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TV조선 ‘미스터트롯3’의 최종 우승자는 트로트 신동 출신 22년차 현역 김용빈이 차지했다. 김용빈을 진(眞)으로 배출한 최종회는 시청률 19.1%(닐슨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지난 13일 오후 9시 30분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된 ‘미스터트롯3’에서 김용빈은 생방송 문자투표 유효표 164만1378표에서 무려 44만3256표를 얻어 27.01%의 득표율로 1위에 올랐다. 김용빈은 상금 3억원과 프리미엄 차량, 2000만원 상당의 해외 여행권, 영탁 마스터의 우승 곡 등 풍성한 부상을 받게 된다. 또 내달 예정된 데뷔 66년차 이미자의 마지막 콘서트에도 출연한다. 이날 2위 ‘선(善)’은 손빈아, 3위 ‘미(美)’는 천록담이 차지했다. 이어 4위 춘길, 5위 최재명, 6위 남승민, 7위 추혁진이 뒤를 이었다. ‘미스터트롯3’는 오는 29일부터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전국 콘서트를 연다. 스핀오프 프로그램도 만들어진다. 한편 유선수엔터테인먼트가 ‘미스터트롯3’ 톱7의 공식 위탁 파트너사로서 매니지먼트를 맡는다. 유선수엔터테인먼트 유병재 대표는 “김용빈, 손빈아, 천록담, 춘길, 최재명, 남승민, 추혁진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게 됐다”며 “아티스트가 최고의 무대를 만들 수 있도록 체계적인 매니지먼트를 제공할 것이며 개별 활동에서도 최상의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유선수엔터테인먼트는 코요태, ‘미스터트롯2’ 출신 가수 나상도, 채윤, 개그맨 송준근 등과 작업한 제이제이엔터테인먼트의 유병재 대표가 새롭게 설립한 매니지먼트사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3-14 08:26:54[파이낸셜뉴스] 롯데시네마가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미스터트롯3’ 결승전을 극장에서 단독 생중계한다. 11일 롯데시네마에 따르면 오는 13일 오후 9시30분 방송 예정인 ‘미스터트롯3’ 결승전을 롯데시네마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극장 생중계는 팬들이 모여 응원봉과 슬로건을 흔들고 함성을 지르며 한뜻으로 응원하는 재미가 있다. ‘미스터트롯3’의 막강한 팬 화력이 더해져 그 어느 때보다도 뜨거운 응원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상영관에서는 대망의 결승전을 기념해 ‘미스터트롯3’ 화제의 인물들이 깜짝 등장해 특급 지원 사격에 나선다.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된다. 모든 관람객에게 ‘미스터트롯3’ 톱7의 사인이 담긴 포토카드(7종 중 1종 랜덤)와 ‘미스터트롯3’ 콘서트 티켓 응모권, 커피 등을 증정한다. 롯데컬처웍스 김세환 엑스콘팀장은 “TV로는 느끼기 힘든 현장감과 생동감을 구현하는 극장 생중계의 매력을 느껴보길 바란다”며 “톱7을 사랑하는 팬들이 함께 모여 마음껏 응원하고 떼창도 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3-11 14:16:09[파이낸셜뉴스] 오는 30일 개막해 이틀간 열린 예정인 '내일은 '미스터트롯' TOP6 전국투어 콘서트-부산' 공연이 코로나19 확산세로 취소 또는 연기될 전망이다. 공연기획사 쇼플레이는 20일 "부산 공연을 취소 또는 연기하려고 검토 중"이라며 "공연의 진행여부는 2-3일 이내에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청주 공연과 관련해 관람객의 확진 여부 등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왔으나 이는 "유언비어"라며 "허위 사실 유포로 사회적 공포 분위기를 조장하는 것은 심각히 무책임한 행위이며 이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7월 20일 현재 청주 콘서트 관람객들 중 단 한 명의 코로나19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확진자가 발생하면 청주시, 보건소를 비롯한 방역당국으로부터 연락을 받게 되어 있다. 현재 기획사는 어떠한 통보도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좌석간 거리두기와 관련해서도 "콘서트 당시 청주 지역은 좌석간 거리두기가 필요 없는 거리두기 1단계 지역이었지만 자체적으로 거리두기 3단계에 해당하는 ‘동행자 외 거리두기’로 좌석간 거리두기를 준수했다"고 반박했다. " 방역당국이 제시한 방역수칙보다 강도 높은 방역수칙을 적용하여 공연을 진행했다"고 부연했다. "팬클럽을 포함한 수도권 관객들이 단체로 관광버스를 타고 공연을 관람하러 왔다는 일부 언론들의 보도 또한 허위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공연 당일 아티스트를 응원하기 위한 랩핑버스 4대가 전부였으며 예매자들의 주소를 분석한 결과 관람객의 70%는 충북, 10%는 충남, 10%는 수도권, 10%는 부산, 대구를 비롯한 기타 지역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이 권고한 방역수칙보다 더 강도 높은 방역수칙을 지키며 2020년부터 진행한 ‘미스터트롯 전국투어 콘서트’는 청주를 비롯한 대구, 광주 서울까지 모든 지역에서 현재까지 단 한 명의 코로나19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더욱 철저히 방역수칙을 지킬 것"이라고 부연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1-07-20 09:25:11[파이낸셜뉴스] ‘내일은 미스터트롯’ 감사 콘서트 측이 22일 “방역비용에 10억이 넘는 금액을 투입했는데, (송파구청이) 공연 3일전 행정명령을 내려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제작사 쇼플레이 측은 “그동안 '미스터트롯' 콘서트를 기다려주신 관객 분들께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인 뒤 “정말 당혹스럽다”고 토로했다. “정부에서 권고하는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공연을 준비해왔는데, 4일간의 셋업을 마치고 리허설을 하루 앞둔 상태에서 이런 통보를 받고 출연자와 수백여 명의 전 스태프들이 넋을 잃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세한 공연기획사가 감당해야 할 공연 제작비용 수십억을 고스란히 떠안게 된 것은 물론이고, 공연을 기다려온 팬들의 사회적 비용은 누가 책임질 것인가. 이러한 문제들을 깊이 있게 논의하지 않은 채 공연 3일전 집합금지 명령을 내린 처사에 당혹감을 감출 수 없다"고 부연했다. ‘미스터트롯’ 콘서트는 일단 7월 24~26일 3일간 5회 공연을 잠정 연기했다. 오는 27일까지 전체 서울공연 진행여부에 대해 최종 정리해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1일 송파구청 측은 대규모 공연 집합금지 행정명령 공고를 국민체육진흥공단에 냈고 행사 주최사인 쇼플레이는 21일 저녁에 올림픽공원으로부터 시설사용 중단명령을 받았다. 제작사는 ‘좌석 간 거리두기’ 지침으로 공연장의 수용인원인 1만5,000석 중 절반도 안 되는 5,200석만 사용할 예정이었다. 그동안 ‘미스터트롯’ 콘서트를 기다려 준 관객들을 위해 공연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지켜왔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행정기관의 통보에 무대, 음향, 조명을 비롯한 공연 장비들과 3주간 공연을 진행하기 위한 물품들, 방역장비 등을 모두 공연장 안에 둔 상태다. 소플레이 측은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했으나 정부와 지자체, 공연장의 정확한 지침이 없는 상태에서 연기와 취소를 거듭하며 제작사만 안아야 할 비용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에 대한 국민정서를 반영해 부득이하게 일부공연을 잠정 연기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0-07-22 18:18:24[파이낸셜뉴스] "(미스터트롯) 톱6의 날 것 그대로를 볼 수 있을 것!”(임영웅), 영탁 “톱6에게 소중한 기억인 콘서트!”(영탁), “만루 홈런과도 같은 영화!”(이찬원) 22일 롯데시네마에서 단독 개봉하는 영화 ‘미스터트롯: 더 무비’가 19일 4만 3,000여명의 팬들과 함께 온라인 제작보고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배급사 영화사 그램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미스터트롯: 더 무비’의 주역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가 참석했다. ‘미스터트롯: 더 무비’는 ‘내일은 미스터트롯 대국민 감사콘서트’ 서울 공연 실황을 중심으로 방송에서는 다 보여주지 못했던 톱6의 다양한 모습을 만나볼 수 있는 콘서트 무비다. 임영웅은 “아직도 실감이 안 난다. 영화를 보는 순간에도 믿기지 않았다”며 첫 스크린 데뷔를 앞두고 있는 설레는 마음을 고백했다. 이어 이찬원은 “포털 사이트 영화란에 보면 우리가 배우로 등록되어 있더라. 너무너무 영광스럽고 감개가 무량했다”며 벅찬 마음을 전했다. 톱6의 맏형 장민호는 “사랑하는 동생들과 함께 이 자리에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저희도 엄청 기대 중이다”라며 스크린 데뷔 소감을 밝혔다. . 이날 멤버들은 각자의 인생 노래를 꼽기도 했다.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부른 노래가 모두 인생 노래라며 단 한 곡만 꼽기를 어려워했지만 임영웅은 ‘바램’, 영탁은 ‘막걸리 한 잔’, 이찬원은 ‘진또배기’, 정동원과 장민호는 ‘파트너’, 김희재는 ‘돌리도’를 꼽았다. 또 ‘미스터트롯: 더 무비’의 관전포인트로 임영웅은 “여태껏 보지 못했던 톱6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많이 담겨있다”며 더욱 친숙한 모습으로 팬들에게 다가갈 것임을 예고했다. 영탁 역시 “카메라를 있는 걸 까먹고 지내고 있어 정말 찐 모습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을 것”이라 전했다. 정동원은 “매순간이 포인트였다. 재미도 있고 감동도 있다”며 관람을 당부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0-10-19 18:08:15[파이낸셜뉴스] 다큐멘터리 영화 '트루맛쇼'를 제작한 김재환 전 PD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블랙리스트'가 있었고 방송가에 압력을 행사해 다른 출연자의 출연을 막은 '방송 갑질'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김 전 PD는 13일 오전 10시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오재나'를 통해 '백종원 입국 현장과 단독 인터뷰 공개! 백종원 대표가 방송에서 하차시킨 인물은?'이란 제목의 영상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김 전 PD에 따르면 2019년 '양식의 양식'이란 프로그램에 출연한 A교수는 과거 백종원 대표가 '골목식당'에서 전국 12개 막걸리의 맛을 보고 해당 막거리를 모두 맞춘 것을 보고 SNS에 글을 올렸다. 블라인드 테스트로 막거리 12종을 모두 맞추기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것이다. 해당 글을 작성한 이후 A교수는 제작진의 요청으로 양식의 양식 프로그램에 하차해야 했다. A교수는 김 전 PD에게 백종원 대표의 압박으로 프로그램을 하차한 것이 맞다는 취지로 사실 확인을 해줬다는 것이 영상의 내용이다. A교수는 이후 '도민의 승부 이기면 쏜다'라는 프로그램에 출연 예정이었지만 백종원 대표가 제작진에 영향력을 행사해 해당 프로그램의 출연이 무산됐다는 것이다. 김 전 PD는 함께 출연하지 않은 프로그램에 압력을 행사해 출연을 막았다면 '방송 갑질'이라고 주장했다. 김 전 PD는 또 골목식당과 동시간대 방송했던 미스터트롯의 출연자 김호중씨가 SBS 예능에 섭외됐지만 백 대표가 SBS 제작진에 영향력과 인맥을 활용해 김호중씨의 SBS 예능 출연을 막았다고도 주장했다. 김 전 PD는 지난 3일 백종원 대표가 프랑스 파리에서 인천 공항을 통해 귀국할 때 인터뷰를 진행했다. 해당 영상은 현재 129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채널 구독자수(11만명) 대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김 전 PD는 공항인터뷰 당시 백종원 대표와 별도 만남을 약속하고 하루 뒤인 4일 백종원 대표와 3시간 넘게 대화를 나눴다. 백 대표는 김 전 PD와 대화에서 '골목식당 출연진에게 한번도 인간적으로 가혹하게 대한 적이 없다'며 '골목식당을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 솔루션을 제공했고, 일방적으로 매도 당해서 억울하다'는 취지로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PD는 "백 대표는 방송을 정말 좋아하고 열심히 하지만 사업에는 소홀할 수 밖에 없다"라며 "지난 한달간 네이버에 올라온 백종원 기사는 수천개이지만 백 대표의 입국현장에 온 기자는 한 명도 없었다"고 말했다. 백종원 대표는 김 전 PD가 차량 미행을 하고 대화 내용을 녹취한 것에 대해 이날 한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유감을 표명했다. 백 대표는 "김 전 PD의 비판을 단순 공격으로 보지 않고 진심 어린 조언이라 여기며 성찰의 기회로 삼았다"며 "그런 마음이 결국 '유튜브 콘텐츠'라는 형식으로 가공돼 일방적으로 소비되는 모습을 보며 허탈감이 컸고 그 신뢰가 저버려진 방식에 깊이 실망했다"고 전했다. 이어 "최고의 프로그램을 만든다는 의욕이 앞서 혹여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지 않았던가 돌아보고, 깊은 반성도 하게 됐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5-05-13 10:53:00[파이낸셜뉴스]“오래오래 기억할게요.” ‘엘레지의 여왕’ 이미자가 66년간 이어온 찬란한 음악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미자는 지난 26~27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이미자 전통가요 헌정 공연 '맥(脈)을 이음''을 개최하고 6000여명의 팬들과 함께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후배 가수 주현미, 조항조, ‘미스트롯3’ 진 정서주, ‘미스터트롯3’ 진 김용빈과 함께 120분 동안 무대를 가득 채우며 자신이 꾸준히 추구해온 전통가요를 열창했다. 이미자는 안기승 악단의 아코디언 솔로와 함께 무대에 올라 30주년 기념곡 ‘노래는 나의 인생’으로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후배 가수들과 함께한 오프닝 무대가 끝나자 객석에서는 우레 같은 박수와 함성이 터져 나왔다. 이어 주현미, 조항조, 정서주, 김용빈은 대선배 이미자를 위한 헌정무대를 선보였다. 이들은 ‘아씨’, ‘여자의 일생’, ‘흑산도 아가씨’, ‘여로’, ‘눈물이 진주라면’, ‘황포돛대’, ‘아네모네’, ‘빙점’ 등 이미자의 히트곡을 재해석해 특별한 감성을 더했다. 공연 중반에는 일제강점기부터 6.25 전쟁까지 시대의 아픔을 담아낸 무대가 이어졌다. 출연진은 ‘황성옛터’, ‘귀국선’, ‘해방된 역마차’, ‘전선야곡’, ‘가거라 삼팔선’ 등 시대를 대변한 명곡들을 통해 한국 전통가요의 가치를 되새겼다. 이미자는 긴 세월 대중의 심금을 울린 주옥같은 명곡들을 선곡해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데뷔곡 ‘열아홉 순정’을 시작으로 ‘황혼의 부루스’, ‘기러기 아빠’에 이어 최고의 히트곡 ‘동백 아가씨’를 특유의 애절한 목소리로 열창하며 깊은 울림을 안겼다. 마지막 무대만을 앞둔 이미자는 “66년 동안 노래하면서 기쁜 일도 많았지만 가슴 아픈 순간도 많았다. 그동안 꾸준히 사랑해주신 여러분이 계셨기에 오늘 이 행복한 무대를 마련할 수 있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뜨거운 인사를 전했다. 이미자는 후배 가수들과 함께 ‘섬마을 선생님’을 합창하며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무대 뒤 화면에는 “이렇게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을 오래오래 기억하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하고 사랑합니다”라는 메시지가 흐르며 여운을 남겼다. 한편, 1959년 ‘열아홉 순정’으로 데뷔한 이미자는 ‘섬마을 선생님’, ‘여로’, ‘여자의 일생’, ‘흑산도 아가씨’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66년 동안 한국 전통가요의 뿌리를 지켜왔다. 특히 ‘동백 아가씨’는 음반 판매량 100만장 돌파, 35주 연속 인기 차트 1위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2023년에는 대중음악인 최초로 금관문화훈장을 수훈하며, 한국 대중음악사에 한 획을 그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4-28 12:38:57[파이낸셜뉴스] 여성·언론·청소년·교육·문화·인권·노동 등 총 85개 시민사회단체가 25일 ‘언더피프틴(UNDER15)’ 촬영 강행 소식에 분노하며 "즉각 폐기"를 촉구했다. 이들은 25일 공식 성명을 통해 "언더피프틴 촬영이 강행되고 있다는 소식은 가히 충격적"이라며 "제작사 크레아스튜디오는 시민들의 정당한 목소리를 끝내 무시하겠다는 것인가. 방송제작분 완전폐기 요구에 아무런 답변을 내놓지 않다가 방영 재추진에 나선 크레아스튜디오의 무책임하고 반인권적 행태에 분노를 금할 길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여성아동·청소년의 인권을 보호하고 피해를 막을 방법은 오직 방송 폐기뿐"이라며 "크레아스튜디오는 이미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사전심의를 통과했다는 허위주장으로 신뢰를 무너뜨렸던 곳이다. 앞에서는 ‘출연자 보호’ 운운하더니, 뒤로는 촬영을 강행하며 방영을 포기하지 않는 이중성까지 드러냈다"고 꼬집었다. "크레아스튜디오의 방송 강행은 참가 여성아동·청소년의 안전과 권리를 철저히 외면한 채 오직 상업적 이익만 추구하겠다는 비윤리적 행위에 불과하다"고 부연했다. 이들은 다시 한번 "‘언더피프틴’ 제작을 즉각 중단하고, 모든 관련 콘텐츠를 전면 폐기하라. 크레아스튜디오는 더 늦기 전에 사회적 책임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언더피프틴’은 15세 이하 K팝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 70여개국에서 참가자 59명이 선발됐다.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등을 연이어 성공시킨 서혜진PD가 공동대표로 있는 크레아스튜디오가 제작을 맡았다. 애초 지난 3월31일 MBN에서 첫 방송될 예정이었는데, 방송을 앞두고 예고편과 참가자 프로필이 공개된 후 아동을 성적 대상화한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MBN이 편성을 취소했다. 당시 유튜브 관련 영상에는 “맙소사, 9살짜리 참가자가 4명이나. 이번 서바이벌은 선을 넘은 것 같다” “쇼를 금지해야 해. 아이들의 정신을 망칠 뿐이야” “이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어른들은 누군가가 이것을 지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오산” 등 댓글로 우려를 표했다. 다음은 성명에 참가한 단체 리스트다. 강릉여성의전화, 거창여성회, 경기여성단체연합, 경남여성단체연합, 경남여성장애인연대, 경남여성회, 경남여성회부설 경남성폭력가정폭력통합상담소, 고양여성민우회, 공운수노조 경기지역본부, 공동체IT사회적협동조합, 광주시민단체협의회, 광주여성민우회,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 군포여성민우회, 기독여민회, 김해여성의전화, 김해여성회, 남성과함께하는페미니즘,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 대구여성의전화, 대구여성회, 대전여민회, 대전여성단체연합, 디딤장애인성인권지원센터, 마산창원여성노동자회, 목포여성의전화, 민주노총인천지역본부, 민주노총충북지역본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여성인권위원회, 민주언론시민연합, 부산여성단체연합, 서울동북여성민우회, 서울여성노동자회, 서울여성회 페미니스트 대학생 연합동아리(서페대연), 성남여성의전화, 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 성문화연구소 라라, 성폭력예방치료센터, 성폭력예방치료센터 부설 전주성폭력상담소, 수원여성의전화, 수원여성회, 수원청소년성인권센터, 아동청소년미디어인권네트워크, 언니차, 여성생활문화교육공동체광주여성센터, 여성환경연대, 원주여성민우회, 은평노동인권센터, 인권교육온다,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인천여성민우회, 인천여성회,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국금속노동조합 대전충북지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경기지역본부 여성위원회,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전국언론노동조합 성평등위원회, 전국여성연대, 전주여성의전화, 정치하는엄마들, 제주여민회, 제주여성인권연대, 젠더교육플랫폼효재, 진주여성민우회, 진해여성의전화, 창원여성살림공동체, 창원여성의전화, 창원여성회,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청주여성의전화, 춘천여성민우회, 탁틴내일, 통영여성장애인연대, 파주여성민우회, 평등교육실현을위한 전국학부모회, 평화를만드는여성회, 포항여성회,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한국성폭력상담소, 한국여성노동자회,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여성민우회, 한국여성정치연구소,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4-25 17:23:05가수 최수호가 '트로트계 대세'로 주목받고 있다. 소속사 포고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5일 발매된 최수호의 첫 번째 미니 앨범 '원(ONE)'은 판매량 폭주로 앨범 초도 물량이 품절됐다. 재발주로 추가된 물량 또한 품절돼 2차 재발주에 돌입하는 등 최수호의 대세 인기를 입증했다. '원'은 최수호가 리메이크곡을 제외하고 처음으로 발매하는 앨범이라는 점에서 발매 전부터 음악 팬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초동 판매량(앨범 발매 후 일주일간의 판매량) 2만 5천 장 이상의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대세' 최수호의 성공적인 귀환을 증명했다. 2002년생으로 판소리를 전공한 최수호는 2023년 TV조선 '미스터트롯2'에 출연해 훈훈한 비주얼과 시원한 가창력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키며 최종 5위의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지난 2월 막을 내린 MBN '현역가왕2'에서는 정통 트로트부터 국악 가요까지 장르를 불문한 다양한 무대를 완벽하게 소화해 또 한 번 화제를 모았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보이스와 무대 장악력을 뽐내며 매 무대마다 '레전드'를 경신했고, 최종 6위를 기록하며 TOP7에 당당하게 이름을 올렸다. '원'의 타이틀곡 '끝까지 간다'는 인트로에서 펼쳐지는 최수호의 국악 구음이 독창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색다른 매력이 돋보이는 곡이다. 최수호는 이번 신보를 통해 '트롯 밀크남'의 풋풋한 소년미를 벗고 더 성숙하고 강렬해진 남성미를 뽐내며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앨범 완판 및 재발주로 뜨거운 인기를 재차 증명한 최수호는 '끝까지 간다'로 계속해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한편, 최수호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5 현역가왕2 전국투어 콘서트'에 출연한다. 이후 부산, 대구, 창원, 전주, 대전, 안양, 일산, 인천, 광주 등 전국을 순회하며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포고엔터테인먼트
2025-04-18 10:38:39[파이낸셜뉴스] ‘장구의 신’이라 불리는 트로트가수 박서진이 파이낸셜뉴스와 셀럽챔프가 함께한 ‘뉴트렌드 대상’ 음악 부문 예선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파이낸셜뉴스와 셀럽챔프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투표는 영화·드라마, 음악, 핫아이콘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지난 4일부터 시작된 부문별 톱 3를 뽑는 예선 투표는 오는 15일 자정까지 이어진다. 박서진은 9일 오전 기준, 장민호(27.43%), 김희재(8.97%), 진해성(4.08%), 손태진(3.83%), 에녹(2.17%)등 쟁쟁한 가수들과 경합해 49.02%의 득표율로 1위에 올라섰다. 경남 사천 출신인 박서진은 지난 2013년 싱글 앨범 ‘꿈’으로 데뷔했다. 이후 지역의 길거리 공연 중심으로 활동하다 2018년 발표한 신곡 ‘밀어밀어’로 전국구 가수로 거듭났다. 당시 KBS 1TV ‘전국노래자랑’ 초대가수로 자주 무대에 섰으며, 2018년 8월에 첫 단독 콘서트를 열어 성황리에 마쳤다. 이후 2022년 방영된 TV조선 ‘미스터트롯2’ 출연과 2023년 3월 발매한 신규 앨범 ‘춘몽’이 큰 인기를 얻으면서 확고한 팬덤을 구축했다. 지난해 9월 종영한 TV조선 ‘미스터로또’에서는 개성 있는 음색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올해는 MBN의 서바이벌 예능 '현역가왕2'에서 최종 우승해 2대 가왕에 올랐다. 군 면제 관련 거짓말과 '현역가왕2'에 예선을 거치지 않고 본선부터 투입돼 형평성 및 공정성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지만, 진심 어린 고백과 용서로 팬들의 굳건한 지지를 얻어냈다. 특히 '현역가왕2' 우승 상금 전액을 최근 경상도 지역 대형 산불 피해를 입은 이들을 위해 기부했다. ‘현역가왕2 전국투어 콘서트’는 오는 18일 서울을 시작으로 14개 도시에서 펼쳐진다. 7개 지역 선예매만으로 5만5000장의 티켓이 판매돼 벌써부터 열기가 뜨겁다. 그 중심에 박서진이 있다. 한편 셀럽챔프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등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4-09 15:0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