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GS25가 전 세계 구독자수 1위 유튜버 '미스터비스트'가 새롭게 선보이는 프리미엄 초콜릿 피스터블을 9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편의점 GS25는 올해 히트 상품이었던 두바이 초콜릿의 열풍을 이어 연말 최고 인기 상품으로 기대되는 미스터비스트의 피스터블 초콜릿을 통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미스터비스트(MRBEAST)는 현재 구독자수가 약 3억3000만명(12월 8일 기준)을 보유한 전세계 1위 유튜버다. '세상을 바꾸는 한 조각의 초콜릿'이라는 브랜드 철학 아래 인공감미료, 화학 첨가물, 방부제를 배제한 고품질 초콜릿 상품을 선보였다. GS25가 선보이는 피스터블 초콜릿은 기존 상품을 리뉴얼해 국내 공식 수입사를 통해 출시하는 제품이다. 밀크, 아몬드, 밀크크런치, 피넛버터 4가지 맛으로 구성됐다. 상품별 10만개, 총 40만개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 GS25 관계자는 "세계 1위 유튜버가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초콜릿이라는 스토리와 더불어, SNS와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확산되고 있는 화제성이 소비자들의 구매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12-09 14:31:37[파이낸셜뉴스] 유명 인플루언서의 코인 사기 논란은 국내의 문제만이 아니다. 구독자 3억2500만명을 거느린 글로벌 유튜버 '미스터비스트(MrBeast)'가 코인 내부자 거래, 코인 사기 논란에 휩싸였다. 10월31일 크립토타임스 등에 따르면, 온체인 자문회사 룩(Loock.io)과 블록체인연구원 소마XBT(SomaXBT)의 보고서는 "유튜브 채널 미스터비스트에서 활동하고 있는 제임스 스티븐 도널드슨과 그의 팀이 50개가 넘는 가상자산 지갑을 사용해 특정 가상자산 토큰을 매수하고 이를 홍보한 후 높은 수익을 위해 판매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소마XBT는 이번 사건으로 1000만달러(약 138억원)를 벌어들였을 거라고 추정한다. 그러나 룩의 보고서에선 지난 2021년 이후로 최대 2300만달러(약 317억원)를 벌었을 수 있다고 말한다. 룩은 "미스터비스트는 내부자 거래에 참여해 투자자를 오도하고 자신의 영향력을 이용해 토큰을 펌프한 후 이를 덤핑했다"라며 "그는 다양한 암호화폐를 통해 2300만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라고 비판했다. 유명인이 자주 사용하는 '펌프 앤 덤프(Pump and dump)' 전략을 사용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이 내부자 거래를 의심하는 이유는 미스터비스트와 관련된 여러 프로젝트에서 그의 주소들로 토큰을 보낸 기록이 있었기 때문이다. 미스터비스트는 이전에 자신의 이더리움 지갑 주소를 공개한 바 있고, 이를 바탕으로 그와 연결된 50개의 지갑을 발견했다. 룩의 보고서에 따르면, 미스터비스트와 관련된 토큰 프로젝트 중 하나는 슈퍼팜(SuperFarm)으로 알려진 게임 대체불가토큰(NFT) 마켓플레이스인 슈퍼버스(SuperVerse)이다. 미스터비스트는 지난 2021년 초에 100만 개의 슈퍼(SUPER) 토큰을 받았고 나중에 이를 판매해 한 달 만에 약 750만 달러를 벌었고, 이후 추가로 1140만달러(약 157억원)를 벌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실제로 소셜미디어 채팅에서 미스터비스트가 프로젝트를 홍보하고자 가상자산 인플루언서 엘리오트레이드와 10만달러를 지불하는 것에 대해 논의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 보고서에선 다른 토큰도 등장한다. 이터니티체인(Eternity Chain·ERN), 폴리체인몬스터(PolyChain Monsters·PMON), 스플릿(SPLYT·SHOPX) 등에서도 돈을 벌었다는 지적이다. 그의 지갑은 바이낸스 등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로 대량의 돈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미스터비스트의 공식 입장은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 크립토뉴스의 나가 이반(Naga Avan-Nomayo)은 "많은 유명인이 웹3 생태계에 들어왔지만, 대부분 유령 코인 등 실패한 사업으로 끝났다"라며 "특히, 솔라마 생태계에서 밈 코인으로 발생했는데, 지난 6월에만 30개의 솔라나 기반 밈코인이 나오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10-31 15:18:16[파이낸셜뉴스] 구독자 3억1600만명을 보유하고 있는 유튜버 미스터비스트(MrBeast, 본명 지미 도널드슨)가 스트리밍 플랫폼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와 함께 제작 중인 리얼리티 게임쇼의 참가자들에게 소송을 당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에 따르면 미스터비스트의 게임쇼 '비스트 게임스'(Beast Games) 참가자 5명은 미스터비스트의 제작사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상대로 지난 16일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고등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쇼 제작사와 아마존이 참가자들의 노동력을 파렴치하게 착취했다"면서 참가자들에게 음식을 제대로 주지 않고 잠도 충분히 재우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원고 측은 촬영장에 잠재적인 부상을 치료할 의료진이 부족했으나 신체적·정신적 부상 위험이 있는 게임에 참여하도록 강요했으며, 결국 참가자 몇 명은 병원에 입원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또 제작진이 성차별과 여성 혐오를 조장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들은 참가자들에게 배포된 핸드북(안내서)에 "만약 재능 있는 사람이 화이트보드에 성기를 그리거나 멍청한 짓을 하고 싶어 한다면 그냥 놔둬라. 촬영할 때 소년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그들이 콘텐츠를 만드는 것을 돕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라. 그들이 바보가 되도록 도와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 쇼는 현재 캐나다와 파나마에서 촬영 중이며, 방영 날짜는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는 지난 3월 미스터비스트와 손잡고 리얼리티 게임쇼 '비스트 게임스'를 제작해 방영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이 쇼는 미스터비스트의 기존 유튜브 콘텐츠 포맷을 기반으로 1000명의 참가자가 500만달러(약 66억6000만원)를 놓고 경쟁하는 내용으로 기획됐으며, 이는 TV·스트리밍 플랫폼 역사상 단일 상금으로는 최대 규모라고 아마존 측은 밝혔다. 한편 미스터비스트 측은 이번 소송 건과 관련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9-19 10:23:35[파이낸셜뉴스] 편의점 CU가 오는 14일 구독자 3억명을 보유한 유명 유튜버 미스터 비스트의 '피스터블 초콜릿'을 내놓는다. 4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피스터블 초콜릿은 미스터 비스트 크루(팀)의 리더인 지미 도널드슨이 단백질바 회사 대표였던 짐 머레이와 함께 만든 초콜릿으로 2022년 이후 미국과 유럽, 호주 등에서 100만개 이상 판매됐고 출시 4개월 만에 약 130억 원의 매출을 올릴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이번에 CU에서 선보이는 피스터블 초콜릿은 오리지널, 밀크, 크런키, 디즈넛츠 등 총 6종이다. 밀크초콜릿은 오리지널 초콜릿에 뉴질랜드 목초 우유를 더했고, 크런키 초콜릿은 밀크초콜릿에 쌀튀밥을 넣어 바삭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디즈넛츠 초콜릿은 땅콩버터 맛이다. 김장웅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최근 편의점 업계는 차별화 신상품을 기획하기 위해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으로까지 시야를 넓히고 있다"며 "앞으로도 최신 글로벌 상품의 국내 도입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9-04 11:55:55[파이낸셜뉴스] 전 세계 구독자수 1위에 빛나는 ‘3억 유튜버’ 미스터비스트(본명 지미 도널드슨)가 동료 그루밍 의혹 및 거짓 방송 의혹에 휘말렸다. 우선 미스터비스트 채널을 함께 운영 중인 동료 직원 '아바 크리스 타이슨'은 최근 미성년자에게 부적절한 메세지를 보낸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이에 25일(현지시간) 미스터비스트는 자신의 엑스에 "(아바의) 부적절한 행동을 지지하지 않는다"라며 해고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아바와 모든 관계를 끊고 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조처를 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해명이 있던 날 그와 같이 일하던 전 동료이자 유튜버인 'DogPack404'는 "나는 미스터비스트와 일했고, 그는 사기꾼이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이 유튜버의 주장에 따르면 미스터비스트의 영상에 참여해 상품을 받는 사람들은 대부분 지인이나 직원들로, 여러 도전도 조작됐다고 주장했다. 미스터비스트가 다양한 상금을 걸고 현실판 '오징어게임' 등 각종 쇼를 진행해왔지만, 실상은 공정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에 미스터비스트 측은 "해당 직원은 2024년 3월 25일부터 2024년 4월 19일까지 일하다 해고되었다"라며 "우리는 가짜로 경품을 제공하지 않고, 저 사람의 말이 거짓말이라는 것을 비하인드 영상을 통해 쉽게 증명할 수 있다"라며 반박했다. 미스터비스트의 유튜브 채널은 구독자 3억700만명, 연 수입 약 9000억원으로 2022년 7월에는 구독자 1억명을 돌파해 '레드 다이아몬드 버튼'을 획득했다. '무인도에서 24시간 살기' '24시간 안에 100만 달러 쓰기' 등 각종 기상천외한 도전으로 인기를 얻어 왔다. 사회적으로 의미가 있는 '시각장애인 1000명에게 개안수술 선물하기' 등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며 세계 1위 유튜버로 성장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8-01 06:47:25[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는 남도형 성우가 '더네이버스클럽'에 이름을 올렸다고 2일 밝혔다. 남 성우는 지난 2012년 SBS 희망 TV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내레이션 참여로 굿네이버스와 인연을 맺은 이후, 해외아동 일대일 결연과 내레이션 재능기부 등 꾸준한 나눔 활동을 이어왔다. 올해는 경남·경북 산불 긴급구호 후원에 동참하며 '더네이버스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더네이버스클럽'은 연 1000만원 이상 후원 회원 중 특별한 나눔 활동을 통해 후원 이상의 가치를 실현하고 기부 문화 확산을 이끌어가는 모임이다. 남 성우는 "나눔은 도움을 받은 아동은 물론, 제 삶도 더욱 풍요롭게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이웃을 위한 나눔을 꾸준히 이어나가며 좋은 변화에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남 성우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흑백요리사'와 세계적인 유튜버 '미스터비스트'의 한국어 더빙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활약하며 주목받고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6-02 14:02:53[파이낸셜뉴스] 세계 최대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의 지난 20년간 역사에서 이정표를 세운 '중요한 순간들'에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과 핑크퐁의 어린이 노래 동영상 '아기 상어'가 포함됐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유튜브 20년을 맞아 '중요한 순간들'(biggest moment) 18가지를 소개했다. 유튜브는 정확히 20년 전, 공동 창업자 중 한 명인 자베드 카림이 첫 영상 '동물원에 있는 나'(Me at the zoo)를 업로드하며 시작됐다. 유튜브의 중요한 순간들에는 유튜브에 올린 영상을 계기로 세계적인 스타가 된 첫 사례인 캐나다 가수 저스틴 비버의 등장, 토크쇼 진행자 미국 코미디언 코난 오브라이언의 '먹방' 유튜브 출연 등이 꼽혔는데 여기에 강남스타일과 '아기 상어'도 포함됐다. NYT는 "싸이는 한국 가수이자 래퍼로, 2012년 7월 자신의 노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고 그해 말까지 이 영상은 인터넷 최초로 조회수 10억을 돌파한 영상이 됐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노래는 같은 사람이 썼고 안무도 같은 사람이 만들었고 공연도 같은 사람이 했다. 모든 게 똑같은데, 대체 그 한 곡은 뭐가 그렇게 특별했던 걸까"라고 말한 싸이의 2022년 인터뷰 내용도 덧붙여 유튜브를 통해 확산한 ‘강남스타일’ 열풍을 돌이켰다. '아기 상어'에 대해서는 "세계 정복은 조용히 시작됐다"라며 "2015년 11월 서울에 본사를 둔 어린이 콘텐츠 제작사 스마트스터디가 핑크퐁 브랜드로 유튜브에 이 노래의 영상을 올리면서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핑크퐁은 이 노래를 리믹스해 새로운 비트를 추가했고, 그렇게 탄생한 중독적인 버전의 '아기 상어'는 2016년 6월 공개됐다“라며 ”2020년 11월 이 영상은 유튜브 역사상 가장 많이 본 영상이 됐으며 현재까지도 158억 뷰로 1위를 지키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한국 콘텐츠는 아니지만, 2억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미스터비스트의 '오징어 게임'도 18개 중요한 순간들에 포함했다. NYT는 미스터비스터(지미 도널드슨)가 2012년 중학생 시절 유튜브 계정을 만들었고 이후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돈을 주는 형식의 영상으로 큰 인기를 얻어 수년간 유튜브에서 가장 인기 있는 크리에이터 중 한 명으로 자리 잡았다고 전했다. 특히 미스터비스트가 2021년 11월에 공개한 "실제 '오징어 게임'에서 45만 6천 달러 걸기!"가 가장 인기 있는 영상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황동혁 감독이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한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를 모델로 해서 실제로 돈을 걸고 서버이벌 게임을 벌이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4-25 06:27:38[파이낸셜뉴스] 구독자 3억6600만명을 보유한 세계 1위 유튜버 미스터비스트(26)가 희귀 난치병인 크론병을 앓고 있다고 털어놨다. 미스터비스트는 최근 영국 기업가 스티븐 바틀렛이 진행하는 유명 팟캐스트 '다이어리 오브 어 CEO'(Diary of a CEO)에 게스트로 출연해 크론병 투병 사실을 알렸다. 어린 시절 집안 형편이 어려웠다고 이야기한 미스터비스트는 "우리 엄마는 홀로 나와 형을 키우기 위해 항상 일했다. 나는 크론병을 앓아 어린 시절에 아주 아팠고, 형에게도 건강 문제가 있었다"라고 과거를 돌이켰다. 미스터비스트는 크론병 때문에 15세 때 체중이 86㎏에서 63㎏까지 줄었다며 "그 당시엔 하루에 화장실을 8~10번 정도 갔다. 위장관 때문에 음식을 전혀 소화하지 못했고, 누군가 배를 계속 찌르는 것 같이 정말 아팠다"라고 당시 증세를 설명했다. 현재는 식단 관리 등을 통해 증상이 완화됐다고 말한 미스터비스트는 “건강을 회복하면서 체중도 92㎏까지 늘었다”라며 현재도 크론병을 치료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에서도 증가 중인 크론병, 조기 발견·관리하면 일상생활 유지 가능 미스터비스트가 앓고 있는 크론병은 소화기계에서 비정상적인 염증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주로 20~30대 젊은 층에서 발병한다. 국내에서는 가수 윤종신이 지난 2012년 크론병 투병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주요 증상은 만성 복통과 설사, 체중 감소, 피로, 혈변 등이 있으며, 소장 협착이 있는 경우 식후 쥐어짜는 듯한 간헐적인 통증과 복부 팽만, 구역, 구토 등 증상이 나타난다. 또, 허리 통증이나 관절통, 입안에 궤양이 생기거나 눈이 토끼눈처럼 빨갛게 충혈되는 포도막염·홍채염·상공막염 등의 질환도 나타날 수 있다. 크론병의 원인과 발병 기전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소인이 있는 환자에서 다양한 환경 변화 요인이 작용해 복합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과거엔 서양에서 발병률이 높았지만, 최근 식습관이 서구화하면서 20~30대 한국인의 발생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의가 요구된다. 크론병으로 진단받았다면 가공식품 섭취를 줄이는 등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통해 증상을 조절하면 정상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으나 치료시기를 놓쳐 만성으로 발전, 섬유화가 진행될 경우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2-25 22:42:37유튜버 보겸(본명 김보겸)이 침수 피해를 입은 대전 서구 용촌동 정뱅이마을 주민들에게 최대 1억원어치 식품, 가전을 지원해 화제가 되고 있다. 22일 유튜브 업계에 따르면 전날 보겸은 ‘이번 폭우로 홍수가 나서 집이 물에 잠겨버렸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6년째 보겸 구독자라는 심모씨는 자신을 정뱅이마을 침수 피해를 본 이장님 사위라고 소개한 뒤 “사위로서 도와드릴 방법은 없고 원통하고 답답한 마음에 메일을 보낸다”고 밝혔다. 충남 서천군 출신의 보겸은 영상으로 침수 피해를 확인하더니 남의 일 같지 않다며 “와, 이거 가만히 있으면 안될 것 같다. 일단 뛰쳐나가겠다”면서 정뱅이마을로 향했다. 복구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인 정뱅이마을은 과수원과 밭, 집이 모두 침수돼 주민들은 사실상 전 재산을 잃은 상황이 됐다. 정뱅이마을은 지난 10일 오전 4시께 순식간에 들이닥친 급류에 마을로 향하는 길이 모두 물에 잠겨버렸고 27가구에 사는 30여명의 주민이 고립되기도 했다. 홍수 최초 목격자인 마을 이장 부인은 보겸에게 “지붕 여기까지 (물이) 찼다”며 “가구 다 버리고 냉장고도 버리고 수저 한 짝도 안 남기고 다 버린 것 같다”고 하소연했다. 이에 보겸은 “이걸 보고서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며 마트에서 라면, 음료수, 휴지, 햇반, 과자 등을 전부 주문했다. 마트 직원도 “이걸 전부 다요?”라며 깜짝 놀랐지만 실제로 보겸이 결제하면서 이 많은 물품들을 수해 현장으로 배송했다. 이후 보겸은 삼성프라자에 방문한 뒤 마을 이장 측에 전화해 “세탁기나 에어컨이나 냉장고나 좀 사서 보내드리려고 했는데 혹시 보내면 받으실 수 있을까요?”라고 물었고 상대방은 “어우 잠깐만.. 좋긴 한데”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이장 측 허락을 받은 보겸은 가구수를 확인한 뒤 세탁기, 에어컨, 냉장고 뿐만 아니라 선풍기, 밥솥도 정뱅이마을로 주문했다. 마트와 삼성프라자에서 결제한 금액이 최소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1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보겸은 “이렇게 마트랑 삼성프라자 갔다와서 정뱅이마을에 지원해드리고 오는 길”이라며 “조회수 수익 그리고 여러분들이 도와주시는 멤버십 900원 정말 절대적으로 감사하고, 이게 또 다시 사회적으로 어려운 분들과 힘드신 가족 여러분들께 돌아간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네티즌들은 ”안 좋은 유튜버 소식만 넘치는 이 판에 정말 보겸은 빛과 소금 같은 존재다“, “사회 분위기가 차가워진 우리 대한민국에 이런 분이 더 많아지길 바란다” “작은 돈이지만 조금이라도 보태본다”, “정말 행정기관보다 낫다. 우리나라 행정기관 조사하다가 1년 그냥 지나가는거 태반”, “한국판 미스터비스트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7-21 23:47:14빠니보틀, 원지, 곽튜브 등 여행 유튜버들이 인기인 가운데 한 여행 유튜버가 자신의 유튜브 수입을 공개해 화제다. 15일 유튜브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구독자가 62만명인 여행 유튜버 쏘이(쏘이Soy The World)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수입 등 독자들이 궁금해 하는 부분을 알려주는 Q&A 영상 콘텐츠를 올렸다. 노무사 자격증도 있는 쏘이는 “저번 상반기 때 수입만 쿨하게 딱 말씀을 드리면 이렇게 나왔다”며 자신의 올해 1~6월 유튜브 조회수에 따른 수입을 밝혔다. 최소 6441.97달러(약 887만원)에서 최대 1만3634.21달러(약 1877만원)에 이르며 한 달 평균 9291.89달러(약 1279만원)에 이른다. 쏘이는 “뭐 적다고 하면 적은 금액이고 많다고 하면 많은 금액일 수도 있을 것”이라며 “근데 쓰는 금액도 이만큼 쓴다”고 2~7월 지출 내역도 공개했다. 적게는 한 달 886만원에서 많게는 1813만원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으로 보면 매달 1174만원을 소비하는 셈이다. 그는 “유튜브 수입으로 버는 금액은 그냥 족족 매달 쓴다고 보면 된다”며 “그래서 제가 광고를 하는 이유도 유튜브 수입 자체만으로는 돈을 다 써버리기 때문에 저는 저축도 해야 하고 야무지게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이기에 외부 광고도 받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 외부 광고는 이번 해 같은 경우 많이 안 받았다”며 “광고라는 게 어떨 때는 되게 많이 들어올 때가 있고, 어떨 때는 조금 이렇게 많이 안 들어올 때가 있고 좀 업다운이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유튜브 구글 애드센스 수입만으로 환산을 해보면 지금은 안정적으로 최소 500만원 이상 버는거 같고, 많이 벌 때는 한 1500만원 정도까지는 벌고 있는 것 같다”며 “60만 유튜버가 조회수가 10만에서 20만 사이 정도 나오는 경우, 일주일에 한 번씩 업로드가 되고 구독자분들이 시청을 좀 오래 해준다면 이 정도 수입이 나오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빠니보틀(227만명), 곽튜브(203만명), 영알남(118만명), 희철리즘(103만명), 원지(94만명), 채코제(72만명), 여행가 제이(69만명), 노마드션(54만명) 등 다른 여행 유튜버들의 수입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빠니보틀, 곽튜브, 원지 등은 최근 방송 프로그램에도 고정으로 출연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곽튜브는 최근 전 세계 유튜브 구독자 수 1위 유튜버 ‘미스터 비스트’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에도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곽튜브의 광고 협찬 비용은 건당 수천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7-14 14:4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