 것 또한 중요한 책무"라면서 "이번 프로젝트는 젊은 청년들의 생각을 듣고 미래에 대한 대화를 통해 다이닝 업장도 시대에 맞춰 변화를 줄 수 있고 한식 부흥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소설한남에서 실습을 하게 된 홍순걸 인턴은 "글로벌 미식 최전방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한식 세계화 방향성과 조리법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세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한식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는 포부를 밝혔다. '마스터 클래스'는 한국 전통 식재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명인의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지난 달 명인협회와 함께 진행했다. 20명의 청년 셰프들이 1박 2일동안 청주와 전주에서 △장(醬) 담그기 체험 △장을 활용한 요리 콘테스트 △명인, 스타 셰프와의 토크콘서트 △이강주 양조장 투어 등을 체험했다.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78호 조정숙 명인이 나서 한식의 기본이 되는 메주와 된장을 전통 방식 그대로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에는 전통 장을 활용해 청년 셰프들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요리를 선보이고, 강레오, 홍신애 셰프가 멘토로 나서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정유진 스트레티지&플래닝 담당은 "한식의 위상을 높이고 K-푸드의 세계화를 이끌어 갈 젊은 셰프들의 꿈을 응원한다"면서 "훌륭한 한식 전문인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퀴진케이 프로젝트가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3-11-23 10:22:18[파이낸셜뉴스] 페어몬트 엠배서더 서울은 이탈리안 미슐랭 원 스타 레스토랑의 오너 셰프와 함께 포핸즈 갈라 디너를 진행한다. 6일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 따르면 마리포사의 이대건 셰프와 이탈리아 파도바에 위치한 미슐랭 원 스타 레스토랑인 '라자로 1915'의 피에르조르조 시비에로 오너 셰프가 컬래버레이션 디너 코스를 선보인다. 피에르 조르조 셰프는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 이탈리안 스타 셰프 편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이번 갈라디너는 먼저 마리포사의 △캐비아를 곁들인 한우 타르타르 △크리스피 해삼 △브레이징 소갈비가 준비됐다. 이와 함께 ‘라자로 1915’의 △카라비네로 새우 부사라 △해산물 라자냐 △생선 뫼니에르 △티라미수의 디너 7코스를 구성했고, 음식의 풍미를 더할 프리미엄 이탈리안 와인 5종의 페어링으로 구성된다.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관계자는 “특별한 미식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두 레스토랑의 장점이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메뉴들로 코스를 구성했으며, 이탈리안 미슐랭 스타 셰프와 마리포사의 진정성이 담긴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다가오는 연말의 추억을 쌓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최대 예약 인원이 40명으로 한정된 포핸즈 디너 프로모션은 11월 18일 오후 7시 하루 진행되며, 가격은 1인 기준 27만 원이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3-11-06 16:37:18[파이낸셜뉴스] 콘래드 서울은 미슐랭 3스타 출신 셰프 레스토랑으로 유명한 쿠카 레스토랑이 37그릴앤바에서 팝업행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쿠카 레스토랑 인 서울 행사는 11월 16일부터 18일까지 단 3일 동안만 진행된다. 쿠카 레스토랑은 발리, 짐바란에 있는 유명 맛집 레스토랑으로 특히 한국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레스토랑이다. 타파스 요리를 선보이는 곳으로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에 화려한 푸드 플레이팅과 다양한 타파스 메뉴가 주력이다. 이곳의 헤드 셰프인 캐나다 출신의 케빈은 스페인, 마드리드와 뉴욕의 미슐랭 레스토랑에서 근무했으며 가장 최근에는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과 쿠알라룸푸르 샹그릴라 호텔의 레스토랑을 이끌었다. 셰프 케빈은 “화려한 서울의 야경과 한강뷰가 보이는 멋진 장소인 37그릴앤바과 쿠카 레스토랑이 멋진 하모니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많은 분들이 한국의 쿠카 레스토랑을 경험하고 가셨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메뉴 구성은 인기 있는 타파스와 디저트가 모두 포함된 코스로 인당 15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3-09-18 14:53:42[파이낸셜뉴스] 직장인들에게 점심시간은 밥을 먹는 시간만이 아닌 업무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재충전하는 시간이다. 하지만 22개월 연속 외식 물가가 오르면서 ‘런치플레이션(점심+인플레이션)’에 지쳐 편의점 간편식을 선택하거나 직접 도시락을 싸는 소비자들도 크게 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점심 구독 서비스 스타트업 플레이팅은 1인당 9000원으로 미슐랭과 특급 호텔 출신 셰프들이 직접 만든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무실에 구내식당 설치...식사후 수거까지 2일 업계에 따르면 플레이팅은 사무실에 근무하는 직장인 타깃으로 매일 점심시간마다 사무실에 구내식당을 설치하고 식사 후 수거까지 진행한다. 플레이팅의 전속 셰프팀이 고객사 구성원 입맛에 맞는 음식을 매일 청결한 센트럴 키친에서 조리한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 신선한 재료와 매일 바뀌는 조리법으로 구성원들의 만족도를 챙긴다. 서울 강남, 성수, 망원, 교대에 있는 직영 센트럴 키친에서는 매일 3000인분을 새롭게 조리하며 모든 생산과정을 직접 관리한다. 플레이팅에는 메뉴 개발 등 총괄을 맡고 있는 김상범 요리디렉터를 포함해 전문 교육을 거친 전문 셰프 약 30명이 근무 중이다. 김상범 디렉터는 미슐랭 1~3스타 레스토랑을 거쳐, 빌즈코리아 최고운영자(COO), 고든램지버거코리아 COO에서 일한 베테랑 셰프다. 다른 셰프들도 신라호텔, 포시즌스호텔, 정식당, 노부 등 내로라하는 호텔과 레스토랑에서 몸담았던 전문가들이다. 30여명의 전문가들이 만들어내는 700가지 이상의 레시피로 다양한 메뉴를 접할 수 있으며 하루나 이틀전부터 꼼꼼한 검수를 통해 당일 오전 셰프들이 음식을 만들어 사무실로 배송을 하는 것이다. 30여명 전문셰프에...700가지 이상 레시피 고객들은 매주 수요일마다 다음주 메뉴를 미리 확인할 수 있으며 메뉴 중복을 방지하기 위해 한달 식단이 매월 초에 정해진다. 또 식사와 관련된 모든 테이블과 도구를 플레이팅 측에서 제공하기 때문에 고객들은 점심 시간을 편안하게 즐기기만 하면 된다는 점이 장점이다. 직장인들뿐 아니라 크리스마스, 신년회, 창립기념일, 워크샵 등 기념할만한 특별한 날에도 플레이팅을 찾을 수 있다. 이미 토스, 뱅크샐러드, 핏펫, 오늘의집, 코빗 등 업계를 리드하는 60개 이상의 기업들이 플레이팅 서비스 이용하고 있다. 플레이팅의 고객사수는 2018년 5개사에서 2022년 12월 63개사로 증가했으며, 이용자 수는 2018년 12월 기준 1만2347명에서 2022년 12월 기준 6만5377명으로 늘었다. 매출도 같은 기간 1억9000만원에서 57억4000만원으로 급증했다. 플레이팅 관계자는 "미슐랭, 특급 호텔 출신의 플레이팅 전속 셰프가 직접 만든 요리를 매일 점심시간 사무실에 배송해주고, 음식물쓰레기 처리 같은 번거로운 뒤처리까지 대신해주기 때문에 자체적으로 구내식당을 운영하기에는 작은 규모인 300인 미만 기업들에게 매우 인기가 높다”며 “최근 높아진 점심 물가때문에 직장인들이 느끼는 부담이 상당한 상황인데, 단돈 9000원의 가격으로 퀄리티 높은 점심이 제공돼 고객사 임직원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기업 복지 담당자들의 문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3-05-01 09:27:34[파이낸셜뉴스]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 최상층에 위치한 유러피안 레스토랑 마리포사에서 미슐랭 셰프와의 콜라보레이션 ‘포핸즈 디너 (Four Hands Dinner)’를 진행한다. 25일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 따르면 시그니처 레스토랑 마리포사의 이대건 셰프와 국내 최초 팝업 레스토랑으로 이름을 알린 미슐랭 2스타 스와니예 (SOIGNÉ)의 이준 오너 셰프가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인다. 국내 최고급 제철 식재료를 활용하여 준비되는 모던 유러피안 4코스 음식과 현대 서울 4코스, 총 8코스 음식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으며, 미식가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는 황홀한 경험을 선사한다. ‘포핸즈 디너’는 5월 9일 오후 5시 30분에 진행되며 금액은 1인 기준 30만 원이다. 또한 전문 소믈리에가 엄선한 5가지 프리미엄 와인 페어링도 준비되어 있으며 금액은 1인 기준 18만 원이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3-04-25 15:11:54와인 소비와 선물이 늘어나는 연말이 다가오면서 유통업계 맞수가 다시 맞붙었다. 롯데는 전문가 2명을 영입해 프리미엄 와인을 강화하는 한편, 신세계는 한발 일찍 할인전에 나섰다. 20일 시장조사 전문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와인 시장 규모는 지난해 1조5000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50% 급성장했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1~9월 와인 매출이 20% 이상 신장하면서 와인을 즐기는 고객들의 눈높이가 높아짐에 따라 1대 1 상품 큐레이션과 소믈리에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기존 와인 전문 바이어 외에 국내외 소믈리에 대회 수상 경력 및 프리미엄 와인 소싱 경력을 갖춘 2명의 소믈리에를 지난 9월 영입했다. 롯데백화점의 소믈리에 채용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5월에 '올해의 한국 소믈리에' 우승자이자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의 헤드 소믈리에인 경민석 소믈리에가 업계 최초로 롯데백화점에 합류한 바 있다. 이번에 합류한 소믈리에는 최준선, 한희수씨다. 최준선 소믈리에는 2020년 제6회 아시아 베스트 소믈리에 대회 우승과 한국 베스트 소믈리에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호텔신라에서 베버리지매니저이자 미슐랭 3스타 한식 레스토랑 '라연'의 헤드 소믈리에로 활약했다. 한희수 소믈리에는 국내외 소믈리에 대회 수상과 더불어 국제 소믈리에 인증 자격인 A.SI 디플로마 골드 등급을 한국 여성 최초이자 유일하게 취득한 이력을 갖고 있다. 올해 12월에 베트남 호찌민에서 개최될 제8회 아시아 소믈리에 대회에 한국 대표로도 출전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이번에 채용한 소믈리에들의 전문 경력을 살려 업무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와인 매장과 협력사 관리, 와인 직매입과 손익 관리 등 기존 업무뿐만 아니라 와인 큐레이션과 와인 클래스 등 와인 수입과 판매부터 마케팅 프로모션까지 와인과 관련된 전반적인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또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그랑크뤼 와인 클래스를 비롯해 테이스팅 프로그램, 1대 1 맞춤 상품 추천 행사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30일까지 제3회 와인&리커 페스티벌 행사를 백화점 전점에서 연다. 이번 행사는 총 100여개의 상품을 100억원 규모로 준비해 눈길을 끈다. 김종환 롯데백화점 HR부문장은 "국내외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은 외부 전문가 영입을 통해 핵심 인재를 확보해 백화점의 와인 카테고리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세계 이마트와 SSG닷컴은 최근 일주일간(13~19일) 대대적인 와인 할인 행사를 열었다. 먼저 이마트는 일주일간 1000여종의 와인을 최대 70% 할인 판매해 역대 최대 매출을 올렸다. 이마트 관계자는 "지난 하반기 와인장터 대비 12.5% 신장하며 역대 와인장터 중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며 "저가 와인부터 고가 와인까지 전반적으로 골고루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마트는 약 1600여종의 와인을 선보였던 지난 상반기 와인장터에 비해 고객 수요가 높은 1000여종 와인으로 상품수를 줄이는 대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인기 와인에 대한 고객 혜택을 대폭 늘린 것이 주효했다. 이마트는 환율 상승과 원가 인상에 따른 국제적 와인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6개월 이상의 사전 기획을 통한 물량 확보 및 대량 발주 등을 통해 해외 평균 판매가보다 저렴한 수준의 와인을 선보일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SSG닷컴 역시 같은 기간 'SSG 와인마켓' 행사를 열고 주류 마니아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던 와인과 위스키를 한정 수량 온라인 전용으로 판매했다. 이 기간(13~19일) SSG닷컴의 와인 카테고리 매출은 상반기(5월 12~18일) 행사 대비 80%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SSG닷컴 관계자는 "온라인 와인장터는 올해 상반기가 처음이었다"며 "와인이 대세라는 것을 확인한 만큼 내년에도 와인 행사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10-20 18:01:07[파이낸셜뉴스] 롯데백화점이 서울 송파구 잠실점 지하 1층에 미슐랭 셰프가 만든 아이스크림숍 '오드펠로우즈'를 오픈했다. '오드펠로우즈'는 미국 뉴욕의 미슐랭 레스토랑 출신 요리사 샘 메이슨이 만든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숍이다. 시그니처 메뉴는 피넛 버터 아이스크림에 카라멜과 초코렛 프레즐, 버터 크런치 쿠키를 넣어 만든 '브루클린 코너 스토어'다. 이외에도 '쿠키스&민트', 채식 주의자를 위한 '비건 코코넛 카라멜 칩' 등도 인기 메뉴로 꼽힌다. 25일 롯데백화점 잠실점 오드펠로우즈 매장에서 직원들이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03-25 13:3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