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최근 딥페이크 성착취물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이와 관련한 부적절한 질문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68회 미스코리아 대회에서 최종 후보자 15명이 발표된 뒤 ‘즉석 질문’이 주어졌는데 이 과정에서 ‘딥페이크 영상 속 내가 더 매력적이라면, 진짜 나와의 갭은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요?’라는 물음이 나온 것. 미스코리아 선발 대회 공식 SNS에는 이와 관련한 항의성 댓글이 달렸다. ‘딥페이크’는 인공지능 기반의 이미지 합성 기술을 일컫는 말이지만, 여성을 대상으로 한 불법합성물 성범죄에 널리 이용돼 지난 23일에는 ‘딥페이크 성범죄 방지법’이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주최사 글로벌이앤비는 항의성 댓글과 부정적 여론이 커지자 “(원래 질문의 의도는) 디지털 기술로 만들어낸 모습과 실제 자신의 모습과의 차이에 대한 생각을 묻는 말이었다”고 해명하면서도 “딥페이크 불법 영상물 피해가 만연한 상황에 부주의한 표현 선택이었다”고 사과했다. 글로벌이앤비는 “주최 측의 분명한 잘못이다"며 "현재 ‘딥페이크’가 성적 불법 영상물로 악용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질문에 훨씬 주의를 기울여야 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미스코리아 참가자들을 포함해, 이로 인해 불편을 느꼈을 모든 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9-27 08:31:54[파이낸셜뉴스]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주최사 측이 참가자에게 딥페이크 관련 부적절한 질문을 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26일 글로벌이앤비 측은 "미스코리아 참가자들을 포함해 이로 인해 불편을 느끼셨을 모든 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해당 논란은 지난 24일 진행된 '2024 제68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본선 녹화 당시 최종 15인에게 한 질문에서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딥페이크 영상 속 내가 더 매력적이라면 진짜 나와의 갭은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을 받고 답을 해야 했다. 이런 질문을 했다는 사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확산하자 전 세계적으로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이때 사안을 가볍게 만들었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미스코리아 주최사 측은 "딥페이크 영상 질문이 표현하고자 했던 바는 'AI 기술을 활용해 실제 모습을 재현하는 영상' 자체를 지칭하고자 한 것이었다"며 "디지털 기술로 만들어낸 모습과 실제 자신의 모습과의 차이에 대한 생각을 묻는 말이었다"고 해명했다. 주최 측은 "딥페이크를 이용한 불법 영상물에 대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딥페이크 단어 자체를 사용한 것은 분명한 잘못"이라며 "AI 가상 기술이 영화, 광고, 교육 등에 광범위하게 활용되는 세태에 대한 생각을 듣기 위한 질문이었지만 현재 딥페이크가 성적 불법 영상물로 악용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질문에 훨씬 주의를 기울여야 했다"고 밝혔다. 한편 불법으로 사진을 합성하는 일명 '딥페이크' 사진 성범죄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딥페이크 성범죄 방지법'이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경찰도 지난달부터 집중 단속에 들어갔다. 이날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9월 25일까지 전국 경찰에 접수된 딥페이크 성범죄 관련 사건은 총 812건이다. 딥페이크 성범죄가 확산하면서 경찰이 집중단속에 나선 시점(8월 28일)을 기준으로 나누면 총신고 건수는 단속 전 445건, 단속 후 367건이다. 일평균으로 따지면 단속 이전 1.85건에서 단속 이후 12.66건으로 7배 가까이 늘었다. 딥페이크 성범죄로 검거된 피의자는 올해 387명이다. 이 중 10대가 324명으로 83.7%의 비중을 차지해 가장 많았고 촉법소년(10세 이상 14세 미만)도 66명(17.1%)이나 됐다. 20대 50명(12.9%), 30대 9명(2.3%), 40대 2명(0.5%), 50대 이상 2명(0.5%)이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9-27 05:41:26[파이낸셜뉴스]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딥페이크와 관련한 부적절한 질문을 참가자들에게 한 사실이 알려져 누리꾼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26일 여러 사회관계망서비스(SNS)과 커뮤니티에는 지난 24일 열린 ‘2024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의 한 장면이 공유됐다. 무대 위 스크린에는 “딥페이크 영상 속 내가 더 매력적이라면, 진짜 나와의 갭은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이 참가자들 뒤로 띄워져 있었다. 'X'(구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등 SNS에는 해당 질문이 “적절하지 않다”는 거센 반응이 나왔다. 한 누리꾼들은 “여자들이 딥페이크 성착취에 대해 처벌하라고 죽어라 외쳤는데 미인대회에서 이런 질문에 답을 하게 하냐” “여성인권의 현주소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그런가 하면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공식 SNS에는 항의성 댓글도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참가자들에게 성희롱한 거, 피해자들에게 2차 가해한 거 사과해라” “규모있는 대회에서 나올 질문이라고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다” 등 반응이 확산했다. 한편 최근 딥페이크 성착취물 문제와 관련한 사회적 파장이 이어지며 국회와 정부 등에서도 관련 범죄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3일 딥페이크 성착취물에 대한 처벌 강화를 담은 ‘딥페이크 성범죄 방지법’이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또 경찰은 ‘허위영상물 집중 TF’를 꾸려 지난달부터 딥페이크를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9-26 08:34:21[파이낸셜뉴스] '2024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김채원씨(22·서울경기인천 진·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가 진(眞)의 영예를 안았다. 김씨는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 68회 미스코리아에서 이 같은 영예를 안았다. 이날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한국일보와 당선 인터뷰에서 스스로를 "공부만 하던 학생"이라 표현한 김씨는 "메시지를 직접 소구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미스코리아에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희선씨(21·서울경기인천 선·미국 카네기 멜런대 정보시스템학과)가 선(善)을 거머쥐었다. 미(美)는 윤하영씨(22·대전세종충청 진·이화여대 무용과)씨가 받았다. 특별상인 우정상과 인기상은 최정은(24·미스코리아글로벌·국제대)씨와 박예빈씨(22·전북 진·건국대)가 각각 차지했다. 한편 글로벌이앤비(Global E&B)가 주최하는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는 선발 기준으로 후보자들의 지성·인성은 물론 공익적 책임감, 비전 등을 봤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9-25 10:14:27[파이낸셜뉴스] 2002년 미스코리아 진 출신 금나나(41)가 7년전 건설업계 회장과 결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텐아시아는 “금나나가 7년 전 MDI 레저개발 윤일정 회장과 극비리에 결혼식을 올렸다”며 “두 사람람의 나이차는 26세”라고 2일 보도했다. 이어 “윤 회장은 오래전 첫 번째 부인과 사별한 후 홀로 외동딸을 키워왔다”며 “윤 회장 소유의 제주 중문 씨에스호텔에서 조용히 백년가약을 맺었다”고 했다. 보도에 따르면, 윤 회장은 MDI 레저개발 산하 11개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건설업계 대부다. 결혼식 장소인 제주 중문 씨에스호텔앤리조트 부지는 1만3000여평에 달하며, 드라마 ‘시크릿가든’ ‘꽃보다남자’ 촬영지로도 알려졌다. 윤 회장은 강원도 41만평 대지에 27홀 규모로 설계된 남춘천 C.C. 골프장도 MDI 레저개발 소유로 전해진다. 1983년생인 금나나는 2002년 경북대 의대 재학 중 미스코리아 경북 진에 선발됐다. 의대를 그만두고 미국으로 유학을 떠난 금나나는 미국 하버드대와 MIT에 동시 합격해 화제를 모았다. 한편 금나나는 하버드대에 진학해 생물학을 전공했다. 컬럼비아대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고, 하버드로 돌아와 영양학·질병역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는 동국대 식품생명공학과 교수로 있으며, 최근 동국대 과학영재교육원장으로 부임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5-02 19:35:202015년 미스코리아 충북 미(美)출신 아나운서 겸 모델 신지수가 특별한 매력을 뽐냈다. 신지수는 최근 공개된 화보에서 물오른 모습을 공개했다. 신지수는 ‘흰 티에 청바지’를 활용한 자연스런 스타일로 청순함을 한층 끌어올렸다. 또 각선미와 여신 같은 미모로 팔색조 매력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신지수는 모델 강사,연기 강사, 충청도민일보 문화센터 부원장 등을 통해 얻은 경험을 토대로 새로운 길을 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2024-01-25 15:01:30【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리사이클팜(RecycleFarm)은 지난 10월 28일 서울숲에서 가수 아일, 미스코리아 등 셀럽들과 함께 자원순환을 통한 지구 살리기 캠페인(#WeDoEarthCare) 팝업 이벤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리사이클팜과 성수동 소재 친환경 브랜드들은 MZ 세대를 대상으로 소비자가 직접 폐기물 재활용을 통한 자원 순환 활동에 참여하도록 해 자원순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도록 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이벤트에서 자원 순환 플랫폼 리사이클팜은 친환경 자원 순환 경제의 핵심 역할을 하는 사업장 폐기물 수거 서비스 업박스(UpBox)와 환경을 생각하는 성수동 소재 패션브랜드 루에브르(LOEUVRE), 레이브(RAIVE), 뷰티브랜드 네쉬(nesh), 블록체인 폴리곤(polygon) 등과 함께 소비자와 함께 자원순환의 연결고리를 완성해 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서울숲 오뗄 루에브르 플래그쉽 스토어 외부 행사장을 찾은 많은 시민들은 투명 PET 페트병과 헌 옷을 리사이클팜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자원회수기를 이용해 분리수거하고, 자신만의 리얼 에코백을 직접 제작했다. 에코백은 폐어망 등의 플라스틱 폐기물을 100% 재활용해 만들어졌다. 또 인공지능(AI) 디자인 기술을 이용해 나만의 #WeDoEarthCare' 디자인을 생성한 뒤 현장에서 바로 인쇄, 잉크를 사용을 최소화하는 방식을 채택해 많은 참가자의 호응을 얻었다. 리사이클팜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자원순환 경제의 주체들이 한 데 모여 소비자들과 함께 순환 경제의 고리를 완성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특히 MZ 세대와 같은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가지는 소비자들이 자원 순환 경제의 일원으로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사였다"라고 강조했다. 또 "브랜드와 소비자 간의 긍정적인 상호 작용을 촉진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여러 브랜드 및 플랫폼과 연대를 강화하여 지속가능한 친환경 라이프스타일을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날 가수 아일, DJ 예송, 미스코리아, 인플루언서 등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가지는 유명 인사들이 참석, 서울숲 오뗄 루에브르 플래스쉽 스토어 행사장에서 시민들에게 행사 참여를 독려하고 지구 환경을 위한 노력에 동참했다. 한편 리사이클팜은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 자원 순환 사이클을 개선하는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자원 순환 경제의 주체들과 소비자를 연결해 친환경 활동을 인증 한 사용자들에게 포인트로 보상하는 친환경 앱테크 플랫폼 출시를 앞두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3-11-01 17:53:35[파이낸셜뉴스] 이랜드의 아메리칸 캐주얼 브랜드 후아유(WHO.A.U)가 2023 미스코리아 50명과 함께 'ESG 데님' 콜라보 캠페인을 공개했다. 후아유는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친환경 소재의 데님 상품군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18일 이랜드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에서는 후아유 4대 라이프 씬 중 '아웃도어 어드벤처'를 계승한 'ESG 데님' 콜라보 상품을 선보였다. ESG 데님 콜라보 팬츠는 화학약품 워싱 대신 오존 가공 방식을 채택해, 물과 화학약품 사용은 기존 대비 95% 줄이고, 전기 사용도 기존 대비 40% 절감하는 방식으로 생산됐다. 또한, 원조 직조 과정에서 낭비되는 최고급 섬유의 부산물들을 재활용한 소재를 사용해 지속가능성의 메시지를 담았다. 친환경에 대한 메시지를 알리기 위해 후아유는 2023 미스코리아 50명을 대상으로 라벨 디자인 공모전도 함께 펼쳤다. 라벨 디자인은 2023 미스코리아 '진'으로 당선된 최재원씨가 'ESG 데님 팬츠' 디자인 공모전에서도 채택됐다. 이랜드 후아유 관계자는 "ESG 데님 팬츠는 후아유와 2023 미스코리아가 함께 친환경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기획한 상품"이라며, "후아유에서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상품을 지속 출시하고, 이를 알리는 다양한 캠페인을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10-18 09:50:48[파이낸셜뉴스] 제67회 미스코리아 '진'에 최채원씨(21·서울·보스턴대 그래픽디자인과)가 당선됐다. 지난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제67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가 개최된 가운데, ‘진’의 영예는 최채원씨에게 돌아갔다. 자신을 나타내는 키워드로 '글로벌 여성 리더'를 꼽은 최씨는 경선 과정에서 긍정적 에너지를 발산해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최씨는 "정말 감격스럽다. 최선을 다했던 모습들과 밝고 긍정적인 모습들을 예쁘게 봐주신 듯해 감사드린다"라며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에서도 한국 여성의 리더십을 드러내는 한국 여성 리더가 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씨는 OTT 플랫폼 미술감독 및 아티스트를 꿈꾸고 있다. 현재는 할리우드 영화인 '더 라스트 티켓'의 미술팀에 합류, 글로벌 무대에서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 있다. 최씨에 이어 '선'의 트로피는 김지성씨(26·서울·중앙대 연기예술학과)와 정규리씨(25·강원·인천대 패션산업학과)가 받았다. '미'는 장다연씨(21·대구·영남대 영어문학과)와 조수빈씨(26·경남·인하공전 항공운항과)가 차지했다. 한편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는 1957년 시작됐다. 지(智) 덕(德) 체(體)를 갖춘 대한민국 글로벌 여성 인재 발굴·양성이 목표다. 제67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는 오는 13일 금요일 오후 8시 ENA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10-11 09:11:04[파이낸셜뉴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8일(한국시간) 폐막식을 끝으로 16일간의 대장정의 막을 내린 가운데 독특한 배경으로 화제가 된 선수들이 있다. 브리지 종목 부문 국가대표로 출전한 김혜영은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의 부인으로,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며느리다. 재벌가 며느리의 타이틀을 떼고 이번 대회에선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2010년 브리지에 입문한 그는 현재 ‘팀 서울’ 소속으로 선수 생활을 하고 있다. 한국브리지협회 부회장도 10년 넘게 맡고 있다. 2인 1조로 2개 조 총 4명이 경기하는 카드 게임인 브리지는 고도의 두뇌 싸움이 필요한 마인드 스포츠다.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통해 정식 종목이 됐다. 김혜영은 혼성경기 예선에 출전했으나 토너먼트에는 오르지 못했다. 카바디 국가대표 우희준도 독특한 이력으로 대중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우희준은 미스코리아 출신으로 전직 특전사 장교를 지냈다. 2013년 카바디와 인연을 맺어 2015년 태극마크를 단 우 선수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대회에 이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다. 자카르타 대회를 마친 뒤 2019년 미스코리아 선에 입상했고 2021년에는 육군특수전사령부 국제평화지원단에 근무하며 레바논 파병을 다녀왔다. 해외 파병 중에도 카바디를 향한 애정을 접지 못했던 우 선수는 지난 6월 전역 후 선발전을 치르고 대표팀에 합류했다. 이번 아시안 게임에서 한국 카바디 대표팀은 4강 진입에는 실패했다. 다섯 번의 도전 끝에 태극마크를 단 양궁 주재훈은 24세 때 우연히 동호회를 통해 활을 잡게 된 후 직장생활을 하면서 영상 자료로 기술을 익혔다. 지난해 국가대표 선발전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포기할 뻔했으나, 대회가 1년 연기되면서 다시 기회를 잡았다. 주선수는 지난 4일 소채원(현대모비스)과 조를 이뤄 대회 양궁 컴파운드 혼성전에서 은메달을 땄다. 이튿날에는 양재원(상무), 김종호(현대제철)과 함께 양궁 컴파운드 남자 단체전에서 두 번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e스포츠에서는 44에서 사상 첫 금메달리스트가 된 스트리트 파이터V 종목 김관우가 주목을 받았다. 30년 넘게 해당 게임을 해온 그는 3년 전 직장을 그만두고 전업 프로게이머로 전향해 이번 대회에서 메달을 따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10-08 20:4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