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코리아는 이달 안에 서울 여의도 IFC몰 2층에 국내 최초 오프라인 매장인 '미스토어'를 오픈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샤오미는 오는 13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스마트테크 코리아(STK) 2025' 참가를 기점으로 국내 오프라인 접점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미스토어는 제품 판매뿐만 아니라 체험 및 AS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복합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샤오미는 미스토어를 통해 일상 속 더욱 가까운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국내 소비자와의 접점을 한층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샤오미코리아 조니 우 지사장은 “샤오미는 기술 혁신을 일상의 경험으로 확장하는 데 지속적으로 집중하고 있다”며 “STK 2025 참가와 여의도 미스토어 오픈을 통해 국내 소비자들이 샤오미의 스마트 생태계를 보다 직관적으로 체감하고 브랜드와의 접점을 더욱 넓혀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샤오미코리아는 SNS를 통해 포토월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샤오미스토어 포토월 앞에서 촬영한 인증샷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고 @xiaomi.korea를 태그한 후 필수 해시태그인 #샤오미스토어, #여의도IFC몰을 함께 등록하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는 이달 말까지 진행되며 추첨을 통해 ‘샤오미 패드 6’가 경품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6-11 09:12:56[파이낸셜뉴스] 올해 1·4분기 상업용 부동산 시장 거래액이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나타내며 7조원을 돌파했다. 28일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 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투자 규모는 7조53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6%, 전 분기 대비 34% 증가한 수준이다. 마곡권역 내 대형 오피스의 선매입 거래가 완료되고 외국계 투자자의 매입 활동이 증가하면서 물류 자산 거래 규모 증가가 시장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오피스 거래 규모는 5조2010억원으로 전체 거래의 74%를 차지했다. 이 중 55%에 달하는 2조8690억원은 마곡권역 내 원그로브와 르웨스트시티타워 A, B동의 선매입 완료로 이뤄졌다. 이외 도심권역의 남산스퀘어, 크리스탈스퀘어, 정안빌딩과 강남권역의 강남파이낸스플라자 등의 주요 거래가 오피스 거래 규모의 약 23%에 해당하는 1조1948억 원에 이르며 오피스 투자 시장 증가에 기여했다. 반면 서울 A급 오피스 시장 공실률은 평균 2.6%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강남권역 공실률은 쿠팡, 토스 인컴, 비바리퍼블리카 등 IT 및 금융권 수요로 2.1%로 하락했고, 여의도권역 공실률은 우리은행의 파크원 입주로 3.0%까지 감소했다. 반면 도심권역은 을지로 인근 신규 자산 공급으로 공실률이 2.7%로 소폭 상승했다. 월 평균 실질 임대료는 전분기 대비 1.2% 상승한 제곱미터당 3만6488원, 명목임대료는 1.5% 오른 제곱미터당 3만8709원으로 완만한 상승폭을 보였다. 리테일 거래 규모는 약 2345억 원 수준으로 중소형 자산 중심의 투자활동이 두드러진 가운데 중국계 브랜드의 임대차 사례가 두드러지게 관찰됐다. IT 기업 샤오미는 여의도 IFC몰에 국내 첫 공식 오프라인 매장 '미스토어' 오픈을 앞두고 있고, 자동차 제조사 BYD는 전기 SUV '아토3'의 국내 인도를 개시했다. 이 외에도 전자담배 제조사 릴렉스, 생활용품 아울렛 미니소 등의 브랜드도 국내 진출을 준비 중이다. 한편 지난 2월 누적 외국인 관광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8% 증가한 200만 명으로 미국과 동남 아시아 관광객이 크게 증가했다. 최수혜 CBRE 코리아 리서치 총괄 상무는 "향후 추가적인 금리 인하가 예상되지만, 미국 관세정책 등 대외 불확실성 증대와 이에 따른 환율 변동성 확대로 그 시기는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향후 오피스 및 물류 자산의 평균 수익률은 보합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선별적으로 하향 조정 사례가 관찰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4-28 14:43:18화웨이의 최신 스마트폰 아너5C를 써볼 기회가 생겼다. 아너5C는 중국에서 지난 5일에 출시한 보급형 스마트폰으로, 현재 리퍼비쉬팩토리 같은 국내 대행구매업체에서 20만원대에 판매하고 있는 제품이다. 아너는 화웨이의 산하 브랜드로, 화웨이는 기존의 화웨이 브랜드와 아너 브랜드로 투트랙 전략을 취하고 있다. 화웨이가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조한다면 아너는 샤오미, 메이주 같은 경쟁 업체들과 가격 경쟁을 벌이기 위해 가격 대비 성능비를 앞세운다. 제품 상자 색상이 다소 독특한데, 상자를 열어보면 스마트폰 본체와 함께 사용설명서, 유심핀, 충전기, USB케이블이 있다. 샤오미처럼 이어폰이 없는 점은 다소 아쉽지만 20만원대 제품에 그것까지 바라는 것은 욕심 같다. 제품을 켜보면 샤오미와는 다르게 한글을 기본으로 지원하기 때문에 로케일이나 한글롬을 따로 설치할 필요가 없다. 해외폰인 만큼 한글키보드만 설정하고 설정에서 자신이 쓰는 통신사에 걸맞는 액세스 포인트 이름(APN)만 입력해주면 모든 설정이 끝난다. 샤오미 폰은 초기에 앱을 다운받으려 할 때 구글 플레이스토어가 아닌 샤오미 미스토어로 들어가지는 경우가 있는데 화웨이 폰은 플레이스토어로 연결된다. 화면을 살펴보면 하단에 물리키가 아닌 소프트키를 도입했다. 바탕화면은 디즈니 만화 겨울왕국에서 엘사가 튀어나올 듯한 배경이다. 제품 후면에는 이렇게 카메라, 플래시를 비롯해 국내 기업 크루셜텍이 만든 지문인식 센서가 있다. 전체적인 디자인이 메탈 소재를 써서 그런지 깔끔한 느낌을 주고 무겁지도 않다. 스크롤도 매우 부드러운 편이다. 지문인식 센서의 경우 사용이 아주 편했다. 지문 입력을 위해 PIN 번호를 설정한 뒤 새 지문을 등록하는 데 손가락을 다섯 번 정도 센서에 갖다대면 그대로 지문인식이 입력됐다. 최대 5개의 지문을 입력할 수 있으며 센서에 손가락을 붙이면 PIN 번호를 따로 입력할 필요 없이 바로 화면 잠금이 해제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제품 사양을 살펴보면 아너5C는 5.5인치 풀HD, 기린650 프로세서, 2GB 램, 16GB 내장공간, 안드로이드 6.0 기반의 EMUI 4.1 등을 탑재했다. 16GB 내장공간 가운데 실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은 9GB 정도이나 마이크로SD카드 탑재를 통한 용량 확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용량에 큰 부담은 없다. 성능실험(벤치마크) 앱 안투투를 돌린 결과 5만2805점을 기록했다. 삼성 갤럭시노트4(SM-N9100)와 비교하면 3D 기능에서 점수가 크게 떨어지지만 그 외 부문에서는 막상막하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크벤치3에서는 싱글코어 899점, 멀티코어 3827점으로 갤럭시S5급 성능을 보였다. 카메라의 경우 후면은 1600만 화소, 전면은 800만 화소를 지원한다. 중국 스마트폰이 아직 우리나라 스마트폰을 따라잡지 못한 점 중 하나가 카메라 기능일 정도로, 중국 스마트폰의 카메라 성능은 아직 뛰어나지 않기 때문에 큰 기대를 갖지 않았다. 하지만 샤오미 홍미3 같은 저가폰보다는 훨씬 뛰어난 사진을 뽑아냈다. 다만 배터리는 조금 아쉬움으로 남는다. 풀HD 화면에 3000mAh 배터리를 탑재해 나름 오래 갈 것 같지만 사용량이 많은 경우 하루가 가지 않아 배터리가 얼마 남지 않은 경우가 발생하곤 했다. 배터리 효율은 샤오미 제품보다 다소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았다. 여러 앱들을 돌려본 결과 국내 앱들과 호환이 잘 됐으나 MMS 수신이 안되는 점은 단점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GO SMS Pro라는 문자메시지 앱을 받으니 이 문제는 해결됐다. 결론적으로 화웨이 아너5C는 20만원대 제품 치고 충분히 제 값을 하는 제품이라는 생각을 갖게 됐다. 샤오미폰처럼 자잘한 설정을 해줄 필요가 없고 카메라 성능도 괜찮다는 점을 감안하면 아너5C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국내에 정식 출시될 경우 상당한 파급력을 가져올 것으로 보이나 화웨이코리아는 당분간 스마트폰을 국내에 새로 선보일 계획이 없다고 밝힌 상태여서 이 제품은 당분간은 구매대행 등을 통해서나 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화웨이 아너5C 사용기 동영상 링크) solidkjy@fnnews.com 구자윤 사진/영상=조재형 기자
2016-05-25 14:39:00\r\r\r\r\r\r\r\r\r\r최근 많은 사람들이 '대륙의 실수'라며 샤오미 보조배터리를 애용하고 있지만 정작 샤오미 스마트폰을 쓰는 사람은 아직 많지 않다. 보조배터리는 사용하다 고장나면 다시 사면 그만이지만 스마트폰은 최소 1~2년은 쓰고 평소 생활과 더 직결된 제품이기 때문이다. 한 번 써볼까 하는 마음이 들면서도 망설이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샤오미의 최신폰 홍미노트2를 기자가 직접 사서 써봤다. 일반 버전, 고급 버전 모두 20만원 초중반대에 구입이 가능한데 기자가 산 제품은 고급 버전인 '홍미노트2 프라임'으로 32GB 내장공간을 갖춘 모델이다. 먼저 홍미노트2는 주파수 호환 문제로 SK텔레콤과 KT에서만 개통이 가능하다. SK텔레콤은 LTE의 경우 멀티캐리어 지역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나 서울권에서는 별 문제가 없다. 개통 후에도 자신의 휴대폰에서 LTE 이용이 가능하게 설정됐는지 APN을 확인해야 한다. 리퍼비쉬팩토리, 타오투코리아 등 구매대행업체를 통해 사면 사후서비스(AS)도 지원되지만 삼성전자, LG전자 등이 제공하는 그런 수준의 AS를 기대해서는 안 된다. 중국 스마트폰에 대해 가장 궁금한 것 중 하나는 한글 지원 여부일 것이다. 일단 샤오미 스마트폰은 기본적으로 중국어, 영어 두 가지 언어만 지원한다. 국내 샤오미 제품 사용자 모임인 샤오미스토리에서 제공하는 한글롬을 설치하니 100%는 아니어도 어느 정도 한글화가 된다. 기기를 다루는데 익숙지 않은 이들에게는 다소 번거로운 작업일 수 있다. \r\r\r\r\r\r\r한글롬 설치 전과 후\r\r\r\r우려와는 달리 V3 백신만 깔면 우리은행, 기업은행 등 금융 앱을 설치하고 사용하는 데는 전혀 지장이 없었다. 다만 우리은행 입출금 알림을 해주는 앱 ‘원터치알림’은 알림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아울러 모바일 ISP 결제가 안 된다. 우회하는 ISP 앱을 설치하면 된다는데 아직 이것까지 직접 해보지는 않았다. 홍미노트2는 광고와는 다른 부품을 액정으로 탑재한 것이 드러나 논란이 일기도 했다. 그래서 확인해본 결과 기자의 홍미노트2에는 대만 AUO 5.5인치 풀HD 화면이 장착된 것으로 나타났다. 풀HD와 QHD의 차이를 거의 못 느낄 만큼 깔끔한 화면을 보여주며 야외 가독성도 좋다. 물론 중국 티안마 액정이 채용된 제품도 화면이 괜찮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게임 구동도 별 문제가 없었다. 최근 카카오톡 인기게임인 프렌즈팝을 비롯해 아스팔트8, 클래시 오브 클랜 등을 시험 삼아 해보니 모두 원활히 돌아갔다. 하지만 이 외 일부 게임은 다소 버벅일 수 있으니 이 점을 감안해야 한다. \r\r\r\r\r\r\r\r\r\r\r카메라는 20만원대 스마트폰 치고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빛에 따라서 비슷한 각도에서도 사진이 달리 나온다거나 국내 최신 스마트폰에 기본으로 제공되는 광학식 손떨림 방지(OIS) 기능이 없는 점은 아쉽지만 어두운 상황에서 저조도 촬영은 기대 이상이었다. 물론 몇 가지 문제점들도 발견했다. 기본적으로 진동이 다소 약한 편이고 탈착형 배터리를 탑재한 제품임에도 여분의 배터리를 팔지 않아 당분간은 일체형 제품처럼 써야 한다. 갤러리에서 사진을 분류하기 위한 폴더 생성이 휴대폰 상에서는 불가능하다. 또 어떤 앱을 설치하려면 구글 플레이스토어가 아닌 미스토어로 넘어가는 경우가 있고, 마이크로SD카드를 단번에 인식하지 못하기도 한다. 기본으로 탑재된 음악 플레이어도 가사 지원 기능이 부족하다. 이 같은 문제점을 지녔음에도 홍미노트2는 20만원대 가격을 생각하면 뛰어난 성능을 갖춘 제품임이 분명하다. 퍼포먼스 상태에서 안투투로 벤치마크 테스트(성능실험)를 해본 결과 4만점 중반대의 점수를 기록했다. 이는 삼성 갤럭시노트4보다 다소 못 미치지만 삼성 갤럭시S5, LG G3보다 나은 수준이다. 실제로 사용하면서 QHD 화면, 3GB 램을 탑재한 G3보다 훨씬 더 매끄럽다는 느낌을 받았다. \r\r\r\r\r\r\r\r\r\r\rSK텔레콤에서 밴드데이터51 요금제를 쓰는 조건으로 2년 약정을 맺을 경우 추가보조금을 받아도 갤럭시노트4는 59만5000원, G3는 43만9650원을 내야 살 수 있다. 최근 출시 15개월이 지나면서 싸게 풀린 LG G프로2도 2년 약정을 맺어야만 구입할 수 있다. 반면 홍미노트2는 20만원대에 기기를 사서 무약정으로 이용할 수 있으니 가격 대비 성능비, 이른바 가성비가 최고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다만 기기를 다루는 데 서투른 일반인들에게는 결코 추천할 수 없는 제품이다. 부모님에게 효도폰으로 홍미노트2를 사드린다면 이는 곧 불효가 될 수 있다. 당장 한글롬을 설치하는 것부터 부담이 될 수 있는 데다 위에서 언급한 문제가 생길 경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수시로 설정 등을 변경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따르기 때문이다. AS도 사실 기대 안 하는 것이 좋다. 반면 기기를 어느 정도 다룰 줄 아는 사람에게는 흥미로운 기기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더욱이 중국 사람들은 굳이 상대적으로 비싼 애플이나 삼성, LG 스마트폰을 살 필요 없이 홍미노트2를 구입하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샤오미가 특허권 논란에 시달리고 있지만 성능 면에서는 국내 기업을 상당 부분 따라잡았다고 봐야 할 것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15-09-28 09:06:05액세서리 제품 먼저 출격 가격 싸고 품질도 좋아 '대륙의 실수'로 불리며 국내에서도 호평 일색 '대륙의 좁쌀' 샤오미의 전방위적 글로벌 공습이 본격화되고 있다. 중국시장을 평정한 샤오미가 미국과 유럽시장에서 처음으로 실시한 온라인 판매가 30분만에 매진된 것이다. 한국도 샤오미 글로벌 공략의 예외는 아니어서 G마켓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샤오미 제품들이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등 열풍이 거세게 불기 시작했다. 중국을 평정한 샤오미가 '중국 안 개구리'가 아닌 본격 글로벌 제조업체로 부상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유럽 첫 온라인 판매 매진 26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지난 18일 미국과 유럽시장에서 휴대폰 액세서리를 판매하는 온라인 매장 '미스토어'를 개장하고 배터리 팩 2종, 미 밴드, 헤드폰 등의 액세서리의 첫 온라인 판매에 나섰다. 가격은 배터리 팩 종류가 각각 약 10달러·14달러(약 1만1000원·1만5400원), 미 밴드는 약 15달러(약 1만6500원), 헤드폰은 약 80달러(약 8만8000원)로 책정됐다. 이번 첫 판매는 시험판매와 같은 성격의 '베타 테스트' 였지만 총 20만개의 모든 제품이 30분만에 매진됐다. 올해 북미와 유럽시장 진출을 선언한 샤오미는 액세서리 제품을 먼저 시장에 선보이는 중이다. 샤오미의 액세서리 제품들은 저렴한 가격대비 성능이 우수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다만 샤오미의 스마트폰의 경우 특허소송에 휘말릴 위험이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 미국시장 진출 계획이 없다. 휴고 바라 샤오미 부사장은 "북미와 유럽의 미스토어에서 샤오미의 스마트폰을 찾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회사는 새로운 시장에 전략 제품을 선보일 땐 좀 더 신중하고 계획적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다. ■국내 온라인시장도 샤오미 열풍 샤오미의 공세는 한국시장 역시 예외가 아니다. 국내 온라인 쇼핑 사이트에서도 샤오미의 인기는 거세다. G마켓에 따르면 샤오미 제품은 보조배터리, 체중계, 이어폰 등의 디지털 제품 부문에서 인기를 끌며 베스트셀러 목록에 오르고 있다. 대표 제품은 보조배터리와 체중계로 지난 15일 기준 G마켓 휴대전화 배터리와 체중계 부문 판매 1위는 모두 샤오미 제품이 차지했다. 샤오미에 대한 인기가 높아진 것은 국산 제품과 비교해 최대 50% 이상 가격이 싸지만 품질 차이는 거의 없다는 입소문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박지영 기자
2015-05-26 18:20:20대륙의 좁쌀 '샤오미'의 전방위적 글로벌 공습이 본격 시작됐다. 중국시장을 평정한 샤오미가 올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 가운데 미국과 유럽시장에서 처음으로 실시한 온라인 판매가 30분만에 매진됐다. 국내에서도 G마켓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샤오미의 제품들이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등 열풍이 거세게 불기 시작했다. ■샤오미, 미국·유럽 첫 온라인 판매 매진 26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지난 18일 미국과 유럽시장에서 휴대전화 액세서리를 판매하는 온라인 매장인 '미스토어'를 개장하고 배터리 팩 2종, 미 밴드, 헤드폰 등의 액세서리의 첫 온라인 판매를 실시했다. 가격은 배터리 팩 종류가 각각 약 10달러·14달러, 미 밴드는 약 15달러, 헤드폰은 약 80달러로 책정됐다. 이번 첫 판매는 시험판매와 같은 '베타 테스트' 였지만 총 20만개의 모든 제품이 30분만에 매진됐다. 올해 북미와 유럽시장 진출을 선언한 샤오미는 액세서리 제품을 먼저 시장에 선보이는 중이다. 샤오미의 액세서리 제품들은 저렴한 가격대비 성능이 우수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다만 샤오미의 스마트폰의 경우 특허소송에 휘말릴 위험이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 판매 계획은 없다. 휴고 바라 샤오미 부사장은 "북미와 유럽의 미스토어에서 샤오미의 스마트폰을 찾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회사는 새로운 시장에 전략 제품을 선보일 땐 좀 더 신중하고 계획적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좀 더 단순한 제품들을 내놓아 시장 진입을 가속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국내 온라인시장도 샤오미 열풍 샤오미의 공세는 국내시장 역시 예외가 아니다. 국내 온라인 쇼핑 사이트에서도 샤오미의 인기는 거세다. G마켓에 따르면 샤오미 제품은 보조배터리, 체중계, 이어폰 등의 디지털 제품 부문에서 인기를 끌며 베스트셀러 목록에 오르고 있다. 대표 제품은 보조배터리와 체중계로 지난 15일 기준 G마켓 휴대전화 배터리와 체중계 부문 판매 1위는 모두 샤오미 제품이 차지했다. 제품에 대한 관심도를 나타내는 검색 순위에서도 샤오미는 상위에 올랐다. 건강측정계 부문 인기 검색어 순위에서 2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휴대전화(11위), 음향기기(7위)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 중이다. 샤오미에 대한 인기가 높아진 것은 국산 제품과 비교해 최대 50% 이상 가격이 싸지만 품질 차이는 거의 없다는 입소문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샤오미는 그동안 디자인 복제 등 카피 제품 논란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곱지 않은 시선을 받아왔다"면서 "모바일 액세서리 상품을 통해 먼저 인기를 얻으며 우회적으로 이미지 개선을 꾀하려는 행보로 점차 시장에 내놓는 제품들이 다양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15-05-26 14:24:51\r샤오미가 스마트폰 액세서리로 미국,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섰다.18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더버지는 이날 샤오미가 온라인스토어 ‘미스토어’를 통해 미국에서 스마트폰 액세서리를 팔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다음날에는 영국, 프랑스, 독일에서도 판매에 들어간다.먼저 샤오미는 10400밀리암페어아워(mAh) 보조배터리를 13.99달러, 5000mAh 보조배터리 9.99달러, 미 헤드폰 79.99달러, 미밴드 14.99달러에 판매한다. 샤오미는 초기에 한정된 수량만 공급하는 만큼 빠른 시일 내에 미스토어 계정을 만들어 구매할 것을 권하고 있다.샤오미는 이미 한국 온라인 시장에서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비슷한 기능의 국산 제품에 비해 값이 20~50% 싼데다 품질도 나쁘지 않다는 평가가 잇따르면서 샤오미를 찾는 소비자가 갈수록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샤오미가 한국에 정식 진출하지 않았음에도 국내 유통업체가 앞다퉈 다양한 샤오미 제품을 들여오고 있다.한편 샤오미의 휴고 바라 글로벌 담당 부사장은 샤오미가 올해 안에 미국과 유럽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으나 스마트폰 출시 시기에 대해서는 명확히 언급하지 않았다. 당시 바라 부사장은 하드웨어 인증, 소프트웨어 테스트 등을 이유로 들었으나, 애플 짝퉁이라는 이미지를 의식한 것일 수 있다. 만약 액세서리 판매가 성공할 경우 샤오미의 미국, 유럽 스마트폰 시장 진출 시기는 앞당겨질 수 있다.\r\r\r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15-05-19 10:25:44